이번에 처음 손댄 1/50 모형입니다.

트럭류를 좋아하여... 스카니아 딜러버전을 매우 저렴하게(?) 입수했습니다.

스카니아 R620 탑라인, 하이라인 트랙터 각 1대씩을 구했습니다. 정밀도는 다소 떨어지네요. 중량감은 어느 정도 있습니다.

탑라인 사진을 띄워봅니다.

집에 장식장도 없고, 사진을 찍을 공간도 마땅치 않아... 그냥 제 책상위에 올려놓고 찍었습니다.

 

퇴근하니 엄청난 크기의 상자가 와 있더군요.

경남 사천의 스카니아 코리아에서 보냈더군요. 사이트와 고객센터는 서울 번호던데 말이죠.ㅎㅎ 

어머니는 이걸 보시더니.. '장식장도 없으면서 쯧쯧... 장가나 가지...' -_-;;

 

포장도 나름 탄탄합니다. 저 종이들이.. 얇은 종이가 아니라 시멘트 봉투정도의 뻣뻣한 종이들이더군요.

그 안에 고이 들어있습니다. 

상자에서 나온 스카니아 종이상자..ㅎㅎ 약간 사다리꼴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투명상자 안에 플라스틱 케이스에 잘 모셔져 있습니다.

R620 탑라인의 선과 스카니아 로고인 그리핀은 잘 나왔습니다. 아아... 깜찍하여라..ㅎㅎ

내부 시트에도 스카니아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전체적인 티테일과 마무리는 좀 조악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요. 맨 마지막 사진의 차체 도장이 벗겨져 있습니다. 하자로 제기하기에는 자체가 좀 많이 조악하고... 위의 금속판도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만약 이걸 제 가격 다 주고 샀다면 엄청 후회했을 터인데... 그나마 할인기간에 사서 가격대비 나름 만족합니다.

또한 플라스틱 투명장식장에 고정이 안 됩니다.-_-;;

 

다음 번에 시간 되면 탑라인과 하이라인을 같이 찍어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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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대박임...

ㅋㅋ

새벽 6시에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쏟아지고..ㅋㅋ

우회도로를 탔는데도 40분이나 걸리고..ㅋㅋ

하튼 좋은 날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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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떻게 될런가.

그냥 냅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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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다.

좋지?

 

대체 문제가 뭘까?

알 수 없다.

회자정리 거자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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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밝다.

하늘이 푸르다.

밝고 푸른 것은 내 마음이 그렇게 느껴서일까, 아니면 진짜 그런 걸까.

내일은 자출을 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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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크다.

밝다.

하지만 춥다.

어제의 의문은 집어던져 버리자. 그래야만 편하다. 얽매이지 말자.

오늘도 시작이구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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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해는 여전히 동그랗다.

오늘도 해는 여전히 크다.

눈부시다.

근데 왜 오늘은 새벽부터 그런 생각이 들까.

외로움과 설렘 사이=현실과 이상 사이

대체 어떤 게 더 좋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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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해가 떴다.

어제보다 밝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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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해가 뜬다.

근데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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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떠났었다.

그냥 가고 싶었다.

서울이 답답했다.

내 가슴이 답답했다.

어디론가 훌쩍... 혼자 떠나고 싶었다.

가평 청평댐 근처 75번국도에서 평안함을 느꼈다.

창문 활짝 열고, 선루프까지 열고 버스커버스커 노래를 들으면서 50~60km/h로 달렸다. 그래도 아무도 말 안 했다. 그 길에는 나밖에 없었으니까. 평일의 여행은 이래서 좋다.

그리고 처음으로.. 춘천에 가지 않고 바로 인제로 갔다.

 

산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한계령, 오랜만이다.

 

 

내 마음을 알고, 힘들지만 신나게 달려준 녀석. 고맙다.

 

물치항에 가서 회를 떴다.

3만원에 내 팔뚝보다 굵은 숭어 한 마리, 서비스로 양식 광어 한 마리. 33,000원에 말이다. 이게 3인분이다. 내겐 한입거리.

 

호텔방에 혼자 앉아 컵라면을 하나 먹고 회를 먹기 시작했다. 미리 사 간 맥주와 함께.

라면을 괜히 먹었나 싶다. 금방 배가 불러오고, 난 잠이 들었다. 피곤했나보다.

한 30분 자고 집에서 온 전화로 인해 깼다. 다시 배가 고팠다. 먹었다. 마셨다. 취했다.

지인들과 카톡을 하고 전화를 했다.

그래도 난 혼자였다. 아니, 내가 혼자이기를 바란 것이리라.

잠이 들었다.

 

4월 5일 09:40에야 깼다. 부전골에 올라갈까 했는데 이번 기회는 아닌가 보다.

컵라면에 또 술 한 잔을 했다. 아니, 맥주캔을 3개나 마셨다.

11시 반에 체크아웃을 했다.

 

나왔다. 지인을 만나 점심을 같이 하고

늘 가는 해변에 갔다.

7번국도에 있는 정암해변. 난 여기에 오면 두려움과 평안함을 함께 느낀다. 한잔 또 했다.

물치항에 다시 갔다.

나를 아껴 주는 지인들 셋에게 선물을 보냈다.

미시령으로 갔다. 미시령 옛길을 달리고 싶었지만 통행금지다.

미시령터널 앞 휴게소에서 남은 맥주를 2개나 비웠다. 아까 물치항에서 선물 보낼 때 서비스로 받은 오징어와 함께.

그러곤 그냥 달렸다.

기분이 좋아졌다.

춘천에 들러 가족들과 먹을 닭갈비를 샀다. 1인분(300g)에 1만원. 4인분이다.

집으로 갔다.

좋았다.

 

차에는 아직 캔맥주 6개가 남아 있다.

또 떠나겠지.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됩니다. 그칠 줄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

  - 한용운 <알 수 없어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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