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V3 365 18회차 갱신사용자입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계속 V3를 사용했고요.

3사용자용으로 계속 갱신해서 써 왔는데,

여기에 사정이 있어 1사용자분을 추가로 비용을 내고 추가해서 4사용자가 되었습니다. 1년만 그리 하기로 하고 나중에는 다른 방법을 모색해보자고 얘기하고 했습니다.

따로 사는 가족이라 제가 PC 관리를 자주 못 해 주고, 안랩 비밀번호도 맘대로 못 바꾸는 불편함은 있지만요.

 

제 성격상... 라이선스 만료 이전에 오픈마켓에서 싸게 시리얼넘버를 사서 갱신에 갱신을 거듭해 왔습니다. 보통 만료까지 2년 정도의 여유를 두게 유지해 왔습니다.

 

현재 라이선스 만료까지 약 320일 정도 남았는데요,

그런데 4사용자가 되면 오픈마켓에서 사서 쓸 수 없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V3는 보통 3사용자용이니까요.

안랩에서 비싸게(제 가격 다 주고) 4사용자용으로 등록해야 한다는 판단이 서더군요.

 

어차피 1사용자분은 1년만 쓰고 기업용으로 변경할 거라,

1. 4사용자용을 3사용자용으로 내려서 갱신하는 방법을 알려 달라.

2. 지금 바로 3사용자분만 갱신하고 싶다.

3. 4사용자용인데 오픈마켓에서 산 3사용자용으로 지금 추가갱신하면 어떻게 되나?

 

라고 안랩에 문의했습니다.

 

그랬더니 답이 왔습니다.

답변1. 기존 라이센스 기간 만료 후에 3사용자로 재등록하라. 이렇게 한다고 해서 신규사용자로 등록되는 것은 아니고, 기존사용자로 인식되어 '갱신'으로 처리된다.

답변2. 불가능하다. 단, 지금 분리할 수는 있다. 1사용자용은 따로 추가결제한 것이므로 일할계산하고, 취소수수료 10% 떼고 카드결제액을 돌려줄 수 있다.(=즉, 1사용자분 해지)

답변3. 3사용자용 1년으로 갱신되는 게 아니고, 자동으로 4사용자용으로 갱신되면서 사용기간이 자동계산되어 (1년보다 짧게) 갱신된다.

 

사용자수를 늘리기는 쉬운데, 원래대로 줄이는 것은 쉽지 않네요.

내년 만료 시점을 메모해 두었다가 딱 맞춰서 갱신해야겠습니다.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뽑고 있는데 지원률이 하도 낮아 내 블로그에도 모집안내글을 올려놓고, 내 메일주소를 등록해 놓았다.

 

모집분야 3종 중 1종이 아직도 채용 진행중이라 고민하고 있던 차에 메일함 정리차 메일에 접속했는데, 정크메일함에 2개의 지원서가 와 있었다.

 

현재 내 메일은 회사 도메인 메일을 MS Outlook.com에 연동시켜 놓고 쓰고 있다.

업무 특성상 PC를 많이 사용하지 않기에 업무 중 메일 수신이 드물어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기 위해 그렇게 조치했다.

 

방금 확인했는데, 3일 전에 들어온 지원서 메일이 2개가 있었다.

그런데 보낸 메일 도메인이 의심스러웠다.

보통은 다음, 네이트, 네이버 등의 웹메일 도메인을 쓰는데, 이건

@tnsflorida.com

@truenorthstrategies.com

이었다.

 

메일 내용에는 본인의 이름과 함께, 지원파일은 개인정보가 담긴 파일이라 비밀번호를 걸어서 압축해 놓았다 한다. 비밀번호는 자기 생일 4자리라고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하나는 .alz, 하나는 .rar

2개의 메일이 모두 내용은 같으나 지원자의 이름이 약간 달랐다.

압축프로그램(반디집6.21)으로 더블클릭하여 내부 파일을 보니 PDF 파일 2개.

PDF파일을 더블클릭하니, 윈도우10 자체에서 차단해 버렸다.

실행파일인데 의심파일이라고 하면서.

PDF가 실행파일이라.... 의심스러운 느낌이 들어 더 이상 열기를 시도하지 않았다.


현재 OS와 보안툴 사양은 이렇다.

윈도우10 Home 64bit RS5(최신으로 업데이트 완료)

V3 365+안랩 안티랜섬웨어(원래 앱체크 프로를 썼는데, BOINC의 데이터파일을 자꾸 과탐지하여 실행을 못하게 하여, 현재는 꺼놓고 위 조합으로 쓰고 있음. 허용파일로 설정했는데도 계속 차단됨. 어차피 라이센스 만료가 5월 중순이다.)

 

<조치1>

그래서 채용사이트를 경유하여 지원해 달라고 회신 메일을 보냈더니,

'box479.bluehost.com이 메시지를 거부하였습니다'라고 반송메일이 왔다.

 

<조치2>

VirusTotal.com에 .alz 파일을 업로드하여 검사 시도.

총 53개 온라인 백신툴 중 9개가 악성코드 또는 랜섬웨어 파일로 감지함.

갠드크랩, 크립토모드가 나왔다는 게 놀라울 따름.

<조치3>

내 블로그의 채용관련 포스팅을 삭제함.

 

즉시 안랩에 신고조치했다.

 

역시 보안은 先방어가 중요하다.

 

* 내용추가1)

  VirusZero S2 사이트의 관리자 조언에 따르면, 첨부파일을 클릭했다는 것 자체가 내 PC로 이미 파일이 유입된 거고,(임시 폴더에 압축이 풀렸을 것으로 추정) 윈도우10 자체에서 기존에 보고된 파일이 아니라서 차단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놓음. 압축파일을 절대 풀지 말라는 조언을 함.

 

* 내용추가2)

  안랩에서 즉시 답변이 옴. 갠드크랩 랜섬웨어로 판명.

'IT,물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 인터넷 단자함 정리  (0) 2019.07.28
Asrock Deskmini A300 + ASUS VC239  (1) 2019.05.05
가습기 3종 구매 사용기  (0) 2018.12.30
키보드를 바꿔 써 보다.  (0) 2018.06.17
알뜰폰 통신사 5개월차 사용 후기  (10) 2018.02.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