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알루미늄 테이핑 연비테스트 빨리 접으려 한다.

 

처음에 한 달 예상하고 시작했는데, 이제 1주 지났다.

더 할 필요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교통량 증가 감안해서 아주 이른 시간대 출근과 아주 늦은 시간대 퇴근을 시도해 보기도 했다.

도요타의 테이핑 연비절감은 내 주행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테이핑했다고 더 조심스럽게 운전하지도 않았고, 더 험하게 칼질운전도 안 했다. 평소와 다름없이 했다.

 

하지만 나의 경우 연비가 더 떨어졌다.

테이핑 전 6개월 평균 연비는 18.42km/L 수준.

테이핑 후 1주 평균 연비는 18.32km/L 수준인데,

 

매일매일의 출퇴근 연비는 그보다 더 하락수치를 보였다.

 

테이핑 전 출퇴근 연비는,

  경인고속도로가 엄청 밀리는 06:20대에 나가도 16.9~17.3km/L 유지

  올림픽대로가 그럭저럭 밀리는 19:30~19:50대에 나가서 김포매립지로 해서 부천 들어오면 22.1km/L대 유지였으나,

 

테이핑 후 출퇴근 연비는

  경인고속도로가 좀 덜 밀리는 06:10대에 나가서 신월IC까지 4차로로 가서 옆 일반도로를 타고 정속주행을 해도 15.8~16.3km/L 유지

  퇴근시간과 경로는 위와 똑같게 해도 19~20km/L대 유지.

 

큰 효과는 없다. 사실, 테이핑 이후 좀 실망했다. 뒤에서 잡아주는 느낌이 강하고, 잘 안 나간다는 것. 운전이 재미가 없다.

 

연비를 잘 뽑아주는 방법은, 발끝 감각과 적절한 시점에서의 퓨얼컷 컨트롤이 관건이라 생각한다.

 

길게 끌면서 테스트해볼 만 한 것은 아닌 것 같다.

내일까지만 유지할 것임.

알루미늄 테이핑 이후 연비 현황입니다.

약간 미세한 수치로 연비가 떨어졌습니다. 교통량 증가를 감안하더라도요.

'DAY연비'가 주행시 연비입니다.

 

1. 10월 13일 평균연비 : 17.635km/L

 (1) 출근

 

 (2) 퇴근

 

 

2. 10월 14일 평균연비 : 17.505km/L

  (1) 출근

 

  (2) 퇴근

 

3. 10월 17일 평균연비 : 17.380km/L

  (1) 출근

 

  (2) 퇴근

 

이 포스팅은 지난 2016.10.14.에 자주 가는 하드웨어 동호회인 네이버카페 '스사모'에 본인이 띄웠던 내용을 일부 편집하여 인용한 글입니다.

 

ㅎㅎ

알루미늄 테이핑 연비실험 2일차 '느낌'만 띄웁니다.

 

제 근무지에는 다양한 직종에 있다 들어온 직원들이 있습니다. 기계 기술 계통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오신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이 말씀으로는, 이 방법이, 도요타자동차에서만 실험, 적용한 게 아니고,

현대자동차도 이미 몇몇 차종에서 수 년 전부터 적용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연비향상 측면에서요.(차종은 뭔지 모름)

휀더 안쪽에 붙여서 안 보일 뿐이라네요.

새로운 정보였고요.

(의문: 공기저항을 줄이는 건데 휀더 안쪽에 붙여도 실현 가능한가?)


일단 주행 2일차 느낌입니다. (진짜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느낌을 벌써 논한다는 게 시기상조이긴 하지만, 확연히 다른 느낌이 있어 씁니다.

 

요즘 날이 추워져 교통량이 늘었습니다. 출근 때는 2배 정도, 퇴근 때는 1.5배 조금 안 되게 늘었습니다. 그래도 일정 구간 일정 속도로 주행하면 평균연비가 많이 상승했었는데,

 

1. 연비상승폭, 하락폭이 매우 적고 더딤.

 중고속주행(60~80km/h)하다가 정체에 걸려서 2단 기어 정도로 죽 주행하면 17km/L 정도까지 상승했는데,

15.5~16km/L에서 더 이상 상승하지 않고 상승폭이 매우 느립니다.

반면 하락폭도 매우 적습니다.

어젯밤에 20~21km/L로 주행하다 정체를 만났는데 테이핑 이전에는 급격하게 연비가 떨어졌는데, 19km/L까지 떨어지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더군요.

 

2. 운전하는 재미는 반감됨.

수동기어로 승용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운전 재미 때문에 하는 건데,

테이핑 이후에 확연히 느끼는 건,

밟아도 안 나간다는 겁니다.

기사 내용을 참고하자면, 정전기가 제거되니까 공기저항이 줄어 차가 더 잘 나가야 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뒤에서 누가 붙잡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그러니 연비운전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3. 대체로 봤을 때는 연비가 소폭 하락한 걸로 나옴.

아직 2일차이기 때문에 뭐라 말씀드리기 되게 어려운 부분입니다.

날씨 변화로 인해 교통량도 변화했고, 테이핑 이틀째라 운전시 긴장도 했을 터이고요.

연비게이지는 출근 후 1번, 퇴근 후 1번 이렇게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다음 주 주말쯤에 한 번 더 글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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