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富家翁
가계부 정산글 쓰기 시작
내가 가계부를 쓰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때이다. 벌써 2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학교에서 나눠준 용돈기입장을 꼬박꼬박 적은 것이 계기가 되어 당시에 교육감상도 받았다. 내 돈 내가 관리하는데 교육감이 상을 준다? 지금 생각하면 조금 이해가 안 가기도 한다. 이후 대학에 진학하면서 나는 지방에서 용돈을 받아 가며 기숙사생활을 했다. 이때도 다른 녀석들처럼 흥청망청 돈을 쓰기 싫어 아꼈고, 아끼다 보니 수기로 가계부를 적었다. 부모님께 매달 받는 용돈을 쪼개 적금에 들었고, 대학 4학년 때에 만기금 40여 만원을 손에 쥐고 기뻐했던 기억이 있다. 대학원 재학 중에 취업하면서 돈을 아끼고 아껴 이미 주택청약예금을 일시불로 들었던 것도 기억에 남아 있다.(지역만 옮겼을 뿐 아직도 건재하다) 이후 백수생활 좀..
일상
2019. 1. 27.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