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단문독해를...

작년 12월 초순경부터 거의 하루도 안 빼먹고 해 왔다.

자료는 속칭 NNWE.

(=NHK News Web Easy) 외국인 또는 초등학생을 위한 NHK 뉴스 기사 요약문.

평일 기준 하루 4회 발행(정오경 2편, 15:20~17:30경 2편)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는데 AI가 읽어줘서 현지인의 억양이나 어투를 알기는 어렵다.

https://www3.nhk.or.jp/news/e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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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종이에 출력해서 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그냥 실시간 독해가 되었다. 그래도 해석은 따박따박 써 보았다. 이것도 처음엔 종이에 직접 쓰다가, 기사문을 인터넷에서 직접 보니 메모장을 열어놓고 지문을 읽으면서 그냥 했다.

시간이 지나니 하루에 두 편, 이제는 하루 네 편을 모두 본다. 모르는 단어도 한두 개로 급감했다.

단어는 JLPT N4~N3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오늘부터 기사문을 바꿔서 독해공부를 하기로 했다.

'본방'으로 올라가는 거다.

NNW로 올라갔다.

https://www3.nhk.or.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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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로 치면 방송사 실시간 기사라고 보면 된다.

 

오늘 조금 짧다고 생각하는 거를 했는데(스즈키의 인도시장 1,500억 엔 투자 관련 기사)

나오는 단어에 좀 당황했다.

한자라서, 다 읽으니까 해석은 무리가 없었지만,

히라가나로 어떻게 쓰는 지도 모르고 해서 평소와 다름없이 일일이 사전을 뒤져 봤다.

대부분 N1 수준의 단어들이고, 간간이 N2 수준의 단어가 끼어 있었다.

단어 찾아보고 쓰는 데에 시간이 좀 걸렸다.

 

이것도 익숙해질 날이 오겠지.

내 공부방은 옆 링크 목록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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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년부터 계속 JLPT 취득 공부를 하고 있다.

작년 12월에 N3을 봤는데, 100% 떨어질 거라 확신했다.

왜냐하면, 집중학습 기간도 짧았을뿐더러, 마지막 청해 시간을 완전히 망쳤기 때문이다. 작년 여름 시험보다 빠른 속도여서 당황했고, 그때 추워서 몸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ㅠㅠ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찍었다.

 

그런데 합격했다.-_-;;

청해가 60점 만점에 30점이 나왔다. 다 찍었는데 절반이나 맞았다는 게 나는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어쨌든... 붙었으니 다음 급수를 준비해야겠지.

늘 청해가 관건이다.

 

솔직히... 단어는 쉽다. 왜냐고? 한자가 열라 쉬우니까. 초,중,고,대,원까지 지겹게 한자를 보고 써서 그런지 한자는 '껌'이다.(진짜 '껌'이다. 몇 번만 끄적이면 그냥 읽힌다)

문법도 개판이었는데 학원 선생님 수업대로 매일 따라하니 얼추 머리와 입에 익숙해졌다. 잘난 척할 수준은 아니지만, 못하는 수준도 아니다. 학원 공부 열심히 참여하고, 열심히 말하고, 열심히 복습하면 된다고 보았다.

 

문제는 청해...

교재로 할까 하다가 일단 뭐라도 들려야 하니까 NHK를 듣기 시작했다.

NHK에서 친절하게도 외국인을 위한 뉴스 방송을 한다. 지문도 보여주고, 간단한 사전 기능도 지원하고, 읽어주기도 한다.(읽는 것은 AI가 읽음)

NHK News Web Easy https://www3.nhk.or.jp/news/e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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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다.

이거로 작년 N3 시험 이후 한 15일 들으니 속터져서 못 듣겠다. 너무 느려서.

그래서 학원 선생님께 검수를 받아 N3 속도와 N2 속도로 내가 개별녹음해서 들었다.

그렇게 한 달여를 들었다.

 

어제 학원에서 뉴스 듣고 들리는 단어 받아적기, 내용 이해하기를 했는데....

자신이 없지는 않았고, '그래, 이제 얼추 들리겠지' 싶었다.

근데, 엄~청 당황했다. 폭망했다.ㅠㅠ

 

AI가 말하는 게 가장 문제였던 것이다.

AI가 말하는 것은, 억양, 강세 부분이 상당히 약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평이하게 높낮이 없이 읽는다. 그래서 나는 AI의 말하기에 익숙해져버린 것이다. 실제 뉴스는 안 그렇다. 사람이 말하니까. 물론 청해도 그렇다. 사람이 말하니까.ㅋㅋ

 

일단 집에 와서 갖고 있는 책들을 좀 뒤져보고 없으면 선생님께 SOS를 요청하기로 했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딱히 없다.

 

(1) 일본어 중급점프 리스닝, 시사일본어사, 2006. ◀ 요게 괜찮은데, 지문과 문제가 통으로 음성파일화 되어 있다. 중고책 겨우 구한 것임.

(2) 신 일본어능력시험 합격포인트 총정리-N3청해, 시사일본어사, 2011. ◀ 요거는 N3이지만 괜찮다. 속도감도 있고. 단, N3 문제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긴 지문이 없다. N2를 사야겠지?

(3) NHK뉴스 3단계 집중전략-수정보완판, 종합출판(EnG), 2018. ◀ 요게 명저라고 한다. 근데 중상급이라...

 

쭉 오랜 기간 귀에 박이게 해야 하는데, 일본드라마로는 좀 무리가 보인다.

그리고 나이가 많으니-_-;; 듣고, 쓰고 뒤돌아서면 잘 까먹고... 20대 아이들에 비해 똑같은 거 반복학습이 2,3배 이상이다.ㅠㅠ 그래야 수업을 겨우 따라가니...ㅠㅠ

 

하여튼, NHK News Web Easy의 장단점은 이렇다.

장점

  1. 일본어 듣기 초급에게 딱 좋다.

  2. 현재 일본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3. 뉴스용 용어를 포함하여 단어를 많이 익힐 수 있다.

단점

  1. 느리다. (MP3로 녹음하여 속도를 빠르게 편집해서 들을 수 있다. 70% 빠르게 수준이 N2 수준이다)

  2. AI가 읽기 때문에 억양, 강세 파악이 매우 흐릿하며 사람의 목소리가 아니어서 여기에 적응되면 일본어 청해 못함.

 

빨리 문제해결을 못 하면 또 질질 끌려서 폭망한다.ㅠㅠ

 

[내용추가]

오늘 학원에... 집에 있는 책들을 다 들고 가서 선생님께 자문을 구했다.

(3)은 아직 수중에 없다. 갖고간 책들이 다 좋았지만,

현재 연습에서는 (1)이 최고라고 하신다. (1)을 마스터하면 (3)을 사라고 하셨다.

선택완료!

열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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