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1. 현재 이지메시 구성 추천 기기입니다.

최근에도 궁금증이 있어 대해 몇 가지 테스트를 거쳤고, 중간에 공유기가 다른 이유로 고장나 AS를 받았는데, 이제는 대략 구성이 잡혔습니다.

 

ipTIME Easy MESH의 우선고려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메시 구성의 기본 대원칙은 '제조사가 같아야' 합니다. 그 다음, 이지메시 기능을 지원하는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iptime은 여기를 보세요 : http://iptime.com/iptime/?page_id=67&uid=23875&mod=document 

2. 통신사 모뎀이 들어와 있으면, 그 아랫단에 컨트롤러를 연결하여야 합니다.

    저희 집처럼 통신사 모뎀이 없으면, 랜선 첫단에 컨트롤러를 연결하면 됩니다.

3. 유무선공유기를 2대 이상 쓰신다면 두 기기의 성능이 엇비슷해야 합니다.

  - 그래야 무선기기가 이동시 공유기를 이동해 신호를 받아오는 게(=로밍) 잘 됩니다.

4. 유선MESH가 무선MESH보다 안정적입니다.

 

그래서 ipTIME 기기를 활용한 유선이지메시 구성의 추천기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용면적은 34평형(112㎡)(전용면적 27평, 89㎡) 의 아래와 같은 구조일 때로 가정하며, Wi-Fi 5 규격으로 합니다.

아직까지 Wi-Fi 6 규격은 개발 자체가 난립(?)이라 딱히 추천할 만한 기기가 없습니다. 뭐 얼마나 많이 Wi-Fi 6을 쓴다고...

이지메시는 집 구조에 따라 무선신호의 방사 자체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적용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봐야 합니다.

위 도면에서 '내 방'과 '거실'에만 에이전트를 놓는 이지메시입니다. 단자함은 현관 오른쪽 벽에 있으며,

방별 랜포트는 사전에 개방 공사를 했습니다.

 

[100Mbps 환경]

컨트롤러 T5004 또는 T5008

에이전트 A804NS-MU 2개

       또는 A804NS-MU 1개와 Extender A3MU 1개 조합

A804NS-MU가 퀄컴CPU를 써서 안정적이고 준수한 성능을 냅니다. 속도는 AC1350입니다.

Extender A3MU는 미디어텍CPU를 쓰는 증폭기이지만 에이전트로 써도 충분히 제 몫을 다 합니다. 무선기기 6대가 물려도 속도하락 없이 잘 작동합니다. 속도는 AC1200입니다.

AC1350과 AC1200 차이면 무선기기 이동시 로밍이 원활해집니다.

 

[기가인터넷 환경 및 100Mbps지만 그냥 나중을 대비해서 쓸래요]

컨트롤러 T5004 또는 T5008 또는 A3004NS-M

에이전트 A8004ITL 단독

       또는 A8004T 단독

       또는 A3004NS-M 2대

A8004ITL은 AC2600이고 인텔CPU에 램이 512MB라 접속 대수가 많을 경우 유리해집니다. 저 환경에서는 A8004ITL로 구석방은 약간 신호가 떨어지지만 무리 없이 이지메시가 가능했습니다. 현재는 단종이라 ipTIME 공식 리퍼몰에서만 구할 수 있습니다.

A8004T는 AC2600이지만 미디어텍CPU에 램이 256MB라 A8004ITL에 비해 성능은 다소 떨어지지만, 현재도 고성능 제품군입니다.

또는 A3004NS-M 2대로 구성하셔도 좋습니다. AC1300, 램 256MB으로 비교적 평범(?)하지만, 이지메시 개발 초기 시점부터 컨트롤러로서 발군의 성능을 발휘한 기기입니다. 이것과 비슷한 급으로 A3004TW가 있으나, 램이 반토막이고 USB 포트가 없습니다. A3004T는 이것과 동급인데 가격이 좀 센 편이죠.

 

섞어서...

 

컨트롤러 T5008

에이전트1 A8004ITL / 에이전트2 Extender A3MU

이렇게 써 봤더니, 에이전트2에서 에이전트1로 로밍이 제대로 안 되고 이동시에 무선신호가 끊어지는 현상이 잦았습니다.

ipTIME 측의 기술지원 부서 답변으로는, 두 기기가 성능이 비슷하지 않아서 센 신호 쪽으로(또는 그 반대로) 로밍이 안 되는 거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AC2600과 AC1200의 차이죠.

여기서 에이전트2를 A804NS-MU(AC1350)로 살짝 높은 급으로 바꿨더니, 로밍이 비교적 수월해졌습니다.

 

A8004ITL이 AS 간 사이에,

컨트롤러 T5008

에이전트1 A804NS-MU / 에이전트2 Extender A3MU

이렇게 바꿔봤는데, 로밍이 잘 됐습니다. AC1350과 AC1200은 비슷한 급이니까요.

 

이지메시 구성은 집집마다 구성이 다르고, 전파 방사가 다 다릅니다.(집 구조가 같아도 다르기도 함)

그래서 일단은, 쓸만한 기기를 지정하고

기기가 확보되면 여러가지 유형으로 테스트해 보시고 최적의 위치를 찾아보시기를 권합니다.

 

현재 저희 집 구성은

컨트롤러 T5008

에이전트1 A8004ITL / 에이전트2 A804NS-MU

이며, LG U+ 광랜19(100Mbps) 요금제 사용중입니다.

 

네이버 공유기 사용자모임에 가도 일반적인 원칙을 제시해드릴 뿐이지, 실제 구성과 배치는 오롯이 본인의 몫입니다.

며칠 전부터 좀 심심(?)하여 'Mesh 인터넷'을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뭐 크게 신호가 약하거나 불편함은 없습니다만, ipTIME이 기존의 Mesh 공유기들을 뛰어넘는(?) 기술을 선보임에 따라 써 보고 싶었던 거죠.

 

기존의 Mesh 기술은 별도의 공유기가 있어야 하는데, 기기 자체가 워낙 비싸다는 데에 고민이 있었습니다.(넷기어) 또는 조금 싸더라도 칩셋상 성능이 좀 의심스러운 기기가 있기도 했고요.(휴맥스-리얼텍 칩셋)

그러던 중에 ipTIME이 'easy Mesh'라는 이름으로 기존 자사 공유기를 활용할 수 있는 펌웨어 개발에 돌입했습니다.

수 개월의 연구와 시험 끝에 컨트롤러(Mesh main 정도 되겠네요) 지원 제품 10종, 그 외에는 에이전트(Mesh sub 정도 되겠네요)를 지원하는 펌웨어를 만들어냈고, 지금도 계속 펌웨어 업데이트 중입니다. (http://www.iptime.co.kr -<공지사항> 참고)

 

컨트롤러 10종은 만들어낸 지 수 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10종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아, 10종으로 컨트롤러를 고정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하게 됩니다.

 

제가 현재 쓰고 있는 기종은 A1004NS(메인), A8004ITL(무선AP)입니다. 아쉽게도 이 두 기종은 유선 에이전트만 지원하기에 Mesh를 쓸 수 없었지요. 또한 제가 방에서 좀 더 센 무선신호를 만들고자 A1004NS의 무선신호를 켜면 우리집의 SSID는 무려 4개가 만들어집니다.ㅠ(A1004NS 2.4GHz 1개, 5GHz 1개, A8004ITL 2.4GHz 1개, 5GHz 1개)

 

그래서 A1004NS의 무선신호는 꺼 두고 거실의 A8004ITL만 활성화해 둔 상태입니다.(이게 인텔칩이라 상당히 고성능입니다. 방구석에 있는 무선기기도 기존의 50% 정도 속도의 신호를 받습니다)

 

Mesh가 되면 2.4GHz와 5GHz를 통합해 버리니 결론적으로 SSID는 1개가 됩니다. 이게 장점입니다.

주변에 탄력적인 무선 신호를 내보내는 것. 넓은 공간에서도 SSID는 1개가 되는 것 말입니다.

 

A8004ITL은 거실 벽에 물려 있습니다. 현재 우리집 네트워크 배치도입니다. 유선이 저런 식으로 배치되어 있어, A8004ITL을 유선 에이전트로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하여 ipTIME 누리집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유선으로 연결된 게 맞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공유기를 새로 하나 지릅니다. 기존 A1004NS의 기능을 모두 수용하고(특히 하드웨어NAT) Mesh 컨트롤러를 지원하는 제품으로요.

A3008NS와 A3004NS-M이 물망에 오릅니다만, 가격상의 문제로 인해 후자를 선택합니다.

위 배치도 상의 A1004NS를 A3004NS-M으로 바꾸게 됩니다.

 

A3004NS-M은 현재 다나와 최저가 62,400원입니다.(택배비 포함) 하지만 ipTIME 본사 리퍼몰(ipTIME 누리집 통해 옥션 연계 메뉴로 들어감)에서 새것같은 리퍼를 48,560원(택배비 포함)에 샀습니다. 약 22% 저렴하게 샀습니다. :-)

A1004NS에 비해 상당히 묵직하며 어댑터 용량도 다릅니다. 단, 세로로 세울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색상도 ipTIME에서 늘 쓰는 흰색이 아니라 검정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A1004NS는 메인이다 보니 기존에 물려 있는 게 많아 일단 환경설정을 모두 메모장에 적어 두고 기기를 교체합니다.

기본설정을 설명서대로 하다 보니 공유기 마법사가 못 찾네요.

 

또한, V3 365 새 버전이 엄청 강화되다 보니 공유기를 찾는 프로그램을 행위기반 진단으로 차단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공유기 설정을 하실 때에는 잠깐이라도 V3 365를 꺼놓고 하시기 바랍니다.(꺼놓고 까먹어도 2시간 후에 자동으로 켜짐)

그런데, 꺼놓고 찾아도 안 되더라고요. 그냥 윈도우10에서 자동으로 감지했습니다.-_-;; 그러고 관리자 모드 들어가서 기존 설정대로 다 원위치 시켰습니다. NAS를 쓰고 있어서 특정포트 개방 및 포워딩, DDNS 등의 설정을 해야 하거든요.

 

세로로 세울 수 없다 보니 책상 아래에서 이리저리 놓을 곳을 찾다가 결국은 NAS 위에 올려놨습니다.ㅠ

의도치 않게 NAS와 색깔 맞춤이 되어버렸네요.

공유기 본연의 기능을 설정한 뒤에는 Mesh 기능을 설정하게 됩니다.

ipTIME 누리집 메인에서 접속기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내 PC에 설치하고

사용설명서도 내려받습니다.(PDF 파일)

처음 하는 작업이다 보니 사용설명서대로 진행했습니다.(역시 설명서가 甲임!)

마법사가 지원 공유기를 검색→Mesh지원 펌웨어로 업데이트관리자모드 들어가서 Mesh 활성화→SSID 설정

이렇게 하면 컨트롤러 설정은 끝입니다.

그 다음은 에이전트 설정입니다.

마법사로 검색→Mesh 지원 펌웨어로 업데이트컨트롤러의 관리자모드에 들어가서 컨트롤러의 서브 공유기로 에이전트 공유기를 등록

 

이러면...SSID는 1개가 됩니다.

여기서 잠깐 헤맸습니다. 아무리 해도 설정이 안 잡히는 겁니다.

첫 번째 실수는, 자꾸 에이전트의 관리자모드에 들어가서 설정을 하려는 것... (위의 빨간 글자 부분 반드시 주의)

두 번째 실수는, 기존 A8004ITL을 리셋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AP로 쓰던 설정이 남아있었다는 것... (이렇게 쓰셨다면 에이전트 관리자 모드에서 반드시 AP를 해제하세요)

 

다시 바로잡고 실행해 봤습니다.

LG U+ 광랜19 상품입니다.(100Mbps)

컨트롤러는 내 방에 있고, 에이전트는 거실의 안방과 맞닿는 벽 부분에 놓여 있습니다.

내 방→거실→주방→안방→서재로 이동해도 스마트폰의 무선 신호 SSID는 1개뿐이고, 속도는 72Mbps로 고정입니다.

서재 옆쪽 공간(안방에서 화장실로 들어가는 공간)도 72Mbps. 하지만 아쉽게도 서재 옆 화장실, 샤워실 공간은 약 20% 정도의 신호 감소가 발생합니다. 밀폐된 공간이라 신호가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거 빼고 신호는 매우 안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A8004ITL 단독도 34평형 아파트에서 전 지역을 커버하지만 약간 약한 곳들이 있었는데 Mesh로 바꾸고 나서는 두 공유기의 협업으로 더 넓게 커버하며, SSID가 1개가 되어 매우 간편해짐을 느꼈습니다.

 

餘談... 공유기가 하나 남습니다. A1004NS인데요, ㅎㅎ Mesh가 이 정도를 커버한다면 하나는 다른 곳에 보내도 될 듯요. A1004NS를 거실에 놓고, A8004ITL을 내보내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있는데요. 일단은 좀 갖고 있을까 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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