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SK쉴더스 홈도어가드를 사용중이다.
3년 전에 집안에 송사가 있어서 친척이 종종 찾아와 행패를 부려... 경찰과의 상담 끝에 증거확보용으로 달게 되었다. 현재는 송사가 잘 마무리되었으나, 부모님께서 있으니 든든하다고 하여, 그리고 3년 약정이어서 계속 사용하였다.(월 18,750원)
이제 약정만기 2개월을 앞두고, 그간 홈CCTV 기술이 어느 정도 발전했나 찾아보니,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어서 굳이 더 약정을 안 해도 될 것 같아 상품을 검색해보았고, 그나마 믿을 만한 대형 업체 것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구입에 좋은 정보를  네이버카페 블랙박스 수사대의 운영자님께 감사말씀 올린다.

파인뷰 D10이다.
아직 홈도어가드 상품의 약정이 남아 장착은 하지 않았고, 개봉만 해 보았다.


본체, 32GB micro-SD카드, 자석브라켓이다.
자석브라켓은 출시행사 기간 사은품으로 딸려온 거고, 행사기간 이후에는 파인뷰 누리집 쇼핑몰에서 12,000원에 별도 구입해야 함.

자석브라켓, C to USB-A 충전케이블, WiFi 안테나, 앵커볼트, 안내스티커, 본체, 설명서
본체 뒷면엔 WiFi 안테나 연결부, 스피커, 브라켓 연결부가 설치되어 있다.
본체 아랫쪽엔 이렇게 충전포트가 고무패킹으로 싸여 있고,
한꺼풀 더 벗겨내면 microSD 슬롯, 전원스위치, 리셋단추가 있다.

 

자석브라켓은 훌륭할 정도로 강력하다. 문 안쪽에 붙여봄. 위쪽은 홈도어가드 본체.
문 밖에 설치해보았다.
비추는 각도가 살짝 아쉽다.

와이파이는 어느 정도 잡힐까 궁금했는데, 우리집 인터넷망 구성상 그리 약하지 않다. 충분히 잡힐 거라 생각된다.

우리 집에는 iptime 기기 3대로 WiFi 5 규격 이지메시가 구성되어 있다.
(회선 LGU+ 광랜(100Mbps) / 구성기기: 컨트롤러 T5008, 에이전트1 A8004ITL, 에이전트2 A804NS-MU)
문 밖에서 이 정도 신호면 WiFi 연장안테나의 추가 구매 없이 충분히 신호가 잡힐 거라고 예상한다.

아직 장착을 안 한 시점에서 아쉬운 점은 이렇다.

1. 누군가 떼어갈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자력만으로 문에 붙어 있으니까. 노트북의 켄싱턴락처럼 뭔가... 와이어링 같은 게 묶여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석 브라켓을 안 쓰고 문에 앵커볼트로 박아넣는다 해도 본체를 돌돌 돌려서 풀면 얼마든지 털어갈 수 있다.-_-;;

기존 홈도어가드 상품은 문 안쪽까지 본체가 다 이어져 있어서 문을 파손하지 않는 한 탈착이 불가능하다.

2. 살 때는 가족 모두 좋다고 했는데, 막상 사놓고 보니 기존 홈도어가드 상품을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

바로 요금 '18,750원의 가치' 때문이다.
1) ADT캡스 비상버튼이 제공됨.(긴급상황에 그 버튼만 누르면 ADT캡스 보안요원이 출동)
- 연로하신 부모님 두 분만 집에 계시고, 저는 주중에 직장에서 산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그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월 18,750원의 값은 다 하지 않나 싶음.
2) 기존상품은 문열림 감지 기능도 있음.
3) 기존상품은 여행 등으로 집을 오래 비울 경우, 보안장치를 완전잠금모드로 설정할 수 있어서, 그때 누군가가 문 개방을 시도하면 바로 ADT캡스와 경찰이 출동함.

3. OnVif 기능이 제공되지 않아 NAS와 연동한 녹화는 할 수 없음.
- 현재 집안에도 거실을 비추는 홈캠이 설치되어 있는데, 시놀로지 NAS와 연동하여 실시간 녹화가 되고 있음.

기계가 궁금하여 구입해 봤는데,
제품의 완성도는 높았으나,
특히 부모님만 집에 계시니까 실 사용면에서의 아쉬움이 좀 남았다.
처음엔 통신비를 아낄 생각으로 기능만 보고 샀는데, 저희집 조건상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든다.
약정이 2개월 정도 남았는데 좀 더 생각해보고 달아야겠다. 아니면 방출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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