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실직 대비, 돈 벌 때 바꾸자 생각하여 부품 몇 개를 교체하였다.

 

일단 게임이 튕기고 끊김이 있으니 VGA를 교체하였다.

지포스 GTX1060 3GB로 교체하고

기존에 쓰던 제품을 방출함.

 

이엠텍 지포스 GTX950 2GB. 공식 명칭은 엄청 길어서 판매글에 올려놨음.

네이버카페 중고나라에 안전거래로 올려놨으니 필요한 분은 그쪽으로 사시기 바람. http://cafe.naver.com/joonggonara/434332074

우체국택배 또는 CU편의점택배(=CJ택배) 사용하여 발송 예정

 

주말에 중고CPU-i7 4790-로 교체함.

현재 사용중인 Intel i5 4460 (소켓1150) 2015.02.18. 구입

작업하고 일요일 연휴에 등록 예정.

정품쿨러 안 써서 그대로 있음. 오버클럭 또는 뚜따 한 적 없음.

13만원 정도에 팔 예정.

 

케이스는....ㅋㅋ 마이크로닉스 Hera 2014.12.21. 구입

내 포스팅 http://www.ds2wgv.info/1356 참조

그냥 드림. 와서 가져가시길.

 

일단 이번 주말 작업예정.

 

CPU, 케이스는 중고나라 내 글에 보면 전화번호 있으니 그쪽으로 연락주시기 바람.

마이크로닉스 헤라 케이스로 교체한 지 5일째.

최초 세팅시에 생각하지 못했던 점이 있어서 조정작업을 하였다.

이전 케이스에서 쇼트 증상이 있었음. VGA의 PCI Express 1 슬롯에서 쇼트 발생. 모니터 출력 불가로 PCI Express 2 슬롯에 끼워서 사용하였음. 이 부분이 현재의 케이스로 바꾸면서 문제 발생의 소지를 않은 상황으로 변했다.

 

내가 PC를 사용하는 환경은 이렇다. 책상 밑 책꽂이 옆 구석.

케이스 위에는 스캐너를 올려놓고 사용. 이것도 문제의 소지가 됐다.

어떤 점이 문제냐면, 아래 후면 사진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전원공급장치 바로 위에 VGA카드가 존재한다. VGA카드에서 발생하는 열이 원활하게 이동하여 배출될 경로를 찾아야 하는데 전원공급장치와 맞닿아 있다. 다행히 전원공급장치는 팬이 아래쪽으로 가게 해 놓았지만, 이전작업하던 업체 사장님도 VGA카드를 염두에 두고 PC를 사용해야 할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었다.

그래서, 메인보드를 a/s 보낼 각오를 하고 PC를 다시 뜯었다.

아래와 같은 상황이다. 왼쪽 슬롯부터, 사운드카드-VGA카드-전원공급장치 이 순이다. VGA의 열기가 빠져나갈 통로가 부족하다.

되든 안 되든 PCI Express 1 슬롯으로 VGA를 이동시켜 보기로 했다. 아..-_-;; 여기서 또 하나 부숴먹었다. 난 왜 이럴까?-_-+ 메인보드의 PCI Express 슬롯을 지지해주는 플라스틱을 부러뜨렸다. (뭐 본체 뒤에서 볼트로 잡아주니까 크게 상관은 없지만서도..) 두 슬롯 다 해먹었다.ㅠㅠ

그러면서 VGA에 가려 있던 맨 아랫부분 PCI 슬롯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사운드카드를 그리로 이동시킴.

아래 사진처럼 원활한 배치가 나왔다.

두 번째 부분.

기존 케이스에서처럼 상단에 케이스를 놓고 쓰니 상단 쿨러가 열 배출을 못한다.

PC를 뜯어 보니 상단 쿨러가 뜨끈뜨끈하다. 열 배출을 못하니 그럴 수밖에.

스캐너 사용량이 적으니 일단 떼어서 책꽂이에 올려 두었다. USB 방식이니 필요할 때에 꽂아 쓰면 될 듯.

옆 덮개 닫기 전이다.

사용하면서 아쉬운 점.

1. 방바닥 재질이 나무인데 케이스 바닥에 방바닥과 닫는 부분(아래 사진상의 ○표시 부분)이 그냥 플라스틱이라 나무 방바닥이 벅벅 긁힌다.

2. 사진상의 □ 부분은 뚫려 있다. 하단 쿨러 장착을 배려한 부분이다. 그 왼쪽 타공부에는 망이 쳐져 있다. 저기는 전원공급장치에서 공기를 빨아들이는 부분이다. 유심히 살펴보니 정말 먼지가 다 걸러진다!

그렇다면 □ 부분에도 망이 쳐져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아직까지 이 부분에 팬을 달 생각이 없으므로, 팬필터를 하나 사서 부착해야 할 듯싶다.

이런 거.. : http://www.coolsale.cc/shop/step1.php?number=558&b_code=B20080524054643&c_code=C20071015110621

부분해결.

마트에서 파는 의자바닥용 접착식 코르크를 붙여 주었다.

세팅조정 끝.

PC 내 온도가 조금 더 줄었다.

CPUID HW모니터로 확인해 보니 CPU 점유율 100% 사용시에 온도가 3℃ 정도 줄었다.

조금 아쉽지만 좋은 케이스라 생각이 든다.

메인보드 쇼트로 인한 여러 증상으로 인해 심기가 불편했다. 몇 달간. 원인도 찾지 못한 채 새로 산 AOC 24" 모니터도 동생의 가게로 보내야 했고, 나는 여전히 탑싱크 OR2200W를 쓰고 있다.(아직은 쓸만하다!)

결국 이것저것 바꿔 보다가 케이스를 바꾸기로 결정을 했고, 한 달여간 다나와에 올라와 있는 PC케이스 수백 종을 눈이 빠져라 전부 들여다보았다.

나의 취향은,

1. 알록달록 다 필요없다. 모양 예쁜 것도 필요없다.

2. 전면 흡기, 후면 배기의 원칙만 지켜라.

3. 케이스 내부 작업하기 편한 것.(손이 잘 들어갈 수 있고, 하드웨어 장착이 쉬울 것)

4. 되도록 크기가 작을 것.

5.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으면 좋겠다.

6. ODD베이에 별도의 門이 안 달려 있을 것.

이다. 하지만 이 조건에 맞는 건 없다. 왜냐면 내 하드웨어 사양이 표준ATX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CPU AMD Vishera FX-8350
CPU 쿨러 써모랩 바다2010
Mainboard ASRock 970 Pro3 R2.0
VGA 이엠텍 xenon master d5 GTX 560 1GB
HDD WDC WD3200AAJS 320GB
ODD DVDRAM LG GH24LS70
Power GMC Andison AD-620
Sound SB X-Fi extreme

 

결국 표준 미들타워 급에서 찾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이 투렉스 E5였으나, 여러 업자분들이 비추천하는 제품이었다.(조립이 까다롭고, 먼지가 잘 낌. 높은 가격대(85,000원). 하지만 내부에서 시스템 돌아가는 것은 가장 잘 보임.) 결국 비주류는 포기하고 주류로 들어왔다. 커세어 그라파이트 230T가 고가이긴 하지만 꽤 실용적으로 나왔기에 끌리고 있었으나 가격이 나를 고민에 빠뜨렸다. 이후 수백 종의 케이스를 다 훑으면서, '초심으로 돌아가자(응?)'라는 생각을 하고 동생 가게에 조립해 준 컴퓨터 케이스인 마이크로닉스 프레스티지i를 보면서 나도 마이크로닉스 것 한번 써 볼까 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처음 골랐던 것은 마이크로닉스 시그너스+ USB3.0이다. 난 케이스 위에 스캐너를 올려놓고 쓴다는 면에서는 위쪽이 불쑥 튀어나와 있는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완성도가 매우 높고 가성비 최고라는 생각이 들어 결정을 하려던 찰나, 마이크로닉스에서 12월 셋째 주에 새 케이스를 출시한다는 얘기를 듣고 기다렸다.

그렇게 해서 장만한 것이 헤라 USB 3.0이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2920698&cate1=861&cate2=879&cate3=990&cate4=0

가격도 괜찮고, 쓸만하게 나왔다.

 

작업은, 솔직히 좀 자신이 없었고, 결정적으로 '귀찮다'였다.

그래서 웹서핑을 통해 대행해 줄 업체를 검색했고, 그래서 찾은 곳이 컴메딕 부천상동점이다.(http://jheros.blog.me/ )

간만에 믿을 수 있는 가게를 찾았다.

전원공급장치와 SATA 케이블 물리기 직전이다.

쿨러는 써모랩 바다 2010을 달았다. 그 전까지 달려있던 AMD 순정 쿨러는 정말... 시쳇말로 '쓰레기'였다. 엄청난 소음으로 방 밖에서도 내가 컴을 켜 놨는지 꺼 놨는지 알 수 있을 정도의 소음을 발생시킨다. 쿨링도 그닥 효율적이지 않았고.

하단파워 방식인데 아쉽게도 내 메인보드 1차 PCI 슬롯에 이상이 있어 2차 PCI 슬롯으로 내려서 파워와 VGA가 맞붙는 상황이 되어 좀 걱정스럽긴 하다. HDD, ODD 장착부는 사진처럼 볼트 없이 고정이 가능한 형식이다.

 

좋은 점을 정리하면 이렇다.

1. 가격이 너무 착하다! - 여러 슬롯이나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해서 좋다. 편하게 작업했다. 아크릴패널에 불 들어오는 상단 팬에 뒤 팬까지. 팬도 저소음이다!

2. HDD, ODD 슬롯이 작업하기 편하게 만들어져 있다. 무나사 방식.

3. 현란한 겉모양이 아니라, 꽤 품격 있게, 있는 듯, 없는 듯하게 만들어놓으셨다. 한 자리에 굳건하게 버틸 수 있는 케이스.ㅋㅋ

4. HDD 확장시에도 큰 무리 없는 공간을 보여준다.

 

아쉬운 점은 이렇다.

1. 전면 패널 떼기가 만만치 않다. 완전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겨우 힘으로 잡아뺐음. 기사님도 힘들어 하심.

2. 전면 패널을 떼고 120mm 팬을 2개 걸 수 있다고 옵션 사양에 나와 있길래 기존 케이스에 달아서 쓰던 120mm 팬을 떼어서 여기에 달려고 했더니 케이스에 볼트구멍 크기가 기존 볼트들과 하나도 안 맞아서 못 달았음. 여기에 다는 120mm 팬은 마이크로닉스에서 별도 판매하는 건지?

3. 전면 흡기 후면 배기의 원칙이 따라지지 않은 것
4. 하단 파워 뒤쪽에도 120mm 팬을 쓸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막혀 있지 않아서 팬을 쓰지 않을 때는 아쉬움. 별도의 방진막을 구해 부착해야 할 듯함.

 

소음은 정말 확실하게 조용해졌음을 느낀다. 그 다음은 내부 온도가 문제인데 아쉬운 점에서의 3번은 당분간은 고민 안 해도 될 것 같다. CPUID HWMonitor의 결과이다. CPU 온도가 18℃를 찍는다. 오오+_+ Max 62℃는... 분산컴퓨팅 프로그램(BOINC)을 돌리기 때문에 그렇게 찍힌다. 그래도 만족스럽다. 예전 순정 AMD쿨러에서는 87~90℃를 찍었었는데, 이게 어딘가 싶다.

전면 흡기 후면 배기의 형식을 지키지 않았는데도 이 정도의 온도를 유지한다는 것은, 나름대로 꽤 놀랄 만한 일이다.

당분간은 하드웨어 고민 안 하고 지낼 수 있겠다. 좀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아주 정갈한 케이스이다.

다음 번엔 모니터하고 SSD를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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