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 때부터 기분이 안 좋았다. 라디오도 그렇고 네비의 DMB도 그랬다. 그래서 그런지 속도 별로 안 좋고, 지각할 뻔 했다.
하루 종일 우울했다. 거기에 急보고서 파일이 3/4가량 날아가는 사고가 발생. 복구하느라 애 좀 먹었다.
초과근무 시작하려다가 휴대전화를 확인해보니... 참 어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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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45-814?
세월호 침몰 참사에 참담한 심정으로 깊은 애
도와 실종자 생환을 두손모아 간절히 기도합니
다....
새누리당 아산시
시의원 예비후보 유명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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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산하고 관계가 없는데, 가 본 적도 없고 연고지도 아닌데, 내 정보는 어디서 수집해서 계속 이런 문자가 날아오는 걸까.
'개새끼'란 단어는 이럴 때 쓰라고 있는가 보다.
에어포켓에 희망을 걸어 본다.
가슴이 먹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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