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너무 추워서, 그리고 지난 수요일에 퇴근 후 낮에 잠을 못 자고 병원 검진을 다녀오는 바람에 졸려서 그간 운동을 못했다.
(잠 부족으로 낮에 잠 보충)


오늘 다시 시작
다음 주에 또 1.5주간 여행이라 비운다.
안 하면 미칠 거 같아서... 그리고 선생님이 독감 확진이라 내일 수업이 어려울 듯하여, 오늘 운동을 했다.

부스터 미사용

★ 예열
1. 러닝머신 300m 10km/h
2. 팔벌려 어깨 교차 움직임 20회 2세트+팔돌리기 3종세트 10회

★ 본운동
1. 중량줄넘기 13분간 실시
 (1) 두발뛰기, 한발뛰기 등을 하였는데, 확실히 무거우니 몸에 팔이 붙고 최대한 손목만 돌리려 노력한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지만 팔 전체가 돌지는 않고 팔꿈치 아래와 손목이 돈다.
 (2) 오른발뛰기 10회, 왼발뛰기 5회까지 성공.
  - 근데 한발을 들었을 때에 나머지 뛰는 발쪽에 힘이 들어가서(긴장?) 좀 아쉽다.
  - 더 연습을 해야겠지.
 (3) 중량줄넘기의 효과는 꽤 좋은 것 같다. 150g짜리 일반 줄넘기로 200회 이상 뛰어야 헥헥대는데, 이건 430g... 13분여간 계속 끊기면서 뛰는데도 쉬이 지친다.
  - 줄넘기에 처맞으면... 일반줄넘기와 달리 아프다. 정~말 아프다.ㅠㅠ
  - 안 처맞도록 연습해야겠다.

2. 왼쪽 어깨 보강운동(2kg 케틀벨 들고 스쿼트하기) : 10회 6세트
 (1) 이제 통증이 덜해졌는데, 이번엔 오른팔이 아파...ㅋㅋ 뭐냐... 번갈아가면서...ㅠ
 (2) 12kg 스플릿스쿼트 각 15회 4세트
 (3) 겟업 6kg, 10kg 각 1회 : 안 하니 다 무겁다. 꽤 어려운 종목임을 새삼 느낀다.
 (4) 한손 스윙 각 5회 1세트 : 10, 12, 14, 16kg
 (5) 양손 클린 각 5회 1세트 : 10, 12, 14, 16kg
  - 이제 내려놓을 때에 확실히 덜 던진다.
  - 다리가 잘 쳐올려 준다.
  - 하지만 그 동작이 아직 내게는 좀 작위적이고 어색하다. 더 연습이 필요함.
 (6) 시험삼아 20kg 한손 클린을 해 봤다. 현재 20kg가 1개밖에 없고, 사실 거기까지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
  정말정말 무심코 했는데....
  - 오른손은 너무 가볍게 잘 된다!! 몸통도 덜 돈다. 어느 정도 힘이 받쳐준다는 느낌이었다.
  - 하지만 왼손은... 몸통이 돌면서 끌어당겨 올라온다. 아직은 힘이 많이 들고, 지난 번 다쳐서 운동을 조금 약하게 했던 효과가 확실히... 있다.
  - 두 손의 무게 편차가 심해져서 조금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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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중량줄넘기가... 오늘이면 와야 하는데 딴 데로 갔다.

이게 왜 울산광역시에...?ㅠㅠ 배송조회에 보니 '오도착'이라고 쓰여 있다.ㅠㅠ

 

오늘 기존 운동일정을 무시하고, 조금 바꿨다.

★ 예열

1. 러닝머신 400m 10km/h, 로잉머신 강도5 500m 패스

→ 일반 줄넘기로 대체

10여 분간 한발뛰기에 집중하여 줄넘기하기.

오늘 첫날이라 그런지 오른발 뛰기는 10회까지 성공했다. 왼발뛰기는 4회.

근데 왜 자꾸 옆으로 이동하냐고...ㅋㅋㅋㅋㅋㅋㅋ

이것만 집중해서 계속 도전하니 오기가 생기더라.

팔을 최대한 몸통에 붙이고 하려고 노력하고,

손잡이를 짧게 잡으라는데 이게 생각보다 어렵다.

 

2. 팔벌려 어깨 교차 움직임 20회 2세트+팔돌리기 3종세트 10회

 

● 본운동

1. 왼쪽 어깨 보강운동(2kg 케틀벨 들고 스쿼트하기) : 10회 6세트 - 이제 통증이 덜하다

2. 12kg 스플릿스쿼트 각 15회 4세트

3. 겟업 10kg, 12kg 각 1회 : 덜 하니 12kg이 무겁다.ㅠㅠ

4. 양손 클린 12kg, 14kg, 16kg 연습 : 각 5~7회

 (1) 이제 좀 덜 던진다. 12, 14, 16 전 무게에서 내려놓을 떄에 확실히 덜 던지고, 바로 떨어지게 한다.

 (2) 다시 쳐올릴 때도 다리 힘을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무게 인지 연습이 좀 필요하겠지만 일단은 앞으로 던지지 않아서 좋다.

5. 오른손 스내치 12kg, 14kg 5회 1세트 연습

6. 오른손 프레스 12kg 5회 1세트 연습. 14kg는 힘이 빠지니 안 되네...ㅠ

 

내일 또 하자.

새로운 도전 종목이 생겨서 계속 지루하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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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케틀벨만 하다 보니 자유로운 가동성이 요구되는 곳이 안 되는 부분이 있어(모든 운동은 단점이 있다!)

오늘은 그 부분을 보완하기로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또 새로운 과제가 주어졌다.

가동이 아예 안 되는 부위를 찾았기 때문이다.

 

내가 반백년 동안 안 되는 게 하나가 있는데,

한발 줄넘기다.

전에 혼자운동 때에 러닝머신 대신 두발뛰기로 100회 3~4세트씩 한 적이 있었다.

사실 이것도 잘 된 지가 얼마 안 됐다.ㅋㅋ

그리고 마냥 힘들었다. 300번에???

 

오늘 그 이유를 찾았다.

줄넘기를 돌릴 때에 손목만 회전해야 하는데, 내 동작을 선생님의 동작과 비교 관찰하니 다른 게 보였다.

 

손목이 돌지 않는다.-_-

그럼?

팔 전체가 돈다.

300회를 하면 팔 전체가 300회를 도는 거다.

팔을 몸통으로 붙여도 잘 안 붙고, 최소한으로 돌려도 팔꿈치까지는 돈다.

그래서 금방 피로해지고 줄넘기가 잘 안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한발뛰기를 하면,

돌리는 팔과 뛰는 발이 따로 논다.

그래서 줄이 자꾸 발에 걸린다.

이건 15년 전의 대수술로 인해 위/아래 신경계가 끊어진 이유도 있다.

또한 신경계의 둔함으로 인해 두발뛰기 때는 그럭저럭 되다가 한발뛰기로 바꾸면 뛰는 발이 자꾸 조급해져서 걸리는 문제가 있고,

지금까지 실패한 경험의 누적 때문에 줄을 넘기 위한 심리적 압박감으로 동작이 틀어진다.

그래서 단체줄넘기고 나발이고 다 안 되는 거였다.

케틀벨 딥식스에서도 클린이나 몇몇 동작에서 안 되는 부분이 이거랑 관련있음을 깨달았다.

거의 1시간 내내 선생님과 한발뛰기 박자 맞추기 연습을 했다.

 

새로운 주문이 나왔다.

기존 줄넘기 말고 중량줄넘기를 구해서 한발 줄넘기 20회 하기.

실패경험의 누적을 깨버려야만 되는 건데 될지 나도 잘 모르겠다.

케틀벨 딥식스 정복기랑은 또 다른 영역이다.

 

일단 주문부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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