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업무 종료 이후 여행도 가고, 업무도 바쁘고 해서 30일 쉬었다.

오늘 다시 시작했다.

그간 수많은 일이 있었는데, 희한하게도 운동에 대한 욕구는 줄어들지 않았다. 대신 규칙성만 사라졌다. 그 규칙을 다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오른쪽 어깨에 문제가 생겼다.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쪽의 근육이 약화하여 조금만 힘을 주어도 어깨에 무리가 생기고, 그 반사통으로 어깨와 팔뚝 사이 팔의 통증이 심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걸 찾아내느라 하루50분 선생님과 2주를 고심했다.

다행히 염증은 아니고 근육 약화가 문제라, 스내치를 제외한 다른 운동은 지속하고, 주말에 수업받으러 와서 보강운동을 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오늘 출근하여 급한 업무를 마치고 헬스실에 가서 운동을 했다.

이게...

습관이 참 무섭다.

머릿속으로는 뭐 해야 하지? 인데 몸은 그냥 가서 순서대로 기구를 작동시킨다.-_-

한 달 쉬고 하는 거니 좀 살살 했다.

뭐 해야 하는 건지 까먹고 건너뛴 것도 있는데, 지금 일지를 적다 보니 다음 번부터는 다 해야겠는 것도 있구나.ㅋㅋ

 

★예열

1. 러닝머신 10km/h 400m

2. 로잉머신 5단계 500m

☆ 본운동

1. 프레스 보강운동 6kg 양쪽 10회 2세트

2. 10kg 스플릿스쿼트 양쪽 10회 4세트

3. 케틀벨 딥식스-겟업 10kg 양쪽 각 1회 1세트 : 오른팔이 힘들다.ㅠㅠ

4. 케틀벨 딥식스-스윙 : 무리 없이 잘 된다. 오래 쉬었는데...

10kg, 12kg, 14kg, 16kg, 20kg 양쪽 각 5회 1세트

5. 케틀벨 딥식스-프레스

10kg도 힘들어...ㅠ 왼쪽은 잘 되는데, 이번엔 오른쪽 팔이 너무 힘들다. 그 문제의 통증이 해결되지 않았다. 왼쪽은 5회 2세트, 오른쪽은 3회밖에 못해 6kg으로 낮춰서 4회 2세트 실시.

6. 케틀벨 딥식스-클린

10kg, 12kg, 14kg, 16kg 각 5회 1세트

7. 케틀벨 딥식스-스쿼트

10kg, 12kg, 14kg는 무난하게 각 5회 실시가 가능한데, 16kg에서 스쿼트시 팔뚝에 통증 발생

 

이거 하고 헥헥대다니... 이제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ㅠㅠ

다음 번에는 빼먹지 말고 다 끝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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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또 쓰다가 팔아버렸다.

스마트밴드/워치 여러개 사용후기를 적는다.

 

나의 스마트밴드/워치 착용 목적은 딱 하나다.

운동량의 정확도와 운동량 누적을 통한 건강상태 유지.

그래서 이것저것 써 봤다.

그게 벌써 2년 정도 되어 가는 것 같은데.

 

1. 샤오미 미밴드4

피티샘의 애플워치와 폴라 팔뚝형 심박계를 써 보고 간이로 삼.

애플워치는(지금도 그렇지만) 솔직히 비쌌다. 뭐 이따위가... 이런 생각이 있어서였다.

근데, 폴라는 써 보니 폴라가 정확도 부분에서 최상위로 본다. 표준 '1'이고, 애플워치가 0.9 정도 되는 기기다. 외계인 고문은 애플이 하고 있는 거다.

샤오미 미밴드4는 정확도 면에서 30% 정도 편차가 있고, 반응속도도 굼뜨다.

근데 가볍다. 손목시계+만보계로 차기 딱 좋다.

몇 번 쓰다가 팔아버리고 다음 시계로 패스.

 

2. 갤럭시워치4 WiFi형

이젠 갤럭시와 애플이 지들것만 쓰게 해 버려서, 중간에 아이폰으로 기변하면서 공기계에 걸어 8개월 정도 썼다.

배터리가 조루다.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안받고(솔직히 귀찮다!) 운동데이터만 잡는데도 배터리가 조루다. 그리고 무겁다.

정확도는 애플워치와 10% 정도 차이가 난다.

 

3. 폴라 베리티

시계 안 볼 작정으로 팔뚝형 심박계로 간다.

내가 주로 하는 기능성 운동용 데이터 수집 기능이 다 있고, 완전방수에 작고, 팔뚝형이라 손목형보다 정확도가 높다.

매우! 애플워치보다 살짝 높거나 동급이다.

완전방수. 한번 충전하면 매일 1,2시간 운동해도 1주일 간다.

자체 데이터 저장기능도 있고, 가볍다. 팔뚝밴드만 여유로 사면 좋겠다.

카디오 기구들이랑 연결이 잘 돼서 좋다.

 

4. 갤럭시핏2

삼성전자의 중국 ODM 제품이다. 그냥 삼성 오더에 맞춰 만든 중국산이라 보면 된다.

배터리 오래오래 가고(한번 충전으로 10일 이상) 시계 선명하고, 만보계 있어서 좋다. 그리고 미밴드보다 작다. 볼 것만 보면 되다. 운동기능 적당히 많고 적당히 쓸만하다.

운동 데이터 편차는 폴라 베리티와 20~30% 수준 편차 있다.

 

5. 화웨이 밴드6

백도어 있는 거 다 아는 회사지만 센서 정확도 때문에 샀다. 이게 갤럭시워치4의 센서를 밟아버리는 정확도를 가졌다.

(해외 스마트워치 전문테스터의 실험결과임)

애플워치 SE1의 정확도와 비슷하다. 즉 상위권이다.

아쉬운 점은... 기능성 운동 메뉴가 별로 없다. 운동기능 자체 지원이 생각보다 적었다...

결국 또 패스...ㅠㅠ

 

6. 가민 포러너55

GPS로 유명한 명가 가민(Garmin)의 보급형 스마트워치다.

가볍고, 완전방수 되고, 약간 촌스럽게 흑백틱 하지만 뭐 나름 한번 충전하면 10일 간다.

GPS도 있고 해서 달리기에 좋은, 아니, 달리기 전용 모델이다.

왜 샀냐면,

계속 쓰던 4의 갤럭시핏2가 오류가 좀 있어서 2번 리셋했는데도 얘가 제정신이 아니어서 큰맘먹고 샀다. 달리기랑 수영 외 기능도 있다고 해서 샀는데, 기능성 운동... 또 없다.-_-;; 설정도 간단하다.

그래도 타바타랑 고강도 운동 앱이 있어서 좋았지만,

이 망할놈의 가민은 모든 앱과 위젯... 필요한 건 다 유료로 내려받아야 한다.

그래서 팔아버림.

달리기랑 수영만 하면 추천한다.

기능은 공부해야 한다.

 

7. 샤오미 미밴드 7

어머니가 만보계로 쓰신다길래 사 드렸다.

잠깐 만져봤다.

딱 갤럭시핏2 느낌인데 화면이 좀 크다.

한국어 안내는 누가 발로 했는지 싶다. 미밴드4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충전시간은 오래 간다.

앱도 좋아보이는데 솔직히 중국놈들에게 내 데이터 주기 싫다.

근데.... 지금 다시 꺼내 쓰는 갤럭시핏2 죽으면 저놈밖에 대안이 없겠다 싶다.

 

어차피 모든 운동데이터는 폴라 베리티가 씹어먹으니까

나는 그냥 시계랑 만보계, 고강도 운동 때 즐겨하는 미친줄넘기랑 컴피티션 케틀벨 정도 지원되는 밴드면 될 것 같다.

애플워치?

써보고는 싶은데 가민 포러너55처럼 바꿈질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리고 성능대비 가격이 너무 높아서 쓰기 싫다.

 

이젠 안 사련다.

끝.

이전 포스팅에서 폴라 베리티를 착용하고 운동하다가 잠시 나갔다 오면 다시 심박센서 인식이 안 되고 앱도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썼습니다.

관련글 : https://www.ds2wgv.info/1823

 

폴라 베리티(Polar Verity) 첫 사용기

운동용 심박센서 폴라 베리티의 사용기입니다. 최소 일주일에 3회는 운동하려고 노력합니다. 개별운동 절차는 이렇습니다. [스트레칭] 발목기능강화 교정전용 스트레칭 → 손목강화운동 3세트 (

www.ds2wgv.info

이 문제를... 오늘 수입사와 피드백해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원래 증상은 이러합니다.(좀전에 테스트한 내용. 기존 운동 때와 동일)

1. 폴라 베리티 본체를 켜고 하트모양 부분에서 시작시키고 왼쪽 상완에 찹니다.

2. 폰의 Polar Flow 앱에서 '기능 특기 훈련' 모드에 놓고 심박수 센서 동기화시키고 '시작' 누른 다음 운동 시작.

사용하는 기기는 갤럭시 A8 2018 공기계(안드로이드9 버전)

3. 약 5분 정도 폰이 있는 방에서 일상생활을 하다가, 방을 나가 거실을 지나 반대편 방에 가서 잠시 머물러 있다 오니

아래와 같이 화면이 뜹니다.

4. 심박수 센서 연결이 끊어집니다. 그래서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메뉴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계속하기'를 누릅니다.

5. 그럼 얘가 이 화면으로 돌아와요. 근데 심박수(bpm)가 아예 안 잡힙니다.

    5분여를 냅두고 일상생활을 하든, 일부러 운동하는 것처럼 무거운 것을 들었다 놨다 하든 심박수가 안 잡힙니다.

6.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운동 세션을 종료하고

아래처럼 기능 특기 훈련 원래 메뉴로 나가 보면 화면 오른쪽 상단 (현재 하트85라고 떠 있는 부분)의 심박수 숫자가 '--'로 떠 있다가 2초 정도 지나면 인식을 해요.

이 부분에 대해 폴라코리아와 피드백하는 과정에서, 이거 말고 다른 앱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저는 맨 위의 Polar Flow를 받아 썼습니다. 근데 그 아래에 Polar Beat라는 앱이 또 있습니다.

 

폴라코리아 측에 따르면... 제 문제는 Polar Beat 앱을 쓰면 해결이 될 거라고 합니다.

원래 폴라에는 Polar Beat 앱밖에 없었답니다. 이게 밴드형 심박센서 전용 앱이라 합니다. 즉, Polar H10, H9, OH1(현재 단종), Verity(OH1 후속) 전용 앱인 거죠.

그런데, 폴라도 워치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워치 사용자들이 앱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하여, 폴라 측에서는 기존 Polar Beat의 기능과 워치 앱을 통합해 Polar Flow를 만들어냈다고 하는데요, 이 앱이 아직 개발 진행중이라 버그가 많아서 저처럼 끊어졌다 붙으면 앱이 이어서 동작하지 않는 문제 등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Polar Beat를 설치했습니다. 계정은 기존에 Polar Flow에 가입했던 정보를 그대로 공유합니다. 앱 둘 다 깔아도 충돌 없으며, Polar Flow에서 누적된 데이터도 그대로 다 가져옵니다.(아마도 Polar 서버에 있겠죠?)

그러고 나서 위에 했던 것과 똑같이 테스트해 봤습니다.

 

아하, 끊어져도 폰 가까이에 오면 다시 작동을 시작합니다.

운동량 그래프에는 신호가 끊긴 시간만큼 그래프가 끊어져서 뜨고, 심박수는 매우 잘 작동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Flow에 비해 인터페이스가 구립니다.ㅎㅎ 그리고 한글안내가 나오는데 아줌마 목소리가 매우 어색하다는 점... 그거 빼면 운동은 기존대로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근심이 사라졌네요.

 

저처럼 끊김이나 오류가 있는 분은 Polar Beat로 앱을 바꿔 보세요. :-)

운동용 심박센서 폴라 베리티의 사용기입니다.

최소 일주일에 3회는 운동하려고 노력합니다.

 

개별운동 절차는 이렇습니다.

[스트레칭] 발목기능강화 교정전용 스트레칭 → 손목강화운동 3세트 (직업병..ㅠㅠ) → 애니멀플로우 1세트 (약 25분)

[본운동] 서킷 트레이닝 4종 각 30회 → 보수볼 4종 세트 각 2세트 → 케틀벨 3종 각 2세트 (→ 개별 운동처방 숙제 가끔 끼어듦) (약 45분)

[마무리] 무동력 러닝머신 워킹 20분(6.5km/h 전후. 이 상태면 동력 러닝머신에서 걷기로 8~9km/h 정도 나옴. 바닷가 백사장에서 걷는다고 생각하면 됨)

 

약 90분 정도 소요됩니다.

또한 운동할 때에는 스마트폰으로 카톡질, 서핑질 안 합니다. 운동도 집중이라, 분산되면 효과가 없거든요. 스마트폰 공기계로 라디오는 듣습니다. 러닝머신은 외국어공부용 드라마를 봅니다.

 

폴라 베리티는 왼쪽 상완에 착용하고, 갤럭시핏2는 왼쪽 손목에 착용했습니다.

폴라 베리티는 앱에서 동기화해야 합니다. 블루투스 연동도 앱에서 해야 합니다.(Polar Flow)

교정운동이기에 운동모드는 '기능 특기 운동'으로 설정하고 30분 정도 돌려봤습니다. 아직 기능상으로 다 적응을 하지 못했거든요.

운동을 시작하면서 앱에서 기능 특기 운동의 '시작'을 누르면,

심박수 그래프가 제가 운동하는 수준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실시간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매우 편합니다.

중간중간 스마트워치 보는 것도 집중력 분산의 한 원인인데, 그런 요인을 다 제거하게 되니 편하게 운동이 됩니다.

 

최대심박수의 20% 수준까지 떨구고 다음 종목으로 이동합니다.

마냥 올리는 방식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항상 흥분되어 있을 이유는 없으니까요.

운동 중에는 실시간으로 폰 화면에 요렇게 뜹니다.

운동 다 끝나면 결과가 이렇게 보여요.

폰의 앱으로 동기화해도 되고, PC에서 폴라에 접속해서 USB로 연결해서 동기화해도 됩니다.

결과 수치는 이렇게 나옵니다.

내가 어떤 상황인지를 내 눈으로 직접 보면서 운동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중간에 잠깐 화장실 다녀오느라 30분만으로 끝나버리고 새로운 통계를 시작했는데요.

다녀와서 센서가 폰에 다시 달라붙지 않네요. 폴라 베리티의 센서가 꺼졌나 하고 본체를 확인했는데, 센서는 정상으로 켜져 있고요.

이 부분은 좀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붙는다든가, 나중에 폰에 연결해서 데이터가 연동되게 한다든가 해야 하는데, 요건 아직 확인하지 못한 부분입니다.

 

이 부분에서 갤럭시핏2와 잠깐 비교...

갤럭시핏2는 심박수만 봤습니다. 그것밖에 안 되니까요.

평상시 심박수는 폴라 베리티와 거의 똑같이 나옵니다.

그런데 서킷 트레이닝 등을 해서 심박수가 급상승하면 반응 속도가 상당히 더디든가, 그 수치까지 못 따라붙습니다. 늦게 반응이 옵니다.

결과를 측정하면서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얘기죠.

 

수치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서,

나의 상태를 알 수 있어서 상당히 좋습니다. 운동에 집중도 됩니다.

전 이런 기능만 있는 스마트밴드를 원했거든요.

무작정 하는 운동이 아니어서 더욱 운동이 재미있어집니다.

잡다한 기능 필요없고, 오로지 운동 관련 수치만 보고 싶으시다면 폴라 베리티 추천하겠습니다.

샤오미 미밴드6 → 갤럭시워치4 → Polar Verity (+갤럭시핏2)

운동용 스마트밴드 사용은 현재 이렇습니다.

 

부천 상동 청년피티를 꽤 오래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개별운동('헬스')도 겸하고 있습니다.

살을 빼려고 시작했는데,

2009년 대수술의 후유증으로 틀어진 몸을 바로잡기 위한 교정운동으로 전환한 지 4년 정도 되어 갑니다.

사실 살빼기도 2009년 대수술 후유증의 하나였습니다.

왜 여기를 계속 다니냐면, 개개인의 신체 상태에 따른 개별적인 운동처방을 해 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이후엔 내 노력도 한몫합니다. 여긴 운동처방과 교정운동이 기가막힌 곳입니다.

 

하여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운동처방에 따른 교정운동 중에 운동량을 정확하게 통계를 내어서 증량으로 가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스마트밴드를 샀습니다.

제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심박수와 혈중산소포화도인데요, 현재는 심박수 위주로 가고 있습니다.

 

기저질환(심장계통, 호흡기계통)

수술 후유증으로 복부 근막계 기능상실 및 변형, 운동계 근육 기능 협업력 저하

말초신경질환

이러한 원인으로 운동 중 오버페이스를 할 경우 근육경련(쥐)가 심하게 와서 몸이 너무 힘듦.

그래서 전문적인 교정운동을 진행중이며, 운동강도와 운동량을 철저히 관리해서 운동해야 합니다.

이게 제가 센서가 정확한 스마트밴드를 필요로 하는 이유입니다.

 

미밴드6는 아직도 디자인상으로는 끌리는데, 실시간 포착이 잘 안 됩니다.

애플워치6과 같이 써 봤는데, 애플워치6이 심박수 고점을 찍을 때는 뒤에서 굼뜨게 있다가, 고점 찍고 떨어질 때에 미밴드6가 반응을 합니다. 그래서 몇 달 못 쓰고 팔아버렸습니다. 센서의 반응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착용감이 있는 듯 없는 듯해서 일반 시계 용도와 만보계 용도로는 추천합니다.

 

결국 큰돈 들여 갤럭시워치4를 샀습니다.

센서 정확도와 반응성은 상당히 좋은데, 배터리가 광탈이고, 크고 투박합니다. 무게도 좀 나가고요. 케틀벨 할때 잘못하면 액정 깨먹습니다.(전 모서리에 흠집 났음) 또한 iOS랑 호환이 안 됩니다.

또한 운동용 기기는 아니라서 온갖 잡다한 기능이 다 들어가 있어요. 전 그게 필요없는데.

운동센서는 정확하긴 한데 애플워치6,7급에 비하면 하수입니다. 2% 부족합니다.ㅎㅎ

(왜 애플워치6,7을 언급하는지는 이전 포스팅 https://www.ds2wgv.info/1821 참조. 정확도가 최강임)

결국 정이 떨어져서 처분해버렸습니다. 전 운동할 때에 정확한 수치와, 통계, 가벼움, 불편하지 않음을 선호하거든요.

 

그렇다고 애플워치6,7을 사기에는 경제적 여력이 없고, 애플워치의 온갖 잡다한 기능도 필요가 없어서,

피티샵에서 잠깐 착용하고 써 본 Polar폴라 시리즈로 가기로 합니다. 대체로 운동용 스마트밴드의 정확도 표준은 폴라 제품입니다. 폴라 가슴심박계를 '1.0'에 놓고 다른 기기들을 봅니다. 참고로, 애플워치6, 7이 0.95대이고, 갤럭시워치4가 0.85, 갤럭시워치3이 0.65대입니다.

폴라OH1을 원했으나, 단종되고 후속작인 Polar Verity폴라 베리티가 나왔더군요. 바로 질렀습니다.

 

폴라코리아 정식수입제품. 가격 15만 원.

(왼쪽부터)암밴드, 폴라 베리티 본체, 충전기

일반 스마트밴드가 운동센서 수치가 부정확한 이유는,

센서 기술력 차이이기도 하지만,

착용 위치에 있습니다. 손목은 부정확합니다. 왼손 정맥 위에 센서가 지나가게 해서 심박수를 잡아내는데, 손목은 움직임이 심해서 그게 잘 안 나오죠.

가장 좋은 것은 가슴심박계이나, 운동할 때 땀나면 엄청 번잡해집니다.

그 대안이 왼팔 팔뚝 또는 상완(팔꿈치 위쪽)입니다. 가슴심박계와 가장 비슷한 수치가 잡힙니다.

 

설정은 단출해서 좋습니다.

운동하면서 워치 계속 들여다볼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계속 들여다볼 거면, 눈앞에서 보이는 게 낫겠죠.

폰에 연동해 놓으면 그냥 앞에 폰 세워놓고 보면서 운동하면 됩니다.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잡아줘서 좋습니다.

 

근데... 손목은 참 허전합디다.ㅋㅋ

운동 말고 다른 일을 할 때에 시계도 종종 보는데, 그게 없으니 허전하여 갤럭시핏2를 살짝 들였습니다.

가벼워서 좋긴 한데, 착용감이 미밴드6 대비 살짝 떨어집니다. 밴드 안쪽이 밋밋하지 않고 약간 홈이 들어가 있는데, 그게 피부와 접촉했을 때에 자국도 남기고 약간 쓸리는 듯한 따가움이 느껴지더군요.

시계 용도로는 미밴드6과 함께 참 좋습니다. 배터리가 오래가서 좋고, 시인성도 높고요.

 

실제 사용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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