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모으기 재테크에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신용카드를 없애는 것이다.

하지만 이게 완전 필요악인 지라... 있으면 나름 좋다. 아주 가끔 있는 할부사용이라든가, 해외여행 중 결제나, 해외사이트 구매시에는 페이팔보다 편리하다.

 

현대카드0으로 바꾼 지 두 달이 되어 가는데, 아직도 머릿속에서 고민인 게 있다.

현대카드0이 진정 절약이 되는 카드일까?

 

나의 사용패턴을 비교해보기로 했다.

 

<기존> 신용카드 2개 + 체크카드 병행 사용

신한BC다음세이버카드 : 월 10만원 사용

  -> 월 20만원 한도 주유시 75원/L 할인

신한Love카드 : 월 20만원 사용

  -> 통합할인액 쌓여서 그 한도내에서 GS주유소 60원/L 할인 또는 4대 대형마트에서 월 2회 5% 할인

  -> 포인트 이중누적(신한마이포인트(사실 거의 안쌓임. 가맹점만), 신한러브포인트(사용액의 무조건 0.2%))

그 외에는 모두 산업은행 체크카드 사용 : 이건 30만원 이상 사용시 다음달 점심,저녁 식당 할인인데 30만원 이상 안 씀

신용카드 사용액은 CMA통장으로 이체시켜 놔서 소액의 이자를 발생시키고 월말에 카드결제가 됨.

카드포인트는 자동차보험 결제시 현금처럼 사용.

 

<변화> 신용카드 2개만 사용

신한BC다음세이버카드 : 월 10만원 사용

-> 월 20만원 한도 주유시 75원/L 할인

현대카드 : 그외 전부 다

 -> 무실적 할인카드이다 보니(건당 0.7%. 선결제시 0.3%는 월말에 캐시백 입금처리됨)

 

자, 이렇게 변화되었다. 바로 앞 포스팅에서 분명 현대카드0이 더 절약되는 것처럼 보여지는데, 막상 두 달째 사용하면서 보니, 오히려 소비를 촉진하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더 절약한다는 느낌은 없었다. 짜투리돈 몇백 원 할인되는 맛에 쓰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신한러브카드를 11월에 없애버리려고 했는데(그때 자동차보험 결제하고 포인트 소진하고) 아 이게 참 고민인 거다.

어제 이마트에서 형광등을 6개 샀는데, 현대카드0을 안 쓰고 신한러브카드를 냈다.

6개에 20,850원인데,

현대카드0을 쓰면, 20,850원×99.3%=20,704원

신한러브카드로 결제했더니, 20,850원×95%=19,807.5원=19,808원이 결제됐다.

무려 896원이나 적다.

그럼 저걸 캐시백받기 위해서 더 쓸 수 있다는 얘긴데...(논리가 맞나??)

기존에는 딱딱 절약해서, 절제된 생활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그냥 방만한 소비가 되는 것 같다. 느낌상...

 

어느 사이트에선가.. 현대카드0은 주력카드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서브카드로서는 좋다고 하던데... 이 때문인가.

그리고 체크카드가 소득공제를 많이 받는다는 환경하에서는 신용카드 사용보다 체크카드 사용이 많은 게 낫다면, 현대카드0만 쓰는 식의 소비구조는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참 어려운 문제다. 신한은행에 정나미 떨어지는 일이 있어서 카드를 다 털어버리려 했는데 저 두 카드만큼 좋은 카드는 아직 못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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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7.23.

최초 작성 사이트 : 모네타 미니가계부

 

현대카드0을 한 달 쓰고 나서 오늘 출근 중에 문득 떠오른 생각입니다.

무조건할인카드를 쓰면 쓰기 전보다 얼마나 절약될까.

현대카드0와 신한Love카드를 비교해 봤습니다.

 

현대카드0은 쓰면 무조건 0.7% 할인, 생활관련 업종은 1.2% 할인. 선결제하면 추가로 0.3% 정도 추가할인되는데 이 0.3%는 월말에 일괄 합산 정산돼서 큰 금액 썼을 때에 좀 더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단, 현대카드 관련 포인트는 하나도 안 쌓이는 카드입니다.

 

신한러브카드는 제가 가장 오래 쓴 카드 중 하나이고...(이 상품 생긴 시점부터 써 왔음)

카드를 쓰면 CMA 통장에 카드대금을 바로바로 넣어놨다가 월말에 일괄 결제됩니다.(CMA 금리 연 2.4%)

포인트는 신한마이포인트는 가맹점만 쌓이니 냅두고, 신한러브카드 포인트가 사용액의 0.2%씩 쌓입니다. 전 연말에 신한러브카드포인트를 신한마이포인트로 전환해서 자동차보험료 낼 때에 현금처럼 사용합니다.(18,000~2만 점(=원) 정도)

주유전용카드는 따로 있으나, 여행이나 장거리 출장갔을 때에 주유전용카드 한도액 넘기면 GS가 리터당 60원씩 할인되니 은근 쏠쏠합니다.

 

궁금한 점은, 똑같은 금액을 사용한다는 조건 하에

현대카드0으로 한 달 썼을 때에 내가 얻는 이득과

신한러브카드로 한 달 썼을 때에 얻는 포인트+CMA에 넣은 카드대금에서 발생한 이자

를 비교했을 때에 어느 것이 더 많을는지입니다.

 

이번 달에 32만원 정도 썼습니다.

현대카드0으로 할인받은 금액이 5,002원입니다.

 

그럼 신한러브카드는? CMA가 돈 넣을 때마다 2.4%씩 붙는 게 아니니...

32만원을 30일 단순예치로 계산하면, 이자는 320,000원*2.4%/365*30일=631원입니다.

포인트만 보면 320,000원×0.2%=640포인트(=원)입니다.

그럼 신한러브카드를 썼을 경우 월 아끼는 금액은 640+631=1,271원

 

현대카드0 VS 신한Love카드 = 5,002 대 1,271

현대카드0을 쓰는 게 가계에 더 도움이 되는 듯한데.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뭐가 뭔지.

지출 구조조정 결과이다.

15일 정도 사용후기이다.

카드 : 현대카드0으로 변경

휴대전화 요금 : SKT LTE 22~34요금제로 설정

 

1. 카드

현대카드0의 즉시결제 시스템은, 전에 쓰던 일반 카드사들의 '선결제' 시스템과 조금 달라 적응하는 데에 조금 힘들었다. 즉시결제 신청을 하고, 납부처리를 해야 하는데, 22시 이후에는 불가하고, 1금융권 은행에서만 즉시결제가 되는 등 조금 불편해서 가입 초기에 결제은행을 3번이나 바꿨다.

사용 후 4일 이내에 선결제해야 추가할인(0.3%)을 더 받을 수 있다.

 - 증권사 CMA 계좌, 국책은행(특수은행) 계좌(산업은행) : 월말결제 계좌로는 가능하나 즉시결제 계좌로 사용불가

 - 그냥 나는 아무때나 카드사이트에 접속해서 선결제해 버리기 때문에 아예 가상계좌를 하나 받았다.

 

자, 추가할인 부분에 대해 짚고 넘어가자.

내가 1만원을 결제했다고 치자. 기본 0.7% 할인이다. 할인금액 9,930원이 결제청구된다. 이걸 4일 이내에 현대카드 사이트에서 즉시결제 신청을 하면 0.3%를 추가할인해 준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1만원-(1만원×(0.7%+0.3%))=9,900원이 청구되는 것으로 이해했으나 실제는 그게 아니었다.

그냥 0.7% 할인금액인 9,930원이 결제된다. 0.3%에 해당하는 30원은 오버한 결제금액으로 쌓인다. 이건 다음 번 사용액에 대한 할인청구분에 합산해서 쓸 수 있다.

즉, 다음 번에 1만원을 또 썼다면 청구액이 9,930-30=9,900원에 결제할 수 있다는 거다. 하지만 여기서 짚을 것! 즉시결제시에는 이걸 적용할 수 없다. 월말결제시에 적용할 수 있다는 거다. 오호~ 희한한 할인결제 시스템이다.

 

그래서 나의 경우, 며칠 전에 레프리카에서 Hino 1:43 랠리카를 152,000원에 샀고, 청구금액은 150,936원이다. 여기에 소액결제하고 즉시결제하고 남은 0.3%를 계속 모으고 있는 상태이다. 이건 월말에 좀 더 할인결제하려고 한다.

 

카드포인트? 이건 생각하지 말자. 현대카드0는 포인트는 안 쌓인다. 그 대신 깎아준다.

삼성카드4와 다르게 해외결제도 0.7% 깎아준다고 한다. 버스비까지도 바로바로 청구되는 걸 보니 괜찮다. 기존 신한카드는 다음 달 말에 청구돼서 조금 불편했는데.

일단 카드대금을 이용한 소액의 이자받기는 필요없게 됐다. CMA통장을 카드결제 예수금 계좌로 사용했었는데, 현대카드0은 그게 필요없었다.

 

이제는 편하다. 쓸만한 카드다.

 

2. 휴대전화 요금제

사실 이 부분은 헬로모바일 때문에 촉발된 거고,

3G 요금제가 넥서스5 확정기변 이후 쓸 수 없다는 것 때문에 불만을 품고 있던 차였다.

알뜰폰은 번호이동으로 가입했다가 나중에 탈출하기 어렵다 해서 고민중에...

SKT 이것들이... 이자식들이... 속칭 '잘 팔리는', '다들 잘 아는' 요금제만 앞쪽에 배치해놓고 요금제 설정에 대한 부분을 자세하게 설명을 안 해 놓는 행태를 보였음을 알게 되었다. 이것도 며칠을 파 보니 대충 감이 잡히더라.

LTE 요금제 메뉴 뒤쪽에 있는 '맞춤형 요금제'를 가지고 잘 합쳐서 알뜰폰에 준하는 요금제를 찾았다.(이건 'T끼리 맞춤형' 요금제가 아님)

 

22~34 맞춤형 요금제로 하여 내가 총 혜택받는 것은,(부가세 포함)

무료통화 100분, 무료데이터 250MB, 무료문자 50통 : 월 26,400원

문자메시지 100통 : 월 1,650원

LTE요금제 약정할인(2년) : 월 5,500원

*문자의 경우는 네이트온 또는 T-World 누리집에서 기본 100통 무료. 합 250통 사용가능.

합 : 26,400+1,650-5,500원=22,550원

 

뭐 데이터는 거의 안 쓰고, 집에서는 와이파이 걸어놓고 하니 큰 문제 없다. 통화할 데도 없다.

 

구조조정 완료.

 

3. 그 다음

교통비를 한 달째 탐색중이다. 왜 나는 출근시간과 지하철 시간표가 안 맞아서 늘 차를 써야 할까?

이에 대해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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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지출 구조조정중이다.

구글 레퍼런스 무약정폰 장만한 게 시발점이 되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아껴쓸까... 생각하게 되었음.

 

그러던 차에 헬로모바일 휴대전화 요금에 관한 신문기사를 접했고.. 카드사용량과 패턴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1. 일단 카드

  내가 카드가 석 장. 실적조건은 다음과 같다.

  신한LOVE카드(JCB) : 월 20만원 이상 사용시(적립포인트 한도 내에서) GS주유소 리터당 60원 할인. 3대 마트 및 롯데백화점 5% 할인(월 2회 한정). 나의 주력카드.

  신한BC다음세이버카드(VISA) : 월 10만원 이상 사용시 월 20만원 한도 내에서 전국 모든 주유소 리터당 75원(주유총액의 4%) 할인.(월실적에 주유금액은 미포함)

  KDB산업은행체크카드(로컬) : 월 30만원 이상 사용시 점심, 저녁식사 시간 중 1만원 이상 식사금액 5% 할인 - 이것도 잘 못 채운다.ㅋ

 

  내가 마트를 자주 가는 것도 아니고, 지금 카드포인트 모아서 쓰는 것도 별로 없고, 많이 모아지지도 않고, 특정 구매에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그럴 바에얀 차라리 무조건 할인카드로 가자는 생각을 했다.

  주유카드는 그대로 두고..(신한BC다음세이버 : 유효기간 2016.2월까지. 그 이후에는 없어지는 상품. 주유카드로는 최강인데.)

 

  결국 주력카드를 건드렸다. 신한LOVE카드. 러브포인트가 0.5% 적립일 때는 꽤 쏠쏠하게 포인트가 모아졌고, 1년에 한번씩 신한마이포인트로 바꿔서 자동차보험료 납부에 썼다. 그래서 보험료를 한 5~7만원씩 할인받았거든.

  근데 올해 초부터 적립률이 0.2%로 줄었음. 이제는 큰 장점은 없어 보인다. 더군다나 주거래은행을 신한은행에서 산업은행으로 옮겨서... 더더욱... 큰 장점이 없음.

  그렇다고 소비가 많은 것도 아니고. 소비가 들쑥날쑥함. 안 쓰는 달은 20만원도 못 써서(?) 허덕임.(최소 실적조건 : 월 20만원)

 

  결국... 현대카드0으로 신청했음.

  KDB제휴 삼성카드4와 현대카드0을 놓고 고민했는데, 현대가 몇 가지 장점이 있어서 그렇게 했다.(삼성카드4는 해외사용분에 대해 무조건할인을 적용 안함. 선결제시 우대혜택 없음.) 신한러브카드는 올 11월 되면 자동차보험에 포인트 부분납부하고 해지하려고 함.

 

2. 통신요금 [비교 : 부가세 포함가격]

  (1) CJ헬로모바일에서 6/25까지 반값요금제 판매를 진행중. LTE21요금제 기준.

       무료통화 200분, 무료문자 200통, 데이터 1.5GB에 월 23,100원. 무약정.

       (단, 가입비 14,400원, 유심비 9,900원 별도)

  (2) 현재 : SKT LTE34요금제 + 24개월 할인약정 = (월 34,000원-7,200원)×1.1=29,480원

       무료툥화 120분, 무료문자 200통, 데이터 800MB

  (3) SKT T끼리 맞춤형 요금제 + 24개월 할인약정 = (월 32,500원-7,200원)×1.1=27,830원

       망외 100분, 데이터 250MB, 망내 무제한, 문자 무제한

  (4) SKT T끼리 35요금제 + 24개월 할인약정 = (월 35,000원-7,200원)×1.1=30,580원

       망외 80분, 데이터 550MB, 망내 무제한, 문자 무제한

 

  통신사 바꾸려고 했는데, 지인들 말이, 통신사는 웬만해서 갈아타지 말라고 한다. 나중에 돌아올 때 힘들다고. 그리고 SKT에는 네이트온 무료문자가 늘 100통씩 채워져 있다.ㅋ 이게 SKT를 못 끊게 하는 것중 하나.ㅋㅋ

  나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85MB 수준. 그라믄 (3)도 좋다.

  폰 가격 구조보다 요금제가 더 복잡하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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