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우리집 망

LGU+ 광랜19요금제(100Mbps)

모뎀 없음.

왜 단자함에 T5008이 안 들어갔냐면,

이놈의 아파트는 벽 콘센트와 랜포트가 생뚱맞은 곳에 있어 다 가구로 막아진다.-_-;; 누가 설계했는지 모르겠다.

10년 전에 가구를 들이면서 포트를 막아버리는 바람에 저런 기괴한 네트워크 방식이 나와버림.

1안과 2안은 이번에 IPTV를 들이면서 저렇게 생각했던 건데, 어차피 이래 하나 저래 하나 망분리가 안 되어서 셋톱을 통한 영상의 끊김은 불가피함.

 

ipTIME 기술팀에 문의한 바, 아래처럼 표준 방식을 제안함.

저 표준 방식의 문제는, 영상이 끊긴다는 거다.

셋톱은 기본적으로 고정IP여야 하는데, 공유기 환경에서는 그게 안 되니까, 펌웨어 개선으로 ipTIME의 대부분 유무선 공유기에는 IGMP 기능을 넣어서 고정IP로 할당해 주게 해 놓았지만,

실제 일선에서 작업하는 통신사 기사님들에게서는 저 방법은 비추한다.

주변에서도 끊긴다는 얘기가 종종 흘러나오고 있는데, 그냥 포기하고 쓴다고 했다.

 

돈 주고 쓰는데, 왜 포기할까.

어떻게든 작업을 해 놓아야지.

오늘 새로 작업한 결과물.

IGMP허브를 원선에 직결하고

셋톱을 고정IP로 할당하고

이지메시 에이전트는 그대로 유동IP로 작동되게 망분리함.

 

IGMP허브는 티피링크 TL-SG105 사용

허브 가격 포함 업체 시공비 총합 80,000원

신우아이티 https://blog.naver.com/comajac/

우리집만 세 번째 개선 시공

 

네트워크 주치의 닥터김 / 선정리달인 김선달 : 네이버 블로그

안녕하세요 컴퓨터/네트워크 주치의 닥터김. 선정리달인 김선달입니다.. 인천/부천 랜공사 가능하며 선정리 또한 가능합니다. ♥♥☎(032) 553-2364♥♥ H.P 010-6344-2364 ♥♥카톡아이디 : kimyuj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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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인터넷 단자함을 정리하였습니다.

 

원래 문제의 시작은 저번 주였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무선AP가 간헐적으로 끊어지는 겁니다.

그나마 국산 중에 좋은 칩 쓴 놈 쓴다고 고른 게 ipTIME A704NS-BCM입니다. ipTIME으로서 구입 당시에 이례적으로 브로드컴 칩셋을 썼기에 냉큼 샀죠. 2년 잘 쓰다가 간헐적 끊김 현상이 있어 어댑터를 바꿨으나, 어댑터 바꾼 지 5개월여 만에 또 끊김 현상이 생겨 AS를 보냈습니다.

보증기간은 훌쩍 지났지만 칩셋이 좋아 아쉬워서 보냈습니다.

그러고 싼맛에 임시로 영입한 ipTIME A604G-MU... 꽃게 신형칩 쓴 건데 끊김이 정말...ㅠㅠ 부수고 싶었습니다.

 

저희집은 이렇게 인터넷을 씁니다.

2002년 10월 신축 34평형 아파트, LG U+ 광랜19(100Mbps) 요금제 사용중.

왼쪽 위 제 방이 메인이고, 벽에서 유선으로 선을 빼서 ipTIME V504 공유기에 물려 거기에 제 PC와 NAS를 물려 쓰고, 남는 포트에서 선을 길게 거실로 빼서 ipTIME A704NS-BCM을 무선AP로 활용합니다.

거실 오른쪽 끝 주방 경계선에 어머니의 맞고용 PC가 있습니다. 넷기어 A6210 무선랜카드가 5GHz를 수신하고,

집 전체 오른쪽 끝 서재 창가쪽에 아버지의 유튜브 시청용 PC가 있습니다. 거리도 멀고 벽체도 있어 ipTIME N3PX 무선랜카드로 2.4GHz를 수신합니다.

 

꽤 비효율적인 방법이죠.

좀 아는 분은 보이실 겁니다.

"단자함에서 각 방에 포트를 쓰게 하면 되잖아!"라고요.

근데 이게 말이죠, 2010년(경)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단자함이 참... 거시기합니다. 초고속인터넷 아파트들과는 차원이 달라요.

원텐블럭이라는 거를 써서 선을 주렁주렁 달아놨고요, 워드로 출력한 안내판을 달아놓았으면 정말 친절하게 작업해 놓은 거예요.

그냥 봐서는 딱! 이해 못하고 단자함을 다시 닫게 만듭니다.

대략 이해한 게, 메인이 아래 Voice를 통해 거실로 들어오고, 거실에서 점프를 해서 제 방으로 들어오게 세팅을 해 놨어요.

그래서 거실의 랜포트도 작동 가능하다 판단하여 거기에 랜선을 꽂으면 메인 회선이 거실이 되고, 제 방이 먹통이 됩니다. 이상하더라고요. 두 개가 같이 작동해야 정상인데 말이죠.

결국에 제 머리로 해결 불가라 덮어 버리고 AP로 사용할 고성능 유무선공유기를 찾다가 .. ASUS까지 가고, Mesh Wi-Fi 기술이 적용된 기기들까지 가게 됩니다. 최소 22만원에서 최대 80만원까지요. 멘탈이 반쯤 붕괴된 상황에서.. 무뇌 상태로 웹서핑하다 우연히 집 근처에 가정 단자함도 설비해주는 업체를 찾게 되고, 시공사진을 보고는 업체 블로그에서 전화번호를 보고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전화를 드립니다.

업체 사장님이 상황을 보내달라 하셔서 단자함과 위의 사용실태를 보내드렸더니 득달같이 오시겠다고 합니다!!

 

저 단자함... 사장님도 보시더니 할 말을 잃으심...

왜 거실에서 점프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합니다.

3년 전쯤 이 아파트에 이사와서 IPTV를 신청해서 봤는데 그때 아마도 저렇게 선을 땄다가 정리를 대충하고 돌아간 게 아닌가 하는 추정만 있을 뿐입니다.

30여 분간 꼼꼼히 점검하시더니, 모든 선을 빼고 원래 (제가) 생각했던 대로 가자 하십니다.

제 방이 메인이 되고, 거실의 포트도 살리고, 서재의 포트도 살리자고요. 근데 허브를 물려야 하는데 저 단자함에는 전원이 없었습니다.

 

일단 사진을 보여드리면,, 1시간 반여 시간동안 테스트를 하시면서 작업한 결과는 이렇습니다.

허브는 집에서 놀고 있던 ipTIME H605를 사용했습니다. 매우 깜찍한 물건입니다.

전원공급은 PoE 방식을 응용했습니다. 100Mbps는 어차피 랜선에서 1,2,3,6번 선만 쓰니까, 그 외의 선을 따서 허브 전원선을 물리고 그 선을 거실 단자에 물립니다. 거실 쪽도 랜선의 일부를 위처럼 따서 거기에 허브 어댑터를 물립니다. 어댑터는 전원콘센트에 연결합니다.

100Mbps는 전력을 비교적 적게 먹기 때문에 이 방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가랜은 불가능한 방법이라 하더군요.

PoE를 응용, 변형한 전력공급 방식은 이 분에게서 처음 봤습니다. 단순 PoE 회선은 봤지만 이건... 오오...+_+ 대단하다고밖에는...허허...

 

1. Voice 단으로 들어온 메인 회선은 바로 제 방(방2)에 물렸습니다.(노란 선)

2. 방2 단에서 다시 선을 빼내 허브로 보냅니다.

3. 이때 방2의 벽체 랜포트에서 하단부는 제 유선공유기(V504)로 들어오고, 거기서 다시 선이 나가 방2의 벽체 랜포트 하단부에 물립니다.

  * 이 부분이... 원래대로라면 이 단자함에서 모두 해결되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선이 복잡해져서 편법을 사용한 것이라고 판단됨.

4. 그래 놓고, 원텐블럭의 방3(서재), 거실 단에서 선을 따 내어 허브에 물림.(=허브를 통해 방3과 거실의 벽체 포트로 인터넷 신호가 나가게 한 것임)

5. 방3의 N3PX 무선랜카드를 사용하던 PC는 현재 유선랜으로 돌려서 사용중.

6. 방2에서 나온 랜선에 물린 AP는 거실 벽체의 랜포트에 AP로 물려서 거실에 있는 A6210 PC에만 무선랜 사용중.

 

아주 깨끗하지는 않지만 비교적 단순하고, 집안의 랜포트를 충분히 가용할 수 있는 쾌적한 시스템으로 구축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제 방에만 따로 물려 사용하던 2.4GHz N150 AP도 제거하고 거실의 AP의 2.4GHz 신호를 폰에서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Mesh Wi-Fi 등의 신기술이나 고성능 공유기는 필요없게 되었습니다.

비용은 5만원 들었습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데도 오셔서 깔끔하게 작업해주신 신우아이티 사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새로운 기술을 배워서 저 개인적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PC 수리 업체인데 단자함 등의 회선 공사도 기가막히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방면으로 좀 아는지라... 내공이 팍팍 티가 남을 느꼈습니다. 집이나 사무실 단자함 정리하시거나 네트워크 정리, 설비하실 거면 이곳을 강력 추천하겠습니다.

 

신우아이티 http://comajac.blog.me

인천광역시 부평구 안남로 393(청천동 400-9번지) 201호

전화번호는 위 사이트에 나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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