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아래 포스팅에서 집 Wi-Fi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노력하였으나 뭐 해결방안이 없었습니다.

그냥 단순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작업일 : 2020.08.01.(토)


ipTIME T5008을 리퍼상품으로 영입했습니다.

8포트 유선공유기다 보니 4포트 유선공유기에 비해 매우 넓적합니다.

4포트 제품과의 크기 비교샷 : http://www.betanews.net:8080/article/1156222.html 참조

평소 때에도 뭐 이것저것 실험하다 보면 4포트로 모자랄 때가 종종 있어 이번에 큰맘 먹고 8포트로 들였습니다.


애초 목적은 집안의 무선망 장애 해결을 위한 것입니다.

인터넷망 상품명 : LG U+ 광랜19(100Mbps)

망 사용 기기(거의 상시)

 - 유선접속 기기 2대 : 내 PC(AMD Ryzen 3500), NAS 1대(ASUStor AS3204T)

 - 무선접속 기기 5대 : 어머니PC(거실 AMD Athlon 200GE), 아버지PC(서재 intel G4500), 스마트폰 3대(삼성 Galaxy A8 2018, J3 2017, On7 Prime)


[기존 설정]

ipTIME easy MESH

Controller : A3004NS-M (내 방)

Agent1 : A8004ITL (거실)

Agent2 : Extender A3MU (서재- 내 방 반대편)

** https://www.ds2wgv.info/1646 의 도면 참고.


[기존 문제점]

무선랜이 자주 끊김.

무선랜카드가 먼 데 있는 공유기의 신호를 잡으려고 애씀.

무선기기를 들고 이동시 로밍 장애 발생(되다가 안 되다가)


[개선방안]

1. Agent2의 제거 : 제거하고 무선망을 확인해 보니 없어도 그럭저럭 잘 됨.

2. 아버지PC의 유선화 : 아버지PC가 유튜브 시청 위주다 보니 데이터 전송량이 많을 것으로 판단하여 유선으로 전환

3. 스마트폰은 필요할 때만 Wi-Fi 접속

4. Controller의 무선출력을 10%만 나가게 설정


하지만 로밍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Controller 교체를 하게 됩니다. ipTIME T5008로 교체합니다.

교체는 쉽습니다. 접속마법사 같은 프로그램을 쓰지 않고 그냥 기기만 교체하면 2~3분 이내에 자동으로 인터넷이 연결됩니다. 단, 유동IP가 바뀌는 관계로 몇 가지를 재설정해 주어야 합니다.

ipTIME 공유기를 써 본 분이라면 쉬운 부분이라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저처럼 NAS를 쓰면 포트포워딩이나 DDNS 설정 등을 다시 해 줘야 함. 사설 DNS를 쓴다면 그쪽 사이트에도 IP를 수정해주어야 함)


[MESH의 재설정]

사실 Controller를 교체하니 자동으로 기존 Agent와 연결이 되더군요.

그런데 무선랜을 썼던 PC들이 문제입니다. 과거의 무선랜 설정에 매여서 바뀐 인터넷 환경에 접속하지 못하더군요.

(1) 아버지PC는 무선랜에서 유선랜으로 바뀌었는데도 리부팅하니 무선랜을 찾아 헤매어서 제어판에서 무선랜 부분을 '사용 안함'으로 재설정함.

(2) 어머니PC는 무선랜 SSID가 바뀌었는데, 과거 SSID를 찾아 헤매서 제어판에서 무선랜 부분을 초기화하고 재설정함.

(3) 이제 Agent1 단독 무선사용이 되었는데, Agent1의 환경이 과거 MESH 환경으로 되어 있어, Agent1 기기를 초기화함.

  - 리셋 버튼 안 눌러도 되고 전원만 5초 이상 차단했다가 연결해도 됨.

  - T5008의 easyMESH 관리창에서 삭제했다가 재연결


일단 T5008은 8포트다 보니 이런 기능을 부가적으로 지원하더군요.

포트별 관리창입니다.

현재 제 PC, NAS, 집 단자함의 허브로 들어가는 선이 꽂혀 있어서 3개 포트를 사용중이라는 게 여기에 뜹니다.


easy MESH 관리툴은 기존 유무선공유기의 그것과 구성이 같습니다.



그렇게 하여 최종적으로 설정된 환경은 이와 같습니다.

(실선 : 유선 / 점선 : 무선접속)

mypc : 제 PC(Ryzen 3500)

AS3204T : NAS

G4500 : 서재 아버지PC

200GE : 거실 어머니PC

이 글을 작성하는 현재 약 6시간째 무선랜을 켜놓고 있으나 끊김이 없습니다. → 이거 나중에 문제 생김. 새로운 포스팅에서 무선랜카드 교체기를 쓸 예정임.




[설정 후기]

ipTIME의 easy MESH 중 유선공유기를 Controller로 놓는 방식으로 설정한 것인데,

이 방식은, 제 판단에서는 엄밀한 의미의 MESH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MESH라 함은 Controller의 무선신호를 Agent들이 공유해서 하나의 무선망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인데,

유선공유기를 쓰면 그것 자체가 MESH의 정의에 어긋나니까요.

이건 그냥, '무선AP 기능의 개선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현재의 802.11 프로토콜에서의 무선주파수는 2.4GHz와 5GHz 신호를 사용합니다. 이걸 무선AP로 사용한다면 가용 주파수가 2개이므로 SSID가 2개가 만들어지거든요. 이걸 뭉뚱그려 하나로 만들 방식은 MESH밖에 없으니까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


* 사실 외국산 무선AP에서는 MESH가 아닌 AP로서도 SSID를 하나로 만들어주는 기기가 있음. : HPE Aruba 시리즈. 기기 1개 사용이면 AP로 기능하는데 주파수가 2개임에도 불구하고 SSID가 1개가 됨. 기기 2개면 ipTIME easy MESH보다 효율적인 MESH 구축이 가능.


34평 정도의 면적에서는 이 정도의 설정만으로도 무선망 세기는 충분히 빵빵합니다.

A8004ITL은 미디어텍 칩셋을 선호하는 저가 ipTIME에서의 배다른 자식 같은 제품입니다.

전 ipTIME 기기 중에서도 브로드컴이나, 퀄컴, 인텔칩을 사용한 기기를 골라서 씁니다. 축적기술은 부족하겠지만 저 칩들은 성능이 공인된 회사 제품들이고, 외국산 타사의 해당 칩 사용 제품보다는 싸니까요. 이번 A8004ITL도 잘 만든 기기입니다. 참고하세요.


이상으로 T5008을 이용한 집안 Wi-Fi망 단순화 작업기를 마치겠습니다.


* 지속적인 피드백을 해 주신 네이버 공유기사용자 카페(http://cafe.naver.com/062samo )의 롸드님께 감사말씀 올립니다.

지난번에 무선백홀을 몰라 Mesh 무선에이전트 추가에 실패했는데,

어젯밤에 아버지께서, 서재에서 스마트폰 Wi-Fi가 안 잡힌다고 뭐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거실에 나와서 스마트폰 쓰시라고 했습니다.-_-;;

근데 오늘 새벽에 일어나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1. Mesh망을 무선익스텐더로 확장?

  검색해 봤으나 이렇게 변칙적인(?) 방법으로 설정한 사례는 찾을 수가 없더군요.

2. 어차피 그 방의 랜포트를 활성화시켜 놨으니까 거기다 익스텐더를 유선으로 물리면 되지 않을까?

  현재 이 랜포트에는 검색용 아버지 PC가 물려 있습니다.


결국 2번으로 생각하고 갖고 있던 ipTIME V504를 허브모드로 바꿔서 서재 포트에 놓고 설정을 시작했는데,

선이 주렁주렁 됩니다.ㅠ

그래서 걍... 아버지 PC를 무선으로 바꾸기로 합니다.

전에 잠깐 쓰던 ipTIME N3PX 무선랜카드를 다시 PC에 장착합니다.

그 다음 익스텐더 A3MU를 랜포트에 바로 물립니다.

그렇게 하고 Easy Mesh에 등록하니...


ㅎㅎ 성공입니다.

멀티탭에 이렇게 꽂아서 전원을 공급하고 옷장 뒤의 벽면 랜포트에서 랜선을 끌어다 물렸습니다.

아버지 PC는 거기서 70c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니.. 크게 문제 없을 듯합니다.

일단 정상적으로 잘 되네요.

현재 아버지가 외출중이시니 돌아오면 아버지 폰으로 접속해 봐야겠습니다.ㅎㅎㅎ


원래 목표대로는 아니지만 어찌됐든 문제는 해결했습니다.

아버지의 지적이 없었더라면 그냥 포기했을 텐데 말이죠.


이로써... 우리집 Mesh망 설정은 최종적으로 완료되었다고 봐야겠습니다.ㅋㅋ

Easy Mesh 망에 에이전트를 하나 더 추가하기를 해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실패'했습니다. 기기상의 문제가 아니라 네트워크 구조상의 문제였습니다.


제품은, 저희 집이 광랜(100Mbps)이므로 기가 지원 제품이 필요 없어 광랜 지원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ipTIME Extender A3MU를 샀습니다.


현재 Easy Mesh의 구성은 이렇습니다.(모두 ipTIME 기기이므로 브랜드명은 빼고 쓰겠음)

컨트롤러 (Mesh Main) : A3004NS-M - 내 방 책상 밑에 있음.

에이전트1 (Mesh Sub/유선) : A8004ITL - 거실 벽 포트에 꽂혀 있음.

[추가예정] 에이전트2 (Mesh Sub/무선) : Extender A3MU - 서재 끝단(내 방과 대각선 반대편임)에 설치 예정


계획은, A8004ITL의 신호를 A3MU가 받아서 서재 안에 Mesh 망을 형성하려는 의도였습니다.

A3004NS-M과 A8004ITL의 신호가 하나로 묶여 있으니 당연히 Mesh 신호를 A3MU가 받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일단은 A3MU를 개봉하여 내 방 콘센트에 꽂습니다.

셋업에 들어갔으나 Mesh 신호를 못 잡습니다. 여러 번 해도 안 되어서 ipTIME 고객지원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기술팀이 전부 통화중이니 전화번호를 남기라고 해서 남겨놓고 이것저것 시도해 봅니다.


아아, Mesh를 지원해도 Mesh 탐색기에서 안 뜨는 건 이유가 있었습니다.

Mesh 펌웨어로 업데이트해 줘야 뜨더라고요.ㅠ

업데이트하니 정상적으로 Mesh 탐색기에서 뜹니다. 그래서 설정을 마치고 전원을 차단한 뒤

서재에 가서 서재의 멀티탭에 꽂았습니다.

A3MU가 부팅되고 2.4GHz LED와 5GHz LED가 번갈아 빠르게 깜박이면서 Mesh 신호를 찾습니다.

그런데... 내 방 메인컴의 Mesh 탐색기에는 '신호가 끊어짐'으로 뜹니다. 물론 서재의 A3MU도 신호를 못 잡습니다.

이유를 찾을 수 없어 주섬주섬 상자에 담았습니다. 역시 실패군... 왜지? 의문을 가득 안고요.


그때 마침, ipTIME 기술팀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A3MU가 Mesh 신호를 못 받는 게 맞답니다.

여기 : http://iptime.com/iptime/?page_id=16&uid=21051&mod=document 에는 A3MU가 무선에이전트를 지원한다고 되어 있어서 구입했다고 했더니, 무선에이전트는 맞는데, '무선백홀'을 지원하지 못해서 신호를 못 받는다 합니다.


'무선백홀'이란... Mesh 신호는 기본적으로 같이 묶여있는 공유기들이 백홀(전용터널)을 만들어 신호를 공유하는 방식이라 합니다. 즉, 1번 에이전트가 무선백홀을 지원하면 2번 에이전트가 1번 에이전트의 신호를 받아서 Mesh 망이 형성되는 거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쓰는 A8004ITL은 무선백홀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A3MU는 A8004ITL의 신호를 못 받고, 먼 데 있는 컨트롤러인 A3004NS-M의 신호를 찾으려 하다가 너무 멀어서 Mesh 접속에 실패하는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무선백홀을 지원하지 않는 공유기는 대체로 Mesh망의 맨 끝단에 놓아서 쓰는 게 맞다고 하네요.


위에 제시한 링크에 무선백홀을 지원하는 기기 목록이 있습니다.

3대 이상의 기기로 Easy Mesh를 형성하실 분들은 이 무선백홀 기능이 있는 기기를 꼭 중간에 놓으세요.

그렇지 않으면 각방의 포트를 살려 무선백홀을 지원하지 않는 유선에이전트로만 설정은 가능합니다.

아니면 저처럼 돈만 날립니다.ㅋ

이지메시 설정 후, SSID가 1개가 되고 집 전체가 하나의 네트워크가 되니 매우 편리합니다.

설정 과정에서 남는 공유기가 생겨 조합을 시도해 봤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어서요.


궁금점. 메시 환경에서도 공유기의 성능이 한몫 하는가? 아니면 무조건 메시 연결만 되면 다 되는가?


인터넷망은 LG U+ 광랜19(100Mbps)이며,

일단 컨트롤러는 고정으로 ipTIME A3004NS-M입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에이전트 공유기는 ipTIME A8004ITL, A1004NS입니다. 모두 유선 에이전트만 가능한 기기입니다.

유선 에이전트는 거실 벽면에 꽂혀 있습니다.


테스트는, 무선기기 5대를 동시접속했습니다.

(1) 스마트폰1 : 삼성 Galaxy J5 2017

(2) 스마트폰2 : 삼성 Galaxy J3 2017

(3) 스마트폰3 : 삼성 Galaxy On7 Prime

(4) 스마트폰4 : LG F570(밴드플레이)

    - 공기계. BOINC 앱을 깔아 과학 데이터 연산작업(SETI@Home)을 하므로 24시간 Wi-Fi에 물려 있음.

(5) PC 1 : 무선 데스크톱(넷기어 A6210 무선랜카드)


1. 에이전트가 A8004ITL일 때

설치 시 펌웨어인 11.952버전으로 접속할 때에 5대 모두 수용. 모두 72~84Mbps 나옴. 끊김 없음.

12/10자 최신 펌웨어인 11.962버전으로 접속해도 위와 동일.


2. 에이전트가 A1004NS일 때

11.952버전에서 메시가 설정되자마자 바로 끊김. 다시 설정을 해도 안 됨. 무선기기를 연결해볼 새도 없었음.

11.962버전에서 접속이 좀 개선되었다는 ipTIME측의 답변을 듣고

11.962버전에서 메시 설정 성공. 정상적으로 메시망 구축.

  위의 5대의 무선기기를 동시접속 시도하였으나,

  (1), (3)이 연결된 이후 (4)는 끊어지고, (5)는 접속을 시도하나 네트워크를 계속 못 찾음. 수동연결해도 접속을 못함.

  (5)와 A1004NS의 거리는 약 1m. 장애물 없음.



* 실험에 따른 생각.

A8004ITL과 A1004NS의 성능은 월등히 차이가 납니다. 고급형 대 보급형입니다. 램도 512 대 128입니다.

무선기기를 감당할 수 있는 성능상의 제원이 많이 차이가 나죠.

저는 처음에 메시를 구축하면서, 쉽게 생각해서, 저렴이라도 일단 연결만 하면 원활한 무선망이 될 거라 생각해서 A1004NS를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왜?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으니까)

그런데 메시도 공유기의 성능이 어느 정도 받쳐주어야 함을 이틀 간의 테스트를 통해 알았습니다.

사실 위에 있는 무선기기가 동시접속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많아야 3~4대 수준입니다.

우리집 환경에서 최대치로 동시접속을 했는데 확실히 좋은 게 좋음을 알았습니다.


메시망을 구축할 때에, 무선접속기기가 많으면 컨트롤러와 에이전트는 그래도 중고급형을 쓰시기를 조심스럽게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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