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아래 포스팅에... 컴퓨터 새로 해야 할 것 같다고 썼었습니다.

메인보드(Asrock B85M Pro4)가 말썽이어서요.

PS/2 포트 사망, USB 2.0 포트 1개 사망, USB 3.0 포트 이상증상(되다 안 되다)이 있었죠.

그래서 견적을 뽑아 보니 대략 35만원 내외가 되더라고요.


AMD Ryzen5 3500(마티스)

RAM 에센코어 클레브 8GB 2개

메인보드 Asus EX A320M-Gaming에

사운드카드 PCI-E 방식 중고로 SB0820

이렇게 하니 얼추 36~37만원 나오더라고요.


근데 이게 예산에 없던 거라, 금전적으로 부담이 상당하네요.

결국엔 잠시 보류하고 돈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한 달에 5~6만원씩 모으면 6개월이면 될 거 같아서요.

그래서!

기존 PC를 보완했습니다.

집에 모아놓은 부속들을 뒤지다 보니 이런 게 나오더군요.

USB 3.0 포트 확장 카드입니다. ipTIME PX300plus입니다. 예전 컴에서 USB 포트가 모자라서 잠깐 껴서 썼던 건데 빼서 보관중이었네요.
메인보드에 슬롯 하나가 남아서 아래처럼 끼우고 전원을 넣어줬더니 잘 작동됩니다.
슬롯에 끼우고 전원을 켜니 윈도우10 제어판에 자동으로 그냥 잡히네요.(빨간 네모 안)


USB 3.0 포트를 쓰는 것을 이쪽으로 옮겨 꽂았습니다. USB 허브인데 거기에 뭐 여러가지가 꽂혀 있거든요.

무선마우스 끊김과 튕김 증상도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보드의 이상증상 하나를 다시 확인했습니다.ㅠ

하드웨어를 하나만 뺐다 끼우거나, 새로 끼우거나, 파워의 전원을 완전히 차단(스위치로 꺼서)했다가 다시 켜고 부팅하면 윈도우10 파란창만 그대로 떠 있다는 것.... 이 상태에서 리셋을 한 번 해야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것...

어쩔 수 없네요.


업그레이드는 일단 6개월 뒤로 미룹니다.^^

네... 말 그대로입니다.


지금 메인보드가 오락가락합니다.

Asrock B85M Pro4입니다.

2017년에 i7 4790 CPU를 중고로 살 때에 파시던 분이 좀 이상 있는 보드라고, 보증기간 남았으니 쓰려면 쓰라고 하면서 그냥 주셨습니다.(램슬롯 에러라고 하셨음)

Asrock 수입사에 보내서 점검받아 봤으나 지극히 정상이라는 판정을 받고 되돌아와서 보관하고 있다가, 2019년 7월에 장착을 했습니다.

그때까지 쓰던 Gigabyte B85M-D3H에 문제가 있어 AS를 보냈거든요.

Gigabyte 보드는 CPU 닿는 부분의 핀이 부러졌다고 하는데, 무상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무상처리를 해 주셨습니다.(사용자 과실일 경우 35,000원 정도 듦)

3주간의 외유 끝에 돌아온 Gigabyte 보드는 잘 보관하고 그때부터 Asrock 보드를 썼습니다.

그런데 이녀석이 요즘 들어 말썽을 부립니다.


일단, PS/2 포트가 죽었습니다.

Digital IBE의 K9000 키보드가 PS/2만 되는데, 이게 죽으니 그 편한 키보드를 쓸 수가 없네요.ㅠ


그저께는 USB 2.0 포트가 하나 죽었고, USB 3.0 포트가 오락가락입니다.

USB 포트를 사용하는 입력장치 모두가 입력이 안 되는 거죠. 부팅은 정상적이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Gigabyte 보드를 꺼내 부랴부랴 바꿨는데,

아니 이런!!!

이건 완전히 먹통입니다. 보드 핀만 바꿨지 다른 것은 점검을 안 하셨나?? 그때 돌려받았을 때에 바로 점검했어야 하는데 제 불찰입니다.

화면이 안 떠서, 내장그래픽 포트에 꽂았으나 증상이 같습니다.

램 등 각종 포트를 다 뺐다 껴 보았으나 안 돼요.ㅠ


한겨울에 땀 삐질삐질 흘리며 다시 Asrock 보드로 갈아꼈습니다.

그런데 희한한 건, 죽었던 USB 2.0 포트가 다시 살아났습니다.-_-;;


지금 현재, 새 CPU와 새 램과 새 메인보드로 가느냐를 놓고 고민중입니다.

이젠 여분의 메인보드가 없어요.ㅠ


AMD Ryzen5 3500 마티스

RAM DDR4 8GB 2개

메인보드 B450 또는 A320급 M-ATX 보드

이렇게 놓고 저울질 중입니다. 돈이 많이 없거든요. 유로트럭시뮬레이터2 권장사양급으로 맞추려다 보니...ㅠ


Asrock 보드를 끝까지 써 봐? 죽을 때까지?

하여튼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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