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20221004-1018정리완결본.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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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15일살기(부모님 생각은 14박 15일 제주패키지여행-_-;;)에서 가본 곳, 먹어본 곳을 정리하였습니다.

사심을 가지고 작성한 것이니 실제 적용은 유의해서 하시길.

 

아버지(80대), 어머니(70대), 저(40대후반) + 제 차량까지 들어와 있고 묵으면서 다녀본 곳입니다.
저희 집 입맛은 단거, 짠거 엄청 싫어합니다. 먹는 양도 적습니다. 2인분 시키면 3명이 먹고 배불러함.ㅋㅋ
부모님 연령대가 7,80대라 걸을만 하면서도 적게 걷는 곳으로 다녔습니다.

인공적인 장소보다 자연적인 장소를 좋아합니다. 다녀온 장소에 대해 사심을 가지고 작성합니다. 제주여행 참고하세요. 순서는 뒤죽박죽. 영수증 모아놓은 것으로 기억을 더듬어 적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첨부한 압축파일에 있습니다. 사심이 들어가 있다 보니 암호를 걸어놨습니다.

암호는 비밀댓글로 메일주소 적어 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가본 곳]
1. 큰엉해안경승지
2. 상효원 - (9번대체)추천
3. 제주돌문화공원
4. 천제연폭포
5. 천지연폭포
6. 서귀다원 - (22번대체)추천
7. 이중섭미술관
8. 세계조가비박물관
9. 여미지식물원 - 비추천
10. 서귀포감귤박물관
11. 산굼부리
12. 방림원 - (9번대체)추천
13.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14. 서귀포치유의숲
15. 사려니숲길
16. 비자림
17. 곶자왈도립공원
18. 한라수목원
19. 용두암
20. 새섬
21. 우도
22. 오설록 티 뮤지엄 - 비추천

[상점]
1. 이중섭문화공방 - 추천
2. 헬로우프레시제주
3. 카페글렌코
4. 차롱가게
5. 고와리
6. 애월빵공장앤카페
7. 우유부단
8. 올레오란다&과즐
9. 하르
10. 새빌
11. 레겐탁카페
12. 할머니떡방앗간
13. 도토리제빵소
14. 카페테리아 구상나무
15. 제라헌
16. 어니스트밀크 본점 - 추천
17. 제주커피박물관 바움
18. 등머울카페
19. 정이가네 본점 - 추천
20. 일품순두부 교래점
21. 김희선제주몸국 - 추천
22. 바당지기
23. 바당국수 - 추천
24. 와흘밥상
25. 상효원 소낭아래
26. 곶자왈
27. 나성수두리보말톳칼국수 - 추천
28. 돈블랙 - 추천
29. 정성담은찬
30. 부부키친
31. 큰길 - 절대 가시면 안 됨

<기타>
32. 제주로프트 15일간 묵은 곳. - 추천

흠... 제주살이할 때에 부모님께 매일 핀잔먹었던 게 가방이다.

현재 책가방+여행가방 겸용으로 쓰는 배낭이 너무 낡았다는 거다.

현재 쓰고 있는 녀석이 샘소나이트 레드 이지웨이다.

2014년 12월 5일에 사서 이 글을 쓰는 현재까지 2,880일(7년 10개월 25일)째 쓰고 있다.

(https://www.ds2wgv.info/1354 )

 

샘소나이트 레드 이지웨이 백팩 구입

음... 이 직장에 처음 입사하고 나서 얼마 안 되어 가방을 샀다. 백팩을 샀는데, Lexon LN654였다. 고르고 고르고 골라서 큰맘먹고 샀는데, 오늘까지 딱 1,824일을 썼다. 계산해 보니 5년에서 딱 하루가

www.ds2wgv.info

몇 달 전에 바닥부가 해져서 샘소나이트에서 유상수리를 받았다. 당시와 같은 안감은 단종이라 다른 거로 기워도 되냐고 해서 상관없다고 하고 수리받았는데, 이번엔 윗단이 해진 거다. 양옆으로 쭉쭉 찢어져나가는 거를 보신 거지.

제주살이 끝나고 집에 가서도 안 바꾸면 나 없을 때에 몰래 갖다버리시겠다는 경고가 여러 차례 있었다.(우리 부모님은 그냥 '경고'는 안 하심. 진짜 갖다버림)

그래서 제주살이 짬짬이 가방을 검색해봤다.

전부터 쓰고 싶었던 게 타거스였던 터라 열심히 검색해서 고민 끝에 TSB968GL를 싸게 샀다. 그런데 막상 받아보니 생각보다 작았다. 내가 큰 가방을 쓴 건지, 아니면 진짜 작은 건지 모르겠더라. 노트북 들어가고 얇은 종이책 2권 정도 들어가면 꽉 참... 아쉽지만 반품비 6,951원을 결제하고 반품을 했다.

그러고 나서 원래 내 가방 크기로 열심히 검색했다. 세로 45cm, 가로 31cm, 두께 14cm

 

그래서 물망에 올린 게 이것들이었는데 다 조금씩 아쉬웠다.

툴레 크로니컬 31L (세로 47, 가로 32, 두께 33) 세워놓기 어려울 정도로 후줄근. 앞쪽 하드커버 주머니는 장점.

엘레컴 BM-F04XBK (세로 42, 가로 31, 두께 17.5) 너무 까맣고 투박(원래부터 검정만 나옴)

렉슨 TF073GAB (세로 44, 가로 32, 두께 13) 샘소나이트 전에 썼던 건데 전면 보조주머니가 부족.

 

그냥 다 포기했다.

샘소나이트 레드 쪽이 좋긴 한데, 얘네는 무게를 고려하지 않는다.(너무 무겁다)

그러던 중 우연히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백팩을 접했다.

Zork 2.0 backpack 1 AS를 접했는데, 보조주머니가 2개라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지만 크기나 재질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물론 가격대도 올라갔다. 최초 예산에서 많이 벗어났다.(최초 5만원대 → 중반 8만원 전후 → 10만원대)

 

일주일 정도 고민한 터라 정신줄을 놓아 자포자기 심정으로 결제하려고 하는 찰나!

동일버전의 2 AS 링크사진을 보았다.

오, 보조주머니가 많아졌어!

결국 2 AS로 결제했다.

117,215원에 구입하고 어제 낮에 받아보았다.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Zork 2.0 backpack 2 AS (세로 46, 가로 32, 두께 16)

판매가격 129,000원 / 결제금액 117,215원(현대카드 Zero Edition2 할인형 1.5% 결제할인 적용)

왼쪽이 새 가방. 오른쪽이 기존 가방.

처음 살 때부터 수납정보가 불명확해 여기저기 찍어봤다.

보조주머니는 총 5개

특이한 게 오른쪽 아래 주머니다. 표면에 이런 게 달렸다. USB 포트.

주머니를 뒤적거리니 USB 케이블이 달려 있다.

저 자리는 보조배터리 자리로 고정해 버렸다. 케이블 충전속도는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지 않았지만 나름 쓸만할 것 같다.

리배다9는 확실히 들어가고도 남고, 리배다29000은 들어는 가는데 케이블을 꽂긴 어렵다. 리배다12S 정도면 충분히 들어갈 것 같다. 휴대기기 충전이 잦은 사용자를 위한 배려로 보인다.

반대편 보조주머니는 오픈형으로 지퍼가 없다. 접이식 우산을 꽂으면 될 것 같다.(사진 없음)

 

전면 아래 보조주머니는 큼직하다. 천필통 넣고 갖고다니는 잡다한 것들을 넣으면 될 것 같다.

전면 위 오른쪽 주머니. 지퍼는 시원하게 열린다.
전면 위 왼쪽 주머니

주 수납부는 어떨까?

주 수납부는 2개로 나뉘어져 있다. 노트북 수납부와 책 수납부다.

당연히 등판에 가까운 쪽이 노트북 수납부겠지. 15.6"까지 지원한다고 한다.

현재 내가 쓰면서도 이게 가벼운 건지 아닌지 가늠이 안 되는 레노버 14ALC6을 넣어봤다.(가로 32.42cm, 세로 21.57cm, 두께 1.99cm) 충분히 들어가고도 남는다.

책 등의 수납부는 넓은데 사진상으로 자세히 안 나왔다.

처음 받아봤을 때에 하단부가 접혀 있어서, 어? 왜 이렇게 얇지? 싶었는데, 펴 보니 기존 레드 이지웨이와 별반 다름없는 넓은 공간을 자랑했다. 요즘 시험이 임박해서 인쇄물이 많아지는데 충분히 다 넣고 다닐 만했다.

마감 박음질도 튼실했고, 재질은 완전방수는 아니지만(생활방수), 가방류에 쓰이는 두꺼운 폴리에스테르 재질을 사용했다. 수입사 측에서 제시한 무게는 500g인데...ㅋㅋㅋ 잘 모르겠다. 살짝 묵직한 데 확실히 1kg은 안 됨.

역시 가방은 비싼 게 좋음... 매번 사면서도 왜 이런지 모르겠다. 왜 자꾸 싼 것 사고 후회하고 반품하고 다시 사는지 모르겠다. 1주일 간의 장고끝에 주문한 새 가방.

내년 초 일본 벚꽃놀이에도 함께할 듯.ㅎㅎ

이번에도 오래오래 쓰고 싶다.

10/4~10/18에 제주도에서 살다 왔습니다.

깨끗한 공기와 푸른 하늘, 상쾌한 숲을 질릴 때까지 즐기다 왔습니다.

하지만 비용은...ㅋㅋ 만만치 않았습니다. 저는 쉬러 들어간 건데, 부모님은 20년만에 가셔서... 14박 15일 패키지 여행이었습니다. 그래서 비용이 좀 더 나왔을 수도 있겠네요.

 

성인 3명(저, 부모님)에 차량(1,400cc 경유 수동) 1대 가지고 들어갔다 온 비용입니다.

 

* 차량 총 주행거리 : 약 1,448km (탁송업체에서 차량 가져갈 때 적산거리 촬영하고, 오늘 차량 받고 나서 적산거리 찍어서 차이 계산)

* 총 소요비용 : 3,708,244원

 

1. 교통비

항공권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적용하여 터무니없는 금액이 나왔습니다.

제가 늦게 항공권을 예약하는 바람에 10/4의 택시비가 둘로 쪼개졌습니다. 저는 새벽비행기였거든요.

2. 차량 관련

차량탁송은 전문차량기사가 집까지 와서 가져가십니다. 지역 터미널까지 가서 거기에서 캐리어차량에 실어 항구로 운송하고, 제주공항 도착시간 맞춰서 X번 출구로 전문차량기사님이 갖다주십니다. 그러니 필요한 게 있으면 차량에 다 때려넣고 보내야 합니다.

부천↔제주 왕복, 1,400cc 차량 기준 가격입니다.

전문차량기사님들이 내 차를 험하게 다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실 텐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급가속, 급제동, 과속, 교통수칙 위반 이런 것 절대 없습니다. 제 블랙박스 녹화영상으로 확인했습니다.

3. 각종 시설 입장료

정말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추후 다녔던 곳들도 적어 올릴 건데요, 그중 유료만 해도 이만큼입니다.

어머니는 경로우대, 아버지는 국가유공자 할인을 받으셔서 이만큼이었지, 아니라면 더 많이 들 겁니다.

4. 지인, 친지 선물

우리집에 많이 신경써주시는 분들께는 이럴 때에 선물을 합니다.

5. 기념품 구입비

저흰 생각보다 덜 삽니다. :-)

6. 식비

나가서 뭐만 먹었다 하면 1인당 기본 1만원이 넘습니다. -_-;;

집에서 기본적으로 쌀을 비롯해서 이것저것 챙겨갔는데도 모자란 게 많아서 장도 3번이나 봤네요.

7. 기타

가스, 수도, 전기요금 정산은, 최초 임대예약 시점인 2/5에 보증금 40만원을 입금했습니다. 그 돈에서 비용 정산을 하고 잔액을 돌려줍니다.

실제 임대료는 입실하는 날 드립니다.

 

* 참고1. 임대한 집 : 제주로프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신서로108번길 21-11)

                               http://blog.naver.com/jejuloft 참조

* 참고2. 탁송업체 : 더 제주 컴퍼니 http://the-jeju-company.kr 참조

 

조만간 다녀온 곳을 정리하여 올리겠습니다.

내돈내산 책입니다.

책제목 : 요즘, 일본-넓고 얕은, 때때로 아주 깊은 일본 이야기

ISBN 979-11-92421-03-2

 

책 겉장의 작가 소개에 보면, 작가는 일본에 200번을 다녀왔다고 한다.
그래서 꽤 존경심을 갖고 읽기 시작했는데, 그 정도의 수준에서 쓰여진 책은 아니라는 게 책을 덮는 시점에서 느낀 점이다.
다른 나라 소개서는 대부분이 자기가 본 방향에서 자기 생각만 쓰여진 게 대부분이라서, 정말 폭넓게 다독과 정독을 병행하지 않으면 실체를 잡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정말 단편적인 몇 가지 내용만 가지고 다른 나라, 특히 일본을 판단하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이다.
고대부터 우리 민족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이 정도의 문화 소개서 같은 책을 쓰려면 전후사실관계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써 줘야 맞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일본관계 서적, 전문서, 논문까지(특히 문화, 역사, 생활 전반) 다독과 정독을 병행해서 읽은 나로서는, 읽으면서 헛웃음만 나는 부분도 많았다. 이게 일본 소개 서적인지, 혐일 서적인지 알 수 없는 내용부터, 주제를 알 수 없는 엉뚱한 발언까지 등장하고, 급기야는 독자에게 잘못된 지식까지 전달하고 있어, 이 책을 대체 왜 썼는지 모를 정도였다.

몇 가지 짚어보자.
재일동포가 북한 국적이라고?
이건 어디서 들은 말일까??
방송사 피디라는 양반이 미디어도 접하지 않은 것인가. 몇 년 전 모 방송사에서 축구선수 정대세를 인터뷰한 내용 중에도 있었다. 기자가 '당신은 왜 북한 대표로 뛰었습니까? 북한 국적자입니까?'라고 물었는데, 그는 당당히 조선 국적자라고 말했다. 한국 대표로 뛸 수도 있었지만 나를 받아준 곳이 북한이어서 북한 대표로 뛴 거라고.

그렇다. 재일동포는 조선 국적자다. 한국과 북한은 이념으로 갈라진 국가 구분이어서 그것을 선택하지 않고 그 이전 시대인 조선을 선택한 것이다. 다른 학자들이 쓴, 수많은 일본 관계 서적을 찾아봐도 다 그렇게 되어 있다.
사실을 검증하고 쓰지 않은 책은 독자들에게 큰 혼란과 오해를 안겨줄 뿐이다.
이 부분이 가장 큰 옥에 티였다.


그나마 가장 잘 쓴 부분은 정치, 경제 부분이다. 지면상 다 못 적은 부분도 있는 것 같은데 비교적 바로잡힌 관점에서 쓰였다. 하지만... 감정이 너무 실려 있어서 보기 안좋았던 부분도 있다. 또한 일본민족의 특성과 관련한 그들의 코로나 대처 방식에 대해서도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내용을 종합해서 비난 일색으로 사실을 나열했을 뿐, 이게 어떤 상황과 관련이 있는 건지 뜬금없는 부분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챕터별로 썼다기 보다는 본인 감정의 흐름대로 나열했다고 보여지는 부분이 책 전체에 퍼져 있다.

그리고, 글 쓰는 방법은 좀 고치셔야 할 것 같다.
온라인에서 유명한 사람이라고 하던데, 그것과 글쓰기는 엄연히 다른 영역이다.
마치 대화하듯이 명사로 끝나 버리는 종결형이 너무나 많다. 한참 몰입해 있는데, 정상적인 종결어미나 서술격조사로 끝나지 않고 문장을 마무리해버린다든가, 입으로 말하던 방식 그대로 조사를 빼먹은 문장을 남발한다든가.
당신은 편할 지 모르겠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가독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부분이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에 새로 접한 정보만 감안해서 별 5개 만점에 2개 준다.

일본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싶고,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은 추천하지 않겠다.
일본에 17번 다녀온 나보다도 더 일본을 모르는 사람이다.
여행은 다녀올 때마다 궁금했던 점을 찾아보고 보강해서 그 다음에 나가는 게 맞는 거다. 이 저자는 200번을 다녀와서 그거로 끝내는 게 아니라 보강학습을 해야 하는데 그런 측면은 보이지 않았다. 
본인 스스로가 '덕후'라고 칭하는데, 푸훗... 그 정도는 아니다.

수박 겉핥기식으로 호도하는 내용이 많아 권하고 싶지 않다.
관련된 다른 책들을 많이 읽은 다음에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아무리 관심분야 책이어도 내용이 별로면 본 뒤에 바로 알라딘 중고서점에 팔아버리는데, 이 책도 그 부류에 들어간다.

[이 서평은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고 일주일간 정독한 후 작성했습니다]

 

원래 내가 이런 것이 잘 당첨이 안 되어서 응모가 있어도 크게 신경을 안 쓰는 편이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자주 들르는 카페에서 응모글을 보고 신청했는데 당첨이 되었다.

서평 쓰기 응모에 참여할 기회를 만들어준 네이버 카페 '바이러스 제로'와 서평용 책을 무료로 제공해 주신 '영진닷컴'에 감사드린다.

 

내가 인터넷의 기본 원리에 대해 접한 게 1996년이다.

대학교 4학년 봄에, 다니던 대학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인터넷 기본이론 교양강의가 개설되었다. 그때 내가 다니던 대학은 거점 국립대여서 당시로서는 최고로 빠르다는 T2 회선이 들어와 있었다. 이게 6.312Mbps밖에 안 되는 속도지만, 1996년에 T2 회선은 어마어마한 속도였다. 3년 뒤쯤 T3 회선(45Mbps)까지 도입됐었다.

교육망이어서, 우리 학교 망이 끊어지면 도 내의 모든 교육기관 회선이 끊어졌고, 우리 옆 대학도 우리학교에서 회선이 나갔는데, 우리 학교의 절반 정도 속도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만큼 좋은 인터넷 환경에서 이론을 배웠다.

당시 나는 웹브라우저는 Netscape 2.0, 3.0Gold(유료판), 메일은 Eudora, (학술)정보 검색은 Archie, 커뮤니티는 천리안을 이용했었다. 우리 대학 어문계열 전공자 중에 이 수업을 들은 자는 내가 유일해서, 대학원까지 2,3년 동안 정말 여기저기 불려다니면서 회선도 봐주고, 인터넷 세팅도 해 주고, 점검까지 다 해 주고 해서 알바비도 쏠쏠했고, 배도 고프지 않았던 게 기억난다.

그때 배웠던 이론과 실습 지식을 가지고 26년째 웬만한 인터넷 관련 지식을 습득, 이해했으나 이게 어느 선부터 한계에 부닥치기 시작했다. 뭔가 체계화하고 싶은데 인터넷 관련기술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확장되어 무슨 자료를 먼저 보아야 하는지 모르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렇게 뭘 할까 고민하며 시간이 흐르다가 이 책의 서평단에 당첨이 되었다.

내가 궁금해했던 모든 지식을 간단명료하게 요약을 해 놓아서 딱 마음에 들었다.

 

책은 번역서이다. 하지만 그림이나 도식, 픽토그램을 잘 활용하는 일본 서적이어서 그런지 웹 구조에 대해 이해하기 매우 쉽게 도식화가 잘 되어 있다. 요즘 올인하는 일본어 공부 관련 서적도 이런 게 참 많아서 공부하기가 좋은데, 웹 관련 서적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요즘 번역서들 중에는 구글 발번역 수준의 번역문이 난무하는데, 이 책은 한국어 문맥에 맞게 번역이 매우 잘 되어 있고, 교정, 교열도 비교적 완벽해서 읽기에 전혀 무리가 없었다.

 

대상 독자는

1. 웹 기술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배우고 싶은 분

2. 웹사이트, 웹애플리케이션 등을 시작하고 싶은 분

3. 클라우드를 포함한 용어, 기술, 동향을 확인하고 싶은 분

4. 웹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검토하고 싶은 분

이라고 나와 있는데,

 

용어조차도 아예 모르는 컴알못 초보자 수준에서는 다소 어렵지 않은가 싶다. 기본 용어도 좀 알고 웬만큼 궁금증을 갖고 있는 독자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준으로 쓰여 있다.

 

이 책의 특장점은 이것이다.

짝수 쪽은 설명, 홀수 쪽은 도식이다.

설명은 중언부언 잡다한 말이 없이 딱 할 말만 했다. 그래서 매우 명료해서 이해가 잘 된다.

도식은 그 명료한 설명을 도식화시켜서 데이터의 흐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표현했다.

그렇기에, 이 책만 읽으면 웹 구조의 기본을 머릿속에 정리할 수 있게 만들어놨다.

매우 잘 정리된 요약문제집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총 9개 장, 98개 소단락에서 웹의 최신 동향부터 세부기술까지 머릿속에 쏙쏙 집어넣을 수 있게 요약정리를 해 놓아서 그동안 온라인에서 주워들은 지식들을 일목요연하게 체계화할 수 있게 쓰였다.

그렇기에, 세부 적용 기술에 대해서까지 이 책에서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그런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 기초를 다지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책의 판형이 신국판(152×215mm)이라는 것이다.

짝수 쪽은 읽는 데에 무리가 없으나, 홀수 쪽은 글자가 너무 작고 오밀조밀해서 읽기에 약간의 무리가 있었다.

10~30대까지만을 목표 독자로 설정했다면 전혀 문제가 없겠지만,

노안이 진행되고 있는 나 같은 40대 후반의 독자도 배려를 한다면, 책이 좀 더 커져서 도식이 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문해력 차원에서 도식은 큼직큼직할 수록 눈에 더 잘 뜨이고 더 이해가 빨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출판사의 책과 비교해서 미안하지만,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거의 모든 행동 표현의 일본어'(사람인, 2022) 수준의 판형이면 딱 적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신서판, 170×250mm)

 

영진닷컴 책은 1990년대 중반에 워드프로세서 1급 자격증 응시도서로, 2000년대 중반에 컴퓨터활용능력 2급 자격증 응시도서로 접한 뒤로, 수험서가 아닌 인터넷기술 교양도서로 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주일간 열심히 잘 읽었고, 덕분에 최신 동향에 대해 머릿속에 잘 정리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검색해 보니 비슷한 시리즈물이 많았다. 시간적 여유가 될 때에 나머지 시리즈도 마저 읽어봤으면 좋겠고, 빨리 전자책으로 나와서 오래 소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 관련사이트

네이버 카페 바이러스제로 http://cafe.naver.com/malzero 

 

바이러스 제로 : 시큐리티 커뮤니티 : 네이버 카페

대한민국 대국민 보안 커뮤니티 😈 개인/기업/기관/남녀노소 누구나 보안은 필수!

cafe.naver.com

영진닷컴 http://youngjin.com 

 

영진닷컴 - IT 전문 출판기업

영진닷컴은 수험서와 IT 도서를 전문적으로 출간하는 대한민국 대표 출판사. SNS(유튜브, 블로그 등)를 통해서 많은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

www.youngjin.com

 

관련글 : https://www.ds2wgv.info/1761

 

올해 제주여행 계획 수립

백수가 된 지금. 다시 올해 제주여행을 수립했다. 작년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이번엔 더 늘려서 '15일 살기'가 되었다. 단, 이번엔 부모님 모시고 간다. 서귀포에 괜찮은 독채가 나와서 문의했

www.ds2wgv.info

제주15일 살기를 지난 2월에 준비해놓고 지내는데,

몇 가지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기름값 폭등

제주렌터카총량제

 

이 두 가지가 크게 발목을 잡았습니다.

네, 경유차입니다. 제 차가 하이브리드보다 연비가 좋지만... 아무리 연비가 좋아도, 기름값 폭등은 민감한 문제입니다.

예정대로라면 고흥까지 400여km를 내려가서 선적을 해야 하는데, 만만치 않은 거죠.

작년에 일주일살기 하면서 약 1,377km를 운전했는데, 이번엔 그 2배니까 더 비용이 많이 발생하겠죠.

 

제주렌터카총량제는, 최근에 뉴스에서 봤습니다. 며칠 뒤에 제주여행 가는 지인도 렌터카를 못 구해서 버스여행하기로 했답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제주도민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제주 등록 렌터카 32,000대를 25,000대까지 줄이는 정책 시행. 현재 29,000대. 더 줄일 것임. 결국 렌터카 가격 폭등. 언론에서 배를 이용한 개별운송방법 보도.(전에는 아는 사람만 간다는...ㅎㅎ 핫한(?) 방법이었는데 말이죠)

결국 내가 원하는 날짜에 선적하지 못할 상황이 우려됩니다.

 

그래서 다른 방법을 쓰기로 합니다. '탁송의뢰'

작년에 인천항에서의 CJ택배 탁송을 알아봤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13시간)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포기했었습니다.

다녀와서 제주 왕복 차량 이동에 대한 비용을 쫙 뽑아보니, 총 381,628원이 들었더군요.

바로 탁송업체에 견적을 의뢰합니다.

오늘 아침에 탁송견적이 왔습니다.

 

캐리어 탁송 603,000원

로드 탁송 511,000원

(여객선 이용.  부천-제주 왕복. 1,400cc 더뉴프라이드 해치백 기준)

제주공항 입출국장 5번 게이트까지 내 도착(출발예약)시간 맞춰서 차를 갖다줍니다.

 

캐리어 탁송은 로드탁송 전문기사가 내 집 앞에 와서 차량을 받아다가 수도권 캐리어센터(부천,판교,시흥,용인,과천에 있음)까지 옮기고 거기서부터 캐리어차량에 싣고 항구 가서 선적해 주는 거고요,

로드 탁송은 탁송업체 소속 전문기사가 와서 항구까지 운전해 가는 건데, 발생하는 기름값, 톨비는 내 부담입니다.

화물선 탁송은 파도가 조금만 거세도 휴항이고(휴항이 잦음), 배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키를 차 안에 넣어두고 가야 합니다. 분실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선사 직원이 직접 (거칠게) 운전을 해서 배 위로 올라가므로 외부 흠집 발생 위험이 있으며, 내부 오염이 발생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여객선 탁송은 사람 운송이 우선이라 웬만하면 정시 출항이고, 진동이 덜해 차량파손이 없음.(작년에 실어봐서 앎)

등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게 솔직히 돈과 시간의 문제입니다.

고흥까지 몰고 내려가서 배 시간 안 맞으면 하루 잘 거고,

배로 갈 때 엄청 지겹...(고흥-제주 약 4시간)

여담이지만 차를 배에 올리고 내릴 때... 정말 무섭습니다. 운전자가 별도로 항구로 내려갈 공간이 없어요.(차만 먼저 싣고 사람 타는 거는 다른 곳임) 5톤급 화물차들 엄청 실리는데 화물차들 피해서 화물차랑 배 벽면 사이 폭 30~40cm밖에 안 되는 틈새로 내릴 때의 공포감... 말로 못 합니다. 고흥에서 가는 배는 좀 나은데, 제주에서 목포 가는 배에서는 솔직히 진짜 공포감 그 자체였음.

 

그래서 결국... 질러버렸습니다.

지르기 전에 항공권이 확보되어야 해서, 아시아나항공 누리집 들어갔더니, 당일에 표가 거의 없더군요.

마일리지 모드로 들어갔더니, 다행히 표가 있는데, ㅋㅋㅋㅋㅋ 새벽비행기입니다.-_-;; 부모님은 낮비행기인데 말이죠.

돌아오는 것도 부모님이랑 같이 오는 거는 없고, 다음 편이더군요. 전철도 아니고... 10분 간격으로 뜨네요?ㅎㅎ

마일리지 적용해서 왕복 42,897원에 예약하고, 탁송업체에 캐리어탁송 신청했습니다.

 

이번엔 시간과 돈을 바꾸기로 하여, 기존 예산을 살짝 초과해버렸네요.ㅎㅎ

탁송업체는 '더 제주 컴퍼니' 이용합니다. https://the-jeju-company.kr

 

더 제주 컴퍼니 - 제주탁송

제주탁송 프리미엄 서비스 더 제주 컴퍼니 :: 실시간 차량위치 확인 및 맞춤형 노선 서비스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the-jeju-company.kr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샤오미 미밴드6 → 갤럭시워치4 → Polar Verity (+갤럭시핏2)

운동용 스마트밴드 사용은 현재 이렇습니다.

 

부천 상동 청년피티를 꽤 오래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개별운동('헬스')도 겸하고 있습니다.

살을 빼려고 시작했는데,

2009년 대수술의 후유증으로 틀어진 몸을 바로잡기 위한 교정운동으로 전환한 지 4년 정도 되어 갑니다.

사실 살빼기도 2009년 대수술 후유증의 하나였습니다.

왜 여기를 계속 다니냐면, 개개인의 신체 상태에 따른 개별적인 운동처방을 해 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이후엔 내 노력도 한몫합니다. 여긴 운동처방과 교정운동이 기가막힌 곳입니다.

 

하여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운동처방에 따른 교정운동 중에 운동량을 정확하게 통계를 내어서 증량으로 가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스마트밴드를 샀습니다.

제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심박수와 혈중산소포화도인데요, 현재는 심박수 위주로 가고 있습니다.

 

기저질환(심장계통, 호흡기계통)

수술 후유증으로 복부 근막계 기능상실 및 변형, 운동계 근육 기능 협업력 저하

말초신경질환

이러한 원인으로 운동 중 오버페이스를 할 경우 근육경련(쥐)가 심하게 와서 몸이 너무 힘듦.

그래서 전문적인 교정운동을 진행중이며, 운동강도와 운동량을 철저히 관리해서 운동해야 합니다.

이게 제가 센서가 정확한 스마트밴드를 필요로 하는 이유입니다.

 

미밴드6는 아직도 디자인상으로는 끌리는데, 실시간 포착이 잘 안 됩니다.

애플워치6과 같이 써 봤는데, 애플워치6이 심박수 고점을 찍을 때는 뒤에서 굼뜨게 있다가, 고점 찍고 떨어질 때에 미밴드6가 반응을 합니다. 그래서 몇 달 못 쓰고 팔아버렸습니다. 센서의 반응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착용감이 있는 듯 없는 듯해서 일반 시계 용도와 만보계 용도로는 추천합니다.

 

결국 큰돈 들여 갤럭시워치4를 샀습니다.

센서 정확도와 반응성은 상당히 좋은데, 배터리가 광탈이고, 크고 투박합니다. 무게도 좀 나가고요. 케틀벨 할때 잘못하면 액정 깨먹습니다.(전 모서리에 흠집 났음) 또한 iOS랑 호환이 안 됩니다.

또한 운동용 기기는 아니라서 온갖 잡다한 기능이 다 들어가 있어요. 전 그게 필요없는데.

운동센서는 정확하긴 한데 애플워치6,7급에 비하면 하수입니다. 2% 부족합니다.ㅎㅎ

(왜 애플워치6,7을 언급하는지는 이전 포스팅 https://www.ds2wgv.info/1821 참조. 정확도가 최강임)

결국 정이 떨어져서 처분해버렸습니다. 전 운동할 때에 정확한 수치와, 통계, 가벼움, 불편하지 않음을 선호하거든요.

 

그렇다고 애플워치6,7을 사기에는 경제적 여력이 없고, 애플워치의 온갖 잡다한 기능도 필요가 없어서,

피티샵에서 잠깐 착용하고 써 본 Polar폴라 시리즈로 가기로 합니다. 대체로 운동용 스마트밴드의 정확도 표준은 폴라 제품입니다. 폴라 가슴심박계를 '1.0'에 놓고 다른 기기들을 봅니다. 참고로, 애플워치6, 7이 0.95대이고, 갤럭시워치4가 0.85, 갤럭시워치3이 0.65대입니다.

폴라OH1을 원했으나, 단종되고 후속작인 Polar Verity폴라 베리티가 나왔더군요. 바로 질렀습니다.

 

폴라코리아 정식수입제품. 가격 15만 원.

(왼쪽부터)암밴드, 폴라 베리티 본체, 충전기

일반 스마트밴드가 운동센서 수치가 부정확한 이유는,

센서 기술력 차이이기도 하지만,

착용 위치에 있습니다. 손목은 부정확합니다. 왼손 정맥 위에 센서가 지나가게 해서 심박수를 잡아내는데, 손목은 움직임이 심해서 그게 잘 안 나오죠.

가장 좋은 것은 가슴심박계이나, 운동할 때 땀나면 엄청 번잡해집니다.

그 대안이 왼팔 팔뚝 또는 상완(팔꿈치 위쪽)입니다. 가슴심박계와 가장 비슷한 수치가 잡힙니다.

 

설정은 단출해서 좋습니다.

운동하면서 워치 계속 들여다볼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계속 들여다볼 거면, 눈앞에서 보이는 게 낫겠죠.

폰에 연동해 놓으면 그냥 앞에 폰 세워놓고 보면서 운동하면 됩니다.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잡아줘서 좋습니다.

 

근데... 손목은 참 허전합디다.ㅋㅋ

운동 말고 다른 일을 할 때에 시계도 종종 보는데, 그게 없으니 허전하여 갤럭시핏2를 살짝 들였습니다.

가벼워서 좋긴 한데, 착용감이 미밴드6 대비 살짝 떨어집니다. 밴드 안쪽이 밋밋하지 않고 약간 홈이 들어가 있는데, 그게 피부와 접촉했을 때에 자국도 남기고 약간 쓸리는 듯한 따가움이 느껴지더군요.

시계 용도로는 미밴드6과 함께 참 좋습니다. 배터리가 오래가서 좋고, 시인성도 높고요.

 

실제 사용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올리겠습니다.

며칠 전에 부득이하게 해외 직구를 했습니다. (VISA 이용)

오늘 청구금액을 보다 보니 수수료가 이상하게 많이 붙은 것 같아 계산해보니, 수수료율이 변경됐더군요.

 

다시 정보를 찾아 보니...

확실히 변동이 있네요.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했습니다.

https://namu.wiki/w/%EC%8B%A0%EC%9A%A9%EC%B9%B4%EB%93%9C/%ED%95%B4%EC%99%B8%EC%82%AC%EC%9A%A9

 

신용카드/해외사용 - 나무위키

국제브랜드 수수료와 카드사의 사무수수료를 합친 금액을 적는다. 신용카드는 평균적으로 비자 및 마스타카드는 1.63%, JCB는 1.6%, 아멕스는 2%, 다이너스클럽은 1.3%라고 한다. 어디까지나 평균적

namu.wiki

이렇게 해서 계산해 보니 제가 가진 해외결제 가능 카드 3가지의 수수료율이 나오더군요.

각자 장단점이 있는 카드라 일단 3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사용이 주가 되고, 해외 사용이 부가 되는데, 수수료율을 최대한 낮춰 보려고 하는 것이니까요.

 

삼성카앤모아카드는 국내 주유특화카드라... 전월 사용실적이 동종 카드에 비해 적습니다.(월 20만 원)

모든 주유소 60원/L 할인입니다.(월 4회 가능)

그리고 뭐든 결제하면 0.2%씩 별도로 쌓여서 5천 점 이상이 되면 주유시 상품권처럼 자동 차감이 됩니다. 현재 15,000여 점이 쌓여 있는데, 이번에 주유하면 한방에 15,000원이 차감되겠죠.(물론 60원/L 할인도 적용)

 

현대카드 Zero Edition2 할인형은 국내 온라인 결제시 할인폭이 큽니다.

기본 0.7% 할인인데, 특정 페이 사용시(네이버페이, SSG페이, 스마일페이 등등)와 생활필수영역 오프라인, 대중교통(전철,버스,택시) 사용시 1.5% 할인이 되는 좋은 카드입니다.

* 원래 VISA 이용수수료는 1.0%인데, 2018년부터 1.1%로 인상되었다고 합니다.

 

신한Hi-Point 카드는 포인트 적립률이 꽤 높습니다. 다른 카드들에 비해 적립속도가 빨라서(?) 적당히 쌓아서 현금화하든가 상품권화해서 또 쓰기도 합니다. 책 많이 볼 때는 도서상품권으로 바꿔서 쓰기도 했었죠.

또한 국내 제휴 JCB가 아니라 오리지널 JCB라, 해외결제 수수료율이 상당히 낮죠.

 

이제는 해외 직구 결제나 해외여행갈 일이 있으면 신한카드를 주력으로 써야 할 것 같네요.

 

또는... 이 카드도 괜찮습니다.

 

삼성 탭탭드라이브 VISA
국제브랜드 이용수수료 1.1%
국제브랜드 환전수수료 0%
국내신용카드사 해외이용수수료 0.2%
국내신용카드사 USD/KRW 환전수수료 1%
----------------------------------------------- 2.3%
여기에... 해외 1.5% 결제일할인 (전월이용금액 무관. 할인한도 통합 월 50만원)
----------------------
즉, 2.3-1.5= 수수료율 0.8%
연회비 1만 원.
주유까지도 할인받을 수 있음.

으휴...

역병의 타격이 큽니다.

 

그간 모은 네이버페이 포인트입니다.

처음엔, PC용 사운드카드를 바꿔볼 요량으로 모으기 시작한 건데, 언제부턴가 그 목적을 상실하고 무작정 모으기 시작한 겁니다.

중간에 시놀로지 DS220+ 살 때 2만 점 정도 쓰고, 다시 모으기 시작했는데 금방 이만큼이 됐습니다.

 

최근에 역병을 심하게 앓아서 아까운 15일을 허송세월했습니다.

역병 정코스대로 고통스럽게 10일 겪자마자 역병 후유증으로 폐렴 5일 긴급입원...

 

결국...

최소화시켜놨던 천식을 폐렴균이 건드려서 천식 극대화.(약 한아름 안고 퇴원. 계속 흡입제 사용중)

그리고,

그간 열심히 쌓아 온 운동량도 리셋,

생활패턴도 리셋,

 

가장 중요한 것은 일본어공부 지식이 리셋되었다는 겁니다.

기초문법과정은 어제 수업 좀 듣고 80% 이상 복구되었다고 자부하는데,

문제는 중급과정입니다. 당장 JLPT가 7월 3일인데, 도저히 복구가 안 되는군요. 너무 힘드네요.

어쩔 수 없이 긴급처방을 하기로 했습니다.

학원 수업으로 복구가 어려운 상황이라, 인터넷강의로 문법, 청해, 독해 영역 단과반을 듣기로 합니다.

 

이 세 과목 합쳐서 수강료 20만 원....ㅠㅠ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지금까지 목적 없이 모았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쓰기로 합니다.

현재 기초문법 강의 하나 듣는 게 있어서 일단 청해와 독해를 먼저 신청했습니다. 총 수강료의 65%라, 네이버페이 포인트도 65%만 쓰기로 합니다.

25,123원 먼저 소진시킴.

걸려 있는 신용카드로 104,877원 결제.

카드 자체에서 1.5% 할인 들어가서 1차 최종 결제금액은 103,303원입니다.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2(할인형)으로 네이버페이 결제시 1.5% 자체할인 적용)

 

으휴... 당분간 좀 집중해서 열심히 해야곘습니다.ㅠㅠ

안 그러면 여름 시험 넘기고 추운 겨울에 시험봐야 합니다. 물론 연간계획이 다 깨지고요.ㅠㅠ

 

역병조심...

좀전에 시험접수창 열리자마자 접속해서 바로 시험 접수를 했습니다.

작년 겨울 N3 시험을 정말 최악의 몸상태로 봐서 악몽같지만... 목표를 향해서는 달려야 하겠기에 냉큼 신청했습니다.

목표까지 좀 지연되겠지만 몸상태를 고려해서 여름시험만 보려고 합니다.

 

이번엔 다행히 제가 사는 지역에 응시장이 만들어졌네요.

작년 역병기에는 빠졌었는데 말이죠.

 

응시료 60,000원인데, 카드할인받아 59,580원 나왔네요.

 

이번에도 한방에 붙게 열심히 달려야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이네요. :-)

 

JLPT 접수처 : http://www.jlp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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