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과 대화하다 보면 나는 아~주 이상한 폰을 쓰는 사람이 된다.

아이폰 마니아보다도 더 이상한 사람.

나는 넥서스5(LG D821)를 629일째 쓰고 있다. 내장배터리다 보니 1월 초순에 배터리는 한 번 갈았다.

구글스토어에서 54만원 주고 샀다. 즉, 무약정폰이다.


  그 직전에는 삼성 은하수S2(SHW-M250S)를 썼다. 2년 약정의 지긋지긋함... 직전에 쓰던 2G폰이 급하게 사망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아무것도 모르고 약정의 노예에 묶였다. 한 석 달 간은 마냥 좋았다. 하지만... 금세 불만이 생겼다.

  내가 S2를 쓰면서 가장 궁금했던 점은, 완제품 PC를 사면 윈도 OS도 내맘대로 지우고 깔고 할 수 있는데 왜 안드로이드 OS는 그렇게 할 수 없냐는 거다. 물론 루팅이란 방법이 존재하지만 정식 경로를 통해서 수정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했다.

쓰지도 않는 어플리케이션 수십 개... 저걸 왜... 메모리 잡아먹으면서 내가 쥐고 있어야 하나...

  삼성폰이 다 그렇듯이 딱 2년 되니 정신줄을 놓으신다.

  아이폰으로 할까 싶었지만 엄청 비싼 A/S에 포기. 그럼 뭘? 난 대화면은 싫다. 결국 물망에 올렸던 폰이 '팬텍 직녀별 쇠'이다. 하지만 그것도 어플리케이션의 노예가 되어야 했다. 그래서 찾던 중에 우연히 레퍼런스 폰이란 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것이 넥서스5와의 인연이 된 것이다.

  레퍼런스 폰 : 폰 OS 제조사가 자신들의 OS를 돌리기 위해 제작사에 스펙을 보내서 만든 폰.

  이 점이 매우 끌렸다. 그럼 雜어플이 없을 것 아냐??? 아, 그랬다. 그래서 좋았다.

  구글 레퍼런스 포럼을 통해서 정보를 얻고, 구글스토어에서 직구했다. 54만원 통째로 줬다. 은하수S2는 중고매매상에게 팔았으니 실제로 든 금액은 48만원이다.


  자, 여기서 나보고 '바보'라고 한다.

  약정 묶으면 공짜인데, 왜 그걸 돈 주고 사냐?

  약정 묶으면 내가 쓰고싶지 않은 요금제에 부가옵션이 달라붙어요. 당시에는 6.25%라는 폰 할부금이 따로 붙었어요. 버스폰? 말이 쉽지 그런거 신경쓰기도 귀찮다.

  뭐 지금도 準노예상태이긴 하지만... 요금제 2년을 묶었다. 대신 그 안에서 사용량에 따라 자유롭게 요금제 이동이 된다.

  난 지금 SKT 맞춤형24-33 요금제를 쓴다. 2년 약정으로 월 27,550원을 낸다.(망내통화 무제한, 망외통화 100분, 문자 무제한, 데이터 250MB) 사용량이 적으면 더 싼 요금제로 이동한다. 많으면.. 더 비싼 요금제로 가겠지.(아직 그래 본 적은 없다) 이런거 저런거 다 귀찮으면 그냥 알뜰폰으로 고고씽하면 되거든.ㅋㅋ


  약정 묶으면 공짜라고 하는 지인께...(누군지 이름은 안 밝히겠음)

  약정 묶으면 노예지? 맞지? 너는 허구한 날 폰 붙들고 있으니까, 10만원짜리 요금제 쓰니까 공짜지... 폰 파먹고 살래? 그러면서 만날 돈 없다고 징징대지 마. 네 수준에 맞게 살아. 나같은 녀석은 약정 걸어도 폰값 내야돼. 사용량이 적으니까.


  두 번째 바보인 이유.

  필요없는 어플은 묶어서 폴더 안에 넣으면 안 보인다? 내가 바보냐? 그냥 주머니에 넣어서 안 보이는 곳에 처박아 두는 거랑 뭐가 다른가? 메모리는 잡아 처 드시고 계실텐데.

  그냥 구글 기본 앱만 있는 게 더 빠릿빠릿하다. 스냅드래곤 800에 램 2GB가 웬만한 통신사 폰들보다 빠르다. 앱이 얹어진 게 없으니까.

  필요한 것만 깔아 쓰면 된다.

  윈도OS 레지스트리 조작하고, 연구하면서 쓸 거면 진짜 레퍼런스폰 하라고 권한다. 근데 개뿔도 모르면 넘어오지 마라. 불편하다고, 나쁘다고 욕하고 다시 통신사의 노예가 될 거다.


  약정의 노예가 될 것인가, 아니면 자유로운 삶을 살 것인가? 그게 문제인 것이다.


  그리고 OS 사후지원이 확실하고 빠르다. 난 마시멜로 6.0.1을 쓴다. 보안업데이트도 윈도OS처럼 계속 해 준다. 며칠 전에도 보안업데이트 해 주더라.(+_+) 요즘 삼성폰 LG폰 마시멜로 업데이트 여부가 논의되던데.... 이미 난 몇 개월 전부터 최신 OS를 사용하고 있다.ㅋㅋ


  한 달 전쯤... 통화에 오류가 있어 폰을 바꿀 생각을 해 봤다.

  약정의 노예가 되거나, 아니면 가개통폰 구해서 통신사로 들어가는 방법... 뭐 그래 봤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통신사폰보다 레퍼런스 폰이 더 좋다. 아이폰 쓰는 사람이 아이폰만 쓰는 것처럼, 한번 레퍼런스폰에 맛들이면 다시는 통신사 폰으로 못 넘어간다. 난 바꾸게 된다면 아마도 넥서스5X로 가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아직은... 넥서스5를 사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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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안개등을 보완하였다.

나는 정상인데, 사람들이 정상으로 보지 않는다.

왜 한쪽 등만 들어오느냐... 한쪽 등이 꺼졌다...

수입차는 다 하나다. 특히 유럽계열 수입차량들은. 딱 필요한 등만 설치하는 실용성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안 그렇다. 등은 항상 '雙'이어야 한다.

결국 '雙'으로 간다.

그리고 하나 더 덧붙여, 스위칭 작업까지 했다.

물론 DRL과 연결되어 있어 미등을 켰을 경우 디밍도 된다. 불법부착물로 오인받을 경우를 대비해서 스위칭 작업을 추가한 거다.

시공가격 8만원.

시공시간 1시간 30분.

시공업체 : 보스LED http://cafe.naver.com/madebyboss

내가 원한 스탈은 아니지만... 그래도 프라이드는 늘 예쁘다.

 

롤리팝에서 킷캣으로 내린 지 이틀째.

아래 다른 다운그레이드 시행한 분이 구레포에 쓰셨듯이, 정말 빠릿해진 N5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배터리 사용량, 최고다.

그저께 밤에 게임 한 판(10x10! 퍼즐게임) 하고 만충전해 놓고 어제 하루 지내고, 오늘이 시작한 지 1시간 반이 지났음.

게임을 해 본 것도 배터리 소모량을 시험해 본 거다.

저 퍼즐게임이 배터리 소모량이 꽤 크다. 롤리팝에서 30분만 하면 배터리 소모량이 100 기준 40 정도 나온다.

그런데 저걸로 킷캣에서 1시간을 했는데 배터리 소모량이 45 정도 나옴.

롤리팝의 배터리 소모 원인은 좀더 심층적으로 알아봐야 하겠지만 단순사용자로서는 놀라운 수치이다.


만충전해 놓고 지금껏 충전을 한 번도 안 했다.

통화도,, 쉬는 날이었으니,, 업무문자 3통 받았고, 1통 회신 보냈고, 전화통화 1분 정도 1통 했다.

현재 기준 배터리 94% 남아있음.ㅋㅋ


롤리팝으로 올리고 보조배터리의 가성비 갑이라는 리배다9까지 샀었는데, 이제는 AA충전지 4개 사용하는 보조배터리만 써도 괜찮을 것 같다.


거기다 앱도 충돌이나 지연 없이 잘 작동되고.

롤리팝에서 스위치프로위젯이 안 되어서 아쉬운 대로 파워토글 썼었는데, 킷캣으로 내리니 잘 된다.

그 외에 조르테 다이어리, The day before, 메트로이드HD 지하철정보, 네이버 주소록, 넌 얼마나 쓰니, 가톨릭성경, 10x10!, 모바일 티월드 요것만 씁니다. 그런데 롤리팝보다 속도도 빨라지고 빠릿빠릿해져서 좋네.

언제나 신형이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당분간은... 킷캣을 유지할 것 같고요, N5를 더 아껴줄 수 있을 것 같다.

AA충전지 4개 한셋트 더 사고 리배다9를 떠나보내야 하나... 고민중...ㅎㅎ

롤리팝에서 킷캣으로 내리다가

새벽에 킷캣으로 내리다가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작업은 이 포스팅을 토대로 하였다. http://m.cafe.naver.com/ArticleRead.nhn?clubid=25301658&articleid=209240&page=1&boardtype=L&menuid=215# (로그인 또는 회원가입해야 보일 수 있음)

 

 

<천국으로>

약간의 두려움을 갖고 강좌 게시판에 있는 설명대로 하니까, 순순히 잘 되더라고요.(부트언락-팩토리이미지 올리기)

앗싸, 성공했다 싶어서 언락 상태에서 쓰던 앱들을 받아서 깔고, 구글 기본 앱들도 설치를 했다.

다 해놓고, 안 쓰는 구글 기본앱들을 사용정지시키고, 원래 제가 쓰던 환경대로 설정하기 시작했다.

롤리팝 한달 채 못 썼다고 그새 킷캣이 투박해보이더군.

전에 은하수S2 쓸 때 젤리빈 올렸다가 (차량용 블루투스 핸즈프리 오류로) 일주일만에 진저브레드로 내릴 때와 똑같은 느낌이 들었다.ㅋㅋ

 

 

<지옥 시작>

순조롭게 잘 되나 싶었는데, 구글 기본앱 하나를 사용정지시키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

사용 정지에 오류창이 떠서 원래 화면으로 안 돌아가길래, 강제종료했다가 재시작했다.

아아... 벽돌이 됐다.ㅠㅠ 색깔공 네 개가 계속 뱅글뱅글 도는 것을 보면서 나의 머리는 뱅글뱅글 돌기 시작. 이때가 새벽 3시경...

아아... 구레포에서 미친듯이 검색 시작. 무한로딩, 벽돌을 어떻게 풀 것인가.

겨우겨우, 단추 3개 다 눌러서 종료했더니 지가 재시작. 또 무한로딩.

단추 3개 다 눌러서 종료하고 떨리는 손으로.... 잽싸게 부트언락 모드로 들어가려고 단추 2개 눌러서 진입. 그것도 1번 실패, 1번 성공.

단순한 생각에 여기다가 팩토리 이미지 덮어씌우면 되겠지 생각하고,

폰 버릴 각오로..ㅠㅠ 팩토리 이미지 덮어씌움.

그냥 롤리팝 쓸 걸... 왜... 안드로이드盲이나 다름없는 놈이 왜 건드려갖곤 이 고생이야...ㅠㅠ 안 되면 폰 사야되나..ㅠㅠ 에휴... 다 돈인데..

완전 지옥.

정상적으로 깔린 것 같고, 지가 리부팅함. 로딩 들어갑니다. 이거 또 무한로딩이면... 아아, 나는 죽음이다.ㅠㅠ

 

 

<현생으로>

아! 덮어씌웠는데 살아났다!

킷캣이 정상적으로 작동!

이번에는 얼른 부트언락을 다시 잠금.

그러고 차근차근 깔고 조심스럽게 세팅.

킷캣 환경설정 완료 시점이 새벽 4시 반 경.

기뻐요!

 

투박하지만 편한 킷캣으로 돌아왔다.

배터리 정말 안 떨어져서 기분 좋다. 충전기에서 케이블 뺀 지 2시간 지났는데 아직 99%.

(데이터 안 씀 모드. 와이파이 안 씀 모드)

문자, 통화 다 잘 됨.ㅎㅎ

 

 

미숙함에 천국과 지옥을 오갔던 하룻밤이었다.^^

 

그래도 이번 기회로 여러 가지 루팅 관련 용어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다시는 구글앱 건들지 말아야지. 완전 말아먹는 지름길.

넥서스5에 롤리팝 OTA 받아서 올리고 업뎃하여 5.0.1을 썼었는데,

 

언제부터인가 통화불량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다른 앱 쓰다가 전화오면 통화버튼 사라져서 당황...

5분 이상 긴 시간 통화하면 중간에 먹통됨. 끊고 다시 걸어야 함.

내가 전화해도 가끔씩 먹통. 상대가 계속 여보세요~만 연발하다 짜증내고 끊어버림.

 

그 다음, 많은 사용자들이 주장하는 배터리 광탈!

이거 장난 아님.

킷캣4.4.4에서는 내 식대로의 사용자 모드(조명 10%, 데이터 OFF, 와이파이 OFF, 위치추적 및 GPS OFF)에서 한번 만충전하면 이틀이 가고도 50%가 남아 있었다.

그런데 롤리팝5.0.1은... 위와 같은 설정에 만충전한 상태에서 2시간만 지나면 89%까지 떨어짐. 이틀? 꿈도 못 꿈...

 

거기에 메모리 점유율 높음. 난 아무것도 안 쓰는데 이유없이 높다. 1GB도 안 나옴. 기껏해야 840MB 정도. 앱 몇 개 쓰면 680MB 수준까지 떨어짐.

 

그래서 네이버 구글 레퍼런스 포럼(이하 '구레포', http://cafe.naver.com/grnf )에 문의해봤더니 공장초기화를 권장하셨음.

 

앱 일부가 꼬인 건 풀렸는데, 통화불량 문제는 여전하네요.(롤리팝 상태에서 공장초기화하면 롤리팝 상태임. 구입 당시의 킷캣으로 안 돌아감.)

 

그래도 불량 문제는 변함 없음.

결국 오늘 새벽에 롤리팝에서 킷캣으로 다운그레이드 시도.

이건 루팅에 가까운 작업이다.

이해가 안 가는 용어가 많아서 구레포의 해당 부분 강좌를 2번이나 정독했다.

좀 두렵긴 한데 시도해 보았다.

천국과 지옥을 오갔지만 성공했다.

지금 킷캣4.4.4이다. 훨 편하다. 배터리 광탈증상 없음.

[다음 포스팅 계속]

아래 포스팅과 연계 되시겠다.

동생 가게에 모니터를 새로 들였다. 알파스캔 2470을 들였다.

직전에는 LG 플래트론 17" LCD를 썼었다. 12년 되어 사망하셨다. 그 당시에 최고급이었는데 말이지.ㅋㅋ

어차피 대기업도 부품보유기간이 2년밖에 안 되는 터라 그냥 가성비 좋은 중소기업 제품으로 들였다. 가격도 마음에 들고.

옥션에서 택배비 포함 209,000원에 샀다.

설치 및 사용환경은... 좀 가혹하다.

약국이다 보니 약가루 먼지가 많이 날린다. 저녁 퇴근시간이 되어 판매대 위를 손바닥으로 한번 짝 훑으면... 약가루가 허옇게 묻어나온다. 그리고 최소 8시간 이상 항상 켜 놓는다. 화면보호기 없이. 뭐 게임 구동 환경은 아니지만 모니터에게 그리 좋은 환경은 못 된다.

설치는 간단했다. 기존의 DVI 케이블과 전원선을 연결하기만 하면 됐다.

집에서 포장을 뜯어서 가져온지라 간편하게 탈착만 했다.

전면 사진이다. 왼쪽 옆에 보면 무선전화기, 스피커, 카드결제기기가 놓여 있는데, 고 바로 옆까지가 기존 4:3 17" LCD가 있던 자리다. 이제는 이녀석이 들어와서 그 자리에 넘친다.

PC에 전원을 넣은 모습이다. 일 시작하기 직전. 약제프로그램과 웹서핑 창을 같이 열어놓았다.

동생이 와이드모니터를 써 본 적이 없는지라, 처음에는 너무 넓다고 툴툴댔는데, 화면을 이렇게 띄워놓아 주니 '오~ 이렇게 쓰는 거구나' 한다.ㅋㅋ

일하면서 화면 겹치기 없이 편하게 웹서핑도 할 수 있겠다.

모니터 뒷면, 즉 출입문 쪽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왼쪽 옆의 프린터는 캐논 LBP3100이다. 대충 크기가 가늠이 되실 것이다.

옆에서 본 모습이다. 이 경사가... 집에서는 사실 좀 우려됐었던 부분이다.

별도의 피벗스탠드를 구입하지 않는 한 고정 상태로 써야 한다는 건데, 집에서 잠깐 식탁위에 놓고 써 보니 가족 모두가 꽤 불편해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앞으로 숙이고 있으니 말이다. 피벗스탠드를 사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가게에 와서 설치하고 모니터 앞에 앉아봤는데, 딱 봐줄 만 하다.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숙여져 있었다. 피벗스탠드는 별도로 안 사도 되겠다.

이건 후면 모습이다.

좀 아쉬웠던 점 중 하나다. 전원 단자부가 가장 아쉬웠는데, 너무 깊다.

적당히 눌러서 들어가면 좋으련만, 단자부가 깊게 배치되어 있어 적당히 눌렀다가는 전원이 안 들어오는 사태가 발생한다.

지긋이 꾸욱 눌러주면 깊숙히 들어가서 고정됨을 느낀다. 그래야만 모니터에 전원이 들어온다. 좀 얕게 만들어줬으면 한다.

그래도 뭐, 이만한 가격에 24" 16:9 비율을 사기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TN패널도 아니고 IPS 패널이고, HDMI 단자도 있고, DP 단자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16:10 비율을 선호해서 알파스캔에서 16:10을 생산하지 않는 이상 사지 않을지도 모르지만...ㅋㅋ 요즘 대세가 16:9이긴 하다. 타사 제품에 비해 가격대가 조금 높게 형성되어 있긴 하나 후회 없는 선택인 것 같다. 화질을 보면서 더더욱 그러함을 느낀다.

오래 쓰길 바란다.ㅎㅎ

거의 3개월 간의 장고 끝에... 리배다를 장만했다.

보조배터리팩의 甲. 가성비 최고의 제품.

리배다9를 사려고 했지만, 나는 그 정도까지의 파워유저(?)는 아니다.

폰은 넥서스5.

사용량이 원체 적어-데이터를 거의 안 씀. 월평균 사용량 50MB 선. 통화, 문자 위주. 인터넷은 꼭 Wi-Fi에서-보조배터리팩 장만을 많이 고민했다. 리배다9 조차도 나에겐 과분하다.

사흘을 집에서 굴려도 배터리 잔량이 40% 선이다.ㅋㅋ(+_+)

코원에서 재고 배터리팩 공구한다고 날라와도 크게 관심 안 뒀다.

넥서스 동호회에서 샤오미 10,400mAh 공구한다고 해도 신경 안 썼다. 그 정도까지 필요가 없으니까.

 

결국 장고 끝에 리배다 원(One)으로 장만했다.

용량 2,600mAh, 출력 1,600mAh.

지금 쓰는 아이넷 C-514U와 비슷한 효율이다. 넥서스5가 2,300mAh니까, 뭐 적당히 2번 정도 가능하겠다.

고속케이블 받으려고(?) 2개 세트로 장만했다. 리배다로 넥서스5를 충전하려면 고속케이블이어야 하거든.

ㅋㅋ

 

리배다One 한 개는 일본으로 보낼까 생각중이다. 일본인 친구가 아이폰4 쓰는데 그 친구에게 자랑 겸...ㅋㅋ 선물로 말이지.ㅎㅎ

넥서스5 후기 세 번째다.

 1. 삼성 것과의 다른 점으로 인한 불편함.

 물리적 홈 단추가 사라져서, 그리고 삼성 제품에서는 back 버튼이 오른쪽에 있었는데, 이건 LG 것이다 보니 왼쪽에 있어서 헤맨다. 그리고 화면을 켜려면 오른쪽 위의 단추를 눌러주어야 켤 수 있어, 폰을 잘 안 건드리게 되는 것은 장점인 듯하다.ㅋㅋ

 

 2. 배터리 사용량

 뭐, 일단 합격점을 주고 싶다. 어제 오전 10시경에 滿충전해 놓고 아직까지 충전기에 안 꽂았다. 아직 77% 남았다.

 1일 11시간 13분 56초 넘어가고 있다. 그간 와이파이로 인터넷 30분쯤 썼고, 문자 1통 정도 썼다. 주말엔 내 전화기도 쉰다. 그래서 대기시간이 길어진 듯.

 

 원래 내 사용스타일은... 데이터통신은 꺼 놓는다. GPS? 당연히 안 쓴다. 네트워크 연결되는 것은 전부 차단. MMS가 올 때는 어쩔 수 없이 켜야 하지만... 그때만 잠깐 켜서 확인하고 다시 닫는다.

 밝기는 최저상태. 해 나는 날 고글 쓰고 보면 아예 안 보인다.ㅋㅋ

 배경화면도 거의 대부분 검정색. 지금 쓰는 것은 흰색으로 AE86 전조등 빛이 나는 Initial-D 화면이다. 색깔 변화가 다양한 만큼 소모량이 빠르기 때문이다.

 사용하지 않는 앱은 전부 사용 정지.

 게임은 원래 안 한다.

 

 현재 깔려 있는, 쓰는 어플리케이션

 1. 조르테 다이어리-일정관리 : 主사용

 2. 더데이비포-일정관리 : 主사용

 3. 컬러노트-개인사항 메모 : 主사용

 4. 스위치프로 위젯-바탕화면에 필요한 기능 몇 개 빼놓느라 쓴다.

 5. 가톨릭성경

 6. 메트로이드HD

 7. Line - 외국 사는 친구와 연락용. 이마저도 와이파이로만 쓴다.

 8. 도돌 파일탐색기, 도돌 키보드-이번에 처음 쓴다.ㅋㅋ

 9. 모바일 T World

 10. 네이버 주소앱 - 주소록 백업이 구글에서 오류가 나서 깔았다.

 

뭐 이 정도면 그냥저냥 쓰겠다. 물론 배터리팩은 갖고 다니겠지만 말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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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이제 은하수S2를 보내야겠다. 시큐어 불도저로 정보를 다 밀어버리려고 했으나, OS 버전 3.0 이상만 지원한다 해서 결국 초기화만 했다.(이건 진저브레드 2.3.5)

  아이폰 정보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서울 광진구 소재 업체 (주)거성스마트. 여기에 팔기로 했다. 뭐 나름 워낙에 깨끗하게 쓰는지라 생활흠집은 없다고 자부한다! 고이 싸서 상자에 넣어 놨다.

  출근해서 T-World 누리집에서 정보를 확인해 보니, 엥? 확정기변이 아니라 유심기변이네?

  아... 4개월 간의 정보수집 기간 동안 간과한 게 하나 있었다. 내가 애초에 생각했던 것은 3G 올인원34에 스페셜할인 요금제를 계속 쓰려고 했다. 폰은 바꾸고, 요금제는 그대로. 당연히 확정기변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닌지라...

  컷팅해버린 유심에 테두리를 씌워 은하수S2에 유심을 넣고 넥서스5를 공기계로 만들고 T-World 누리집에서 기기변경 신청.-_-; 그런 다음 유심을 바꿔끼고 등록하니, 요금제가 싹 날라가버렸다.ㅋ 다시 표준요금제가 되었다. 그래서 다시 요금제변경을 시도. 3G 올인원34가 선택이 안 된다!!! 대리점을 찾아가라는 안내가 뜬다. 콜센터에 전화했더니 기기가 LTE 기기라서 3G 요금제를 쓸 수 없단다. 뭐 이런.... 3G 겸용폰인데 왜 안되냐고 했더니 넥서스5는 LTE전용폰인데 3G 유심을 넣으면 그냥 쓸 수 있는 거라는 말도 안 되는 답변이 돌아온다.

  제길... 결국 LTE34 요금제로 바꿨다. 그리고 인근 대리점에 가서 요금 약정할인 2년을 걸었다. 월 30,580원 정도 청구되겠다. 생각지도 않았던...

  유심기변은 前 요금제를 그대로  쓸 수 있지만, 확정기변을 하면 초기화되고 다시 요금제를 설정해야 하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다.ㅋ

  돌아오는 길에 우체국에 들러 거성스마트에 은하수S2를 보냈다. 잘 가시오. 멋모르고 선택했던 약정노예폰. 어쨌든 좋은 경험 했소. 다른 사람에게 가서도 행복하시오.

 

  어제 강화유리 붙인 게 확실히 어그러졌다. 범퍼케이스에 닿아 옆이 들뜬다.

  무식하긴.. 다시 떼었다 붙이기 시도. 아오... 지문이 더 많아졌다. 물휴지를 꺼내 접착면을 벅벅 문댐.-_-++ 다시 붙이니 지문은 좀 사라졌는데, ㅋㅋㅋㅋㅋㅋ 물휴지의 섬유 성분이 강화유리 접착면에 다 묻음.ㅋㅋㅋㅋㅋㅋ 다시 사야겠다.-_-;; 돈 또 날라가네.

  케이스는 참 마음에 든다. 네이버 구글 레퍼런스 포럼에서 공구한 건데 좋다. 반투명 젤리케이스에 금색 테(범퍼)를 둘렀다. 아이폰틱하다는...ㅋㅋㅋ

 

  문자 기본앱이 구글 행아웃이다. 잘 적응이 안 된다. 자판도 단모음 자판인데 적응이 잘 안 된다. 은하수S2 샀을 때의 어리바리함... 딱 그 느낌이다.ㅋㅋ

 

5월 24일

  어젯밤에 와이파이 잠깐 쓰다가 충전기에 꽂고 그냥 잠들었다.

  충전기는 TTA 24pin이고, 앞에 5pin으로 변환하는 승압잭을 꽂았다.(삼성 플레오맥스 AD-6) 충전속도가 느리다고 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워낙 이런 것에 둔감하여.

  2시간 정도 운동하다 왔는데, 아직 멀쩡하다. 이 글을 쓰는 시점(22:07)에도 92%대 유지. 문자 3통 주고받았고, 전화는 안 함. 앱 몇 개 받느라고 와이파이 사용. 거의 대기모드.

  거성스마트에서 은하수S2 받아서 점검했다고 연락이 왔다. 생활흠집이 거의 없어 매입가 9만원이 맞는데, 모션센서가 불량이란다.-_-;; 난 써 본 적도 없는 기능인데. 결국 2만원 차감하여 7만원이라고 하신다. 그래서 그렇게 팔겠다고 했다.

  <넥서스5 구매 정산>

 1. 전화기 : 398,312원

  구글스토어 구매 467,479원+VISA 수수료 833원=합 468,312원

  은하수S2 매매 70,000원

  소요비용 : 468,312-70,000=398,312원

 2. 부수물품 : 약 90,260원

  멀티배터리팩 C-514U 19,960원

  24pin-5pin 젠더 2개 12,300원

  범퍼케이스, 강화유리 공구 28,000원

  강화유리 재구매(예정) 10,000원

  데이터케이블 여분(예정) 20,000원선

 

<3일 사용 후기>

1. 앱이 적어서 좋다. 24개 깔려있다. 아이폰 수준. 그래서 속도가 빠르다. 휙휙 돌아간다.

2. 전용 프로그램도 없다. 케이블 물려서 MTP방식으로 써야 한다.

3. 정말 단순하여, 아이폰 feel이다. 이래서 '안드로이드의 아이폰'이라 하나 보다.

4. 나같이 쓰면 배터리가 내장형이라도 편하겠다. 의외로 효율이 좋다.

5. 아쉬운 점은.. 행아웃 문자앱이 불편하다. 처음 보는 방식이라.

6. MMS 수신시 은하수S2 같은 경우 데이터가 차단되어 있어도 자동으로 순간에 3G 뜨면서 수신하는데, 이건 그게 안 된다. LTE를 켜야 한다.

7. 블루투스 핸즈프리에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와 젤리빈에서 안 됐던 기능(운전 중 번호 눌러서 핸즈프리로 통화하기 불가)이 킷캣에서는 된다!(기뻐요~)

8. 무약정폰이라서 마음이 편하다. 요금이야 내가 뭐 어차피 그것밖에 안 쓰니, 요금약정에 대해  약정의 노예라고 생각 안 한다.

 

 좀 더 지나보고 느낀점을 또 적겠다. 일단 여기까지는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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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5가 왔다.

 

5월 22일 19:30-23:40

구글스토어에서 구매하고, 발송은 홍콩 익스펜시스에서, 국제배송(항공택배)-통관은 현대택배에서 하고, 국내 배송은 우체국이 했다.

색깔은 흰색이다. 앞 패널쪽과 사진기 렌즈만 검정이다.

크기는 은하수S2보다 조금 크다.(아래 사진 참조) 일단 충전.

충전기는 중국산 I-Net C-514U. 충전지의 자체 충전도 되고 배터리팩도 된다. 소니 사이클에너지(에네루프 OEM) 충전지 2100mA 2개와 2000mA 2개로 폰을 충전해 보니 약 50% 수준까지 충전된다.(충전시작시 49%, 충전이 더 이상 안 되는 시점 92%)

꽤 쓸만하다.

 

 

은하수S2와의 크기 비교샷. 다행히 생각보다 덜 크다. 그리고, 엄청 가볍다!

일단 은하수S2에 있던 데이터를 옮겼다.

- 동기화시켜 놓고 다시 받음.

 1) 조르테 다이어리의 일정은 조르테 클라우드에

 2) 컬러노트는 구글에,

 3) 300여 개의 전화번호부는 구글에 수 차례 동기화를 시도했으나 안 되어 결국 네이버 주소앱에 동기화해 놨다.

동기화의 개념을 이제야 겨우 이해했다. 쉽게 백업받았다.

 Initial-D AE86 배경화면과 중요 사진자료(10장 정도), 내 벨소리(바바 오라일리 노래 일부. CSI:NY 오프닝 곡)는 데이터 케이블로 PC에 직접 내려받아 놨다가 다시 전송시켜 업로드.

 나머지는 뭐 그럭저럭 그냥 깔았다. 디데이위젯은 메모해 뒀다가 다시 입력했다.

 유심카드가 마이크로유심이라 잘라야 하는데 자신이 없어서 급하게 옷을 챙겨입고 도보 10분 거리의 SKT 대리점을 찾았다. 커팅기로 간편하게 잘라주신다. 1천원 정도 받는다고 하던데, 그냥 서비스라며 해 주셨다. 유심을 바꿔끼니 시원섭섭, 은하수S2가 공기계가 되었다.

 배터리 상태는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안 되었다. 일단 초절전 모드로 세팅하기 시작했다. 은하수S2에서 설정했던 것 그대로. 안 쓰는 프로그램은 전부 사용 중지. 데이터도 차단. 배경화면은 검정 톤으로.

 내장배터리라 좀 걱정스럽긴 하다. 더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일단은 꽤 가벼워서 좋다. 네이버 구글 레퍼런스 포럼에서 공구한 범퍼케이스를 끼워도 가볍다. 앞에 강화유리도 그럭저럭 붙였는데... 에이... 지문 남았다.ㅠㅠ 조금 비뚤어진 것 같은데 크게 문제 없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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