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예정가 2억 2천짜리 입찰공고를 온비드에 올렸다.
한 달 넘게 질질 끌던 입찰 건. 올렸다. 그래도 불안하다. 금액이 너무 커서.
...
나에게 있어 사람 생각은 사치다.
왜 아직까지, 이 나이 처먹도록 사치라는 생각을 번복하기만 하고 확고히 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 아니라도 생각할 거리는 많다.
할 거리도 많다.
요즘 주력으로 하던 일을 조금 소홀히 했다.
세 가지 중 약하던 두 가지가 밀고 올라와서 주력이 뒤로 밀려나는 상황이 벌어졌다.
다시 시작해야지.
안 그러면 잊어버리니까.
잊어버리면 영원히 못 하니까.

안 하던 생각을 하게 되니 일이 실수 투성이가 된다.

사람 생각할 시간에 나를 확고히 하겠다.

나에게 있어 사람 생각은 사치이며, 경제적, 시간적 대손실이다.
공고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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