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합니다'라는 말 한 마디.

매우 애매모호하고 중의성을 갖는다.
비밀글로 바꿔서 미안하다는 것인지,
마음을 사양하기에 미안하다는 것인지.

정말 모르겠다.
그렇게 모호하게, 두 가지 상황을 한꺼번에 걸어 '미안합니다'라고 하면 어떤 의도의 '미안합니다'인지 알 수가 없다.

모르겠다.
머리만 더 복잡하고.
머리 복잡하니까 일은 제대로 손에 잡히지도 않고,
손에 잡아도 실수만 하고.
정말 복잡하다.

만사가 귀찮다.

그래서 싸이가 싫다.
싸이에게 또 한 방 먹었다.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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