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 Brmo2 텍사스 모빌안테나를 집에서 사용하시는 분의 평가를 듣고 싶습니다. 현재 TS-570S에 CV AP5를 사용중입니다. 아파트 옥상을 사용할 여건이 되지 않아 dipole이나 GP는 꿈도 못 꾸고 베란다 안테나만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AP5가 지원하지 않는 주파수의 접근을 위해 Brmo2를 적극 고려중에 있습니다.
발코니에 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운용 mode는 CW입니다. 집에서 발코니에 걸어 사용하시는 OM님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또는, 이같은 방식으로 더 좋은 이득을 내는 다른 안테나가 있다고 생각되시는 분도 조언 주셨으면 합니다.
[답변]
DS1KUL (2006-12-29 11:30:39) 참으로 열심히 하시는구려…. CV B모시가든 텍사스던 더욱히 낮은 주파수대역의 단파대역은 이미 안테나의 단축율이 1/2 이상이면 이미 이득은 의미가 없으므로 공간상태나 로케이션에 기대하는 수 밖에는 없다 할 수 있겠죠…. 국장님의 뜻은 알겠지만 꼭 CV사의 B모시기?? 안테나를 사용하면 성능이 어떤지 특성이 어떤지라는 질문에 속시원히 답해 줄 수 있는 분은 많지 않기에 오랜시간 답변이 없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저 역시도 속시원히 말씀 못 드립니다…. 단지 단축 모빌안테나를 발코니에서 쓰는 것은, 더욱이 멀티밴드 안테나의 성능은 아무도 장담을 못하는 것이니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이같은 방식으로 더 좋은 이득을 내는 안테나라?????? 하하하……. 재미있네요. 아마도 이에 대한 답변은 HL1A님도 못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DS1PTX (2006-12-25 21:39) 발룬의 한쪽만 길게 나가는 unun인가 하는 것이 신호가 너무 좋아요. 지상고가 관련될 지 모르지만 한번 고려해 보심이…. ovt님이 만들어서 판매를 하는데 7MHz mono가 있던데요…. - DS2WGV(2006-12-25 21:59) 제프안테나 계열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7MHz mono는 현재 AP5로 사용중입니다.(이놈이 어떻게 틀어졌는지는 모르지만 7MHz만 거의 정확히 맞아떨어지네요.^^;) 밤에 유럽과 교신되는 것으로 봐서 AP5로 7MHz는 충분히 되고요, 3.5나 10 쪽을 들어가보려고 Brmo2를 고려중입니다. 일단 저희 아파트에서 '줄'로 된 안테나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고려해 보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저희 집 앞 놀이터의 가로등까지 대각선으로 내리면 로딩코일 넣어서 다이폴을 충분히 칠 수 있는 거리가 나와 심각하게 고려해 봤습니다만.(로딩코일 만드는 부품도 모두 구해 놨지만..) 어렵더군요. 우리집이 안테나가 가장 많이 나와 있는 집이라서(4개:위성방송 안테나 2개, V/U밴드 1개, HF밴드 1개) 꽤 눈치가 보이더군요. 이왕 치는 것 AP5 위쪽에다 베란다 안테나 하나 더 치면 눈에 잘 안 띄지 않을까 싶어서 생각중에 있는 겁니다.^^
HL5YI (2006-12-25 23:17) 현재 25층 아파트 4층 베란다에 설치하여 수신중임... 전체적으로 송수신은 가능하나 신호가 약하게 수신됨. 베란다용 AP6를 설치 후 수신신호가 훨씬 강함,. 오늘 교신한 안테나가 그것임. 장소를 고려한다면(저처럼 위장이??) AP6를 적극 추천함. Brmo2는 차량용으로 적합할 것으로 사료됨. 단, AP6 는 길이가 4m 정도이므로 베란다에 설치하기는 너무 길어 보임. 바람이나 눈치 때문에 옆으로 접을 수 있는 방법이 요구됨. 전화 한 번 주시길. - DS2WGV (2006-12-25 23:39) 예, HL5YI님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AP6 바로 밑의 것인 AP5를 쓰고 있습니다. 접어 놓지는 않고 베란다 바깥으로 쭉 뻗어 있습니다. 몇 번 강풍에 틀어지고 나니 이상하게 14, 21MHz대가 SWR이 안 맞습니다... 7Mhz 맞춰 놓으면 14, 21이 틀어지고, 14, 21 맞추면 7이 틀어지고요. 그래서 손댈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 AP6으로 바꿔야 할까요..^^; - HL5YI (2006-12-25 23:45) 다시 한 번 내려 조정하시거나 A/S 한 번 받아 보시죠?? 저는 AP6에 1.8 걸어 튜너 물려 기냥 막 나갑니다...ㅋㅋㅋ 1.8은 swr이 높아 강제로 다운 후 밤 늦게만 교신중임.... AP6를 옥상에 올리면 아주 좋을텐데... 아쉽습니다.
펭귄 (2006-12-26 23:07) 다이폴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만약, 설치 공간문제라면 역V 나 경사형 역V, LOOP, DELTA형을 절충해도 좋은데 어떠실지…, 모두 어렵나요? 저는 4.5m 엘리베이터 탑에 바룬을 매고 경사형 역V 안테나를 한쪽에는 1m 정도 난간에 묶고, 한쪽은 난간의 가장 밑부분인 10cm 정도에 묶어서 그냥 교신한답니다.(SWR은 7MHZ/21MHZ 1.8/2.4 정도며 14MHZ은 4정도) 그러나 JRC 수동튜너를 항상 사용하여 7.14.21MHZ 모두 사용합니다.(들리는 곳은 하고 안들리는 곳은 못 하고 HIHIHI….) - DS2WGV (2006-12-26 23:25) 펭귄님 말씀 감사합니다. 신축 아파트다 보니 미관을 많이 따져서 옥상을 쓸 수 없다는 게 문제고요, 옥상에서(25층) 6층(사는 곳)까지 케이블 끌어내리는 것도 불허한 상태입니다. 위, 아래층 동의하에 우리집 발코니만 쓸 수 있습니다.(위, 아래층은 햄안테나에 대해 신경 안 쓰십니다. 모두 허락한 상태)^^ - 펭귄 (2007-01-01 18:10) 제가 사는 이곳도 2년된 apt, 15층에 저는 3층으로 저 노출된 케이블 때문에 우수관을 하고자 했으나 구조상 곤란해 외부에 노출된 가스배관에 같이 묶어 케이블을 내려 사용합니다... 케이블은 한번 설치할때 4가닥을 해서 지금 여유가 있습니다.
오늘 아침 40m CW에서 JA2JXM과 교신하는데 교신 도중 'No QSL'을 연발하더군요. 세 번 정도 송신해 주던데요,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죠?
1. 나에게 QSL card를 보내지 마라. 2. 나는 QSL card가 없다.
둘 중 어느 것인가요? 아니면 둘 다 틀린 해석인가? 잘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두번째. BY8AC/8과 교신했는데요, QRZ.com을 찾아 보니 Amateur Radio Station of Chengdu youth Palace라고 되어 있네요. youth palace가 뭔가요?
[답변]
HL2JFM - 가끔 카드교환을 원치 않는다든지 카드를 발행치 않는다든지 아니면 guest op.로 참가하여 카드를 발행할 수 없는 경우 등 어떤 이유로 카드발행이 불가할 때 no QSL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youth palace는 중국 주요 도시에 있는 청소년宮으로 청소년들에게 학교 교육외 여러가지 교육 활동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BY8AC/8는 사천省 成都에 위치한 청소년宮 클럽국이군요. 06.12.24 13:56
DS2ARN - 그래도 일본은 괜찮습니다. 차라리 No QSL 이라고 미리 이야기를 해 주면 어차피 카드 받을 일이 없으니, 아예 제껴 놓을텐데, 그런 이야기도 안 해주고 카드를 안 보내는 국들도 종종 있죠. 카드를 기다리는 사람 마음이 오죽하겠습니까? 다른 나라는 한 번도 그런 것 못 들었지만, 일본만큼은 카드 안 보내면 안 보낸다고 꼭 이야기해 줍니다. 06.12.24 22:04
이번 공동제작은 수 년전 KARL誌에 HL1DH님께서 기고하신 'CW 필터 제작기'를 토대로 한 CW 수신용 필터 회로 키트를 HL1DH님의 도움을 얻어 공동제작하는 것입니다. 도움 주신 HL1DH님께 감사드립니다.
공동제작의 진행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ㄱ.선입금 - 12월 18일~12월 25일 약 1주. ㄴ.PCB 주문, 부품 구입 - 12월 26일~1월 초순 ㄷ.포장, 배송 - 1월 초
이번 공동제작은 PCB 제작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공동제작이 끝난 후의 재고 보유분의 판매가 없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 키트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CW 필터 키트 가격 : 12,000원/1개 (2) 배송료 : 3,000원 - 가격 계산 예 1개 주문시 : 12,000원+3,000원=15,000원 2개 주문시 : 12,000원×2개+3,000원=27,000원…
* 신청 및 입금기한 : 12월 18일(월)~12월 25일(월) 8일간
★ 입금계좌와 참여방법은- 다음카페 KARC (http://cafe.daum.net/satellite )의 'CW 필터 공동제작' 게시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글은 회원이 아니어도 읽을 수 있으나, 신청은 조금 번거로우시겠지만 카페 가입 후 신청이 가능합니다.(준회원 이상 참여 가능)
예전의 아마추어무선기사 면허제도는 1, 2, 3급으로 3종류였고, 3급은 CW(전신)로만 운용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고 1, 2급은 ALL MODE 운용, 현재는 1, 2, 3급 전신급, 3급 전화급의 4종류로 예전에 비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참고로 3급 전화급 신설 과정은 다음과 같다. 어려운 면허시험 제도와 무선기기 구입이 어려워 햄 인구가 좀처럼 늘지 않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당시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의 임원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체신부(현: 정보통신부)에 건의가 받아들여져 1978년 후반기 시험부터 새로이 신설된 면허제도이다. 현재는 소정의 입회비와 수강료를 내면 유능한 선배 강사님들께서 합격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여 강의를 해 주시고 그것도 모자라서 2과목(무선기기취급법, 통신보안)을 면제해 주니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내가 어린 나이에 아마추어무선기사 시험을 치루기 위해 아마추어무선기사 시험 교재가 없어 프로통신사들이 보는 책을 구해서 어렵게 공부할 때를 기억해 보면 강산이 여러 번 변화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국내에 아마추어무선기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이 무려 14만명(1999년 10월말 기준. 도표참조)이 조금 넘는다. 우리나라 인구 46,858,464명(통계청 1999년 7월말 기준)인데 인구 대비 333명중 1명은 자격증을 소지한 셈이다. 그러나 너무나 아쉬운 것은 개국자 전체의 약 93%가 초보자격인 3급 전화급 아마추어무선기사이다. 1, 2, 3급 전신급의 상위급 자격 소지자는 겨우 7%를 지나지 않는다. 또한 상위자격 소지자 전원이 최초에 3급 전화급을 취득하고 그후 한 등급씩 상위급 자격으로 취득을 해 나간다고 가정하고 계산하면 3급 전화 자격자가 전체의 약 95%를 차지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확실히 말해 비정상이다. 많은 분들이 상위급 자격에 도전하기는 하나 실패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이 상위급 자격 도전에 실패없이 쉽게 취득하기 위해 그간의 경험을 되살려 설명하고자 한다.
◀상위급 자격으로 어떤한 것이 가능한가?
1. 고출력 운용이 가능하다.(3급 50W, 2급 100W, 1급 500W)
2. 운용할 수 있는 band가 늘어난다.(1, 2급 = 3급+10, 14, 18MHz)
3. 운용할 수 있는 mode가 늘어난다.(1, 2, 3급 전신, 모두 모오스 부호를 사용한 교신이 가능해진다)
4. KARL 주최의 아마추어무선기사 강습회 강사가 될 수 있다.(① 전파통신기사, 무선설비기능사 및 아마추어무선기사 2급 이상, 계속해서 5년 이상 무선국을 운용한 자 중 이사장이 임명한 자. ② 전파법에 의거 벌금형 이상의 형을 받은 자는 집행 만료일로 부터 2년 이상 경과된 자. ③ 아마추어무선과 관련된 영업을 하는 자는 강사 임명에서 제외한다.)
그러나 단파(HF)대 운용에 전혀 관심이 없다면 운용할 수 있는 밴드는 3급과 같고 고출력 기기를 소리소문 없이 조용히 사용하면 들키지 않지 때문에 실제로 많은 3급 자격자가 출력초과로 운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위법 행위임) 또한 주위 햄에게 자랑을 하기 위하거나 아마추어무선기사 강습회의 강사를 목적으로 상위급 자격을 취득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즉 상위자격은 운용면에서는 큰 메리트가 없을 수 있다라는 결론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런데 왜 많은 동호인들이 취득하려고 하는지 알아보면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 상위급 자격 취득자의 이점은?
1. 나는 상위급이라는 정신적 여유와 자부심이 생긴다. 2. 고출력으로 운용해도 떳떳하다.
3. 지금보다 더욱더 겸손하면 주위의 햄으로부터 존경을 받게 된다.(학생의 경우 많은 인기를 얻게 된다.)
4. 국외 상호운용 체결로서 운용의 범위가 확대된다.(우리나라는 일본과 체결)
5. 정회원 명부(콜북)에 면허급수가 기재된다.(특별한 의미는 없다)
3급이나 상위급이라고 실질적인 운용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정신적인 면에서는 대단히 큰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3급의 경우 차량에 100W의 출력으로 운용했을 경우 만약에 전파관리소 불시 단속에 걸리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이 마음 한구석에 반드시 남게 된다. 또한 교통경찰에게 정차당했을 때도 혹시 아마추어무선에 대해 잘 아는 경찰이 아니길 바라게 된다. 또한 집에서 고출력으로 운용했을 때도 마찬가지인데 TVI(TV전파방해)로 인해 문제가 제기되어 전파관리소나 체신청에 민원이 발생되면 HAM의 생명은 그 자리에서 끝난다. 그리고 컨테스트에 입상하여도 위법 운용이 발각되면 그 영예가 박탈당하기도 하고 일생동안 주위의 햄으로부터 웃음거리가 된다. 상위자격을 취득하게 되면 긴장하며 고출력을 운용하는 불편함이 없어지고 오히려 사용하고 있는 무선기를 전부 신청하여 100% 합법적으로 운용해 보자는 기분이 든다. 그리고 서두에서 말한 바와 같이 햄 전체의 90%이상이 3급이므로 상위자격을 취득하면 주위 햄에게 보다 더 겸손하게 행동한다면 틀림없이 존경을 받게 된다.(특히 144, 430MHz의 경우) 물론 자신도 마음속 어디엔가는 '나는 상위 자격자'라는 자부심이 생기게 되고 언제든지 3급 이상의 운용이 가능하다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게 된다. 또한 우리나라가 상호운용협정을 맺고 있는 나라와의 무선운용을 할 경우 3급만으로는 만족할만한 운용이 안 된다. 해외 여행시 단파대에서의 교신이나 한국과 교신하고자 하는 사람은 상위급 자격이 필수이다. 정신적인 면에서 큰 메리트가 있는 상위급 자격을 취득을 위해 조금이라도 쉬운 방법으로 취득하고자 하려는 분에게 몇가지 조언을 하고자 한다.
◀ 상위급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모오스(CW)부호부터!
상위급 자격은 무선공학, 전파법규, 통신보안, 통신영어, 필기시험외에 모오스부호의 송수신 능력을 테스트하는 전기통신술 시험이 있다. 특히 1. 2급의 시험은 필기시험에 붙은 후 2번의 실기시험의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필기시험은 일단 뒷전으로 미뤄두고 모오스 부호의 수신연습에만 맹훈련하는 것이 좋다. 전기 통신술에서 출제되는 것은 A에서 Z까지 26자, 숫자, 기호를 외우는 방법은 문구점에서 자그마한 단어카드를 구입하여 앞면에는 문자, 뒷면에는 모오스 부호를 쓰고 한자씩 정확히 외우도록 한다.(카드순서를 바꿔보도록 한다) 어느정도 외우고 나면 이번에는 모오스 학습용 테이프를 구입하여 음으로 부호를 외우도록 한다. 다만 구입시 자기가 보려는 수준급의 테이프를 구입하도록 한다. 3급(매분20자)시험을 보는데 매분45자의 테이프로 공부하게 되면 시험볼때 너무 느리게 들려 오히려 수신하기 어려워진다. 연습테이프는 보통 영문이외에 불규칙한 문자가 5자씩 들어간 것이 유리하다. 보통 문장의 테이프를 여러번 외우게 되면 문장 자체를 자동으로 외우게 되기 때문에 도움이 않된다. 개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꾸준히 하게되면 한달 정도 매분20~30자 정도는 여유있게 수신하게 된다. 그후 보름정도 노력하게 되면 매분 40~50자 정도의 수신이 가능해진다. 경험에 비춰볼 때 힘들어도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국문을 먼저 익히게 되면 영문은 쉽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컴퓨터 CW 소프트웨어로 수신연습을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고, 또한 정확한 수신을 하게 되면 정확한 송신을 할 수 있다. 참고로 상위급 자격 취득을 목표(CW)를 갖고 계신 제 주위 분에게 추천하는 교재로는 CW 핸드북(저자:HL2IBC 최학순 OM)을 이용해서 스스로 독학으로 차근차근 공부를 하시도록 많이 권장하고 있다. (본문 내용대로 충실히 실행에 옮겼을 때 실제로 많은 효과가 있었음)
◀ 시험을 계속해서 여러번 치루게 되면 1, 2급이 되는가?
많은 분들이 3급 전신에 합격을 하고 나면 1, 2급에 도전하는데 강습회 제도(지부에 따라 선배 햄들께서 상위급 자격 취득을 위해 특별히 강의를 해주는 지부도 있음.)가 없기 때문에 년간 2회(5월, 11월) 치뤄지는 국가시험(한국전파진흥원 : www.korpa.or.kr 시험일정)을 보아야만 된다. 실제로 시험을 보고 나면 시험이 1년에 2번 밖에 없는 것이 상당한 압박감을 주게 된다. 특히 필기시험에 합격한 경우는 2번의 실기시험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여유를 갖고 1차에는 실패를 한다고 가정하고 2차 시험에는 누구나 무난히 합격하리라 본다. 내 기억으로 1994년 상반기 시험때 부터 국문 모오스 송수신 시험이 폐지되었고, 영문 송수신만 시험을 보게 되어 상당수의 상위급 자격자가 국문 모오스 교신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단지 시험합격에 목표를 두고 영문 모오스에만 치중하다 보니 실전 국문교신을 많이들 기피하고 있는 것이 요즈음 현실이다.
◀ 상위급 자격을 정확하고 쉽게 취득하려면?
최근 1급과 2급 시험에 합격한 분들에게 합격의 비결을 들어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대답이 가장 많았다.
1. 과거 수년간에 걸쳐 시행되었던 시험문제를 입수하여 공부를 하였다.
2. 이전에 1급으로 출제된 문제가 2급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했다.(그 반대도 경우도 있다)
3. 필기시험에 합격될 때까지 몇 번이고 시험을 보았더니 낯익은 문제가 많이 나 왔다.
4. 가장 중요한 모오스(CW)부호 수신연습에 꾸준히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실전교신 송수신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했다)
합격자의 대부분이 과거 수년간의 문제지를 보유하고 계신 선배 햄이나, 신뢰할 수 있는 출판사에서 발행된 "아마추어 국가고시 문제집"등 2권 정도를 기본으로 해서 공부해 두었다고 한다. 그러나 단 한번에 합격한 사람은 적고 40% 정도가 3회 시험을 치루었고, 또한 수년간 통계를 보면 2급 합격률은 40% 정도이며 1급은 30% 전후로 되어 있다. 현대사회에서의 전파이용환경은 전망하기 어려우리 만큼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현시점에서, 본인 판단에 아마추어무선을 평생동안 해야할 취미라고 진정으로 생각을 한다면 언제까지나 3급 전화급에 머무르지 마시고 바쁜 일상 생활 가운데 틈틈히 시간을 내어 상위급 자격에 계속해서 끊임없이 도전하다 보면 반드시 햄의 세계가 지금보다는 더욱더 넓어질 것이며, 대망의 새 천년을 맞이하여 자격증도 업그레이드 하시고, 또한 한차원 높은 햄의 진정한 세계를 만끽하시기를 빕니다.
* 1999년 10월 말 기준
1급 864명
2급 1,119명
3급 전신급 3,653명
3급 전화급 135,056명
합계 140,692명
아마추어 무선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오는 “73”의 어원은 초기 전신 시절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이런 숫자 코드들은 초기 전신 관련 잡지들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숫자 마다 각기 고유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857년 4월에 발행된 The National Telegraphic Review and Operations’ Guide에서 73이란 숫자가 처음 공식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그 당시 73의 의미는 “My love to you” 였으며 이 잡지의 계속되는 발행 호에서 동일한 의미로 73이 계속 사용 되었습니다. 이렇게 73이 사용되면서 호기심 많게 여러 가지 다른 숫자들이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나 이내 73으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National Telegraph Convention에서 73은 “My love to you”의 의미에서 막연히 우애적인 의미로 바뀌게 되고, 여기서부터 73은 다시 통신사들 사이에서 우호적인 인사말로 모든 유선 전신에서 사용되기 시작합니다.
1859년 Western Union Company는 유선 통신에 사용할 수 있는 유선 통신사들을 위한 “92 Code”라는 표준을 만들고 1에서 92까지의 숫자에 특정한 의미를 부여하였습니다. 이 92 Code에서 73은 또 다시 우호적인 인사말에서 화려한 “accept my compliments”라는 의미로 바뀌게 되고, 이 숫자는 당시 아주 고상한 언어로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1859년에서 1900 사이 많은 전신 매뉴얼에서 73의 의미는 왔다 갔다 하게 되는데 일 예로 Dodge의 The Telegraph Instructor에서는 단지 “compliments”라고 나와 있고, The Twentieth Century Manual of Railway and Commercial Telegraphy에서는 “my compliments to you” 이지만 단축형으로 “compliments” 라고 되어 있습니다. Theodore A. Edison의 Telegraphy Self-Taught에서는 “accept my compliments”로 되돌아 가 있습니다. 어찌 되었건 1908년의 Dodge Manual에서는 오늘날 우리 ham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의미의 “best regards” 어원은 “compliments” 라는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73은 우여곡절 끝에 오늘날 “best regards”라는 의미로 남게 되었지만 어찌 되었건 much warmer meaning의 뉘앙스가 있는 숫자이며, James Reid가 제안한 “friendly word between operators”의 의미와 함께 햄들 사이에 정중한 언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족을 달자면 73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햄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언어이며, 88은 “kiss and love”로 정의되어 있고 특별한 경우(연인, 부부 등)를 제외하곤 남성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는 특별한 사이가 아니라도 교신에서 인사말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참조 The ARRL Operating Manu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