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ICD-UX523F.

나름 꽤 괜찮은 보이스레코더다. 올해 업무용으로 장만했는데.

 

1. 요즘 어학공부를 하는데 지하철에서 공부하니 참 잘 되더라.

 

2. 좀 오래된 MP3P가 집에 하나 있다. 아직까지 쌩쌩하게 잘 돌아가는 코원 iAudio5 1GB.

내 책상에서 라디오 전용으로 실력발휘를 하고 있다.

 

3. 집에 에네루프를 비롯해서 AAA 충전지가 좀 있다. 내 주변의 전기를 사용하는 기기들에 이 녀석들이 투입되어 있다.

 

4. 1 때문에 MP3P를 하나 장만해볼까 했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 녀석이 없다. 스마트폰 때문일까, MP3P 시장이 다소 침체되어 있어 보인다. 그리고 요즘 나오는 리튬폴리머 내장충전지는 별로 정이 안 간다. 어머니가 사신 iAudio에서 벌써 한 번 말썽을 부린 터라 더더욱 그렇다. 결국 내장충전지를 교체했다.

 

5. 고민하다가 가방에서 상시 대기중인 보이스레코더를 꺼냈다. 마치 MP3P가 될 것만 같았다.

   시험삼아 Bon Jovi의 노래를 한 곡 전송시켜서 재생해 봤다.

   아! 된다.^^

   시험삼아 여러 개의 mp3를 전송시켜 봤더니, 잘 된다! MP3P가 된 것이다.

   거기에 이 녀석은 micro SDHC 슬롯이 달려 있다. 16GB 짜리 하나 사서 꽂으면 근사한 MP3P가 되겠다.

   FM 라디오도 되고 MP3P의 기능도 하고.

   거기에 AAA 충전지가 들어간다!

 

6. 좋다.

   열심히 해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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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의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 리미티드(Need For Speed: Most Wanted Limited)의 프리로드(Pre-load) 승인이 떨어졌습니다.

PC판 패키지가 안 나온다는 실망감을 안고 비선호하는 오리진 내려받기 방식으로 샀습니다.

45,000원 결제를 했는데요,

오늘 아침에 메일을 받았습니다.

프리로드(미리 프로그램 내려받기)를 해도 좋다네요.

뭐 어차피 지금 실행은 안 되지만 오리진에 들어와 있습니다.

미리 받아놔야죠.ㅎㅎ

약 5.4GB 정도 됩니다.

또 새로운 나날이 시작되겠군요.

ETS2와 NFS:MW Limited와 함께하는 세상~

아싸~ 29일이 기다려집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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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열심히 운송하고 있습니다.

ETS2... 전작에 비해 그래픽, 광원효과, 운전감각 등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이렇게 향상되고도 늘 프로그램 용량을 520MB대에 맞추는 능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구동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AMD Athlon X4 Propus 620(=2.4GHz×4)

RAM 8GB(PC10600 4GB ×2)

VGA GeForce GTX 560

원활하게 돌아갑니다. 게임 로딩시 약간의 끊김은 있으나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라디오를 인터넷이 접속되어 있다면 온라인으로 실시간 접속도 가능하나 다소 로딩이 지연됩니다. 그래서 꺼 놓고 합니다.

나중에 괜찮은 음악 모아서 OGG로 변환해서 폴더에 넣고 해야겠습니다.

 

스크린샷입니다.

영국으로 건너갈 때... 전작에서는 도버해협에서 배를 타고 건너갔었는데요, 이번 작에서는 해저터널 열차를 타고 건너갑니다.

기차에 내 차를 잘 실어줘야 합니다.ㅎㅎ 

 

 

 

 

 

아직 트럭 커스터마이징도 안 되고, 내 트럭도 못 갖습니다. 회사에 고용되어 각 지역을 돌아다닙니다. 얼른 돈 모아서 내 트럭을 사야겠습니다.ㅋㅋ 등급을 올려야 하거든요.

스티어링부가 실차에 가깝게 변했고... 전작이나 GTS처럼 승용차 수준의 파워스티어링이 아니라서 후진주차하기 어려워 오토파킹 모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운송트럭은 터미널에 잘 세워두는 게 아니라 막 팽개쳐둬서...-_-;; 차 빼려면 한참 애먹기도 합니다.

그래도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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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쟁이 SCS Software...

 

수 차례의 출시 예고 번복 끝에...

드디어!

ETS2(Euro Truck Simulator 2)가 출시되었습니다.

 

Steam 쪽으로 나올 줄 알았더만...
ETS2 공식 누리집에서 내려받기로 판매하네요. (http://www.eurotrucksimulator2.com )
$39.95로 책정되었네요.

정품 구매 클릭하면 FastSpring이라는 사이트로 연결되고요, 거기서 인적사항 입력하고 신용카드나 페이팔로 결제하면 됩니다.
원화로 환산된 금액도 뜨네요. 약 46,000원 정도로요.

트라이얼 버전 받다가... 어차피 정품 살거...ㅋㅋ 그냥 결제했네요.
활성화 코드번호 받았습니다.

트라이얼 버전을 받고 있으니... 좀 있다 학원 갔다와서...ㅋㅋ 오늘밤은 ETS2로 밤샐 것 같으네요.

얼마나 깔끔한지 봅시다!

 

NFS 모원2도 기다리고 있는데... 10일 정도만 있으면 나오죠.ㅋㅋ

많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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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신문을 보다가 이런 기사를 봤다.

 

"서울대 교수, 여 대학원생을 개인 여비서로... 인권침해 실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10102151285&code=940202

 

어휴... 이거 뭐 하루이틀 일인가.

안 도와주면 졸업 안시키는데.

내가 대학원 다니던 90년대 말에도 비일비재했고, 그 이전에도 똑같았다.

폐쇄적인 도제시스템으로 되어 있는 대학원 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고, 또 그 구조에 반발하면 오히려 밟힌다.

 

석사 1학기 때... 지금 이름 대면 알만한 단체의 장인 모 지방국립대 남XX 교수의 논문 짜깁기...

학술진흥재단에서 연구비 400만원 받고,

그 논문은 박사 과정에 있던 대학원생(현재 모 지방국립대 최XX 교수)이 이 교수의 석사학위 논문을 짜깁기하고, 나도 멋모르던 차에 불려가서 같이 짜깁기했다.

그러고는 도장 찍으라고 했다. 연구비 수령증에.

나 : 어, 전 연구비 받은 적도 없고, 연구한 것도 없는데요?

최XX : 그냥 찍어.

제기랄.

 

석사 2학기 때...

남XX 교수 딸년 숙제 참 많이 해줬다. 초등학교 3학년 글짓기 숙제.

강XX 교수(현재는 정년퇴직) 딸년이 서태지 팬이래요. 친구한테 서태지 브로마이드 보내야 되는데 외국이라고 찌그러지지 않게 해서 보내라고... 쌩쑈를 해서 포장해서 항공택배로. 지랄~

한두 번도 아니고...

 

석사 3학기 때.

우리학교에서 전국규모 학회가 열려 지원나갔다.

첫날 교수가 수고했다고 술 왕창 사주길래 마셨다.

다음날 10시 반까지 나가야 되는데 못나갔다.

뭐 어쨌든 나도 미안한 점이 있지만 몸이 말을 안 들으니 어쩌는가. 다음날 학교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교수한테 사과하려고 했다.

그때 박사과정(위에 말한 모 지방국립대 최XX 교수)에 있는 녀석이 학부 4학년 추종자 무리를 이끌고 밥을 먹으러 와서 내 앞에 앉았다.

난 그 말을 아직도 기억한다.

"이 사람같지도 않은 새끼야, 니가 밥이 넘어가냐?"

"야, 이 개새끼야, 말좀 해봐"

밥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고 했다. 4학년 학부 애들 앞에서라는 창피함은 둘째치고 인격적으로 모독을 당했다고 하니 참을 수가 없었다.

똑같이 맞받아쳤다.

"밥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는데 야 이 씨발놈아. 니가 뭔데 지랄이야?"

어디서 힘이 났는지... 그 무거운 식당 책상을 들어서 뒤집어 엎었다.

1주일간 잠적. 1주 후에 나갔더니 교수들 귀에까지 다 들어갔고, 바로 위의 선배가 와서 사과하란다.

나 : 그 선배가 먼저 사과하면 저도 하겠습니다. 욕을 먹을 만큼 잘못하지는 않았거든요.

선배 : 대학원 제대로 다니고 싶으면 네가 먼저 사과해라.

나 : 싫은데요.

 

하지만.. 결국.. 내가 먼저 사과했다.

그 더러운 대학원 구조 때문이다. 결국 그 대학원을 수료만 하고 말았다. 더 이상 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거든.

다음 해에 직장을 갖게 되면서 다른 대학원에 진학했다.

스승의 날 사은회라고 오라길래 갔더니 대학원 선배들이 내 인사를 아예 안 받는다. 다른 과 출신 대학원생 선배가 그냥 데리고 들어갔다. 난, 사은회 이후로 교수를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여대학원생=여비서. 이 공식 성립한다. 닭고기를 손으로 살만 발라서 소금까지 찍어서 교수한테 처멕이는 꼴을 보고는 그냥 앉아있을 수가 없었다. 엎으면 뭐하냐... 그냥 나와버렸다.

이후 그 대학원보다는 훨씬 합리적으로 운영되는 다른 대학원에서 학위를 받고 안정적이지는 않지만 괜찮은 일자리를 얻어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 다시 생각해 봐도 이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부류

1. 교수와 교수집단

2. 국회의원

3. 파충류

 

이거는 죽어도 개선 안 되는 구조이다.

대학원 가고 싶으면... 취직 먼저 하고, 그 다음에 대학원 가라. 직장 있으면 쫌(?) 봐준다.ㅋㅋ

삼성 ST77의 색감에 푸~욱 빠진 나...

일종의 애국심(?)도 생겼다.

삼성꺼가 이렇게 좋았나.

색감 한번 진짜 굿이다. 우리나라 하늘이 이렇게 푸르렀었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왜 엄한 캐논 파워샷 SX20is로 불똥이 튀었냐...

아버지는 니콘 D70S 쓰시다가 좀 작은 미러리스를 갖고싶다고 하셨고...

그 첫 대상이 J2였으나, 이미지화소 크기도 작고... 좀 마음에 안 든다. J1이나 J2나 그게 그거... 니콘이 약먹었나보다.

마트에 가서 J2를 보고 만져봤지만 마음에 안 든다.

아버지 설득... 아버지 포기...

아 근데!

 

내가 빠져버렸다. 미러리스에.

어차피 니콘이나 니코르 계열 대구경 렌즈 끼우려면 J2가 됐든, 타사 미러리스가 됐든 컨버터 끼워야 한다는 생각이 드니, 뭐 다른 회사 제품을 써도 무방하겠구나 싶었다.

 

아으....

삼성 NX200에 꽂혀버렸다.

3년 동안 SX20is를 썼던 이유는... 줌이 마음에 들어서였다. 그리고 그때는 캐논 파워샷 A530을 서브로 썼기 때문에 SX20is로 충분했던 거다. 그리고 애들 뛰노는 모습을 멀리서 몰래-_-;; 담을 수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몰카 최강!)

아 근데... 아 근데... 아 근데 말이지...

A530 후속으로 ST77을 영입하고서부터... 조금 손에 익기 시작하면서부터...

아흑..ㅠㅠ 삼성 카메라 색감이 너무 좋다.

그도 그럴 것이 500만화소 디카 쓰다가 1610만화소로 올라오니 그럴 거고, 삼성의 푸른 색감이 이렇게 좋다뉘...ㅠㅠ 어흑...ㅠㅠ

 

WB850도 생각했는데 네이버 디카神 인디포토님의 말씀에 의하면 WB850보다 ST77의 색감이 훨 낫다고... 그럴거면 애초부터 WB850이 나았다는 말씀이 있으셨다.(난 작은 게 좋아!)

 

하여튼... NX200이 갖고싶다.

SX20is를 15만원에 방출하고... 아버지 꼬드겨서 (같이 쓰자고) 한 20만원 정도 보태게 하고... 내가 20만원 정도 내면...ㅎㅎㅎ

괜찮은걸???

 

아 근데 귀찮아.-_-;

꼭 그래야 할까?

이 불경기에???

전세계가 저금리로 허덕이는 이 시점에 그래야 할까?? 정말? 정말? 한푼이라도 아껴야 하는 이 시점에 말야.-_-;;

 

그 와중에도 나의 눈은 NX200에 가 있다..-_-;; 이를 어째..ㅠㅠ

10월달 지출할 게 좀 있는데 말야...ㅠㅠ

 

NFS MW 신작 나온닥 했으니 그것도 사야되고...

자동차보험도 연장해야 되고...

아이씨... 이를 어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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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라.. 추석 끝나고 간만에 고교 동창 한 녀석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가족들이 있어서 추석 끝나고 시간이 됐다네요.

대부분 장가갔는데 혼자인 녀석이 하나 있어서 카톡으로 같이 만나자고 했더니 바쁘답니다.

여친만나러 가는 듯했습니다.

아, 드디어 이녀석도 장가를 가나 봅니다.

그 전에는 뭔가 동지?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이녀석마저도 가버리다니..ㅋㅋ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서른 아홉 우리 동기들 중에 저만 혼자가 되었다고 생각하니 약간은 씁쓸함이..ㅎㅎ

난 지금까지 뭐했나 싶네요.

 

아둥바둥 모네타 미니가계부 붙잡고 초절약 생활에, 재테크 게시판을 미친듯이 뒤져 가면서 노후대비한다고 돈 모으고, 집 사고...

 

그렇게 지낸 게 7년 정도 되었네요. 그동안 저는 이것만 했더군요. 안쓰고, 안먹고 모으기. 결국 이젠 목돈굴리기로 전환됐고, 친구들도 아직 집 없는데 나는 집 있고...ㅋㅋ 되게 뿌듯한데, 이게 좋은 거라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이것만이 좋은 게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이와 동시에 이전 직장에서도 비정규직이었는데 다시 오라고 합니다. 정규직으로 지금 회사보다 연봉 더 줄테니 다시 오라고 꼬드기고... 이쪽 직장에서 정규직 전환 안 되면, 계약연장 안 되면 언제든지 연락달라고 하는 좋은? 소식도 있지만 마음 한켠에서는 허탈함이 남는 이유가 뭘까요.

 

인생은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들이 다 내 얘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내년이면 마흔이 되는 이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네요. 인생은 돈이 전부가 아닌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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