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리배다 ONE 2개를 장만하여 리배다 사용자가 되어 나름 뿌듯했다.

내가 폰 사용량이 원체 적어 리배다 ONE 2개면 충분하겠다 싶어 장만했는데.(데이터 거의 안씀. 월 통화량 100분 미만, 월 문자전송량 200건 이내, 월 데이터사용량 50~60MB)
어제... 왜 리배다 9 정도는 써야 하는지 확실히 알았다.

개인적 일이 있어 커피집에서 2시간 정도 기다리는 일이 있었는데, 당연히 Wi-Fi를 이용해서 웹서핑을 하면서 기다렸다.

그런데.. 확실히, 인터넷을 쓰니 배터리가 휙휙 떨어지더군. 이럴 거라고 예상을 못하고 외출한 터라... 리배다 원도 갖고나오지 않았다.

제길.. 49%까지 떨어져버리고... 겨우겨우 일 보고 집에 왔다.
리배다 원 2개 꽂아서(하나는 완충, 하나는 반충 정도) 배터리 용량 끌어올렸다.

나는 딱 맞춰서 쓰려고 리배다 원 2세트를 산 건데, 보조배터리는 넉넉하게 가지고 다녀야 함을 어제 일로 깨달았다.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르니까.ㅠ

 

뭐 리배다 원 샀다고 후회막심은 아니고... 넉넉한 용량의 제품-나의 경우 리배다9-을 갖고다니는 게 심적으로 편안함을 깨닫는 날이었다.
처음에 그냥 신중하게 생각해서 9 살껄... 에휴...ㅠㅠ

 

결국 리배다9를 다시 주문했다.

리배다 원은, 후배녀석네 부모님 드리기로 했다. 거기도 넥서스 쓰신다고 한다.

하나는 비상용으로 LED USB 랜턴과 함께 차에 넣어두어도 될 듯.

신해철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신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사실 저는 담담했습니다. 사람은 언젠가 갈 것이니까요.

그런데 다음날 새벽 출근하면서 'Here, I stand for you'를 듣는데 눈물이 왈칵 나오더군요. 내 차 안에 혼자 있었기에 망정이지 지하철이었으면 망신이었겠죠.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당신을 알았고,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당신의 가사는 저의 힘이었고, 제가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떠나시니 슬픈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

집에 있는 그의 앨범을 찾아보니 20개쯤 된다. Flac으로 코딩을 했더니 10.1GB쯤 나온다.

나머지 앨범도 분명 내 기억에 있던 터라, 찾아봤더니 카세트 테잎이 우수수 나온다. 덕분에 방 정리 좀 했다만.

테잎도 보존작업을 좀 해야겠다.

디지털 변환작업 말이다.

강원전자에 보니 테잎 재생 및 디지털파일 재생 전용 플레이어를 35,000원에 팔고 있더라.

이미 보유하지 않는 CD의 재구매로 45,000원대를 썼지만, 그를 내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도구이다.

영원히 제 마음 속에 계실 겁니다.

* 나의 보유 음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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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민적 삶에서, 사람들이 돈 좀 모았다고 재테크 비법을 물어본다.

나의 갈 길은 아직 멀었는데.

재테크다운 재테크를 시작한 지 이제 한 9년 정도 되어가는 것 같다.

 

근데 뭐 이것저것 물어보는 게 상품을 물어본다. 자기 상황은 생각지도 않고.

가르쳐줘봤자 뭔소린지도 모른다.

왜냐면, 재테크는 자기가 터득해야 하는 거니까.

상품 추천해 달라면 해 주겠다. 근데 운용은 자기 몫이다. 이런 사람들 말해줘 봤자 열에 아홉은 그 상품 사지도 않을 뿐더러, 사서 손실 보면 내 욕을 한다. 자기 잘못은 생각도 안 하고.

 

1. 일단 돈을 모으는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나는 '노후대비'가 제1목표이다.)

2. 가계부를 꼭 써라. (가계부 쓰는 남자는 쫀쫀한 게 아니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자신의 돈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일 뿐이다.)

 (1) 자신의 한 달 소비를 분류해 봐라. (그래야 뭘 어떻게 할 것인가 윤곽이 잡힌다.)

 (2) 10원 하나까지도 아끼는 습관을 들여라. (10원은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재테크는 큰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돈부터 아껴 나가는 습관이 그 시작이다.)

 

그런 다음 자신의 성향을 파악해 봐라.

그 다음부터는 끈기다. '인생 한방, 인생 대박'은 없다. 꾸준한 학습과 꾸준한 저축만이 재테크의 고수가 되는 길이다.

난 고수는 아니다, 근데 내 소비성향과 내 저축성향을 빨리 파악했기 때문에 남들이 가끔씩 얘기해 주는 '어? 쫌 하네?'가 됐다.

 

3. 재테크의 시작은 저축이다. (월급의 70%를 저축하도록 노력해 보라. 그게 되면 다른 투자처가 보일 것이다.)

 

저축을 제외한 모든 금융상품(주식, 펀드, 보험 등등)은 모두 돈 먹는 하마들이다. 처먹고 안 내놓는다. 그런데 처 먹이고 그만큼 더 받아갈 수 있다. 그건 자신의 몫이다. 상품을 욕하지 마라. 자신이 잘 알아보지도 않고 가입하고, 자신이 제대로 운용하지 못해놓고 무슨 상품 비방인가.

 

내가 추천해 주는 상품은 내 입장에서 괜찮은 상품이지 타인 입장에서 괜찮은 상품이 아니다. 무턱대고 가르쳐달라고 하지도 말고, 무턱대고 따라하지도 마라. 시간 없다는 헛소리 지껄이지 말고 니가 찾아라.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가 가랑이 찢어진다는 말이 있다. 내가 황새라는 말이 아니다. 나는 그만큼 오래 했다는 뜻이다. 초보가 오래 한 사람을 한방에 따라가기란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그렇게 미친듯이 모아대는데, 니 여가생활은 즐기냐고 묻는 이들이 많다. 대답 먼저 하자면, '한다'

그래, 한다. 할 때는 남들보다 럭셔리하게 한다.

그 돈은 어디서 나냐고? 땅 파도 안 나온다. 9년 정도 재테크했으면 그정도는 충분히 조절해서 운용한다.

 

부러워하지 말자. 월급 적다고 투덜대지 말자. 월급은 시간 지나면 올라간다.

다 자신의 능력껏 사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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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천장등을 구매했다.

아, 힘들다. 세상에는 배울 것이 무궁무진하구나. 이번에 새삼 느꼈다.

 

  내 방과 내 동생 방의 천장등이 노후되어 배선이 다 삭아서 단순히 안정기 교체로는 땜질처방밖에 안 된다고 하여 이번 기회에 LED 천장등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아는 지식이 전무했다. 진짜 전력 절약이 될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뭐 그렇다고 기존에 LED를 안 쓰는 건 아니다. 내 자전거 라이트는 다 와일드라이트 LED이다.(서울반도체 제품) 내 책상의 스탠드도 LED다.(BioLight 470)

  그래서, 뭐 다 똑같겠지~ 생각하고 동네 조명가게를 찾기 위해 검색을 하고 찾은 사이트에 들어가봤더니, 큰 혼란이 왔다. 싼 거는 45,000원부터, 비싼 거는 100만원대까지 있는 거다. 그리고 지인이 LED 업체에 다녀서 전화드려 봤더니, 공임 빼고 개당 10만원에 주겠다는 말이 있었다. 여기서... 내가 왕단순 성격이었다면 대충 모양 예쁘고 밝으면 샀을 거다. 하지만 성격이 더러워서-_-;; 왜 그런지를 찾아보았다.

 

  이 정보가 최고다.

  네이버 지식검색 링크 참조 :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5&dirId=50501&docId=207036828&qb=bGVk7KGw66qF&enc=utf8&sect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Suj5HF5Y7cossatnbmKssssssuK-156884&sid=VCaDqwpyVosAAGK@EVA

  요약하자면 이런 거다.

  광효율 80~194ml이 국산 제품인데 100ml이 가격대비 효율이 가장 좋다.

  색온도 5,700K가 태양광에 가장 근접한 것이므로 그 전후 제품이 가장 눈을 덜 피로하게 한다. 6,500K짜리는 저렴할 것이다. 요즘 잘 안 쓰므로.

  컨버터는 FPL 호환형은 비추천하고, 전용 컨버터를 사용하는 제품을 써라.

 

  처음에 오픈마켓이나 지인의 말을 들었으면 그냥 싼 거 샀을거다. 하지만 이 조건에 맞춰서 검색해 보니 사실 광효율 80~194ml에 들어간 것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거기에 근접한 제품은 가격이 후덜덜이었다. 국내 K사의 房燈用 제품을 찾보니 24만원.ㅋ

  하지만 인터넷을 탈탈 털어서 그나마 쓸만한 녀석을 찾았다. 국내 Y사의 제품. 방열판도 잘 되어 있고, 비교적 깔끔. 칩셋은 LG이노텍 5152로 했더니 가격이 조금 붙었다.(이게 가장 가격대비 효율, 조건이 무난했다)

  房燈用으로 개당 72,900원. 국내 Y사 제품이다.

  일단 2세트 사고, 써 보고 나중에 더 사야겠다. 부착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기사님들이 해 주신다고 제품만 구해놓으라 했으니까.

 

  어렵다. 하지만 새로운 지식을 얻었다.

전에 휴대용 정수물병에 대해 쓴 포스팅이 있었다. (http://www.ds2wgv.info/1307 )

그 이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관련글을 검색하다가, 그나마 믿을만한 국산 물병을 발견했다.

(주)코멕스산업에서 국제 그릇 전시회에 내놓은 정수필터물병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코멕스산업 누리집 관리자에게 전자우편을 보냈다. 어디서 살 수 있느냐고. 회신이 왔는데, 이마트랑 협업해서 만든 제품이라서 오프라인 이마트에만 판다고 한다. 냉큼 구입했고, 3개월 정도 사용해 본 결과를 포스팅하고자 한다.(현재는 온라인 이마트에서도 팔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모양은 이렇다.

나는 사무실에서 쓸려고 했기에 500ml짜리를 샀다. 필터의 모습, 뚜껑이 보인다. 이 부분은 4가지 색으로 팔리고 있다.

나는 파란색이 좋아서 이걸 선택했다.

이게 전체 포장이다. 저 상태에다 두꺼운 종이에 와이어가 나와 병을 묶고 있다.

필터는 이렇게 리필이 된다. 리필 필터의 가격은 8,900원.

처음에 살 때는 필터가 들어있는 물병을 사게 된다. 이마트에서 필터 포함 13,000원 정도 준 기억이 있다.(잘 기억 안 남)

필터의 수명은 500ml 물을 500회 정도 정수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내가 써 본 바로는 3개월 정도 쓰는 것 같다. 지금 500회가 안 됐는데 벌써 수돗물 맛이 그대로 난다.

필터의 내부는 이렇다.

안내 문구를 보면 항균필터 케이스 안에 카본필터와 항살균 아쿠아볼이 들어 있다고 했다.

카본필터는 염소, 유기화합물, 중금속 정수.(숯을 생각하시면 되겠다.) (스웨덴産)

항살균 아쿠아볼은 세균, 곰팡이로부터의 보호가 기능이라고 한다. (원료 캐나다産, 제조 한국)

 

설명서는 종이 뒷면에 쓰여 있다.

 

<3개월 사용 후기>

우리 회사는 정수기가 있긴 한데 수도파이프에 직결연결되어 있다.('아리수 정수기'라 하여 정수 기능은 없고 수돗물을 많이 마시게 하려고 서울시에서 보급한 기기이다. 냉,온 기능은 있다)

물을 가장 많이 마시는 7월에 샀다. 처음에 물을 걸러 쓰라는데, 성질급한 나-_-;; 그냥 물 넣고 짜서 마셨더니, 아주 희한한 맛이 나더라.ㅠㅠ 찝찌름한 맛? 퀴퀴한 맛? 뭐 그랬다. 두세 번 거르고 난 뒤 짜서 마시니, 오옷+_+ 수돗물의 소독약 맛이 안 났다.

이 물을 직원들 여럿(5-6명)에게 맛보게 해 보았다.

모두 반응이... "응? 왜 생수를 이런 물통에 담아 먹어? 그냥 PET째 먹지??"였다.

이거 정수된 거라고 말씀드리니, 오~ 다들 대단하다는 눈빛...

 

난 덕분에 커피 안 사먹어도 되고, 틈틈이 수돗물을 담아 먹었다.

서서히 물맛이 변하기 시작했다. 왜냐...? 필터가 수명이 다 되어 간다는 뜻이겠지. 그래도 좋았다.

500ml 500회라는 수치는 아니었지만... 3개월 썼으면 괜찮은 것 아닌가 싶다. 생수 돈 주고 안 사면서 필터링해서 물을 더 많이 마시게 되었다는 것도 새로운 변화였다.

 

또한, 믿을 수 없는 중국산?이 아니어서, 검증되지 않은 홍보성 문구가 많은 포스팅에 의한 낚임이 아니어서, 국산이어서 좋았다. 내가 이 물건을 처음 샀을 때에는 이 제품에 대한 포스팅도 하나 없었다. 그런데 이제는 이것도 홍보성 포스팅이 난무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두 번째 필터를 구입하면서 나는 코멕스 블링에 대해 무한 신뢰가 간다.

물값 아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수돗물이 껄끄러운 분에게는 이 물병을 추천한다.

(단, 라이프세이버 정도의 필터 성능은 갖고 있지 않으니 구정물 담아서 필터링 안 된다는 말은 하지 말자!)

신한러브카드를 다시 꺼내드니...

마음은 편하다.

그깟 몇백 원(?) 할인받는 것보다, 내가 나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현대카드0보다 나은 것 같다.

 

신한비씨다음세이버 10만원어치 쓰고

신한러브 20만원어치 쓰고

그 다음부터는 산업은행체크를 쓰면서 소비량 조절.-체크로 쓰면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바로바로 오니까 소비가 무섭다.

 

현대카드0을 쓰면 체크 안쓴다.

주유할인 때문에 신한비씨다음세이버는 10만원 쓰지만, 상대적으로 할인이 안된다는 생각도 든다.

체크 안쓰면 소득공제에 영향이 좀 있다.

그리고, 그 '할인되는 맛'에 소비량이 느는 경향이 보인다.

 

그러느니, 구관이 명관이라고, 신한러브를 쓰겠다.

이만한 카드 없는 것 같다.

 

신한은행이 싫지만, 그래도 카드는 甲인 것 같다. 일단은 좀 더 써봐야겠다.

돈모으기 재테크에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신용카드를 없애는 것이다.

하지만 이게 완전 필요악인 지라... 있으면 나름 좋다. 아주 가끔 있는 할부사용이라든가, 해외여행 중 결제나, 해외사이트 구매시에는 페이팔보다 편리하다.

 

현대카드0으로 바꾼 지 두 달이 되어 가는데, 아직도 머릿속에서 고민인 게 있다.

현대카드0이 진정 절약이 되는 카드일까?

 

나의 사용패턴을 비교해보기로 했다.

 

<기존> 신용카드 2개 + 체크카드 병행 사용

신한BC다음세이버카드 : 월 10만원 사용

  -> 월 20만원 한도 주유시 75원/L 할인

신한Love카드 : 월 20만원 사용

  -> 통합할인액 쌓여서 그 한도내에서 GS주유소 60원/L 할인 또는 4대 대형마트에서 월 2회 5% 할인

  -> 포인트 이중누적(신한마이포인트(사실 거의 안쌓임. 가맹점만), 신한러브포인트(사용액의 무조건 0.2%))

그 외에는 모두 산업은행 체크카드 사용 : 이건 30만원 이상 사용시 다음달 점심,저녁 식당 할인인데 30만원 이상 안 씀

신용카드 사용액은 CMA통장으로 이체시켜 놔서 소액의 이자를 발생시키고 월말에 카드결제가 됨.

카드포인트는 자동차보험 결제시 현금처럼 사용.

 

<변화> 신용카드 2개만 사용

신한BC다음세이버카드 : 월 10만원 사용

-> 월 20만원 한도 주유시 75원/L 할인

현대카드 : 그외 전부 다

 -> 무실적 할인카드이다 보니(건당 0.7%. 선결제시 0.3%는 월말에 캐시백 입금처리됨)

 

자, 이렇게 변화되었다. 바로 앞 포스팅에서 분명 현대카드0이 더 절약되는 것처럼 보여지는데, 막상 두 달째 사용하면서 보니, 오히려 소비를 촉진하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더 절약한다는 느낌은 없었다. 짜투리돈 몇백 원 할인되는 맛에 쓰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신한러브카드를 11월에 없애버리려고 했는데(그때 자동차보험 결제하고 포인트 소진하고) 아 이게 참 고민인 거다.

어제 이마트에서 형광등을 6개 샀는데, 현대카드0을 안 쓰고 신한러브카드를 냈다.

6개에 20,850원인데,

현대카드0을 쓰면, 20,850원×99.3%=20,704원

신한러브카드로 결제했더니, 20,850원×95%=19,807.5원=19,808원이 결제됐다.

무려 896원이나 적다.

그럼 저걸 캐시백받기 위해서 더 쓸 수 있다는 얘긴데...(논리가 맞나??)

기존에는 딱딱 절약해서, 절제된 생활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그냥 방만한 소비가 되는 것 같다. 느낌상...

 

어느 사이트에선가.. 현대카드0은 주력카드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서브카드로서는 좋다고 하던데... 이 때문인가.

그리고 체크카드가 소득공제를 많이 받는다는 환경하에서는 신용카드 사용보다 체크카드 사용이 많은 게 낫다면, 현대카드0만 쓰는 식의 소비구조는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참 어려운 문제다. 신한은행에 정나미 떨어지는 일이 있어서 카드를 다 털어버리려 했는데 저 두 카드만큼 좋은 카드는 아직 못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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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7.23.

최초 작성 사이트 : 모네타 미니가계부

 

현대카드0을 한 달 쓰고 나서 오늘 출근 중에 문득 떠오른 생각입니다.

무조건할인카드를 쓰면 쓰기 전보다 얼마나 절약될까.

현대카드0와 신한Love카드를 비교해 봤습니다.

 

현대카드0은 쓰면 무조건 0.7% 할인, 생활관련 업종은 1.2% 할인. 선결제하면 추가로 0.3% 정도 추가할인되는데 이 0.3%는 월말에 일괄 합산 정산돼서 큰 금액 썼을 때에 좀 더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단, 현대카드 관련 포인트는 하나도 안 쌓이는 카드입니다.

 

신한러브카드는 제가 가장 오래 쓴 카드 중 하나이고...(이 상품 생긴 시점부터 써 왔음)

카드를 쓰면 CMA 통장에 카드대금을 바로바로 넣어놨다가 월말에 일괄 결제됩니다.(CMA 금리 연 2.4%)

포인트는 신한마이포인트는 가맹점만 쌓이니 냅두고, 신한러브카드 포인트가 사용액의 0.2%씩 쌓입니다. 전 연말에 신한러브카드포인트를 신한마이포인트로 전환해서 자동차보험료 낼 때에 현금처럼 사용합니다.(18,000~2만 점(=원) 정도)

주유전용카드는 따로 있으나, 여행이나 장거리 출장갔을 때에 주유전용카드 한도액 넘기면 GS가 리터당 60원씩 할인되니 은근 쏠쏠합니다.

 

궁금한 점은, 똑같은 금액을 사용한다는 조건 하에

현대카드0으로 한 달 썼을 때에 내가 얻는 이득과

신한러브카드로 한 달 썼을 때에 얻는 포인트+CMA에 넣은 카드대금에서 발생한 이자

를 비교했을 때에 어느 것이 더 많을는지입니다.

 

이번 달에 32만원 정도 썼습니다.

현대카드0으로 할인받은 금액이 5,002원입니다.

 

그럼 신한러브카드는? CMA가 돈 넣을 때마다 2.4%씩 붙는 게 아니니...

32만원을 30일 단순예치로 계산하면, 이자는 320,000원*2.4%/365*30일=631원입니다.

포인트만 보면 320,000원×0.2%=640포인트(=원)입니다.

그럼 신한러브카드를 썼을 경우 월 아끼는 금액은 640+631=1,271원

 

현대카드0 VS 신한Love카드 = 5,002 대 1,271

현대카드0을 쓰는 게 가계에 더 도움이 되는 듯한데.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뭐가 뭔지.

지출 구조조정 결과이다.

15일 정도 사용후기이다.

카드 : 현대카드0으로 변경

휴대전화 요금 : SKT LTE 22~34요금제로 설정

 

1. 카드

현대카드0의 즉시결제 시스템은, 전에 쓰던 일반 카드사들의 '선결제' 시스템과 조금 달라 적응하는 데에 조금 힘들었다. 즉시결제 신청을 하고, 납부처리를 해야 하는데, 22시 이후에는 불가하고, 1금융권 은행에서만 즉시결제가 되는 등 조금 불편해서 가입 초기에 결제은행을 3번이나 바꿨다.

사용 후 4일 이내에 선결제해야 추가할인(0.3%)을 더 받을 수 있다.

 - 증권사 CMA 계좌, 국책은행(특수은행) 계좌(산업은행) : 월말결제 계좌로는 가능하나 즉시결제 계좌로 사용불가

 - 그냥 나는 아무때나 카드사이트에 접속해서 선결제해 버리기 때문에 아예 가상계좌를 하나 받았다.

 

자, 추가할인 부분에 대해 짚고 넘어가자.

내가 1만원을 결제했다고 치자. 기본 0.7% 할인이다. 할인금액 9,930원이 결제청구된다. 이걸 4일 이내에 현대카드 사이트에서 즉시결제 신청을 하면 0.3%를 추가할인해 준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1만원-(1만원×(0.7%+0.3%))=9,900원이 청구되는 것으로 이해했으나 실제는 그게 아니었다.

그냥 0.7% 할인금액인 9,930원이 결제된다. 0.3%에 해당하는 30원은 오버한 결제금액으로 쌓인다. 이건 다음 번 사용액에 대한 할인청구분에 합산해서 쓸 수 있다.

즉, 다음 번에 1만원을 또 썼다면 청구액이 9,930-30=9,900원에 결제할 수 있다는 거다. 하지만 여기서 짚을 것! 즉시결제시에는 이걸 적용할 수 없다. 월말결제시에 적용할 수 있다는 거다. 오호~ 희한한 할인결제 시스템이다.

 

그래서 나의 경우, 며칠 전에 레프리카에서 Hino 1:43 랠리카를 152,000원에 샀고, 청구금액은 150,936원이다. 여기에 소액결제하고 즉시결제하고 남은 0.3%를 계속 모으고 있는 상태이다. 이건 월말에 좀 더 할인결제하려고 한다.

 

카드포인트? 이건 생각하지 말자. 현대카드0는 포인트는 안 쌓인다. 그 대신 깎아준다.

삼성카드4와 다르게 해외결제도 0.7% 깎아준다고 한다. 버스비까지도 바로바로 청구되는 걸 보니 괜찮다. 기존 신한카드는 다음 달 말에 청구돼서 조금 불편했는데.

일단 카드대금을 이용한 소액의 이자받기는 필요없게 됐다. CMA통장을 카드결제 예수금 계좌로 사용했었는데, 현대카드0은 그게 필요없었다.

 

이제는 편하다. 쓸만한 카드다.

 

2. 휴대전화 요금제

사실 이 부분은 헬로모바일 때문에 촉발된 거고,

3G 요금제가 넥서스5 확정기변 이후 쓸 수 없다는 것 때문에 불만을 품고 있던 차였다.

알뜰폰은 번호이동으로 가입했다가 나중에 탈출하기 어렵다 해서 고민중에...

SKT 이것들이... 이자식들이... 속칭 '잘 팔리는', '다들 잘 아는' 요금제만 앞쪽에 배치해놓고 요금제 설정에 대한 부분을 자세하게 설명을 안 해 놓는 행태를 보였음을 알게 되었다. 이것도 며칠을 파 보니 대충 감이 잡히더라.

LTE 요금제 메뉴 뒤쪽에 있는 '맞춤형 요금제'를 가지고 잘 합쳐서 알뜰폰에 준하는 요금제를 찾았다.(이건 'T끼리 맞춤형' 요금제가 아님)

 

22~34 맞춤형 요금제로 하여 내가 총 혜택받는 것은,(부가세 포함)

무료통화 100분, 무료데이터 250MB, 무료문자 50통 : 월 26,400원

문자메시지 100통 : 월 1,650원

LTE요금제 약정할인(2년) : 월 5,500원

*문자의 경우는 네이트온 또는 T-World 누리집에서 기본 100통 무료. 합 250통 사용가능.

합 : 26,400+1,650-5,500원=22,550원

 

뭐 데이터는 거의 안 쓰고, 집에서는 와이파이 걸어놓고 하니 큰 문제 없다. 통화할 데도 없다.

 

구조조정 완료.

 

3. 그 다음

교통비를 한 달째 탐색중이다. 왜 나는 출근시간과 지하철 시간표가 안 맞아서 늘 차를 써야 할까?

이에 대해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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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지출 구조조정중이다.

구글 레퍼런스 무약정폰 장만한 게 시발점이 되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아껴쓸까... 생각하게 되었음.

 

그러던 차에 헬로모바일 휴대전화 요금에 관한 신문기사를 접했고.. 카드사용량과 패턴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1. 일단 카드

  내가 카드가 석 장. 실적조건은 다음과 같다.

  신한LOVE카드(JCB) : 월 20만원 이상 사용시(적립포인트 한도 내에서) GS주유소 리터당 60원 할인. 3대 마트 및 롯데백화점 5% 할인(월 2회 한정). 나의 주력카드.

  신한BC다음세이버카드(VISA) : 월 10만원 이상 사용시 월 20만원 한도 내에서 전국 모든 주유소 리터당 75원(주유총액의 4%) 할인.(월실적에 주유금액은 미포함)

  KDB산업은행체크카드(로컬) : 월 30만원 이상 사용시 점심, 저녁식사 시간 중 1만원 이상 식사금액 5% 할인 - 이것도 잘 못 채운다.ㅋ

 

  내가 마트를 자주 가는 것도 아니고, 지금 카드포인트 모아서 쓰는 것도 별로 없고, 많이 모아지지도 않고, 특정 구매에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그럴 바에얀 차라리 무조건 할인카드로 가자는 생각을 했다.

  주유카드는 그대로 두고..(신한BC다음세이버 : 유효기간 2016.2월까지. 그 이후에는 없어지는 상품. 주유카드로는 최강인데.)

 

  결국 주력카드를 건드렸다. 신한LOVE카드. 러브포인트가 0.5% 적립일 때는 꽤 쏠쏠하게 포인트가 모아졌고, 1년에 한번씩 신한마이포인트로 바꿔서 자동차보험료 납부에 썼다. 그래서 보험료를 한 5~7만원씩 할인받았거든.

  근데 올해 초부터 적립률이 0.2%로 줄었음. 이제는 큰 장점은 없어 보인다. 더군다나 주거래은행을 신한은행에서 산업은행으로 옮겨서... 더더욱... 큰 장점이 없음.

  그렇다고 소비가 많은 것도 아니고. 소비가 들쑥날쑥함. 안 쓰는 달은 20만원도 못 써서(?) 허덕임.(최소 실적조건 : 월 20만원)

 

  결국... 현대카드0으로 신청했음.

  KDB제휴 삼성카드4와 현대카드0을 놓고 고민했는데, 현대가 몇 가지 장점이 있어서 그렇게 했다.(삼성카드4는 해외사용분에 대해 무조건할인을 적용 안함. 선결제시 우대혜택 없음.) 신한러브카드는 올 11월 되면 자동차보험에 포인트 부분납부하고 해지하려고 함.

 

2. 통신요금 [비교 : 부가세 포함가격]

  (1) CJ헬로모바일에서 6/25까지 반값요금제 판매를 진행중. LTE21요금제 기준.

       무료통화 200분, 무료문자 200통, 데이터 1.5GB에 월 23,100원. 무약정.

       (단, 가입비 14,400원, 유심비 9,900원 별도)

  (2) 현재 : SKT LTE34요금제 + 24개월 할인약정 = (월 34,000원-7,200원)×1.1=29,480원

       무료툥화 120분, 무료문자 200통, 데이터 800MB

  (3) SKT T끼리 맞춤형 요금제 + 24개월 할인약정 = (월 32,500원-7,200원)×1.1=27,830원

       망외 100분, 데이터 250MB, 망내 무제한, 문자 무제한

  (4) SKT T끼리 35요금제 + 24개월 할인약정 = (월 35,000원-7,200원)×1.1=30,580원

       망외 80분, 데이터 550MB, 망내 무제한, 문자 무제한

 

  통신사 바꾸려고 했는데, 지인들 말이, 통신사는 웬만해서 갈아타지 말라고 한다. 나중에 돌아올 때 힘들다고. 그리고 SKT에는 네이트온 무료문자가 늘 100통씩 채워져 있다.ㅋ 이게 SKT를 못 끊게 하는 것중 하나.ㅋㅋ

  나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85MB 수준. 그라믄 (3)도 좋다.

  폰 가격 구조보다 요금제가 더 복잡하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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