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휴대전화를 바꿔드려야 하겠기에 2G폰을 알아보려고 외출을 했습니다.

2년 반 썼는데 벌써 단추가 안 눌러지고 전화도 잘 안 된다고 합니다.(삼성 SCH-B850)

SKT에 016 세자리 국번입니다.

 

휴...

없습니다.

2G폰 기기변경이 47만원.

2G폰 통신사 변경(→KT)에 기기변경이 215,000원.

3G로 가면 좀 나으려나 싶었는데, 여기도 별반 차이 없고요.

다른 가게에 가 봤지만, 피처폰 찾는 저를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는 것은 매한가지네요.

 

직접 구해오면 가입은 된다. 하지만 2014년 1월부터 01x번호는 모두 010으로 흡수통합된다.

다들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저는 스마트폰 쓴 지 이제 겨우 7개월째입니다만, 스마트폰이 딱히 쓸 일이 없어요. 저도 일반 폰으로 되돌아가고 싶지만 이미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습니다.

그때 업무상 무지 급해서 3G 34 요금제에 3년약정 공짜폰으로 개통시켰는데 무선인터넷도 안 쓰고, 기껏 써야 카톡인데 그것도 와이파이 구역에서만 쓰고요. 한달 데이터 사용량... 월평균 10MB. 저번 달에 6MB 썼습니다.

일정관리 프로그램 하나는 좋더군요. 그것도 외부 앱이지만요.

 

아버지 휴대전화를 뭘로 바꿔드려야 할지 고민입니다.

자급제폰으로 나온 프리피아의 2nd를 쓸까 생각중입니다.

아버지 사 드려 보고, 좋으면 저도 하나 쓸까 생각중이고요.

 

이젠 일반 폰 쓰는 사람은 바보인가 봅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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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백수가 된 관계로, 기부금을 내던 데를 다 금액을 축소했다.

많이 내지는 않았고, 내고 싶은 데는 참 많았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뜻을 받들어 가입했던 곳... 꽃동네. 10,000원에서 최소금액인 5,000원으로 축소.

HL3EQG님께서 도움을 요청하셨던 곳... 성심농아재활원. 처음 5,000원으로 시작해서 15,000원까지 올라갔었지만 아쉽게도 5,000원으로 복귀.

국경없는 의사회... 가입하려고 했으나 백수가 되는 바람에 무기한 보류.

 

정규직이 되기 전에는 내 앞가림도 못할 듯싶어 전부 축소했다.

하지만 성심농아재활원에는 뭔가를 해 주고 싶었다.

 

내가 갖고 있는 책...

많이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안 보는 책... 팔기는 그렇고...(나는 안 쓰는 물건을 팔아서 돈으로 만드는 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나 책만큼은 쉽게 못 판다.ㅠㅠ)

큰맘먹고 다 보내기로 했다. 택배비는 좀 많이 나올 듯.ㅋㅋ

 

개미1, 2(베르나르 베르베르)

이문열 평역 삼국지 총 10권 전집

웃음1, 2(베르나르 베르베르)

유령(강희진)

늑대 뛰어넘기(데이비드 허친스)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하이타니 겐지로)

엄마가 사라졌다(수 코벳)

우동 한그릇(구리 료헤이)

나에게 말 걸기(강용철,김영찬,정미선)

남한산성(김훈)

웹 인간론(우메다 모치오, 히라노 게이치로)

염소를 노려보는 사람들(존 론슨)

천재적 광기와 미친 천재성(자오신산)

트래픽(톰 밴더빌트)

오늘의 네코무라 씨1(호시 요리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시 100선(민예원 편집부)

한자능력 검정시험 4급(4급II 포함)(한국어문교육연구회)

너도 하늘말나리야(이금이)

 

휴... 29권이다.ㅋㅋ

1차 발송분량.ㅎ

나머지는 점자도서 입력 자원봉사 마치면 또 정리해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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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또 졌다.

2敗

 

내가 너무 어려운 상대를 골랐나보다.ㅋㅋ

 

근데 10만원빵 한거... 이자식... 싱가포르에 있는데 어떻게 받지?

 

다 털고...

백수가 되느냐, 아님 돈을 버느냐에 집중하자.

새삼스럽지만.. 내 주제에 무슨 xx냐.

먹고살기도 바쁘고, 혼자 놀기도 바쁜 마당에.ㅋㅋ

 

난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걸 잘 모르겠다. 기술적인 부분.ㅋ

그걸 잘 모르겠다.ㅋ

그래도 속은 편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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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에 저지른 일이 28일에 결과가 나온다.

 

안 된다 70

된다 30

 

지는 게 우세한 게임이다.

그런데도 기다려지는 이유가 뭘까.

일말의 희망?

에이, 그런 거 없는 거 잘 알잖아.

 

안 돼.ㅋㅋ

 

헛웃음만 나온다.

ㅋㅋ....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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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루프의 수명.

 

난 에네루프 쓰면서 이게 가장... 궁금했다.

어디에도 에네루프의 수명에 대해 나와있는 데가 없었다.

 

요즘은 디카 SX20is 빼놓고 다 에네루프를 쓴다.

SX20is는 에너자이저 얼티밋 리튬을 쓴다. 3개월이나 간다!

 

보이스레코더(이젠 MP3P로 역할을 하겠지만), 내 1GB짜리 코원 iAudio5 MP3P(내 책상 위 라디오 전용), 1989년에 얻은 탁상전자시계(수명이 다한 듯싶은데.. 확인해야겠지.) 이놈들이 다 AAA 충전지를 쓰고 있다.

심지어는 내 자전거 후미등도 다 충전지다.

이중 AAA에 에네루프가 많다.

근데 AAA 두 녀석이 시름시름 앓더니 충전이 안 된다. 산요 급속충전기를 써도 불이 꺼진다.

기기에 넣어 보니 기기가 작동되지 않는다.

꼼꼼히 살펴 보니 각인된 날짜가... 06 06.

2006년 06월에 생산된 제품이다.

2005년 4월 경에 인강 녹음해서 듣느라고 코원 iAudio5를 샀고... 그 이후에 에네루프를 샀으니까...

얼추 맞는다.

이제 수명이 다 된 듯.

 

에네루프는 이 정도 가는구나.

6년.

 

긴 세월이었다.

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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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ICD-UX523F.

나름 꽤 괜찮은 보이스레코더다. 올해 업무용으로 장만했는데.

 

1. 요즘 어학공부를 하는데 지하철에서 공부하니 참 잘 되더라.

 

2. 좀 오래된 MP3P가 집에 하나 있다. 아직까지 쌩쌩하게 잘 돌아가는 코원 iAudio5 1GB.

내 책상에서 라디오 전용으로 실력발휘를 하고 있다.

 

3. 집에 에네루프를 비롯해서 AAA 충전지가 좀 있다. 내 주변의 전기를 사용하는 기기들에 이 녀석들이 투입되어 있다.

 

4. 1 때문에 MP3P를 하나 장만해볼까 했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 녀석이 없다. 스마트폰 때문일까, MP3P 시장이 다소 침체되어 있어 보인다. 그리고 요즘 나오는 리튬폴리머 내장충전지는 별로 정이 안 간다. 어머니가 사신 iAudio에서 벌써 한 번 말썽을 부린 터라 더더욱 그렇다. 결국 내장충전지를 교체했다.

 

5. 고민하다가 가방에서 상시 대기중인 보이스레코더를 꺼냈다. 마치 MP3P가 될 것만 같았다.

   시험삼아 Bon Jovi의 노래를 한 곡 전송시켜서 재생해 봤다.

   아! 된다.^^

   시험삼아 여러 개의 mp3를 전송시켜 봤더니, 잘 된다! MP3P가 된 것이다.

   거기에 이 녀석은 micro SDHC 슬롯이 달려 있다. 16GB 짜리 하나 사서 꽂으면 근사한 MP3P가 되겠다.

   FM 라디오도 되고 MP3P의 기능도 하고.

   거기에 AAA 충전지가 들어간다!

 

6. 좋다.

   열심히 해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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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신문을 보다가 이런 기사를 봤다.

 

"서울대 교수, 여 대학원생을 개인 여비서로... 인권침해 실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10102151285&code=940202

 

어휴... 이거 뭐 하루이틀 일인가.

안 도와주면 졸업 안시키는데.

내가 대학원 다니던 90년대 말에도 비일비재했고, 그 이전에도 똑같았다.

폐쇄적인 도제시스템으로 되어 있는 대학원 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고, 또 그 구조에 반발하면 오히려 밟힌다.

 

석사 1학기 때... 지금 이름 대면 알만한 단체의 장인 모 지방국립대 남XX 교수의 논문 짜깁기...

학술진흥재단에서 연구비 400만원 받고,

그 논문은 박사 과정에 있던 대학원생(현재 모 지방국립대 최XX 교수)이 이 교수의 석사학위 논문을 짜깁기하고, 나도 멋모르던 차에 불려가서 같이 짜깁기했다.

그러고는 도장 찍으라고 했다. 연구비 수령증에.

나 : 어, 전 연구비 받은 적도 없고, 연구한 것도 없는데요?

최XX : 그냥 찍어.

제기랄.

 

석사 2학기 때...

남XX 교수 딸년 숙제 참 많이 해줬다. 초등학교 3학년 글짓기 숙제.

강XX 교수(현재는 정년퇴직) 딸년이 서태지 팬이래요. 친구한테 서태지 브로마이드 보내야 되는데 외국이라고 찌그러지지 않게 해서 보내라고... 쌩쑈를 해서 포장해서 항공택배로. 지랄~

한두 번도 아니고...

 

석사 3학기 때.

우리학교에서 전국규모 학회가 열려 지원나갔다.

첫날 교수가 수고했다고 술 왕창 사주길래 마셨다.

다음날 10시 반까지 나가야 되는데 못나갔다.

뭐 어쨌든 나도 미안한 점이 있지만 몸이 말을 안 들으니 어쩌는가. 다음날 학교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교수한테 사과하려고 했다.

그때 박사과정(위에 말한 모 지방국립대 최XX 교수)에 있는 녀석이 학부 4학년 추종자 무리를 이끌고 밥을 먹으러 와서 내 앞에 앉았다.

난 그 말을 아직도 기억한다.

"이 사람같지도 않은 새끼야, 니가 밥이 넘어가냐?"

"야, 이 개새끼야, 말좀 해봐"

밥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고 했다. 4학년 학부 애들 앞에서라는 창피함은 둘째치고 인격적으로 모독을 당했다고 하니 참을 수가 없었다.

똑같이 맞받아쳤다.

"밥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는데 야 이 씨발놈아. 니가 뭔데 지랄이야?"

어디서 힘이 났는지... 그 무거운 식당 책상을 들어서 뒤집어 엎었다.

1주일간 잠적. 1주 후에 나갔더니 교수들 귀에까지 다 들어갔고, 바로 위의 선배가 와서 사과하란다.

나 : 그 선배가 먼저 사과하면 저도 하겠습니다. 욕을 먹을 만큼 잘못하지는 않았거든요.

선배 : 대학원 제대로 다니고 싶으면 네가 먼저 사과해라.

나 : 싫은데요.

 

하지만.. 결국.. 내가 먼저 사과했다.

그 더러운 대학원 구조 때문이다. 결국 그 대학원을 수료만 하고 말았다. 더 이상 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거든.

다음 해에 직장을 갖게 되면서 다른 대학원에 진학했다.

스승의 날 사은회라고 오라길래 갔더니 대학원 선배들이 내 인사를 아예 안 받는다. 다른 과 출신 대학원생 선배가 그냥 데리고 들어갔다. 난, 사은회 이후로 교수를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여대학원생=여비서. 이 공식 성립한다. 닭고기를 손으로 살만 발라서 소금까지 찍어서 교수한테 처멕이는 꼴을 보고는 그냥 앉아있을 수가 없었다. 엎으면 뭐하냐... 그냥 나와버렸다.

이후 그 대학원보다는 훨씬 합리적으로 운영되는 다른 대학원에서 학위를 받고 안정적이지는 않지만 괜찮은 일자리를 얻어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 다시 생각해 봐도 이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부류

1. 교수와 교수집단

2. 국회의원

3. 파충류

 

이거는 죽어도 개선 안 되는 구조이다.

대학원 가고 싶으면... 취직 먼저 하고, 그 다음에 대학원 가라. 직장 있으면 쫌(?) 봐준다.ㅋㅋ

토요일이라.. 추석 끝나고 간만에 고교 동창 한 녀석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가족들이 있어서 추석 끝나고 시간이 됐다네요.

대부분 장가갔는데 혼자인 녀석이 하나 있어서 카톡으로 같이 만나자고 했더니 바쁘답니다.

여친만나러 가는 듯했습니다.

아, 드디어 이녀석도 장가를 가나 봅니다.

그 전에는 뭔가 동지?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이녀석마저도 가버리다니..ㅋㅋ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서른 아홉 우리 동기들 중에 저만 혼자가 되었다고 생각하니 약간은 씁쓸함이..ㅎㅎ

난 지금까지 뭐했나 싶네요.

 

아둥바둥 모네타 미니가계부 붙잡고 초절약 생활에, 재테크 게시판을 미친듯이 뒤져 가면서 노후대비한다고 돈 모으고, 집 사고...

 

그렇게 지낸 게 7년 정도 되었네요. 그동안 저는 이것만 했더군요. 안쓰고, 안먹고 모으기. 결국 이젠 목돈굴리기로 전환됐고, 친구들도 아직 집 없는데 나는 집 있고...ㅋㅋ 되게 뿌듯한데, 이게 좋은 거라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이것만이 좋은 게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이와 동시에 이전 직장에서도 비정규직이었는데 다시 오라고 합니다. 정규직으로 지금 회사보다 연봉 더 줄테니 다시 오라고 꼬드기고... 이쪽 직장에서 정규직 전환 안 되면, 계약연장 안 되면 언제든지 연락달라고 하는 좋은? 소식도 있지만 마음 한켠에서는 허탈함이 남는 이유가 뭘까요.

 

인생은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들이 다 내 얘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내년이면 마흔이 되는 이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네요. 인생은 돈이 전부가 아닌가 봅니다.

텍스트큐브를 마무리하고 티스토리로 옮겨왔다.

뭐 이것저것... 좀 깔끔하게 관리해보고 싶었다. 스킨 하나를 받으려고 해도 업뎃도 잘 안 되고 불편해서... 그래도 태터툴즈 시절에는 교류가 활성화되어 문제가 생겨도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었는데 텍스트큐브로 넘어간 뒤부터는... 글쎄... 사용자가 적은가보다.

 

포기했다.

어제 밤에 데이터이전을 마쳤고, 지금은 정리중이다.

나모웹에 웹호스팅 비용 정산을 요청했더니 2,700원 정도가 남았다기에, 거기에 돈 조금 더 보태서 도메인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게 내 텍스트큐브 블로그의 카운터다.

26만 명... 태터툴즈 0.X대 버전부터니까... 참 오래됐구나.

 

텍스트큐브,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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