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다이소에서 사오신 겁니다.
1개에 1천원.
아주 조그만 플라스틱 상자 안에 흙과 씨앗이 들어있답니다.
저는 저 빼고 살아있는 것들 잘 죽이는데..
일단 한 번 키워봐야겠습니다.
내일 사무실에 들고 가서...한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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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김정환 기자님께.
기자님께서 쓰신 기사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pID=10200&cID=10201&ar_id=NISX20110917_0009249680 를 보고 의견을 제시합니다.

저는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근무중인 교사입니다.
기자님이 쓰신 기사 제목이 네이버 첫화면에 떴을 때에, 실소를 금치 못했으며, 한편으로는 화가 많이 났습니다.

3 idiots라는 영화의 국내 흥행 실패가 불법 다운로드 때문인데, 그중 교사들이 '교육 목적'이라는 미명하에 저지른 불법 다운로드 때문이라는 논지로 기사를 이해했습니다.

실소를 금치 못한 이유는,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이 영화의 온라인 다운로드는 이 영화가 개봉되는 전후 시점부터가 아니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흥행 실패를 불법다운로드와 연결시켜 놓은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합니다.

2009년에 제작된 영화입니다. 지금은 2011년입니다.
이미 2009년 제작 당시부터 교육기관에서는 교육적 목적으로 내려받아 사용중이었습니다. 기자님도 보셨겠지만 우리나라의 잘못된 교육 풍토 속에서 우리 현실을 반성하게 해 주는 영화임에는 분명합니다.
수많은 토론주제로서 활용이 되었고 아이들이 생각의 틀을 확장시킬 기회를 줬습니다.
기사에서 교사가 불법으로 다운로드하여 사용하고 있다는 근거가 'SNS' 하나뿐이네요. 수많은 헛소문과 과장된 진실이 떠도는 SNS를 근거 삼아 교사를 나무라는 기사를 쓰셨다는 것 때문에 실소는 화로 바뀌었습니다.
개나소나 다운로드받는 시점에서 교사가 불법 다운로드한 게 무슨 큰 죄냐고 따지는 게 아닙니다. 잘못했죠. 분명 잘못된 일입니다.

이 기사를 본 주변 많은 사람들이나, 기자님이 말씀하시는 'SNS'에 연결된 수많은 지인들의 3 idiots의 실패 원인글을 보면, 대다수는 이겁니다.

'국내 개봉이 너무 늦었다'

이미 내려받아 볼, 2년이라는 긴 시간적 기회를 줬다는 겁니다.
이런 영화 또 있습니다. 아마 이것도 개봉되면 또 이런 기사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2006년에 제작된 'Accepted'요. 아, 그나마 이건 2010년에 DVD로 출시되었군요.:)

불법 다운로드를 많이 했다고 해서 흥행에 실패한다는 것... 흥행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라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실패의 주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미국 드라마들... 지금 이 시간에도 수도 없이 많이 다운로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케이블에서 열심히 방영해 줍니다. 시청률도 꽤 좋은 편입니다. CSI 시리즈나 Criminal Mind, 뭐 기타 등등...
또, 성공한 블록버스터급 영화들.. 요놈들도 개봉하면 이미 아이들이 USB에 담아 학교에 가지고 옵니다. 어제 개봉했는데 오늘 가지고 와요.
그렇다고 영화가 실패하지도 않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증명하실 것인지요?

차라리 불법 다운로드받는 우리나라의 비참한 현실을 비판하시죠.
교사도 사람입니다.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건 맞습니다만, 충분히 반성해야 될 부분이지만, 기사문이 읽기에 참 껄끄럽습니다.
기사문에는 '일부 교사'라고 해 놓으시고, 제목에는 '교사 다운로드 심각'이라고 써 놓으시고요, 글의 중간에 교사를 언급하시고 기사의 끝부분에서는 전체의 불법다운로드가 심각하다라고 마무리하시고요.

기사문이 누구를 잘못했다고 쓰여진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3 idiots에 대해 기사는 잘 보았습니다만, 찜찜함은 감출 수 없네요.

기자님은 사실을 전하셔야 할 의무가 있는 분입니다. 의견도 '정확한 사실'을 근거로 해야 한다는 겁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기자'라는 직업은 이래서 힘든 직업이다 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는 3 idiots가 언제부터 이런 상황이 진행되었는지는 전혀 알지도 못한 채 최근 SNS에 보이는 말들만을 근거로 쓰신 것 같아 정말 아쉽네요.
기자님에게서 좀 더 좋은 양질의 기사가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
교사들을 다 나쁜 놈으로 매도하는 것 같은 기사라 참으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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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11x05 House of Hoarders 中

레이 랭스턴
 : 철학자 에리히 프롬은 소유물에 집착하는 사회를 예측했는데,
   인간은 2가지 기본 방향을 지향한다고 믿었어요.
   '가지기'와 '존재'.
   '가지기'를 지향하는 사람은 얻고 소유하는 걸 추구해요.
   물건, 재산, 사람까지도요.
   하지만 '존재'를 지향하는 사람은 경험에 초점을 맞춰요.
   그들은 의미를 두죠. 다른 사람들과 교환하고, 관계 맺고, 나누는 데요.

닉 스톡스 : 가야 할 올바른 길 같네요.

레이 랭스턴
 : 불행히도 프롬은 또 예언했죠.
   상업주의에 내몰린 문화는 오늘날 우리가 사는 곳처럼 '가지기'를 지향하기 마련이고
   그건 불만과 공허로 이끈다고요.

------------------------------

삶이 언제나 미치겠더라도, 같이 굴러가는 거야. - 길 그리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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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컴퓨터 사양]
CPU AMD AthlonII x4 Propus 620
RAM 삼성 PC10600 2GB
VGA Absoulte GeForce GTS250 512MB
Sound Soundblaster X-Fi Extreme Audio
OS Windows XP SP3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게임 사용자들은 그저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택배로 받아 설치하고 2시간 정도 게임을 해 봤습니다.

처음에 설치 때에... 설치 시간이 다른 것들에 비해 너무 오래 걸려 불량제품이 온 줄 알았습니다.(30분 걸렸음)
10분 정도 지났을 때에 설치 취소하고 리부팅하고 다시 했었습니다.
Autorun도 실행이 안 되더군요. ODD에 이상이 있나 싶어 다른 CD를 넣어보았는데 잘만 읽더군요.

어쨌든 30분 후에...
설치가 완료되었는데 그 흔한 트레일러 영상도 안 뜨네요. '게임 질에 치중한 건가...' 싶었습니다.
뭐 영어로 잡소리 많이 나오는데 ESC도 안 먹고... 그저 쭉 지켜봤습니다.
키보드 설정 잘 되더군요. 내가 하는 방식대로 설정하고 바로 커리어 모드로 들어갔네요.

최적화는 잘 되었더군요. 해상도 1680×1050 놓고 그래픽 옵션 풀옵션 했는데 매끄럽게 잘 돌아갑니다.
경치도 좋습니다.
하지만... NFS1부터 전부 다 해 왔던 사용자로서 평가하자면,
그래도 전에는 NFS를 예판으로 받았을 때에 무언가 설렘이 있었고, 짬짬이 게임을 하면서 몰입도도 높았습니다.
NFS의 물리엔진 구현(시뮬레이션 성격)도 높았고 정말 운전하는 맛이 있었는데, 다른 사용자분들 평가와 같이 '아케이드적' 성격이 너무 짙다는 것.
이거는 게임이 끝나도 기를 쓰고 몰입해야겠다는 생각이 잘 나지 않으네요.
예전에 나왔던 시리즈 중에서는 HS, HP2나 MW가 몰입도가 가장 높았고, PU가 가장 어려웠지만 가장 인상적인 게임으로 남았었는데... 구관이 명관인가요?
아쉽습니다.

또 아쉬운 점...
1. 사용자 시야가 차 뒷모습으로 고정되어 있는 것.
2. 변속기가 자동변속기로 고정되어 있다는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네요. 요즘 실차 대세가 자동변속기라서 게임도 이런가 싶기도 하네요. 엔진브레이크를 못 쓰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3. 튜닝모드 없다는 것

경기 시작 화면은 TDU를 보는 듯한 느낌도 나고요.
그리고 해안 주행 모드 중 하나에서 뒷길로 달리다가 갑자기 차량이 리셋되는 부분이 있더군요. 그 부분에 가니까 계곡 절벽 그래픽이 다 깨지더니 갑자기 화면이 까맣게 되었다가 차량이 리셋되고 그 시점부터 다시 달리는 걸로 나오데요.

참, MS Comport 자판에서는 자유주행 설정 단추인 오른쪽 Ctrl이 안 먹습니다. 참고하세요.

좋은 점은 최적화 수준과 경치가 좋다는 것. 이거네요.
패치가 절실합니다.
TDU2가 기다려지네요.
그래도 오늘 퇴근하고 다시 붙잡고 해 봐야죠. 끝은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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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말이죠...
페이스북이 말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것이더군요.
10년 전의 그녀를 찾았습니다.

싸이월드, 다음, 네이버 등등 관련된 모든 검색어를 총동원해서 웹검색을 했지만 못 찾아냈는데,
페이스북이 한방에 찾아줬습니다.

10년 전 그날 이후...
난 지금까지 마음속에서 그녀를 떠나보내지 못했습니다.
늘 미안함과 그리움을 안고 살았습니다.
항상 꿈에 보이고... 꿈에서는 항상 미안해 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행복했습니다.

그런 그녀를 페이스북에서 찾았습니다.
그녀가...
답장을 줄까요?

아마도...
안 주리라 생각됩니다.
안 준다:준다=90:10

사진이나마 그녀의 얼굴을 다시 보게 된 것이 놀랍습니다.
다시 시작하면... 정말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데...

아마도 안 될 겁니다.

이틀째 메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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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주문했다!

Zig Watch가 내 손목에 감기는구나.ㅠㅠ
수당타서 한방에~ㅋㅋ
지르코니아 블랙 세라믹으로...ㅎ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음하하하~

http://www.zig-wat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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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은 정말 대박이었다.
같이 하던 교정자분이 시집을 가시는 바람에... 당분간 바빠서 내가 다 안았다.ㅋ

CSI NY S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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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01과 03 빼놓고 내가 다 했군...

네이트 CSI 가입한 이래로 거의 2~3주에 1개꼴로 교정봐 보긴 정말 처음이다.
거의 1~2주에 3개를 해치운 적도 있더군...ㅋㅋ

다음 시즌이 기다려진다.ㅋㅋ
다음 시즌은 그분에게로 몰아주기~ㅋㅋㅋㅋ

http://club.nate.com/clubcsi ^^
소개해 주신 분께는 참으로 죄송한 일이지만, 6년의 갭은 극복하기가 어렵다. 아니, 극복할 수 없는 벽이다.
살아온 환경 자체가 틀리거든.
벽이 느껴지고, 한쪽 벽이 워낙에 견고하고, 그 벽을 뚫으려는 자 또한 구식 공구를 사용하니 뚫을 수 없다. 사실, 뚫으려는 의지도 별로 없다.

정체성 상실이다.
짝을 지어야 한다는 게 필수라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그게 계속 머릿속에서 왔다갔다 갈피를 잡지 못한다. 아직까지 확고한 마음이 들지 않는다. 어려운 문제다.

혼자 노는 게 익숙해져 버렸다.
너무나도 익숙해져 버렸다.
혼자 자전거 타는 것이 재밌고,
혼자 HAM 하는 것이 재밌고,
혼자 미드 받아보는 것이 재밌고,
혼자 미드 자막 제작하는 데에 참여하는 게 재밌고,
혼자 자동차 주행거리 올라가는 거랑 연비관계 따지는 게 재밌고,
혼자 차 뜯어발겨 보는 게 재밌고,
혼자 레이싱게임 하는 게 재밌고,
혼자 밥먹는 게 재밌고,
혼자 자는 게 재밌고,
혼자 일하는 게 재밌고,
혼자 다니는 게 재밌다.

남들이 재미없어 하는 게 나에게는 모두 재미다.

뭐든지 같이 하면 재미가 없다.
왜냐고?
신경써줘야 하니까. 그건 참으로 소모적인 행위이다.

어려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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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010년판  (0) 2010.02.21
옥션 해킹사고 판결문 원문  (0) 2010.01.28

양천구 신정6동 목동13단지 소재 '산울림 인테리어'
절대 비추천
여기 맡기면 리모델링 개판됨.

견적 뽑을때는 친절하게 잘 안내해 주고 잘 해줄 것처럼 굴어서 믿고 맡겼음.
제작하는 데 1주 걸리고 이틀이면 시공 끝난다 했는데 지금 3주차에 들어오는데 마무리도 안 해줌.
왜 안 하냐고 찾아갔더니 자기네는 오로지 인테리어만 하지 방수공사나 이런 마무리는 자기네 일 아니라고 잡아뗌.
그러나 그들이 발급한 견적서에는 방수공사 금액이 분명 들어가 있으나 남자사장 뿐만 아니라 같이 있던 여자까지 합세하여 자기네 일 아니라고 잡아뗌.
하도급은 자기네 사정인데 공사 의뢰한 사람에게 못하겠다고 잡아떼고 있으며,
공사 다 마치려면 공사대금 잔금(대금의 90%, 10%는 선지급)을 내놓으라고 강짜를 부림.
세금계산서 끊어달라 했더니, 세금계산서를 공사대금의 86% 정도의 금액만큼만 끊어줄 수 있다고 함.
아직 공사대금 안 줬는데 이런 식으로 나오면 관할 세무서에 고발할까도 생각중임.

내부인테리어 하실 거면 다른 업체에 하시오.
절대 후회함.

 

** 2019.04.19. 현재 '신선영건설'로 상호를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제보해 주신 누리꾼님 고맙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가장 기대되는 영화이다.
감독의 성향도 그렇지만서도, 원작을 주제로 한 게임을 다시 영화화했다는 것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다.

NFS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의 거대 게임사 EA(Electronic Arts)에서 지난 2000년에 출시한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American McGee's Alice)가 그것이다.
당시에는 게임에 푹 빠져 있던 시기였고, 하다 하다 할 게 없어서 관심 밖이었던 1인칭 시점의 롤플레잉 게임에까지 손을 댄 때였다. 툼레이더 시리즈가 유명했다. 그때 접한 게 이 게임이었는데, 상당히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쉽게도 국내 게이머들에겐 외면을 받아서 얼마 못 가 사라진 류였다. 나름대로는 스토리 구조도 탄탄하고 괜찮았다. 단점이 있다면 영어를 모르면 게임 진행이 어렵다는 것...-_-;;
나도 몇 번 하고 그냥 팽개쳐 뒀다가 최근 몇 년 전에 올드게임CD 파는 곳에 헐값에 넘겨버렸다.

그 이야기는 이러하다.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 다녀온 이후로, 가족들과 잘 지내면서 살고 있었다.
그런데, 토끼녀석이 다시 급하게 현실세계로 뛰쳐나오고 그 토끼가 뭔가에 쫓기듯이 말한다. 네가 다시 돌아와서 세계를 원위치로 바로잡아 달라고.
그러는 도중에 실수로 벽난로의 불꽃을 튀기게 만들어 집이 불타버린다. 그래서 앨리스의 부모님 두 분이 불에 타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은 유일한 생존자인 앨리스에게 심문을 하는데 '토끼가 그랬다'고 하니 부모를 잃은 충격에 그런가보다 하고 앨리스를 정신병원에 보낸다. 정신병원에서 심신이 피폐해진 앨리스는 퇴원하면서 다시 이상한 나라로 돌아가서 잘못된 세계를 바로잡으려고 한다.

이게 앨리스 게임의 시작이다.

이걸 작년에 어느 신문에서 기사로 읽었다. 영화화한다고.
그게 올 3월 초에 개봉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다.
발상의 전환을 가져다주는 마인드를 가진 팀 버튼 감독이 맡아서 기대되고, 그런 류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조니 뎁이 나와서 기대되는 영화 중 하나이다. :)

간단한 영화소개만 봐도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의 그로테스크하고 어둡고 차가운 분위기가 연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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