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J-259B
어제 도착.
풀어 보니 건전지가 10개나 들어간다.
고이 모셔 두고 써야지. dymo로 옆에 이름이랑, 호출부호, 전화번호는 붙였다.
멋진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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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놈이 온다.

D01에서 역v다이폴을 칠 때다.
아무리 맞춰도 swr이 2.0 밑으로 안 떨어진다.
DS2WGW는 옥상에 올라가 있고, 나는 아파트 맨 꼭대기층 내방에 있고. 서로 핸디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맞추는 중이었다.
문제는 지상고인데, 해결할 방법이 쉽지 않아 말도 안되는 지상고-1.5m-에서 해결을 보고자 했다.
결국 HL2XMM님에게 BR-200을 빌려다가 해결을 봤다. 좀더 정확한 수치를 읽어내던 그 말끔하게 생긴 기계. 안테나 아날라이저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HL2DDE님 것이었다. HL2XMM님이 가게에서 자주 쓰니 거기에 맡겨 놓되, 아무도 빌려주지 말라는 것이었다.(HL2XMM님은 D01에서 카오디오샾+햄샾을 하심) HL2DDE님 직장이 HL2XMM 가게 근처라 수시로 들러서 BR-200이 잘 있는지 확인을 하신다고 했다.
그걸 내가, 아주 끝내주게 타이밍을 맞춰서 몰래 빌려다가 사용했던 것이었다. 내가 쓰고 HL2XMM님 가게에 갖다 놓은 지 몇 분 안 되어 HL2DDE님이 들이닥치셨거든.
나중에 HL2XMM님에게 저게 가격이 얼마나 하길래 그렇게 안 빌려주려고 하시냐고 여쭤봤더니, 이런.. 48만원이란다.
헉.. 나는 SX-200 신품 정도 가격으로 생각했었는데, 의외였다.
안 빌려줄 만한 기계였다.

2년 후.

C05에 와서 도움받을 만한 데도 애매하고 내 스스로 내 취미를 발전시켜나가야만 했다. 내 스스로 터득해야만 했던거지. 그 지겹게 애먹이던 단파 다이폴은 이젠 v다이폴 변형인 베란다안테나가 되어서 SWR값을 맞추기는 그럭저럭 수월해졌지만 아파트 골바람이 좀 센가. 직접적으로 맞으니 조금만 강풍이 불면 SWR 틀어지는 것은 다반사.(풍수상으로도 아파트 사이로 부는 바람-속칭 '골바람'-이 가장 사람에게 안 좋다고 한다. '골로 간다'는 표현과 일맥상통한다고 할까.)

이것저것 익히면서 내 세계를 구축해나가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튜너를 살까 하다가, 튜너에 대한 잘못된 믿음이 주변 국장님들에 의해 바로잡히면서 나에게 있어 별 의미가 없게 되었다. 현재 갖고 있는 작은 수동튜너 하나면 충분했다.
그래서, 두 번째로 고려하고 있던 안테나 아날라이저를 구해 보기로 했다.
예전에 몇 번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일제 구라니시 BR-200을 가장 먼저 찾아봤다. 헉, 더 올랐네. 60만원이더라. 그래서 포기할까 하는데, 내가 찾은 사이트의 BR-200 아래쪽에 MFJ-????(잘 안 보였음. 신경을 안 썼으니.)라는 놈이 보이더라.
BR-200과 동일 기능을 한다고 하더라. 미제, 그놈은 40만원이었다.
약간의 희망이 보였다.
그래, 모아 보자.
두 달간 용돈을 아끼고 아꼈으며, 아르바이트비도 아꼈다.
그제 아르바이트 월급을 탔다. 합치니 딱 됐다. 주문했다. 396000원이란다.
어제 낮에 메일이 왔다. 배송했다고.
오늘이면 도착한다.
얼른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 그놈을 맞이해야겠다. MFJ-259B.
또 나의 햄식구 하나가 늘었다.

남들은 PSP 같은 디지털 기기를 지른다고, 그런 데에 지름신이 내린다고 하지만, 나는 관심 없다. 햄이 더 좋다.ㅎㅎ PSP보다 지루하지 않거든. PSP를 평생 할 수 있어? 못하잖아.ㅎㅎ 햄은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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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만화를 보면, 간첩들은 캄캄한 방에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라디오같은 것을 꺼내 놓고 가만히 들으면서 받아 적는다. 모르스 부호를.
이것이 우리 어릴 적의 '간첩'의 상징이었다.
왜 그들은 007이나 미션 임파서블 같은 데에 나오는 세련미 넘쳐 보이는 첩보원 형식이 아니라 구질구질한 방구석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웅크린 채 첩보활동을 하는 것으로 인식되었을까.
에구. 이 얘기를 하려고 하는 게 아니지.

하여튼, 요즘 나는 그 '간첩'과 비슷한 짓을 하고 있다.
어두컴컴한 독서실에서, 내 책상에만 스탠드를 켜 놓는다.
imp-700을 꺼낸다.
이어폰을 귀에 꽂는다.
play버튼을 누른다.
워드파일로 출력한 원고지에 받아 적는다.
...
딱 간첩 아닌가?

에효..-_-;
전신3급 수신테잎 국문용을 mp3로 변환해서 CD에 구워서 mp3cdp(imp-700)에 넣고 듣는다.
미친다 미쳐. 안 들린다.
중학교 1학년 때 듣던 시사중학영어 테잎보다 더 안 들린다.
돈과 쓰 소리만 불규칙적으로 반복된다.
한 10분 들으니 얼굴이 벌개지고 속터진다.
줄줄 외워 쓰고 간판이니 뭐니 글만 보면 입으로 줄줄 (전신 부호로)말하는데, 왜 들으면 안 들리냔 말야!!
애꿎은 imp-700만 몇 번 들었다 놨다… 더 열받았으면 집어 던졌을 수도.-_-
10분 듣고 원고지에 받아적은 것 한 5분 보고 전신부호 잘 안들리는 것 표 보면서 다시 익힌 다음 다시 또 10분간 들으면서 받아적는다.
한 세 번 반복하니 대충은 잡힌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지겹지만 지금 놓으면 평생 못한다.

에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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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서
-소양강네트6K0KJ 홈페이지 폐쇄 건에 대하여-


본인은 지난 2002년 12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소양강네트6K0KJ에서 활동하는 동안 회원들의 제안과 본인의 의지가 합쳐져 아래와 같은 네트 홈페이지를 두 차례에 걸쳐 개설하였었음.

1. http://cafe.daum.net/6k0kj
2. http://6k0kj.cafe24.com

1은 무료 홈페이지였고, 회원들의 열화와 같은 개설 요청에 힘입어 만들어졌으나 추후 6개월간 거의 접속하지 않는, 또는 접속하여도 글 한 마디 안 남기는 아주 무의미한 곳으로 전락, 당시 총무였던 DS2RDE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렸음. 이에 따라 홈페이지가 무의미하다고 판단, 카페 폐쇄 처리를 하였음.

2는 유료 홈페이지였으나 1의 개설 당시의 전행을 볼 때 분명 거의 접속하지 않을 것이라 판단, 저가 웹호스팅으로 6개월 요금+세팅비 6천원을 자비로 납부, 아주 간단한 디자인이지만 나름대로의 시간을 투자하여 홈페이지를 개설하였으며, 개설 당일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전 네트회원에게 개설 사실을 알림.

그러나, 3개월여가 지나도록 20여명의 회원 중 네트장의 접속만이 있을 뿐 어느 누구도 접속하지 않는 무용지물의 홈페이지로 전락함.

이에 따라 다시 당시 총무였던 DS2RDE에게 이러한 사실을 통보 후 협의하에 홈페이지를 폐쇄함. 또한 추후 웹호스팅 만기가 다가왔으나 홈페이지 지속에 대해 어떠한 사실도 통보받은 적이 없었음.

이후, 2005년 1월경 DS2RDE로부터 모 동호회 내 쪽지기능을 통해 의외의 문의를 받음.
왜 홈페이지가 접속되지 않느냐는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문의를 받고 위와 같은 사실에 따라 협의 폐쇄하지 않았느냐는 답변을 통보하였음.

이후, 오늘, 2005년 5월 8일 강원지부 춘천사무소6K50KS 공개운용에 참석차 춘천을 방문하였다가, 영문도 모른 채 춘천사무소장에게 임의로 홈페이지를 폐쇄하여 네트 회원들에게 불편을 주었느냐고 호된 질책을 받음.

결국 위 사실에 대해 춘천사무소장님께 자세히 설명드려서 겨우 오해를 풀었음.

DS2RDE에게 고함.
중간에서 바보같이 들은 말도 제대로 못 전달해서 멀쩡한 사람 바보 만들지 말고, 할 말 있으면 메일로 대놓고 하시오.
그리고, 홈페이지는 전시용 도구가 되어서는 안됨.
아무도 참여하지 않는 홈페이지나 커뮤니티는 버려진 휴지조각이나 다름없음. 용도를 잘 판단해서 만드시오.

2005.05.08. DS2WGV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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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카페 비교.
위성통신아마추어무선 카페와 ibc 전신교실 카페.
둘 다 아마추어무선 관련 카페이다.
위성통신카페는, 아마추어무선으로 위성을 통해 교신할 수 있다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각종 새로운 교신기술을 개발해 나가기 위해 만들어진 카페이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일반 아마추어무선방도 만들어져 있어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한데 어우러져 정보교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나는 위성통신카페를 개설하신 분으로부터 리그를 양도받은 인연 아닌 인연으로 이 카페에 가입을 했고 지난 9월부터 운영자를 하고 있다. 위성통신에까지 손을 뻗칠 능력은 안 되고 그저 초보방에서 놀면서 회원관리만 해 주고 있다.
ibc 전신교실 카페는 전신(CW)분야 자격증 취득과 전신분야 교신을 하기 위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카페로 위성통신 카페의 1/7 정도의 회원수만 보유하고 있으나 전신 학습을 위해서는 독보적이라 할 수 있는 학습과정을 가진 곳이다. 가입해 놓고 몇 달을 지지부지 하다가 큰맘먹고 요즘 전신 자격증 취득과 실제 교신을 위해 학습과정에 따라 공부하고 있다.

위성통신카페의 회원은 대부분 정보를 얻기 위한 사람들일 뿐 실제 자신이 갖고 있는 기술을 좀처럼 내놓으려 하지 않는다. 어찌 보면 너무나 이기적인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이 된다. 일반 아마추어무선 관련 게시판에서는 그나마 서로간의 정보교환과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전문분야는 개설자 혼자서 자료를 공개하는 것으로만 일관하고 있는 것이 운영자인 나의 입장에서는 못마땅하기도 하다. 저런 소중한 자료들을 그냥 공개만 한다고 하는 것이 말이다.

ibc 전신카페의 회원은 대부분이 전신 전문가들이다. 전신을 그정도 한다면 일반 아마추어무선 기술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수준급에 있는 회원들이다. 위성통신카페에서는 (나도 초보지만)초보자들이 문의하면 나름대로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답변을 해 준다. 하지만 ibc 전신교실에서는 괜히 깝죽대다간 큰코 다치기 쉽다. 초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그런 카페이다.

두 카페 다 배울 것이 너무나도 많은 곳이다.
두 카페가 서로간에 차이점이 많지만 각각의 분위기에 조심스럽게 접근하지 않으면 큰코 다치기 쉽다는 것은 두 카페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아마추어무선사로서 진정 교신을 목적으로하여 기술향상을 노리고 싶다면 어느 누구의 말도 아랑곳하지 말고 기술향상에 정진했으면 한다.
내가 6년간 있었던 차량동호회라는 끈을 놓고 이쪽에 들어와 살 만큼 무한한 정보력을 갖춘 곳들이 바로 이곳이다.

너무 유용한 카페들이라 블로그를 통해 소개하고 싶어서 이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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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전신테잎 듣기를 시작하려 한다.

어제 6K50HY 공개운용에 가서 HL2IBC님한테 허락받고 왔다.
지금까지 쓰기만 했는데, 이제 테잎 들으면서 눈에 보이는 것은 닥치는 대로 전신 부호로 읽으라고 하셨다.
자격증이 아닌 실전 교신을 위해 공부하라는 조언도 주셨다.

독서실에서 들으려고 mp3로 변환중이다.
mp3cdp에 걸어서 들어야지.

쓰기 공부 하루 안 했다고 벌써 가물가물하다.

오늘부터 부호 쓰기도 게을리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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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시..
예전처럼 돌아왔다.
한 달 정도 마이크를 놓았다가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hl2ifr님께 선물 보내려고 우체국에 가는데 144MHz에서 신호가 들어오더라. 6LØLE 공개운용이길래 잡을까 하다가 금방 차에서 내려야 하는 터라, 그냥 우체국 갔다가 돌아오다가 잡았는데 교신하시는 분들이 많아 포기했었다.

집에 오니 아무도 없길래 리그를 켜고 교신을 했다.^^
7MHz에 잠시 들어가 보니 오늘따라 유난히 일본국들이 많더라.
아니, 거의 다 일본국 소리였다.
2시 30분이 지날 무렵, 갑자기 일본국 보이스가 5-9로 들어온다.
공간대가 좋아지려니 했었는데 'contest' 개시였다.
JARL을 찾아봤는데 contest 공지는 없었다.
잠시 워치를 하다가 교신을 시도했다.
혹시나 외국국 교신은 하지 않는 컨테스트가 아닐까 했는데, 잡아 주더라.

일본국 두 국과 교신했다.
간단히 교신을 위한 일본말 적어놓은 쪽지를 보면서 한국말 반반 섞어가면서 했다.
교신영어책을 보고 그냥 영어로 해야겠다.
기분 좋았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온 것 같아서.
틈틈이 마이크를 잡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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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았다.
외출하기 애매한 시간이라 잠깐 마이크를 잡았는데, 7MHz.. 공간대가 썩 나아지지는 않았더군.

4/27 KST 17:40~18:00~

7.045.4MHz
JJ3FTT/6
signal 5-9
일본 후쿠오카

파일업이 이루어지고 있더군.

한 번에 3-4명씩 간단한 프리픽스만 받아 확인하고 다시 불러서 교신하는 식으로 하더군.

한 30분 가까이 시도하다가 .. 밥먹고 나가야 하기에 그만뒀음.

다시 슬슬 마이크 잡아야지..ㅋㅋ^^;
예전같으면 기를 쓰고 교신할텐데, 일하러 나가야 하니 그러지도 못하고.

통신전용 헤드폰 쓰니까 귀가 좀 멍하긴 한데 깔끔하게 잘 들려서 좋네.
(미제 Heil(하일?) 제품이라고 함. hl2ifr님이 쓰시다가 쓰라고 넘겨주셨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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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2IBC 전신카페에 DS2UEN님이 쓰신 글임. 다른 데서 인용해 왔다고 하는데, 아직 초보인 나로서도 공감하는게 참 많다.
문화의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고쳐야 할 점도 많은 것 같다.

퍼온 글입니다. 그냥 한 번씩 읽어보세요.
한국 아마추어와 일본 아마추어의 차이

[주) K : 한국 아마추어 / J : 일본 아마추어]

K : 교신 한 번에 'om님, om님' 친한 척 한다.
J : 교신해도 그냥 '감사합니다' 정도다.
K : 초청도 아니 했는데 자꾸 전화하더니 집에 불쑥 들이닥친다.
J : 초청하지 않으면 절대 불쑥 방문하지 않는다.
K : 방문하여 샤크룸의 무전기부터 일단 허락도 없이 만지고 잡는다.
J : '만져봐도 될까요?'라고 꼭 허락을 득한다.
K : '얼마 주고 샀느냐?'라고 우선 가격부터 묻는다.
J : 타인의 물건에 대하여 구입 가격은 가능한 묻지 않는다.
K : 하나 달라 한다.
J : 공짜로 달라는 소리는 절대 하지 않는다.
K : 공짜로 안 주면 그때부터 삐친다.
J : 그런 경우는 거의 없고, 동호인이 필요한 것을 미리 눈치채고 주는 경우는 많다 한다.
K : 국산 제품은 무조건 헐뜯기 시작한다.
J : 나라 구분 없이 잘 만든 것은 잘 만들었다 한다.
K : 엄청 기술자인 척 한다.
J : 조용히 듣기만 한다.
K : 자기 신호가 가장 강하다고 자랑하는 경우가 많다.
J : 자기 신호는 그저 그렇다 한다.
K : 국산 안데나 올리고 신호 나쁘면 안테나를 의심하고, 일제 안테나를 올리고 신호가 나쁘면 공간 상태를 의심한다.
J : 안테나 성능과 공간 상태는 구분한다.
K : 자기는 on air 하지도 안하면서 남 on air는 듣다가도 마음에 안 들면 불쑥 나와서 욕하거나 잡음 집어 넣는다.
J : 조용히 듣고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한다.
K : HL콜은 투콜 욕하고 DS콜은 HL 욕하고 6K 콜은 DS 콜을 비판적으로 본다.
J : 그런 구분이 거의 없다.
K : PTT 1초만 실수해도 사과방송 하라고 윽박지른다.
J : PTT 몇 초 실수해도 조용하다.
K : 정크시장에서 장사하는 분들을 무조건 도둑놈 취급한다.
J : 이런 것을 만들어 파는 OM님들은 대단하시다고 칭찬한다.
K : 구입 후 3년이 넘었는데 반품 운운하는 분이 있다.
J : 비록 구입 후 BOX 그대로지만 그 가게에 반품은 생각하지 않고 저렴하게 다시 판다.
K : 국산 구입 후 마음에 안 들면 아마추어 그만 둘 때까지 씹는다.
J : 마음에 안 들어도 공개적으로 몇 년간 떠들지 않는다.
K : 동호인 간의 얼마간 남은 금액은 슬슬 떼어 먹는다.
J : 외상 거래는 아예 없다.
K : 일본 인터넷 가격만 들먹이고 수입 통관 수수료는 아예 계산에 넣지 아니하고 가격이 차이나면 무슨 큰 발견이라도 한 듯이 인터넷에, ON AIR에 마구 떠든다.
J : 비싸면 안 사고 싸면 산다.
K : 모르면 가르쳐 달라 하고 배우고 나서는 "그 om 님도 기술은 별로다"한다.
J : 자기보다 더 많이 아는 사람은 비록 한국 사람이라도 존경한다.
K : 무슨 단체장 이번만 한다고 밀어달라 해 놓고 또다시 나온다.
J : 그런 짓거리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 한다.
K : 콜북은 돈 내는 정회원 위주로 만든다.
J : 콜북은 필요한 사람은 누구라도 구입이 가능토록 한다.
K : 연맹은 회원의 가려운 곳을 모른 척 한다.(능력부족 현상이 있다) 그래서 HL1WOU 같은 평회원이 정보통신부와 교섭하여 형식승인을 간소화했다.
[주) HL1WOU님이 작년에 미등록기기 형식인증을 위해 홀로 서명받아 홀로 정보통신부와 교섭하여 형식승인을 받을 수 있게 하였으며, 현재 수입업자 위주로 되어 있는 형식승인방법을 일개 아마추어무선사도 신청할 수 있게 간소화시켰음]
J : 그런 일은 당연히 연맹에서 적극 나서서 한다.
K : 연맹이 딴지를 적극적으로 나서서 건다.(세계 YL 대회와 연맹의 큰일 겹치기 딴지) 로또 복권 기계를 빌려서 365일 돌려도 그런 같은 날 아다리될 수 없는 웃기는 일이다.
[주) 한국에서 개최한 2004.세계 여성아마추어무선사(YL)대회와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50주년 기념행사 일정이 겹쳤음]
J : 우소데쇼!
K : 총회엔 전권 위임합시다! 박수 유도하는 대의원이 있다.(서로가 잘 아는 지방엔 가능하다고 본다. 사무소장이 어느 분이 일을 잘 하는지 아시므로)
J : 그런 엉터리 회의는 처음부터 없다.
K : 전권위임 받은 사람은 대의원을 뽑을 때 꼭 자기편을 골라서 임명한다.
J :..............그런 경우가 없으니 아예 모른다.
K : 선거엔 꼭 핫바지가 앞장선다.
J : 죽어도 타인의 핫바지로 쓰잘데기 없는 짓거리는 안 한다.
K : 연맹 비판하다가도 대의원 지명 받으면 갑자기 연맹 잘 한다는 식으로 100% 사람이 바뀐다.
J : 그렇게 하는 날은 모든 동호인들로부터 외면당하므로 설사 하고 싶어도 못 한다.
K : 어? 이사람 왜 그러지? 다들 느끼고 손가락질해도 정작 본인은 잘 모르고 계속 무슨 의견을 제시한다. 보다 못한 동호인이 지적하면 왈칵 화낸다.
J : 조용히 보고만 있다.
K : 그런 이중적인 사람이 나와도 친하거나 같은 NET이거나 하면 봐 준다.
J : 절대 봐 주는 경우가 없다.
K : 소위 대학 교수라는 분이 전임 때 별 한 일도 없으면서 다시 완장 차려고 설친다. 그도 정정당당 선거가 아닌 몰표가 가능한 대의원 선거 방법으로!
J ; 일본 아마추어계에서는 설사 주위에서 떠밀어도 결코 응대할 수 없는 일이요, 교수의 직함에 오물을 스스로 덮어쓰는 수치라고 생각 한다.
K : 이런 사람을 다시 지도자로 뽑고도 남을 나라다.
J : 절대 뽑지 않을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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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헤매다가 깼다.

AP5가 틀어졌다.
지금 걸려 있는 자리에서 왼쪽으로 40cm 이상 움직였다.
강풍 때문이다.
그거 다시 제자리에 맞추려고 비 내리는 날 발코니 창문 열고 아둥바둥하면서, 비 쫄딱 맞으면서 혼자 쇼 하다가 깼다.

음.. 요즘 강풍이 장난 아니던데, AP5가 또 틀어지는 것은 아닐런지.
불안하다.

고정국 안테나 올리면 강풍과 낙뢰가 가장 불안하다.
매일 유지보수 하고 신경쓴다 해도 가장 불안한 것이 안테나이다.

꿈이 현실이 안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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