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캐나다 크렘블 연구소에서 메일이 왔습니다.

미국 측 연구소로부터 법적인 이전은 마쳤고, 시스템 최종 이전을 위한 작업(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하느라 시스템을 잠시 중단한다고 합니다.

2월 14일 작업 단위 발송 중단
2월 27일 작업 단위 수신 중단
2월 28일~4월 22일 WCG 누리집 중단. 간소화 버전만 운영. 2022년 진행상황과 로드맵만 제시 예정. 데이터 접근 불가.
4월 말 개시 예정

 

참여자는 별도로 조치할 것은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www.worldcommunitygrid.org/about_us/article.s?articleId=757&messageId=768061.1113.1644463591805&utm_source=pause2022&utm_medium=email&utm_campaign=pause&utm_content=body-article-link 

 

WCG Data Transfer Underway, Stress Test of New Infrastructure Scheduled For Feb 28th

We have started to transfer data for all active WCG projects to the Krembil Research Institute. We are gearing up to start testing the whole system on February 28, 2022.

www.worldcommunitygrid.org

당분간 로제타앳홈으로 넘어가야겠습니다.

백수가 된 지금.

다시 올해 제주여행을 수립했다.

작년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이번엔 더 늘려서 '15일 살기'가 되었다.

단, 이번엔 부모님 모시고 간다.

 

서귀포에 괜찮은 독채가 나와서 문의했더니, 두 채중 한 채는 벌써 2023년 중반까지 예약이 꽉 찼단다.

그래서 나머지 한 채... 주인집이 1층에 사는 2층 독채를 예약하였다.

(제주로프트 https://blog.naver.com/jejuloft 참조)

 

내가 시험 일정이 있어서(JLPT N2, 7월 시험) 봄에는 좀 어렵고, 가을로 잡았다.

원래 백수 될 때 계획은, 올해 N2, N1을 다 따는 것이었는데, 작년 겨울에 N3 봐 보니 겨울시험이 소문대로 난이도가 극악이다. 그래서 일부 수정. : N1도 장기전으로 길게 준비하여 내년 7월 응시하기로.

 

부모님은 비행기로 왕복.(김포~제주)

나는 차 가지고 배로 왕복.(고흥 녹동~제주)

 

현재 들어간 비용은 이렇다.

15일살기 임대보증금 400,000원

부모님 두 분 왕복항공권 34,000원(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용)

 

정말 믿기지 않는 금액이다. 가족통합마일리지에서 10,000마일리지만 적용됐는데, 공항세 포함해서 2인 왕복이 34,000원이면...ㅠㅠ

항공기도 중대형 항공기다. 제주행은 B767, 김포행은 A330 +_+

ㅎㅎ 총 비용은 나중에~

최근에 관심 범위에 있는 책 두 권을 읽었다.

 

간단한 감상이다.

별 감흥이 없으면 그냥 넘어가는데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으면 쓴다.

 

1. 일본의 노예 (박태석, 월드헤리티지, 2021)

어느 민간연구자가 위안부 문제와 연관하여 그 근원이 어디까지인지 파헤쳐 올라간 책이다.

일본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 것에 대해 역사 속에서, 민족성 속에서 찾으려고 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타당한 근거를 찾았으니... 사과시킬 방법을 모색해보자는 의도로 썼다고 서평에서 말하는데, 실제 내용은 그렇지 않다.

일본사에 있어서, 일본 민족성에 있어서 어두운 측면의 사실을 나열한 수준의 글에 불과하다. 관련 전공자가 아니라서 그런 것일까. 사실의 나열에 불과한 것이 많고, 표기의 통일성도 많이 부족하다. 책은 엄청 두꺼운데 다 읽고 나면 그냥 '씁쓸한' 생각만 남고, 일본은 죽어도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만 명확하게 드러난다.

왜냐면, 이 책에 따르면, 일본 민족은 '원래 그런' 민족이니까, 수준이다.

또한 근거로 제시한 내용에 '위키피디아'가 들어가 있다.

역사 논증에 있어서 관련 연구자, 전공자들이 가장 피하는 문헌이 온라인 기반의 문헌이다. 물론 정확한 것도 있지만 대체로는 정확성이 부족하다고 여겨서 빼놓고 생각하는 것이 위키피디아나 나무위키다. 이것 때문에 사실이 호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6,7년 전쯤,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에 응시한 기억이 있다. 그때 문제 하나가 모호한 게 나왔는데, 정답과 다른 것을 골랐다. 나는 그게 정답이라 생각했고, 국사편찬위원회가 답을 잘못 제시한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전공자와 이야기할 상황이 생겼다. 그분의 말씀은, '네 말의 근거가 뭔데?'였고, 나는 당연히 '위키피디아'라고 말했다.

뭐... 결과는 더 말하지 않아도 뻔하지. 그분은 전공서적에서 근거를 찾아 주었다. 위키피디아가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던 것이다. 보통 온라인 사전의 근거는 인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위키피디아나 나무위키 같은 것은, 취지는 좋은 '공동지성'의 결과물이지만, 잘못 알고 있는 지식으로 공동지성이 만들어지면 왜곡이 계속 확장되어 버린다.

나조차도 그렇다. 내 영역에서 온라인 근거를 100% 신뢰하는 곳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뿐이다.

이 책은 말이지, 민간연구자로서 열심히 찾아 긁어모은 것은 맞는 것 같은데, 정리가 잘 되어 있지 않고 내용 자체가 대체로 거칠다. 또한 문어체적 표현이 너무나 많아 어색한 부분이 많고, 동어반복이 너무나 많아서 읽다 보면 지친다.

한국인이 꼭 알아야 할 역사의 진실이라고까지 말하기에는 좀 그렇고....

일본이라는 나라와 민족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이면 섭렵하는 책들에 다 나와 있는 내용이다. 일본의 개항 범위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넓었고, 사면이 바다인 나라라서 바다로의 확장 의지가 강했다. 그로 인해 발생한 거고, 서양의 악습을 그대로 써먹은 것과, 일본 민족 특유의 환경적 속성이 합쳐져서 노예부리기를 많이 써먹은 거고.

우리나라 근대사의 아픔과 연관한 문제에 일본이 걸려 있긴 하지만 이런 식으로 문제를 도출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웬만하면 이쪽 계통 책은 수집하는데, 이 책은 방출하고픈 마음이 강하게 드는, 다소 '부족한' 책이다.

 

2. 30개 도시로 읽는 일본사 (조 지무쇼 편저, 다산북스, 2021)

우리나라 사람 중에 의외로 일본어를 잘 하는 사람이 많다. 근데 그냥 '잘 한다' 뿐이다. 한 민족의 언어를 알려면 그들의 문화와 풍습, 역사에 대해 잘 이해하여야 제대로 이해하였다고 생각한다. 또한 일본어로 된 글을 한국어로 번역하려면 우리말의 기본 어법도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 이 말을 하냐면... 이 책은 현대 일본인들이 읽으면 딱 좋은 책이지, 우리가 읽으면 '뭔 소리래?' 하면서 거리감을 둘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완벽하게 이해하려면 관련된 일본의 역사를 상세하게 서술한 책들을 먼저 읽기를 권한다.

예를 들면,

  일본인 이야기1,2 (김시덕, 메디치미디어, 2020)

  메이지 유신이 일본에 묻다 (조용준, 도도, 2018)

요 정도를 정독하고 이 책을 읽으면 이해가 갈 것이다.

우선, 30개 도시의 기준이 현대 기준이 아니다. 과거의 번성했던 시기를 기준으로 하는데, '번성했던 시기'의 기준도 제각각이다. 일본이 과거에 그랬지만, 봉건국가와 유사한 체제 아니었던가. 그래서 다소 혼란스럽고, 일본에서는 유명하겠지만 우리는 하나도 모르는 일본인들의 이름과, 각종 사건이 나열되는데 그걸 다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또한 중간중간에 그런 내용을 보강하느라고 옮긴이가 괄호 안에 설명을 넣은 게 너무나 많아서 실제 내용에 집중하기가 어려운 문제가 있다. 차라리 각주로 넣었으면 좀 집중이 되었으려나... 생각하다가도, 그 보충설명의 내용조차도 어디 책에서 긁어다 붙인 듯한... 봐도 이해하기 어려운 한국어로 나열되어 있는 게 아쉽다.

옮긴이는 그냥 일본어 책만 번역해서 글자를 늘어놓았다는 아쉬움만 남겼고, 내용은 우리가 쉽게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딱 '수박 겉 핥기' 수준의 책이어서 외국인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며, 일본사를 정규교육과정에서 공부한 일본인이라면 재밌게 읽어보기 좋은 책이다.

별 내용은 없다.

그래서 이 책도 방출이다.

음... 좀전에 은행 누리집에 접속했다가 안내를 받았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상장폐지로 인해, 그 회사 주식이 들어있는 IRP 펀드상품 몇 가지가 중단되었다고요.

추가매도 불가능하고 환매 가능하며, 그냥 놔둬도 수익률에 문제는 없지만 새로운 운용지시를 내리라고 하네요.

저도 아래 상품 중에 가입한 게 있어서... 냉큼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기 운용지시를 내렸습니다.

아래 상품에 가입해 있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출처 : 한국산업은행 누리집

 

자동차세 연납의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보통 1월 중순경에 고지되는데,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세금납부사이트에는 이맘때쯤 뜹니다.

 

누가 벌써 냈다고 해서 차적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누리집에 들어가 보니 벌써 고지됐네요.

냈습니다.ㅋㅋ

작년에 벌어놓은 설문조사 수입으로 일시불 카드결제했습니다.

2015년 6월식 더뉴프라이드 해치백 디젤 수동입니다.

음.. 습도가 너무 낮아 가습기를 새로 장만하려 했다.

5~6평대 내 방에서 쓰는 가습기는 오아 OA-HM200이다. 용량 1L짜리고, 최대분무량 80cc짜리다.

(관련글 : https://www.ds2wgv.info/1520 참조)

잘 때만 켜 놓는데, 아침에 항상 목이 칼칼하거나 목감기걸린 것처럼 아픈 일이 잦아졌다.

습도를 보면 10%대다. 낮에는 'Lo'(Low)로 뜬다.

가습기 용량과 최대분무량이 적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또 가습기 검색에 들어갔다.

초음파식, 가열식, 복합식, 자연기화식... 장단점까지 다 훑어보다가 지난 1월 1일에 국산 자연기화식 가습기로 결정하고 결제를 했다.(가이아모 HF3214. 배출팬 추가)

근데 집이 지은 지 오래됐으면 알게모르게 수돗물에 이물질이 있는데 그게 필터에 묻어서 수명이 짧아지는 문제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다시 환불.(우리집은 10년 넘은 아파트이다)

 

일단 있는 것 가지고 습도 실험을 해 보기로 했다.

엠텍 미소 MH-150 보틀형 가습기와 오아 OA-HM200

이 둘을 켜놓고 자 보았다.

대신 위치는 사진처럼. 엠텍은 약 30cm 정도의 휴지통 위에 올려놓았다.

습도계는 1m 앞에 놓았다. 습도계 바로 앞이 내 침대 발쪽이다.

분무량은 최대로 해 놓고.

 

두세 시간 틀었는데 습도가 Lo에서 이만큼까지 올라왔다.

30%... 위치의 차이인가?

초음파식 가습기의 물입자는 커서 멀리까지 날아가지 못한다. 그걸 보완한 게 가열식과 자연기화식인데 가열식은 전기세가...으흐흑...ㅠ이고, 자연기화식은 필터 곰팡이가 문제다.

 

그래서 이틀 정도 더 켜 보았다.

사흘째 아침... 상당히 당황했다.

습도가 48%까지 올라가버린 것... 온 방이 다 눅눅한 느낌 그 자체였다.

 

아아... 높이 차이가 맞구나.

나흘째는 엠텍만 켜놨다. 휴지통 위에서.

다음날 깨 보니 습도가 30%였다.

 

사실 늦가을~겨울철 권장습도는 45% 수준인데, 거기까지 가면 방이 눅눅해지고 곰팡이 우려도 있다.

내가 목이 아프지 않은 수준은 28~32% 수준으로 파악했다.

그래서 엠텍만 써야지~ 했는데, 거실 흙평상 위에서 주무시는 어머니가 냉큼 엠텍을 가져가셨다.-_-;;

거실에서는 대용량 신일 SUH-B252WS를 쓰는데, 이게 문제가 좀 있다. 습도는 확 올려주는 대신, 습기가 많아져 부엌 가스레인지의 불이 불완전연소되어 불꽃이 계속 노랗게 뜬다. 불꽃 색깔이 문제가 아니라 가스가 불완전연소되고 공기중에 섞여버리니 그게 문제인 거다.

그래서 머리맡에만 켜 놓으시겠다고 엠텍을 가져가셔서

어젯밤에는 오아를 휴지통 위에 올려놓고 최대분무량으로 해 놓고 잤다.

딱 33% 습도 유지했다.

목이 편해서 좋았다.

 

돈 굳었다.ㅋㅋ

가습기의 위치가 문제였다.

어리석었다.

 

추가) 엠텍은 수명이 다 된 것 같다. (2011년 8월 생산분. 2011년 12월경 구입) 배기팬이 돌다 안 돌다 한다. 일단 쓸 때까지 써 보자. 국산으로서는 최강이다.

알뜰폰 LTE 무제한 요금제 기본요금이 7,900원?
눈 크게 뜨고 잘 안 보면 바로 코 베임.
내가 초저가 폰요금제에 관심이 많아 알뜰폰 요금제 프로모션을 눈여겨 보는데,
이거... 사실은 사실인데 장난치는 것임.

자, 이게 그 문제의 요금제다.

 

KT자회사인 ktM모바일의 '모두다 맘껏 안심+'요금제다.
기본요금 20,900원짜리를 프로모션가 7,900원 요금제로 판매.

 

꼼꼼히 뜯어보자.

집/이동전화 무제한(단, 15XX, 16XX 등의 콜센터통화는 30분무료로 제한), 문자 무제한은 원래도 이만한 가격대의 알뜰폰 요금제에 있었다. 나도 몇 번 써 봤거든. 비슷한 가격대에서.

 

문제는 데이터다.
데이터 부분을 잘 보자.
0GB+400kbps??
해석 : 기본제공 0GB에 추가사용시 속도가 400kbps로 제한된다.

 

즉, 얘는 400kbps 속도의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거다.

400kbps가 어느 정도의 속도냐면, 문자 위주의 메신저, 지도앱, 이미지가 없는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편안한 속도다.(=0.4Mbps)

스마트폰 LTE요금제의 일반 속도는 150Mbps가 규격이고, 보통 100~130Mbps가 평균치다. 안 나와도 60Mbps이다.

즉, 이 요금제는 말이 무제한이지, 이거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나, 게임, 이미지 많은 쇼핑사이트 검색 등을 이용하면 속 터질걸~.
속도 설명은 https://m.blog.naver.com/meyouhappy/221959415213 여기 잘 되어 있으니 참고.

그리고 LTE 무제한 제공한다고 KT Wi-Fi망을 못 쓰게 막아놨음. '별매'래.ㅋㅋㅋㅋㅋㅋ
이거는 꼼수다.

사용자 상대로 장난치는 거지.

지금 나에게는 신용카드가 3개 있다.

아껴서 생활해야 하는 처지라 신용카드를 하나만 집중적으로 사용해야 할텐데 고민이 앞선다.

 

각각의 특징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1. 현대카드 Zero Edition2 VISA(할인형)

무조건 0.7% 할인, 온라인구매와 대중교통, 편의점(CU, GS25, 7:11, Emart24)은 무조건 1.5% 할인

해외결제수수료 0.48%

 

2. 삼성카앤모아카드 Master

전월실적 20만원 이상(주유실적 제외)이면 모든 주유소 60원/L 할인(경유,휘발유 한정, 월 4회, 최대주유량 40만원 한도)

다른 비슷한 카드들은 최소 30만원 이상 전월실적을 요구. 전월실적 20만원 이상은 거의 유일무이할 걸.

결제액의 0.2%가 카앤모아포인트로 쌓여 5천 점이 되면, 위 주유할인과 함께 자동으로 5,000원 할인적용.

 

3. 신한Hi-Point카드 JCB

적립률이 높은 카드. 월 50만원 이상 써야 그나마 높은 적립률을 제공하지만 그래도 포인트가 잘 모아짐.

국내에 몇 없는 오리지널 JCB. 해외결제수수료 0.18%

 

왜 해외결제카드를 이따구로 많이 갖고 있냐고?

전에 달랑 VISA만 들고 나갔다가 이유 없이 카드가 먹통돼서 노숙할 뻔한 적이 있었음. 그래서 여분으로 갖는 것이 습관화됨.

역병 이전까지 해외에서 가장 많이 쓴 카드는 VISA>JCB>Master 순이었음. 그래봤자 일본이지만.ㅋㅋ

 

당장 현 상황에서는 차량유지와 주유비가 관건이므로 카앤모아포인트를 많이 모아두면 좋겠지. 현재 5천원 할인 2번 가능하다. 요즘 차를 좀 덜 모니까.

 

그런데 나는 일상에서 바로바로 할인되는 게 너무나도 익숙하고 편하다. 그렇다고 이게 어마어마한 할인을 가져오는 건 아닌데도 말이지.

지난 달에 현대카드를 664,345원어치 썼는데, 실제 할인혜택 받은 거는 8,774원.

이걸 '고작'이라 해야할 지, '이만큼이나!'라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 거다.

현대카드를 주력으로 하면 다만 몇 푼이라도 할인되니 좋은데, 결제이체가 좀 번거롭다. 늘 계산해서 이체해야 하니까.

선결제 방식의 변형인... 예수금계좌를 만들어 카드결제 때마다 그쪽으로 넘겨 결제일까지 보관했다 한방에 빠져나가게 한다. 내가 가진 수시입출금식 통장들이 다 연 1.1%짜리에 이자를 월지급하는 계좌들이라 나름 쏠쏠하게 모이거든.

근데 삼성카드는 그냥 결제한 거를 바로바로 이체하면 되니까 편하지.

이번달에 車만 생각하고 삼성카드만 써 봤는데, 뭔가 좀 아쉽...ㅠㅠ

 

신한카드는 사실 별로 쓸 일이 없어서 정리대상 1순위지만, 언젠가 끝날 역병 이후를 대비하여 버리기가 아깝다. 해외결제 수수료가 최저인 오리지널JCB니까. 나는 JCB가 결제 잘 되는 나라만 나가니까 더더욱.

그래서 최소한의 자동이체 두 건만 걸어놨다.

 

이만큼 써놓고도 아 쫌... 뭔가 아쉽네....

해지는 하고 싶지 않고, 뭘 써야 할 지는 고민되고.ㅋㅋ

나는 현재 미친 폰요금을 낸다.

월 4,369원.

 

월 4,400원짜리 요금제인데 현대카드 제로로 결제를 걸어놨더니 0.7% 할인된 요금을 낸다.

뭐 무료로 만들 수도 있는데, 그러면 제휴카드를 또 만들어야 해서 번거롭다. 지금 카드 3개거든. 다 용도가 있는 것들이고.

저 요금제는 프리텔레콤 LGU+ 28.6요금제다. 작년 KT먹통사건 다음날 LGU+로 번호이동했다.

프리텔레콤 KT망은 2.5GB, 250분, 250통에 5,500원이었는데, 한 단계 더 낮춘 거지.

지금 폰이 KT향 폰이라, 아무리 Wi-Fi 개방 설정을 해도 지하철 일부 구간에서 LGU+ Wi-Fi를 못 잡는 불편함은 있지만, Wi-Fi만 걸어서 쓰는 나로서는 2.5GB도 많다. 월평균 0.5GB 내외 쓴다.

처음 스마트폰을 샀을 때... 갤럭시S2던가, 그때는 월평균 0.1GB를 썼는데, 그때보다 약간 늘었다.

저 Wi-Fi 못 잡는 문제 때문에 의무가입기간 3개월이 지나면 다시 KT알뜰폰으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프리텔레콤 1만원 미만대 라인의 요금 프로모션이 뒤집혔다.

몇 개월만 아주 저렴하게 내고, 그 뒤에는 가격이 뛰는 방식으로... 그래도 1만원은 안 되지만-_-;; 하여튼 난 싫다. 즉 결론적으로, 내가 가고싶었던 5,500원짜리 요금은 없어졌다.-_-;;

체념하고 살아야 한다.

 

그래서... 일단 검색은 해 놨다. 내가 5,500원 이상, 1만원 미만대를 감당할 여력이 있다면 괜찮은 요금제들을.

내 수준의 5,500원 이상 ~ 1만원 미만대 요금에서 쓸만한 요금제

 

(KT) ktM모바일 통화맘껏2.5GB 요금제 : 통화와 문자 무제한, 데이터 2.5GB에 월 8,900원

 : 프리텔레콤 KT망 LTE28.6 요금제가 : 통화 250분, 문자 250통, 데이터 3.5GB에 10개월간 3,630원, 11개월차부터 8,800원 청구니까 비교해볼 만 하다.

(SKT) SK텔링크 세븐모바일 LTE유심(2GB/2,000) 요금제 : 통화 2,000분, 문자 2,000분, 데이터 2GB에 월 7,700원

 : 프리텔레콤 SKT망 LTE18.7 요금제가 통화 250분, 문자 250통, 데이터 2.5GB에 12개월간 2,200원, 13개월차부터 6,600원이다. 통화, 문자를 내가 때려죽여도 월 200분, 200통을 못 쓰는데 2,000분이 무슨...-_-;;

 

내가 의무가입기간이 끝나는 2월부터 프리텔레콤 SKT망 18.7요금제로 번이한다면...으로 시뮬레이션을 해 봤다.

2023년 11월이 되니 지금 요금제와 SKT 18.7요금제의 청구요금 합산액이 같아진다. 2023년 12월부터 지금 요금제의 합산 납부액이 더 싸진다.

 

너무 싸게 살다보니 6천원 이상의 요금제는 다 비싸게 느껴진다.ㅋㅋ

좀 아쉽... 그냥 LGU+향 폰 구해서 계속 써야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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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십수 년째 북미항공우주사령부(NORAD)에서 시행하는 싼타 트래킹을 몇 시간째 보고 있습니다.

전체화면으로 해 놓고 보면서 캔맥주 하나 까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올해도 아까 저녁때 배송준비를 시작으로 전 세계를 돌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우연한 기회에 이 일을 시작하셔서 십수 년째 하고 계신 NORAD에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추억입니다.

 

https://www.noradsanta.org/en/map

 

Official NORAD Santa Tracker

Follow Santa Claus as he makes his magical journey around the world!

www.noradsanta.org

북극 기점으로... 남극 방향으로 오르락 내리락, 반시계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초저녁에 배송준비중이라고 뜨더니...

바로 시작되어서

우리나라에는 방금 전인 23:24부터 23:26 사이에 들르셨습니다.

 

일본 홋카이도 상륙을 시작으로, 삿포로→도쿄→가나자와→나고야→교토→히로시마→시모노세키→나가사키→나하를 거쳐 다시 북쪽으로 올라와

 

23:24부터 23:26까지 한국에 싼타 왔다 가셨습니다.

제주 찍고 포항 가셨다가 서울 찍고

중국으로 향하셨습니다.

북한은 안 가네요.ㅎㅎ

 

제주 도착 직전

 

제주 들렀다가 포항 가시는 길
포항 들렀다가 서울 도착 직전

ㅎㅎ

 

23:45 현재 필리핀 가시는 중
싼타님도 마스크 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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