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31. 작성

교토 기요미즈데라 주변 개인 추천 動線

 

크기보정 없이 그대로 올려드리니 참고하세요.


기요미즈데라 주변만 6번 넘게 가면서 나름 좋다고 생각하는 동선입니다.


기요미즈고조 역 4번출구로 나와 500여m 올라가셔서 나오는 오거리부터 시작합니다.

오사카 요도야바시 역에서 출발하는 게이한 본선입니다.ㅎㅎ

(여기에 급행전철은 안 섬... 중간에 완행으로 갈아타야 해용...ㅋㅋㅋ)

빨간 선 따라 이동하는 게 최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림 클릭하면 크게 보여용.

올라가다가 사람 많은 길로 가지 마시고 옆구리 한적한 길로 빠지세요. 조금 가면 로손편의점 있을 겁니다.

여기가 차완자카입니다. (차 마시는 도자기 길)

차완자카 끝자락 기요미즈데라 계단 직전 오른편에 잡화점+카페 하나 있어요. 마당에 작은 일본식 정원 있는 집인데, 여기 그냥 사진찍으면 주인아줌마가 나와서 버럭 화내니 주의바랍니다..-_-;; 들어가서 차한잔 하면서 정원을 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차완자카로 올라가서 기요미즈데라 출구방향 동선을 타는 겁니다.

도자기집들은 충분히 들어가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맵을 참고하세요.

2019.09.01. 작성

 

교토 가정식백반집

https://goo.gl/maps/e95TUA1MCq7qWDN68

기온거리의 요지야 기온거리점 기준 대각선 건너편에 있습니다.

일본식 반찬판매점인데요, 2층은 식당을 운영합니다.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고... 이름 첫머리가 '토정(土井)'으로 시작합니다.

뭘 시켜도 맛있어요.

생선구이랑 나올 때도 있고, 나물반찬만 나올 때도 있고, 그때그때 다른데 괜찮아요.

부모님이 입맛이 좀 까다로우신 편인데, 두 분 다 만족하셨고,(2번 방문) 부모님 친구분도 모시고 갔는데 그분도 만족하셨습니다. 저도 비교적 속에 부담이 없어서 좋아요.


오사카 유기농 영양식 밥집

'상미' 신사이바시 점

https://goo.gl/maps/5MZSA9hu1XLUSdaW7

신사이바시스지 유니클로 끼고 오른쪽으로 돈 뒷골목에 있습니다. (도큐핸즈 신사이바시점 앞 큰길 건너 뒷골목으로 보셔도 될 듯)

점심과 저녁 사이에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일본 유기농 밥집입니다. 대부분 유기농 식자재를 사용하고 다이어트식도 파는지라 여성 손님이 많아요.

달고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이 집도 속이 편해요.


이 두 집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밥집입니다.

2019.01.20. 작성

 

교토역 코인락커 위치입니다.

보통 블로그 검색하면 교토역 지하1층에 있다고 나오는데요, 지상1층에도 있습니다.


교토역 개찰구를 나오면,(개찰구를 등지고 서서)

정면에 지하1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1시방향으로 보시면 세븐일레븐이 있고, 2시 방향에 JR열차(하루카, 신칸센 등) 매표소가 있습니다. 그 사잇길로 가시면

교토극장 건물과 연결되는데요, 연결통로로 10m 정도 가시면 왼편에 코인락커가 있습니다.


모두 무인화되어 있습니다.

큰 여행캐리어 기준 1일 700엔입니다.

IC카드(ICOCA)로 찍거나 현금 결제가 가능합니다.

한국어 설명 메뉴를 누르면 상세한 사용법이 나오니 일본어 몰라도 어렵지 않습니다.

나중에 꺼낼 때는 ICOCA를 결제판에 대면 되고, 현금결제는 최초 결제시 발급되는 QR코드 종이를 기계에 대면 문이 열립니다. 현금결제시에 나오는 QR코드 종이를 잃어버리면 나중에 난감해집니다.(문 안 열림)


또한 지하1층으로 내려가시면 왼편에 바로 코인락커가 보이니 참고하시고요.

2018.12.23. 작성

 

오사카 시내에서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1. 우메다역 한큐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로 가기 : 1시간 소요. 그러나 재미없음. 고속도로로 휙휙 지나감.


2. 전철로 가기 : 약 1시간 40분~2시간 소요. 그러나 사람 사는 모습도 보고 사람 구경, 집 구경, 사방을 구경하면서 가서 좋음.


제가 자주 묵는... 오사카 시내 아메리카무라 입구 'Arrow Hotel'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제가 생각하는 오사카 관광의 최적 위치 호텔입니다)


걸어나와서... 신사이바시 역 다이마루 백화점 입구(4-B)로 들어감... (5분)

[미도스지 선] 신사이바시-우메다 (230엔)

[한신 본선] 우메다-고베산노미야 (320엔) : 여기서 급행 타면 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됩니다.

[호쿠신급행전철]  산노미야 출발 - 다니가미 하차

[고베전철 산다선] 다니가미 출발(산다(山田)행 전철로 환승) - 아리마구치 하차

맞은편 플랫폼으로 건너가 - 아리마온센 행 전철 승차 - 도착 (1정거장) (930엔)


가실 때는 요래 가시고

오실 때는 아리마온센 한큐고속버스터미널에서 오사카행 고속버스 타고 오시면 됩니다. 우메다 한큐3번가가 종착역입니다. 편도 1,370엔. 창구 매표는 현금결제만 가능하며, 신용카드 결제는 창구 옆의 자동발매기로 하시면 됨.(한국어, 영어, 중국어 지원)


아리마온센에는 케이블카역이 있습니다.

아리마온센 전철역에서 도보 25분 거리 산 중턱에(아리마온센 위쪽 산악도로가 경치도 좋고 함. 트레킹한다 생각하세요.) 로프웨이 역이 있습니다. 산 하나 넘어서 롯코 산까지 갑니다. 바람부는 날 등 날씨가 받쳐주지 않으면 갔다가 못 오거나 아예 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여기는 귀찮아서 안 가봐서 모름...^^(내년 휴가 때에 갈 예정입니다)


** 참고

안드로이드 폰 어플 중에 '노선도'라는 게 있습니다.(제작사 Tokyo Studio INC.) 1개 국가만 무료가 되거든요. 저는 당연히 일본!!

아이폰 어플로 처음 써 봤던 건데, 이거 좋아요. 일본 전역 철도노선이 다 나와요. 요거로 검색하셔도 노선이 자세히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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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3. 작성

 

간사이공항에서 고베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방법.

간사이공항-난카이 익스프레스 타고 - 오사카 가서 - 우메다에서 전철 환승 - 고베산노미야 역 하차

이거 시간이 드럽게 많이 걸립니다.ㅋㅋ

 

그냥 질러 간다.

간사이공항-베이셔틀(바다, 배 타고)-고베

베이셔틀은 원래 간사이공항-고베공항 간 연락선입니다. 또한 간사이국제공항을 이용한 내국인들 중 고베 쪽 거주자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기도 하고요.

 

간사이공항 입국장으로 나오셔서 오른쪽 맨 끝 출구(A Gate) 옆에 베이셔틀 매표소가 있습니다.

편도 1,850엔인데, 외국인은 기간 한정으로 500엔에 편도 표를 살 수 있습니다.(여권 제시. 현금/카드결제 모두 가능)

인터넷 예약도 되고 현장 발권도 됩니다.

기간 한정이라고 하는데 저 기간이 고무줄빵입니다. 항상 500엔인 듯.ㅋㅋ

 

그리고 A Gate로 나가면 버스정거장이 있습니다. 부두(베이셔틀 터미널)까지 가는 버스이고, 베이셔틀 표를 사면 무료입니다.

3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서 내려서 바로 베이셔틀을 타면 바다를 가로질러 고베 베이셔틀 터미널에 도착하고, 여기서 버스(무료!)를 타면 고베공항 포트라이너 역에 도착합니다. 

간사이공항에서 여기까지 소요시간 30분.

** 주의 : 바다 한가운데 나가면 휴대전화 로밍 및 Wi-Fi가 통째로 끊어집니다.(약 5~7분 정도)

고베공항 포트라이너 역에서 전동모노레일을 타고 고베산노미야 역까지 이동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kobe-access.jp/kor/ 여기를 참고하세요.

2018.12.23. 작성

 

제가 애용하는 곳입니다.

언제부터인가 ICOCA카드(일본 무기명 교통카드)에 돈 충전해서 전철 타고 다닙니다.


역 이름은 영문명으로 넣어야 합니다. 일본어 발음은 소리나는 대로 영문 표기하면 대체로 맞습니다.

한두 글자만 넣어도 관련 역명이 검색되니 참고하시고요.

전철 및 고속철도 시간표까지 모두 실시간으로 검색됩니다.

 

http://www.hyperdia.com/en/

2018.12.15. 작성

 

네, 저는 술꾼입니다.

맥주를 사랑합니다.

여러 종류 먹다 보니 제 입맛에 잘 맞는 게 일본 맥주더군요.

우리나라 매장에 파는 맥주는 일본 가서 안 마십니다. 그곳에만 파는 맥주를 찾아 마십니다.

 


1. 에비스바(Yebisu Bar)

'에비스'는 일본에서 상업의 신(神)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에비스를 따다가 만든 맥주 브랜드가 에비스입니다.

삿포로 맥주에서 최상위 라인으로 에비스를 생산합니다. (삿포로 실버컵보다 상위)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에비스는 가장 낮은 등급의 표준형입니다. 그래도 다른 맥주들보다 맛이 진합니다.(값도 비쌉니다)

삿포로 맥주는 에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큰 도시들에 에비스바(Yebisu Bar)를 만듭니다.

간사이 지방에서 찾은 곳은 이곳에 있습니다.

 


(1) 간사이공항 국내선 입국장 바라보고 왼쪽 옆(푸드코트 입구) 2019.01.11.현재 없어졌음.(와인바로 바뀜. 안내센터에서도 없어졌음을 확인함.ㅠㅠ)

(2) 오사카 시내 화이트우메다 지하상가 내 (여기 찾기가 쉽지 않음. 우메다 지하상가 안내소에 물어보면 그럭저럭 찾을 수 있음)

(3) 교토역앞 요도바시카메라 뒷골목 요도바시카메라 1층(여름에는 노천테이블도 운영)

 


저는 주로 (1)에서 마십니다. 첫 비행기로 도착 후 여기서 아침으로 맥주 2잔에 소시지 2개로 배를 채웁니다.

대략 9~10가지의 맥주를 파는데요, (모두 세액 별도) 요 정도가 있습니다. 용량은 400cc 와인용 투명 잔입니다.

Yebisu Beer : 이게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표준형 금색 캔, 600엔

Yebisu Premium Black : 유럽 쪽 흑맥주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 600엔

Yebisu & Yebisu : 두 가지 맥주를 반반씩 섞어 줌, 600엔

Kohaku Yebisu 650엔

Yebisu Meister : 캔으로 마셔봤는데 표준형보다 조금 진함. 700엔

Yebisu Stout Creamy Top : 이것도 유럽 쪽 흑맥주를 연상하면 됨. 680엔

Red eye : 650엔

Yebisu Sunrise : 칵테일 맥주, 650엔

 


에비스에 한번 맛들이신 분들은 일본 가서 꼭 에비스만 찾습니다.

간간이 한정판이 나오는데, 한정판은 이곳보다는 일본의 주류전문점을 찾으셔야 합니다.

여기가 추천하는 맥주 바입니다.

 


그 다음, 일본의 맥주...

일본은 우리에 비해 개항이 빨랐기 때문에 서양 문화에 많이 익숙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맥주입니다.

맥주는 우리나라에서는 술이지만, 일본에서는 準음료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가 지역 소주, 지역 막걸리가 발달했듯이, 일본은 지역 맥주가 발달했습니다.

심지어는 아사히나 삿포로조차도 지역 공장에서 생산하고 지역 한정판이라는 이름을 붙여 팝니다.

지역맥주를 맛보려면 지역 술집에 가시면 되겠지요.

수많은 지역 맥주가 생산되는데 그 중에서 몇 곳을 꼽자면 '미노오 맥주'와 '아리마 맥주'입니다.

 


2. 미노오 맥주

오사카에서 그럭저럭 가까운 온천을 찾으라고 한다면 '미노오 온센'입니다.

우메다에서 전철 갈아타고 30분 정도면 미노오 온센에 도착합니다.

미노오 市에 소재한 온천호텔은 산꼭대기에 있고, 승강기로 타고 올라가시면 됩니다.(온천만도 이용 가능)

그 뒤로는 미노오 산과 숲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5대 단풍절경으로 꼽는 숲이 여깁니다. 산도 깊고(휴대전화가 안 터지는 구간이 좀 있음) 거의 정상까지 올라가면 15m 정도 되는 폭포 절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있는 매점에서 파는 맥주가 딱 두 종류예요. 가장 대중적이라는 아사히 맥주와, 그리고 이 지역 맥주인 미노오 맥주.

미노오 맥주는 전일본 맥주대회에서 우승도 하고 벨기에 맥주대회에도 나갔다고 쓰여 있습니다.

왜 벨기에냐면, 미노오 맥주는 에일맥주입니다. 벨기에가 에일맥주를 잘 만들어서요. 약간 쌉싸름하며 과일향이 섞인 맥주입니다.

여기서 에일맥주를 처음 맛보았는데 꽤 괜찮더군요.

 


3. 아리마맥주, 롯코 맥주

오사카에서 고속버스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일본 最古의 온천 중 하나인 아리마온센에서 파는 맥주입니다.

온천수로 만들었다 하는데요. 여기에 있는 대부분의 식당은 아리마맥주를 판매합니다. 아리마맥주 직영점도 있는데 카드결제가 안 되니 참고하시고요.

흑맥주와 일반맥주 두 종을 팝니다. 다른 데보다 쌉싸름한 맛이 세다고 할까요.... 뭐 그렇습니다.

킨노유를 보면서 오른쪽으로 100m 정도만 올라가시면 벨기에 맥주 전문점이 있습니다. 이 집은 일본 맥주는 아니지만 벨기에 맥주 중 대회에서 입상한 것만을 직수입해 파는 곳입니다. 꽤 깔끔한 에일맥주가 있습니다. 단, 저녁 때 문을 여니, 아리마에서 묵으셔야 할 듯합니다. :-)

 


그리고 특이한 게, 여기서 롯코 산 케이블카를 타면 바로 롯코 산으로 넘어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롯코 맥주를 파는 바가 생겼습니다. (저는 별로였음... 에일맥주 같은데 좀 맛이 셈...)

외국인들에게 추천할 만한 사케 추천해 달라고 하면 바텐더가 괜찮은 맛으로 추천해 주기도 합니다.

 


4. 드래프트 비어

2018년 여름 기준, 일본에서 유행하는 맥주가 '드래프트 비어'입니다. 우리말로 쉽게 바꾸면 '생맥주'입니다.

캔맥주는 2번 거른 거고, 생맥주는 1번 거른 겁니다. 상대적으로 목넘김이 좋고 쏘는 느낌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하이트 d' 정도 될 듯합니다.

2018년 여름은 기성맥주에서 드래프트 비어가 대세더군요. 아리마온센 및 오사카 아메리카무라 편의점 기준으로 일반 맥주보다 드래프트 비어가 2/3 정도 냉장고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12월 현재 국내 몇몇 편의점에는 삿포로 '드래프트 원'이 수입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게 드래프트 비어입니다.

기린, 삿포로, 아사히 등등 많은 맥주회사들이 드래프트 비어를 생산하고 있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오주(お酒)와 발포주(発泡酒)

일본 맥주의 기본 이해에 있어... 오주와 발포주를 알아야 합니다.

오주는 일반 맥주입니다.

발포주는 맥아 성분이 67% 미만인 맥주입니다.

과거 80년대 일본 경제가 급성장했었습니다. 그때 명차들이 많이 나왔죠.ㅎㅎ 제가 좋아하는 혼다 NSX 같은 미드십 스포츠카도 그때 등장했죠. 그러다가 그게 거품경제였음이 알려지면서 급속하게 경제상황이 추락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맥주(오주)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까지 생겨났습니다. 그때 맥주회사들이 만들어낸 게 발포주입니다. 기존 맥주(오주)와 똑같은 맛을 유지하되, 맥아 성분을 줄이자.

일본 불경기 때에 한정생산하려고 했던 게 발포주입니다. 이후, 불경기가 조금 개선되고 나서 맥주회사들은 발포주를 생산하지 않으려 했으나, 이미..ㅎㅎ 마니아층이 생겨났고, 그들이 강하게 항의해서 오주와 발포주가 같이 생산되기에 이르렀습니다. 현재도 일본 편의점에서 오주와 발포주는 가격 면에서 30~50엔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캔에 오주와 발포주가 쓰여 있음)

우리나라에는 최근에 나온 필라이트가 대표적인 발포주입니다. :-)

 


6. 기타 : 하우스맥주

수제맥주라 불리죠. 요거는 한 군데만 맛봤습니다.

오사카 도톤보리 입구에 있는 가부키초(가부키 극장) 지하 1층에 있습니다. '다치바나'라는 하우스맥줏집이 있습니다. 들어가면 왼편으로 거대한 맥주탱크 2개가 보일 겁니다. 여기는 흑맥주가 꽤 맛있습니다. 금연석이 따로 있으니 담배냄새가 싫으시면 별도 요청하셔야 할 겁니다.

 


입맛은 주관적이지만 알고 드셨으면 좋겠어서 말씀드립니다. :-)

저는 술꾼~^^

19번째 일본여행이면서 첫 번째 일본 소도시 단독여행 준비상황입니다.


뭐, 비용이 좀 많이 들었습니다.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준비한 거라 항공권에서 큰 타격이 있었습니다.

호텔은 5성급에 온천호텔이라 정상가라 판단됩니다.

소도시 단독 여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디 가야 할 지도 잘 모른다는...ㅋㅋㅋ 그냥 구글 맵만 정독(?)하고 있습니다.

 

시가県 오쓰市 오고토온센으로 갑니다.

간사이공항역에서 JR하루카 특급으로 교토 가서 고세 선으로 갈아타고 20분 갑니다.

오고토온센 역에서 호텔로 전화해서 일본어 또는 영어로 송영버스 요청하면 5분 이내에 옵니다.(송영버스 무료)


1월 11일~13일

저, 아버지, 어머니 해서 3명이 가고, 1인당 소요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항공권 (애스홀* 항공) 431,657원(세금, 유류할증료 포함)

1/11 07:15 ICN→KIX

1/13 16:00 KIX→ICN

* 애스홀 항공?= Air Seoul입니다. 최근까지 외국 항공사에 근무한 지인의 말을 빌면... Air Seoul과 Ass Hole이 발음이 비슷해서 외국 항공사 관계자들이 Air Seoul을 Ass Hole이라 부른다 합니다.-_-;;


2. 숙박 (비와코 그랜드 호텔) 2박 336,358원 (조식, 석식 포함)

전관 호수View. 호텔은 대부분의 평가글이 극찬입니다. 5성급. 다다미방입니다.

비용 추가하면 석식을 가이세키로 변경 가능. 한 끼만 변경할 예정.

익스피디아 예약

익스피디아는 외국 사이트이고, 거기에서 원화결제로 적용되다 보니 실 결제액보다 많이 청구되는 단점이 있습니다.-_-;; (해외 원화결제→달러 전환→원화 전환+해외결제대행(VISA)수수료 추가)

- 결제시 문자로 날라온 금액(3인 통합) : KRW 986,640원

- 실 청구금액 : 1,009,074원

 

3. 여행자보험 가족형 17,212원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다이렉트보험이 더 비쌉니다. 현대나 일반 다이렉트 보험사들은 70세 이상 어르신들에 한해 고급형 가입이 안 되는데 삼성은 그게 돼요.-_-;; 그래서 더 비싸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4. JR하루카 특급 왕복 표(자유석) 32,608원 (여행박사)

편도 표 2장 구입하는 겁니다. 서울 여행박사에 한해 우체국택배(송료 무료)로 집으로 보내 줍니다.

간사이공항역에서 1인당 1,490엔을 내면 지정좌석표로 업그레이드해 줍니다.

자유좌석은 편차가 심하더군요. 많을 때는 많고, 적을 때는 적어서 저희는 당일 지정좌석표로 업그레이드하려고 합니다. 저야 자유좌석으로 자리 없으면 서서 가도 되나 부모님이 연로하셔서요.(두 분 다 70세 이상)

 

1인 비용 계 817,835원

현대카드 제로VISA로 결제해서 0.7%씩 할인되다 보니 원 단위 금액까지* 나왔습니다.

* 원래 카드사 정책대로라면 더 할인되는 게 맞는데(선결제시 0.3% 추가할인) 작년 12/27부터 현대카드 제로 0.3% 추가할인 정책이 바뀌어서 바로바로 할인 적용이 안 되더군요.(월말에 캐시백 형식으로 0.3% 할인분을 모아서 결제계좌로 입금해 준다 함

-이전 포스트(http://www.ds2wgv.info/1522  참조)


15시 체크인이라...

간사이 공항에 내려서 부모님은 아침밥 드시라 하고 저는 에비스 바에 가서 에비스 프리미엄 블랙 한 잔에 소세지 두 점 먹고 시작해야죠. 교토에서 시간 좀 보내다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교토도 5번 정도 가 봤지만 교토 전체의 1/4만 가서(기요미즈데라와 기온거리, 니시키시장까지만) 어딜 모시고 가야 할지 조금 막연합니다.ㅠ

19번쨰 일본 여행을 질렀다.

연차를 애매하게 쓸 수밖에 없는데, 대체근무자에게 부탁하여 '내맘대로 일정'에 맞게 조정했다. 연차 2개를 모두 붙여쓰고 싶었으나, 대체근무자가 없는 탓에 하나만 가지고 주말이랑 붙여서 3일을 만들었다.

 

또 일본이다.

며칠 전부터 온천 가서 뜨거운 물에 지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고,

국내, 인근 온천을 뒤졌으나 머릿속에는 아리마온센뿐...ㅠㅠ

 

오늘 반일근무하고 퇴근 후 뒤져 보니 숙박이 있겠냐~ 당연 없지.ㅠ

호텔 하나코야도도 매진.

일정이 다 맞는 날이 있긴 한데 대체근무자가 없다.ㅠㅠ 에효 포기. 하지만 온천은 하고 싶다.

도심이 아니라 외곽에서.

 

시가県 오쓰市.

오고토온센.

찾았다.ㅋㅋ

 

18번이나 여행했으니 이젠 구글 맵을 펴놓고 동선을 본다.(나도 놀람.ㅋㅋㅋ)

출발일이 촉박하다 보니 항공권도 비싸고 숙박도 비싸다. 하지만 온천이 있다.

3일간 온천욕만 하련다. 주변에 뭐 볼 것도 없더라.

일본 최대의 담수호인 비와湖를 보는구나. 책으로만 봤던...

 

이번엔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 뭐... 더치페이지만.ㅋㅋㅋ 그래도 안내는 내가 함.ㅋㅋㅋ

 

1. 비와코 그랜드 호텔 예약 (3인실) - 익스피디아 이용

2. 간사이공항-인천공항 왕복 에어서울 예약

  - 얘네가 에어버스 기종을 쓰는데 동급 보잉 738보다 넓고 쾌적해서 자주 이용할 듯.(새 비행기다!)

3. JR 간사이공항역-교토역 하루카 자유석 구매

4. 포켓와이파이 예약 - 여행박사 통해서 하니 싸네?

5. 여행자보험 가입 - 나는 국내여행도 꼭 여행자보험 들고 간다. 만에 하나를 위해서.

 

일단 여기까지.

 

일정도 없다. 좀 짜봐야 함...ㅋㅋㅋ 짜면 뭐해, 가서 뒹굴다가 온천이나 하고 올 거면서.ㅋㅋㅋ

노트북과 전자책은 이번에도 동행한다.

아아... 여섯 번째 여행기가... 늦어졌습니다.

너무 더워서 꼼짝할 수 없었고, 회사 일도 정신없었던 터라... 잠깐 쉬었습니다.

오늘은 다행히! 지난 일요일에 半日근무를 했더니 그 시간만큼 빼줘서 일찍 퇴근하고, 낮에 개인 일 좀 보고 포스팅을 합니다.

 

그리운.... 일본 간사이 15번째 여행기의 6편입니다.

7월 26일입니다.

 

롯코 산을 갈까 하다가 새로운 곳을 찾았고... 전에 들렀던 가게 두 곳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아침밥입니다.

호텔 하나코야도의 식당입니다. Bar형 식탁으로 주방이 다 보입니다. 숯으로 밥을 짓고 김도 굽고 고기도 굽고 합니다. 왼편에 작은 주방이 있긴 한데 그 안에서는 밑반찬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료칸 입구 들어서자마자 바로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게 아침식사입니다.(표준형/ 주문형으로 서양식(토스트)이 있다고는 하는데 관심 없음.)

한 끼에 1,900엔입니다.

밥. 고시히까리 쌀의 원조죠. 일본 쌀밥은 아무리 싼 집에 가도 우리나라 밥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미소 된장국. 유부와 미역이 들어있었습니다.

달걀말이 두 조각+명란젓

그 옆에는 먼저 나온 두부 삶은 것입니다. 우리나라 순두부보다는 좀 되고, 일반 두부보다는 좀 무릅니다. 앞쪽에 놓인 간장이나 소금을 뿌려 먹으라고 되어 있습니다.

달걀말이 왼쪽 위에는 화덕에 구운 김 2장. 밥 싸 먹으라고요.

그 위에는 의문의 물고기 구이가.... 그 바로 아래에는 장아찌가 3종 놓여 있습니다. 이건 매일 바뀌는 듯. 내일은 다른 게 나옵니다.

 

그 의문의 물고기 구이입니다. 임연수어가 아닌가 싶었는데, 그거보다는 작고, 삼치 맛 같긴 한데 뭔지 몰라 먹다가 이게 뭐냐고 물어봤더니 뭐라뭐라 하는데 일본어가 짧은 저로서는 뭔지 모르겠어서 써 달라고 했습니다.(아... 단어공부 열심히 해야지..ㅠㅠ)

 

요래 써 주시더군요. 에테가레이?

파파고 스캔번역 돌리니까 개 풀 뜯어먹는 번역이 나와서... 사진 찍어서 일본인 친구에게 라인 연락을 했더니 바로 답이 오더군요.

말린 가자미 구이랍니다.ㅎㅎ

맛있었습니다. 가자미 구이 옆에 고추장처럼 놓여 있는 소스는... 정말 고추장 비슷합니다. 매실청에 뭐 매콤한 거를 섞은 것 같더군요.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적당히 배부르지 않게 먹고 방으로 돌아온 저는...ㅋㅋ 또 온천에 갑니다. 이번엔 온천탕 내부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제 간 탕은 다른 투숙객이 쓰고 계셨고, 다른 한 탕으로 갔습니다. 여긴 장애인 겸용입니다.

저 문을 열면 온천탕입니다.

 

저게 출입문인데, 들어와서 문고리에 막대기를 끼워 넣으면 문이 안 열립니다. 그러면 여기는 내 공간이 되는 겁니다. 탈의실 공간은 이렇습니다.

 

옷 놓는 곳... 벽에는 주의사항이 7개국어로 쓰여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아리마온천에는 모두 포르투갈어가 쓰여 있습니다. 고베가 유럽에 의해 개항되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렇습니다.

영어, 중국어, 한국어, 포르투갈어 등등이요.

일본 동네 목욕탕 탈의실이 이렇다고 합니다. 바구니에 내 옷 벗어놓고 들어가기.ㅋㅋ

 

장애인 겸용이라 난간이 놓여 있습니다. 탕은 2가지입니다. 왼쪽은 염분이 들어간 유황탕, 오른쪽은 라듐탕입니다.

왼쪽은 피부 미용에 탁월합니다. 30분만 들어갔다 나와도... 아아 진정 이게 내 살인가... 싶습니다.ㅋㅋㅋㅋㅋ

오른쪽은 피로회복에 탁월합니다.

들어가서 발 쭉 뻗으면 벽이 닿을락 말락 합니다. 딱 1인용 탕입니다.

** 여기는 만 10세 이상 혼욕 금지입니다.

 

천장에는 채광창이 나 있습니다. 햇빛도 들어오고 통풍도 됩니다. 겨울에 좋을 듯.^^

 

온천욕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하나코야도 뒷골목으로 가니 뭔가 있습니다.

일본 친구한테 들었는데, 대중 온천탕보다 료칸의 개별 온천탕이 수질이 훨씬 좋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것과 관련이 있는 듯합니다.

 

맞네요. 하나코야도와 고쇼보에 공급하는 금천(킨노유)입니다. 염분 농도가 일본 내 최고라고 합니다. 저 탕의 물에 혀를 대어 보면... 찝찌름합니다. ㅎㅎ

 

이게 고쇼센겐의 모습입니다. 펌프입니다. 대략 직경 2.5m 정도 된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펌프를 보고 고쇼보(하나코야도 료칸 본점) 쪽으로 가면 아리마온천의 최초 발견자 동상이 나옵니다. 일본 最古의 온천입니다. 7세기에 발견된 걸로 되어 있으며 한 스님이 발견했지요. 유명해진 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왔다 간 이후고요.

위에 있는 설명의 확대 사진입니다. 나중에 일본어 제대로 좀 하게 되면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찍어 왔습니다.

한자 아는 분은 대충 내용 파악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요건 긴노유(銀泉) 대중탕의 펌프입니다. 높이 5m 정도 되는 듯하고 뭔가 있어 보입니다.ㅋㅋ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요새의 망루 같은 분위기요.

여기가 아리마온천의 대충 중턱 이후입니다. 이 위로 가면 산악도로가 나오고 정말 한적한 산길이 나옵니다.

 

아리마온천의 관광지역은 꽤 작습니다. 빨리 돌면 20분이면 끝납니다. 하지만 꼼꼼히 들여다보면 꽤 오래 걸리지요.

여기까지 도는데 벌써 점심시간이 다 됐습니다.-_-;;

밥(?) 먹으러 갑니다.ㅎㅎ

사진이 많아 스크롤에 불편함이 있어 내용을 끊어서 올림에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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