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에 산 시티버스 시뮬레이터 2010의 최종결제금액은,
43,381원이 청구되었다.

청구일자는 2009.12.31.
www.aerosoft.de 에서 사용한 걸로 나오고
원금 43,312원에 수수료 69원(VISA)
총액 43,381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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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설치
CBS 이놈.. 설치가 참 까다롭다. 지금까지 설치해 본 중에 가장 어려운 프로그램인 것 같다.

한글 워드프로세서 같은 경우 영문판 윈도나 일본어판 윈도나 가리지 않고 설치가 잘 된다. 설치되면서 메뉴도 해당 국가 언어로 자동으로 바뀐다. 그에 비하면 CBS는 참 어렵다.

어둠의 경로에서 받는 독일어판과 정품 영문판은 설치에 있어 조금 다르다. 여기서는 정품 영문판을 기준으로 한다.

정품파일은 약 1.68GB의 zip 압축파일이다.
여기서부터가 중요하다. 설치는 '영문 윈도'에서만 가능하다.

★ 설치한 PC 환경
   CPU : AMD Athlon II 64x4 Propus 620
   RAM : 삼성 PC10600 2GB
   VGA : GeForce GTS250 512MB
   Sound : Sound Blaster Audigy2
   OS : Windows XP SP3 한글판

  (1) 사용자 계정이 반드시 '영문'으로 되어 있어야 한다.
       안 되어 있다면 [제어판]-[사용자 계정]에서 영문 계정을 따로 만들던가, 기존 계정을 영문으로 변경하라.
  (1-1)[제어판]-[국가 및 언어 설정]-[고급] 탭에 가서 언어를 반드시 '영어(영국)'으로 바꾼다.
       시스템 재시작.
       '영어(미국)'으로 설정하면 오류가 난다.
  (2) 내려받은 정품 파일의 압축을 푼다.
       국산 압축툴-V3zip, 알집 등등-은 압축푸는 과정에 있어 모든 문자가 물음표(?)로 뜰 것이다. 그냥 [Enter]를 쳐서 진행하라.
  (3) 그런 다음 그 안에 보면 실행파일(.exe) 1개와 텍스트파일(.txt) 5개가 있다. 실행파일을 클릭하여 실행시킨다.
    (3-1) 설치 도중 런타임 오류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이 한글 윈도 상태에서 압축을 풀어놓고 [국가 및 언어 설정]에서 '영어(영국)'으로 바꾼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럴 경우 압축이 풀린 파일들을 지우고 다른 폴더에 다시 압축을 풀어야 한다.
    (3-2) 실행 도중 '인스톨 후에는 정품등록을 해야 한다'는 내용의 팝업이 뜬다. '확인'을 누른 다음 계속 진행하라.
  (4) DirectX 9와 Quicktime Player를 설치하라고 나오면 해라.
  (5) 정품을 등록하라고 나온다. 해라.(4, 5번의 순서는 불확실함)
       시리얼넘버는 구입시 등록한 전자우편주소로 날아온다.
       어느 사이트에서 구입했는지 클릭하여 선택하고 시리얼넘버를 입력하면 끝.
  (6) 설치 완료.
      [제어판]-[국가 및 언어 설정]-[고급] 탭에서 언어를 다시 '한국어'로 바꾸고 시스템을 재시작한다.

3. 실행
   시험 실행이 안 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Microsoft AppLocale을 설치해 주면 된다.
   내려받기 : http://www.microsoft.com/downloads/details.aspx?FamilyID=8c4e8e0d-45d1-4d9b-b7c0-8430c1ac89ab&DisplayLang=ko (정품 OS 아니라도 내려받아 실행 가능)
  이 마이크로소프트 어플로케일은 외국어 S/W를 실행시켜 줄 수 있게 외국어 유니코드로 쉽게 변환할 수 있게 도와주는 툴이다.

본격 실행은 다음 포스팅부터~ㅋㅋ
나도 아직 실행 제대로 못 해 봤다.ㅋㅋ
도움 누리집 : http://cafe.naver.com/citibussim
사용자 삽입 이미지

TML Studio의 City Bus Simulator 2010을 샀다.(이하 CBS)
오랜만에 외국 누리집에서 사 본다. 전에는 진짜 많이 샀는데 말이다. 이젠 좀더 신중해진 걸까.
레이싱게임 하다하다 못해 이제는 버스까지 왔다.
온로드 레이싱, 랠리, 트랙 레이싱, 바이크... 그러다가 트럭, 트레일러... 드디어 버스까지 왔다.
버스 시뮬레이션은 SCS Software의 'Bus Driver'이다.
아케이드에 가까운 버스 운행 게임이다. 끝까지 다 깨면 지루하다는...ㅋㅋ
CBS는 일단 겉으로 보기에는 Bus Driver와 유사하다. 그렇다고 쉽게 덤비지는 마라.

1. 구매
  (1) 국내 정발판은 없다. 제작사 누리집에서 직접 구매해야 한다.
이 게임은 독일에서 발매된 게임이다. 공식누리집 : http://www.citybussimulator.com/ (독일어판)
들어가서 왼쪽 맨 아래 보면 영국 깃발이 보이는데 그걸 클릭하면 영문 누리집으로 바뀐다.
영문판 공식누리집 : http://www.citybussimulator.com/index.php?id=265&L=1
  (2) 거기에서 Buy 메뉴를 누르면 구매로 들어간다.
첫번째 메뉴는 유로화 지불이고, 두번째 메뉴는 달러화 지불이다.
두 번째 메뉴를 클릭해 들어가면 CD로 살건지 내려받기판으로 살건지가 왼쪽에 나와 있다.(나는 내려받기판으로 샀음)
  (3) 내려받기판을 클릭하면 Aerosoft라는 누리집으로 옮겨가고 구매과정이 시작된다.
중간에 회원가입해야 하니 유의바람.(집주소, 이름, 전화번호, 메일주소, 비밀번호 등을 영문으로 입력해야 함)
회원가입 도중에 팝업이 뜨면서 메일주소를 입력하라고 하는데 이건 할 필요 없다.(제작사의 뉴스레터 가입)
  (4) 회원가입하고 결제를 진행하면 비자 또는 마스터 등등을 정하라는 옵션이 나온다. 나는 비자카드이므로 비자 선택. 카드번호, CVC 번호, 카드 전면에 써있는 영문 내이름, 유효기간을 입력하고 클릭을 하면 결제 완료가 되면서 내려받기 메뉴가 뜬다.
  (5) 첫번째 줄은 독일어판(1.68GB)
       두번째 줄은 영문판(1.68GB)
       세번째 줄은 트럭모드(28.5MB) ← 요건 뭔지 잘 모르겠음.
  (6) 영문판을 선택하여 클릭하면 약 2시간 정도 걸려서 내려받기가 실행된다.(12/23 18:00 이후 LG파워콤 광랜 기준이었음)

★ 가격 : 결제시에는 $37.05로 뜨는데 막상 결제하고 보면 25.17유로로 뜬다. 휴대전화에 문자메세지로 뜨는 카드사용내역 전송창에도 25.17유로로 뜬다.
   * 12/24자 환율(네이버) 37.05달러=43,885.73원
                                    25.17유로=42,514.65원
      (이건 예상액일 뿐이다. 실제 지불할 금액은 카드결제 전산망에 뜨는 날의 환율로 계산된다.)

자, 이제 게임 설치와 시작이다. 이것도 절대 쉽지 않다. 이건 다음 편으로~ㅋㅋ

2010년 1월 1일에 시작하는 랠리계의 지존 2010 Dakar Rally는 파리, 다카르 쪽이 아니라 남미로 옮겨갔다.
남미의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3개국을 도는 레이스다.
이번에도 한국차가 석 대나 출전. 몇 년 전의 테라칸처럼 개망신이나 당하지 말았으면 하는데...ㅋㅋㅋ (1일차 트랙레이스에서 탈락.ㅋㅋ)
1995년의 무쏘의 명성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1995 Dakar Rally에서 무쏘가 T3 부문에서 전세계 8위 입상)
* T3 = 완전개조차량. 8기통 4,500cc로 풀튜닝했음.
* Dakar Rally 관련정보 : www.dakar.com 참조
이번에는 기아 쏘렌토 2대, 현대 싼타페 1대가 출전한다. 홧팅!

1. 365번. 국적 네덜란드. 차종 기아 쏘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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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419번. 국적 아르헨티나. 차종 현대 싼타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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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25번. 국적 우루과이. 차종 기아 쏘렌토
이분들은 작년에도 출전했었음. 홧팅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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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넷쇼버 舊모닝 장착기이다.
뉴모닝은 http://cafe.naver.com/morningjjang/122628 참조.

본넷쇼버를 구입하여 장착을 하였으나 다소간의 문제가 있어 쉬운 장착이 아니어서 글을 띄우니 장착하실 분은 참고하기 바란다.
어제(10/24) 밤에 택배로 받아서, 어제 밤에 잠깐 작업하고 오늘 오전에 잠깐 작업하면 끝날 줄 알고 시도했다가 대공사가 되었다.

제 차는 2007년 1월식입니다. 속칭 '舊모닝'이라 부르는 모델이다.
어제 밤에는 본넷 쪽 브라켓만 고정했다. 엔진룸 쪽 브라켓 고정을 위해 전조등을 탈거하려다가 안 되어서 엄청 고생하다가 포기하고 오늘 아침에 다시 시도했으나 도저히 빠지지 않아 집 근처 정비소를 찾았다.
처음 탈거하는 차의 경우 잘 안 빠진다는 기사분의 말씀이 있었고, 기사분도 30여 분간 고생 끝에 겨우 전조등을 탈거했다.
네이버 카페 모닝짱에 올라온 본넷쇼버 장착기를 출력해 보고, 2007년식 모닝 정비지침서도 참고했다. 여기 카페에는 전조등 탈거가 상당히 쉬운 편이라고 쓰여 있다. 뉴모닝의 경우겠지만.
겨우 탈거했으니 이제 브라켓 고정은 쉽겠구나 하는 생각에 브라켓을 고정하려고 기사분과 함께 12mm 스패너에 너트를 끼워놓고 해당 위치에 넣으려고 보니, 이런, 뉴모닝과 舊모닝은 그 부분의 모양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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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링크의 2번 글 아래의 사진을 보면, 본넷의 검은 바 아래쪽에 구멍이 있고, 그 아래쪽으로 12mm 스패너에 너트를 끼워놓고(올려놓고) 틈새로 스패너를 밀어넣은 다음, 차체 위쪽에서는 12mm 볼트를 너트에 맞춰 체결하면 되는 게 맞다.
그런데 舊모닝의 경우 스패너를 밀어넣을 공간이 아예 없다. 처음에는 잘 안 보여서 그러나보다 싶어서 작업등을 이리저리 비춰 봤으나 스패너를 넣을 공간이 아예 없다는 거지.(위 사진상의 동그라미 친 부분 옆에 가로로 지나는 바가 저 공간까지 들어와 있다)

만약에 그 자리에 12mm 볼트를 제대로 체결하고자 한다면, 저 가로바를 전부 분해해야 한다.
저 가로바에는 범퍼가 붙어 있고, 엔진룸을 차체 양쪽 프레임(휀더)으로부터 일정한 공간이 나오게, 그리고 차체가 틀어지지 않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거든.
만약에 그 볼트를 고정하기 위해 떼어냈다가 고정하게 된다면 차체가 틀어질 위험성이 높은 대공사가 된다.
결국 여기까지 오니 정비기사분도 이 작업을 포기하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전조등을 다시 끼워넣던 도중, 정비기사분께서 아쉽다고 하시면서 다른 방법으로 해 보자고 했고, 결국 이렇게 고정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브라켓 옆에 구멍을 새로 2개 뚫다. 그리고 거기에 볼트를 박아 넣어서 고정했다. 정비기사분에게도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전선은 신경쓰지 말라. 실내에서 나온 HAM 무전기 전원선이 지나는 거다.)

전체적으로 보면 제 위치에 설치는 되었습니다만, 조금 아쉬운 작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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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가 이상한 건지, 아니면 같은 연식의 모든 차량이 다 이런 건지 알 수가 없다.
결국 작업은 1시간 가까이 진행되고 다소의 공임이 발생.(2만원) 쉽게 보고 덤볐다가 큰코 다친 작업이다.

쇼버는 좋다. 쌍용차 부품이다. 단, 쇼버가 너무 강해 본넷을 열었다가 닫을 때 본넷 쪽 브라켓 부분이 약간 뜨는 문제가 있고, 본넷을 닫았을 때, 쇼버 달린 쪽 본넷이 안 달린 쪽 본넷보다 2~3mm 정도 떠 있다. 그러나 차 앞쪽에서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비대칭이라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토콘 판매. 송료 포함 34,000원.

[이에 대한 토콘 측 공식 답변]
작은 12mm 스패너를 사용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본사 장착한 구모닝도 손쉽게 작업을 하였습니다. 본사에 오시게 된다면 볼트 부분은 저희가 채워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넷이 뜨는 건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내려가서 자리를 원위치로 잡습니다. 쇼바의 압력이 점점 자리잡으면서 내려가니 이 점은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 생각됩니다.^^

어제.. 잘 돌아가던 PC가 갑자기 사운드카드를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이 발생하였다.
며칠 전 메인보드, CPU, RAM, VGA를 교체해서 그런가... 메인보드 바꾸면 싹 포맷 한 번 해야 한다고 했었는데 안 해서 그런가.. 어쨌든 오류가 나서 하기 싫은 포맷을 열심히 하고 OS를 다시 설치했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인가. 제어판-시스템에 'PCI입력장치' 오류가 뜬다. '사운드카드 오류'와 함께.
슬롯에 먼지가 꼈나.. 빼서 닦아내고 다시 껴 봤는데도 사운드카드 인식 불가.
슬롯을 바꿔 껴 봤다. 그럼 그렇지.. 죽을 리가 있냐고..
근데 NFS:Shift를 돌려 보니 음질이 이상하다. 이건 Audigy2의 소리가 아냐...
다시 한 번 드라이버 설치 시도...
아아.. 죽었구나.. 사망하셨네요.

2009년 10월 17일 23시경... 나의 사운드카드는 운명을 달리했다.
2002년에 나에게 와서 여지껏 게임과 한몸으로 열심히 달리던 녀석이 사망했다.
SoundBlaster Audigy2 6.1ch 사운드카드.. SB계열 많이 써 봤지만 이녀석... 참 대박이었다.
당시에 SB Extigy 사려고 돌아다니다가 단종되고 이놈이 출시되자마자 질렀는데.. 13만 5천원이란 거금을 주고 말이다.

최강의 음질을 자랑하던 Audigy2가 가버리고 다른 놈을 찾아보니 마땅한 놈이 없다.-_-;;

당분간은 내장사운드를 써야겠다. VIA HD로 듣는데... 어휴... Audigy2가 좋긴 좋았다.
그래도 적응해야지 어쩌겠는가. 마음에 드는 사운드카드가 없는데.
잘 가시게..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클릭 기어봉(Knob-Gearshift Lever)
현대자동차 43711 1C4006B
퀵쉬프트로 개조하고 교체장착하면 그립감 좋음.
투스카니 가죽기어봉과 같음.

2. 2010 뉴모닝 리어가니쉬
기아자동차 87310 07800
블랙하이그로시 처리가 되어 있음.
구형 것에 비해 약간 튀어나와 있음. 예쁨.
13,000원

3. 맥동음댐퍼
현대자동차 21823 3LAA0
그랜져TG용 엔진소음 감소 댐퍼
엔진 미미, 쇼버마운트, 엔진블럭 쪽에 장착해주면 30% 가량의 진동감소 효과를 볼 수 있음.
10mm 복스 필요.
개당 2,200원
7~10개 장착 추천
정비기사에게서 효과를 확인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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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불만제로 '비싼 자전거'편을 본 후기이다.
지극히 사견이므로 잘못됐네 너 잘났네 하는 말은 없었으면 좋겠다.

서브타이틀로 제시한 어느 라이더의 말 '삼백만원이라는 게 말이 됩니까? 자전거가!'
이 타이틀부터가 어이가 없었다.

'3억이라는 게 말이 됩니까? 승용차가!'
나는 페라리 캘리포니아에 빗대고 싶다.
4인승도 아닌 2인승에, 지붕도 없는 것이 3억이나 한다고?
왜? 차는 비싼거 뭐라 안하면서 자전거 비싼 거는 뭐라고 하냐?

물론 중상급용 자전거 가격이 비싼 것은 사실이다. 물론 거기에 거품도 있다.
하지만 잘못은 아니거든.

자전거 사려는 사람들한테 100만원 이상대 자전거 얘기하면 다들 손사래를 친다.
맞다. 이게 사실이다. 생활의 일부로 기능하는 자전거는 이만한거 필요 없다. 하지만 중장거리를 탄다거나(50km 이상) 산에서 타고 싶다면 그만큼 내구성도 강해야 하고 무게가 가벼운 것도 어느 정도 작용을 한다. 왜 비싸냐고 묻는 분들께는, 더도말고 딱 5km만 타보라고 말한다. 5km 타고 돌아온 사람은 왜 비싼게 비싼지 이해한다.

오늘의 불만제로 자전거 편은 억지 설정에 가까운 소비자고발극이다.
왜 비싼지를 얘기해 줘라. 물론 중간중간에 곁다리로 전문가분들 두세 분 납시었다. 진짜 말 그대로 '곁다리' 수준이다. 오늘의 주제를 설명하기 위한 보조자료로서는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전거를 살 때 ㅋㅋ 저런 식으로 가시면 100% 사기당한다.
아예 자전거를 뭐 탈 건지 동네에서 콕 집어갖고 가던가, 아니면 좀 찾아봐라, 제발!
인터넷 접속하면 널린게 카페고 카페 뒤지면 자전거 동호회 수없이 쏟아진다. 거기서 글 한 번만 검색해 봐라.

나? 이번 자전거가 네 대째다.
첫번째 자전거는 대학 다니면서 알바해서 산 중고 자전거 8만원짜리.
두번째 자전거는 또 알바해서 산 40만원짜리. 요거 갖고 산도 참 많이 탔다. 춘천에 있는 강촌MTB대회 산악자전거 코스도 탔다.
세번째 자전거는 좀 비싸다. 77만원 주고 샀다. 미제 스페셜라이즈드 산악입문용. 좀 타다가 나중에 80만원 정도 들여서 업그레이드 했다. 산에서 숱하게 굴렀다.ㅋㅋ
네번째 자전거는, 세번째 자전거 7년 타다가 그 상급으로 올라갔다. 미제 트렉8500 탄다. 240만원 주고 샀다. 소비자가는 320-400만원까지 하더라. 작년에 환율 최저점일때 잘 노려서 싸게 샀다. 이놈 사려고 3개월을 정보수집했다. 가격도 다 알아볼 만큼 알아보고 업자간 비교도 해봤다. 결국 자전거가 왜 이렇게 비싼지도 알았다. 마진구조까지 어느 정도 터득해 버린거다.

내가 비싼거 타기 때문에 이렇게 광분하는 거 아니다.
불만제로에서는 중딩 생활국어 2학년 2학기 1단원에 나오는 '보조자료 활용하기'의 유의점 첫번째 사항에 너무나도 충실해 있다. 자기들이 주장하고픈 자료에 어긋나는 보조자료는 과감히, 아주 깨끗하게 버렸다.
하지만 내가 볼 때 이 내용은 불만제로에 들어갈 내용이 아니다.
자전거 판매업자와 구매희망자가 win-win하기 위해서는 둘 다 노력해야 한다.
업자는 덤터기 안 씌워야 하고, 구매희망자는 덤터기 쓰지 않게 공부해야 한다. 정보를 수집하라 이 얘기다.

오늘의 불만제로는 소비자는 '선량하고 착한 양', 업자는 '악랄한 늑대'로 몰고갔다.
솔직히 까놓고 얘기해서, 업자는 다 '악랄한 늑대'다.
너무 억지스러운 설정의 방송이었다. 이걸 이렇게까지 억지 적용을 하고, 부적절한 서브타이틀을 제시하면서 얘기해야 할 필요가 있었을까.

명바기의 자전거정책에 편승해서 관심 좀 받아볼까 하는 엠비씨의 장난질로밖에 안 보인다.
자전거 좀 타보려는 사람들은 저렇게 안 산다. 알아볼 만큼 다 알아보고 산다. 대한민국의 소비자를 바보로 보는가?

차라리 그 앞에 방송한 맥주에 맥주타기, 안주 섞어서 재활용하기가 더 압권이었다. 그게 진짜 불만제로에 적합한 주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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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라이딩을 시작했다.
예정일은 2009.10.01.이었으나, 간절함을 견딜 수 없어 오늘, 2009.08.23.에 시작했다.
재활라이딩 코스는 인천대공원 왕복.
인천대공원 후문까지 왕복하는 바람에 21.9km를 탔다.

자전거를 5개월동안 방치해놨더니 만신창이가 됐다.
급한대로 상동MTB에서 체인만 청소하고 갔다왔지만 뭐 여전히.. 사방에서 삐그덕삐그덕..
갔다와서 상동MTB에서 완전분해. 디스크브레이크패드까지 전면 청소 돌입.
사장님이 고생하셨다. 세차 안하는 자전거 주인때매.

평속 15km/h. 물론 맞바람도 많았지만 다시 평속 올리기에 힘써야 할 것 같다.
체력도 많이 소진됐다. 바닥까지 떨어진 초저질체력. 다시 복구하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릴 듯하다.
하지만 얼른 회복해야 내년부터 회사까지 자출을 하지.ㅋㅋ

트렉8500의 프레임 실루엣이 오늘만큼 섹시해보이기는 처음이었다. :)

모닝 라디오안테나가 길어서 기계식 주차장 들어가는 사람들은 한번쯤 꺾이는 사고(?)를 겪기 마련.
그래서 짧은 안테나로 교체장착을 많이 하는데, 그중 많이 쓰이는 것이 현대 투싼 라디오안테나다.

2007년식 모닝, 2008년식 뉴모닝의 경우 투싼안테나도 숫놈, 차체의 안테나 브라켓도 숫놈이라 연결이 불가. 굳이 DIY하자면 2006년식 모닝의 안테나 브라켓을 사서 천장을 뜯고 작업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음.
그거 하기 싫으면 이 어댑터를 써 보라. 편하다.
QM5용도 있다고 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디오는 Clarion DUB276MP 쓰고 있는데, 수신감도는 기존 순정안테나와 동일.
어댑터와 안테나가 분리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연결할 때 록타이트 243 계열의 금속접착제를 발라 주시고 돌려 넣으시면 절대 안 분리되니 참고하시길. 나도 바르고 넣을까 하다가 그냥 돌려 끼워봤는데 뻑뻑해서 안 풀릴 것 같더군.
어댑터 색상은... 검정색으로 하려면 별도의 비용이 또 발생해서 신주 재질로 제작하고 크롬도금만 했다고 한다.

파는 곳 : http://cafe.naver.com/ddreamcar [공구제품 및 신청]-990번 테네시님 글
가격 : 7,200원(송료 포함) / 안테나는 별도로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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