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테나
모양은 저리 이상해도 아주 잘 터지는 안테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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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자 7MHz 안테나 SWR 측정값
모델명 : CV AP5(7~50MHz 지원)
저번에 안테나 내렸을 때 잘 맞춘 것 같아 매우 만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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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MHz 안테나 SWR 측정값
모델명 CV UV-2 144/430 듀얼밴드 베란다안테나. 길이 60cm
오늘 C05 집에서 경기 가평과 5-9 교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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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산원에서 운영하는 Vsix.net 웹하드가 5월 23일부터 용량이 줄어듭니다.
현재는 가입하면 메일계정+홈페이지계정+웹하드 해서 총 700MB가 주어지고 내부 환경설정에 따라 웹하드를 총 660MB까지 사용할 수 있었는데 용량조절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아래는 그 안내문입니다.
웹하드 660MB를 공짜로 사용하실 분들은 지금 가입하시길.
http://www.vsix.net
---------------------------------
안녕하십니까?
IPv6 포탈 서비스 관리자 입니다.

그동안 Vsix.Net에서는 신규가입자에 대해, 700M의 저장공간을 제공하였습니다.(웹앨범 저장공간 300M는 별도)

하지만, 사용자의 증가와 높은 이용률로 인하여 스토리지의 용량이 급속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스토리지 용량의 증설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2005년 5월 23일 오전 5시 신규 가입자부터 400M의 저장공간을 할당할 예정입니다.

서비스의 원할한 운영을 위한 조치이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기존 가입자에 대한 저장 공간은 기존 700M로 계속 유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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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길에서 동성애자들을 봤다.
동성애자인지 아닌지는 안 물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딱 그것이었다.
사람들 많은 신도시 주택가 길거리에서 둘이 꼭 끌어안고 포옹에 키스를 한다.
윽~
길에서 처음 봤다.
한 사람은 안경을 썼고, 한 사람은 안 썼다.
키는 175cm 전후
둘 다 연령대는 50대 후반~60대 중반. 안경 쓴 사람이 좀 더 늙어 보였다. 둘 다 남자.
둘이 꼭 끌어안고 있는데 안경 쓴 사람이 한 손으로 끌어안은 사람의 엉덩이를 더듬더라.
만약 취객이었더라면 한쪽은 피하려고 할 터인데, 전혀 그런 것이 없이 서로 못 껴안아서 안달이다.

헉~
갑자기 안경 쓴 사람이 상대방 입술에 키스?뽀뽀?를 한다.
상대방은 피하지도 않고 다 받아준다.
아주 다정하게.-_-;
지나가던 퍼그가 옆에 서 있는 가로수에 쉬야를 한다.
서쪽 하늘에서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고 건물 사이로 누리끼리한 노을이 그들을 비춘다.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이 아닌가.
디지털카메라가 없는게 못내 아쉬웠다.

헬스장에 물통을 놔두고 와서 가지러 갔다 오는 사이, 횡단보도 앞에 서 있다가 발견한 행각이다.

길에서 포옹하는 동성애자 처음 봤다.
하도 신기한 모습을 봐서 시계를 들여다 보니 18시 55분이더라.
오늘 별꼴을 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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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말이지…
나도 사람이지만 말야,

뭔가 자리를 맡아서 일을 하는데, 정말 일이 술술 잘 풀려.
그러면 다 제가 잘해서 되는 줄 알아.
물론 그런 경우도 없지 않게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거든.
내부의 큰 힘에 의해 조종당하고 꼭두각시밖에 안 되는 것인지도 잘 몰라.

그러다가 내부의 큰 힘이 전면으로 나오게 되면 두려움에 떨지.
그러다가 내부의 큰 힘이 그 조직에서 빠져나가게 되면 그때부터 당황을 하지.

지금까지는 알게 모르게 조종당하고 꼭두각시로 살아왔는데, 꼭두각시를 조종해 줄 큰 힘이 없으니까, 보잘 것 없는 인형으로 전락하게 되지.

그 인형이 다시 일어서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일어나서 스스로 걷기에는 쉽지 않음.
왜냐면, 조종당하고 꼭두각시로 살 때가 편했으니까. 자신이 굳이 애써 일할 필요도 없고, 대충 살아도 큰 힘이 다 대신 해 줬으니까.

스스로 걸으려고 노력하다가 잘 안 되면, 그 큰 힘을 욕하지. 나쁜 놈이라고. 자신의 다리가 약해서 걷지 못하는 것을 왜 큰 힘에게 전가하려고 하는가.

어디 한 번 해봐.
얼마나 잘 하는지 보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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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J-259B
어제 도착.
풀어 보니 건전지가 10개나 들어간다.
고이 모셔 두고 써야지. dymo로 옆에 이름이랑, 호출부호, 전화번호는 붙였다.
멋진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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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놈이 온다.

D01에서 역v다이폴을 칠 때다.
아무리 맞춰도 swr이 2.0 밑으로 안 떨어진다.
DS2WGW는 옥상에 올라가 있고, 나는 아파트 맨 꼭대기층 내방에 있고. 서로 핸디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맞추는 중이었다.
문제는 지상고인데, 해결할 방법이 쉽지 않아 말도 안되는 지상고-1.5m-에서 해결을 보고자 했다.
결국 HL2XMM님에게 BR-200을 빌려다가 해결을 봤다. 좀더 정확한 수치를 읽어내던 그 말끔하게 생긴 기계. 안테나 아날라이저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HL2DDE님 것이었다. HL2XMM님이 가게에서 자주 쓰니 거기에 맡겨 놓되, 아무도 빌려주지 말라는 것이었다.(HL2XMM님은 D01에서 카오디오샾+햄샾을 하심) HL2DDE님 직장이 HL2XMM 가게 근처라 수시로 들러서 BR-200이 잘 있는지 확인을 하신다고 했다.
그걸 내가, 아주 끝내주게 타이밍을 맞춰서 몰래 빌려다가 사용했던 것이었다. 내가 쓰고 HL2XMM님 가게에 갖다 놓은 지 몇 분 안 되어 HL2DDE님이 들이닥치셨거든.
나중에 HL2XMM님에게 저게 가격이 얼마나 하길래 그렇게 안 빌려주려고 하시냐고 여쭤봤더니, 이런.. 48만원이란다.
헉.. 나는 SX-200 신품 정도 가격으로 생각했었는데, 의외였다.
안 빌려줄 만한 기계였다.

2년 후.

C05에 와서 도움받을 만한 데도 애매하고 내 스스로 내 취미를 발전시켜나가야만 했다. 내 스스로 터득해야만 했던거지. 그 지겹게 애먹이던 단파 다이폴은 이젠 v다이폴 변형인 베란다안테나가 되어서 SWR값을 맞추기는 그럭저럭 수월해졌지만 아파트 골바람이 좀 센가. 직접적으로 맞으니 조금만 강풍이 불면 SWR 틀어지는 것은 다반사.(풍수상으로도 아파트 사이로 부는 바람-속칭 '골바람'-이 가장 사람에게 안 좋다고 한다. '골로 간다'는 표현과 일맥상통한다고 할까.)

이것저것 익히면서 내 세계를 구축해나가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튜너를 살까 하다가, 튜너에 대한 잘못된 믿음이 주변 국장님들에 의해 바로잡히면서 나에게 있어 별 의미가 없게 되었다. 현재 갖고 있는 작은 수동튜너 하나면 충분했다.
그래서, 두 번째로 고려하고 있던 안테나 아날라이저를 구해 보기로 했다.
예전에 몇 번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일제 구라니시 BR-200을 가장 먼저 찾아봤다. 헉, 더 올랐네. 60만원이더라. 그래서 포기할까 하는데, 내가 찾은 사이트의 BR-200 아래쪽에 MFJ-????(잘 안 보였음. 신경을 안 썼으니.)라는 놈이 보이더라.
BR-200과 동일 기능을 한다고 하더라. 미제, 그놈은 40만원이었다.
약간의 희망이 보였다.
그래, 모아 보자.
두 달간 용돈을 아끼고 아꼈으며, 아르바이트비도 아꼈다.
그제 아르바이트 월급을 탔다. 합치니 딱 됐다. 주문했다. 396000원이란다.
어제 낮에 메일이 왔다. 배송했다고.
오늘이면 도착한다.
얼른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 그놈을 맞이해야겠다. MFJ-259B.
또 나의 햄식구 하나가 늘었다.

남들은 PSP 같은 디지털 기기를 지른다고, 그런 데에 지름신이 내린다고 하지만, 나는 관심 없다. 햄이 더 좋다.ㅎㅎ PSP보다 지루하지 않거든. PSP를 평생 할 수 있어? 못하잖아.ㅎㅎ 햄은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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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만화를 보면, 간첩들은 캄캄한 방에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라디오같은 것을 꺼내 놓고 가만히 들으면서 받아 적는다. 모르스 부호를.
이것이 우리 어릴 적의 '간첩'의 상징이었다.
왜 그들은 007이나 미션 임파서블 같은 데에 나오는 세련미 넘쳐 보이는 첩보원 형식이 아니라 구질구질한 방구석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웅크린 채 첩보활동을 하는 것으로 인식되었을까.
에구. 이 얘기를 하려고 하는 게 아니지.

하여튼, 요즘 나는 그 '간첩'과 비슷한 짓을 하고 있다.
어두컴컴한 독서실에서, 내 책상에만 스탠드를 켜 놓는다.
imp-700을 꺼낸다.
이어폰을 귀에 꽂는다.
play버튼을 누른다.
워드파일로 출력한 원고지에 받아 적는다.
...
딱 간첩 아닌가?

에효..-_-;
전신3급 수신테잎 국문용을 mp3로 변환해서 CD에 구워서 mp3cdp(imp-700)에 넣고 듣는다.
미친다 미쳐. 안 들린다.
중학교 1학년 때 듣던 시사중학영어 테잎보다 더 안 들린다.
돈과 쓰 소리만 불규칙적으로 반복된다.
한 10분 들으니 얼굴이 벌개지고 속터진다.
줄줄 외워 쓰고 간판이니 뭐니 글만 보면 입으로 줄줄 (전신 부호로)말하는데, 왜 들으면 안 들리냔 말야!!
애꿎은 imp-700만 몇 번 들었다 놨다… 더 열받았으면 집어 던졌을 수도.-_-
10분 듣고 원고지에 받아적은 것 한 5분 보고 전신부호 잘 안들리는 것 표 보면서 다시 익힌 다음 다시 또 10분간 들으면서 받아적는다.
한 세 번 반복하니 대충은 잡힌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지겹지만 지금 놓으면 평생 못한다.

에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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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서
-소양강네트6K0KJ 홈페이지 폐쇄 건에 대하여-


본인은 지난 2002년 12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소양강네트6K0KJ에서 활동하는 동안 회원들의 제안과 본인의 의지가 합쳐져 아래와 같은 네트 홈페이지를 두 차례에 걸쳐 개설하였었음.

1. http://cafe.daum.net/6k0kj
2. http://6k0kj.cafe24.com

1은 무료 홈페이지였고, 회원들의 열화와 같은 개설 요청에 힘입어 만들어졌으나 추후 6개월간 거의 접속하지 않는, 또는 접속하여도 글 한 마디 안 남기는 아주 무의미한 곳으로 전락, 당시 총무였던 DS2RDE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렸음. 이에 따라 홈페이지가 무의미하다고 판단, 카페 폐쇄 처리를 하였음.

2는 유료 홈페이지였으나 1의 개설 당시의 전행을 볼 때 분명 거의 접속하지 않을 것이라 판단, 저가 웹호스팅으로 6개월 요금+세팅비 6천원을 자비로 납부, 아주 간단한 디자인이지만 나름대로의 시간을 투자하여 홈페이지를 개설하였으며, 개설 당일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전 네트회원에게 개설 사실을 알림.

그러나, 3개월여가 지나도록 20여명의 회원 중 네트장의 접속만이 있을 뿐 어느 누구도 접속하지 않는 무용지물의 홈페이지로 전락함.

이에 따라 다시 당시 총무였던 DS2RDE에게 이러한 사실을 통보 후 협의하에 홈페이지를 폐쇄함. 또한 추후 웹호스팅 만기가 다가왔으나 홈페이지 지속에 대해 어떠한 사실도 통보받은 적이 없었음.

이후, 2005년 1월경 DS2RDE로부터 모 동호회 내 쪽지기능을 통해 의외의 문의를 받음.
왜 홈페이지가 접속되지 않느냐는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문의를 받고 위와 같은 사실에 따라 협의 폐쇄하지 않았느냐는 답변을 통보하였음.

이후, 오늘, 2005년 5월 8일 강원지부 춘천사무소6K50KS 공개운용에 참석차 춘천을 방문하였다가, 영문도 모른 채 춘천사무소장에게 임의로 홈페이지를 폐쇄하여 네트 회원들에게 불편을 주었느냐고 호된 질책을 받음.

결국 위 사실에 대해 춘천사무소장님께 자세히 설명드려서 겨우 오해를 풀었음.

DS2RDE에게 고함.
중간에서 바보같이 들은 말도 제대로 못 전달해서 멀쩡한 사람 바보 만들지 말고, 할 말 있으면 메일로 대놓고 하시오.
그리고, 홈페이지는 전시용 도구가 되어서는 안됨.
아무도 참여하지 않는 홈페이지나 커뮤니티는 버려진 휴지조각이나 다름없음. 용도를 잘 판단해서 만드시오.

2005.05.08. DS2WGV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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