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30. 작성

 

네...ㅎㅎ 강원도에 오래(? 11년) 살았어서... 기억나는 대로 좀 적어 보겠습니다.


1. 닭갈비

요즘은 체인점화 되어서 전국에 퍼져 있지만 그래도 춘천이 가장 맛있습니다.

닭은 외국산 쓰지 않느냐고 하는데 아직 국산입니다. 국내 닭 소비량의 70%가 춘천입니다.

닭갈비는 춘천식과 평창식(영동지방식)이 있는데, 춘천식이 일반적으로 정통입니다. 불판에 자작자작 볶아내는 거죠. 평창식은 국물이 많은 닭볶음탕에 가깝습니다.


그럼, 춘천 권역만 들어서면 보이는 모든 집이 다 잘 하느냐?

아 그건 아니죠.ㅋㅋㅋ 옛날부터 맛집이 지금도 맛집입니다.

춘천에서의 시작은 '1.5닭갈비'를 거의 원조라 봅니다. 원래 이 집은 춘천지방법원에서 남춘천역 가는 쪽 다리 건너기 직전에 있었습니다. '1대에 500원'할 때부터 장사했다 해서 상호명이 '1.5 닭갈비'입니다.

현재는 본점이 보안사거리(춘천시 후평3동 속칭 '인공폭포 사거리') 앞에 있습니다. 거기서 수많은 집들이 갈려나왔는데, 일반적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 관광지에 있거나, 번화가에 있는 곳들을 많이 찾습니다만... 가장 맛없고 날탱이(?) 같은 데에 가시는 겁니다. 또한 막국수와 같이 하는 집들이 많은데 이런 데가 날탱이 확률이 높아요.(관광객용)


현지인들이 그나마 많이 꼽는 집들이 보통 주택가에 있는 곳들입니다.

사용하는 소스에 따라 호불호가 있지만, 대체로

보안사거리 근처 1.5닭갈비, 우성닭갈비 (여기는 골목에 주차하심 됨)

강원대학교 후문 뒷골목의 닭갈비집들 (여기는 골목이 좁아서 구리구리하니 강원대학교에 주차하시고 식사하시고 학교 한바퀴 둘러보고 교내상가(천지관) 2층에 카페 있으니 거기서 커피 한 잔 하시고 나오셔도 좋을 듯)

정도가 잔뼈가 꽤 굵은 곳들입니다.


특이하게 관광지 주변에 있으면서 잘 하는 집이 이번에 고은이네님께 상품이 간 '춘천명물닭갈비막국수'입니다. 삼천사거리 앞에 있어요. 원래 그 길가에 오두막집으로 시작했는데 돈 크게 벌어서 뒤에 땅 사서 식당을 엄청 크게 냈는데 맛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여기는 막국수도 꽤 잘 해요. 여기도 꽤 오래된 집입니다.

여담이지만 99~2000년쯤 주한일본대사관 서기관이 저희 대학교에 방문한 일이 있었는데 그때 여기서 대접했거든요. 수행원들은 모두 한국인들이었고, 저희 대학교 출신도 하나 있었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하더라고요.(ㅋㅋ 이때 춘천경찰서 보안과 초비상 걸림... 세기문화사 직원들까지도 떴었음..ㅋㅋㅋ)


가지 말아야 할 곳은...

춘천 명동 뒷골목

춘천 진입 초반에 보이는 새 집들(신도시 아파트 주변)

시골에 번듯하니 크게 차린 집들 정도가 되겠습니다.


근처로 놀러가시는 거라면 춘천 경유해서 포장해달라고 하면 조리 안된 상태로 필요한 것 모두 넣어서 포장도 해 줍니다.

현재 가격은 모두 표준화되어 1인분(3대?)에 1만원입니다.

택배는 4천원을 받습니다.


2. 숯불닭갈비

닭갈비의 파생작입니다. 숯불에 굽는 겁니다.

원조집은 1.5 닭갈비가 있는 보안사거리 근처에 있습니다.

보안사거리에서 후만로 방향으로 30m 정도 가다가 후평3동 행정복지센터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숯불닭갈비 집이 원조입니다.

2003년경에 제가 춘천을 떠날 시점에 생겨서, 그때는 이름도 없고, 사장님도 시험적으로 만들어서 팔아본다 했었습니다.

여기서 그때 친구들과 소주 한 잔에 송별회를 했었는데 그때 그 집이 이렇게까지 커질 줄은 몰랐습니다. :-)

제가 별로 안 좋아해서 잘은 모르겠으나 원조는 괜찮습니다.


3. 막국수

막국수는 강원도 벌목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빨리빨리 먹고 일하려고 메밀국수에 양념장을 섞어서 후루룩 마시듯 먹었다는 유래가 거의 정설로 자리잡혀 있습니다.

이것도 국물막국수, 비빔막국수 등 많고, 강원도 전역에 퍼져 있으나 춘천이 거의 원조라 봅니다. 춘천은 비빔막국수입니다.

자체적으로 대회도 많이 하고 해서 실력들이 일취월장했으나 오래된 집들이 그 값을 합니다.

절대 가지 말아야 할 곳은... '막국수축제'장소입니다. 날탱이이고 비위생적입니다.


춘천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을 꼽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명가막국수(舊 호반막국수) : 소양강댐 아래 '샘밭'마을 위치 (신북읍 상천3길 8) / 춘천 막국수대회에서 3회 이상 우승한 경력)

(2) 별당막국수 : 원래 효자동 춘천우체국 뒷골목에 있었는데 재개발 들어가서 약사동으로 옮겼네요.

https://byuldangmakguksu.modoo.at/?link=mkj8np4p 참조.

1은 좀 투박한데, 2는 좀 깔끔하고 감칠맛있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이 맛남...ㅎㅎ

(3) 부안막국수 : 춘천 후평동 주택가에 위치. (후석로344번길 8)

(4) 샘밭막국수 : 춘천 시군통합지역에 위치함. 현재는 집이 커졌음. 예전에는 오두막집에서 할머니가 했어요. 다  쓰러져가는..ㅋㅋ 신북읍 천전리 118-23 (여기가 양구 스카이웨이(?)(오음리고개)의 시작점인데 이젠 큰 도로가 나서... 아쉽... 이니셜D 도랑타기(?) 하러 많이 가던 곳인데...ㅋㅋㅋ)

(5) 유포리막국수 : 여긴 제가 가본 적이 없는데 춘천의 지인들이 모두 손꼽는 곳입니다.

신북읍 맥국2길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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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5. 작성

 

네, 저는 이것저것 관심이 많습니다.

일본은 화산섬이다 보니 재난대비용품이 우리나라에 비해 많이 발달해 있습니다.

저의 경우, 우리나라도 최근 지진이 잦다 보니 국내외로 재난용품을 모아 비축하고 있습니다.


딱히 재난용품 전문점은 없고,

도큐핸즈 같은 종합쇼핑몰에 가면 많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도큐핸즈는 특별 코너가 마련되어 있기도 합니다.(오사카 도큐핸즈)


1. 안내서

도쿄도청에서 발행한 <東京防災>(도쿄방재)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도쿄도청에서 일본어, 영어, 한국어판으로 만들어 PDF로 배포했으며, 서점 및 도큐핸즈에서 일본어판 서적으로 판매중입니다.(130엔+세액 8%)*2019.10.01.자부터 세액이 10%로 인상됨.

최근 경주 지진 무렵에 우리나라 소방방재청인가에서 재난대비 지침서를 만들었는데 그 그림체나 내용이 도쿄방재랑 너무나 비슷해서 많은 비난을 받았죠.ㅋㅋ

그림 위주라 일본어를 몰라도 웬만하면 다 보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생수

보통 가게에서 파는 생수는 유통기한이 2년 이내입니다. 2년 지난 생수는 마셔본 적이 없어서 무슨 맛인지 모르지만..ㅎㅎ

재난대비용으로는 5년, 7년, 10년 보관용 생수를 500ml, 1L, 2L 단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반 생수 가격의 2배 정도 합니다.


3. 라디오

재난시에 가장 유용한 통신망은 FM, AM 전파를 사용하는 라디오와 아마추어무선망입니다.

실제로 10여 년 전 아이티 지진해일 때에 최초로 재난 관계를 수신한 사람들은 미국과 캐나다의 아마추어무선사들입니다. 아이티에 단 5명밖에 없던 아마추어무선사들이 옥상에 임시 안테나를 가설하여 전세계로 SOS 신호를 보냈고, 그걸 미국과 캐나다 아마추어무선사들이 수신하여 각 나라 정부에 연락하여 구조에 참여하게 했습니다.

이후에도 6개월여 동안 단파(HF) 7.070MHz대를 전세계 아마추어무선사들이 자율적으로 비워주어 구조용 주파수로 사용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자격증을 소지한 숙련자만 사용할 수 있는 관계로, 일반인은 라디오 신호만을 기다려야 합니다.

소형 라디오는 국내에도 많이 팔고 있으나, 일본은 뭐 다를 거라 생각했는데, 여기도 우리나라와 다름없이 대체로 중국산을 많이 팔고 있습니다.


4. 배터리, 손전등

재난시에 가장 유용한 배터리는 (스마트폰용)보조배터리가 아니라 AA, AAA, D3 같은 일반 건전지입니다.

전기가 끊어지면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는 충전할 길이 없거든요. 하지만 일반 건전지는 구할 수가 많거든요.

이와 관련하여 파나소닉에서는 아무 건전지나 사용 가능한 손전등을 개발했습니다.

AAA부터 D3까지 아무거나 다 넣어도 손전등이 작동됩니다.

저는 이걸 국내 수입판으로 사서 집에 비축한 지 10년이 넘어가는데 요즘 도큐핸즈 가니 팔고 있더군요.

모델명은 파나소닉 BF-BM10입니다. 참고하시길.

만약 보조배터리를 재난대비용으로 보관하고 싶으시면

리튬폴리머보다 18650배터리를 사용하는 보조배터리 중 1만mA 이상급과 USB 손전등 모듈을 같이 보관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겁니다.(진동, 충격, 습기에 강함)


5. 구급약

우리나라 구급약 판매몰보다 더 많은 약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뭐, 일본은 일반의약품은 구스리라 해서 가게에서 자유롭게 판매하니까요.

유통기한도 10년 가까이로 연장해서 팔고 있죠. 유통기한 지켜서 수시로 갈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6. 음식류

주로 통조림류와 고형 건조식을 많이 팝니다.

통조림은 뭐 잘 아실테니 패스하고

고형 건조식은 유럽 애들이 잘 만듭니다. NATO軍이 많이 썼던 것들이죠.(저도 차에 비치...ㅋㅋㅋ)

일본 애들도 곧잘 만드는데, 가격이 좀 비쌉니다.(1만원 이상대)

찬물이든 뜨거운 물이든 붓기만 하면 죽처럼 변해서 쉽게 먹기 좋은 거죠.(유동식)

나머지는 일반 캠핑용품 생각하시면서 비축하시면 되겠습니다.


7. 신호용 조명등

일본은 차량정기검사시 차량 내에 소화기와 신호용 조명등 비치가 필수 검사 항목이라 합니다. 반드시 켜져야 해서 건전지도 수시 점검한다고 합니다.

신호용 조명등이 충전식보다는 일반건전지를 사용하는 제품이 많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차량용품점에 가셔도 저렴한 가격에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것저것 보고 사기가 어렵고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매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일본은 직접 보고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면에서는 재난대비용품 쇼핑도 꽤 매력적인 면이 있습니다. 많이 발품 파시면 필요한 물품이 많이 얻어집니다.

2019.09.13. 작성

 

교토역 주변에서 사실상 자리 잡고 앉아 편하게 밥 먹기가 불편함.

 

1. 교토역 안에서

하루카로 교토역 들어와서 밥 먹을 데 찾기 어려우시면 하루카 표 내고 驛舍 밖으로 나가기 전에, 에키벤 파는 데서 개찰구 쪽으로 10미터 정도 오시면 역내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여기 돈가츠나 우동정식이나 다 가격대비 맛있고 양도 많습니다.

 

2. 교토역 개찰구를 나가서

개찰구 나가서 오른편 세븐일레븐 있고, 그 사이 통로로 죽 가시면 큰 (전통)극장 건물이 연결됩니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시면 식당가이고, 정면에 쿠시가츠(튀김류)랑 함께 밥 파는 밥 정식집이 있습니다. 이 집도 맛있어요.

 

3. 비추천

개찰구 나와서 왼편으로 가시면 백화점이고, 지하로 내려가서 왼편으로 가시면 (흔한) 백화점 마트가 나옵니다. 여긴 드럽게 비싸니 참고하세요.

 

4. 교토역 쇼핑 비추천 : 요지야 교토역 분점
여기는 크림류만 파니 딱히 살 게 없어요. 서양인들은 몰라서 여기서도 사는데

아내님이나 여자친구분 선물 사실 거면 기온거리점이나 니시키 시장 근처 본점에 가세요. 거기가 상품이 훨씬 많습니다.

특징은, 이 매장은 면세구매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그 값어치는 해요.(사람마다 호불호는 있음)

2019.08.31. 작성

교토 기요미즈데라 주변 개인 추천 動線

 

크기보정 없이 그대로 올려드리니 참고하세요.


기요미즈데라 주변만 6번 넘게 가면서 나름 좋다고 생각하는 동선입니다.


기요미즈고조 역 4번출구로 나와 500여m 올라가셔서 나오는 오거리부터 시작합니다.

오사카 요도야바시 역에서 출발하는 게이한 본선입니다.ㅎㅎ

(여기에 급행전철은 안 섬... 중간에 완행으로 갈아타야 해용...ㅋㅋㅋ)

빨간 선 따라 이동하는 게 최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림 클릭하면 크게 보여용.

올라가다가 사람 많은 길로 가지 마시고 옆구리 한적한 길로 빠지세요. 조금 가면 로손편의점 있을 겁니다.

여기가 차완자카입니다. (차 마시는 도자기 길)

차완자카 끝자락 기요미즈데라 계단 직전 오른편에 잡화점+카페 하나 있어요. 마당에 작은 일본식 정원 있는 집인데, 여기 그냥 사진찍으면 주인아줌마가 나와서 버럭 화내니 주의바랍니다..-_-;; 들어가서 차한잔 하면서 정원을 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차완자카로 올라가서 기요미즈데라 출구방향 동선을 타는 겁니다.

도자기집들은 충분히 들어가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맵을 참고하세요.

2019.09.01. 작성

 

교토 가정식백반집

https://goo.gl/maps/e95TUA1MCq7qWDN68

기온거리의 요지야 기온거리점 기준 대각선 건너편에 있습니다.

일본식 반찬판매점인데요, 2층은 식당을 운영합니다.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고... 이름 첫머리가 '토정(土井)'으로 시작합니다.

뭘 시켜도 맛있어요.

생선구이랑 나올 때도 있고, 나물반찬만 나올 때도 있고, 그때그때 다른데 괜찮아요.

부모님이 입맛이 좀 까다로우신 편인데, 두 분 다 만족하셨고,(2번 방문) 부모님 친구분도 모시고 갔는데 그분도 만족하셨습니다. 저도 비교적 속에 부담이 없어서 좋아요.


오사카 유기농 영양식 밥집

'상미' 신사이바시 점

https://goo.gl/maps/5MZSA9hu1XLUSdaW7

신사이바시스지 유니클로 끼고 오른쪽으로 돈 뒷골목에 있습니다. (도큐핸즈 신사이바시점 앞 큰길 건너 뒷골목으로 보셔도 될 듯)

점심과 저녁 사이에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일본 유기농 밥집입니다. 대부분 유기농 식자재를 사용하고 다이어트식도 파는지라 여성 손님이 많아요.

달고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이 집도 속이 편해요.


이 두 집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밥집입니다.

2019.01.20. 작성

 

교토역 코인락커 위치입니다.

보통 블로그 검색하면 교토역 지하1층에 있다고 나오는데요, 지상1층에도 있습니다.


교토역 개찰구를 나오면,(개찰구를 등지고 서서)

정면에 지하1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1시방향으로 보시면 세븐일레븐이 있고, 2시 방향에 JR열차(하루카, 신칸센 등) 매표소가 있습니다. 그 사잇길로 가시면

교토극장 건물과 연결되는데요, 연결통로로 10m 정도 가시면 왼편에 코인락커가 있습니다.


모두 무인화되어 있습니다.

큰 여행캐리어 기준 1일 700엔입니다.

IC카드(ICOCA)로 찍거나 현금 결제가 가능합니다.

한국어 설명 메뉴를 누르면 상세한 사용법이 나오니 일본어 몰라도 어렵지 않습니다.

나중에 꺼낼 때는 ICOCA를 결제판에 대면 되고, 현금결제는 최초 결제시 발급되는 QR코드 종이를 기계에 대면 문이 열립니다. 현금결제시에 나오는 QR코드 종이를 잃어버리면 나중에 난감해집니다.(문 안 열림)


또한 지하1층으로 내려가시면 왼편에 바로 코인락커가 보이니 참고하시고요.

2018.12.23. 작성

 

오사카 시내에서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1. 우메다역 한큐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로 가기 : 1시간 소요. 그러나 재미없음. 고속도로로 휙휙 지나감.


2. 전철로 가기 : 약 1시간 40분~2시간 소요. 그러나 사람 사는 모습도 보고 사람 구경, 집 구경, 사방을 구경하면서 가서 좋음.


제가 자주 묵는... 오사카 시내 아메리카무라 입구 'Arrow Hotel'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제가 생각하는 오사카 관광의 최적 위치 호텔입니다)


걸어나와서... 신사이바시 역 다이마루 백화점 입구(4-B)로 들어감... (5분)

[미도스지 선] 신사이바시-우메다 (230엔)

[한신 본선] 우메다-고베산노미야 (320엔) : 여기서 급행 타면 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됩니다.

[호쿠신급행전철]  산노미야 출발 - 다니가미 하차

[고베전철 산다선] 다니가미 출발(산다(山田)행 전철로 환승) - 아리마구치 하차

맞은편 플랫폼으로 건너가 - 아리마온센 행 전철 승차 - 도착 (1정거장) (930엔)


가실 때는 요래 가시고

오실 때는 아리마온센 한큐고속버스터미널에서 오사카행 고속버스 타고 오시면 됩니다. 우메다 한큐3번가가 종착역입니다. 편도 1,370엔. 창구 매표는 현금결제만 가능하며, 신용카드 결제는 창구 옆의 자동발매기로 하시면 됨.(한국어, 영어, 중국어 지원)


아리마온센에는 케이블카역이 있습니다.

아리마온센 전철역에서 도보 25분 거리 산 중턱에(아리마온센 위쪽 산악도로가 경치도 좋고 함. 트레킹한다 생각하세요.) 로프웨이 역이 있습니다. 산 하나 넘어서 롯코 산까지 갑니다. 바람부는 날 등 날씨가 받쳐주지 않으면 갔다가 못 오거나 아예 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여기는 귀찮아서 안 가봐서 모름...^^(내년 휴가 때에 갈 예정입니다)


** 참고

안드로이드 폰 어플 중에 '노선도'라는 게 있습니다.(제작사 Tokyo Studio INC.) 1개 국가만 무료가 되거든요. 저는 당연히 일본!!

아이폰 어플로 처음 써 봤던 건데, 이거 좋아요. 일본 전역 철도노선이 다 나와요. 요거로 검색하셔도 노선이 자세히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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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3. 작성

 

간사이공항에서 고베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방법.

간사이공항-난카이 익스프레스 타고 - 오사카 가서 - 우메다에서 전철 환승 - 고베산노미야 역 하차

이거 시간이 드럽게 많이 걸립니다.ㅋㅋ

 

그냥 질러 간다.

간사이공항-베이셔틀(바다, 배 타고)-고베

베이셔틀은 원래 간사이공항-고베공항 간 연락선입니다. 또한 간사이국제공항을 이용한 내국인들 중 고베 쪽 거주자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기도 하고요.

 

간사이공항 입국장으로 나오셔서 오른쪽 맨 끝 출구(A Gate) 옆에 베이셔틀 매표소가 있습니다.

편도 1,850엔인데, 외국인은 기간 한정으로 500엔에 편도 표를 살 수 있습니다.(여권 제시. 현금/카드결제 모두 가능)

인터넷 예약도 되고 현장 발권도 됩니다.

기간 한정이라고 하는데 저 기간이 고무줄빵입니다. 항상 500엔인 듯.ㅋㅋ

 

그리고 A Gate로 나가면 버스정거장이 있습니다. 부두(베이셔틀 터미널)까지 가는 버스이고, 베이셔틀 표를 사면 무료입니다.

3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서 내려서 바로 베이셔틀을 타면 바다를 가로질러 고베 베이셔틀 터미널에 도착하고, 여기서 버스(무료!)를 타면 고베공항 포트라이너 역에 도착합니다. 

간사이공항에서 여기까지 소요시간 30분.

** 주의 : 바다 한가운데 나가면 휴대전화 로밍 및 Wi-Fi가 통째로 끊어집니다.(약 5~7분 정도)

고베공항 포트라이너 역에서 전동모노레일을 타고 고베산노미야 역까지 이동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kobe-access.jp/kor/ 여기를 참고하세요.

2018.12.23. 작성

 

제가 애용하는 곳입니다.

언제부터인가 ICOCA카드(일본 무기명 교통카드)에 돈 충전해서 전철 타고 다닙니다.


역 이름은 영문명으로 넣어야 합니다. 일본어 발음은 소리나는 대로 영문 표기하면 대체로 맞습니다.

한두 글자만 넣어도 관련 역명이 검색되니 참고하시고요.

전철 및 고속철도 시간표까지 모두 실시간으로 검색됩니다.

 

http://www.hyperdia.com/en/

2018.12.15. 작성

 

네, 저는 술꾼입니다.

맥주를 사랑합니다.

여러 종류 먹다 보니 제 입맛에 잘 맞는 게 일본 맥주더군요.

우리나라 매장에 파는 맥주는 일본 가서 안 마십니다. 그곳에만 파는 맥주를 찾아 마십니다.

 


1. 에비스바(Yebisu Bar)

'에비스'는 일본에서 상업의 신(神)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에비스를 따다가 만든 맥주 브랜드가 에비스입니다.

삿포로 맥주에서 최상위 라인으로 에비스를 생산합니다. (삿포로 실버컵보다 상위)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에비스는 가장 낮은 등급의 표준형입니다. 그래도 다른 맥주들보다 맛이 진합니다.(값도 비쌉니다)

삿포로 맥주는 에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큰 도시들에 에비스바(Yebisu Bar)를 만듭니다.

간사이 지방에서 찾은 곳은 이곳에 있습니다.

 


(1) 간사이공항 국내선 입국장 바라보고 왼쪽 옆(푸드코트 입구) 2019.01.11.현재 없어졌음.(와인바로 바뀜. 안내센터에서도 없어졌음을 확인함.ㅠㅠ)

(2) 오사카 시내 화이트우메다 지하상가 내 (여기 찾기가 쉽지 않음. 우메다 지하상가 안내소에 물어보면 그럭저럭 찾을 수 있음)

(3) 교토역앞 요도바시카메라 뒷골목 요도바시카메라 1층(여름에는 노천테이블도 운영)

 


저는 주로 (1)에서 마십니다. 첫 비행기로 도착 후 여기서 아침으로 맥주 2잔에 소시지 2개로 배를 채웁니다.

대략 9~10가지의 맥주를 파는데요, (모두 세액 별도) 요 정도가 있습니다. 용량은 400cc 와인용 투명 잔입니다.

Yebisu Beer : 이게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표준형 금색 캔, 600엔

Yebisu Premium Black : 유럽 쪽 흑맥주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 600엔

Yebisu & Yebisu : 두 가지 맥주를 반반씩 섞어 줌, 600엔

Kohaku Yebisu 650엔

Yebisu Meister : 캔으로 마셔봤는데 표준형보다 조금 진함. 700엔

Yebisu Stout Creamy Top : 이것도 유럽 쪽 흑맥주를 연상하면 됨. 680엔

Red eye : 650엔

Yebisu Sunrise : 칵테일 맥주, 650엔

 


에비스에 한번 맛들이신 분들은 일본 가서 꼭 에비스만 찾습니다.

간간이 한정판이 나오는데, 한정판은 이곳보다는 일본의 주류전문점을 찾으셔야 합니다.

여기가 추천하는 맥주 바입니다.

 


그 다음, 일본의 맥주...

일본은 우리에 비해 개항이 빨랐기 때문에 서양 문화에 많이 익숙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맥주입니다.

맥주는 우리나라에서는 술이지만, 일본에서는 準음료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가 지역 소주, 지역 막걸리가 발달했듯이, 일본은 지역 맥주가 발달했습니다.

심지어는 아사히나 삿포로조차도 지역 공장에서 생산하고 지역 한정판이라는 이름을 붙여 팝니다.

지역맥주를 맛보려면 지역 술집에 가시면 되겠지요.

수많은 지역 맥주가 생산되는데 그 중에서 몇 곳을 꼽자면 '미노오 맥주'와 '아리마 맥주'입니다.

 


2. 미노오 맥주

오사카에서 그럭저럭 가까운 온천을 찾으라고 한다면 '미노오 온센'입니다.

우메다에서 전철 갈아타고 30분 정도면 미노오 온센에 도착합니다.

미노오 市에 소재한 온천호텔은 산꼭대기에 있고, 승강기로 타고 올라가시면 됩니다.(온천만도 이용 가능)

그 뒤로는 미노오 산과 숲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5대 단풍절경으로 꼽는 숲이 여깁니다. 산도 깊고(휴대전화가 안 터지는 구간이 좀 있음) 거의 정상까지 올라가면 15m 정도 되는 폭포 절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있는 매점에서 파는 맥주가 딱 두 종류예요. 가장 대중적이라는 아사히 맥주와, 그리고 이 지역 맥주인 미노오 맥주.

미노오 맥주는 전일본 맥주대회에서 우승도 하고 벨기에 맥주대회에도 나갔다고 쓰여 있습니다.

왜 벨기에냐면, 미노오 맥주는 에일맥주입니다. 벨기에가 에일맥주를 잘 만들어서요. 약간 쌉싸름하며 과일향이 섞인 맥주입니다.

여기서 에일맥주를 처음 맛보았는데 꽤 괜찮더군요.

 


3. 아리마맥주, 롯코 맥주

오사카에서 고속버스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일본 最古의 온천 중 하나인 아리마온센에서 파는 맥주입니다.

온천수로 만들었다 하는데요. 여기에 있는 대부분의 식당은 아리마맥주를 판매합니다. 아리마맥주 직영점도 있는데 카드결제가 안 되니 참고하시고요.

흑맥주와 일반맥주 두 종을 팝니다. 다른 데보다 쌉싸름한 맛이 세다고 할까요.... 뭐 그렇습니다.

킨노유를 보면서 오른쪽으로 100m 정도만 올라가시면 벨기에 맥주 전문점이 있습니다. 이 집은 일본 맥주는 아니지만 벨기에 맥주 중 대회에서 입상한 것만을 직수입해 파는 곳입니다. 꽤 깔끔한 에일맥주가 있습니다. 단, 저녁 때 문을 여니, 아리마에서 묵으셔야 할 듯합니다. :-)

 


그리고 특이한 게, 여기서 롯코 산 케이블카를 타면 바로 롯코 산으로 넘어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롯코 맥주를 파는 바가 생겼습니다. (저는 별로였음... 에일맥주 같은데 좀 맛이 셈...)

외국인들에게 추천할 만한 사케 추천해 달라고 하면 바텐더가 괜찮은 맛으로 추천해 주기도 합니다.

 


4. 드래프트 비어

2018년 여름 기준, 일본에서 유행하는 맥주가 '드래프트 비어'입니다. 우리말로 쉽게 바꾸면 '생맥주'입니다.

캔맥주는 2번 거른 거고, 생맥주는 1번 거른 겁니다. 상대적으로 목넘김이 좋고 쏘는 느낌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하이트 d' 정도 될 듯합니다.

2018년 여름은 기성맥주에서 드래프트 비어가 대세더군요. 아리마온센 및 오사카 아메리카무라 편의점 기준으로 일반 맥주보다 드래프트 비어가 2/3 정도 냉장고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12월 현재 국내 몇몇 편의점에는 삿포로 '드래프트 원'이 수입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게 드래프트 비어입니다.

기린, 삿포로, 아사히 등등 많은 맥주회사들이 드래프트 비어를 생산하고 있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오주(お酒)와 발포주(発泡酒)

일본 맥주의 기본 이해에 있어... 오주와 발포주를 알아야 합니다.

오주는 일반 맥주입니다.

발포주는 맥아 성분이 67% 미만인 맥주입니다.

과거 80년대 일본 경제가 급성장했었습니다. 그때 명차들이 많이 나왔죠.ㅎㅎ 제가 좋아하는 혼다 NSX 같은 미드십 스포츠카도 그때 등장했죠. 그러다가 그게 거품경제였음이 알려지면서 급속하게 경제상황이 추락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맥주(오주)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까지 생겨났습니다. 그때 맥주회사들이 만들어낸 게 발포주입니다. 기존 맥주(오주)와 똑같은 맛을 유지하되, 맥아 성분을 줄이자.

일본 불경기 때에 한정생산하려고 했던 게 발포주입니다. 이후, 불경기가 조금 개선되고 나서 맥주회사들은 발포주를 생산하지 않으려 했으나, 이미..ㅎㅎ 마니아층이 생겨났고, 그들이 강하게 항의해서 오주와 발포주가 같이 생산되기에 이르렀습니다. 현재도 일본 편의점에서 오주와 발포주는 가격 면에서 30~50엔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캔에 오주와 발포주가 쓰여 있음)

우리나라에는 최근에 나온 필라이트가 대표적인 발포주입니다. :-)

 


6. 기타 : 하우스맥주

수제맥주라 불리죠. 요거는 한 군데만 맛봤습니다.

오사카 도톤보리 입구에 있는 가부키초(가부키 극장) 지하 1층에 있습니다. '다치바나'라는 하우스맥줏집이 있습니다. 들어가면 왼편으로 거대한 맥주탱크 2개가 보일 겁니다. 여기는 흑맥주가 꽤 맛있습니다. 금연석이 따로 있으니 담배냄새가 싫으시면 별도 요청하셔야 할 겁니다.

 


입맛은 주관적이지만 알고 드셨으면 좋겠어서 말씀드립니다. :-)

저는 술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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