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쏘울이.. 리콜받고 왔다.

내가 석 대째 기아차 타면서 아주 깔끔하게 리콜받아보긴 처음이다.

뭐, 지금까지 탄 기아차들... 단 한 건의 고장도 없었다. 뽑기운 대박이었다. 물론 이번 차도 마찬가지이고. 딱 1번 무상수리 받은 적은 있다. 버튼시동 불량으로 시동이 안 걸리는 문제가 있어서 말이다.

뭐 어차피 난 그 언론에 난 부분에 문제가 전혀 없었다.

 

어찌됐던 해당 연식에 해당한다.

퇴근 후 주유소에 가는 길에 기아오토큐 센터가 있어서 들렀더니, 바로 처리된다고 한다.

차 번호를 대니 전산에 입력하고, 바로 대상차량이라 뜬단다.

 

10분 정도 교체작업.

 

'스톱스위치 교환'이라고 정비명세서에 쓰여 있다. 그리고 리콜받았다고 서명 하나 해 주고.

 

끝.

 

대상차량 : 기아 카렌스, 쏘렌토, 쏘울, 현대 아반떼, 산타페, 베라크루즈

리콜 정보는 다음 링크 참조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결함신고센터

http://www.car.go.kr/jsp/contents/view_navigator.jsp?contents_id=1079&division_code=0402

해는 크다.

밝다.

하지만 춥다.

어제의 의문은 집어던져 버리자. 그래야만 편하다. 얽매이지 말자.

오늘도 시작이구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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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해는 여전히 동그랗다.

오늘도 해는 여전히 크다.

눈부시다.

근데 왜 오늘은 새벽부터 그런 생각이 들까.

외로움과 설렘 사이=현실과 이상 사이

대체 어떤 게 더 좋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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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해가 떴다.

어제보다 밝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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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해가 뜬다.

근데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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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떠났었다.

그냥 가고 싶었다.

서울이 답답했다.

내 가슴이 답답했다.

어디론가 훌쩍... 혼자 떠나고 싶었다.

가평 청평댐 근처 75번국도에서 평안함을 느꼈다.

창문 활짝 열고, 선루프까지 열고 버스커버스커 노래를 들으면서 50~60km/h로 달렸다. 그래도 아무도 말 안 했다. 그 길에는 나밖에 없었으니까. 평일의 여행은 이래서 좋다.

그리고 처음으로.. 춘천에 가지 않고 바로 인제로 갔다.

 

산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한계령, 오랜만이다.

 

 

내 마음을 알고, 힘들지만 신나게 달려준 녀석. 고맙다.

 

물치항에 가서 회를 떴다.

3만원에 내 팔뚝보다 굵은 숭어 한 마리, 서비스로 양식 광어 한 마리. 33,000원에 말이다. 이게 3인분이다. 내겐 한입거리.

 

호텔방에 혼자 앉아 컵라면을 하나 먹고 회를 먹기 시작했다. 미리 사 간 맥주와 함께.

라면을 괜히 먹었나 싶다. 금방 배가 불러오고, 난 잠이 들었다. 피곤했나보다.

한 30분 자고 집에서 온 전화로 인해 깼다. 다시 배가 고팠다. 먹었다. 마셨다. 취했다.

지인들과 카톡을 하고 전화를 했다.

그래도 난 혼자였다. 아니, 내가 혼자이기를 바란 것이리라.

잠이 들었다.

 

4월 5일 09:40에야 깼다. 부전골에 올라갈까 했는데 이번 기회는 아닌가 보다.

컵라면에 또 술 한 잔을 했다. 아니, 맥주캔을 3개나 마셨다.

11시 반에 체크아웃을 했다.

 

나왔다. 지인을 만나 점심을 같이 하고

늘 가는 해변에 갔다.

7번국도에 있는 정암해변. 난 여기에 오면 두려움과 평안함을 함께 느낀다. 한잔 또 했다.

물치항에 다시 갔다.

나를 아껴 주는 지인들 셋에게 선물을 보냈다.

미시령으로 갔다. 미시령 옛길을 달리고 싶었지만 통행금지다.

미시령터널 앞 휴게소에서 남은 맥주를 2개나 비웠다. 아까 물치항에서 선물 보낼 때 서비스로 받은 오징어와 함께.

그러곤 그냥 달렸다.

기분이 좋아졌다.

춘천에 들러 가족들과 먹을 닭갈비를 샀다. 1인분(300g)에 1만원. 4인분이다.

집으로 갔다.

좋았다.

 

차에는 아직 캔맥주 6개가 남아 있다.

또 떠나겠지.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됩니다. 그칠 줄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

  - 한용운 <알 수 없어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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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개가 자욱해.

사는 게 그냥 그렇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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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일 KST 07:00

사무실에서 바라본 하늘

우중충한 날씨. 비오는 날씨. 좋은 날씨다.

 

 

재형저축이 복리가 아니라 단리라는 것을 안 이상, 큰 메리트는 없지요.

직전 포스트에 대한 세부 시뮬레이션을 해 봤습니다.ㅋㅋ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은 재형저축, 2.는 일반저축(세금우대 9.5% 과세)+일반예금(15.4% 과세)의 복합 적용시 만들어낼 수 있는 금액입니다. 노란색 부분이 각각 7년 뒤의 결과입니다.ㅋ

재형저축 변동금리 부분에 대해서는 금융사 종사자들에게 자문을 얻었으며, 단리일 경우 저렇게 계산해도 무방하다고 합니다.(금리 2개의 평균 금리로 7년 적용)

어디까지나 예측 금리입니다. 향후 4년 뒤의 금리 2.5%는 마찬가지로 금융사 쪽 예측입니다.

 

그럼... 별반 차이 없죠?ㅋㅋ

통으로 묶어두느냐, 발품, 손품 팔더라도 1년 단위로 꾸준하게 밀고 나가느냐, 그 차이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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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전에 언론에 나온 것만 가지고 봤을 때에, 그때는 분명, 재형저축이 복리라 했다.

그래서 단리로 계산한 내 시뮬레이션 결과가 맞지 않아서 포스팅을 지웠던 적이 있었다.

 

이제 출시된 재형저축들을 보니, 복리가 아니었다. 단리였다.

복리 상품은 다음 주에 나온다는 새마을금고 재형저축 뿐이었다.

 

그러면, 그때 계산했던 시뮬레이션 결과... 그거 맞는 거다.

물론 1금융권 일반예금상품은 그때 계산했던 금리보다 더 떨어져 있다.

그래도 다시 시뮬레이션을 돌려봤다.

 

1. 재형저축

초기 3년 4.7%, 이후 4년 2.5%

* 초기 3년 금리는 산업은행에서 나올 거라고 예측하는 금리이다.(어느 언론사에 조금 흘렸음)

* 이후 3년 금리는 금융권에서 예측하는 금리이다.

이거 평균내면 단리 3.44%이다.

월 55만원씩 7년 넣고 1.4% 농특세를 떼면, 약 47,767,030원.

 

2. 일반적금 + 일반예금으로 나만의 복리를 하면,

금액은 재형저축과 같음.

1년짜리 세금우대 정액 적금으로 가정하고, 1년 뒤 예금에 넣고 새로 세금우대 적금 가입.

2년차에도 마찬가지로 적금 넣고, 적금 발생액을 기존 예금에 합쳐 예금에 재이체.

적금 금리는 현재 무난한 금리가 3.2%이므로, 매년 0.1%씩 감소한다고 가정하고,

예금 금리는 현재 무난한 금리가 2.9%이어서 2년 단위로 0.1%씩 떨어지게 가정하였음.

이걸 7년 반복하면,

일반과세 해도, 48,016,257원.

 

일반적금+일반예금 혼합형이 약 249,227원의 이익이 난다.

 

3. 재형저축의 단점

  (1) 7년간 묶어놔야 한다. 많이 넣으면 목돈은 되겠지만 긴급한 상황에서 쓰려면 깨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조금 넣자니 좀 아쉽다. 중도해지하면 큰 손해다.

  (2) 단리

 

4. 일반적금+일반예금 혼합형의 단점

  (1) 1년에 1회씩 은행에 가야 해서 번거롭다. 특히 나같은 직종은 평일에 은행에 절대 못 간다.ㅠㅠ

  (2) 긴급한 일이 있을 경우 해지하여도 손실이 별로 없다.

 

많이 고민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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