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연비좋은 차 환경에서 살았던지라 요즘 차 연비가 정말 뭣같다.

 

조금 안정적인 승차감으로 편안하게 타려고

디올뉴코나 2.0 자연흡기 2WD 프리미엄으로 선택했다.+N Line (세금 포함 견적 약 3,362만원)

 

베뉴 1.6 자연흡기 플럭스

디올뉴코나 1.6터보 2WD 프리미엄

이것도 물망에 올랐었는데 세제개편도 감안해서 1.6터보가 비싸질 거라고 생각해서 그리 했다.

 

그래놓고 꼼꼼히 선택사양을 살피다가 우연히 발견한 사용기 포스팅.

아... 왜 이리 연비가 뭣같냐...

시내 실연비가 공인연비보다 터무니없이 떨어지는 거다.

밀리는 서울길에서 약 60km 돌아다닌 내용이 나오는데, 평균연비 9.8km....

아이씨... 레이랑 동급이시구나... 그럴 바에얀 레이 타지...

처음으로 다시 롤백.

 

자주 가는 동호회 회원님들의 자문도 구한 바

주행거리가 적어도 원래 타던 내차 연비가 그리우면 하이브리드가 맞다고 한다.

이때부터 대혼란.

영업사원은 주행거리가 적으면 하이브리드차 본전도 못뽑으니 그냥 내연기관차 사라는 최초 조언과 배치되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마침 부모님이 N Line 디자인이 맘에 안 든다고 하신 것도 있고 해서

그냥 정신나간 상태로 디올뉴코나 하이브리드를 찾아본다.

 

디올뉴코나 1.6 하이브리드 프리미엄에 선루프+컨비니언스+스타일I(18"휠)

이렇게 하니 약 3,465만원.

2.0에 원하는 옵션 낀 것보다 98만원 많다.

나도 부모님도 연비 고민이 있었던 터라.... 연비는 곧 유지비와 직결되니까.

월 250~300km밖에 못 타지만 기름값은 상당한 부담이다.

레이나 모닝으로 가고픈데....(혼자 주로 타니까 네맘대로 해라...이래놓고 '우린 코나가 좋아' 이러시면 어쩌라구...)

니로 동급이 3,406만원 나오는데 내년 말에 완전변경 앞두고 있고 해서 지금 현재로서는 부품이나 기술이 코나가 위라는 영업사원님 말씀...

 

부모님도 오케이 하셨지만...(연비와 공간을 다 만족하시니)

근데 짧은 주행거리에 하이브리드가 가당키나 할까.

시내주행 위주가 맞지만서도....

3,465만원이 뉘집 애 이름도 아니고.

고민은 계속된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등과 고민의 시작-냉정하게 바라보자  (0) 2023.10.27
계약 철회  (1) 2023.10.24
새차 구입 다 포기  (0) 2023.09.18
트랙스 크로스오버 맞이 준비(애프터마켓)  (0) 2023.09.08
여섯 번째 차량 최종계약  (0) 2023.09.04

휴... 며칠간 많이 봤다.

지쳤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눌러앉으려고 했는데, 정말 용납하기 어려운 조립불량과 결함이 그렇게 많을 줄이야.

그냥 관망세로 봐도 심각한 것만 6개, 자잘한 것까지 합치면 12개.

2023년 2월 출시차인데 제조사는 개선할 의향이 아예 없고.

쉐보레는 원래 그렇게 사용자가 고쳐가며 타는 차라는데. 그저 프레임 강성만 믿고 말이다.

난 근데 기아차를 4대 타면서 고장이슈도 없었고, 잔고장도 없었다. 그래서 이게 이해가 안 간다.

주말에, 현대차 전시장 가서 타보고 싶었던 차는 타 봤다. 이 차는 전국 드라이빙센터에 시승차가 없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다. -아반떼N

어머니 좋아하시는 코나도 타보고.

결국 집에 왔지만 아반떼N은 가격은 둘째치고 유류비와 부품값이 많이 들어서 패스.

코나를... 프리미엄하고 인스퍼레이션을 놓고 옵션비교를 다 해서 집중분석을 했는데, 차값이 생각보다 비쌈.

오늘 아침에 소개해 준 영업사원분을 통해 트랙스는 계약을 해지함.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내 예산범위에서 훑은 차가

1. K3 GT : 뒷좌석 승차감만 빼면 그나마 가장 좋았음. 펀카로서. 기능도 최첨단기능에서 약간 멀리... 연비는 다소 아쉬움.

2. 코나 프리미엄 N Line : 뒷좌석 승차감이 지랄맞고, 전조등이 LED 모듈 6분할인데 1개라도 꺼지면 통으로 갈아야 하는 정비상의 문제가 있다. 그리고 옵션 추가하면 가격이 산으로 감.

3. 아반떼 N Line : 모양은 굿인데 18" 휠로 인해 연비가 떨어지는 문제가. 그리고 세단이라는 게 불편.

4. 아반떼 N : 모양, 성능 다 베리 굿인데, 유지비가 비쌈.

5. 쏘나타 익스클루시브 : 아반떼 N Line에서 선택사양 낀 것보다 옵션이 더 다채롭고, 1차 고려사항이었던 '뒷좌석 승차감'!  이건 정말 좋은데, 차가 내가 감당하기에 너무 크다.

6. K5 : 코나 N Line 내가 원하는 사양 가격 가지고도 좋은 선택사양 다 넣을 수 있는데, 페이스리프트 임박. 그리고 큰 크기.

7. 베뉴 : 소형 SUV로서 풀옵션을 해도 아반떼 N Line 모던보다 200이나 싸다. 하지만 뒷바퀴 휀더에 커버가 없어서 소음이 실내로 유입되는 문제에, 자연흡기 1.6이라 100km/h 정도에서 연비가 잘 안 나오는 문제가 있음. 그래도 가격이나 사양 면에서 무난하고 좋다.

8. XM3 : 무난한데 부품공급의 불안정성이 있음.

9. 트랙스 크로스오버 : 정말 핫한 디자인이고, 그 차급에서 가장 크다고 할까... 하지만 조립불량, 말도 안 되는 결함 이슈까지, 그리고 고쳐줄 생각 없는 GM의 태도... 그냥 버리는 차다.

10. 트레일블레이저 : 엔진 쪽에 결함이 있다고 함. 원래 생각지도 않았던 SUV임. (SUV는 크게 생각지 않았음)

11. BMW 120i : 내 가용예산 한계치까지 가는 건데, 프로모션 끼니 예산범위로 들어옴. 다 좋은데, 지금 차에 있는 옵션을 많이 못 옮겨가고 포기해야 하는 문제가 있음. 5년 10만km까지는 엔진오일 포함 잡소모품 다 면제는 매력적.

12. BMW 액티브투어러 220i : BMW 120i와 같이 프로모션 끼면 예산범위 내로 들어오고 나름 무난한데, 뭐 내가 굳이? 라는 생각이 듦. 8,9번은 주말에 전시장 가서 보고 올 예정이지만 큰 매력은 없음. 8번에서의 문제가 있음.

 

아 여기까지 하니까 너무 지침.

모든 차가 다 단점이 보이고 아쉬운 게 하나씩 끼니까 도저히 손을 못 대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포기. 다 깨끗이 치워버림.

 

하지만... 그래놓고도 오후에 반대로 코나 깡통차를 뒤지고 있는 나를 발견...ㅋㅋㅋ

하지마!

연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지금 차급(크기)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전자식 최첨단 차량의 여러 문제가 마음에 안 든다는 게 선택의 패착이다.

그냥 프디수 계속 타련다.

마음에 드는 차 나타날때까지.

 

참고로... 혼자 재밌게 타기 좋은 차는

돈 안 아끼고 타기엔 아반떼 N, K3 GT

돈 아끼면서 타는 작은 차는 베뉴, 모닝, 캐스퍼

 

연간 17,000km 이상 타면서 시내주행 위주일 경우 : 하이브리드 추천(웬만하면 검증된 완성품인 토요타 추천)

 - 이 경우 시내주행보다 장거리 고속주행이 많으면 그냥 일반차 추천. 하이브리드는 중저속에 특화되어 있는 차임.

 - 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 기준 이보다 주행거리가 적을 경우, 감가상각상 하이브리드차 사서 본전 못뽑음. 연간 12,000km 기준으로 10년 정도 타야 본전을 뽑는데, 현기차 하이브리드의 내구성이 10년이 안 되며 이조차도 전기차처럼 완성된 엔진이 아니라 못박음.(현대차 내부 소식통이 준 정보임)

 

전기차는 아직 실험단계고 친환경차가 아니므로 그냥 내연기관차 타는 게 나음.

 

이렇게 고민해보기는 처음이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약 철회  (1) 2023.10.24
자동차 선택의 딜레마  (1) 2023.09.20
트랙스 크로스오버 맞이 준비(애프터마켓)  (0) 2023.09.08
여섯 번째 차량 최종계약  (0) 2023.09.04
차 바꾸기의 고민 시작  (0) 2023.08.20

흠...이번달 초과사용이 거의 확실하다.

 

메인폰 프리티KT망 250분/250통/3.5GB/3,300원인데 통화 2/3 소진, 데이터 1/2 소진

서브폰 KT엠모바일 무제한/무제한/1.5GB/6,590원인데 업무폰이고 문자 전용이라 문자만 현재까지 511통 사용. 별 문제 없다.

 

메인폰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어 바꿔야 할 필요를 느끼면서... 통화량과 데이터 사용량을 가지고 검색해 보았다.

데이터는... 어떻게든 잔머리로 해결해 볼 생각을 하고 있지만서도, 일단 좀 찾아보았다.

1만원 초반대 요금제로.

 

<5G>

프리티 SKT 5G든든한음성기본7G 무제한/150/7GB 11,000원
프리티 SKT 5G든든한음성기본5G 무제한/100/5GB 7,700원

<LTE>

프리티 SKT LTE 음성기본데이터7G 무제한/200/7GB 11,000원
프리티 SKT LTE 음성기본데이터5G 무제한/150/5GB 9,900원
유모비 LGU+ LTE유심 무제한/무제한/6GB 10,900원
SK세븐모바일 음성통화2천분6GB 2000분/2000통/6GB 10,890원
KT스카이라이프 통화충분6.5GB 무제한/무제한/6.5GB 10,900원

 

어쨌든... 공과금 납부의 큰 변화이니, 좀 버텨보고 변경을 고려해야겠다.

통신비 납부액의 할인폭도 변화가 생길 것이므로.

아직 7개월이나 남았지만,

생각날 때 이것저것 준비해본다.

 

2023/9/8 구입 : 제네시스 순정혼 2조+DIY킷 : 29,146원

  순정혼 품번 96610-3M000, 96620-3M000

 

출고직전/후) 6db Audio 기존 오디오시스템 탈착 후 순정품으로 교체장착(트윗, 미드스피커, 서브우퍼, 무산소동선, 진공관프리앰프, 디지털앰프)

출고 후 옮겨달기 / 합 200,000원

앞문 방음, 전기 보강

 

출고전) 의왕 다이샵

블랙박스 2개 탈거 50,000원

루카스 K900 구입 약 400,000원

블랙박스 카페에서 LED바 무료나눔 요청

 

출고후) 의왕 다이샵

-노이즈프리매트 장착 252,000원
뒷문 좌,우세트 41,000원, 뒷휀다 50,000원, 앞휀다 60,000원, 트렁크바닥 33,000원, 테일게이트 29,000원, 본넷 39,000원
-블랙박스 2개 장착 : 루카스 K900은 정상적으로 전/후방, 블랙캠 2채널은 후방은 운전석 페달 바로 위, 전방은 후방에

-페달부 후방블랙박스 위에 LED 바 설치

 블랙캠 나머지 하나는 중고로 판매

 

영업사원 서비스는 오로지 틴팅만.
틴팅 전후방 35%
측면 25%
블랙박스 루카스 K900 약 380,000원
블랙캠 2채널 페달/후방 (주행시만 작동하게)

썬가드 부평점 : 쉐보레 멀티팩 해제

커넥티드는 필요없음.
락폴딩 : 시동, 문잠금을 통해 사이드미러 제어
윈도우 자동닫힘 : 차량 문이 잠기면 열린 모든 창문과 선루프가 자동으로 닫힘.
후진시 비상등 자동점등

 

카핏 부천점 PPF 시공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동차 선택의 딜레마  (1) 2023.09.20
새차 구입 다 포기  (0) 2023.09.18
여섯 번째 차량 최종계약  (0) 2023.09.04
차 바꾸기의 고민 시작  (0) 2023.08.20
차량 광택 후기  (0) 2022.10.29

내 생애 여섯 번째 차량을 최종 계약했다.

지난 주에 더뉴아반떼 N Line으로 하기로 정했고, 가장 한가한 시간대인 내년 1,2월에 받아서 상품성 강화를 하기로 하였는데,

현대기아차의 가장 큰 문제가 여기서 드러난다.

차를 타보고 싶은데 타볼 데가 없다는 것이다.

얘네는 비싼 차만 팔기를 원한다는 게 너무나 티가 난다.

어느 대리점에 가도 기본 전시차가 제네시스다.

가장 작은 게 코나 하이브리드 풀옵.

드라이빙 센터에 가서 차를 몰아보고 싶은데 내가 사는 동네 반경 5,60km 범위에 아반떼 시승차가 있는 곳은 단 세 곳. 예약은 항상 Full.

결국 아무것도 해볼 수 없었다.

현재 차처럼 특성이 명확하고, 소형차에 수출차여서 성능이 정확하게 명시된 것이면 안 타봐도 되지만,

소위 국민차라 얘기하는 아반떼... 난 잘 모르겠다, 이놈이 어떤지.

 

그리고 부모님 요구사항이 명확히 충족이 안 됐다.

지난 주말에 우연치 않게 길에서 N도 봤고, 노멀 더뉴아반떼도 봐서 설명을 다 해 드렸으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 주차장에서... "쟤는 어떠니?" -> 소형 SUV를 보신 거다. 최대 스포티지, 최소 셀토스/니로.

어머니는 내가 다섯 대의 차량을 타는 동안 "바퀴 작은 차"인 게 가장 걱정이었다고 하신다. 물론 대구경 휠이 승차감이나 연비 등과 직결되어 있는 전문적인 문제는 잘 모르시지만, 연로하신 부모님이 보시기에 큰 바퀴의 차량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신 거다. 그리고 요즘 SUV가 많이 보이니까 좀 높은 게 좋지 않을까라는 말씀.

그래서 18" 휠을 가진 더뉴아반떼 N Line으로 간 건데, 1.6 노멀이고 나발이고 타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결국 내 순위에서 안드로메다에 있던 차량을 소환한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오늘 업무 끝나고 가까운 매장에 가서 타봤다. 난 액티브를 보러 갔는데, RS가 있어서 타봤다.

다시 회사 복귀.

아는 영업사원에게 연락.

계약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ACTIV

색상 스털링 그레이(최초에 어반 옐로우로 택했는데, 여전히 부모님 반대. 이번에도 또!!! 은색 계열이다.ㅠ)

내장 젯 블랙&옐로우 포인트

선택 선루프, 테크놀로지 패키지

차량가액 = 기본 27,010,000 + 선택 1,350,000 = 28,360,000원.

세금포함 총 인도금액 = 30,500,780

 

모아놓은 돈에, 지금 내차 팔면 빠듯하게 맞아떨어진다.

계약금 입금 안내문은 16:41경 수신. 입금은 16:45경에 진행. 10분 뒤 입금확인 문자 받음.

출고대기 최소 6개월 이상(7개월 본다)

 

현기차 안녕이다.

이젠 너네꺼 별로 타고 싶지 않다.

과한 옵션질에 비싼 차만 팔려고 노력하는 것들아.

수입차로 간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참조하시면 쉐보레는 수입차로 분류되어 있음)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차 구입 다 포기  (0) 2023.09.18
트랙스 크로스오버 맞이 준비(애프터마켓)  (0) 2023.09.08
차 바꾸기의 고민 시작  (0) 2023.08.20
차량 광택 후기  (0) 2022.10.29
엔진오일 교체했습니다.  (0) 2022.08.13

이게 상당히... 어려운 문제다.

돈이 많은 것도 아니어서 그렇고, 유지비 문제도 있고.

현재 차가 어제로 딱 3,000일 탔다.

더할나위 없이 좋았던 차인데 8년 2개월차에 접어들면서 부품의 노후로 슬슬 수리비의 고점 부분에 다다랐다.

그래도 예방정비 차원에서 꾸준히 잘 관리했지만, 세월의 흐름은 어쩔 수 없다.

경유차는 초기 연비는 좋지만, 노후되면 수리비가 폭탄이 된다. 그 변곡점이 8~10년차다. 처음 계약할 때에 아버지가 옆에서 '한~참 지나면 후회할 껄~' 그랬던 말이 이제 절실하게 다가오는 시점이다.

지난 주에 25만원 깨졌는데, 이번에 에어컨 컨덴서가 새어서 또 33만원 정도 깨질 시점이다. 수리시간이 길어서(4~5시간) 하루 날 잡고 맡겨야 한다. 그래도 좋은 차다. 수동의 쫀득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디젤 수동 해치백이거든.

내가 이 차를 사면서 따로 그 다음 차를 사려고 모으기 시작한 돈이 2,700만원이 있다. 토요타 아쿠아를 보고 시작한 건데 그게 단종되어서 내 목표가 상실됐다.

이제 부모님도 연로하시고 해서 뒷좌석이 편안하면서 경제적인 차를 뽑으려 하는데, 나와 17년을 알고 지낸, 내가 석 대나 뽑은 그 영업사원분이 나의 계약 제의를 거절하셨다.

더뉴아반떼 하이브리드 N Line을 요청했는데, 내 주행조건과 맞지 않아서 계약을 반려하셨다.

하이브리드는 중저속에서 연비가 잘 나오게 만들어진 차이고, 주행거리가 길어야 하는데 그 조건에 다 안 맞는 거다.

지금 나의 주행은 연간 주행거리 5천km 정도다.

그런데 그분의 하이브리드 추천 조건은 연간 17,000km, 그중 시내 주행만(가다서다) 1만km 이상.

나는 연비좋은 차 사서 오래 끌겠다는 생각이었다. 1만km/년 기준 13만km가 하이브리드차의 손익분기점인데, 내 정도로는 26년을 타야 한다는 계산인데, 현기차 하이브리드의 내구성이 저거 반에 반도 안 된다고 말리신다. 정 그렇게 사고싶으면 돈 더 보태서 토요타 하이브리드 가란다. 토요타 하이브리드는 '완성품', 현기차 하이브리드는 '걸음마 단계'라고 한다.

그래서 휘발유차로 전환하면서 대혼란이 생겼다.

부모님도 뒷좌석 타시겠다고, 내 연령대도 감안하여 적당한 거 사라고 지원금이 있었지만, 그거 합쳐서 국산이나 수입이나 탈 차가 없다.

 

더뉴아반떼 1.6 N Line

더뉴아반떼 N 수동

코나 1.6터보

K3

레이

모닝

캐스퍼

이만큼 털고 있다.

다 연비는 마음에 안 든다. 지금 차가 연비깡패라(고속도로 25km/L, 시내 17km/L)... 어제도 밤 10시에 퇴근하는데 올림픽대로로 22km/L 찍고 왔다. 요즘 날씨가 더워서 시내에서 에어컨 좀 틀었더니 시내연비는 12km/L 정도까지 떨어지긴 하드만...

 

그냥 싼거 사서 내가 원하는거 애프터마켓에서 좀 더 달고 기름값 안 아끼고 타는 거가 남는 거라는 장사.

로망은 N인데, N연비가 뭣같아서(N DCT 타는 분께 물으니 시내 6, 고속 10 나온다고 한다)

N 느낌만 내자고 1.6 N Line을 선택하긴 했는데 그게 딱히 마음에 들지는 않음.

코나 1.6은 부모님이 뒷좌석 타보셨는데 좋았다고. 근데 맹점은 멈춰있는 전시차였지.ㅋㅋ

K3는 잔고장이 좀 있다고.

레이는 좋은데 연비가... (그래도 지금 선에서는 가장 좋은 선택지다)

모닝도 좋은데 뒷좌석이 좀... (전에 모닝 탔었음)

캐스퍼는 다 맘에 안 듦... (디자인부터 해서...)

 

어차피 시내를 주로 탈 거고 고속도로나 지방국도 간간이 타는데 경차로 고속도로 못갈 일도 없고(난 경차 3대 탔는데(티코, 비스토, 모닝) 다 고속도로로 전국을 누볐다) 작다고 사고나면 즉사라 하는데, 즉사는 지 팔자다. 큰차타면 안죽는다고? 죽던데?)

 

세금의 문제도 있고... 큰차가 물론 좋겠지만, 큰차로 가면 현재 내 상황에서 건보료가 올라가는 문제가 있다. 월급도 많지 않은데...-_-;;

 

BMW 520 M패키지 타는 동료 말이, "어차피 뭐 우리 나이면 타고싶은 거 타는 게 마음 편하지 않겠어? 연비나 유지비에 신경쓰는 건 알겠지만, 너무 답답하지 않을까?"

이 논리면 아반떼 N 수동이 맞지만, 여전히 구두쇠 근성이 올라와서...-_-;;

 

아반떼 1.6 N Line으로 갔지만

난 이것도 크다.

내 차급(더뉴프라이드 해치백 1.4)이 좋은데 이 차급의 신차가 우리나라엔 없다는 게 문제.

그럼 레이가 낫지 않을까 싶다.

 

아직 결정 못한 게 흠.

ㅋㅋㅋ

너무 힘들다.

알거 모를거 다 아니까 더 고르기 힘들다.

그렇다고 돈이 많아서 N 이전의 로망인 G70 슈팅브레이크를 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일단은 레이다.

 

일단 오늘 고민 끝.

흠...

또 쓰다가 팔아버렸다.

스마트밴드/워치 여러개 사용후기를 적는다.

 

나의 스마트밴드/워치 착용 목적은 딱 하나다.

운동량의 정확도와 운동량 누적을 통한 건강상태 유지.

그래서 이것저것 써 봤다.

그게 벌써 2년 정도 되어 가는 것 같은데.

 

1. 샤오미 미밴드4

피티샘의 애플워치와 폴라 팔뚝형 심박계를 써 보고 간이로 삼.

애플워치는(지금도 그렇지만) 솔직히 비쌌다. 뭐 이따위가... 이런 생각이 있어서였다.

근데, 폴라는 써 보니 폴라가 정확도 부분에서 최상위로 본다. 표준 '1'이고, 애플워치가 0.9 정도 되는 기기다. 외계인 고문은 애플이 하고 있는 거다.

샤오미 미밴드4는 정확도 면에서 30% 정도 편차가 있고, 반응속도도 굼뜨다.

근데 가볍다. 손목시계+만보계로 차기 딱 좋다.

몇 번 쓰다가 팔아버리고 다음 시계로 패스.

 

2. 갤럭시워치4 WiFi형

이젠 갤럭시와 애플이 지들것만 쓰게 해 버려서, 중간에 아이폰으로 기변하면서 공기계에 걸어 8개월 정도 썼다.

배터리가 조루다.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안받고(솔직히 귀찮다!) 운동데이터만 잡는데도 배터리가 조루다. 그리고 무겁다.

정확도는 애플워치와 10% 정도 차이가 난다.

 

3. 폴라 베리티

시계 안 볼 작정으로 팔뚝형 심박계로 간다.

내가 주로 하는 기능성 운동용 데이터 수집 기능이 다 있고, 완전방수에 작고, 팔뚝형이라 손목형보다 정확도가 높다.

매우! 애플워치보다 살짝 높거나 동급이다.

완전방수. 한번 충전하면 매일 1,2시간 운동해도 1주일 간다.

자체 데이터 저장기능도 있고, 가볍다. 팔뚝밴드만 여유로 사면 좋겠다.

카디오 기구들이랑 연결이 잘 돼서 좋다.

 

4. 갤럭시핏2

삼성전자의 중국 ODM 제품이다. 그냥 삼성 오더에 맞춰 만든 중국산이라 보면 된다.

배터리 오래오래 가고(한번 충전으로 10일 이상) 시계 선명하고, 만보계 있어서 좋다. 그리고 미밴드보다 작다. 볼 것만 보면 되다. 운동기능 적당히 많고 적당히 쓸만하다.

운동 데이터 편차는 폴라 베리티와 20~30% 수준 편차 있다.

 

5. 화웨이 밴드6

백도어 있는 거 다 아는 회사지만 센서 정확도 때문에 샀다. 이게 갤럭시워치4의 센서를 밟아버리는 정확도를 가졌다.

(해외 스마트워치 전문테스터의 실험결과임)

애플워치 SE1의 정확도와 비슷하다. 즉 상위권이다.

아쉬운 점은... 기능성 운동 메뉴가 별로 없다. 운동기능 자체 지원이 생각보다 적었다...

결국 또 패스...ㅠㅠ

 

6. 가민 포러너55

GPS로 유명한 명가 가민(Garmin)의 보급형 스마트워치다.

가볍고, 완전방수 되고, 약간 촌스럽게 흑백틱 하지만 뭐 나름 한번 충전하면 10일 간다.

GPS도 있고 해서 달리기에 좋은, 아니, 달리기 전용 모델이다.

왜 샀냐면,

계속 쓰던 4의 갤럭시핏2가 오류가 좀 있어서 2번 리셋했는데도 얘가 제정신이 아니어서 큰맘먹고 샀다. 달리기랑 수영 외 기능도 있다고 해서 샀는데, 기능성 운동... 또 없다.-_-;; 설정도 간단하다.

그래도 타바타랑 고강도 운동 앱이 있어서 좋았지만,

이 망할놈의 가민은 모든 앱과 위젯... 필요한 건 다 유료로 내려받아야 한다.

그래서 팔아버림.

달리기랑 수영만 하면 추천한다.

기능은 공부해야 한다.

 

7. 샤오미 미밴드 7

어머니가 만보계로 쓰신다길래 사 드렸다.

잠깐 만져봤다.

딱 갤럭시핏2 느낌인데 화면이 좀 크다.

한국어 안내는 누가 발로 했는지 싶다. 미밴드4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충전시간은 오래 간다.

앱도 좋아보이는데 솔직히 중국놈들에게 내 데이터 주기 싫다.

근데.... 지금 다시 꺼내 쓰는 갤럭시핏2 죽으면 저놈밖에 대안이 없겠다 싶다.

 

어차피 모든 운동데이터는 폴라 베리티가 씹어먹으니까

나는 그냥 시계랑 만보계, 고강도 운동 때 즐겨하는 미친줄넘기랑 컴피티션 케틀벨 정도 지원되는 밴드면 될 것 같다.

애플워치?

써보고는 싶은데 가민 포러너55처럼 바꿈질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리고 성능대비 가격이 너무 높아서 쓰기 싫다.

 

이젠 안 사련다.

끝.

인증샷

 

야간근무 끝나고 퇴근 직후 바로 조조 보고 왔습니다.

288석에 총 23명 앉아서 봤어요.

 

후기 한마디로 : 재미없어요.

 

두 편으로 쪼개놔서 그런가

늘어지고 지루하고 말 많고

액션은 좀있다 뭐 나올 건지 다 알아요. 뻔한 액션.

톰아저씨 나오셨던 'Knight & Day'(2010) 식의 농담 반 진담 반 따먹기 대화와 액션

배경음악은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오케스트라 동원해서. 2D인데 음장감 상당히 좋습니다.

음향효과 강하게 나오는 차량, 기계 동원해서 의도적으로 그 씬에서 볼륨 세게 틀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경찰특공대 작전차량 경유차 엔진음, 증기기관차 달리는 소리, 총 소리 등등)

어둠의 경로 영상 나오면 한번 볼만합니다.

'탑건:매버릭'도 그랬지만 세월을 거스를 수 없는 톰아저씨...

 

누가 적인지 모호해진 이 세상에서 남은 건 기계와 싸운다는...

마치 터미네이터2의 사이버다임-스카이넷을 연상케하는 주제는 뭐 나름 인정하겠습니다.

2시간 반동안 열쇠뺏기 놀이

그러고 '2편에서 계속' 이러면서 끝나시면 좋아요?-_-

 

스포일러 : 이번 판에 14가 죽어요.

 

'분노의 질주 : 홉스&쇼'에서 주인공으로 나왔던 바네사 커비 진짜 예뻐요. 귀엽....ㅋㅋ

이번에도 BMW 협찬입니다.

세단M시리즈 좀 나왔고, SUV 하나 나오고, 바이크... R1250GS같던데... 그거 나옵니다.

근데..ㅋㅋ 1972년형 피아트500이 더 인상적이었어요.ㅋㅋㅋㅋㅋ

 

여담으로... 회사 복귀하는 게 더 '미션 임파서블'이었음...-_-;;

비가 너무 쏟아져서...

결국 짧은 거리지만 택시찬스를 씀.ㅠ

 

올해 본 영화 2개 다 실패.

 

지난 번 기능성 운동 일자가 5월 31일...

정말 안 했다.

그냥 단순하게 가기로 했다.

일주일에 2번만 풀코스를 다녀올 수 있지만, 그래도 해야겠다.

며칠 전에 답사한 왕복 6.6km 구간.

오늘 살짝 늘려서 8.01km를 다녀왔다.

어제까지 비가 오고 오늘 개어서 날씨가 참 좋다.

 

운동기록1. 갤럭시핏2 데이터

운동기록2. 폴라 베리티 센서(팔뚝형)

이게 정확한데 기능성운동에 세팅해놔서 자세한 정보가 안 나왔다.

다음 번에는 아이폰 연동해서 GPS 켜놓고 다녀와봐야겠다.

경의선 숲길공원

우리은행 서강대지점 건너편→홍대입구→가좌역→홍대입구→우리은행 서강대지점 건너편→공덕역→우리은행 서강대지점 건너편

조금 눈 붙이고 일할 준비 해야겠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만원 초반대 적당한 요금제 찾기  (0) 2023.09.13
불가능한 임무 관람 후기  (0) 2023.07.13
분노의 질주10 관람 후기(보지마!!)  (1) 2023.05.18
25년 된 시계 복원 시작  (0) 2023.04.07
올해 설문조사 정산  (0) 2022.12.31

20차 일본여행 준비중이다.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급하게 시작된 감이 없지 않지만, 새로운 도전이기에 조심스럽게 시작해 본다.

 

지난 1월 간사이 6박 7일의 여행 감흥...

솔직히 별로 없었다. 일본이 역병기에 많이 죽었거든. 상태 확인차 갔는데 오사카조차도 진짜 별로였다.

그리고 대중교통수단을 활용한 여행에 한계를 많이 느낌...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은 많은데 가볼 수가 없음...

교통수단의 확장이 필요하던 차였고, 항공권 금액대가 너무 높아져서(수요는 많으나 항공기 대수가 많지 않음)... 고민했다.

그러다 올해 다 포기하고 내년 1월에 부모님 모시고 온천여행을 하고 싶어서 간사이와 규슈를 봤지만,

간사이 항공권은 정말 비싸서 손댈 수가 없어 후쿠오카로 돌렸다.

사가현 타케오온센을 기억하며...

이번엔 나가사키 2박, 우레시노 온센 2박으로 계획을 짜는데 다소 불편함과 교통비 상승의 문제에 부닥친다.

하카타-타케오온센-나가사키 이 구간은 이동이 수월한데

나가사키-우레시노온센 구간이 좀 애매모호하다.

가장 간편한 것은 규슈신칸센을 타고 나가사키-타케오온센 구간을 이동한 뒤 타케오온센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우레시노로 이동... 번거롭고 비용상으로도 솔직히 부담스럽다. 그리고 타라초도 가보고 싶은데...ㅠㅠ 거긴 차 없이는 좀 힘들고 해서...

 

결국 모험을 한다.

렌터카를 빌리기로 했다.

여기서부터 부모님의 반대 시작.

27년 넘게 좌핸들 차만 몰았는데, 우핸들 차를 몰겠다고?

아 뭐 남들도 다 하는데...라고 했지만 설득이 안 됨.

그래서 추석연휴 때에 혼자 도전해보기로 한다.

시세보다는 비싸지만 규슈행 표가 있어서 샀다.

 

9/29~10/2

항공권 9/29 인천 06:25 출발, 10/2 후쿠오카 19:40 출발 476,000원 (솔직히 이 가격이면 포기 각인데, 회사원의 비애란...크흑...ㅠㅠ)

여행자보험(현대해상) 3박 26,900원

해외로밍와이파이 기기 임대 3박 15,600원

숙박1. 우레시노온센 온천료칸 2박 308,950원

숙박2. 하카타 시내 비즈니스급 호텔 1박 약 8,300엔 (현지결제예정)

<도전!> 렌터카 2박 51시간. 소형차(1,000cc급 토요타 차량 랜덤배정) 21,010엔(현지결제예정)

  * 일본은 경차가 660cc라 1,000cc는 소형차로 분류됨.

 

일단 여기까지 지름.

이번 목표는 우레시노 온센, 타라초 바닷가마을이고. 여유가 된다면 나가사키에 근접...까지다.

 

이번 주부터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로...ㅋㅋㅋㅋㅋ 우핸들로 바꿔놓고 영국땅만 운송해야겠다.ㅋㅋㅋㅋㅋㅋㅋ

-_-;;

'일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사이 지역 사철 4사, 신용카드 결제 탑승 가능  (0) 2024.10.30
23차 Japan  (0) 2024.08.05
일본여행시 결제수단  (0) 2023.01.21
간사이 지역 노포  (0) 2023.01.19
19번째 일본여행 비용 정산  (0) 2023.01.1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