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1일에 차량 정비를 하였습니다.


원래 이번에는 주행거리 7,500km를 찍고 엔진오일을 갈고자 했는데, 토요일은 개인 일정으로 바쁘고 해서 미리 갈았습니다.

오늘은 개인 일정이 없는데, 가족 일정이 있어서 정비소에 들를 시간이 없어 평일에 갔습니다.


목표치까지 239km 덜 탄 61,965km에 엔진오일을 교체합니다. 이번에는 7,261km 타고 가네요.

직전에 넣었던 것은 Kixx D1 C3 5W40입니다. 합성유보다 한 단계 낮은 고급(?) 광유입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정유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서 광유도 광유가 아니라 합성유 급이라죠.

처음부터 넣던 것은 Kixx PAO C3 5W40입니다. 합성유로 알려져 있고, 1L들이로 나옵니다.

D1이 조금 더 싸서 넣어봤는데요.

PAO와 다른 점은, 소음이 조금 더 심하다는 겁니다.


저의 경험상,

PAO는 주입 초기 100km 주행까지와, 5,000km 넘어서의 소음이 매우 적습니다. 초기 100km는 거짓말 조금 보태서 휘발유차 같습니다.ㅎㅎ 정말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5,000km 넘어섰을 때의 소음이 그 이전 km대와 비슷합니다. 상태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D1은, 이런 구분 없어요. 그냥 디젤엔진입니다. ㅋㅋ 근데 특이할 만한 게, 6,000km대부터 연비가 다소 나빠지더라는 거죠. 차계부 평균연비보다 2~3km 정도 떨어집니다. 계절의 변화와 운전습관의 변화를 고려하지 않은 상황에서 말이죠.


그래서 이번엔 다시 Kixx PAO C3 5W40으로 갈았습니다.

아 그런데, 세상이 다 올라요.ㅠ

58,000원에 교체하던 게, 도매상에서 정비소에 공급하는 공급가가 1L들이 1개당 3천원씩 올랐다는 겁니다. 5L 쓰니까(실제로는 5.3L 정도 들어감) 15,000원을 더 받아야 하는데 그나마 단골이라고 5천원 빼 주셨습니다.(감사합니다!)


그 다음은 배터리. 10월 31일 기준으로 출고 1,614일 됐습니다. 잔량이 51%이고, ECU에 꽂는 측정기에 '교체요망'이라고 뜨더군요.

평소때는 늘 지하주차장에서 출근하고 회사 지하주차장(지하주차타워)에 들어갔다 나와서 큰 문제 없지만, 1월 댓바람에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에 3일간 방치해야 해서... 그냥 갈았습니다. 카포스가 로케트에서 OEM 납품을 받았는데, 최근에 델코 OEM으로 바뀌었다 하더군요. 80A짜리입니다.(차도 작은 게... 배터리는 드럽게 커요.ㅋㅋ)


브레이크오일도 교체시기가 되어... 독일 뷔르트 제품으로 교체했습니다.


타이어도 정상. 공기압만 맞춰주셨습니다.(39psi)

뒷타이어가 4만km 정도 타서 봤더니, 의외로 마모도가 적었습니다.(금호 뉴센스 KR26 185 65R 15) 앞에꺼야 이제 겨우 8천km 탔으니 새 거죠(넥센 클라쎄 프리미어 CP672 185 65R 15(타이어계의 명기죠.ㅎㅎ))


다음 번 엔진오일 교체시점에는 연료필터 교체와 엔진 플러싱을 할 예정입니다. 지난 번에는 약식으로 약품 플러싱을 했는데, 이번에는 돈과 시간이 많이 드는, 분해형 플러싱을 할 예정입니다. 플러싱이... 긴가민가하고 했었는데, 하고 나니 확실히 다르더군요. 경유차에는 거의 필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플러싱 후 완전히 출고 당시 새차가 되었던지라.ㅎㅎ


두 번째, 미세먼지의 계절이 왔죠.

어제 출근하는데 스마트폰에 뜬 미세먼지 수치가 290이었습니다.-_-;; 서울 양평동사거리 진입하니 미세먼지 수치가 200대인데, 양화대교 입구가 안 보여요. 얼마나 짙게 꼈는지...(11/1 05:30경)

현재 저는 3M PM2.5 에어컨필터를 90일에 1번 갈고 있습니다.

단골 정비소 사장님과 차량용 공기청정기에 대해 얘기해 봤습니다. 둘이 얘기한 결과는 이렇습니다.

검증도 안 된(서로 좋다고 우기는) 비싼 차량용 공기청정기 쓰지 말고, 에어컨필터 교체주기를 더 단축하든가, 그래도 불안하면 미세먼지차단 마스크 쓰고 운전해라.

네, 그래서 교체주기를 30일에 1번으로 앞당겨보기로 했습니다. 3M PM 2.5 대응 필터가 개당 4,800원(택배비 2,500원 별도)인데, 대한청정산업의 대한카필터 PM 2.5 대응 필터가 3+1로 7,900원 택배비 무료라 택배주문해서 오늘 받았습니다. 전에도 잠깐 써 봤는데 조금 얇아요.

이 정도면 30일에 1회 교체가 가능할 듯싶더라고요.

서울 도심을 매일 진입하니, 일단 30일에 1회 교체로 가 보고, 괜찮으면 60일에 1회로 교체하면서 약간 고급(?)으로 가볼까 합니다.


세 번째, 지금 차에 대한 생각입니다.

저는 10만km를 데드라인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휘발유 하이브리드로 갈 생각이었습니다. 어차피 출퇴근거리가 기니(1일 평균 70km) 연비가 좋은 차여야 하니까요. 현재 차가 평균 18.6km/L대 나옵니다.(막 몰아서 이만큼 나옴. 오늘 김포 쪽 맛집 다녀오는데 가족 태우고 다녀오니 20km/L 그냥 넘어감) 딱 좋아요. 근데 경유차 규제정책 때문에 몇 달 전에 20만km 뛴 아버지 차(무쏘 290SR 2001년식(쌍용공장 생산버전))를 강제폐차한 일도 있고 해서 좀 거시기했거든요.

근데 정비소 사장님이 버럭! 하시더라고요.

이 차 엔진이 기가막힌 엔진이랍니다. 기아 U2 엔진입니다. 내구성 최고의 엔진. 20만km까지도 버틸 수 있으니 계속 타랍니다. 정비만 꼬박꼬박 잘 챙겨주면 말이죠. 또한 대한민국 1% 차량이라서 그만큼 가치도 있다고.(응??? 왜 1%??? → 수동변속기 차량입니다.ㅋㅋㅋㅋㅋㅋ 한국에서 수동변속기 차량의 비율은 1%가 맞습니다)

눼... 그래서 10만km 때에 새차 사야지...를 포기했습니다. 저도 좋은 엔진인 줄은 알고 있었는데 정비소에서 이렇게 말할 정도면...ㅋㅋ

더 타야겠습니다.


결론... 정비비 248,000원 깨졌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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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

운전경력 24년차 종합보험 갱신했습니다.

AXA, 삼성, DB, 메리츠, 현대 (모두 다이렉트) 알아봤는데 올해는 희한하게 삼성이 가장 싸네요.

작년에 AXA가 매우 싸서 올해도 들어가봤는데 올해는 두 번째로 비싸네요.

작년보다 보상한도는 늘렸는데 보험료는 5,220원 싸졌습니다.


24년차 무사고

2015년식 프디수

종합보험 풀옵 (삼성화재 다이렉트)

242,380원 결제했습니다. :-)

 


[가입 관련 세부사항]

 

1. 차량관련

더뉴프라이드 해치백 디젤 수동 6단 2015. 6월식 럭셔리
차량가액 806만원
부속 등 추가가액 83만원(블랙박스, 네비게이션, 선루프 추가장착)
총 차량가액 888만원

보험 차량등급 19
(등급 관련 안내자료 : http://news.bizwatch.co.kr/article/finance/2018/04/12/0019 참조)


2. 가입옵션
연령한정특약 만43세 이상~만49세 이하
운전자한정특약 기명피보험자 1인한정
대물배상 10억원
자동차상해 사망 1인당 5억원, 부상 1인당 5천만원, 장애 1인당 5억원
차량손해 자기부담금 손해액의 20%(최저 20만원, 최고 50만원)
무보험차상해 1인당 최고 5억원
특별요율 영상기록장치특약(96.0%)

가입요율 관련사항 표준등급 29P(33%)

1월에, 블랙박스 교체를 보류해야겠다는 생각을 포스팅했었는데,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어(지름神) 계속 고민하던 차에 고장이 났다. 바꿀까 하다가 제조사 콜센터에 문의했는데 수리비가 3만원 안쪽으로 나올 거라는 답변을 받았다.

 

지난 3월 13일경 이상증상이 발생하여 AS센터에 보내 수리를 받았다.

차선변경감지, 충격감지 등 각종 음성안내와 음향효과가 먹통이 되었다.

파인뷰 Soild 300 32GB다. 지금 차를 사면서 구입해 장착했던 거다. 그 당시 가성비 최고였던 제품으로 기억한다.

아직도 쓸만한 사양을 가지고 있다. 현재까지 사용기간은 약 3년 8개월이다.

(사양은 여기 참조 : https://blog.naver.com/twojop123/220298097405 )

 

파인뷰 누리집에 제품등록도 안 되어 있던 터라,

3월 13일 저녁 퇴근 후 블랙박스를 떼어 (콜센터 권고에 따라) 제품등록을 하고,

3월 14일 우체국택배로 AS 보내고.(보증기간 후라 선불택배 3,500원 듦)

3월 18일 파인뷰 AS센터 도착

3월 19일 수리비 통보받음.(스피커 고장. 수리비 2만원)

3월 21일 집에 도착(보증기간 후라 착불택배 2,200원인데 우체국은 우체국 누리집에서 착불택배비 선결제 가능)

  바로 차에 장착하고

3월 22일 새벽 출근. 음성, 음향효과 정상 작동.

  그런데...!!! 집에 와서 취미용(?) 영상을 확인하다가 깜짝 놀랐다.

 

  동일구간 비슷한 속도대 주행 영상을 보고 캡처해 봤다.

이게 수리 전 영상

 

이게 수리 후 영상. 빛번짐이 상당히 심하다.

 

아... 버려야 하는 건가? 새거 살 걸, 괜히 AS받았다는 후회부터 파인뷰 AS센터를 원망했으나,

18시 이후라 전화도 못하고 끙끙거리다가 네이버 블랙박스 동호회에 같은 내용을 띄웠다.

낮영상도 전방은 앞차가 브레이크등만 켜져도 빛번짐이 심했다. 뒤 영상은 보내기 전이나 후나 큰 차이가 없었다.

 

이에, 회원님 두 분이 댓글을 달아주셨다.

1. 렌즈 사망

2. 렌즈 표면에 油分이 묻어있는 것 같다. 닦아봐라.

 

2에 무게를 두고 지하주차장에 내려가서 안경 닦는 수건으로 렌즈를 살살 닦아 봤다.

 

닦기 전 영상 캡처

위에 올린 첫 번째 영상캡처와 별반 다를 바 없다. 빛이 다 번졌다.

 

닦은 뒤 영상 캡처

매우 선명해졌다.-_-;;

아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멍충아....-_-;;

엄한 파인뷰 AS센터만 탓하고 생돈 나갈 뻔했다.ㅠㅠ

 

결론

파인뷰 AS센터는 2만원 어치의 AS를 깔끔하게 잘 수행하였으며, 수리 결과 안내문까지 출력하여 보내주셨다.

영상 빛번짐의 문제는 누구의 과실인지는 모르겠지만(누가 렌즈를 만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해프닝이었다.

내일부터 취미생활(?) 다시 잘 할 수 있겠다.

멍충아.ㅋㅋㅋㅋㅋ

금호 뉴센스 KR26 약 1만km 주행 후기입니다.

작년 7월 타이어 파손으로 바꾸고 현재까지 약 10,855km를 탔습니다.

(관련 포스팅 : https://www.ds2wgv.info/1503 )

 

바꾸고 나서 추석연휴 때에 고속도로를 탔는데 롤링이 좀 있어서, 싼맛에 타는 타이어구나 싶었습니다.

그러고는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지금껏 타 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결론부터 말하면, "좋습니다"입니다.

 

현재 뒷바퀴가 교체시기가 와서 제품을 몇 개 늘어놓고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요건도 선택에 한몫 하고 있습니다.

 

더뉴프라이드 해치백 디젤 수동 6단 2015.06월식이며, 타이어 규격은 185 65R 15입니다.

순정으로 금호 솔루스 KH25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공기압은 34psi로 유지합니다.

KR26을 앞(구동축)에 끼고, 앞바퀴로 썼던 KH25를 뒤로 뺀 상태입니다.

 

뚫리면 밟고, 막히면 기어갑니다. 밟을 때는 평균 90~100km/h입니다.

주행할 때면 늘 롤링을 신경썼는데, 적당히 닳았다고 해야 할까요, 현재는 그런 증상이 없습니다. 소음 부분도 잘 모르겠습니다. 디젤차다 보니 원래 엔진소음이 있는지라, 타이어의 소음은 모르겠습니다. 제동력도 무난합니다. KH25보다는 조금 더 밀리는 감이 있는데 심하지는 않습니다.

 

이전 차에서 넥센 CP672와 한국 벤투스를 써 본지라, 이번에도 그 급에 맞춰서 찾아봤으나, 한국 사회 특성상 소형차를 잘 안 타서 제 규격에는 고급타이어가 많지 않더군요.

 

그나마 물망에 오른 게,

넥센 CP672

금호 TA31

넥센 AH8

넥센 AH5

금호 KR26

이었습니다.

(저는 몇몇 커뮤니티에도 썼지만, 20년 넘게 여러 차를 타 오면서 쓸만했다고 평가한 타이어는 넥센 > 금호 > 한국 순입니다.)

 

제 차 타이어 급에서 따져보면 이렇습니다.

가격으로 따지면 TA31 > AH8 > (CP672 = AH5) > KR26

성능으로 따지면 AH8 > TA31 > CP672 > AH5 > KR26

 

일단 에너지효율등급, 내마모도, 젖은노면제동력, UTQG내열성까지 전부 봅니다.

위에 쓴 것들 중 그나마 경제적으로 부담이 없으면서 쓸만한 급이 CP672, AH5 정도더군요. AH8이 연료효율등급이 좋긴 한데 제 경제적 범위에서는...ㅠㅠ

타이어도 중요하지만 연비는 역시 '발연비'라 생각합니다. :-)

 

KR26은 아예 염두에 두지도 않았습니다. 왜냐면 UTQG내열성이 B등급이어서요. 다른 것들은 다 A등급인데 말이죠.

그래서 그때부터 UTQG등급에 대해 구글링을 해 봤고, 그 결과, 레이서가 아닌 이상 C등급만 아니면 다 무난하다고 합니다. 또한 레이서는 아닌데 공도에서 레이서처럼 운전한다면 KR26은 제외라 하는 평가글들도 찾았습니다.

 

아직 현재 KH25 마모한계선까지는 조금 더 남았습니다. 1천km 정도 더 타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로서는 CP672와 KR26이 가격이 비슷한데, 막판까지 좀 지켜봐야겠습니다. 교체시점에 딱 가격 보고 사려고요.(단품구매. 단골 정비소가 있어서)

CP672는 오프라인 매장들은 단종이라 말하고, 온라인 매장들은 온라인 전용으로 전환됐다고 하는데요. 불확실합니다. CP672 대체상품이 AH8이거든요. 근데 AH8이 되면서 내마모도가 하락한 게 아쉽죠.

 

금호 KR26 185 65R 15는 써 보니 경제적 조건도 충분히 충족시켜 주고, 나름 주행성능도 괜찮습니다.

꽤 쓸만한 경제형 타이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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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는 헛똑똑이였구나.-_-;;

 

이렇게 사면 더 싼 걸 모르고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싸고 품질 좋은 제품을 찾아 헤맸었다.ㅠㅠ

 

현대모비스 WPC 부품검색에 내 차대번호를 입력해 놓으면 내 차의 순정부품 검색이 다 된다.

그거로 검색해서 순정부품 쇼핑몰에 주문하면 끝.

 

와이퍼...ㅠㅠ

고무만 갈면 더 싼데, 솔직히 이건 귀찮음.

그냥 블레이드(본체)까지 다 산다.

 

더뉴프라이드 해치백 2015년식(올뉴프라이드 해치백도 같음)

조수석 일반형 와이퍼 품번 983601W000 5,170원

운전석 일반형 와이퍼 품번 983501R000 7,040원

뒷유리 와이퍼 일반형 988502K000 5,170원

택배비 3,500원

------------------------- 계 20,880원.

지금껏 대략 이 가격에 앞유리 와이퍼만 갈았다.ㅠㅠ

 

이제는 WPC 부품검색을 자주 애용하리라.

2018년도 차계부 결산입니다.

 

* 차종 : 기아 더뉴프라이드 해치백 디젤 Euro6 2015.06.03. 출고
  (엔진형식 : CRDi WGT / 연료 : 경유 / 미션 : 수동변속기 6단 / 배기량 1,398cc)

 

* 올해 총 유지비 : 2,773,046원 (전년대비 217,505원 상승)
* 올해 총 주유비 : 1,142,207원 (전년대비 412,074원 상승)
* 올해 주행거리 : 약 16,565km (전년대비 약 5,365km 상승)
* 사용하는 차계부 사이트 : 기아레드멤버스(http://q.kia.co.kr), 마이드라이브노트(http://www.drivenote.co.kr)

 

1. 주유내역
 - 사용한 주유카드 : 삼성카앤모아카드 (주유실적 제외하고 월 20만원 이상 쓰면 모든 주유소 리터당 60원 할인(월 4회 40만원 한도))

- 평균연비 18.0km/L(전년대비 0.3km/L 상승)

** P+할인 : 삼성카앤모아카드의 카앤모아주유포인트가 5천 점이 쌓이면 주유시 자동으로 차감되고 거기에 리터당 60원 할인도 적용.

- 출퇴근 거리가 길어져서(작년 : 왕복 42km / 현재 왕복 70km) 전년 대비 주유비가 많이 상승했습니다.

 

2. 월별 유지비

 (1) 차량 노후에 따른 유지비가 많이 투입되어 전년 대비 월별 유지비가 많이 상승했습니다.

 (2) 엔진오일은... 합성유와 광유를 비교했습니다.

  광유는 5천km마다 갈아야 하고, 합성유는(제 주행환경을 감안하면) 7천km마다 갈면 됩니다.

  가격차이가 8천원 정도 차이가 나서... 주행거리 대비 비용 계산을 해 보니, 광유보다 합성유가 유지비가 적게 먹히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한 번만 광유(Kixx D1)를 쓰고 그 이후로 다시 합성유로 돌아갔습니다.

  (3) 에어필터는 습윤식 필터가 좋긴 한데 유지비가 많이 들어(리필필터 개당 11,000원꼴) 다시 순정으로 회귀했습니다.(건식, 현대모비스 정품 5,500원)

  (4) 에어컨필터는 요즘 미세먼지가 심하고, 저는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터라 공기오염이 심해 90일에 1회 교체합니다. 이건 교체가 쉬워서 오픈마켓에서 많이 구입해 놓고 씁니다. 3M에서 나오는 PM2.5 초미세먼지 필터를 애용합니다. 활성탄필터도 있곤 한데 전 큰 차이를 못 느끼겠어서 일반 필터를 씁니다.

   - 필터구입에 180원 들어간 부분이 있는데... 이건 GS포인트를 쓸 데가 없어서 포인트로 결제하니 나머지 부족분이 180원 나와서 180원에 구입한 게 됐습니다.

  (5) 12월에... 카매트를 2번 구입한 게 있습니다. 이게 실수 아닌 실수였습니다.ㅠ

  사제 벌집매트를 샀는데 순정보다 두꺼워서 클러치 페달에 닿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클러치 고장으로 오인했고, 정비소에 들어가서 한참 살펴본 바.... 매트의 문제로 지적되어 어쩔 수 없이 무료나눔하고(너무 싸서 되팔 수도 없음) 현대모비스 부품검색을 통해 인터넷으로 부품 주문을 해서 카매트를 새로 샀습니다.(4,750원이고 나머지는 택배비임)

  (6) 8월... 운전석 바람방석

  여름에 운전하려니 늘 땀이 차서 바지가 흥건하게 젖어서 말이죠.ㅋ 보조배터리 사용하는 바람방석을 구입해 봤습니다만, 40℃에 육박할 때는 아무 소용 없습니다.ㅠㅠ 그렇다고 안 쓰자니 아쉽고... 蛇足 같은 존재입니다.ㅋ

  (7) 전조등 교체 : 3월, 12월에 한 번씩

   출퇴근시간에 변동이 생겨 새벽 주행 및 야간 주행이 잦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전조등을 많이 켜다 보니 흑흑... 수명이 금세 다하더라고요.

  (8) 7월 뒷타이어 교체

  퇴근길의 일부가 건설차량과 화물차량이 많이 다니는 도로이다 보니 길 위에 위험물이 많겠지요. 못을 밟은 것 같은데... 주말 일요일에 발견했습니다. DAG3의 TPMS가 이상신호를 보내 아무 정비소나 들어가서 보니 바퀴 측면에 못이 박힌 겁니다. 바퀴가 땅에 닿는 면에 못이 박히면 빼내고 펑크 수리가 쉽다고 합니다. 하지만 측면에 박히면 펑크패치로는 수리가 불가능하여 폐기해야 한다고 합니다.ㅠ

  한쪽만 갈면 휠밸런스가 안 맞아서 어쩔 수 없이 급한대로 2개를 교체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사서 가까운 대리점 가서 장착하면 싸고 좋은데 출퇴근 거리가 기니 어쩔 수 없이 즉각 교체를 했습니다. 가장 싼 타이어로요. 저는 마모도, 젖은노면제동력, 에너지효율등급, 내열성을 다 비교해보고 사는데 그럴 여유가 없이 가장 싼 거로 했습니다.(저 기종은 비추천합니다. 고속주행시 구름성이 불안정합니다.ㅠ) 아쉽게 37,000km밖에 못 탔네요. 어찌됐든 새거는 앞에 끼고, 앞의 헌 것은 뒤로 갔습니다. 이것도 이제 슬슬 교체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5만km 가면 교체할 듯하네요.ㅠㅠ

  (9) 12월의 공짜세차 : 집 근처 손세차장입니다. 원래 세차 잘 안 합니다. 근데 미세먼지를 하도 뒤집어쓰고 다녀서 1년에 3번 정도는 합니다만... 이제 저 집은 안 가려고요. 너무 날림으로 해요.(이전 포스팅 참조)

3년 가까이 10번 세차해서 무료 1번 나왔습니다. 그래서 공짜 세차를 했습니다.

 

3. 이상 끝입니다.

내년에도 무탈하게 잘 운전하고 다녔으면 하는 바람만 있습니다.

10년 채우는 게 목표거든요.ㅎㅎ

잘 못하는 업체 이용 후기입니다.

웬만해서 이런 글 잘 안 올리는데 써야겠습니다.

 

저는 원래 세차를 잘 안 합니다. 연중행사일 때도 있었습니다.

前前 차는 출고 후 3년간 세차를 안 하다가 스팀세차장 가서 세차업체 사장님한테 이게 정녕 3년 된 차냐고 욕을 한바가지 먹은 적도 있었습니다.ㅋㅋ

그러다가 前 차량 중반 때부터 그래도 두세 달에 한 번은 세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세차장은 현 거주지 근처 세차장입니다.

前 차량 때부터 다니던 곳입니다. 현금가와 카드가(현금가+10%)를 달리 받다가 한 고객의 신고로 이제는 카드가=현금가가 된 곳입니다.

현재 소형차 기준(더뉴프라이드 해치백) 23,000원입니다.

처음엔 성실하게 세차를 비교적 잘 해 줘서 다녔습니다. 20대 중반 정도의 젊은이들 대여섯 명이 힘들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오늘 갔습니다. 늘 가면 30~40분씩 밀려 있어서 오늘은 부지런을 떨어 아침 9시 반에 갔습니다. 제가 첫 손님인가 싶은 느낌이 들게 차가 한 대도 없었습니다.

제 차 세차 시작하니까 그제야 코란도 투리스모 - 벤츠 S500 이렇게 들어오더군요.

마침 10번 하면 1번 무료로 하는 쿠폰에 도장을 다 받은 터라, 기분좋게 공짜로 할 생각으로 갔습니다.

물세차 5분, 내부청소 5분... 허허... 10분만에 끝...-_-;;

 

전에는 15분 이상 걸렸는데...

10번 도장 찍은 쿠폰으로 결제하고 딱 나와서 보니,

 

1. 운전석 문 중간에 타르 튀어서 묻은 흔적도 안 지웠다.

걸레질을 어떻게 하셨는지....

내가 손가락으로 벅벅 문질러 지우고 있으니까 다가와서 '지워드릴까요?'

손가락으로도 지워지는 타르 흔적을 걸레로 못 지운다? 좀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2. 차 내부 휴지통의 휴지도 그대로 있다.

전에는 버려주더니만(버리기 전에 꼭 물어보셨다. 버려도 되냐고. 오늘은 그 질문도 없다.) 고대로 있음. 집에 와서 내가 버림.

 

3. 콘솔 아래 컵받침에 묻은 커피 얼룩도 그대로 있다.

빛에 번들번들.

 

4. 운전석 쪽 문짝의 손잡이와 각종 스위치가 있는 부분에 움푹 들어간 손잡이 안에 먼지가 그대로 있다.

허허... 이건 한두 번이 아님...

 

문틀만 열심히 닦으시고 보이는 데만 닦으신 듯...

 

가기 전에 웹서핑 좀 했는데 '빠르기만 한 세차장'이라는 어느 블로거의 評을 보았습니다. 딱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원래 저는 자동세차 이런 거 안 하고 손세차장을 꼭 찾아서 갔는데... 이젠 안 되겠네요.

이젠 안 갑니다.

추천하지 않습니다. 初心을 잃은 듯.

 

출장스팀세차를 받던가 해야겠습니다. 35,000원으로 가격은 올라가지만 만족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과거 스팀세차 출시 초기에 몇 번 받아봤는데 만족도가 꽤 높았거든요.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인상적이었던 손세차장은 하나 있는데, 가기가 싫은 동네입니다. 집에서 멀기도 하고요.

더 가기 싫은 건, 前 직장 근처라서요. 주변 동네사람들도 낯이 익고 직원들도 눈에 띄고 해서 가기 싫습니다. 근데 세차 실력 하나는 출중합니다.

아래 사진상의 'B'라고 쓰인 곳입니다.

 

부영세차장

서울 마포구 광성로 38

여기는 제 차 기준으로 평균 40분 이상을 소요합니다.

청소 시간이 중요한 건 아닌데, 청소한 차를 타 보면... 새 차를 탄 느낌이 듭니다. 휠 안쪽 먼지까지도 깔끔하게... 물방울 하나 없습니다. 정말 뽀득뽀득합니다.

제가 장기간 세차를 안 하는 게 미안할 정도로 닦아줍니다.

중년의 쌍둥이 형제가 운영하십니다. 그리고 60대 아저씨 한 분 계시고요.

단점은.... '수동변속기 차량' 운전을 못 하십니다. 인도 턱만 한 경사에 차를 못 올려서 3~4번씩 시동을 꺼먹고, 결국 반클러치로 RPM 왕창 올려서 엔진오일 탄내가 1시간이 넘게 안 없어지게 하고 겨우 2m 올려서 세차 장소에 위치시킵니다.-_-;;

그거 빼면 세차 만족도는 별을 10개 줘도 안 모자릅니다.

 

아직은 세차가 연중행사지만... (1년에 3번 정도)

좀 만족도가 높은 데에서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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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소모품류를 정비했다.

 

그저께 일하는데 문자가 한 통 왔다.

단골 정비소(미카)에서. 일부 소모품 교환주기가 됐다고.

 

전에는 그냥 기아큐서비스 들어가서 엔진오일 갈 때마다 보곤 했는데, 차에 특수(?)하게 개조한 것들이 몇 개 있으면서 기아큐서비스는 들어가지 않게 되었다. 그네들은 어디만 이상하면 모든 고장의 원인이 출고 후 별도장착한 것 때문이라고 주장하니까. 말도 안 통하고.

그래서 보증수리 아닌 이상 기아큐서비스는 안 들어간다.

미카는 이런 측면에서 기사님이 차량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한다. 그래서 단골로 정했다.

 

수동변속기 오일과 부동액을 갈았다. 엔진오일 제외하고는 모두 순정급으로 넣는다.

2015년 6월식 더뉴프라이드 해치백 디젤 수동 6단

2018년 10월 13일 현재 주행거리 43,376km

 

수동변속기 오일 교체 48,618원 (실결제액 49,000원)

부동액 교체(장비 사용해서 흡입, 세척, 주입) 97,275원 (실결제액 98,000원)

합 145,893원 결제

* 현대카드 제로 사용해서 할인금액 청구, 결제함.

 

수동변속기 오일을 갈고 나니 변속이 좀 더 부드러워짐을 느낀다.

 

다음 달 초에는 자동차보험 갱신이다.

보험료가 많이 올라 어디로 할까 고민이다. (현재 DB)

TOP6를 뽑아놨는데 AXA direct가 가장 싸서 그리로 가려고 한다.

다른 보험사도 뽑아봤는데 다 26만원 이상대가 나온다. 年 주행거리가 길어서 주행거리 특약은 넣을 수가 없다.(年 15,000km 이상)

(운전경력 1종보통 무사고 22년차)

 

AXA 221,210원 (대물 3억, 자동차상해 2억-5천, 무보험차상해 2억, 자기차량손해 20%, 20-50만. AXA는 이게 최대 설정치임)

KB   242,640원 (대물 상동, 자동차상해 5억-5천, 무보험차상해 5억, 자기차량손해 상동)

메리츠 246,050원 (대물 상동, 자동차상해 3억-5천, 무보험차상해 상동, 자기차량손해 상동)

삼성 246,740원 (대물 상동, 자동차상해 5억-5천, 무보험차상해 명시x, 자기차량손해 상동, 삼성카드포인트 5,960점 할인)

DB   252.820원 (대물 상동, 자동차상해 3억-5천, 무보험차상해 5억, 자기차량손해 상동)

현대 256,920원 (대물 상동, 자동차상해 5억-5천, 무보험차상해 상동, 자기차량손해 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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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엔진오일을 다시 합성유로 바꿨다는 글을 띄웠습니다.(관련글 : http://www.ds2wgv.info/1511 )

 

3일 간의 짧은 주행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의 결과를 얻었습니다.

 

지금까지 더뉴프라이드 디젤 수동을 1,168일간 타면서 조합해 본 방식이 이렇습니다.

 

1. 건식필터(현대모비스 순정부품) + 순정오일(현대모비스, 광유)

2. 습윤식 필터(유니필터) + 합성유(Kixx PAO C3 5W30 또는 5W40)

3. 습윤식 필터(크린필터) + 합성유(Kixx PAO C3 5W40)

4. 습윤식 필터(크린필터) + 광유(Kixx D1 C3 5W30)

5. 건식필터(카포스) + 합성유(Kixx PAO C3 5W40) - 최근 3일간 사용

 

이 중에서 운전 느낌이 가장 좋았던 게 3번과 4번입니다.

유니필터와 크린필터는 둘 다 습윤식인데, 주행상의 부드러움이나 치고 나가는 느낌은 크린필터가 더 좋더군요.

연비상으로는 2,3,4가 매우 높게 나왔습니다. 3=4>2 입니다.

2는 차가 길들여지는 시기라 조금 낮을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3, 4는 차가 길이 들었을 때의 상태라고 보는 게 낫겠지요.

 

5로 3일간 몰아 본 느낌이 이렇습니다.<비교>

출근 : 새벽주행이고 시간제한이 있어 평균 80~90km/h 주행, 일시적으로 100km/h가 넘어가기도 함. DAG3 계측기 기준. 주행거리 약 26km

 (1) 3, 4 조합평균연비 21.5km/L대

 (2) 조합 : 평균연비 20km/L대

 

퇴근 : 드럽게 밀리는 구간이 몇 군데 있으나 대체로 고속주행 구간이 많음. 직선도로 많음. 주행거리 약 40km, 에어컨은 약 100분 주행 중 4~5분 25℃ 정도로 작동.(풀오토 에어컨) 일반적으로 선루프 틸팅하고 앞유리 풀오픈, 뒷유리 1/5 오픈.

 (1) 3, 4조합 : 평균연비 20km/L대

 (2) 5 조합 : 평균연비 18km/L대

 

이 정도라면, 비용상의 문제와 맞물려 굳이 순정건식필터를 쓸 이유가 없어집니다.

차량이 습윤식 필터에 익숙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습윤식 필터는 교체형이라 초기 비용은 많이 들어가나 브라켓이 찢어지지 않는 한 리필 필터를 계속 사서 갈면 됩니다.

건식 순정필터의 가격이 현대모비스 순정부품 기준 5,500원

습윤식 필터 리필 3개 구입 가격이 크린필터 기준 26,800원+택배비 2,500원, 즉 리필 1개 가격은 약 9,766원.

이 정도면 경제성을 고려했을 때에 습윤식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린필터랑 유니필터는 써 보니 브라켓이 100% 호환되니 크린필터 쓰다가 지겨우면 유니필터랑 왔다갔다 할 수 있습니다.

크린필터는 한 겹이고 유니필터는 두 겹입니다. 원리는 비슷한데 필터의 모양이 다릅니다. 저는 저주받은 손이라 두 겹 가는 게 너무나 힘듭니다. 설명서 보고 잘들 갈던데 저는 안 돼요.ㅠㅠ 쭈글쭈글해지고 해서요. 그래서 크린필터로 넘어간 거죠. 브라켓은 유니필터 제품이고요.ㅋㅋ

 

아직 크린필터 리필 하나 남았으니 내일은 필터를 다시 습윤식으로 교체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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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합성유로 회귀(回歸)했다.

 

매일 65.3km씩 타니 4개월만에 엔진오일을 교체했다.

절약정책의 일환으로 광유로 돌아갔는데, 주행거리 대비해 보니 합성유가 더 높게 나온다.

 

광유를 사용하면 오일 내부의 찌꺼기 때문에 반드시 5,000km에 1회씩 교체를 해야 한다.

하지만 합성유는 그 찌꺼기가 거의 없기 때문에 그 이상 주행해도 없다는 것이 통설이다.

(물론 무식한 서울 마포 신수동 기아X서비스 직원들은 합성유를 사용하면 엔진이 퍼진다고 주장을 한다)

 

돈을 많이 버는 직장에 다닐 때는 럭셔리하게 살았다. 합성유를 5,000km에 1회씩 교체한 거다.ㅋㅋ

지금의 직장으로 옮기면서 초긴축정책을 유지해야 해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습윤식 필터 리필 2장 외에 엔진오일의 등급을 낮추기로 했다. 그래서 4개월을 썼다.

 

Kixx D1 C3 5W30

연비의 변화는 없었다. 합성유와 동일했다. 단, 소음 부분은 증가했다. 합성유는 처음 넣고 3~4일간은 휘발유차처럼 부드럽게 주행이 되고 소음도 적다가 지나면서 서서히 소음이 발생한다. 그런데 이 광유는 그런 게 없었다. 아예.ㅋㅋ

하지만 연비 측면에서 가성비는 최고였다.

 

Kixx PAO C3 5W40

위의 것과 더불어 가성비 최강이라는 합성유다. 묵직해서 좋다. 차가 가벼운데 고속주행시 가라앉는 느낌이 좋다.

 

광유 52,000원에 5,000km. → km당 10.40원

합성유 58,000원에 7,000km. → km당 8.28

 

합성유가 더 싸다. 7,500km를 타려고 했으나 단골 정비소에서 만류한다. 당신같은 고속주행에서 합성유 7,500km는 무리라고.

필터도 건식필터를 써 보기로 했다.

연비나 주행감(感)의 차이가 없으면 습윤식은 팔아버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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