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리팝에서 킷캣으로 내린 지 이틀째.

아래 다른 다운그레이드 시행한 분이 구레포에 쓰셨듯이, 정말 빠릿해진 N5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배터리 사용량, 최고다.

그저께 밤에 게임 한 판(10x10! 퍼즐게임) 하고 만충전해 놓고 어제 하루 지내고, 오늘이 시작한 지 1시간 반이 지났음.

게임을 해 본 것도 배터리 소모량을 시험해 본 거다.

저 퍼즐게임이 배터리 소모량이 꽤 크다. 롤리팝에서 30분만 하면 배터리 소모량이 100 기준 40 정도 나온다.

그런데 저걸로 킷캣에서 1시간을 했는데 배터리 소모량이 45 정도 나옴.

롤리팝의 배터리 소모 원인은 좀더 심층적으로 알아봐야 하겠지만 단순사용자로서는 놀라운 수치이다.


만충전해 놓고 지금껏 충전을 한 번도 안 했다.

통화도,, 쉬는 날이었으니,, 업무문자 3통 받았고, 1통 회신 보냈고, 전화통화 1분 정도 1통 했다.

현재 기준 배터리 94% 남아있음.ㅋㅋ


롤리팝으로 올리고 보조배터리의 가성비 갑이라는 리배다9까지 샀었는데, 이제는 AA충전지 4개 사용하는 보조배터리만 써도 괜찮을 것 같다.


거기다 앱도 충돌이나 지연 없이 잘 작동되고.

롤리팝에서 스위치프로위젯이 안 되어서 아쉬운 대로 파워토글 썼었는데, 킷캣으로 내리니 잘 된다.

그 외에 조르테 다이어리, The day before, 메트로이드HD 지하철정보, 네이버 주소록, 넌 얼마나 쓰니, 가톨릭성경, 10x10!, 모바일 티월드 요것만 씁니다. 그런데 롤리팝보다 속도도 빨라지고 빠릿빠릿해져서 좋네.

언제나 신형이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당분간은... 킷캣을 유지할 것 같고요, N5를 더 아껴줄 수 있을 것 같다.

AA충전지 4개 한셋트 더 사고 리배다9를 떠나보내야 하나... 고민중...ㅎㅎ

롤리팝에서 킷캣으로 내리다가

새벽에 킷캣으로 내리다가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작업은 이 포스팅을 토대로 하였다. http://m.cafe.naver.com/ArticleRead.nhn?clubid=25301658&articleid=209240&page=1&boardtype=L&menuid=215# (로그인 또는 회원가입해야 보일 수 있음)

 

 

<천국으로>

약간의 두려움을 갖고 강좌 게시판에 있는 설명대로 하니까, 순순히 잘 되더라고요.(부트언락-팩토리이미지 올리기)

앗싸, 성공했다 싶어서 언락 상태에서 쓰던 앱들을 받아서 깔고, 구글 기본 앱들도 설치를 했다.

다 해놓고, 안 쓰는 구글 기본앱들을 사용정지시키고, 원래 제가 쓰던 환경대로 설정하기 시작했다.

롤리팝 한달 채 못 썼다고 그새 킷캣이 투박해보이더군.

전에 은하수S2 쓸 때 젤리빈 올렸다가 (차량용 블루투스 핸즈프리 오류로) 일주일만에 진저브레드로 내릴 때와 똑같은 느낌이 들었다.ㅋㅋ

 

 

<지옥 시작>

순조롭게 잘 되나 싶었는데, 구글 기본앱 하나를 사용정지시키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

사용 정지에 오류창이 떠서 원래 화면으로 안 돌아가길래, 강제종료했다가 재시작했다.

아아... 벽돌이 됐다.ㅠㅠ 색깔공 네 개가 계속 뱅글뱅글 도는 것을 보면서 나의 머리는 뱅글뱅글 돌기 시작. 이때가 새벽 3시경...

아아... 구레포에서 미친듯이 검색 시작. 무한로딩, 벽돌을 어떻게 풀 것인가.

겨우겨우, 단추 3개 다 눌러서 종료했더니 지가 재시작. 또 무한로딩.

단추 3개 다 눌러서 종료하고 떨리는 손으로.... 잽싸게 부트언락 모드로 들어가려고 단추 2개 눌러서 진입. 그것도 1번 실패, 1번 성공.

단순한 생각에 여기다가 팩토리 이미지 덮어씌우면 되겠지 생각하고,

폰 버릴 각오로..ㅠㅠ 팩토리 이미지 덮어씌움.

그냥 롤리팝 쓸 걸... 왜... 안드로이드盲이나 다름없는 놈이 왜 건드려갖곤 이 고생이야...ㅠㅠ 안 되면 폰 사야되나..ㅠㅠ 에휴... 다 돈인데..

완전 지옥.

정상적으로 깔린 것 같고, 지가 리부팅함. 로딩 들어갑니다. 이거 또 무한로딩이면... 아아, 나는 죽음이다.ㅠㅠ

 

 

<현생으로>

아! 덮어씌웠는데 살아났다!

킷캣이 정상적으로 작동!

이번에는 얼른 부트언락을 다시 잠금.

그러고 차근차근 깔고 조심스럽게 세팅.

킷캣 환경설정 완료 시점이 새벽 4시 반 경.

기뻐요!

 

투박하지만 편한 킷캣으로 돌아왔다.

배터리 정말 안 떨어져서 기분 좋다. 충전기에서 케이블 뺀 지 2시간 지났는데 아직 99%.

(데이터 안 씀 모드. 와이파이 안 씀 모드)

문자, 통화 다 잘 됨.ㅎㅎ

 

 

미숙함에 천국과 지옥을 오갔던 하룻밤이었다.^^

 

그래도 이번 기회로 여러 가지 루팅 관련 용어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다시는 구글앱 건들지 말아야지. 완전 말아먹는 지름길.

넥서스5에 롤리팝 OTA 받아서 올리고 업뎃하여 5.0.1을 썼었는데,

 

언제부터인가 통화불량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다른 앱 쓰다가 전화오면 통화버튼 사라져서 당황...

5분 이상 긴 시간 통화하면 중간에 먹통됨. 끊고 다시 걸어야 함.

내가 전화해도 가끔씩 먹통. 상대가 계속 여보세요~만 연발하다 짜증내고 끊어버림.

 

그 다음, 많은 사용자들이 주장하는 배터리 광탈!

이거 장난 아님.

킷캣4.4.4에서는 내 식대로의 사용자 모드(조명 10%, 데이터 OFF, 와이파이 OFF, 위치추적 및 GPS OFF)에서 한번 만충전하면 이틀이 가고도 50%가 남아 있었다.

그런데 롤리팝5.0.1은... 위와 같은 설정에 만충전한 상태에서 2시간만 지나면 89%까지 떨어짐. 이틀? 꿈도 못 꿈...

 

거기에 메모리 점유율 높음. 난 아무것도 안 쓰는데 이유없이 높다. 1GB도 안 나옴. 기껏해야 840MB 정도. 앱 몇 개 쓰면 680MB 수준까지 떨어짐.

 

그래서 네이버 구글 레퍼런스 포럼(이하 '구레포', http://cafe.naver.com/grnf )에 문의해봤더니 공장초기화를 권장하셨음.

 

앱 일부가 꼬인 건 풀렸는데, 통화불량 문제는 여전하네요.(롤리팝 상태에서 공장초기화하면 롤리팝 상태임. 구입 당시의 킷캣으로 안 돌아감.)

 

그래도 불량 문제는 변함 없음.

결국 오늘 새벽에 롤리팝에서 킷캣으로 다운그레이드 시도.

이건 루팅에 가까운 작업이다.

이해가 안 가는 용어가 많아서 구레포의 해당 부분 강좌를 2번이나 정독했다.

좀 두렵긴 한데 시도해 보았다.

천국과 지옥을 오갔지만 성공했다.

지금 킷캣4.4.4이다. 훨 편하다. 배터리 광탈증상 없음.

[다음 포스팅 계속]

마이크로닉스 헤라 케이스로 교체한 지 5일째.

최초 세팅시에 생각하지 못했던 점이 있어서 조정작업을 하였다.

이전 케이스에서 쇼트 증상이 있었음. VGA의 PCI Express 1 슬롯에서 쇼트 발생. 모니터 출력 불가로 PCI Express 2 슬롯에 끼워서 사용하였음. 이 부분이 현재의 케이스로 바꾸면서 문제 발생의 소지를 않은 상황으로 변했다.

 

내가 PC를 사용하는 환경은 이렇다. 책상 밑 책꽂이 옆 구석.

케이스 위에는 스캐너를 올려놓고 사용. 이것도 문제의 소지가 됐다.

어떤 점이 문제냐면, 아래 후면 사진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전원공급장치 바로 위에 VGA카드가 존재한다. VGA카드에서 발생하는 열이 원활하게 이동하여 배출될 경로를 찾아야 하는데 전원공급장치와 맞닿아 있다. 다행히 전원공급장치는 팬이 아래쪽으로 가게 해 놓았지만, 이전작업하던 업체 사장님도 VGA카드를 염두에 두고 PC를 사용해야 할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었다.

그래서, 메인보드를 a/s 보낼 각오를 하고 PC를 다시 뜯었다.

아래와 같은 상황이다. 왼쪽 슬롯부터, 사운드카드-VGA카드-전원공급장치 이 순이다. VGA의 열기가 빠져나갈 통로가 부족하다.

되든 안 되든 PCI Express 1 슬롯으로 VGA를 이동시켜 보기로 했다. 아..-_-;; 여기서 또 하나 부숴먹었다. 난 왜 이럴까?-_-+ 메인보드의 PCI Express 슬롯을 지지해주는 플라스틱을 부러뜨렸다. (뭐 본체 뒤에서 볼트로 잡아주니까 크게 상관은 없지만서도..) 두 슬롯 다 해먹었다.ㅠㅠ

그러면서 VGA에 가려 있던 맨 아랫부분 PCI 슬롯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사운드카드를 그리로 이동시킴.

아래 사진처럼 원활한 배치가 나왔다.

두 번째 부분.

기존 케이스에서처럼 상단에 케이스를 놓고 쓰니 상단 쿨러가 열 배출을 못한다.

PC를 뜯어 보니 상단 쿨러가 뜨끈뜨끈하다. 열 배출을 못하니 그럴 수밖에.

스캐너 사용량이 적으니 일단 떼어서 책꽂이에 올려 두었다. USB 방식이니 필요할 때에 꽂아 쓰면 될 듯.

옆 덮개 닫기 전이다.

사용하면서 아쉬운 점.

1. 방바닥 재질이 나무인데 케이스 바닥에 방바닥과 닫는 부분(아래 사진상의 ○표시 부분)이 그냥 플라스틱이라 나무 방바닥이 벅벅 긁힌다.

2. 사진상의 □ 부분은 뚫려 있다. 하단 쿨러 장착을 배려한 부분이다. 그 왼쪽 타공부에는 망이 쳐져 있다. 저기는 전원공급장치에서 공기를 빨아들이는 부분이다. 유심히 살펴보니 정말 먼지가 다 걸러진다!

그렇다면 □ 부분에도 망이 쳐져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아직까지 이 부분에 팬을 달 생각이 없으므로, 팬필터를 하나 사서 부착해야 할 듯싶다.

이런 거.. : http://www.coolsale.cc/shop/step1.php?number=558&b_code=B20080524054643&c_code=C20071015110621

부분해결.

마트에서 파는 의자바닥용 접착식 코르크를 붙여 주었다.

세팅조정 끝.

PC 내 온도가 조금 더 줄었다.

CPUID HW모니터로 확인해 보니 CPU 점유율 100% 사용시에 온도가 3℃ 정도 줄었다.

조금 아쉽지만 좋은 케이스라 생각이 든다.

메인보드 쇼트로 인한 여러 증상으로 인해 심기가 불편했다. 몇 달간. 원인도 찾지 못한 채 새로 산 AOC 24" 모니터도 동생의 가게로 보내야 했고, 나는 여전히 탑싱크 OR2200W를 쓰고 있다.(아직은 쓸만하다!)

결국 이것저것 바꿔 보다가 케이스를 바꾸기로 결정을 했고, 한 달여간 다나와에 올라와 있는 PC케이스 수백 종을 눈이 빠져라 전부 들여다보았다.

나의 취향은,

1. 알록달록 다 필요없다. 모양 예쁜 것도 필요없다.

2. 전면 흡기, 후면 배기의 원칙만 지켜라.

3. 케이스 내부 작업하기 편한 것.(손이 잘 들어갈 수 있고, 하드웨어 장착이 쉬울 것)

4. 되도록 크기가 작을 것.

5.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으면 좋겠다.

6. ODD베이에 별도의 門이 안 달려 있을 것.

이다. 하지만 이 조건에 맞는 건 없다. 왜냐면 내 하드웨어 사양이 표준ATX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CPU AMD Vishera FX-8350
CPU 쿨러 써모랩 바다2010
Mainboard ASRock 970 Pro3 R2.0
VGA 이엠텍 xenon master d5 GTX 560 1GB
HDD WDC WD3200AAJS 320GB
ODD DVDRAM LG GH24LS70
Power GMC Andison AD-620
Sound SB X-Fi extreme

 

결국 표준 미들타워 급에서 찾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이 투렉스 E5였으나, 여러 업자분들이 비추천하는 제품이었다.(조립이 까다롭고, 먼지가 잘 낌. 높은 가격대(85,000원). 하지만 내부에서 시스템 돌아가는 것은 가장 잘 보임.) 결국 비주류는 포기하고 주류로 들어왔다. 커세어 그라파이트 230T가 고가이긴 하지만 꽤 실용적으로 나왔기에 끌리고 있었으나 가격이 나를 고민에 빠뜨렸다. 이후 수백 종의 케이스를 다 훑으면서, '초심으로 돌아가자(응?)'라는 생각을 하고 동생 가게에 조립해 준 컴퓨터 케이스인 마이크로닉스 프레스티지i를 보면서 나도 마이크로닉스 것 한번 써 볼까 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처음 골랐던 것은 마이크로닉스 시그너스+ USB3.0이다. 난 케이스 위에 스캐너를 올려놓고 쓴다는 면에서는 위쪽이 불쑥 튀어나와 있는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완성도가 매우 높고 가성비 최고라는 생각이 들어 결정을 하려던 찰나, 마이크로닉스에서 12월 셋째 주에 새 케이스를 출시한다는 얘기를 듣고 기다렸다.

그렇게 해서 장만한 것이 헤라 USB 3.0이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2920698&cate1=861&cate2=879&cate3=990&cate4=0

가격도 괜찮고, 쓸만하게 나왔다.

 

작업은, 솔직히 좀 자신이 없었고, 결정적으로 '귀찮다'였다.

그래서 웹서핑을 통해 대행해 줄 업체를 검색했고, 그래서 찾은 곳이 컴메딕 부천상동점이다.(http://jheros.blog.me/ )

간만에 믿을 수 있는 가게를 찾았다.

전원공급장치와 SATA 케이블 물리기 직전이다.

쿨러는 써모랩 바다 2010을 달았다. 그 전까지 달려있던 AMD 순정 쿨러는 정말... 시쳇말로 '쓰레기'였다. 엄청난 소음으로 방 밖에서도 내가 컴을 켜 놨는지 꺼 놨는지 알 수 있을 정도의 소음을 발생시킨다. 쿨링도 그닥 효율적이지 않았고.

하단파워 방식인데 아쉽게도 내 메인보드 1차 PCI 슬롯에 이상이 있어 2차 PCI 슬롯으로 내려서 파워와 VGA가 맞붙는 상황이 되어 좀 걱정스럽긴 하다. HDD, ODD 장착부는 사진처럼 볼트 없이 고정이 가능한 형식이다.

 

좋은 점을 정리하면 이렇다.

1. 가격이 너무 착하다! - 여러 슬롯이나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해서 좋다. 편하게 작업했다. 아크릴패널에 불 들어오는 상단 팬에 뒤 팬까지. 팬도 저소음이다!

2. HDD, ODD 슬롯이 작업하기 편하게 만들어져 있다. 무나사 방식.

3. 현란한 겉모양이 아니라, 꽤 품격 있게, 있는 듯, 없는 듯하게 만들어놓으셨다. 한 자리에 굳건하게 버틸 수 있는 케이스.ㅋㅋ

4. HDD 확장시에도 큰 무리 없는 공간을 보여준다.

 

아쉬운 점은 이렇다.

1. 전면 패널 떼기가 만만치 않다. 완전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겨우 힘으로 잡아뺐음. 기사님도 힘들어 하심.

2. 전면 패널을 떼고 120mm 팬을 2개 걸 수 있다고 옵션 사양에 나와 있길래 기존 케이스에 달아서 쓰던 120mm 팬을 떼어서 여기에 달려고 했더니 케이스에 볼트구멍 크기가 기존 볼트들과 하나도 안 맞아서 못 달았음. 여기에 다는 120mm 팬은 마이크로닉스에서 별도 판매하는 건지?

3. 전면 흡기 후면 배기의 원칙이 따라지지 않은 것
4. 하단 파워 뒤쪽에도 120mm 팬을 쓸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막혀 있지 않아서 팬을 쓰지 않을 때는 아쉬움. 별도의 방진막을 구해 부착해야 할 듯함.

 

소음은 정말 확실하게 조용해졌음을 느낀다. 그 다음은 내부 온도가 문제인데 아쉬운 점에서의 3번은 당분간은 고민 안 해도 될 것 같다. CPUID HWMonitor의 결과이다. CPU 온도가 18℃를 찍는다. 오오+_+ Max 62℃는... 분산컴퓨팅 프로그램(BOINC)을 돌리기 때문에 그렇게 찍힌다. 그래도 만족스럽다. 예전 순정 AMD쿨러에서는 87~90℃를 찍었었는데, 이게 어딘가 싶다.

전면 흡기 후면 배기의 형식을 지키지 않았는데도 이 정도의 온도를 유지한다는 것은, 나름대로 꽤 놀랄 만한 일이다.

당분간은 하드웨어 고민 안 하고 지낼 수 있겠다. 좀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아주 정갈한 케이스이다.

다음 번엔 모니터하고 SSD를 생각해 보자.

S3600 연습사진 몇 개와 간단한 사용기이다.

원래 생물보다 사물 사진 찍기를 많이 한다.

2m(1,600×1,200) 해상도로 찍어 Photoscape Ver.3.7에서 워터마크를 넣고 700×525 해상도로 크기조정만 했다. 이미지 손실률은 0%이다.

 

Modeler's의 1/43 FD3S이다. 접사모드 근접촬영임.

우리집 얼라가 갑자기 안겨서 가만있길래 찍어봤다.

EBBRO 1/43 Super GT 2013 Nissan GT-R이다. 접사촬영.

 

 

ST77에 비해 확연하게 다른 사진을 보여준다.

훨 깔끔하다. 내 손에 잘 맞는다고나 할까.

근접촬영이라고 해 봤자 크게 긴장 안 하고 편하게 찍었다. ST77은 잔뜩 긴장하고 찍어도 늘 거시기하게 나와서 사진 다 버렸는데 말이다.

 

대신, 기능상에 있어

On/Off 단추가 좀 작다. 손가락이 굵은 분은 매우 불편할 듯.

셔터는 조금 뻑뻑하다. 그래서 찍는 순간 좀 흔들릴 수 있다고나 할까.

그리고.. P모드가 없다.-_-;; 아아.. 간과한 내가 잘못이다.

대신 자동 Scene 모드가 있어서 어느 정도 사물을 인지해서 모드를 바꿔주는 게 있어서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듯싶다.

외관은 직육면체가 아닌 조금은 괴상한 직육면체 형태라...(양쪽이 삐죽 튀어나와 있다) 내가 딱히 마음에 드는 형태는 아니지만, 사진이 잘 나오니 기분은 좋다.

 

모형 찍기에는 괜찮은 카메라라 생각된다.

 

아, 그리고,

솔직히 말해, 왜 카메라 하면 일제, 일제 하는지 이제 좀 알 것 같다. 애국심에 삼성 것 한번 써 봤는데, 부품이 신형이고 좋을지는 몰라도 아직 일본 제품의 색감이나 성능 따라잡기는 요원한 듯싶다. 컴팩트 디카가 이만큼인데 고성능 디카는 어찌하겠는가.

 

다시 일제로 회귀했다.

카메라를 바꿨다.

약 2년 만에 똑딱이를 바꾸게 되었다. 정확히는 848일만이다.

그 전에는 삼성ST77를 썼었다.

http://www.ds2wgv.info/1194, http://www.ds2wgv.info/1195 포스팅 참조

약 1,500장 정도 찍었는데, 이상하게 손떨림이 심하다. 주로 P모드에서 많이 찍고,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이라 잘 받쳐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 손에 맞지 않더라.

열심히 노력해 봤으나 찍을 때마다 따르는 불만족스러움과 불쾌감은 뭐지...-_-;;

 

결국 교체를 심각하게 고려하게 되었다. 총 158,000원 정도 들였었는데

8만원에 방출했다.(본체+mini SD 4GB+주머니+줄+충전지 2개+사제 충전기 1개+데이터케이블)

그러고 이틀간 고민해서 새로운 녀석을 데려왔다.

 

니콘 쿨픽스 S3600이다.

캐논 익서스 145와 이걸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결제 직전 막판에, 익서스 145는 디지털식 손떨림 보정이라는 사실을 발견. 니콘 S3600으로 급선회했다. 익서스 145에 비해 F값도 높고, P모드도 없지만, 광학식 손떨림 보정이다!

107,360원에 모셔왔다.

G마켓에서 샀는데, 알고 보니 하이마트가 G마켓에 구입공간을 만들어놓은 것이었다. 옵션도 없고 기본 정품으로 결제했다. 난, 뭐, SD카드도 많고 해서 필요없었고, 딱히 케이스를 원하지 않았는데, 딱 필요한 만큼 담겨서 왔다. 사은품으로 주머니와 SD카드가 왔다.(고맙다!^^)

 

본체의 모습이다. 난 디지털가전은 흰색을 좋아하는데, 이녀석은 검정과 하늘색밖에 없다. 하늘색보다야 검정이 나으니까.

제침기와 크기 비교를 해 봤다.

뒷모양이다. 뭐 설명서가 없어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위에서 본 모습이다.

전체 세트이다. 충전기는 예전처럼 충전지를 따로 빼서 충전하는 게 아니었구나.. 요즘 아주 간편해요. USB로 카메라에 직접 물려서 충전한단다.

케이스는 서비스로 왔음. 메모리는 Sandisk Ultra SDHC 4GB가 왔는데, 전에 캐논 SX20is에 쓰던 SDHC 4GB가 있어서 그냥 그걸로 쓰기로 했다.

충전지 용량은 3.7V 700mA. 작으니까 어쩔 수 없지. 전에 ST77 쓸 때도 여분으로 하나 있었지만 크게 불안했던 적은 없었다.

니콘이미징코리아에 정품등록하고, 1년 연장등록도 마쳤다. 이건 심의중.

직샷을 몇 개 찍어 봤다.

아래 포스팅과 연계 되시겠다.

동생 가게에 모니터를 새로 들였다. 알파스캔 2470을 들였다.

직전에는 LG 플래트론 17" LCD를 썼었다. 12년 되어 사망하셨다. 그 당시에 최고급이었는데 말이지.ㅋㅋ

어차피 대기업도 부품보유기간이 2년밖에 안 되는 터라 그냥 가성비 좋은 중소기업 제품으로 들였다. 가격도 마음에 들고.

옥션에서 택배비 포함 209,000원에 샀다.

설치 및 사용환경은... 좀 가혹하다.

약국이다 보니 약가루 먼지가 많이 날린다. 저녁 퇴근시간이 되어 판매대 위를 손바닥으로 한번 짝 훑으면... 약가루가 허옇게 묻어나온다. 그리고 최소 8시간 이상 항상 켜 놓는다. 화면보호기 없이. 뭐 게임 구동 환경은 아니지만 모니터에게 그리 좋은 환경은 못 된다.

설치는 간단했다. 기존의 DVI 케이블과 전원선을 연결하기만 하면 됐다.

집에서 포장을 뜯어서 가져온지라 간편하게 탈착만 했다.

전면 사진이다. 왼쪽 옆에 보면 무선전화기, 스피커, 카드결제기기가 놓여 있는데, 고 바로 옆까지가 기존 4:3 17" LCD가 있던 자리다. 이제는 이녀석이 들어와서 그 자리에 넘친다.

PC에 전원을 넣은 모습이다. 일 시작하기 직전. 약제프로그램과 웹서핑 창을 같이 열어놓았다.

동생이 와이드모니터를 써 본 적이 없는지라, 처음에는 너무 넓다고 툴툴댔는데, 화면을 이렇게 띄워놓아 주니 '오~ 이렇게 쓰는 거구나' 한다.ㅋㅋ

일하면서 화면 겹치기 없이 편하게 웹서핑도 할 수 있겠다.

모니터 뒷면, 즉 출입문 쪽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왼쪽 옆의 프린터는 캐논 LBP3100이다. 대충 크기가 가늠이 되실 것이다.

옆에서 본 모습이다. 이 경사가... 집에서는 사실 좀 우려됐었던 부분이다.

별도의 피벗스탠드를 구입하지 않는 한 고정 상태로 써야 한다는 건데, 집에서 잠깐 식탁위에 놓고 써 보니 가족 모두가 꽤 불편해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앞으로 숙이고 있으니 말이다. 피벗스탠드를 사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가게에 와서 설치하고 모니터 앞에 앉아봤는데, 딱 봐줄 만 하다.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숙여져 있었다. 피벗스탠드는 별도로 안 사도 되겠다.

이건 후면 모습이다.

좀 아쉬웠던 점 중 하나다. 전원 단자부가 가장 아쉬웠는데, 너무 깊다.

적당히 눌러서 들어가면 좋으련만, 단자부가 깊게 배치되어 있어 적당히 눌렀다가는 전원이 안 들어오는 사태가 발생한다.

지긋이 꾸욱 눌러주면 깊숙히 들어가서 고정됨을 느낀다. 그래야만 모니터에 전원이 들어온다. 좀 얕게 만들어줬으면 한다.

그래도 뭐, 이만한 가격에 24" 16:9 비율을 사기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TN패널도 아니고 IPS 패널이고, HDMI 단자도 있고, DP 단자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16:10 비율을 선호해서 알파스캔에서 16:10을 생산하지 않는 이상 사지 않을지도 모르지만...ㅋㅋ 요즘 대세가 16:9이긴 하다. 타사 제품에 비해 가격대가 조금 높게 형성되어 있긴 하나 후회 없는 선택인 것 같다. 화질을 보면서 더더욱 그러함을 느낀다.

오래 쓰길 바란다.ㅎㅎ

모니터 하나로 인해 이틀간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시작점은, 동생 가게의 모니터 사망이었다.

LG 플래트론 17" LCD가 사망했다. 12년 간의 生을 다하고 지난 11월 13일에 사망하셨다. 모니터로서는 천수를 누리신 셈이다. 그래서 급한 대로 어머니의 맞고용 모니터를 갖다 설치해 놓았다.(오리온정보통신 19" 4:3 비율)

어차피 모니터를 사야 하는데... 동생이 요즘 장사가 잘 안 돼서 자꾸 '싸게싸게'를 원하는지라, 내 것을 줄까...?라고 제안했더니 냉큼 받겠다 한다.-_-;(말 꺼낸 내가 잘못이지)

내 것은 오리온정보통신 OR2200W이다.(22", 16:10 비율) 벌써 8년째 잘 쓰고 있다. 고장 하나 없이 말이다.

그걸 주기로 하고 내가 새로 사기로 했다. PC 잘하는 후배의 말을 들으니 알파스캔 것이 좋다고 한다. 처음엔 27"을 봤다.

27"에서 내가 전에 눈여겨 봐 둔 게, 한성컴퓨터 Ultron 270 LED IPS이다. 사용평은 없는데, 내가 지금 한성 넷북 U13S를 쓰고 있는데 가성비가 최고인지라... 사려고 했다. 가격도 마음에 들고.(19만원대) 하지만 후배녀석이 말린다. 사용자평이 없어 불안하다는 것이었다. 동급으로 알파스캔을 검색하니 가격이 맞지 않는다.(돈이 없다!!)

결국 알파스캔 2470으로 결정을 봤다.(24", 16:9 비율)

그게 어제 도착했다.

일 보고 와서 저녁때 설치를 했다. 요즘은 HDMI가 꽂히기에 그냥 쿨하게 PC의 HDMI 단자에 꽂았다.(VGA는 이엠텍 Xenon GeForce GTX560 Master D5 1GB) 어라? 인식이 안 되네??? 왜이러지? 빼고 다시 기존 모니터를 꽂았다. 된다. 그래서 HDMI를 빼고 DVI로 새 녀석을 연결했다. 그랬더니 메인보드에서 비프음 발생.(ASRock AMD 970 Pro3 R2.0 보드) 그래서 D-Sub로 연결했으나 안 됨.

(비프음 5번 발생=VGA 인식불가)

 

제길... VGA가 사망한 건가... 4년만에 돌아가십니까? 내가 게임을 많이 하긴 했지만 이건 뭐... 젠장...

어머니 맞고용 PC에 연결하니 자~알 나온다. 아오~

용산은 주말에 안 연다. 내일도 안 열고, 월요일에 주문하면 화요일에 오고. 아오~

물건만 골라놓고(GeForce GTX750 1GB) 급한대로 넷북을 꺼내어 뭐 이것저것 일을 봤다.

 

오늘 오전에 동생 가게에 가서 알파스캔 2470을 연결해주고 왔다. 잘 나오더라.흥!

집에 와서 곰곰이 생각해 보다가 PCI Express 슬롯이 2개인 것을 생각해냈다.

그쪽에 옮겨 끼우니 그래도 비프음 5번...

그러고 망연자실하여 미생 재방송을 보다가 언뜻 머릿속에서 땡! 하는 종이 쳤다. 내가 보조전원을 연결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보조전원 연결하고 켜 보니, 살아났다!! 돈 굳었다!!

그런데... 슬롯을 바꿔 꼈더니 기존 연결된 모든 하드웨어의 설정이 초기화되는 거다. 프린터, 스캐너, 사운드카드, ODD, 자판, 마우스, USB 3.0 컨트롤러까지... 모두 다.

한참을 기다려 화면이 뜬 다음에 VGA만 새로 드라이버를 받아 설치하고 2-3번 리부팅한 후에야 겨우겨우 살아났다.

 

내 생각엔 보드 문제가 아닌가 싶다. VGA... 이렇게 잘 나오지 않는가?

내가 ASRock이랑 안 맞는 건가... 전에도 한번 이랬는데... 브리즈번 CPU 쓸 때도 그래서 사자마자 교품받았는데.ㅠ 비쉐라에서 또 이러네...

 

큰 화면 없으면 엄청 불편한데, 그래도 살아나서 다행이다. 어쨌든 살았으니까. 휴...

이럴 때마다 다 엎어버리고 조립업체에 맡겨서 사고싶다. 근데 그러긴 싫고...ㅋㅋ 모르겠다.

새 모니터는 동생에게 되팔았다. 209,000원에 사서 15만원에 팔았다.-_-;;

거의 3개월 간의 장고 끝에... 리배다를 장만했다.

보조배터리팩의 甲. 가성비 최고의 제품.

리배다9를 사려고 했지만, 나는 그 정도까지의 파워유저(?)는 아니다.

폰은 넥서스5.

사용량이 원체 적어-데이터를 거의 안 씀. 월평균 사용량 50MB 선. 통화, 문자 위주. 인터넷은 꼭 Wi-Fi에서-보조배터리팩 장만을 많이 고민했다. 리배다9 조차도 나에겐 과분하다.

사흘을 집에서 굴려도 배터리 잔량이 40% 선이다.ㅋㅋ(+_+)

코원에서 재고 배터리팩 공구한다고 날라와도 크게 관심 안 뒀다.

넥서스 동호회에서 샤오미 10,400mAh 공구한다고 해도 신경 안 썼다. 그 정도까지 필요가 없으니까.

 

결국 장고 끝에 리배다 원(One)으로 장만했다.

용량 2,600mAh, 출력 1,600mAh.

지금 쓰는 아이넷 C-514U와 비슷한 효율이다. 넥서스5가 2,300mAh니까, 뭐 적당히 2번 정도 가능하겠다.

고속케이블 받으려고(?) 2개 세트로 장만했다. 리배다로 넥서스5를 충전하려면 고속케이블이어야 하거든.

ㅋㅋ

 

리배다One 한 개는 일본으로 보낼까 생각중이다. 일본인 친구가 아이폰4 쓰는데 그 친구에게 자랑 겸...ㅋㅋ 선물로 말이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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