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리스(Osiris) 랜섬웨어 감염 사례이다.

업무용 전산망에 공인인증서로 접속이 안 된다고 하여, 마침 전산관련 외주업체 직원도 들어와 있던 차라 같이 확인해 보니,

랜섬웨어 감염이 확인되었다.

네모 안의 코드가 바로 그것이다.

데이터는 40~50% 정도 암호화되었다. 3년치 업무 자료가 모두 암호화된 상태다.(한글, 엑셀, 그림파일 등)

특정 폴더에 접근해 보니, 아래와 같은 파일이 2개 뜬다.

그 중 HTML 문서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뜬다. 토르를 깔고, 주소를 아래와 같이 치라고 나온다. 그 안에 들어가면 비트코인 얼마 내라고, 그럼 풀어주겠다고 나오겠지.

우리 회사 망에서 처음 확인된 랜섬웨어 감염사례이다.

이 PC를 쓰던 직원에게 엄한 사이트 접속했냐 물어보니 펄쩍 뛴다. 비교적 공인된 사이트(네이버, 구글, 옥션, 지마켓, 은행망 등)만 접속했다 한다. 그래서 업무용메일계정 쓰냐고 물었더니 안 쓴단다.

유입 경로가 모호했다.

하지만 약 2시간 쯤 뒤에, 들어갔던 사이트를 하나 알려준다.

아직도 그런 분들이 있다니 놀랍다. 오픈마켓에서 물건 사면 따라오는 선전쿠폰에 영화무료관람권 준다고 해서 그 사이트 들어갔단다. 기껏 인증(?)받고 들어갔더니 무료표는 하나도 없어서 허탈했다고 투덜거린다.

사이트 주소는 못 받았다. 기억이 안 난단다.(바보!)

물론 공인된 극장 누리집은 아니다. 그쪽 감염이 확실했다.

포맷만이 답이라고 했으나 이해를 못했다. 복구해달라고 한다.

내가 바로 전날 16시쯤 전체쪽지로 랜섬웨어 사례와 예방 방법을 뿌렸는데, 그거 읽고도 그렇게 하신다. 개념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참...

V3로 감지가 안 된다. (우리 회사는 V3 엔드포인트 9.0 정품을 쓴다)


예방 방법은,

1. 이상하다고 판단되는 사이트 접근 금지.

2. 윈도7+IE사용+플래시파일 클릭이 가장 취약하다. 되도록 구글 크롬으로 접속하기를 권장

3. 중요 데이터는 항상 백업하라!

  나의 경우 DAS에 HDD 2개 장착하고 매일 21시에 중요데이터만 자동백업되게 해 놨다. 이 사건으로 인해 NAS로 백업하게 할까도 검토중.

4. 치료툴은 없다. 하지만 이상을 감지하는 툴은 많다. 또는 이런 기능이 들어간 백신도 많다.

  나의 경우 [V3 365(유료)+안랩 안티랜섬웨어+바이로봇APT쉴드2.0] 조합으로 사용중이다. 바이로봇 것은 윈도 취약점 공격을 차단하는 툴이다.

  안티랜섬웨어로는 멀웨어 차단으로 유명한 mzk를 만든 체크멀의 '앱체크'도 좋다. 유료지만 무료도 좋다.

  트렌드 마이크로 맥시멈 시큐리티 같은 경우는 백신프로그램 안에 랜섬웨어 감지 및 차단툴이 같이 있기도 하다.

  Ahnlab http://www.ahnlab.com

  Ahnlab Anti-Ransomeware http://www.ahnlab.com/kr/site/product/productView.do?prodSeq=120

  바이로봇 APT 쉴드 2.0 http://www.aptshield.co.kr

  체크멀 http://www.checkmal.com

5. 백신은 되도록 유료정품 써라. 기껏해야 1년에 35,000원 이상 안 들어간다. 요즘 몇몇 외국산 백신들은 저 금액에 몇 년 라이센스를 주기도 하니 잘 찾아보시라.

  http://www.av-test.org 를 참조하시면 최상위권 백신들을 찾아볼 수 있다.

  V3가 탐지력이 저조한 툴은 아니다. 순위가 떨어질 뿐이고 꽤 쓸만하다. 마음에 안 들면 위 사이트에서 원하는 백신을 써라. 개인적으로 V3 14회차 갱신했다. 15년째 쓰고 있지만 문제 없었고, 이상증상이나 에러가 탐지되었을 때에 안랩의 조치는 뛰어났다.

6. 윈도 업데이트, 각종 프로그램의 최신버전 업데이트는 필수.


내 PC는 내가 지키는 거다.

자작NAS 1주일 사용기입니다. (글만 있어서 지루할 수 있음)

업무용으로 USB 64GB 짜리 하나 들고 다닙니다. 저흰 문서파일이 主가 되는 업무라서요. 그리고 업무용 노트북에 인적사항 들어간 거 깔리면 경고메시지가 수시로 떠서 뭐 어찌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USB나 외장하드가 필수인데, 외장하드 들고다니기도 귀찮은 터라, 단순히 제 귀차니즘에서 NAS에 대한 소유욕이 커졌습니다.

그러고 나서 아주 적은 예산(15만원)을 깔아놓고 NAS를 찾으니, 상용NAS는 택도 없는 상황이더라고요.

그렇다고 ipTime 제품을 고르자니 맘에 안 들고요. 나쁘다는 건 아닌데, 스펙이 가격 대비 맘에 안 듭니다. 아마도 시놀로지나 큐냅 같은 고성능 NAS들 때문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용도는 데이터 전송용 또는 지인들과 미디어 파일 주고받기뿐입니다. 회사 메신저가 15MB로 전송용량제한이 있어서요.

[자작과정 상의 부품별 특이사항]
1. 전원 마이리플 DC 120W D3 12V 5A - 저전력PC이므로 5A면 충분합니다.
2. 케이스 셀텍 E-K3 mini-ITX USB 3.0 - 이 케이스, full 알루미늄 케이스라 발열 걱정도 없고 다 좋은데, 위 조합에서는 전원부 기판에 달린 USB 3.0 케이블을 제거하지 않으면 DC to DC 회로가 고정이 안 됩니다. 전 잘라냈음.

[설정과정]
조립은 얼마 안 걸렸고요, 관건은 OS 설치였습니다. 시놀로지 크랙버전이라는 헤놀로지 설치였습니다.

만날 윈도만 깔다 오랜만에 생소한 까만화면의 DOS 비슷한 창을 보니 잠시 당황했습니다.

메인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를 다 NAS에 물리고, NAS는 유선공유기에 물렸습니다.

응? 그러고 나니 제가 제어할 방법이 없더군요.ㅋ 30초 생각하고, 노트북 꺼냈습니다.ㅋㅋ(바보-_-;;)

설치방법은 웹서핑하시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저는 요 블로거의 글대로 했습니다. http://smarteens.tistory.com/105(여기서 관련글 찾아서 순서대로 하시면 됨. 이건 마지막 글임)

헤놀로지 환경이 윈도 환경이랑 비슷하여 설정하기가 수월하더군요.
헤놀로지는 꼭! 헤놀로지 사이트에서 내려받으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아용.ㅎㅎ(다른데서 내려받아서 안깔려서 생쑈했음.)

그런 다음 사용하는 공유기에서 포트를 열어줘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외부 포트를 5000번을 씁니다.
근데 5000번은 저처럼 회사에서 쓸 목적이라면... 비추천합니다.
처음에 5000번으로 해놓고 회사에서 계속 접속 시도했는데 '페이지를 열 수 없습니다'라고 나오더군요. 스마트폰 LTE망이나 외부에 있는 분에게 접속요청해 보면 잘 되는데 말이죠.

회사 전산망을 관리하는 母기관에 문의하니, 5000번 포트가 해킹시도가 심한 포트라 차단되어 있다 하더군요. 대부분의 회사가 그럴 거라는 말과 함께요. 그래서 접속 수월한 포트를 알려달라고 해서 그 포트로 바꿨습니다. 저는 4800번대 포트를 쓰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단박에 접속되더군요.

하지만 이렇게 되면 주소가 길어지는고로... 도메인을 사게 됩니다. 외국 도메인은 부가세 포함 1년 15,400원선, 한국 도메인은 부가세 포함 1년 22,000원선입니다.

저는 .net 도메인을 샀고, 이틀 뒤 소유권이 확정됐습니다. 여기에 무료 dns 배정 사이트들을 통해서 dns를 할당받고(dnsever, dnszi 등) 도메인과 NAS의 주소를 연결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했던 점.

집의 인터넷은 유동IP인데, 현재 눈에 보이는 IP를 연결한다 해도 저게 언젠가는 바뀔 수 있는데 그때 또 바꿔줘?

이건 공유기 자체 관리모드가 해결해 주더군요. DDNS라 하는 기능으로 유동IP를 커버해주는 가상도메인을 설정해 주더군요.

[내설정이름.iptime.org:포트번호] 이렇게요. 이게 유동IP를 커버하네요.

[유동IP]-[DDNS 가상도메인]-[무료DNS]-[내 도메인] 이렇게 연결되었습니다.

회사에서 저는 업무용PC 유지보수 담당이라 15MB보다 큰 파일 전송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그때마다 가서 했는데, NAS에 올려놓고 메신저로 접속주소, ID, 비번, 경로만 알려주니 많이 편해지더군요.

HDD가 노트북용 일반HDD라 속도가 느리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기회를 봐서 SSD로 바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SSD의 속도가 아무리 빨라도 인터넷 속도의 제어를 받기 때문에 속도차이를 크게 느낄 수 없으니, HDD를 소모품으로 막 굴려도 된다 하네요.(저희 집 회선은 LG U+ 광랜 100Mbps입니다.)

영화파일을 올려보니 USB 2.0 복사속도 정도 나는 것 같습니다. 내려받기도 그렇고요.

하지만 업무용 15~30MB 정도의 파일은 뭐 크게 느리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데이터 전송, 단기보관용으로 딱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이놈 수명 다 되면 HGST 2.5" 1TB 또는 500GB 사려고 합니다. 이건 7,200rpm에 버퍼 32MB거든요.ㅎㅎ

 


해볼 만한 자작이라 느꼈으며, 가격대비 훌륭하다 생각합니다.

참고하세요.

ㅎㅎ

NAS 자작 완성했습니다.

 

헤놀로지 깔기가 가장 힘들다고, 두려웠는데, 정말 쉽게 세팅했습니다.

자작 NAS 쓰던 후배의 도움과,

헤놀로지 설치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해 놓은 한 블로거의 도움으로 : http://smarteens.tistory.com/105

 

너무나 빠르게 세팅이 됐습니다.

부팅이미지파일과 OS파일은 꼭 헤놀로지 공식사이트에서 받길 권장합니다. 모 블로거 NAS에서 받았다가 3번 재부팅했습니다.-_-;;

 

이제 도메인을 하나 살까 고민중입니다.

이 도메인도 산 거지만, 따로 하나 만들어야 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직장에서 업무용으로 쓰려고 집에 연동해 놓은 거라, 일단 내일 출근해서, IP주소로 접속해 보고 안 되면 네임서버 연동해서 도메인을 하나 사려고 합니다.

 

현재 .info 쓰고 있습니다.

.kr 사려고 했더니 좀 비싸군요. .net 사려고 합니다.ㅎㅎ

 

발열이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

거의 없군요.

역시 저전력PC의 위력이란... 대단하네요.

 

사용법은 차근차근 배워나가야죠.ㅎㅎ

데이터 서버용 NAS 자작을 위한 부품이 모두 도착했습니다.


메인보드 Asrock Q1900b-itx (중고)

램 DDR3L 4GB x 2개 (중고)

HDD WD5000LPCX 2.5" 500GB (중고-기존보유분. 2016년 7월 생산분)

전원 마이리플 DC 120W D3 12V 5A (신품)

케이스 셀텍 E-K3 mini-ITX USB 3.0 (신품)

 


만들기는 금방 할 거고, 프로그램 까는 게 관건이지요.ㅎㅎ 헤놀로지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부 좀 해야 한다고 하던데 말이죠.ㅎㅎㅎ

 

일단 이렇게 만들고,

향후 추가 예상은... TLC SSD 500GB 급으로 입수하여 추가장착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7년 1월쯤요. 일본에서 CFD SSD 공수해다가 붙일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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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이제 하다 하다 별 걸 다 한다.

 

지금 백업용으로 DAS를 쓰고 있다. 오래된, 하지만 멀쩡한 320GB HDD 2개를 넣어 중요자료 백업용으로 PC에 물려놨다.

그리고 외장하드를 꽤 오래 썼었다. 2007년인가 2008년산 2.5" WD 500GB HDD를 썼었는데, 이녀석이 수명을 다한 거다. 그래서 또 새롭게 HDD를 샀는데, 업무용 USB 메모리의 용량이 가격 대비 저렴해지면서 용도가 불분명해지고 방치하게 되었다.

현재 업무용으로 64GB 하나와 32GB 하나를 쓰고 있다.

갖고 있는 HDD는 2.5" WD5000LPCX. (5,400rpm, buffer 16MB) 2016년 7월 생산분.

 

그래서... 스멀스멀 NAS에 대한 욕구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쓸만한 NAS는 가격이 너무 세다. 싼 거는 캐패시터 용량이 적은 것을 쓰니 1년 쓰면 HDD가 죽거나, 어댑터가 죽거나, 발열이 만만치 않다거나 각종 문제가 막 생긴다고 한다. 주변에 NAS 쓰는 사람들이 다 말린다. 돈 억수로 들여서 시놀로지 사든가, 큐냅 사든가 하라고.ㅋㅋ 하지만 그만큼 투자하긴 싫고, 업무용 파일이나 간단한 미디어파일을 전송받을 용도로 쓰려고 하는지라,

 

ipTime NAS-1을 생각하였으나, 딱히 맘에 안 듦... 발열도 그렇고...

ipTime NAS-IIe를 생각하였으나, 이것도 딱히 맘에 안 듦... (눈탱이는 벌써 시놀로지에! ㅋㅋ)

 

결국,

그냥 自作하기로 했다.

CPU가 포함된 가장 저렴이 보드로 해서 아래와 같이 부품을 고르고, 스사모에 올려봤다.

 

메인보드 ECS BSWI-D2-J3060M 코잇
RAM 삼성 DDR3 4G PC3-12800 1.35V (=DDR3L)
케이스 비프렌드 아이매직 파이 - 통풍 고려했음.
파워(M-ATX) 에너지 옵티머스 iceQ 400MS 200W

 

케이스는 생각보다 크다고 하고 실용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의견이 나왔다. 나는 2.5"와 3.5" HDD를 1개씩 넣을 수 있어서 선택한 건데.

파워는 뻥파워라 한다. 회원님 한 분이 무상으로 나눔하신다고 하셨다.

보드만 사면 된다 생각했음.

근데 뭐 좀 맘에 안 들기도 했다. 딱히 탐탁스럽지 못했다는 거다.

 

그러다가 후배가 NAS를 만들었었던 기억이 있어, 안부도 물을 겸 겸사겸사 연락해 보았더니,

오오+_+ 보드와 램을 준댄다!! 저렴하게!!

그래서 둘이서 톡 하면서 케이스까지 다 골랐다.

NAS 自作의 최종 부품은 이렇다. 저전력이라 이정도만 해도 발열 문제도 크게 없다 한다.

 

케이스 셀텍 E-K3 mini-ITX USB 3.0 블랙 (옥션 47,520원. 택배비 포함)
파워 마이리플 DC 120W D3 (12V-5A 어댑터) (샵다나와 41,000원. 택배비 포함)
메인보드 Asrock Q1900b-itx + 램 삼성DDR3L 8GB (후배로부터 5만원+술로 해결ㅋ)
HDD WD5000LPCX 500GB(5,400rpm, 버퍼 16MB) (2016.7월 생산분. 거의 안씀. 기존 보유중)

 

프로그램은 헤놀로지나 NAS4Free를 생각중인데, 대다수가 헤놀로지를 강추한다.

일단 부품 오면 다시 보자.ㅋㅋ

 

** 그냥 여친이나 사귀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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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아이티의 피스넷 어쿠스틱 블루투스 스피커 사용기를 올립니다.

좀 쓸만한 스피커를 사고 싶어서 고민했고, 공돈(?)이 생겨 일단 질렀습니다.

컴퓨존에서 9만원(택배비 2,500원 별도)에 샀습니다.

 

처음에 고민했던 스피커는

Sony SRS-HG1

LG LAS260b 정도입니다. 둘 다 청음을 했었고,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Sony 제품은 가격대가 너무 높고, LG 제품은 사운드바다 보니 거치 등이 좀 불편했습니다.

모양은 Sony 제품이 나았죠. 근데 삼지아이티 제품도 괜찮다는 평이 있었고 해서 여러 사용기를 보다가 신형을 접하게 되어 사용기 몇 개 찾아보고 그냥 질렀습니다.(Sony나 BOSE는 이름값이라는 평들이 있었음)

 

일단 저는 블루투스 무선 송수신으로 음악을 듣지 않습니다.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꼭 선을 연결해서 듣습니다.

 

상자는 이렇습니다. 빳빳한 골판지 상자 안에 스펀지 재질로 완충재가 들어 있습니다.

내용물은 본체, 설명서, AUX 케이블(광고에는 '최고급'이라 하는데 잘 모르겠음.), 5pin-USB 케이블(충전용)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꺼내 놓으면 이렇습니다.

상단의 단추들은

 'M' 단추 : Mode 선택 - 블루투스 / AUX 모드 (누를 때마다 아줌마가 영어로 말합니다)

 -/+ 단추 : 볼륨 조정 (맨 끝까지 올리면 삐빅~ 하고 신호음 울리고 더 안 올라갑니다.

 </> 단추 : 트랙 선택이라는데 AUX 모드에서는 안 됩니다.

 그 옆 수화기 모양 단추 : 블루투스 핸즈프리로 쓸 때 사용합니다.

길이는 자의 눈금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스피커 뒷면에는 요런 구멍이 있습니다.

왼쪽부터 Micro-SD카드 삽입구(MP3를 들을 수 있다 합니다), 3.5파이 AUX 단자, 충전용 5pin 단자, 전원단추 순입니다.

 

 

일단 테스트와 용도가 이렇습니다.

코원 플레뉴D용 스피커입니다.

AUX 꽂고 플레뉴D에서 재생 누르면 되고, 스피커에서는 전원단추 눌러서 켜고 M 단추 눌러서 AUX 모드로 바꿔주면 됩니다.


[테스트한 음원]

음원은 모두 FLAC입니다. 제가 CD 사서 코원 제트오디오를 이용해 FLAC으로 코딩한 파일들입니다.

Metallica [S&M] 중 'Master of Puppet'

영화 Whiplash OST 중 'Whiplash'

숙명가야금합주단 [For you] 중 'Hey Jude(Beatles)'

George Winston [December] 중 'Joy'

Scoripion [Acoustica] 중 'Life is too Short'

Bon Jovi [Burning Bridge] 중 'We don't run'

Ryuichi Sakamoto [Playing the piano] 중 'Merry Christmast, Mr. Lawrence'

The Best of Andrea Bocelli 중 'La Voce Del Silenzio'

버스커버스커 '여수 밤바다'

정도입니다.

 

일단 스피커 자체가, 저음이 셉니다.

이전 버전인 피스넷 하이엔드는 저음이 끝내줍니다. 완전 저음만요.-_-;;

그것보다는 좀 약해진 것 같습니다만, 대체로 둥둥거림이 센 편입니다. 고음, 중음, 저음이 약간은 조화롭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목소리나 현악기 종류의 구현은 나쁘지 않은데, 12AX7 계열의 진공관에서 내는 음색만큼 카랑카랑하지는 않습니다. 진공관과 디지털 음색을 비교하는 건 꽤 웃긴데요, 디지털에서 이 정도면 그래도 괜찮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꽤 깔끔합니다. 스콜피온즈나 버스커버스커에서 그래도 꽤 시원스러운 소리를 냅니다.

메탈리카 쪽으로 넘어가서, 가장 우려했던 것은, 스피커가 드럼 속주를 따라오지 못하고 벙벙대면 어쩌나 했는데, 杞憂였습니다.

그 조그만 스피커 유닛 속에 들어있는 우퍼인데 꽤 잘 따라오더군요. 명확한 소리의 구분이 있었습니다.

재즈, 피아노곡 등에서도 또랑또랑한 음색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피커의 작은 크기치고는 방안 전체에 조화롭게 소리가 퍼지는 해상력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종합해 봤을 때에, 피스넷 어쿠스틱으로는 안드레아 보첼리의 성악곡이나, 조지 윈스턴의 피아노곡 같은 조용한 곡 계통이 듣기가 꽤 편하더군요.

9만원대라는 가격에 이만한 소리 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가성비가 매우 좋습니다.

브리츠 같은 PC용 스피커만 써 보다가 블루투스 스피커는 처음 써 보는데 꽤 쓸만하네요. 저는 물론 크기 때문에 산 거고, AUX로만 듣는데 말이죠.

 

더 예쁜 사진과 다른 사용기를 보시려면 http://blog.naver.com/xhojin/220792434479 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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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피커 선택기

뭐든지... IT기기는 구관이 명관이다.

요즘 미니스피커들은 왜 망할놈의 블루투스를 다 장착해서 전파교란을 일으키는지 모르겠다.

 

나는 라디오를 종종 듣는다.

스마트폰으로는 절대 안 듣는다.

컴퓨터로 가끔 들었는데 그냥 별로다.

꼭 스피커 꽂아서 FM전파를 받아서 듣는다.

그래서 라디오 되는 미니 기기만 2개다.(Sony MP3P 1개, 보이스레코더 1개)

원래부터 쓰던 거라 안테나 쭉 뽑아서 쓰는 라디오는 사기가 좀 그렇다.

 

여기에 미니스피커를 연결하면 그 전선이 안테나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집이 좀 문제다. 맨 꼭대기층이라 전파가 좋을 줄 알았는데 전파가 영 지랄맞다. 잘 안 잡힌다. 전방에 공공시설(지하철역)이 있어서 그런 건가 하는 생각도 좀 해 본다.

 

하여튼, 기존에 미니스피커를 고르고 골라, 대만산 X-mini를 썼다.

이거 물건이다.

미니 급에서는 소리도 짱짱하고, 튜브형식으로 잡아 늘리면 우퍼의 기능도 다소 한다. 한번 충전하면 꽤 오래 썼다.

그리고 저가형에서 볼 수 없는 '자체볼륨' 기능이 있다.

3-4년 참 잘 썼는데.. 이사오고 이리저리 굴리는 과정에서 단선이 되어 버려 더 이상 쓸 수 없어서 버렸다.

그러고 다시 이녀석을 구하려 했으나 오픈마켓에서 구하기가 힘들더라. 그래서 고민 끝에 이놈을 구했다. 브리츠 BA-G200.

 

블루투스도 되고, 미니SD카드에 곡을 넣어 꽂으면 MP3P가 된다. 충전은 스마트폰 5pin 호환이다.

내가 쓰는 동안은... 9개월 정도?

충전 기능만 좋았다. 볼륨 조절도 직관적이지 못하고(디지털 볼륨이라 얼마나 돌렸는지 알 수가 없다.) on/off 스위치 바로 아래쪽에 충전단자가 있고 바로 그 옆에 AUX 단자, 그 옆에 볼륨. 이렇게 배치해놔서 참으로 불편하신 '몸'이었다.

그리고 전파 교란이 참 심한 편이다. 라디오 거의 못 들음.

그래서 다른 스피커를 찾아봤는데,

이런 망할...

왜 다 블루투스 장착인 건지 모르겠다.

한참 찾다 기억을 더듬어 X-mini를 찾아봤더니, 아직 파는 데가 있었다!!

 

그래서 다시 샀다. 단종될까 싶어 2개를 샀다. 전보다 가격도 많이 싸졌다.

블루투스 없는 과거의 그 X-mini를 다시 구했다. 색상 선택은 못하지만, 舊官을 찾았다!

 

때로는 오래된 것이 좋을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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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추석선물인가보다. iOS10이 나왔다.

설치했다.

나쁘지 않더라.

몇 개 새로 바뀐 기능이 있어서 설정에서 해제하느라고 애먹었지만...

배터리 상태도 안정적이다. 9.3.5에서 판올림한 지 5시간 정도 지나가는데, 앱 호환에 문제가 있다는 말들이 있었는데 실행이 안 된다거나 오류가 난다거나 하는 경우는 없다.

아이폰6S 64GB이며, 현재 개별 설치한 앱은 다음과 같다.

[무료] 라인, 카카오톡, The day before, Jorte Diary, 모바일Tworld, 10x10 Cube, 네이버주소록, 스마터 서브웨이, 네이버 메모, Gmail, 일본지하철노선도, 도도포인트

[유료] Voice Translator(유료)

 

<확연히 바뀌었다고 느끼는 것>

1. 깜깜모드에서 바탕화면 띄우면, 전에는 비밀번호 설정 안 해 놓으면 화면을 옆으로 밀면 됐는데, 이젠 홈 단추를 꼭 눌러야 한다.(사실 지금 좀 불편하다)

2. 첫화면에서 카메라 아이콘이 작아졌다. 화면을 왼쪽으로 밀면 카메라 모드, 오른쪽으로 밀면 위젯 설정이다.

3. 전체 메뉴상에서 HOME 아이콘이 생겼는데, 집안의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난 필요없으므로 삭제.

4. 폰을 놨다가 들면 자동으로 화면이 켜지는 기능이 있다.(전에도 있었나? 난 못봤음) 불편해서 해제.

5. 문자메시지 쓰기창이 작아졌다. 뭐, 누르면 다시 예전처럼 커진다. 보기가 작아 보이고 답답해 보인다.

6. 문자메시지에 입력할 수 있는 아이콘이 몇 개 더 생겼다. 여자아이 얼굴 색깔별로 생겼다든가, 몇 가지 더 있다.

 

운영체제 다운로드받는데 약 25분 소요되었으며, 설치되는 데에 15분 정도 걸린 것 같다.(다운로드환경 : LG U+ 광랜(100Mbps)에 ipTIME A604V 유무선공유기로 2.4GHz Wi-Fi 신호 발생시켜 수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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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뭐... 나는 소프트웨어를 되도록 정품을 쓴다.

이것도 편협한 애국심을 갖고 있었다.

 

국산 프로그램은 되도록 정품을 쓰고,

외산 프로그램은 어둠의 경로 버전을 쓴다.ㅋㅋ 웃긴 얘기다.

 

뭐, 전공 특성으로 인해 한글은 1995년부터 정품을 썼다. 대학 때부터지...

한글3.0 (한자확장팩 포함) - 한글96 - 한글97 - 한글815 - 한글 워디안 - 한글2002 - 한글2005 - 한글2007 - 한글2010 - 한글2014 - 한컴오피스NEO까지.ㅋㅋ

그 다음에 Ahnlab의 V3를 샀고,

그 다음에 Cowon의 제트오디오를 샀다. 윈앰프가 판치던 시절에, 제트오디오의 음질은 최강이었다!!

그 다음에 CD Burning 프로그램으로 '이응'을 샀다. 네로버닝롬보다 좋고, 간편하다.

 

정품을 쓰는 이유...

꼭 정품 사면 치사하게 빌려달라는 인간들 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은 몇십 만원씩 주고 사면서 소프트웨어는 공짜로 준다는 생각을 한다. 이거 정말 무개념이다.

정품을 쓰면, 에러가 생겼을 경우 고객지원이 확실하다. 유료 고객이니까.

V3에서도 겪었고, 한글과컴퓨터에서도 겪었으며, 회사 전산관리자로서 Microsoft에서도 큰 도움을 얻었다.

 

그래서, 며칠 전에 목돈이 좀 생겨, 매년 쓰는 것들을 좀 업데이트하자 생각을 했다.

1. 일단 이 블로그 주소-ds2wgv.info 도메인 만료가 올해 12월까지인데 1년 더 연장했다. 15,400원

 

2. Ahnlab의 V3 365가 2017년 4월이 만료라, 시간은 좀 있는데 그냥 연장했다. 24,200원

   전세계 백신 테스트한 기관에서 순위 매긴 걸 봤는데, 안랩이 열심히 노력 좀 했더라. 외산 한번 써 볼까 하다가 그냥 연장했다. 벌써 14회차다.ㅎㅎ 1license=3pc라는 조건도 한 몫 했다.

 

3. 그러고... 큰 맘 먹고 OS를 샀다!!

어머니 PC를 하면서, 요즘은 CPU가 다 스카이레이크라, 구버전 OS를 깔려면 골치 좀 썩힌다.

그렇다고 어둠의 경로 OS를 쓰자니, 이번엔 좀 갈등이 생기더라. 온라인 인증도 있고 한데, 마침 보니 새 OS는 비교적 가격이 싸더라.

용산 메이저 조립업체를 통해 154,800원에 1license를 구입했다.

 

패키지 크기가 매우 작다.

처음 받아보고... 컴 본체랑 같이 받았는데, 실수로 안 보내신 줄 알았다!

CPU 상자 크기만하고, 2.5" SSD보다 크다.

예전엔 CD라서 패키지가 컸구나...ㅎㅎ

 

펼치면 이렇다. 왼편에 윈도우10 USB가 들어있고, 오른 편에 열쇠가 그려진 종이는...?ㅎㅎ

 

펼치면... 이렇게 USB가 나온다!

 

아까 위의 열쇠 모양 그림이 그려진 종이가 바로 이거다.

시리얼넘버가 적혀 있는 종이다. 시리얼넘버는 당연히 가렸다. 왜? 내 것이니까!ㅎㅎ

 

Intel Pentium G4500 Skylake CPU에, RAM 8GB, SSD 128GB 기준으로 윈도우10 클린설치는 약 7-8분 정도 걸린다.

장치들의 드라이버 셋업도 필요 없다. 인터넷 선만 연결되어 있으면 장치 드라이버 셋업도 지가 알아서 한다. 1분 정도.

윈도우 업데이트는 5분 정도.

 

아 진짜 빠르다.

빨라서 좋다.

가정용으로는 이게 딱인 것 같다.

난 아직 윈도7이지만, 윈도7 지원이 끝나는 2020년이 되면 윈도우 10으로 넘어가야겠다.

 

좋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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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를 사려고 몇 달간 고민하다가 가격도 그렇고, 뭐 대용량 USB를 갖고다니니 굳이 필요없을 거라 생각해서, 있는 자료 백업이나 하자는 본연의 생각을 이행하려고 외장 저장장치를 찾아보았습니다.


도킹스테이션은 한번 해먹은 기억이 있어서 패스하고요, DAS 기능을 하는 걸로 찾아봤는데, 종류가 많지 않더군요.

이지넷유비쿼터스 제품과 새로텍 제품만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전자는 HDD에 배드섹터를 양산(?)한다는 평이 많더군요.

새로텍은 예전에 애먹은 기억이 너무 많아서 좀 주저했습니다.(90년대 말~2000년대 초에 조달물품 HDD장치에서 자체불량이 매우 많았음) 그래도 그 분야에서 오랫동안 노력하는 업체고 하니 지금은 좋아졌겠지 하고 구입을 했습니다.(사실 뭐, 선택이 이것밖에 없는 거죠.)


2베이로 Raid1(Mirroring)로 구성하였습니다.

예전 PC에 쓰던 3.5" 320GB HDD가 있었고, 회사에서 전산용품 정리 중에 2.5" 320GB가 하나 나와서 이 두 개를 조합하려고 DAS를 샀습니다.

마침 문화상품권 1만원권 2장이 있어 그걸 합쳐 오픈마켓에서 택배비 포함 4만원대 초반에 샀습니다.

겉상자는 이렇습니다.

 


꽤 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크기는 작습니다. 3.5" 2개 얹어놓은 크기입니다.

전원선, USB 3.0 케이블(PC와 연결하는), 스티로폼 받침대, Raid 표시 스티커가 구성품입니다.

맨 왼쪽이 그 본체입니다.


HDD는, 3.5"는 WD3200AAJS이며, 2.5"는 WD3200BEVT입니다. 둘 다 320GB입니다.

2.5"는 바로 연결이 안 되어 예전에 사 놓고 잠깐 쓰다 보관해 놓은 강원전자 NM-SSC3 2.5" to 3.5" 멀티외장하드케이스를 사용하여 3.5" 크기로 확대시켰습니다.(2.5" HDD 뒤에 놓여진 검은 상자가 그것)


 

DAS 하단의 볼트를 풀고 앞판을 위로 올리면 조금 뻑뻑하게 상판이 빠집니다. 그리고 HDD는 SATA 단자가 뒤로 가게 밀어넣으면 장착 끝입니다.

Raid 설정은 뒤쪽에 스위치로 되어 있습니다. 그 부분의 자세한 사진은 http://iwanabe.kr/261 포스팅을 참조하세요.(귀차니즘으로 안 찍음...ㅠㅠ)


크기는 요 정도입니다.

PC 케이스는 마이크로닉스 Hera 미들타워이니 크기 가늠이 되실 것입니다.


 측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Raid 설정을 처음 해 본 지라, 좀 혼동되는 것도 있고 했는데 비교적 잘 되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설명서에 "꼭" 같은 제조사, 같은 모델명의 HDD를 쓰라고 한 이유도 설정 중에 이해가 되었습니다.

일단 갖고 있는 HDD 두 가지는 이렇습니다.


이게 Raid1인 3.5" HDD입니다. 상태 참조하세요. 드라이브 문자는 무시하세요. 컴에 물려 상태 볼 때의 캡처입니다.

 

이게 Mixed로 설정된 2.5" HDD입니다. 상태 참조하세요.  드라이브 문자는 무시하세요. 컴에 물려 상태 볼 때의 캡처입니다.

 

Raid 설정을 하고 봤더니 윈도7 '관리 도구'에 이렇게 뜨는 겁니다.

'백업320'(G)이 DAS입니다. 디스크2인데요, 그 아래 디스크3이 떠 있습니다.

용량이 같으면 하나의 Raid가 되어야 하는데 좀 이상했습니다. 뭐 어쨌든 잘 모르니까, Cobian Backup 10버전을 이용해서 중요 데이터를 백업했습니다. 근데 어쨌든 하나로 떠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고민하다가 싱글모드로 전환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서요.

아, 그랬더니 두 HDD 간에 서명 충돌이 일어나서 Raid1만 드라이브가 보이고, Mixed로 뜬 건 안 보이더군요. 서명 충돌은.. 자료를 찾아보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DAS에서 Raid1로 설정하는 과정에서 쌍둥이 HDD를 만들어버려서 서명이 같아진 거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Mixed를 온라인으로 변경하여 서명 충돌을 해제하고 다시 Raid1 설정을 했습니다.

그래도 디스크는 아래와 같이 2개로 보이더군요.

이 과정에서 알게 된 건... 제조사와 모델명이 같아야 하나의 디스크로 보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같은 제조사더라도 모델명이 다르면 아무리 같은 용량이라도 미세한 차이가 생길 수 있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용량이 다른 HDD 2개를 하나로 물린 거니 하나는 Raid1(메인백업)로 잡히고 다른 하나는 Mixed로 잡히는 거였습니다.

즉, 아래 설정은 제가 가진 HDD에서는 정상이라는 얘기죠. 그래서 결국 설정은 마무리됐습니다.

백업 잘 됩니다.

 

이틀째 돌아가고 있습니다.


장점

 1. 단순 외장하드가 아니라 자체 OS를 갖고 있어서 안 쓰면 유휴모드로 들어가서 조용해진다. 다시 백업모드 들어가면 알아서 작동하고, PC를 끄면 좀 있다 스스로 종료한다.

 2. 크기가 작아서 좋다.

 3. Raid 등의 설정이 스위치로 할 수 있어서 간편하다.

 4. 중요 파일을 저장하기에 NAS가 아닌 이상 딱 좋다.


단점

 1. 단순 외장하드가 아니어서 전원단추를 수시로 누르면 내부에서 OS 등 하드웨어의 손상이 우려될 수 있다.(설명서에도 나와있음)

 2. 뒷판 팬쿨러 소리가 저소음 쿨러라고 함에도 불구하고 꽤 크다. 비행기 엔진소리? 같은 소리가 난다. (웹검색 해 보니 다른 무소음팬으로 바꿔도 마찬가지라고 함. 기계의 한계인 듯)

 

<6/18 내용추가>

레이드 설정을 다시 깨 버렸습니다.

국내에 시판된 국산 DAS들이 전원부가 약해서(어댑터도 그렇고 회로도 취약) 레이드 사용시 HDD가 많이 죽는다는 하드웨어 커뮤니티 회원님들의 조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싱글모드로 해 놓고, 코비안 백업10을 이용해서 두 HDD에 증분백업(증가된 데이터만 백업) 타이머 설정을 해 놨습니다. 매일 21:00에 구동되게요. 그러면 레이드나 다름없는 설정이니까요.

조금은 안심되고 지가 알아서 이중백업이 되니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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