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1. 현재 이지메시 구성 추천 기기입니다.

최근에도 궁금증이 있어 대해 몇 가지 테스트를 거쳤고, 중간에 공유기가 다른 이유로 고장나 AS를 받았는데, 이제는 대략 구성이 잡혔습니다.

 

ipTIME Easy MESH의 우선고려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메시 구성의 기본 대원칙은 '제조사가 같아야' 합니다. 그 다음, 이지메시 기능을 지원하는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iptime은 여기를 보세요 : http://iptime.com/iptime/?page_id=67&uid=23875&mod=document 

2. 통신사 모뎀이 들어와 있으면, 그 아랫단에 컨트롤러를 연결하여야 합니다.

    저희 집처럼 통신사 모뎀이 없으면, 랜선 첫단에 컨트롤러를 연결하면 됩니다.

3. 유무선공유기를 2대 이상 쓰신다면 두 기기의 성능이 엇비슷해야 합니다.

  - 그래야 무선기기가 이동시 공유기를 이동해 신호를 받아오는 게(=로밍) 잘 됩니다.

4. 유선MESH가 무선MESH보다 안정적입니다.

 

그래서 ipTIME 기기를 활용한 유선이지메시 구성의 추천기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용면적은 34평형(112㎡)(전용면적 27평, 89㎡) 의 아래와 같은 구조일 때로 가정하며, Wi-Fi 5 규격으로 합니다.

아직까지 Wi-Fi 6 규격은 개발 자체가 난립(?)이라 딱히 추천할 만한 기기가 없습니다. 뭐 얼마나 많이 Wi-Fi 6을 쓴다고...

이지메시는 집 구조에 따라 무선신호의 방사 자체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적용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봐야 합니다.

위 도면에서 '내 방'과 '거실'에만 에이전트를 놓는 이지메시입니다. 단자함은 현관 오른쪽 벽에 있으며,

방별 랜포트는 사전에 개방 공사를 했습니다.

 

[100Mbps 환경]

컨트롤러 T5004 또는 T5008

에이전트 A804NS-MU 2개

       또는 A804NS-MU 1개와 Extender A3MU 1개 조합

A804NS-MU가 퀄컴CPU를 써서 안정적이고 준수한 성능을 냅니다. 속도는 AC1350입니다.

Extender A3MU는 미디어텍CPU를 쓰는 증폭기이지만 에이전트로 써도 충분히 제 몫을 다 합니다. 무선기기 6대가 물려도 속도하락 없이 잘 작동합니다. 속도는 AC1200입니다.

AC1350과 AC1200 차이면 무선기기 이동시 로밍이 원활해집니다.

 

[기가인터넷 환경 및 100Mbps지만 그냥 나중을 대비해서 쓸래요]

컨트롤러 T5004 또는 T5008 또는 A3004NS-M

에이전트 A8004ITL 단독

       또는 A8004T 단독

       또는 A3004NS-M 2대

A8004ITL은 AC2600이고 인텔CPU에 램이 512MB라 접속 대수가 많을 경우 유리해집니다. 저 환경에서는 A8004ITL로 구석방은 약간 신호가 떨어지지만 무리 없이 이지메시가 가능했습니다. 현재는 단종이라 ipTIME 공식 리퍼몰에서만 구할 수 있습니다.

A8004T는 AC2600이지만 미디어텍CPU에 램이 256MB라 A8004ITL에 비해 성능은 다소 떨어지지만, 현재도 고성능 제품군입니다.

또는 A3004NS-M 2대로 구성하셔도 좋습니다. AC1300, 램 256MB으로 비교적 평범(?)하지만, 이지메시 개발 초기 시점부터 컨트롤러로서 발군의 성능을 발휘한 기기입니다. 이것과 비슷한 급으로 A3004TW가 있으나, 램이 반토막이고 USB 포트가 없습니다. A3004T는 이것과 동급인데 가격이 좀 센 편이죠.

 

섞어서...

 

컨트롤러 T5008

에이전트1 A8004ITL / 에이전트2 Extender A3MU

이렇게 써 봤더니, 에이전트2에서 에이전트1로 로밍이 제대로 안 되고 이동시에 무선신호가 끊어지는 현상이 잦았습니다.

ipTIME 측의 기술지원 부서 답변으로는, 두 기기가 성능이 비슷하지 않아서 센 신호 쪽으로(또는 그 반대로) 로밍이 안 되는 거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AC2600과 AC1200의 차이죠.

여기서 에이전트2를 A804NS-MU(AC1350)로 살짝 높은 급으로 바꿨더니, 로밍이 비교적 수월해졌습니다.

 

A8004ITL이 AS 간 사이에,

컨트롤러 T5008

에이전트1 A804NS-MU / 에이전트2 Extender A3MU

이렇게 바꿔봤는데, 로밍이 잘 됐습니다. AC1350과 AC1200은 비슷한 급이니까요.

 

이지메시 구성은 집집마다 구성이 다르고, 전파 방사가 다 다릅니다.(집 구조가 같아도 다르기도 함)

그래서 일단은, 쓸만한 기기를 지정하고

기기가 확보되면 여러가지 유형으로 테스트해 보시고 최적의 위치를 찾아보시기를 권합니다.

 

현재 저희 집 구성은

컨트롤러 T5008

에이전트1 A8004ITL / 에이전트2 A804NS-MU

이며, LG U+ 광랜19(100Mbps) 요금제 사용중입니다.

 

네이버 공유기 사용자모임에 가도 일반적인 원칙을 제시해드릴 뿐이지, 실제 구성과 배치는 오롯이 본인의 몫입니다.

아이패드 산 지 42일 후기를 적습니다.

아이패드 9세대 64GB Wi-Fi입니다.(모델명 A2602)

최근에 아이폰 빼놓고 비싼 돈 주고 산 물건 중 하나입니다.

 

가장 최초의 영입 목적은 이거 두 가지였습니다.

1. 외국어사전 찾을 때에 좀 더 큰 화면에서 찾으면 잘 보일 거야.(노안 진행중이라)

2. 그 외국어 문자 특성상 좀 큰 화면으로 인터넷강의를 들으면 나을 거야.

 

그리고 영입한 다음에는,

컴알못 지인들이 애플기기 몇 개 끄적이면서 애플생태계, 애플생태계 하는데 기기를 간소화하려면 괜찮은 방법일 거야. NAS가 있으니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통합이 가능할 거야. 간편하게 살아보자.

 

42일차인 오늘, 결국 방출했습니다.

1. 외국어사전의 그 문자는, 화면 커짐과 관계 없이 작게 보입니다.

2. 그 외국어 관련 인터넷강의는 5.6" 스마트폰을 눕혀서 보나, 10.2" 아이패드로 보나 선명도는 같습니다.

3. 컴알못 지인들이 말하는 '애플생태계'는 그냥 허상이었습니다. 그네들에게 애플생태계가 뭐냐고 물어봐도 다들 어버버합니다.

 

하여간, 30일쯤 지나니 이 기계의 명확한 목적이 나오더라고요.

제게는 필요없는 물건이 맞습니다.

1. 필기? 외국어 공부는 열심히 쓰고 외우고 익히는 게 맞아요. 회화는 열심히 떠들어야 하는 거지만, 그 외의 문법이나 어휘력은 쓰면서 외우는 게 더 각인이 잘 돼요.

인쇄물과 교재 스캔할 시간에 더 쓰면서 공부하겠어요.

2. 학원 자습실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꽤 되는데, 패드만 갖고다니면 가볍지만, 책과 인쇄물이 들어가니 무게가 만만치 않습니다. 귀찮은 존재가 되어 버리는 거죠. 차라리 전에 쓰던 5.6" 스마트폰 공기계가 나아요.

3. 애플생태계 연동은, 여기에 하나가 더 있어야 맞습니다. : 맥북

맥으로 일하시는 분들 대다수의 중론입니다.

윈도우OS를 최대한 연계시켜 보려고 했으나, 북한처럼 문을 걸어잠근 애플OS에는 뭐 될 것도 안 돼요.ㅋㅋ

4. 노트북 대용은 불가하다.

노트북 대용으로도 검토하고 그렇게 써 보려고 노력했는데, 노트북과는 갭이 있어요.

그렇다고 이거보다 성능 훨 낮은 넷북을 사는 것도 우습고요. 길게 필요하면 노트북은 렌탈이 맞는 듯요.(렌탈비가 15일에 5만원대 초반 정도 함)

 

그래서 결국 방출했습니다.

 

아이폰은 안드로이드OS의 기능을 나름 99% 가져와서 쓰고 있다 생각합니다. 근데 아이패드는 좀 다른 세계더라고요.

구질구질해 보이지만 전 이게 나은 것 같아요.

9천원짜리 거치대.

거치대 위에 올린 저 폰은 직전에 쓰던 안드로이드폰입니다.(갤럭시 SM-A530NK, 5.6")그 아래에 간이 거치대 하나 양면테잎으로 붙이고 거기에 아이폰 올려놓습니다. 미니라 딱 크기에 맞더군요.

저녀석이 배터리가 절반쯤 수명이 다 됐는데, 정말 못쓸 지경이 되면 삼성전자에 문의해서 배터리 있으면 교체해서 쓰거나, 그때쯤 돼서 진짜 느려지면 갤탭A7 같은 작은 저렴이 태블릿이면 사지 않을까 합니다.

인강도 인강이지만, 현재 폴라 베리티의 운동서버 연계 기능으로도 쓰고 있거든요.ㅎㅎ 운동하면서 손목 들어서 시계 안 봐도 되니 엄청 좋습니다. 바로바로 수치를 보여주니 눈앞에 놓고 운동합니다.

 

아이패드를 사용할 명확한 목적이 없으면 권하지 않겠습니다.

인터넷강의, 웹서핑, OTT 시청 정도 하실 거면 그냥 저렴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사세요. 저 폰의 AP 정도(엑시노스 7885)에 램 4GB 정도면 충분히 돌아가고도 남아요.

그 이상의 뭔가 메모리를 많이 먹는 다른 작업을 하시거나, 컴퓨터 대용으로 게임을 하시거나 하는 등의 고사양을 써야 하는 명확한 목적이 있는 분만 아이패드를 사세요.

그거 아니면 비싼 쓰레기입니다.ㅋㅋ

요즘 이지메시 Wi-Fi 구성이 유행하다 보니, 지식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무작정 구축하다 시행착오를 겪는 분이 많아 간단히 요약해 봅니다.

보통 집에 공유기 1개만 설치했을 때에 방의 구석진 곳에서 Wi-Fi 신호가 약하면 공유기를 하나 더 들입니다.

이지메시는 이런 것을 매우 간편하게 통합해주는 기능이 있어 유용합니다. '이런 것'에 대해 알기쉽게 풀어 봅니다.

 

34평형(전용면적 27평형) 아파트 도면입니다. 마름모 모양이 공유기입니다. 거실이 메인이라 가정합니다.

보통은 거실 TV 옆에 듀얼 유무선 공유기를 설치해 쓰는데 서재나 내 방, 안방에서 Wi-Fi 신호가 약하거나 끊기면 그 자리에 공유기를 설치하거나 증폭기(익스텐더)를 답니다.

 

일단 익스텐더는 비추천합니다. Wi-Fi 신호를 넓고 얇게 펴 줍니다. 즉, 멀어질수록 끊기는 건 똑같다는 겁니다.

공유기를 각방 포트에 위 도면처럼 연결했습니다.

(신축아파트는 단자함도 신형이라 저렇게 각방 포트를 쓸 수 있는 게 가능합니다. 구형아파트는 단자함도 구형(100블럭 방식)이라 단자함에 허브를 넣는 공사가 필요합니다)

 

거실을 메인으로 해서

내 방, 서재, 안방에 무선 액세스 포인트(AP)를 만든 겁니다. AP란, 메인의 Wi-Fi 신호를 중계해 일정하게 특정 공간에 뿌려주는 장치입니다. 익스텐더랑은 기능이 좀 다르죠. Wi-Fi 신호가 엷어지지 않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이 집 거실에서 폰을 켜서 Wi-Fi 신호를 잡으면, 이 집의 Wi-Fi 신호는 총 몇 개가 뜰까요?

듀얼 유무선 공유기면, 공유기 4대×Wi-Fi신호 2개=총 8개가 뜹니다.

왜인지 설명하겠습니다.

각 공유기마다 2.4GHz 1개, 5GHz 1개가 나옵니다. 총 4대니까 Wi-Fi 신호는 총 8개가 나옵니다.

불편한 점은, 내가 거실에 있다가 내 방으로 들어가면, Wi-Fi가 끊깁니다. 내 방 공유기의 Wi-Fi 신호 2개 중 하나를 택해야 합니다.

다시 내 방에서 거실을 지나 서재로 가면, 그 방 공유기의 Wi-Fi를 내가 무선으로 또 잡아줘야 합니다.

폰에 뜨는 이 Wi-Fi 신호의 이름 각각을 SSID라 합니다.

무선AP로의 설정방식은 이렇게 SSID가 많아지는 문제가 생깁니다.

여기서 공유기 4대의 SSID를 같은 이름으로 한다? 그래도 상황은 같습니다.

 

이걸 하나로 통합해 주는 게 이지메시입니다.

(Easy MESH. 공유기 제조사마다 부르는 이름은 조금씩 다름. ipTIME은 Easy MESH라 함) 새로 생긴 기술은 아니고 전부터 존재하던 건데 편하게 만든 거죠.

 

공유기 제조사가 모두 같아야 하고, 공유기가 이지메시를 지원해야 합니다.

메인 단에서 신호를 받아 각 공유기로 신호를 뿌려 주되 SSID를 1개로 만들어서, 어느 위치에 이동하나 끊김 없이, 수동수신 없이 Wi-Fi를 이용하는 겁니다.

공유기에 가까운 곳에는 회절성이 적고 센 신호(5GHz 같은)를 붙여 주고, 약간 먼 곳에는 회절성이 높고 다소 약한 신호(2.4GHz)를 자동으로 붙여줍니다.

내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그쪽 공유기로 신호를 자동으로 이어주는 로밍 기능까지 같이 갖고 있는 겁니다.

 

저 상황으로 다시 돌아가겠습니다.

메인 선이 거실로 들어오고, 거실 공유기가 메인이 될 겁니다. 이걸 '컨트롤러'(controller)라고 합니다.

ipTIME Easy MESH 환경설정 창에 들어가서 컨트롤러 밑에서 공유기 찾기를 누르면 하나씩 찾아서 컨트롤러 밑에 등록을 시킵니다. 컨트롤러에 종속되는 하부 공유기입니다. 이걸 '에이전트'(agent)라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설정하시게 되면 이 집의 SSID는 1개로 통합됩니다. 이 SSID 안에 2.4GHz와 5GHz 신호가 혼재합니다. 이걸 공유기가 랜덤으로 무선을 사용할 기기에 붙여주는 게 MESH의 기본입니다.

위 그림은 현재 저희 집입니다. 맨 위 도면도 저희 집입니다. 유선이지메시로 구성한 겁니다.

실제로는 거실에 유선에이전트1이 있고, 제 방에 유선에이전트2가 있습니다.

A3MU가 제 방 에이전트이고, A804NS-MU가 거실 에이전트입니다. 컨트롤러인 T5008은 단자함에 있습니다.

실선은 유선 기기들이고(PC 2대, NAS 1대), 점선은 무선 기기들입니다.

 

통상적으로 유선메시가 무선메시보다 안정성이 좋습니다.

그래서 단자함을 개방해 유선이지메시로 구성한 것입니다.

 

유선이지메시는 방별 포트를 통해 컨트롤러에 랜선으로 연결되어 이지메시를 구성하는 거고,

무선이지메시는 방별 포트를 사용하지 않고, 방별 공유기는 전원만 인가한 다음 무선으로 컨트롤러와 연결해 구성하는 겁니다. 무선은 주변 기기나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그런 환경에 민감하지 않은 유선이지메시가 안정적이라고 보는 겁니다. (전파교란 요인은 통신공학 전문서적을 참고하세요. 무선통신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필요한 부분이라 패스하겠습니다)

 

이지메시의 세부용어는 이렇습니다.

* 출처 : http://iptime.com/iptime/?pageid=1&page_id=67&mod=document&keyword=%EB%A9%94%EC%8B%9C&uid=21605 

ipTIME Easy MESH 기술지원자료

 

그리고 공유기별 메시의 기능지원 여부는 ipTIME 판매제품의 기능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iptime.com/iptime/etc/diff_prd.php 여기입니다.

 

세부 구축에 대한 실제는 네이버 카페 공유기사용자모임(http://cafe.naver.com/062samo )을 이용하세요. 글 띄우실 때에 집 도면과 면적, 단자함 상태 등을 올려주시면 능력자 회원님들께서 구성 조언을 더 잘 해주실 겁니다.

 

입문자분들 참고하시라고 올려 봅니다.

이지메시 로밍 지연 및 끊김 문제를 해결하는 중에

에이전트1의 고장이 의심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낮까지의 ipTIME 유선이지메시 구성

[컨트롤러] T5008

[에이전트1] A8004ITL (거실) / intel AP, AC2600

[에이전트2] A804NS-MU (내 방) / Qualcomm AP, AC1350

 

이 상황에서, 어제 새벽 01:00경 A8004ITL이 갑자기 꺼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공유기 본체의 LED는 정상적으로 켜져 있으며, 데이터가 들락거리면서 LED가 깜박이는 것을 확인했지만 이지메시 환경설정창에서는 꺼진 것으로 확인되며, 제 폰에 이상이 감지되었습니다.

즉, 여기에 물려 있던 SK쉴더스 홈도어가드의 Wi-Fi 신호가 끊어졌다고 메시지가 들어온 겁니다.

홈도어가드는 5분쯤 뒤에 제 방에 있는 에이전트2에 정상적으로 연결되면서 문제가 해결되었지만, 에이전트1은 계속 꺼져 있었습니다.

수동으로 에이전트를 삭제하고 다시 찾아도 못 찾는데,

제 스스로 알아서 켜졌다가 잠시 뒤 꺼지기를 5차례 정도 반복.

다시 켜진 뒤에 제 방 반대편 서재에 있는 스마트폰(2.4GHz 전용)이 에이전트1에 연결됩니다.

 

그런데 이것도 잠시.

바로 에이전트1이 꺼지면서 에이전트2에 연결이 됩니다.

초기화 후 재부팅하고 마침 새 펌웨어가 떠서 업데이트를 마친 뒤 5분여간 정상작동.

 

에이전트2에 연결됐던 먼 곳의 스마트폰이 다시 에이전트1로 옮겨갔습니다.

이 와중에, 에이전트1 바로 옆에 놓여 있는 갤럭시 A31 스마트폰은 아예 접속조차 못 함.

01:47경 저는 테스트를 마치고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02:05경 에이전트1은 또 꺼졌다 켜졌더군요.

결국 ipTIME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고, 오늘 택배로 보냈습니다. 보증기간은 작년 12월 5일까지로 끝났으나, ipTIME에 몇 없는 좋은 칩셋의 기기라 살리고 싶어서 일단 AS를 보냈습니다.

 

현재 대체기기로 유선이지메시를 구성해 놨습니다.

[컨트롤러] T5008

[에이전트1] A804NS-MU (거실) / Qualcomm AP, AC1350

[에이전트2] Extender A3MU (내 방) / Mediatek AP, AC1200

 

확실히 성능이 반토막이 나니까, 음영지역에서 Wi-Fi 신호가 반토막이 나더군요.

저희집 대표적인 음영구역이 안방 화장실과 서재 창가쪽인데, 테스트해 보니 신호 강도가 반토막이 나네요.

 

고쳐서 돌아오면 좋겠지만, 안 돌아오면 차선책을 검토해야 합니다.

1. A804NS-MU를 하나 대 더 사서 제 방 에이전트2를 이거로 교체하고

   서재에 A3MU를 에이전트3으로 놓는다.

2. A804NS-MU를 두 대 더 사서 제 방 에이전트2를 이거로 교체하고,

   서재에 에이전트3으로 놓는다.

 

이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왕이면 동일기기로 구성하는 게 좋습니다.

비슷한 급의 익스텐더...도 좋긴 한데, 미디어텍 기기 중에 AC1200~AC1500 사이는 선택폭이 좁습니다.

 

일단 돌아와야 생각해볼 것 같습니다.

34평형 아파트(전용면적 27평), LGU+ 광랜(100Mbps) 환경에서 ipTIME 이지메시 사용중입니다.


단자함→(컨트롤러)T5008→H605(허브)
   → (에이전트1:거실) A8004ITL
   → (에이전트2:제 방) Extender A3MU


[에이전트1]만으로 음영지역 없이 구석구석 메시가 되나, 제 방이 신호가 조금 약해서 2.4GHz만 잡히는 고로, 위처럼 [에이전트2]를 부착한 지 반년 조금 넘었습니다.

 

그런데 제 방에서 거실로 나가면 로밍이 잘 안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초기증상은, 로밍이 10초 정도 지나야 제대로 되었습니다. (폰에 Wi-Fi 신호가 없어졌다 살아남)

그런데 요즘은 아예 로밍이 안 됩니다. (폰에 Wi-Fi 신호는 정상적으로 떠 있으나 인터넷이 안 됨)


그리고 좀 엉뚱한 문제가 있습니다.
제 방이 현관문 열면 바로 있고 정면에 A3MU가 있으니, 현관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의 폰은 A3MU의 신호를 잡습니다.

집에 들어와 오른쪽으로 꺾어서 거실을 거쳐 제 방과 반대편 방으로 가면 신호가 A8004ITL로 로밍이 되어야 하는데 계속 A3MU에 붙어있습니다.


로밍문제라 판단해서 그래서 iptime 고객센터에 문의했습니다.

답변을 받긴 했는데 이해가 정확히 가지는 않습니다만, 이지메시 에이전트 기기 간의 성능이 비슷해야 로밍이 잘 된다는 정도로 받아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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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기재해주신 증상과 같이 로밍이 자연스럽게 되지 않는 경우 A8004ITL의 신호 세기가 강하다고 판단하여 로밍을 제한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왜? 강하면 왜 제한을??)

[개선방법1] Mesh 관리툴로 접속하여 A8004ITL을 클릭하면 '고급설정'이 존재합니다. 활성화 후 2.4GHz, 5GHz에 대한 송신출력을 계속 줄여가며 비교해보고


[개선방법2] 추가적으로 A804NS-MU를 Extender 대신 연결하여 비교하는 방법도 좋아 보입니다. (←제가 사전에 여분으로 A804NS-MU를 갖고 있다고 언급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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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방법1]은 전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어서 [에이전트1]의 송신출력을 줄였더니 무선기기 접속대수에 제한이 걸리는 상황이 발생하여 안 하고

일단 [개선방법2]를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저 답변에 따르면, A3MU보다 A804NS-MU가 상급 기기여서 A8004ITL만큼은 못해도 신호 세기가 세다고 말하는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ipTIME 전제품 사양표 (http://iptime.com/iptime/etc/diff_prd.php) 상으로는 Extender A3MU와 A804NS-MU는 무선사양은 비슷합니다.

Extender A3MU는 AC1200, A804NS-MU는 AC1350입니다.

단지 다르다면 A804NS-MU가 칩셋이 훠~얼~씬 좋죠(퀄컴AP). 제가 100Mbps급에서 명기로 꼽는 기기 중 하나입니다.

 

ipTIME - 제품별 비교표

 

iptime.com

 

일단은 A3MU를 빼고 A804NS-MU를 연결했습니다.

시간을 두고 테스트해 보면 알겠죠.

어떤 기기가 좋은 건지 말이죠.

문제가 없다면 A3MU는 방출하고 A804NS-MU를 하나 더 들여서 여분으로 보유할 생각입니다. 차후 A8004ITL이 죽으면 A804NS-MU 2대로 이지메시를 구성하려고 합니다.

회선을 기가랜을 쓸 필요를 못 느끼고 있으며, ipTIME 무선기기는 인텔/퀄컴/브로드컴AP 기기만 사용하고 싶거든요.(그게 정신적으로 편함)

이전 포스팅에서 폴라 베리티를 착용하고 운동하다가 잠시 나갔다 오면 다시 심박센서 인식이 안 되고 앱도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썼습니다.

관련글 : https://www.ds2wgv.info/1823

 

폴라 베리티(Polar Verity) 첫 사용기

운동용 심박센서 폴라 베리티의 사용기입니다. 최소 일주일에 3회는 운동하려고 노력합니다. 개별운동 절차는 이렇습니다. [스트레칭] 발목기능강화 교정전용 스트레칭 → 손목강화운동 3세트 (

www.ds2wgv.info

이 문제를... 오늘 수입사와 피드백해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원래 증상은 이러합니다.(좀전에 테스트한 내용. 기존 운동 때와 동일)

1. 폴라 베리티 본체를 켜고 하트모양 부분에서 시작시키고 왼쪽 상완에 찹니다.

2. 폰의 Polar Flow 앱에서 '기능 특기 훈련' 모드에 놓고 심박수 센서 동기화시키고 '시작' 누른 다음 운동 시작.

사용하는 기기는 갤럭시 A8 2018 공기계(안드로이드9 버전)

3. 약 5분 정도 폰이 있는 방에서 일상생활을 하다가, 방을 나가 거실을 지나 반대편 방에 가서 잠시 머물러 있다 오니

아래와 같이 화면이 뜹니다.

4. 심박수 센서 연결이 끊어집니다. 그래서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메뉴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계속하기'를 누릅니다.

5. 그럼 얘가 이 화면으로 돌아와요. 근데 심박수(bpm)가 아예 안 잡힙니다.

    5분여를 냅두고 일상생활을 하든, 일부러 운동하는 것처럼 무거운 것을 들었다 놨다 하든 심박수가 안 잡힙니다.

6.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운동 세션을 종료하고

아래처럼 기능 특기 훈련 원래 메뉴로 나가 보면 화면 오른쪽 상단 (현재 하트85라고 떠 있는 부분)의 심박수 숫자가 '--'로 떠 있다가 2초 정도 지나면 인식을 해요.

이 부분에 대해 폴라코리아와 피드백하는 과정에서, 이거 말고 다른 앱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저는 맨 위의 Polar Flow를 받아 썼습니다. 근데 그 아래에 Polar Beat라는 앱이 또 있습니다.

 

폴라코리아 측에 따르면... 제 문제는 Polar Beat 앱을 쓰면 해결이 될 거라고 합니다.

원래 폴라에는 Polar Beat 앱밖에 없었답니다. 이게 밴드형 심박센서 전용 앱이라 합니다. 즉, Polar H10, H9, OH1(현재 단종), Verity(OH1 후속) 전용 앱인 거죠.

그런데, 폴라도 워치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워치 사용자들이 앱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하여, 폴라 측에서는 기존 Polar Beat의 기능과 워치 앱을 통합해 Polar Flow를 만들어냈다고 하는데요, 이 앱이 아직 개발 진행중이라 버그가 많아서 저처럼 끊어졌다 붙으면 앱이 이어서 동작하지 않는 문제 등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Polar Beat를 설치했습니다. 계정은 기존에 Polar Flow에 가입했던 정보를 그대로 공유합니다. 앱 둘 다 깔아도 충돌 없으며, Polar Flow에서 누적된 데이터도 그대로 다 가져옵니다.(아마도 Polar 서버에 있겠죠?)

그러고 나서 위에 했던 것과 똑같이 테스트해 봤습니다.

 

아하, 끊어져도 폰 가까이에 오면 다시 작동을 시작합니다.

운동량 그래프에는 신호가 끊긴 시간만큼 그래프가 끊어져서 뜨고, 심박수는 매우 잘 작동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Flow에 비해 인터페이스가 구립니다.ㅎㅎ 그리고 한글안내가 나오는데 아줌마 목소리가 매우 어색하다는 점... 그거 빼면 운동은 기존대로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근심이 사라졌네요.

 

저처럼 끊김이나 오류가 있는 분은 Polar Beat로 앱을 바꿔 보세요. :-)

운동용 심박센서 폴라 베리티의 사용기입니다.

최소 일주일에 3회는 운동하려고 노력합니다.

 

개별운동 절차는 이렇습니다.

[스트레칭] 발목기능강화 교정전용 스트레칭 → 손목강화운동 3세트 (직업병..ㅠㅠ) → 애니멀플로우 1세트 (약 25분)

[본운동] 서킷 트레이닝 4종 각 30회 → 보수볼 4종 세트 각 2세트 → 케틀벨 3종 각 2세트 (→ 개별 운동처방 숙제 가끔 끼어듦) (약 45분)

[마무리] 무동력 러닝머신 워킹 20분(6.5km/h 전후. 이 상태면 동력 러닝머신에서 걷기로 8~9km/h 정도 나옴. 바닷가 백사장에서 걷는다고 생각하면 됨)

 

약 90분 정도 소요됩니다.

또한 운동할 때에는 스마트폰으로 카톡질, 서핑질 안 합니다. 운동도 집중이라, 분산되면 효과가 없거든요. 스마트폰 공기계로 라디오는 듣습니다. 러닝머신은 외국어공부용 드라마를 봅니다.

 

폴라 베리티는 왼쪽 상완에 착용하고, 갤럭시핏2는 왼쪽 손목에 착용했습니다.

폴라 베리티는 앱에서 동기화해야 합니다. 블루투스 연동도 앱에서 해야 합니다.(Polar Flow)

교정운동이기에 운동모드는 '기능 특기 운동'으로 설정하고 30분 정도 돌려봤습니다. 아직 기능상으로 다 적응을 하지 못했거든요.

운동을 시작하면서 앱에서 기능 특기 운동의 '시작'을 누르면,

심박수 그래프가 제가 운동하는 수준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실시간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매우 편합니다.

중간중간 스마트워치 보는 것도 집중력 분산의 한 원인인데, 그런 요인을 다 제거하게 되니 편하게 운동이 됩니다.

 

최대심박수의 20% 수준까지 떨구고 다음 종목으로 이동합니다.

마냥 올리는 방식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항상 흥분되어 있을 이유는 없으니까요.

운동 중에는 실시간으로 폰 화면에 요렇게 뜹니다.

운동 다 끝나면 결과가 이렇게 보여요.

폰의 앱으로 동기화해도 되고, PC에서 폴라에 접속해서 USB로 연결해서 동기화해도 됩니다.

결과 수치는 이렇게 나옵니다.

내가 어떤 상황인지를 내 눈으로 직접 보면서 운동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중간에 잠깐 화장실 다녀오느라 30분만으로 끝나버리고 새로운 통계를 시작했는데요.

다녀와서 센서가 폰에 다시 달라붙지 않네요. 폴라 베리티의 센서가 꺼졌나 하고 본체를 확인했는데, 센서는 정상으로 켜져 있고요.

이 부분은 좀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붙는다든가, 나중에 폰에 연결해서 데이터가 연동되게 한다든가 해야 하는데, 요건 아직 확인하지 못한 부분입니다.

 

이 부분에서 갤럭시핏2와 잠깐 비교...

갤럭시핏2는 심박수만 봤습니다. 그것밖에 안 되니까요.

평상시 심박수는 폴라 베리티와 거의 똑같이 나옵니다.

그런데 서킷 트레이닝 등을 해서 심박수가 급상승하면 반응 속도가 상당히 더디든가, 그 수치까지 못 따라붙습니다. 늦게 반응이 옵니다.

결과를 측정하면서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얘기죠.

 

수치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서,

나의 상태를 알 수 있어서 상당히 좋습니다. 운동에 집중도 됩니다.

전 이런 기능만 있는 스마트밴드를 원했거든요.

무작정 하는 운동이 아니어서 더욱 운동이 재미있어집니다.

잡다한 기능 필요없고, 오로지 운동 관련 수치만 보고 싶으시다면 폴라 베리티 추천하겠습니다.

갤럭시워치4, 사용한 지 173일만에 팔아버렸습니다.

 

사람은 계속 고급 정보를 찾아 헤매기 마련이고, 그에 따라 사람의 눈은 더욱 높아지기 마련이지요.

 

전 운동량 측정과 증량을 위한 목적 하나만으로 스마트워치를 샀습니다.

처음엔 샤오미 미밴드6을 썼습니다만, 운동센서가 너무 더디더군요. 하지만 만보계는 참 정확해요.ㅋㅋ

웨이트 트레이닝시 애플워치6과 비교 사용하니 수치 편차가 너무나도 심했습니다.

하지만 당시는 안드로이드폰을 쓸 때라 애플워치는 생각지도 않았고, 안드로이드 계열에서 찾았죠.

Garmin, Fitbit을 보다가, 갤럭시워치4의 특가 할인판매가 떴더군요.

그때는 안 바꿀 줄 알았겠지...ㅋㅋ

결국 카드할인, 쿠폰할인, 포인트할인 다 먹여서 269,000원짜리를 179,000원대에 샀습니다.

(2021.12.17. 갤럭시워치4 40mm 블루투스)

 

샤오미 미밴드6보다는 운동센서의 정확도가 좋았습니다.

심박수랑 혈중산소농도가 제게는 참 중요한 부분인데, 이거 다 애플워치6과 큰 편차는 없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너무 크고, 배터리는 광탈. 운동용이 뭐 이리 크지 싶었습니다. 운동할 때에 투박해서 꽤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통계의 노예'로 꾸준히 170여 일간 지냈습니다. 어느 정도 운동습관도 키웠습니다. 재미가 쏠쏠합니다.

 

근데 올해 3월부터 불만이 생겼습니다.

제가 폰을 아이폰으로 바꾼 거죠.

갤럭시워치4부터는 아이폰과 호환이 안 됩니다. 각자의 생태계로 가버린 거죠.

그러다 보니 운동량 통계 누적이 불편해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대안을 찾기 시작했죠. 하지만 가격이 모두 후덜덜이라...

 

어제 우연히, 스마트워치를 테스트하는 전문 유튜버의 사이트를 찾아냈고, 나름 과학적, 논리적으로 측정하는 분이라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c/TheQuantifiedScientist

 

The Quantified Scientist

Looking for a scientific view on wearables? Look no further! My name is Rob, and I am a scientist who is into all sort of wearables, but wants to make sure they are accurate. On this channel, I test different devices, and see how I can use them to improve

www.youtube.com

 

최근 통계치를 보고 나서, 운동량 측정에는 갤럭시워치4일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중의 운동센서의 정확도 순위에 따르면, 이렇습니다.(X축이 오른쪽으로, 1에 가까워질수록 정확한 겁니다)

갤럭시워치4는 정확도가 떨어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성능이 좋다고 보기도 어려웠습니다.

이제서야, 헬스장에서 써 본 두 기기와 제 기기의 수치 차이(애플워치6 VS Polar OH1 VS 갤럭시워치4)가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애플워치6과 Polar OH1은 수치가 거의 비슷하게 나옵니다. 피트니스 전문가분들은 전체적으로는 Polar OH1을 더 높게 치더군요.

 

화웨이 기기가 발군의 성능을 나타낸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중국산은 다 찌질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운동량 측정만으로 정확한 스마트워치를 찾는 제게는 가닥이 딱 정해졌습니다.

 

결국 가격방어도 제대로 안 되는 갤럭시워치4를 어렵사리 적정가에 팔아치웠습니다. 제게는 너무 과분한 기기입니다. 다른 기능 아무것도 안 쓰니까요.

 

미밴드6으로 시작한 웨어러블 기기가

갤럭시워치4를 거쳐

Polar OH1으로 가네요.ㅋㅋ

나중에 시계가 아쉬우면 싸구려 만보계 밴드 하나 사죠, 뭐.

최근 몇 년간 중고폰만 쓰다가 미친척 하고 새 자급제 폰을 지른 게 80일이 지났다.

그것도 별난(?) OS를 지닌 아이폰을.

 

2012년경에 첫 스마트폰을 샀다.

갤럭시S2(신품)구글 넥서스5(신품,직구)→아이폰6S(신품)→갤럭시J5 2017(중고)→갤럭시A8 2018(중고)→아이폰13미니(신품)

이렇게 변해 왔다.

또한 이번에는,, 최근에 아이패드를 질렀죠. 살짝 iOS 생태계로 들어와 있다.

 

전체 사용기간에서 iOS가 차지하는 기간은 1/10 정도 될 듯함.

어제까지 80일 정도 썼는데 좋은 점도 있고, 불편한 점도 있어서 잠시 끄적거려 봄.

 

아이폰13미니(또는 iOS)의 장점

1. 작아서 좋다 : 나는 손이 작은 편이라 5.6" 넘어가면 다 큰 폰이다. 주머니에 들어가도 존재감이 적다.

2. 비교적 가볍다.

3. 칩셋이 최상위급이라 빠릿하다. : 오래쓸 수 있을 듯하다.

4. 배터리 용량은 3,227mA로 작지만 배터리 효율성이 매우 좋다. : 안 쓰고 방치(?)하면 배터리가 안 줄어든다.

5. (예측) 오래쓸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6년 예상중) : 업데이트가 안드로이드폰에 비해 길다.

6. 어플리케이션도 이제는 안드로이드 것들과 거의 90% 이상 같은 거를 써서 못 쓰는 어플은 없다.

7. 월드워런티라 좋다. 전에 일본가서 애플스토어에서 소모품을 사도 바로바로 폰의 원 구매처가 어딘지 다 확인이 되고 보증이 되는 점이 좋았다.

8. 보안에 강하다. : OS 개방성이 낮으므로 굳이 백신을 깔 이유는 없음.

 

아이폰13미니(또는 iOS)의 단점

1. 긴문자 수신 문제 : 갤럭시폰 기준으로, 데이터를 꺼 놔도 긴문자가 수신된다. 그런데 아이폰은 불가. 이건 제조사 정책 때문이다. 전에도 몇 번 언급한 부분인데, 긴문자(MMS, LMS) 수신시 미세한 데이터 사용이 발생하는데, 한국의 경우 이 부분을 과거 3G폰 때부터 과금을 하지 않아서 그게 고착화됐다. 긴문자 아무리 주고받아도 데이터 과금이 안 된다.

하지만, 미국(및 해외)의 경우, 긴문자 사용시 발생한 미세한 데이터에 대해 과금을 한다.

그래서 아이폰의 데이터를 꺼 놓으면 긴문자가 수신이 안 된다.

전에 아이폰6S 시절에, 일본에 놀러갔다가,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외교부 안내문자 수신하는데 데이터를 살짝 켜서 봤다.  물론 긴문자였다.

근데 집에 와서 보니 그게.. 해외데이터 사용으로 몇백 원이 과금된 거다. 물론 SKT와 싸워서(?) 안 냈지만 말이다.

2. OS의 폐쇄성 : 안드로이드는 파일구조나 폴더구조가 비교적 개방적이다. 그래서 뭐 파일 저장한 거를 잃어버리거나, 뭐 찾고 싶으면 PC에 데이터케이블을 연결해서 윈도 탐색기로 쉽게 뒤져볼 수 있다. 근데 iOS는 이게 안 돼요. 기껏 열어주는 게 사진폴더다.

3uTools를 써도 다 보이지는 않는다.

사진을 안드로이드폰에서 백업해 옮겨도 정작 아이폰에서는 보이지가 않아서 매우 불편해진다.

안드로이드만 쓴 사람은 아이폰으로 바꿨다가 한참 헤맬 거다.

어떨 때 보면 정말 답답하다.

3. 부속 보조제품(정품과 서드파티 모두) 가격이 너무 비싸다

솔직히 이렇게 안 비싸도 되는데,

케이블도 드럽게 비싸고, 소모품이 대체로 드럽게 비싸다.

6S 때는 그래도 그럭저럭 일반 5핀케이블에 라이트닝 젠더 꽂아서 써도 다 됐는데, 13mini는 그게 되다 안 되다 한다.

그럼 눈물을 머금고 MFi 인증받은 케이블을 사야 한다.

4. 폰도 가격이 비싸다. 조금 지나서 86만원에 샀지만, 비싼 건 사실이다. 비싸지만 오래 쓰는 것을 위안으로 삼는다.

5. 아이튠즈... 솔직히 매우 불편하다.

6S때도 안 썼고, 지금도 안 쓴다.

용량도 5GB밖에 안 주고, 안드로이드폰에서의 사진 백업시 폰에서 잘 안 보이는 문제도 있고 하여 그냥 배제시켜 놨다.

지금 폰이 128GB라 난 딱히 뭐 아이튠즈 백업 필요없다.

나중에 필요성이 생기면 시놀로지 포토스랑 연결할 거다.

 

단점이 부각되면 안드로이드폰으로 가고 싶다.

그런데 안드로이드폰을 쓸 때, 하드웨어 사양이 급격하게 느려지고, OS 업데이트도 2년만에 중단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정말 넘어가기를 주저하게 된다.

양날의 검이라 이도저도 선택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

 

이도저도 신경 안 쓰고 쓰고 싶다면 아이폰을 쓰시라고 말하겠고,

여러가지 커스터마이징하면서 대화면으로 보고 싶다면 안드로이드 계열로 가라고 권하고 싶다.

 

난 이제는 내구성과 OS 지원여부를 먼저 보기 때문에 아이폰으로 넘어왔다.

나같은 라이트유저에게는 별 문제 없이 오래 쓸 수 있다.

 

끝.

한 6년쯤 전에?

모니터에 블루라이트 차단필름을 붙였다. 눈이 워낙 나쁘니까(고도근시+난시) 눈에 좋겠지 하고 僞藥효과(플라시보 효과)로 붙였다.

서울 영등포 힐링쉴드 본사에 모니터를 들고 가서 붙여왔다.(모니터는 알파스캔 i2470Sw)

 

그때는 좀 뭐 좋지 않았나 싶다. 느낌상.

시력보호의 효과는 모르겠고.

 

근데 며칠 전부터 화면을 보다 보면 화면이 검은 색으로 나타나는 부분에 이상한 흰 점이 많이 찍혀 있는 게 눈에 띄었다. 모니터 전원을 끄고 살펴봐도 그렇다.

겉에서 닦아보았지만 전혀 지워지지 않았다.

잘 닦지 않아서 지저분하지만 사진을 찍어 봤다.

도대체 이 흰 점들이 무얼까.

모니터 전원을 다시 켜고 흰 화면으로 띄워놨더니, 마치 불량화소처럼 빛이 나더라. 반짝반짝.

모니터 전체가 그랬다.

모니터도 7년 반정도 썼기에 수명이 다 됐나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과감히(?) 화면보호필름을 떼어 보기로 했다.

떼고 확인하니, 불량화소가 아니었다. 모니터 액정은 지극히 깨끗했고, 불량화소 한 점 없었다.

 

필름 자체의 문제였다.

필름 접착면에 공기 기포가 생겼나 싶어서 접착면을 문질러 보았으나 이 하얀 점들이 없어지지 않았다.

아무래도 필름 사이 공간에서 무언가 문제가 발생한 듯싶었다.

현재는 블루라이트의 유해성에 대해 믿지도 않고 보지도 않는다. 어느 안과의사가 전세계 논문을 검색해 봤는데 학문적으로 입증된 게 아무것도 없음을 알았다. 공포마케팅에 근거한 팔이였으니까.

 

어쨌든, 시간이 꽤 흘렀지만 힐링쉴드에 이러한 문제를 남겨보았으나,

6년이나 흘렀으면 자기네도 그간 필름 소재를 수없이 바꿔 왔기 때문에 문제점을 해결할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는 회신이 왔다.

그렇겠지...

근데 떼고 봐도 뭐 불편함이 없다.

 

블루라이트 논란은 아래 링크 참조.

https://namu.wiki/w/%EB%B8%94%EB%A3%A8%EB%9D%BC%EC%9D%B4%ED%8A%B8

 

블루라이트 - 나무위키

매스컴과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블루라이트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알려지자 관련 시장이 형성되었으며 각종 차단 필름, 소프트웨어 및 시력 보호 모니터 등이 출시되었다. 이후로 몇 년간 블루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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