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부천지부 다교신상을 탔다.
올해는 2등이다.
DS2MEV님이 1등, 내가 2등이다.(2등으로 추정됨. 상장 번호가 뒤라서.)

2006년 중복교신 제외하고
VHF 144MHz 89 QSO
HF SSB 46 QSO
HF CW 309 QSO
였다.

올해는 연맹 로고 넥타이핀을 받았다.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 KARL 자유게시판 / 글쓴이 DS4AEN
제목 아마추어 무선사의 정해진 행보.

대부분의 아마추어 무선사들이 꼭 다 그렇다는것은 아니지만, 대략 아래와 같이 4단계의 정해진 행보대로 진행되고 있다는것을 느낄 수 있다.

가) 개국 전
개국 전에는 청운의 푸른 꿈을 꾸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개국하게 된다.
무전기와 안테나도 사면서 이것이 좋을까? 저것이 좋을까?
그리고 동료들의 조언을 들어가며 장비들을 설치하고…!

나) 개국 초기
막상 개국을 하고 보니 전파가 생각만큼 멀리 나가지 못한다.
그래서 안테나를 높이 세우고, 높은 곳에 올라가면 CQ를 외쳐보고 싶고…!
차량에 안테나도 이것도 달아 보고 저것도 달아 보고…!
그리고 콜싸인도 큰 글자로 붙여 보고….
개국은 했지만 아는 사람은 별로 없고 나를 알리기 위해 마이크만 잡으면 자기 자랑만 하다가…,

다) 개국 중기
멋 모르고 달려든 취미, 여기저기 좌충우돌 하다가, 들리는 건 질낮은 소리들 뿐이요, 아무 것도 아닌 것에 감정이 상하고 쌓인다.
이 때쯤이면 "햄이 별 것 아니구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는 햄에 대하여 조금 아는 알량한 지식을 가지고 햄이 "어쩌느니", "저쩌느니"하며, 마치 햄에 대하여 전부를 아는 양 말하다가 이내 무전기나 안테나의 크기나 숫자가 줄어들고.
결국은 특정 주파수로 파고들어 무슨 클럽, 무슨 넷트하며 끼리끼리 놀다가…

라) 개국말기
작아지고 줄어든 안테나가 어느새 사라지고, 자동차의 콜싸인도 뜯어 버린다.
좀처럼 호출주파수에서 남을 부르는 소리도 들리지 않고, 이 때쯤이면 말할 때마다 누구는 어떻고 누구는 이렇고 하며 햄들의 인간적인 평을 하거나, 또는 열심히 햄 활동하는 동호인의 호출주파수에 외침을 들으면 "저 사람은 뭐하는 사람인데 밤낮 시끄럽게 하는거야?"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마) 여기에서 중요한것은 개국 초기에 햄 동호인 선배를 잘 만나야 정말로 햄다운 햄의 길을 갈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잘못하면 교신은 뒷전이고, 영원한 [감투마추어], [공작마추어], [글마추어], [돈마추어]로 전락해 버릴지도 모른다.

바) 아마추어 무선 정신의 총체는 "자기계발"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전파의 질과 관련되고, 무선국의 운용 노하우와 관련되는 "자기계발"을 하려면 이유를 불문하고 일단 교신을 해 보아야 한다.

즉 교신 행위가 수반 되지 않는 "자기계발"은 "절반의 완성"이라고나 할까?
다시 말해서 교신행위가 이루어지지 않은 "자기계발"은 "미완성"이라는 이야기이다.

컴퓨터의 키보드가 고장나고, 군인이 총칼을 버리고, 기자가 펜을 잃으면 무엇에 쓰리요.

결국 햄은 철저한 준비로 시작해, 교신으로 진행되는 꾸준한 연구속에 살면서 거듭되는 정리로 자기를 계발하는 취미라 말 할 수 있다.

이것이 곧 [햄]의 확실한 [기본정신]이다.    

[DS2WGV]
정곡을 찌르는 좋은 말씀만 하셨다.
내 주변엔 철저한 준비로 만들어진 HAM이 없다.
그나마 satellite cafe에 계신 몇몇 분들-DS1MFC, survey님 정도가 그분들이 아닐까.
정말 속 시원하게 글을 쓰셨다.

나는 개국 중기에서 좀 바뀌었다.
네트를 과감히 나왔다. 나의 생각은, '네트는 전파 탐구를 위해 모인 친목 단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나, 거기에서 본 선배 햄들의 모습은, DS4AEN님이 마)항에서 말씀하시는 딱 그런 부류였다. 나태함과 게으름으로 가득 찬 모습. 그러면서 기백만원대 장비 얘기만 한다. 물론 그들은 그렇지 않다라고 얘기한다. 시간이 없어서…, 여건이 안 되어서…. 하지만, 경험상, 그런 핑계는 다 개 풀뜯어먹는 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노력하는 자에게 복이 온다고 했다. 하려고만 들면 다 상황이 만들어지더라. 그런 나태한 네트가 지겨웠다.

기본정신을 갖고 살리라. (10.22 22:19:48)

[질문] 'GCR'이 무엇의 약자인가요?

뭐 award 같은 것을 신청하려고 하면, '정회원 x명의 GCR 필요'라는 말을 보게 됩니다.

GCR이 대략 '확인서명' 정도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award 신청 때에 주변 OM님들에게 log list를 보여 주면 들쳐 보시고 서명을 해 주시거든요.

그런데 뭐의 약자인지 모르겠습니다.
온라인 햄사전을 찾아봐도 안 나와 있고요.
그냥 한글로 '확인서명'이라고 하면 안 되나..^^;

아시는 분 좀 가르쳐 주세요.^^

[답변]
HL2OLR
GCR은 General Cetificates Rule의 약자로 Award 신청시 QSL카드 리스트에 소정의 증명을 하는것으로 QSL카드 리스트 마지막에 서명을 받은 것을 말합니다.(보통 2명의 KARL 회원에게 증명해서 받음) 이것은 원래 Award신청시 해당 QSL카드를 모두 모아서 보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위한 편리한 제도이며, Award에 따라서 자기서약서로 대신하거나 QSL카드를 요구하는 Award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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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집안 어른이 위독하시다고 하여 부모님을 모시고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갔다 왔다.

21시 20분경, 병원에서 나와서 신호대기로 좌회전 차선에서 정차중인데, 부모님이 옆의 옆의 차선을 보시면서, '야, 저건 뭔 차냐?'고 그러시더군.
지붕에 박스캐리어 얹은 호랑무늬 마티즈.
아하, 그 차구나.

노홍철씨 차였다.
노홍철 차라고 그랬더니, '노홍철이 뭐냐?' -_-
무한도전에 메뚜기랑 같이 나오는 염색하고 수염난 정신없는 놈이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알겠다고 그러시더군.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예쁘네.
노홍철씨가 탔는지 어떤지, 노홍철씨 얼굴을 못 본 것은 좀 아쉽기는 하다.

사진기가 없어서 못 찍은 것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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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된 휴대폰 공기계를 판다고 cera?? 동호회에 올렸다가 핀잔만 먹었다.
23,000원 착불이라고 올렸더니 댓글이 4개나 달렸다.

왜 중고물품을 돈 받고 파는지 아는가?
그건 서로간의 신뢰를 사고 파는 행위이다. 그와 동시에 책임소재를 분명하게 하기 위함이다.
돈 안 받고 그냥 줬을 경우, 상태가 아무리 정상이라도 공짜로 받아다가 문제가 생기면 바로 욕 날라온다. 그리고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쓰실 분이 가져가셔서, 비록 손때가 묻은 것이지만 소중하게 다뤄 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라고 생각함.

이에 대해 소액일지언정 돈을 주고받음으로서 서로간의 책임소재 관계가 명확해진다고 생각하기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세상이 야박하다고?
세상 야박한 것 이제 알았으면 넌 세상 헛 산거야.
평생 야박하다고 믿고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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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뭐냐 이게..-_-

http://news.media.daum.net/entertain/music/200701/21/mydaily/v15452223.html?_RIGHT_ENTER=R9

어디서 이상한게 나타나서 깜짝 놀라게 만드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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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면 할 일

1. 집 뒤 Thule 대리점에 가서 캐리어 이전작업 하기 : 브라켓 개당 34,000원
총 136,000원에 이전작업비 30,000원 = 166,000원

2. 원격시동경보기 장착 : 매직카 280,000원 - 보류 - 안 해도 될 듯

3. MBS 이전장착 : 50,000원

4. 오디오 및 스피커 교체 : Clarion DB566USB + Focal 165V1 : 630,000원 - 130,000원만 내면 됨.
  1/6 탈착했다고 신길카오디오에 얘기할 것.

5. 다이샵 가서 흡음재 장착 및 XG 혼으로 교체작업. 90,000+22,000=1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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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카오디오를 전부 처분했다.
총 들어갔던 비용 500여만원.
서울의 업체에 가서 전부 처분했다.
내릴 때는 무지 아쉬웠다.

1999년에 처음, 차도 오디오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아서 조금씩 조금씩 바꿔 나갔다. 늦게 배운 도둑질 날 새는 줄 모른다고…. 하다 보니 그래도 남들이 보면 '어, 꽤 괜찮은 시스템이네' 할 정도까지 갔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순정 데크 소리가 그립기 시작했다. 어느 OM님 말씀처럼 得音이 아닐까.

동생이 차를 사면서 데크만 바꿨는데, 그것도 저렴한, 20만원대 초반의 mp3 데크로. 그런데 그 소리가 더 좋은 것이었다.(Clarion DB356MP)

아하, 이제 下山할 때가 되었구나.

느끼고 있던 차에 내 차도 바꿀 시기가 되었고, 새 차로 이전하는 비용을 알아 보니 그 비용도 만만치 않더군.(50만원 정도) 더군다나 전기도 많이 쓴다. 지금 차가 동년식 동일 차종에 비해 전기장치 쪽으로 많이 노후되었다. 배터리 해먹은 것만 7개째….

한 2주 정도 생각하다가 결단을 내렸다. 전부 내리기로.
하지만, 불경기인 탓에 full set을 산다는 사람은 없었다.

결국 서울 신길동에 있는 유명한 ㅅ카오디오샵에 가서 신차 출고시 대품 구입한다는 조건으로(물론 차액은 돌려 줌) 전부 걷어냈다.

썩 만족할 만한 금액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합당하다고 느끼는 금액에 전부 내렸다.

이제 데크만 별도로 팔면 된다.

내 차를 사는 사람이 자기 돈으로 제 차에 오디오를 박아 넣었다. 저가형 파이오니어 MP3 데크로.

들으면서 집에 오는데… 하하… 아이들 장난감에서 나오는 소리 같은게 나네. 깊은 소리가 아닌 찰랑찰랑하는 소리….ㅋㅋ

예전 음질이 그립긴 하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소리가 그리울 듯함.

오디오…, 궁극의 튜닝은 순정이라는 말이 마음에 딱 와 닿는다.

모두 떠나보냈네.
떠나보낸 오디오 사양
-----------------------
데크 : Denon DCT-900 무출
스피커(앞) : Focal 165W(유토피아)
앰프 : Zapco Reference 350 2채널, Zapco 500 1채널
서브우퍼 : Calcell 12"
기타 : Zapco SP4-SL 프리앰프, 1parad 캐패시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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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L, KARC에 질문했던 내용]

CV Brmo2 텍사스 모빌안테나를 집에서 사용하시는 분의 평가를 듣고 싶습니다.
현재 TS-570S에 CV AP5를 사용중입니다.
아파트 옥상을 사용할 여건이 되지 않아 dipole이나 GP는 꿈도 못 꾸고 베란다 안테나만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AP5가 지원하지 않는 주파수의 접근을 위해 Brmo2를 적극 고려중에 있습니다.

발코니에 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운용 mode는 CW입니다.
집에서 발코니에 걸어 사용하시는 OM님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또는, 이같은 방식으로 더 좋은 이득을 내는 다른 안테나가 있다고 생각되시는 분도 조언 주셨으면 합니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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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C에 내가 올린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임.

[질문]
No QSL 그리고.. BY8AC?

오늘 아침 40m CW에서 JA2JXM과 교신하는데 교신 도중 'No QSL'을 연발하더군요. 세 번 정도 송신해 주던데요,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죠?

1. 나에게 QSL card를 보내지 마라.
2. 나는 QSL card가 없다.

둘 중 어느 것인가요?
아니면 둘 다 틀린 해석인가? 잘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두번째. BY8AC/8과 교신했는데요, QRZ.com을 찾아 보니 Amateur Radio Station of Chengdu youth Palace라고 되어 있네요. youth palace가 뭔가요?

[답변]

HL2JFM
- 가끔 카드교환을 원치 않는다든지 카드를 발행치 않는다든지 아니면 guest op.로 참가하여 카드를 발행할 수 없는 경우 등 어떤 이유로 카드발행이 불가할 때 no QSL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youth palace는 중국 주요 도시에 있는 청소년宮으로 청소년들에게 학교 교육외 여러가지 교육 활동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BY8AC/8는 사천省 成都에 위치한 청소년宮 클럽국이군요.  06.12.24 13:56

DS2ARN
- 그래도 일본은 괜찮습니다. 차라리 No QSL 이라고 미리 이야기를 해 주면 어차피 카드 받을 일이 없으니, 아예 제껴 놓을텐데, 그런 이야기도 안 해주고 카드를 안 보내는 국들도 종종 있죠. 카드를 기다리는 사람 마음이 오죽하겠습니까? 다른 나라는 한 번도 그런 것 못 들었지만, 일본만큼은 카드 안 보내면 안 보낸다고 꼭 이야기해 줍니다.  06.12.2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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