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동제작은 수 년전 KARL誌에 HL1DH님께서 기고하신 'CW 필터 제작기'를 토대로 한 CW 수신용 필터 회로 키트를 HL1DH님의 도움을 얻어 공동제작하는 것입니다. 도움 주신 HL1DH님께 감사드립니다.
공동제작의 진행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ㄱ.선입금 - 12월 18일~12월 25일 약 1주. ㄴ.PCB 주문, 부품 구입 - 12월 26일~1월 초순 ㄷ.포장, 배송 - 1월 초
이번 공동제작은 PCB 제작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공동제작이 끝난 후의 재고 보유분의 판매가 없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 키트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CW 필터 키트 가격 : 12,000원/1개 (2) 배송료 : 3,000원 - 가격 계산 예 1개 주문시 : 12,000원+3,000원=15,000원 2개 주문시 : 12,000원×2개+3,000원=27,000원…
* 신청 및 입금기한 : 12월 18일(월)~12월 25일(월) 8일간
★ 입금계좌와 참여방법은- 다음카페 KARC (http://cafe.daum.net/satellite )의 'CW 필터 공동제작' 게시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글은 회원이 아니어도 읽을 수 있으나, 신청은 조금 번거로우시겠지만 카페 가입 후 신청이 가능합니다.(준회원 이상 참여 가능)
예전의 아마추어무선기사 면허제도는 1, 2, 3급으로 3종류였고, 3급은 CW(전신)로만 운용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고 1, 2급은 ALL MODE 운용, 현재는 1, 2, 3급 전신급, 3급 전화급의 4종류로 예전에 비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참고로 3급 전화급 신설 과정은 다음과 같다. 어려운 면허시험 제도와 무선기기 구입이 어려워 햄 인구가 좀처럼 늘지 않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당시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의 임원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체신부(현: 정보통신부)에 건의가 받아들여져 1978년 후반기 시험부터 새로이 신설된 면허제도이다. 현재는 소정의 입회비와 수강료를 내면 유능한 선배 강사님들께서 합격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여 강의를 해 주시고 그것도 모자라서 2과목(무선기기취급법, 통신보안)을 면제해 주니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내가 어린 나이에 아마추어무선기사 시험을 치루기 위해 아마추어무선기사 시험 교재가 없어 프로통신사들이 보는 책을 구해서 어렵게 공부할 때를 기억해 보면 강산이 여러 번 변화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국내에 아마추어무선기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이 무려 14만명(1999년 10월말 기준. 도표참조)이 조금 넘는다. 우리나라 인구 46,858,464명(통계청 1999년 7월말 기준)인데 인구 대비 333명중 1명은 자격증을 소지한 셈이다. 그러나 너무나 아쉬운 것은 개국자 전체의 약 93%가 초보자격인 3급 전화급 아마추어무선기사이다. 1, 2, 3급 전신급의 상위급 자격 소지자는 겨우 7%를 지나지 않는다. 또한 상위자격 소지자 전원이 최초에 3급 전화급을 취득하고 그후 한 등급씩 상위급 자격으로 취득을 해 나간다고 가정하고 계산하면 3급 전화 자격자가 전체의 약 95%를 차지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확실히 말해 비정상이다. 많은 분들이 상위급 자격에 도전하기는 하나 실패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이 상위급 자격 도전에 실패없이 쉽게 취득하기 위해 그간의 경험을 되살려 설명하고자 한다.
◀상위급 자격으로 어떤한 것이 가능한가?
1. 고출력 운용이 가능하다.(3급 50W, 2급 100W, 1급 500W)
2. 운용할 수 있는 band가 늘어난다.(1, 2급 = 3급+10, 14, 18MHz)
3. 운용할 수 있는 mode가 늘어난다.(1, 2, 3급 전신, 모두 모오스 부호를 사용한 교신이 가능해진다)
4. KARL 주최의 아마추어무선기사 강습회 강사가 될 수 있다.(① 전파통신기사, 무선설비기능사 및 아마추어무선기사 2급 이상, 계속해서 5년 이상 무선국을 운용한 자 중 이사장이 임명한 자. ② 전파법에 의거 벌금형 이상의 형을 받은 자는 집행 만료일로 부터 2년 이상 경과된 자. ③ 아마추어무선과 관련된 영업을 하는 자는 강사 임명에서 제외한다.)
그러나 단파(HF)대 운용에 전혀 관심이 없다면 운용할 수 있는 밴드는 3급과 같고 고출력 기기를 소리소문 없이 조용히 사용하면 들키지 않지 때문에 실제로 많은 3급 자격자가 출력초과로 운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위법 행위임) 또한 주위 햄에게 자랑을 하기 위하거나 아마추어무선기사 강습회의 강사를 목적으로 상위급 자격을 취득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즉 상위자격은 운용면에서는 큰 메리트가 없을 수 있다라는 결론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런데 왜 많은 동호인들이 취득하려고 하는지 알아보면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 상위급 자격 취득자의 이점은?
1. 나는 상위급이라는 정신적 여유와 자부심이 생긴다. 2. 고출력으로 운용해도 떳떳하다.
3. 지금보다 더욱더 겸손하면 주위의 햄으로부터 존경을 받게 된다.(학생의 경우 많은 인기를 얻게 된다.)
4. 국외 상호운용 체결로서 운용의 범위가 확대된다.(우리나라는 일본과 체결)
5. 정회원 명부(콜북)에 면허급수가 기재된다.(특별한 의미는 없다)
3급이나 상위급이라고 실질적인 운용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정신적인 면에서는 대단히 큰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3급의 경우 차량에 100W의 출력으로 운용했을 경우 만약에 전파관리소 불시 단속에 걸리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이 마음 한구석에 반드시 남게 된다. 또한 교통경찰에게 정차당했을 때도 혹시 아마추어무선에 대해 잘 아는 경찰이 아니길 바라게 된다. 또한 집에서 고출력으로 운용했을 때도 마찬가지인데 TVI(TV전파방해)로 인해 문제가 제기되어 전파관리소나 체신청에 민원이 발생되면 HAM의 생명은 그 자리에서 끝난다. 그리고 컨테스트에 입상하여도 위법 운용이 발각되면 그 영예가 박탈당하기도 하고 일생동안 주위의 햄으로부터 웃음거리가 된다. 상위자격을 취득하게 되면 긴장하며 고출력을 운용하는 불편함이 없어지고 오히려 사용하고 있는 무선기를 전부 신청하여 100% 합법적으로 운용해 보자는 기분이 든다. 그리고 서두에서 말한 바와 같이 햄 전체의 90%이상이 3급이므로 상위자격을 취득하면 주위 햄에게 보다 더 겸손하게 행동한다면 틀림없이 존경을 받게 된다.(특히 144, 430MHz의 경우) 물론 자신도 마음속 어디엔가는 '나는 상위 자격자'라는 자부심이 생기게 되고 언제든지 3급 이상의 운용이 가능하다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게 된다. 또한 우리나라가 상호운용협정을 맺고 있는 나라와의 무선운용을 할 경우 3급만으로는 만족할만한 운용이 안 된다. 해외 여행시 단파대에서의 교신이나 한국과 교신하고자 하는 사람은 상위급 자격이 필수이다. 정신적인 면에서 큰 메리트가 있는 상위급 자격을 취득을 위해 조금이라도 쉬운 방법으로 취득하고자 하려는 분에게 몇가지 조언을 하고자 한다.
◀ 상위급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모오스(CW)부호부터!
상위급 자격은 무선공학, 전파법규, 통신보안, 통신영어, 필기시험외에 모오스부호의 송수신 능력을 테스트하는 전기통신술 시험이 있다. 특히 1. 2급의 시험은 필기시험에 붙은 후 2번의 실기시험의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필기시험은 일단 뒷전으로 미뤄두고 모오스 부호의 수신연습에만 맹훈련하는 것이 좋다. 전기 통신술에서 출제되는 것은 A에서 Z까지 26자, 숫자, 기호를 외우는 방법은 문구점에서 자그마한 단어카드를 구입하여 앞면에는 문자, 뒷면에는 모오스 부호를 쓰고 한자씩 정확히 외우도록 한다.(카드순서를 바꿔보도록 한다) 어느정도 외우고 나면 이번에는 모오스 학습용 테이프를 구입하여 음으로 부호를 외우도록 한다. 다만 구입시 자기가 보려는 수준급의 테이프를 구입하도록 한다. 3급(매분20자)시험을 보는데 매분45자의 테이프로 공부하게 되면 시험볼때 너무 느리게 들려 오히려 수신하기 어려워진다. 연습테이프는 보통 영문이외에 불규칙한 문자가 5자씩 들어간 것이 유리하다. 보통 문장의 테이프를 여러번 외우게 되면 문장 자체를 자동으로 외우게 되기 때문에 도움이 않된다. 개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꾸준히 하게되면 한달 정도 매분20~30자 정도는 여유있게 수신하게 된다. 그후 보름정도 노력하게 되면 매분 40~50자 정도의 수신이 가능해진다. 경험에 비춰볼 때 힘들어도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국문을 먼저 익히게 되면 영문은 쉽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컴퓨터 CW 소프트웨어로 수신연습을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고, 또한 정확한 수신을 하게 되면 정확한 송신을 할 수 있다. 참고로 상위급 자격 취득을 목표(CW)를 갖고 계신 제 주위 분에게 추천하는 교재로는 CW 핸드북(저자:HL2IBC 최학순 OM)을 이용해서 스스로 독학으로 차근차근 공부를 하시도록 많이 권장하고 있다. (본문 내용대로 충실히 실행에 옮겼을 때 실제로 많은 효과가 있었음)
◀ 시험을 계속해서 여러번 치루게 되면 1, 2급이 되는가?
많은 분들이 3급 전신에 합격을 하고 나면 1, 2급에 도전하는데 강습회 제도(지부에 따라 선배 햄들께서 상위급 자격 취득을 위해 특별히 강의를 해주는 지부도 있음.)가 없기 때문에 년간 2회(5월, 11월) 치뤄지는 국가시험(한국전파진흥원 : www.korpa.or.kr 시험일정)을 보아야만 된다. 실제로 시험을 보고 나면 시험이 1년에 2번 밖에 없는 것이 상당한 압박감을 주게 된다. 특히 필기시험에 합격한 경우는 2번의 실기시험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여유를 갖고 1차에는 실패를 한다고 가정하고 2차 시험에는 누구나 무난히 합격하리라 본다. 내 기억으로 1994년 상반기 시험때 부터 국문 모오스 송수신 시험이 폐지되었고, 영문 송수신만 시험을 보게 되어 상당수의 상위급 자격자가 국문 모오스 교신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단지 시험합격에 목표를 두고 영문 모오스에만 치중하다 보니 실전 국문교신을 많이들 기피하고 있는 것이 요즈음 현실이다.
◀ 상위급 자격을 정확하고 쉽게 취득하려면?
최근 1급과 2급 시험에 합격한 분들에게 합격의 비결을 들어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대답이 가장 많았다.
1. 과거 수년간에 걸쳐 시행되었던 시험문제를 입수하여 공부를 하였다.
2. 이전에 1급으로 출제된 문제가 2급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했다.(그 반대도 경우도 있다)
3. 필기시험에 합격될 때까지 몇 번이고 시험을 보았더니 낯익은 문제가 많이 나 왔다.
4. 가장 중요한 모오스(CW)부호 수신연습에 꾸준히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실전교신 송수신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했다)
합격자의 대부분이 과거 수년간의 문제지를 보유하고 계신 선배 햄이나, 신뢰할 수 있는 출판사에서 발행된 "아마추어 국가고시 문제집"등 2권 정도를 기본으로 해서 공부해 두었다고 한다. 그러나 단 한번에 합격한 사람은 적고 40% 정도가 3회 시험을 치루었고, 또한 수년간 통계를 보면 2급 합격률은 40% 정도이며 1급은 30% 전후로 되어 있다. 현대사회에서의 전파이용환경은 전망하기 어려우리 만큼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현시점에서, 본인 판단에 아마추어무선을 평생동안 해야할 취미라고 진정으로 생각을 한다면 언제까지나 3급 전화급에 머무르지 마시고 바쁜 일상 생활 가운데 틈틈히 시간을 내어 상위급 자격에 계속해서 끊임없이 도전하다 보면 반드시 햄의 세계가 지금보다는 더욱더 넓어질 것이며, 대망의 새 천년을 맞이하여 자격증도 업그레이드 하시고, 또한 한차원 높은 햄의 진정한 세계를 만끽하시기를 빕니다.
* 1999년 10월 말 기준
1급 864명
2급 1,119명
3급 전신급 3,653명
3급 전화급 135,056명
합계 140,692명
아마추어 무선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오는 “73”의 어원은 초기 전신 시절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이런 숫자 코드들은 초기 전신 관련 잡지들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숫자 마다 각기 고유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857년 4월에 발행된 The National Telegraphic Review and Operations’ Guide에서 73이란 숫자가 처음 공식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그 당시 73의 의미는 “My love to you” 였으며 이 잡지의 계속되는 발행 호에서 동일한 의미로 73이 계속 사용 되었습니다. 이렇게 73이 사용되면서 호기심 많게 여러 가지 다른 숫자들이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나 이내 73으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National Telegraph Convention에서 73은 “My love to you”의 의미에서 막연히 우애적인 의미로 바뀌게 되고, 여기서부터 73은 다시 통신사들 사이에서 우호적인 인사말로 모든 유선 전신에서 사용되기 시작합니다.
1859년 Western Union Company는 유선 통신에 사용할 수 있는 유선 통신사들을 위한 “92 Code”라는 표준을 만들고 1에서 92까지의 숫자에 특정한 의미를 부여하였습니다. 이 92 Code에서 73은 또 다시 우호적인 인사말에서 화려한 “accept my compliments”라는 의미로 바뀌게 되고, 이 숫자는 당시 아주 고상한 언어로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1859년에서 1900 사이 많은 전신 매뉴얼에서 73의 의미는 왔다 갔다 하게 되는데 일 예로 Dodge의 The Telegraph Instructor에서는 단지 “compliments”라고 나와 있고, The Twentieth Century Manual of Railway and Commercial Telegraphy에서는 “my compliments to you” 이지만 단축형으로 “compliments” 라고 되어 있습니다. Theodore A. Edison의 Telegraphy Self-Taught에서는 “accept my compliments”로 되돌아 가 있습니다. 어찌 되었건 1908년의 Dodge Manual에서는 오늘날 우리 ham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의미의 “best regards” 어원은 “compliments” 라는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73은 우여곡절 끝에 오늘날 “best regards”라는 의미로 남게 되었지만 어찌 되었건 much warmer meaning의 뉘앙스가 있는 숫자이며, James Reid가 제안한 “friendly word between operators”의 의미와 함께 햄들 사이에 정중한 언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족을 달자면 73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햄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언어이며, 88은 “kiss and love”로 정의되어 있고 특별한 경우(연인, 부부 등)를 제외하곤 남성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는 특별한 사이가 아니라도 교신에서 인사말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참조 The ARRL Operating Manual
왼쪽 패들이 단음이고 오른쪽 패들이 장음인데요,
오른쪽 패들이 좀 이상합니다.
패들을 한 번 살짝 치면 쓰~(2초)하고 소리가 떨어져야 하는데, 쓰으~하고 3초 넘게 붙어있다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러니 제 본래 속도로 치다 보면 단음, 장음에 딜레이가 걸려서 단음이 제때 나오지 못하니 오타가 발생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수십 차례 점검해 봤는데, 리그에 연결하지 않고 자체 발진음으로 놓고 계속 이렇게 쳐 보면 이런 증상이 안 생기고, 유독 리그에만 연결하고 교신하면 이러네요.
테스트해 본 리그는 Alinco DX-70TH와 TS-570S입니다.
처음에는 가끔씩 이랬는데, 요즘은 발생 빈도가 높아졌습니다.
초기화도 시켜봤지만 증상은 여전하네요.
이 애매모호한 증상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런지 난감합니다.
MFJ-490을 쓰시는 OM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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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HL2EJT (2006-11-16 21:23:05)
안녕하세요.^^
리그에 물려서 키잉을 했을때만 발생되는 현상이라면 송신되어 나가는 신호가 MFJ-490 인입이 되어 발생되는 현상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RF신호는 공급되는 전원을 타고 들어갈 수 도 있고 리그에 연결되어 있는 선을 타고 들어갈 수 도 있거든요.
RF신호가 MFJ-490내부에 인입이 되면 내부에 CW 키잉을 하는 TR 스위치 입력(BASE)에 RF유기된 신호가 포함되어서 TR이 동작하지 말아야 하는데 동작이 되어 문제가 발생하게 된겁니다.
해결 방법은 두 가지 정도로 생각이 들거든요.
한가지 방법은 리그를 확실히 접지시켜보는겁니다.
실제적으로 안테나에서 전파가 발사되어야 하는데 리그가 제대로 접지가 안되어있으면 리그케이스부터 케이블 안테나까지 모두 안테나처럼 RF신호가 유기되거든요. 이 때문에 리그 바로 옆에 있는 기기에 유기되는 전류가 많아져서 영향을 주게 됩니다.
두번째 방법은 MFJ-490을 전원으로 동작시킨다면 전원선에 RF신호가 유기되기때문에 밧데리로만 사용하는 방법이 있을수 있고요. 더 효과적인 방법은 전원선과 출력선에 각각 0.01uF(103) 세라믹 콘덴서를 병렬로 연결시키면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한 번 해 보세요.
11월 11일 17시경 경기 시흥에서 145MHz 호출주파수의 신호세기 막대가 5-9 full로 뜬다는 DS2KGJ님의 글이 연맹에 올라왔다.
11월 12일 10시 20분경 경기 부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반경 1km 내에 있는 고정국에서 145MHz 호출주파수의 신호세기 막대가 전체의 3/4까지 떴다.
11월 12일 15시경 경기 부천 송내역앞 송내지하차도 입구에서 신호세기 막대가 5-9 full로 떴다.
하루 교신 공치게 되는 것인가.
진짜 공쳤다.
11월 12일 20시 40분경, 참다 못한 아마추어무선사들이 직접 찾아 나섰다.
남한산성의 DS2HBX님, 서울의 HL2OUK님 등 여러 분이 직접 발로 뛰어 찾아나선 결과, 23시 17분경 인천 만수동 주공아파트 단지 쪽이라는 것까지 확인이 되었다.
145.06MHz에서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찾아나섰는데 만만치 않은가 보다. 만수주공에 16명이나 되는 아마추어무선사들이 산다고 한다.(파악된 것만)
145.06MHz에서 계속 정보를 주고받고 하면서 찾고 계심.
EMS 송장조회를 해 보니 11월 3일에 인천우체국에 물건이 들어왔다.
오늘 우편물 수령통지서를 받아다가 통관대행을 맡겼다.
한글로 되어 있지만 당췌 이해할 수 없는 통관서류.
(송료 포함 $600 이하는 간이통관으로 절차가 복잡하지 않으나, 그 이상의 물품은 정식통관절차를 거쳐야 함.)
첫번째로 닥친 문제는 이렇다. 이것 때문에 서류작성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1. EMS 우편물에 대한 통관처리를 해 주는 관세사 사무소가 별로 없다.
2. 서울에 있는 관세사 사무소들은 서울 영동우체국과 양천구 목동 쪽 국제우체국만 관할한다.
내가 사는 곳은 국제우편물 관할우체국이 인천우체국(인천 연수구 소재)인데, 생긴 지가 얼마 안 되었는지 관세사들 중에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결국 인천에 있는 관세사 사무소로 연락을 해야 하는데, 이쪽도 두 갈래로 나뉘어져 있다.
(1) 인천공항 쪽 - 오로지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택배물만 관리
(2) 인천항 쪽 - 인천공항이나 인천항을 통해 들어오는 수입물건을 관리.
그리하여 7~8군데의 관세사 사무소와 통화해 본 결과, 어느 친절한 관세사 사무장님(인천 '경기관세사법인' 최기태 사무장님)이 EMS로 들어 온 화물의 통관처리를 하는 관세사 사무소를 수배해 주셔서 처리하였다. : 인천 '경서관세사'
[준비할 서류]
1. A4용지 한 장에 이렇게 적어라.
(1) 수입자 인적사항(이름, 주민번호)
(2) 수입자 주소 ← 결국 이것은 내가 물건을 받을 주소이자 외국에 최초 주문시 기재한 주소이기도 하다.
(3) 연락전화번호
(4) 제품가격(배송료 포함가)
: 원래 인보이스(invoice)라는 송풍장이 같이 오는데 인터넷 구매의 경우 이게 잘 안 온다고 한다. 여기에는 판매한 업체, 제품 수량, 가격, EMS 송장번호, 탁송 비행기 번호, 비행기에 실은 날짜 등이 적혀 있다고 함. 인보이스가 물건과 같이 안 왔을 경우 제품을 판매한 업체로부터 물건 구입시 전자우편으로 받은 구매 및 결제내역을 한 부 출력해 보내주시면 됨.
* 수입할 때 인보이스(업체 작성)와 패킹리스트(packing list, 수입자 작성)를 작성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게 좀 까다롭다. 인보이스와 패킹리스트를 안 받는 업체도 있고 받는 업체도 있으니 잘 찾아보시기 바람.
(5) EMS 송장번호
(6) 판매업체 주소
(7) 제품명
(8) HS품목분류코드 : 무전기의 경우 2006.12.31.까지 무관세인 경우가 많으므로 직접 찾아서 보내주면 좋음. 무전기는 '트랜시버' 또는 '수신기기를 갖춘 송신기기'로 분류하여 8525.20-60 으로 코드를 적으면 됨.
2. 국제도착우편물 통관목록 및 수령통지서(사본) 1부
: 이것은 관할 우체국에 물품 도착 즉시 수입자에게 빠른등기로 보내 준다.
3. 전자우편으로 받은 물품구매 및 지불내역 출력물 1부 (인보이스가 없으므로 이것으로 갈음한다)
4. 수입자(=본인) 주민등록증 앞, 뒤 사본 1부 ------------------------
이렇게를 관세사 사무소에 FAX로 보냈다.
점심시간이 낀 관계로 1시간 후 견적서가 나에게 FAX로 보내져 왔다.
통관처리는 금액이 지불되는 대로 바로 처리된다고 함. 오늘 중으로 바로 처리되었으며, 배송은 통관처리를 신청한 사람이 처리하게 되어 있어 관세사 사무소에서 택배로 보내주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현재까지 파악된 무전기 수입시 들어간 비용은 다음과 같다.
모델명 : Kenwood TS-570SG
[무전기 구입대금 결제비용]
무전기 가격 카드결제(배송료 포함) 1,146,162원
Visa 이용 카드수수료 9,914원
[통관]
부가세 114,940원(환율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관세 0원(WTO협정국간 무전기류는 2006.12.31.까지 관세 면제)
통관대행료 44,000원(관세사 사무소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음)
택배비 5,000원
우체국 보관수수료 2,500원(공항에 도착하여 우체국으로 넘어온 날부터 1주일 이내는 무조건 2,500원)
통관료 송금수수료(타행이체) 500원
-------------------------
도합 1,323,016원
이다.
이 방법은 국내 정식수입제품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장점은 있으나, 절차가 복잡하고, 국내에도 이 물품의 수입으로 먹고 사는 업자들이 있는 만큼, 무전기를 사기 위해 충분한 비용이 모아진 분은 국내 수입업자에게 구입하기 바람.
부천 원미구 상3동사무소 근처에 있는 '외길수산'에 갔다.
회도 싱싱하고 푸짐하다고 해서 가족이 다 갔다. 규모도 왕창 크다고 했다.
열받아서 멱살잡고 싸우려다가 먹다가 중간에 나왔다.
주문한 것 반만 나왔는데 엿먹어라 그러고 반은 나와서 계산하면서 취소했다.
초반에는 안 그랬다는데 이제 배가 좀 불렀나보다.
메뉴판을 갖고 와서 주문을 받는다.
주문 잘 받고 갔다.
그런데 어머니랑 동생이 좀 늦게 오셔서 메뉴판을 다시 달라고 했다.
2분여가 지났는데 안 온다.
그래서 벨을 눌렀다.
3분이 지나도 안 온다.
그래서 또 벨을 눌렀다.
1분 지나니 온다.
메뉴판 주세요.
네.
안 준다.
성질나서 다른 지나가는 종업원 붙들고 막 욕했다.
갖다줬다.
좀 있다가 미역국이 떨어졌다.
벨을 눌렀다.
안 온다.
지나가는 종업원 잡고 달라고 했다.
안 온다.
확 돌아버릴 것같다.
10분을 기다려도 안 온다.
우리집 네 식구가 전부 욕했다.
돌아오는 한 마디는, '바빠서요'.
바쁜건 니네 사정이지. 바쁜데 손님은 왜 받냐? 썅.
회가 나왔다.
하하..
정말 "회"만 나왔다.
모듬회 中 짜리 35,000원 짜리를 시켰는데 다른 집에서 '小'면 먹는 양이 나왔다.
어이상실.
더더욱 뒤집어진 것은,
달랑 '회'만 나왔다.
고추냉이도 없고, 상추도 없고, 쌈장도 없고, 뭐 아무것도 없다. 접시에 회만 썰어서 나왔다. 바닥에 까는 무우채도 거의 안 보인다. 이거 뭐.. 바닷가에 가서 먹어도 이것보다는 낫겠다.
와.. 진짜 다들 열받았다.
아무 소리도 안 하기로 했다.
네 식구가 꾸역꾸역 회만 집어먹고 바로 일어섰다.
회를 먹는 데 걸린 시간 10분
기다리는 데 걸린 시간 30여분.
나오면서 계산대에서 지배인보고 막 뭐라 그랬다.
"바빠서요.. 그 테이블 담당자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할 말 없는 곳이다.
내가 회 엄청 좋아해서 여러 군데 돌아다녀 봤지만 이따위 돌팔이 횟집은 처음이다.
그리고 원래 먹는 것 가지고 대놓고 나쁘다, 좋다 얘기도 잘 안 하는 편인데 이집은 정말 'x'다.
부천 상3동 동사무소 근처 외곽순환고속도로 방향 '외길수산'.
절대 가지 마라.
절대 실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