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금액 2,708원.

당최 알 수 없다.
저번 달에는 8,000여원이 모자르더니 이번 달은 2,708원이 남는다.
딱 한 번 빼 놓고 모두 다 맨정신에 가계부를 썼는데 왜 이번 달은 남는게지?
미치겠다.
종이 가계부도 아니고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쓰는데 왜 돈이 남는게야.-_-
쥐꼬리만한 월급인데도 관리하기 참 힘드네.-_-++

경기 37바 4815번 택시기사 아저씨,
보면 볼수록 MBC 아나운서 엄기영 아저씨 닮았음.
아저씨 개인택시 면허증 사진은 4년 전 사진이라는데 그건 거의 복사판.
실제 모습은 엄기영 아저씨 흰머리 나고 주름살 좀 더 생겼다고 보면 됨.
ㅋㅋ
은색 EF Sonata 운전하심.

진짜 복사판임.
술김에 택시 탔다가 그 얘기 했더니 아저씨 왈~ "진짜 그런 소리 많이 한다"고, 당신은 잘 모르겠다고 하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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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교신일지

[교신환경]
Rig. Alinco DX-70TH
Ant. CV AP5

Time(KST) Callsign Mode Freq. His My
11:03 JL2LFK CW 7.020 599 599 일본
11:15 JS3TOU CW 7.020 599 599 일본
11:32 BG1KCY CW 7.021 599 599 중국
11:47 HL2ASZ CW 7.021 599 599 한국 인천 동구
17:33 JA1GBX CW 7.017 599 599 일본
17:43 HL2IBC SSB 7.075 59 59 한국 인천 부평구
18:09 JJ1RZG CW 7.024 599 599 일본
18:21 HL2IBC CW 7.024 599 599 한국 인천 부평구
19:40 JQ2QID CW 7.024 599 599 일본
20:00 JL2BIT CW 7.024 599 547 일본

이제는 중국 잡것들까지 혼신을 발생시키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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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출을 시작했다.

회사 그만 다니고 싶으면 자전거 타고 출퇴근해라..라는 말 같지도 않은 상사의 말을 들은 지 40여일.
그간 나름대로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건물 내에 자전거를 숨길 수 있는 곳, 주변 사람들과의 친화 등등.

오늘 자출(자전거 출퇴근)을 시작했다.
성공적이었다.
오랜만에 아침에 자전거를 타니 유쾌, 상쾌, 발랄했다.

나름대로 완벽하게 숨겼다.
앞에 헛소리한 그자식 출근하기 전에 출근해서 숨겨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지만, 뭐 나름대로 좋다.

많은 격려와 조언 주신 자출사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
http://cafe.naver.com/bikecity

저번에 수입한 paddle key 사용 소감입니다.

아직 실제 운용에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좀 더 연습이 필요합니다.
실제 운용에서는 hand key를 사용중입니다.
현재 운용 속도는 60~70부호/분 정도 나옵니다.

*전신에 입문하시는 분들은 절대적으로 핸드키부터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패들을 먼저 익히면 전신 제대로 못합니다.

오늘 정크시장에 갔다가 D80HQ 대한민국전신동호회의 DS1JUY님으로부터 연습방법을 배워 왔습니다.
그 방법으로 다시 연습중입니다.

다시 원래 의도로 돌아와서,
패들키, 이놈이 참 물건입니다.

핸드키의 경우 위에서 아래로 내려꽂는 방식입니다. 단점도 내가 알아서 치고, 장점도 단점×3의 길이로 알아서 쳐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불편합니다. 하지만 정확성을 기하는 데에 큰 효과를 내고, 소리가 또렷하게 잘 나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초보가 손맛을 익히기 위해서는 핸드키만한 것이 없습니다.

패들키는, 단점과 장점의 키가 별도로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셨듯이 두 개죠. 왼쪽이 단점, 오른쪽이 장점입니다.
예를 들어, 's'와 'o'를 친다고 합시다.
s는 단점 3개, 즉 ... 입니다.
o는 장점 3개, 즉 ___ 입니다.

핸드키는 3번 때려야 합니다.
그러나 패들키는 적당히 누르고 있으면 세 번 소리가 나옵니다.
Speed 노브를 빠르게 맞춰 놓으면 정말 정신없습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오타가 나니까요.
지금 Speed 노브를 최저로 맞춰놓았는데 그래도 30부호/분 정도 나오네요. 이럴 때도 잠깐만 딴생각을 하면 여지없이 오타가 납니다.
그런데 키는 매우 부드럽습니다. 며칠 전에 뜯어 보니 키는 Bencher사의 BY 시리즈가 들어가 있더군요. 대략 미국 현지 판매가가 13만원 정도 하는 제품입니다.
부드러워서 오타가 날까봐 주의하게 됩니다.

이걸로 연습하면 고속전신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섣불리 교신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내가 CQ내는 속도가 빠르면, 타전속도가 빠른 무선국들이 덤빕니다. 저는 제 의지와 상관없이 패들키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빠르게 나가는 거죠. 그럼 저쪽에서도 빠르게 응신해 오는데, 여기서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저쪽이 뭐라 그러는지 하나도 안 들린다는 것이지요.

전신은 100 중에서 70이 수신이고 30이 송신이라고 합니다.
수신 능력이 떨어지면 아무리 빨리 쳐도 소용이 없는 것이죠.
수신 능력은 이제 겨우 40~45부호/분 정도 됩니다.

패들키를 익힐 때에는 반드시 수신연습도 같이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송신연습은, 1 2 3 4 5 6 7 8 9 0 9 8 7 6 5 4 3 2 1 을 반복 연습하세요. 장점과 단점이 많이 섞여 있어서 연습하기에 딱 좋다고 DS1JUY님이 가르쳐 주시더군요.

어찌됐던 상당히 좋은 물건임에는 틀림없지만, 꽤 오랜 시간 연습해야 운용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내년 초나 되어야 이놈으로 그럭저럭 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며칠 연습해 본 패들키 초보의 소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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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서울정크가 열렸다.
6K5BRZ님이 구하시는 부품도 살 겸 해서 갔다.
많은 분들이 오셨다.

HL2KKC
DS1QQA
DS1JUY
HL2TJN
DS1APV
DS2JMS
HL2AGG
DS2HTR
DS2QNR
6K2BCJ
6K5XCB/2
DS2MEV
6K2BIU
HL5CV
DS1CBQ
DS2RGH
6K5WOB

그냥 교신만 하다가 실제로 뵈니 더 반가웠다.
피곤하다.
자야지.

D80HQ 발췌.
DX에 관한 모든 것(2)

  얼마전 21MHz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한 DS국이 9M2의 한 YL과의 교신을 참으로 어렵게 하고 있었습니다. 이 말레이시아의 YL이 14, 21MHz에서 최근 상당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영어가 참으로 유창하다고 평소 느끼고 있었어요. 이 국장님께서는 DS1으로 아마도 개국을 하신지 얼마 안 되셨거나, HF운용에 경험이 적지 않았나 생각됩니다.(DS로 시작을 한다고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요.) 제 안테나가 별로 좋지 않아서 그런지 9M2에서 나오는 YL의 목소리는 너무도 작고, 잡음도 많아서 RAG-CHEW(친한 햄들 사이에 살아가는 이야기나 신변잡기에 대하여 시간적 제한이 없이 그냥 대화를 나누는 것)에는 적당치 않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DS1의 국장께서는 학교 시절 배웠던 영어를 총동원하여 열심히 RIG, 안테나, 날씨, 가족사항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계셨어요. "나의 안테나는 3 ELEMENT Yagi이고, RIG는 모 회사 제품이고 등등…."하고 나서 "9M2△△ 여기는 DS1xxx QRZ?"하시는 거예요. 아니! QRZ?이라니! 말레이시아 YL이 약간의 당황을 하고 신호 RPT를 다시 이야기했습니다. "당신의 신호는 44입니다. 마지막 질문이 무엇이었나요. "QSL은 BURO로 보내겠습니다. QSL?" 다시 한국의 DS1xxx 국장님이 마이크를 잡았어요. 그리고는 또 일장 연설, 역시 반복되는 가족 소개 등등 그리고는 QSL은 BURO로 보내겠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마지막은 역시 "QRZ?" 이었고요. 말레이시아의 YL이 그녀의 콜사인을 반복하여 말하고는 적당한 선에서 73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괜찮았어요. DX와의 교신을 무사히 마쳤다고 생각하신 DS1xxx 국장께선 CQ를 내기 시작했는데 "CQ CQ CQ 여기는 DS1xxx OVER" 어! OVER라니? 더 듣고 있기 민망하여서 다이얼을 돌렸습니다.

  최근 여러분들께서 Q부호와 교신시의 방법에 많은 실수들을 하고 계신 것 같아서 마음이 몹시 아픕니다. QSL은 "전부 이해하셨습니까?" 혹은 "교신증을 발송하겠습니다." 등으로 사용되고요. QRZ은 "누가 저를 부르시나요?"로 사용됩니다. 또한 CQ시에는 OVER로 끝을 맺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교본화된 CQ의 예는 "CQ CQ CQ 여기는 HL1KFW 호텔 리마 원 킬로 폭스트롯 위스키 AND STANDING BY"가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중간에 콜사인을 2-3회 반복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끝나는 것도 정상적인 영어에서 보면 틀린 사용방법입니다. CQ시 OVER를 사용하는 경우는 교신 상대국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므로 틀린 사용방법이 되겠지요. CW에서 상대국이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을 때 끝을 K로 정하여지면 AR로 끝내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생각하시면 되리라 봅니다. 잘못된 교신 용어는 교신을 어렵게 만들거나, 전혀 엉뚱한 대답을 듣게 됩니다. 앞에서 DS1xxx국장께서 공간 상태를 보다 잘 인식하시고 간단히 "9M2△△여기는 DS1xxx MANY QRM, QSB, QSL VIA BURO, QSL?" 정도로 간단히 교신을 마쳤다면 매끄러운 교신으로 한국 햄들의 현명한 판단과 우수한 교신능력을 빛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자, 새로이 시작하는 햄 가족 여러분, 그리고 현재 운용중이신 동호인 여러분, 많이 듣고 배웁시다. 듣는 것만이 최고의 선생님이 될 수 있습니다. 언젠가는 앞의 DS1xxx국장께서도 지난 일을 회상하며 웃음을 머금을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자, 즐거운 교신을 위하여 RIG 앞으로!

  DX의 철칙! 언제든 어떤 상황에서도 DX국은 항상 운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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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에 관한 모든 것(1) - SPLIT 교신
D80HQ 발췌.

DX에 관한 모든 것(1)

  교신을 하다가 보면 즐거운 일도, 화가 나는 일도 또는 은근한 미소를 띄게 하는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곤 합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은 모두 교신하는 방법의 잘잘못에서 비롯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이런난을 하나 더 추가하여 짧은 지식이나마 처음으로 HF DX에 도전하는 분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먼저 SPLIT 교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생산되는 대부분의 기계들은 매우 다양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죠.

여러분의 기계를 자세히 살펴보면 SPLIT라는 버튼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버튼과 VFO A 혹은 B를 적절히 사용하면 SPLIT 교신을 할 수가 있습니다. 다음은 제가 경험한 이야기입니다.

  HF에서 가끔 생기는 일인데요. 어느날 평소 교신을 하고 싶었던 나라의 HAM이 HF에 나와서 한참 교신을 하고 있었어요. "QRZ, 여기는 TZ6VV?" 그냥 RIG를 켜 놓고 이리저리 다이얼을 돌리던 저는 와! 찬스다라는 생각에 일단 불러 보았습니다. "TZ6VV, 여기는 HL1KFW, CAN YOU COPY ME?" 약간의 꼬부라진영어 발음으로 곧 답이 올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왠걸요. TZ6VV는 일본의 다른 햄과 새로운 교신을 시작하는 거예요. "어, 어떻게 된 거지? 일본 신호는 전혀 들어오지 않는데." 그래서 CABLE과 컨넥터 부분을 만져 보고, VSWR을 점검해 봤지만 모두 FB(정상)한 상태더라고요. 다시 불러 보기를 몇 차례. 하지만 여전히 TZ6VV는 일본 햄들과의 교신에 열중해 있었고 전 전혀 일본 햄들의 신호를 들을 수 없었답니다. 그래서 가만히 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들어 보니, TZ6VV가 새로운 국과의 교신을 시작할 때마다 아주 짧게 무엇인가 말을 하더라고요. "LISTEN 5 UP". 이것이 무엇일까? "다섯 번 이상을 들어보고 나를 (TZ6VV)부르시오"라는 이야기인지(?)

  그런데 그 주파수에 저와 같은 일본 햄이 한 분 출현하셨어요. "TZ6VV, 여기는 JA1□□□." 이렇게 여러 번 부르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일본하고도 교신이 원할하지 않군'하고 생각을 했지요. 그때 한 햄이 나오셔서 주파수를 말씀하시며(물론 영어로요. 하하) 그쪽으로 가라고 하시잖아요. 저는 이미 교신이 어렵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혹시 그 주파수에 새로운 DX가 있나 하는 마음에 QSY를 했어요. 그 주파수에 미처 도달하기도 전에 신호 Meter가 59를 가리키며, 매우 시끄러운 PILE-UP(한 주파수에서 여러 국들이 DX국을 부르는 복잡한 상황을 이르는 말)이 들리더군요. '음, DX다' 본능적으로 주파수를 맞추고 DX국의 콜사인을 확인하려고 했습니다. 듣기를 10여분. 도대체 DX는 있는 건가 아니면 내 안테나가 부러진 건가? 전혀 DX국의 신호가 들리지 않는데 많은 국들을 자국의 콜사인을 앵무새처럼 외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잠시 지났어요. 갑자기 일본의 한 햄이 DX국과의 교신이 이루어진 듯 "나를 불러주어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신호는 59입니다. TZ6VV 여기는 JA1ㅇㅇㅇ입니다. QSL?(모두 들었습니까?)"하는 것 아니겠어요? 아니 이럴 수가. TZ6VV는 14.195MHz에 있었고, 지금은 14.200MHz인데? 아-앙 알았다. 그러니까 "LISTEN 5 UP"이란 5KHz 위에서 듣겠다는 이야기였구나. 그런데 이걸 어떻게 하지? 14.200MHz에서 송신을 하고, 무지무지하게 빠르게 14.195MHz를 맞추고 들어? 몇 번 시도해 보았는데, 이건 불가능하더라고요. 그런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저렇게 하는 것일까? 2M로 잘 아는 OM을 부른 후 여쭈어 보니, 그거 간단하더라고요. 이건 비법인데, 일단 VFO A를 선택한 후 14.195MHz에 맞추고, VFO B를 선택 14.195MHz에 맞추세요. 그리고 SPLIT를 누르신 후 PTT를 누르면 송신은 14.200MHz에서, 수신은 14.195MHz에서 가능해 지더라고요. 마침내 교신을 할 수가 있었어요. 물론 목이 터져라 콜사인을 수십 번 이야기하고서. 지금은 TZ6VV의 QSL이 두 장이나 있습니다. 수고했다고 두 장이나 보내주더라고요. 하하! 그리고 제가 교신을 하고 있는 동안에도 저와 같은 분들이 몇 분 더 있더라고요. 어떤 일본 햄은 짜증을 내더라고요. 휴! 제가 끝까지 몰랐다면 HL이 단체로 욕을 먹을뻔 했다고 생각하니, 교신시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생각해 보세요. FB한 YL과 단 둘이 교신을 하고 싶고, 다른 분들의 방해를 받고 싶지 않을 때 이 SPLIT 교신방법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은데?! 하하 이번에는 이 정도로 하죠. 교신 많이 하세요.

  DX철칙! 언제든지 열심히 듣는 자에게만 DX는 존재한다!!

FCC Test를 거쳐 미국 아마추어무선 호출부호를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참고하기 바람.
문제지는 ARRL 홈페이지에 PDF로 올라와 있음.
미국 아마추어무선 호출부호는 무전기가 없이도 배정됨. 외국에서 운용할 기회가 있을 때에 유용함.

원본글 : KARL
작성자: HL1LTI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미국 햄 시험을 보고 몇가지 느낀 점이 있었습니다.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잊기 전에 간단하게나마 설명드리려 합니다.
우선 이 시험이 우리나라에서 아마추어무선을 하는데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의 면허 제도와 달리 무선사 시험에 합격하게 되면 면허증 교부와 함께 호출부호가 배정된다고 합니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쉽게 해외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원님들도 예외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때 유용하게 사용할 기회가 있을 듯해서 이번에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많은 나라와 상호운용협정이 맺어져 있다고 합니다.
올해는 시험이 오늘(9월 3일)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험공고는 지난 5월 2일 연맹게시판에 업로드됐습니다.

시험보기까지 상당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습니다.(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시험의 주관은 Seoul VE Team이 하며, KDXC와 연맹의 국제위원회(위원장 HL1LWD 이성기)가 후원하고 있었습니다.

시험에 응시할 의향이 있는 분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2가지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1 . 미국 내에 본인과 연락이 가능한 주소를 하나 만들어야 됩니다. 저는 날짜에 촉박하게 이것을 만드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2 . 미국돈 14달러(다음 시험에도 같을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환산된 한국돈은 안됨.)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1회 응시료입니다.

다음에는 공부할 교재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미국 아마추어무선연맹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http://www.arrl.org/arrlvec/pools.html)
미국의 급수는 Technician, General, Extra 등의 세 가지가 있습니다.
세 가지 급수에 해당하는 문제를 모두 프린트해 두시면 좋습니다. 이유는 뒤에 설명 드립니다.

우리나라는 자신의 능력이 되면 처음부터 1급에 응시해도 무방하지만 미국은 우리와 다르게 무조건 최하위급부터 응시를 해야 합니다.

이상이 시험에 필요한 기본 준비사항입니다.
시험보는 날 시험장에 가시면 즉석에서 등록을 받습니다.
우선 돈을 내면서 출석을 확인합니다.
확인된 출석자에 한해서 시험장에서 응시원서를 기재합니다. 이때 미국 주소가 필요합니다. 주소는 합격시 호출부호를 배정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하며 주소를 쓸 수 없는 사람(집에 두고 왔는데 외우지 못하는 분)은 응시할 수 없습니다. 현장에서 응시자 중 주소를 빌려주실 분이 있다면, 그분에게 양해를 구해 임시로 그 주소를 사용해도 됩니다.

시험은 CW, Technician, General, Extra의 순으로 진행합니다. 우리나라처럼 동시에 실시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한 사람이 하루에 4가지 시험에 모두 응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오늘 시험이 끝난 뒤에 가슴을 친 이유입니다. 이런 제도를 전혀 모르고 최하위급부터 상위급까지 가려면 최소3년을 기다려야 한다고만 생각했었습니다. 이것이 교재를 모두 프린트해 두면 좋은 이유입니다. 기간도 충분하고 무선공학에 해당되는 문제는 미국이나  한국이나 같은 공식에 같은 답이 나오니 따로 공부할 필요는 없고 다만 우리의 법규에 해당하는 FCC규정만 외우면 되는 것입니다. 통신보안 과목은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어려움이 있다면, 영어로 된 질문과 영어로 된 답을 연결시키는 것인데, 오늘 보니 중학교 1학년이 합격되더군요.

시험 시작하면서 무조건 CW시험은 응시를 하십시오. 분당 약 25~30부호 정도의 속도로 우리처럼 송·수신을 다 하는 것이 아니고 수신만 합니다. 그것도 우리처럼 수신지에서 오자, 탈자 등을 찾아 감점하는 식이 아니고 수신한 내용에 대해서 10개의 질문이 주어집니다. 거기에 모두 답변을 못 해도 수신지 내용을 시험관이 판단해서 전문의 내용을 이해했다면 맞는 것으로 채점한다고 합니다. 저는 이것도 통탄할 일이었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1급인데 오늘은 CW 시험을 준비하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시험을 보지 않았습니다. Technician급이 CW를 합격하지 못하면 HF대역은 사용할 수 없다는군요. 물론 상위급은 CW가 필수지만요.

시험의 진행은 한 과목이 끝나면 바로 채점을 해서 합격여부를 발표합니다. 그래서 Technician에 합격하면 General에 응시할 생각이 있는지 묻습니다. 준비가 되어 있다면 바로 응시료를 내고 다음 시험에 응시하시면 됩니다.

시험문제는 문제은행에 나와있는 문제와 똑같은데 정답의 배열을 달리해서 헷갈리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예를 들면, 교재에서는 정답이 A였는데, 시험에는 B의 위치로 바꿔 놓았더군요.

일단 CW만 합격하는 것으로는 호출부호를 받을 수 없지만, 필기 시험에 합격해서 호출부호는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조금 열심히 해서 세 가지 교재를 다 공부하고 42달러만 가져갔으면 하루에 Extra 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들었습니다. 내가 정보에 어두워서 생긴 일이니 누굴 탓하겠습니까? 일찍 알았더라면 최소한 1년의 시간을 버는 것이었는데 말입니다. 내년에 또 올해처럼 시험 볼 기회가 있으리란 단정도 하기 힘든 일이니까요.

오늘 보고 느낀 시험과정을 생각나는대로 적었는데, 제대로 표현됐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시험 끝나고 나서 가슴을 치며 통탄하는 분이 생길까봐 서투른 글이지만 적었습니다. 차후에 FCC Test에 응시하실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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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검증을 정확히 하여 운전면허증을 발급해야 한다.

이 세상에는 '정상'의 기준은 모호하지만 '정상에 준하는' 사람들이 산다. 통념에 준하는 사람들이 '정상'일 것이다.
단순히 헛소리 직직 하는 것이 비정상은 아니다.

어제 저녁, 퇴근을 하다가 어이없는 꼴을 당했다.
어떤 미친 아줌마가 삼거리 한 가운데에 차를 세우고(브레이크등을 밟고 있었다.) 안 가더라.
그저 가겠거니 생각하고 몇 초 기다려봤지만 안 가더라.
빵빵댔는데 한 30cm 가더니 또 안 간다.
우회전 차량, 직진차량 모두 올스톱했다. 작은 난리가 났다.
하도 성질이 나서 나는 본의 아니게 중앙선을 침범하여 넘어갔다. 옆으로 지나면서 보니, 정말 미친 아줌마였다.
차를 삼거리 한가운데 세우고 대가리를 위로 돌리고 눈을 치켜뜨고 앞에 있는 건물을 쳐다보고 있었다.
보통, 이런 경우, 나는 바로 욕이 날라간다. '야, 이 미친년아, 운전도 제대로 못하는게~ or 하기 싫으면 집에 가서 X%&$~.' 그런데 창을 꼭 닫고 너무나 집중하고 있더라. 성질 팍팍 올라서 집에 갔다.

오늘 아침, 출근을 하다가 대박 사고날 뻔 했다.
신호대기에서 내가 선두. 뒤에 한 10대 밀려 서 있었다. 이후 1km 정도가 직진 4차선이다.
출발, 속도는 70~75km/h까지 올라갔는데, 어떤 개념없는 인간이 1차로 한가운데에 차를 세우고 안 간다. 2차로에도 차가 많았던지라 비킬 수도 없고, 뒷차들도 속도는 붙었지, 참 난감하더라.
상향등을 계속 날려도 꿈쩍도 안함.
갈때까지 20여초 경적 발사.
꿈지럭대면서 앞으로 나간다.
나중에 앞으로 치고 나가서 보니 역시 미친 아줌마였다.

정말 어이가 없었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입 안에서 욕이 맴도는데, 이번에는 옆자리에 아버지께서 타고 계셔서..-_-+++

미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사회에서 격리시켜야 한다.
정신병자들이 길거리에 왜 이리 많이 돌아다닐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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