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ㅎㅎ


새로운 유행병과 대혼란이 올 거라 눈칫밥이 예상하여, 중국인 관광객들이 국내에서 사재기할 때부터 각종 유통경로를 통해 저도 틈틈이 가족들의 마스크를 사 모았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생산으로 인해 이제 마스크가 많이 풀리고 비말차단마스크라는 얇은 마스크까지 등장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젠 흔해졌고, 아예 안 쓰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만,


저는 다중이용시설에 근무하는 고로, 얇은 마스크를 쓸 수가 없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을 상대하니까요. 또한, 부모님 두 분 중 한 분이 호흡기 중증질환 고위험군이라 꼭 그래야 합니다.


현재 일주일에 제가 소비하는 마스크는 KF94 4장, KF80 2장 해서 총 6장입니다. 주말에는 외출이 거의 없으니 토요일, 일요일만 이틀에 1장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하루에 1장씩 사용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얼마나 샀는지...는, 우리집 사물함에 보면 있고...ㅎㅎ

가족들이 하루에 한 장씩 쓰니까요.^^

아직까지 외출 후에는 손소독제도 열심히 사용합니다.


대충 평균가를 내 보았습니다.

KF 마스크를 구했을 때의 1장당 구입가입니다. (구입수량은 비밀!^^)


1월 28일 2,000원

1월 31일 988원

2월 3일 659원

2월 7일 2,174원

2월 11일 2,174원

2월 21일 2,470원

2월 28일 2,199원

3월 9일 2,305원

3월 13일 2,131원

3월 16일 1,976원

3월 20일 1,976원

3월 23일 2,223원

3월 26일 1,500원

4월 3일 2,174원

4월 6일 2,100원

4월 9일 1,500원

4월 10일 2,964원

4월 13일 2,058원

4월 16일 1,490원

4월 17일 2,141원

4월 20일 2,312원

4월 23일 1,490원

4월 24일 2,503원

4월 26일 2,359원

4월 27일 2,141원

4월 30일 1,489원

5월 7일 1,489원

5월 8일 2,470원

5월 11일 1,811원

5월 14일 1,489원

5월 15일 2,161원

5월 18일 2,196원

5월 21일 1,489원

5월 22일 2,264원

5월 25일 2,347원

5월 28일 1,489원

5월 29일 2,470원

6월 1일 1,489원

6월 3일 2,470원

-------------------- 끝. 더 이상 안 사고 비축분을 사용중.

평균 구입가격 1,978원.


이거때매 비상금이 다소 축났죠.ㅠㅠ


이제 KF80, KF94 마스크 구입이 자율화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안 쓰는 것은 서로간에 분명 민폐입니다.

그런데 저희 회사 주변에 이런 분들이 너무 많아요.(특히 우리나라 굴지의 건설회사라는 D건설 본사 직원들...ㅠ) 저희 회사 건물에 이사람들 들어올 때마다 정말 깜짝깜짝 놀라요.


이분들의 마스크 착용 특징.

  1. 손목에 마스크를 착용한다.

  2. 손가락에 마스크를 걸고 휘휘 돌린다.

  3. 때로는 팔꿈치에 찬다.(팔꿈치 보호대?)

  4. 턱에 마스크를 착용한다.(입이 턱에도 있나봐요. 다들 괴물인가??)

  5. 옷 주머니가 마스크를 착용한다.(마스크를 주머니에 고이 접어 모셔둡니다. 다들 대기업의 가난한 회사원들인듯요. 마스크가 없어서 안 쓰고 그렇게 접어서 아껴두고 있다니...ㅠㅠ)


하여튼... 이제는

"마스크는 생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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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퇴근하고 간만에 영화를 봤습니다.

조진웅 나오는 '사라진 시간'


지난 주에 '출발 비디오여행'에서 잠시 예고편을 보고 오늘 제대로 봤습니다.


영화 이야기는 처음 쓰는 거라 낯서네요.


일단 '열린 결말'에 당황했습니다.

예전에 봤던 2017년作 '장산범' 정도로 허망한 결말이자 열린 결말....


중간에 경찰 주인공(조진웅 분)의 시간이 사라지고 새로운 역할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외국 영화 '사랑의 블랙홀'이 연상되었습니다만, 잠깐 뿐.


제가 처음에 보았던 것이 현실인지, 지금 보고 있는 상황이 현실인지 구분이 전혀 안 갑니다.

처음엔 지금 보고 있는 상황이 '꿈'이라 생각했습니다만,

영화 결말부로 갈수록 그 '꿈'이 고착화됩니다.

결국 보는 사람은 어떤 것이 현실인지 구분하지 못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결말도 (내가 생각한) '꿈'에서 열린 채로 끝나죠.


저는 중간에 2번 정도 등장하는 마을 이름에 주목했습니다.

강신1구 마을회관.

(현재는 '구'라는 개념은 없어지고, '리'가 맞겠죠)


한글로 '강신'이라 쓰여 있지만, 저는 저것을 '降神'이라 읽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구조에 등장하는 교사의 아내는 소위 '신내림'(=降神)을 받은 분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분이 降神1구에 산다?

그럴 듯한 설정이고

저는 그래서 이 이야기는 巫俗으로 흘러갈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고, 그러면서도 꿈과 현실이 섞인 상황을 연출해냅니다.

영화 끝까지도, '이 꿈은 분명히 헤어날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했고, 주인공조차도 그 원인으로 지목한 '송로주'를 퍼마십니다만 현실로 돌아오지 못합니다.

오히려 중간에 제자의 아버지를 죽이는 부분... 극한까지 가면 현실로 돌아온다는 것을 더 지속해보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감독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본 영화이기에 상당히 몰입했었는데, 끝이 조금 허망했습니다.

'사라진 시간2'가 나온다면 볼만하겠습니다.


꿈만 깨면 될 듯.

저도 지금 사는 상황이 꿈인지 현실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나는 '토탈리콜'의 주인공이 아닐까.

LG Q9 포기합니다.


말 그대로입니다.

어떻게든 데리고 살려고 했는데, 안 되네요.

온갖 것을 다 만져서 최적화했지만 배터리 광탈은 여전하군요.


체감상 광탈은 (와이파이 모드에서)

  유휴상태에서는 광탈 속도가 빨랐다 느렸다.. (전에 쓰던 갤럭시J5 2017 3년된 시점 수준) 합니다.

  카톡이라도 뭐 하나만 쓰기 시작하면 정신없이 떨어집니다.

  희한하게 온라인 라디오방송(ebs, mbc)이나 영상방송(도라마코리아)이 재생중일 때는 광탈이 더딥니다.


오늘 새벽에 대박(?)을 냈습니다.

  어젯밤 22시에 Wi-Fi만 걸려있고 알림차단 들어갈 시점에 잔량 96%이었는데, 출근준비하는 04시 알림차단 풀리는 시점에 보니 84%... (앱 업데이트는 모두 수동실행이라 따로 되는 건 없어요).


아침밥 먹으면서 한 20분 웹서핑하니... 05시 출근시점에 79%.


에효...

오늘 출근해서만 보조배터리 충전 2번 했습니다.

다 80%밑으로 떨어져서요.


포기하렵니다.

사용자가 최적화시켜야 하는 제품은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 아니죠.


그냥 다시 중고로 되팔고(업자가 10만원 준다 합니다)

중고로 갤럭시 A8 2018 A급을 185,000원에 샀습니다. 내일 옵니다. 오면 데이터 이전하고 Q9는 초기화해서 업자에게 보내기로 했습니다.


기능상 조금 불편하지만 아이폰SE2를 살까 했는데,

돈이 그만큼 없어요. 아이폰이 55만원이면 절대 비싼 건 아닌데, 그만한 돈이 수중에 없다는 것이 더 씁쓸합니다.


왜... LG를 선택했을 때 지인들이 그렇게 말렸는지 이해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젠 안 바꾸고 오래 쓰고 싶어요.

현대카드 Zero 시리즈가 단종되면서 Edition2로 바뀌었습니다. 조금씩 조정하여 애매한 할인카드로 바꿔놓아서...

1~2주간 보유카드의 정리를 고민하면서 나의 카드사용 패턴을 검토해 보았습니다.


사실 저의 현재 소비로 볼 때에, 할인카드고 뭐고 신용카드 1장만 있으면 되는 상황이더군요.

한 달여간 20만원도 못 쓰는 소비패턴...

이번 달에는 필요한 물건이 있어 사고, 알 수 없는 우울증과 무기력감이 와서 조금 정신줄을 놓고 소비했음에도 20만원을 겨우 넘겼습니다. 억지로 억지로요. 삼성카드 월 실적요구금액인 20만원을 2,499원 넘겼습니다.(202,499원)


현재 보유한 카드는 이겁니다.


현대카드 Zero 할인형 VISA

  (무실적, 기본 0.7% 할인(해외결제 포함), 생활필수영역 1.2% 할인, 선결제시 0.3%를 합산하여 결제일에 통장으로 캐시백)

  * 해외결제수수료율 0.48% (VISA 1% + 현대카드 0.18% - 기본 0.7% 할인 = 0.48%)

  장점 : 해외결제금액의 실 청구 도래기간이 매우 빨라서 나같은 선결제 패턴人에게는 좋다.(3일 이내 도래)


삼성카앤모아카드 Master

  (전월 20만원 이상 사용시 이번달 모든 주유소 60원/L 할인(월 4회, 15만원/1회 한도). 카앤모아포인트 쌓여서 5천점 되면 주유금액 할인도 되고 이것도 자동으로 5천원 차감)

  * 해외결제수수료율 1.2% (Master 1% + 삼성카드 0.2% = 1.2%)


신한 Hi-Point JCB

  (무실적. 해외결제시 포인트가 국내결제보다 2배이상 높게 쌓임. 포인트는 문화상품권으로 변환해서 책 사는 데에 매우 유용)

  * 해외결제수수료율 0.18% (JCB 0% + 신한카드 0.18% - 0.18%)

  * 이 카드는 국내제휴 JCB가 아니라 순수 JCB라서 해외결제수수료율이 0%임.

  단점 : 해외결제금액의 실 청구 도래기간이 너무 길다(최소 15일 소요). 나같은 사람은 기다리다 속 터짐.


  사실상 현대카드 Zero 할인형은 말이 할인이지, 실제 가계부를 써 보면 큰 절약은 못 됩니다. 아예 돈을 안 쓰고 절약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최근 1년치를 계산해 본 바, 월평균 2천~2,200원 정도의 절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은데 이번에 Edition2로 바뀌면서 조금은 실망이 앞선 상태라, 이 셋 중 하나를 없애거나 새로운 카드로 바꿀 생각을 하고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보유한 카드들이 각각 다른 3가지 특성을 지닌 것들이다 보니 어느 것을 없애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차에 BC의 숨은 카드를 우연히 발견하게 됩니다.

  BC는 우리나라 은행권이 연합해서 만든 결제대행사입니다. 그래서 단독카드가 없다고 알려져 있는데, '바로비씨'라는 것으로 단독 카드가 몇 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 'K-First'라는 카드가 있더군요. 무조건할인의 최강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무실적에 1% 할인, 생활필수영역에서 1만원 이상 결제시 1.5% 할인이라는 놀라운 할인율. 첫 해만 연회비가 있고 다음 해부터는 연회비 없음.

  혹해서 찾아보았으나, BC카드 누리집에서 정보 및 가입 페이지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이 카드의 근원은, BC카드 임직원 전용이었다가 2016년 9월경에 일반인에게 가입을 푼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히든링크입니다.+_+

  가입하실 분은 여기로 들어가세요.

  https://www.bccard.com/app/card/OnlineCardIssue.do?cardGdsNo=1000024830&chnl=21001&rcmdNo=&adkey=


  저도 어제까지 현대카드Zero를 이쪽으로 갈아타려고 했으나, 2가지 아쉬운 점을 찾아내어... 가입을 일단 보류합니다.

  1. 해외결제시 할인 없음.

  2. 이거로 장사할 뜻이 별로 없어서(구색맞추기용 상품이라) 카드한도액도 매우 짜다.


  한도액이야 뭐, 저는 선결제를 선호해서 의미가 없습니다.

  가장 아쉬운 게 1입니다.

  VISA로 하면 해외결제수수료율이 무려 1.35%나 됩니다.(VISA 1% + BC 0.35%)

  그렇다고 UnionPay는 개인적으로 하기 싫습니다. 싸긴 한데(UnionPay 0% + BC 0.35% = 0.35%). 우리나라가 중국의 식민지가 되면 그때 다시 생각해 보겠음.


  결국 원점으로 돌아와...

  현대카드 Zero의 해지를 보류합니다. 유효기간이 2023년 6월까지라서, 그때까지 그냥 쓰겠습니다. 딱히 괜찮은 카드가 안 보입니다.

  대신 메인카드를 삼성으로 하고, 현대는 서브, 신한은 서브2로 갑니다. 현대는 온라인 전용으로만 쓰겠습니다.(네이버페이 등) 삼성은 오프라인 용도로 쓰고요.

  COVID-19가 종식되고 다시 해외여행을 하게 된다면 신한이 메인이 되고 현대는 서브, 삼성은 안 갖고나가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종식되겠죠?)


  그냥 원점입니다.

  절약하는 삶을 사는 게 나을 듯요.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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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보유카드의 재검토 시점이 온 것 같습니다.


현대카드에서 오늘 이런 메일을 받았습니다.


저는 Zero 할인형을 쓰고 있습니다.

꽤 오래 썼죠. 이것도 신한LOVE카드를 7년 정도 쓰다가 몇 달간 지출패턴을 꼼꼼히 따져보고 들어간 건데요. 무조건할인카드로는 최강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요즘은 그 구도가 조금은 바뀌었지만)

0.7% 기본할인, 생활필수영역(편의점, 카페, 마트, 음식점 일부 등)에서 0.5% 추가할인(=1.2% 할인),

현대카드 누리집에서 선결제하면 0.3% 더 깎아줌.

선결제해 버리면... 저 0.3%는 차곡차곡 모아서 월별 실제 카드결제일에 결제통장으로 입금해 줍니다.

제 지출 뿐만 아니라 가족 지출도 함께 썼기에 매달 약 2,000~4,500원 사이가 꼬박꼬박 통장으로 입금이 됐었더랬죠.


근데 이 카드상품을 없애고

최근 현대카드 Zero Edition2를 내놨더군요.

무슨 차이가 있나 꼼꼼히 살펴보니,

0.7% 기본할인, 생활필수영역 1.5% 할인


이거로 마무리해버렸더군요. 아무래도 우리카드 'DA@카드의 정석'을 견제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0.8% 기본할인, 생활필수영역 1.3% 할인)


일단 Edition2가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습니다.

생활필수영역의 '편의점' 부분에서 'Ministop'을 빼 버렸습니다.

CU, GS25, Seven Eleven, Emart24만 해당됩니다.

업계 1,2,3,5위 매장만 해당이 된다는 거죠.

업계 1,2,3,4위 매장도 아니고, 4는 건너뛰고 5라니.

저의 오프라인 일반사용패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매장이 Ministop입니다. 회사에 바로 붙어있어서.

기존 Zero는 Ministop도 1.2% 할인이 적용되거든요. 근데 이게 빠지니 좀 아쉽네요.


또한 생활필수영역을 1.2에서 1.5%로 올리면서, 선결제시의 0.3% 추가할인(캐시백)을 제한 것도 좀 아쉽고요.(물론 카드사 나름의 번거로움은 있을 듯... 나같은 선결제族을 상대하려면 말이죠)


기존에 쓰고 있는 Zero 할인형의 유효기간이 2023.06월까지라는 점은 뭐... 그래도 조금은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 시점에서 카드의 정리가 필요한 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현재 쓰는 카드는

(1) 현대카드 Zero 할인형 VISA

(2) 삼성카앤모아카드 Master

(3) 신한 Hi-Point카드 JCB

입니다.


다 해외용으로 만든 이유는, COVID-19 사태 이전까지는 해외여행을 자주 갔기 때문이죠. 몇 년 전에 달랑 VISA만 있을 때에 결제장애로 아무것도 못 쓰는 상황이 온 적이 있었던지라, 이후 대비하기 위해 해외결제대행사 카드를 여러 곳으로 만들었습니다.

현재 (1)이 주력이고,

(2)는 월 20만원만 씁니다. 주유할인실적이거든요. 모든 주유소 할인이고 전월실적이 가장 낮은(월 20만원 이상) 상품이라 정말 괜찮은 카드죠.

(3)은 진짜 순전히, 여행용으로 만든 겁니다.(해외결제 수수료율 0.18%) 근데 (3)이 또 은근 쏠쏠한 게, 이름 그대로 포인트 적립률이 높고, 책을 많이 보는 저로서는 이게 상당히 유용합니다. 포인트를 전부 도서문화상품권으로 변환해 쓸 수 있거든요.


조금 전에, 공부하는 외국어 문법 교재를 한 권 샀는데요, 알라딘 판매가가 22,500원입니다.

 알라딘 적립포인트 2,430점(원) 차감

 네이버페이 연동 결제포인트 1,539점(원) 차감

 신한카드 포인트 5,800점(원) 차감 ← 컬쳐랜드 도서문화상품권으로 변환하여 사용(1:1 교환. 수수료포인트 없음)

→ 최종 결제금액 : 12,731원.

이렇게 사거든요.

신한카드 포인트로 벌써 이렇게 할인해서 산 게 세네 번 됩니다. 은근 쏠쏠하죠.


(1)을 없애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중장기적으로 무조건할인카드를 하나 걷어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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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을 바꿨습니다.

바꾼 지는 9일 정도 됐습니다만 포스팅이 늦었네요.

사용상의 검증기간(?)이었습니다.ㅎㅎ


지난 2017년 11월에 삼성 J5 2017(SM-J530K) 가개통폰을 사서 지금껏 잘 썼습니다.

AP는 엑시노스 7870, RAM 2GB, 용량 32GB입니다.

업무상 사진을 좀 많이 찍었어서 별도의 micro SD카드를 꽂아 썼으나... 너무 큰 것을 썼습니다.ㅠ(64GB) 결국 후반에 이놈은 차량 블랙박스로 보내고, 그냥 4GB짜리 꽂아 썼습니다.

2017년 9월 생산분이었고, 속된 말로 '뽕을 뽑았다' 생각합니다.

요즘 어플들의 메모리점유율이 높아지다 보니 느려서 못 쓰겠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가끔씩 어플들이 꼬이기도 하고, 다운되거나 먹통이 되는 현상도 잦아졌기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손이 작은 관계로 큰 폰을 매우 싫어합니다.

심리적 한계선은 5.8"입니다. 가장 선호하는 크기는 4.7"이고요. 인터넷 검색도 잘 안 하고, 기껏 써야 업무용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통화, 공부할 때 쓰는 온라인 외국어사전이 전부라서요.


그래서 몇 달 전부터 물망에 올렸던 폰이

iPhone SE (2020년형 / 4.7")

삼성 Galaxy S10e (5.8" 아이폰 동호회에서도 극찬하는 안드로이드의 명기. '삼성의 실수'. 가격방어 상당히 좋음.)

삼성 Galaxy A10e (5.8" 무선 802.11ac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쓸만함. AP가 엑시노스 7904라서 이전 폰이랑 비슷한 성능)

삼성 Galaxy A40 (5.8" S10e 다음으로 가성비 좋은 보급형 A시리즈. SKT 전용기기로만 출시)

LG Q9 One (6.1" 과거 LG Nexus5 같은 구글 레퍼런스 폰이라 거의 아이폰 수준의 순정앱만 있어 깔끔함)

요 정도입니다.

아, 물론 가개통폰이나 중고A급으로요.


그런데, 저의 요구사항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데이터 끄고도 LMS나 MMS가 수신되어야 한다.(데이터를 거의 안 쓰고 Wi-Fi만 씁니다)

2. 5.8" 이하의 크기여야 한다.(손에 잡히는 크기)

3. 802.11ac를 지원해야 합니다.(=Wi-Fi 5GHz 지원 / 집 Wi-Fi가 현재 MESH로 구축되어 있는데, 점검할 때에 필요)


크기나 뭐 필요한 것으로는 iPhone SE가 가장 딱입니다만, 1이 지원이 안 됩니다. 미국폰들이 정책상... LMS, MMS는 데이터가 켜져 있어야지만 수신이 됩니다. 그래서 아쉽게 탈락.

S10e는 가격방어가 너무 좋음.(=너무 비쌈)

A10e는 802.11ac를 지원하지 않음.

A40도 가격방어가 너무 좋음.

LG Q9 One을 사고 싶었지만 6.1"의 부담감과,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의 불편함(전에 Nexus5 쓸 때에 몇몇 기능에서 불편함이 있었음. 사용기를 찾아보니 그 불편함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었음.ㅠ)으로 패스.


그 상황에서 통신사 대리점에 찾아가 가입할 것처럼 하고 6.1"를 만져보고 옵니다.

요즘 다 와이드 화면이라 생각보다 6.1"는 크지 않더군요.


고민하면 뭘하나~ 하고 걍 LG Q9로 질렀습니다. Q9 One이 아닌 Q9요.

중고폰 쇼핑몰인 소녀폰 지역 대리점에 전화를 걸었고, 물건이 없다고 서울 쪽 대리점에서 퀵으로 당겨주시겠다고 하였습니다. 중고A급에 현금가 18만원. 제 기존 폰 매입 조건으로 15만원 정도로 협의가 되었습니다. SKT향 폰인 LM-Q925S 검정을 받았습니다.


중고A급이라고 받았는데 말이죠, 이건 뭐... 특S급? 아니, 가개통폰 수준의 외관을 지녔습니다.

다음날 퇴근 후 LG전자서비스센터에 가서 종합검진(?)을 받습니다. 중고폰을 산 거라 점검을 받고싶다 했더니 배터리 잔량부터 체크해 주셨습니다.

이력조회를 해 본 뒤의 기사님 말씀으로는...

2019년 07월 개통.

직전 사용자도 사용량이 거의 없음.

현재 배터리 잔량 90% 이상대.

배터리 빼면 그냥 신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합니다. +_+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무상AS기간이 올해 7월까지라 얼마 안 남았으니, 배터리를 무상으로 교체해주시겠다 하네요.

오오... 그냥 새 폰이 되었습니다.ㅋㅋㅋㅋㅋ


그래서 현재 15만원 준 새 폰을 쓰고 있습니다.ㅋㅋㅋ

C타입 케이블은 안 사고, 기존 5핀 케이블에 연결하는 젠더만 사서 충전하고 있습니다. 뭐 급하지 않아서 QC는 필요가 없어요.^^

스냅드래곤 821 AP 특성상 배터리는 좀 많이 먹는 듯요. 생각보다 배터리는 좀 닳아요. 뭐 하나만 해도(카카오톡) 배터리가 슝 빠져나갑니다. 이전 폰 대비 10% 정도 빠른 느낌입니다. 그거 빼면 손에 쥐기도 무난하고 좋네요.


iPhone SE가 아니어서 좀 아쉽지만... 이번에도 2년 6개월 정도는 쓰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도 다름없이 새벽에 출근해서 운전중에 라디오를 들었습니다.

05:10~05:30은 EBS 104.5 초급일본어 방송을 들었고,
05:30부터는 MBC 91.9를 들으면서 운전을 했습니다. 05:00~07:00까지 ㄱㅊㄹ 아나운서의 방송이 나옵니다.

회사 근처에 다다랐을 무렵.. 응?? 내용이 낯이 익습니다. 다음에 무슨 말이 나오는지도 압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월요일'이라는 단어가 툭 튀어나오는 겁니다.

월요일 방송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깜짝 놀라서 요일이 혼동되기 시작... 머릿속이 복잡해졌습니다. 응??? 나만 시공간이 틀어진 거야? 그럼... 영화 '사랑의 블랙홀'처럼 어제가 계속 반복이야??? 아싸~! 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단 5초간 오만가지 생각이 지나감)

그러나 신호대기 정차중에 폰을 꺼내 보니 오늘은 화요일이 맞더군요.(-_-)

출근해서도 라디오를 틀어보니 어제자 방송 그대로 진행. 2부 들어가서 잠깐 오늘방송 나오더니 다시 어제방송..
청취자 게시판이 난리가 났습니다.
다들 요일 착각했다는 내용으로 시작해서, 이정도는 애교로 봐주자 그러다가, 계속 어제 방송이 나오니까 사람들의 감정이 격해지는데도...
방송은 아랑곳없이 어제방송...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엠씨인 ㄱㅊㄹ 아나운서는 95.9에서 뉴스 방송중이라는 소식까지.... 이거 완전 개판 5분전...
약 45분간 어제 방송이 송출됐습니다.

끝날 무렵인 06:55경에야 ㄱㅊㄹ 아나운서가 게시판을 보고 사과하기에 이릅니다. 그때까지도 몰랐나 봅니다.

방송사고가 맞음을 시인했습니다.

1. 담당피디가 바뀐 지 얼마 안 됐는데, 실수로 어제 방송을 송출했다. (하루이틀 일하냐? 이게 장난이야?)
2. 나는 방송 일정이 겹쳐서 옆 주파수의 뉴스 방송 땜빵을 했다. (일정은 네가 점검을 해야지!!)

청취자들이, 끝날 때까지도 사과 안 하면 안 듣겠다는 말들이 많았는데, 그래도 끝나기 전에 사과는 했네요.

거참... 방송놈들...


전에, 친구가 사줘서 브리츠 LuxTWS5 무선이어폰을 내 생애 최초로 내 가족으로 들였습니다.


근데, 왜, 자주 가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이어폰 고수님이 비싼 것을 추천했는지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에효... 갖다 버리고 싶어요ㅠㅠ.


얼마나 됐다고...

벌써 오락가락합니다.


설명서에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일반 휴대폰 충전기 사용으로 인한 과전류 인입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지 못하며 AS 수리가 불가합니다. (정격충전 5V 500mA)"


그래서, 니콘 S3600 똑딱이 디카 전용 충전기를 사용했습니다.(정격충전 5V 0.55A)


근데, 충전이 되다 안 되다 합니다.

오늘. 운동 가서 런닝머신 할 때에 외국 드라마 보려고 이어폰을 폰에 페어링했더니, 응????

배터리 잔량이 10% 미만이라는 겁니다.

8시간 이상 충전시켰는데 말이죠.

이런 일이 벌써 세네 번 발생. 처음엔 제가 안 꽂았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또한 수 차례 발생하는 문제점....

1) 만충 후 충전기에서 빼 놓으면 본체 내장 배터리가 스스로 방전.-_-;;; (이거 원래 다른 이어폰들도 그런가요?)

2) 케이스를 본 상태에서 왼쪽 이어폰부터 꺼내야 스테레오로 페어링된다고 해서 그렇게 했지만 제멋대로 왼쪽은 먹통, 오른쪽만 들림.


일하면서 필요한 경우가 있어 만충시켜 들고 나갔는데,

5분짜리 통화 한 번 하고 집에 와서 운동갈 때에 갖고가니 이미 방전.-_-;;


대체 뭐야...ㅠ


비싼 게 좋은 거 맞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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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래 포스팅에 메인보드 이상을 별도의 PCI 카드를 껴서 보완했다고 썼습니다.


그러나 이것마저도 그저께 밤에 탈착했습니다.

시스템 충돌이 있네요. 충돌 메시지도 없이 기능 하나가 마비되어 탈착했습니다.


사운드카드의 소리가 먹통이 된 겁니다.

제어판에서는 모두 정상구동되는 것으로 확인되는데, 실제로는 소리가 나오지 않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Soundblaster X-Fi Xtreme

제품정보 : http://prod.danawa.com/info/?pcode=995482&keyword=x-fi%20xtreme&cate=1131911 )


할 수 없이 USB 3.0 확장용 PCI카드를 탈착합니다.

그러고 다시 테스트하니 소리가 정상적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고치기를 포기하고... 새 부품의 견적을 뽑았습니다. 최소 374,500원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1) 신종코로나의 확산

2) 다음 3개월치 외국어학원비 지출


이 2개가 발목을 잡았습니다.ㅠ


원래 계획대로 사는데 2)는 계획에 있었던 거고, 1)은 예상치 못했던 겁니다.

KF94 마스크를 2번에 걸쳐 84개를 샀습니다. 128,532원 들었습니다.

학원비는 오늘 390,000원을 3개월 할부로 결제했습니다.


이 두 개로 이미 부품값은 날아가 버렸습니다.


또한 회사에 좀 일이 있어 퇴사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 사정이 모두 여의치 않게 되었습니다.

메인보드가 문제니, 메인보드 중고를 구입하는 쪽으로 선회하였습니다.

온라인에 아직 인텔 4세대 CPU용 메인보드 중고가 있더라고요.

물론 사운드카드가 들어가는 보드를 찾아야 해서 좀 쉽지 않습니다만, 그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에효, 사는 게 쉽지 않군요.

아 이게... 참 나에게는 답답한 일이다.

매달 청구서 보고 결제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나,

나같은 카드사용패턴을 가진 사람에게는 복장 터지는 일이다.


** 내 사용패턴 : 선결제

 국내사용분이 됐든 해외사용분이 됐든 카드사 누리집 결제내역에 뜨면 바로바로 결제함.

 어쩔 때는 해외사용분 매입이 지연되면 카드사에 연락하여 왜 안 뜨냐고 독촉도 함.-_-;;

 내 관점에 카드 사용액은 어차피 '빚'이라, 월말까지 그대로 안 냅둔다. 바로바로 갚아버리지.


해외결제시에는

지금까지 현대카드 Zero VISA를 주력 카드로 하고, 삼성카앤모아카드 Master를 서브 카드로 해서 써 왔다. 사실상 전자에서 모든 것이 해결됐다. 현대카드 Zero VISA는 자체 할인분까지 적용하면 사실상 0.48%의 수수료만 붙는 셈이라.

그리고 해외결제분 매입도 빠르다. 휴가 기간 중 몇십 건을 결제해도 되는대로 바로바로 매입해서 결제할 수 있게 해 준다.

보통 결제 후 3~4일 뒤에는 카드사 누리집에 청구서가 뜬다. 그래서 참 좋았다.


그.런.데..

해외결제수수료의 최강자가 나타났다. 신한 Hi-Point JCB가 그것이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썼지만, 이게 우리나라에 몇 없는 오리지널 JCB라서... 해외결제수수료가 0.18%다!!

조금이라도 아껴보고자 이 카드를 세 번째로 만들었다.

아 근데, 이놈이 큰 단점이 있다.


지난 번, 그러니까 17번째 일본 여행일 거다. 작년 10월에 휴가에서 24건의 카드결제 건이 발생했는데,

귀국한 뒤에도 1주가 넘어도 매입분이 안 뜨는 거다.

신한카드 고객센터에 문의했는데, 얼마나 걸리는 지는 달랑 한 줄 설명만 있고, 나머지는 동문서답식 답변만 있었다.

이놈이 말이지... 며칠 치 결제분에 대한 전표 매입을 일괄로 처리해서 한방에 보여주기 때문에, 느린 것 같다.(고객센터 답변을 가지고 추론해 볼 때에 그렇다는 거다)


현대카드는 전표가 매입되는 대로 바로바로 건건이 보여주니 빠른 거고. 현대카드는 빠른 대신 전표 매입 순서가 뒤죽박죽이다. 영수증과 매일매일 지출표 안 쓰면 헤매기 십상이다. 그래도 뭐 금방 찾음. 이젠 익숙해져서.


신한 JCB카드가 결제수수료가 현대 Zero VISA에 비해 0.3% 싸게 붙는다는 장점은 있으나 해외전표가 너무 늦게 들어와 속터진다.

나는 빨리빨리 들어와야 정산을 빨리 끝내고 다음 계획과, 다음 자산관리 계획을 잡는데 이게 안 되니 너무 답답하다.


이번에도 그렇다. 18번째 여행(후쿠오카)에서 1일차 숙박비 15,990엔을 신한JCB로 결제한 지 8일차가 지나가는데도 아직 전표 매입은 요원하다.-_-;;


결제에 성질급한 사람은 못 쓸 카드가 신한JCB다.

수수료 혜택이 좋아서 만들긴 했는데, 답답해서 미치겠다. 국내사용은 어차피 위에 쓴 현대와 삼성카드가 전담하는지라..

해지를 해야 하나 그냥 냅두고 1년에 두세 번 나가는 해외여행 때만 써야 하나...(그래도 답답하긴 매한가지) 고민이다.


추가) 장장 9일만에... 한화 환산금액이 청구되었다.

수수료는 정말 싼데, 이 카드를 정말 내가 써야 할 지 의문이 든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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