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주아주 늦게...ㅎㅎ 2021년 03월 가계부 정산글을 띄웁니다.

정상적인 가계부 정산글은 당분간 이것이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ㅠㅠ(이유는 맨 아래에 적겠습니다)

 

1. 수입

 (1) 수입은 이전달과 같습니다.

 (2) 이번 달에 체크카드를 주력으로 써서 캐시백 금액이 좀 있습니다.

 

2. 저축, 보험

 (1) 어머니 용돈 적립이 이번 달로 끝났습니다. 새로 적금을 시작하려 했는데, 불발됐습니다.ㅠㅠ

 (2) 상조보험 적립도 끝났습니다. 이제 연금보험과 실손보험만 꾸준히 불입하면 되겠네요.

 

3. 지출

 (1) 이번 달 지출도 단출합니다. 딱히 쓸 데도 없고요.

 (2) 이번 달은 체크카드를 주로 써 봤습니다. 나름 쏠쏠하게 캐시백이 있어서요.

 

4. 평가, 반성

 (1) 당월 잔액 : 497,695원 / 당월 수입 대비 적립률 : 81.88%(전월대비 +0.70%)

 (2) 정신이 붕괴되어서 지난 달 가계부 정산글이 늦었습니다.ㅠ

 (3) 네, 이번 달 중순부터 무급휴직에 들어갑니다. 길면 올해 말(12월 31일)까지이고, 일찍 끝나면 9월 30일까지입니다.

    疫病이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따라 복귀 여부가 결정되거든요.

    회사가 힘드니 어쩔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당분간 급여의 50% 정도에서 지급이 됩니다. 이것도 회사가 주는 게 아니고, 고용노동부에서 회사가 지원금을 받아서 주는 거랍니다. 이것도 당분간이니... 9월이 넘어가면 정말 '무급'이 됩니다.

   일단은 무급휴직 동의서에 서명을 했습니다.

 (4) 그래서 지출을 어떻게 조절할까를 생각하느라고 가계부 정산까지는 손을 못 댔습니다. 사실, 가계부도 3중백업인데(네이버가계부, 모네타 미니가계부, 한셀 간단가계부파일) 한셀파일만 썼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정리 들어갑니다.ㅠ

 (5) 일단은 이렇습니다.

   ㄱ. 기부금 조정 : 성심농아재활원 중단. 국경없는 의사회 50% 감축. 세이브더칠드런은 유지(이건 7년 약정이라 어쩔 수 없음)

   ㄴ. 적금, 펀드적립 중단 : 적금은 기타수입으로 생기는 부분만 하고, 내 돈에서 나가는 부분은 중단.

   ㄷ. 받는 돈은 모두 통장에 넣어두고 운용하는데.... 아직 이 부분을 정확히 정하지 못했습니다.

       주거래인 산업은행 수시입출금식 계좌가 이자 월지급식으로 연 금리 0.6%입니다. 그래서 여기 넣어두긴 하는데, 돈이 많아 보이면 늘 펑펑 쓰는 습관이 발동하니, 제2주거래인 신한은행 통장에 생활비만큼만 넣어두고 체크카드를 하나 더 만들까도 생각중이고요. 아직 섣불리 손을 못 대고 있습니다. 한두 달 살아봐야 이 부분이 확정될 듯싶어요.

  (6) 다음 주 금요일까지만 나가고, 그 다음부터 그냥 쉽니다.

    ㄱ. 밀어놨던 집안일 좀 빨리 해치우고,

    ㄴ. 어떻게 살 것인가 생각하러... 제주도 일주일살기로 제주도 들어갑니다. 없는 돈이지만, 바람 쐬면서 생각하고 싶어 쉬엄쉬엄 차 끌고 다녀오려고요.

    ㄷ. 잘 정리해서 살면 제3의 인생 전환기가 되겠지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살려고 합니다.

 

비교적 정상적인 가계부 정산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달부터는 비정상적인 가계부가 작성되니 참고해 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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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알뜰폰으로 넘어온 지 5년 정도 되어가는데요,

지난 번 통신사에 딱 맞는 요금제가 있어서 그쪽에 많이 머물렀습니다.

저는 헬로모바일과 kt엠모바일만 왔다갔다하면서 썼더랬죠.

그러다가 kt엠모바일에 정착한 지 10개월 만에 다시 번호이동을 감행합니다.

kt엠모바일에서는 6,600원짜리(실결제액 : 6,548원) 요금제를 썼습니다.

200분, 200통, 2GB 무료입니다.

업무상 문자메시지가 꼭 필요하여(월평균 120~130통을 업무용으로 사용) 이러한 요금제를 찾게 된 거죠.

사실, 데이터는 Wi-Fi만 찾아서 쓰고, 회사나 집이나 다 Wi-Fi가 안정적이라 굳이 데이터를 쓸 일이 없습니다.

최근 5개월 평균 사용량이 150MB 내외입니다.

 

그러던 중에... 코로나19로 인해 회사 경영이 힘들어져 월급이 깎였습니다. 잘리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 생각해야 할 상황입니다. 그러니 모든 것을 더 아껴쓸 수밖에 없습니다.

절약의 일환으로 휴대전화 요금을 건드렸습니다. 1주일 정도 고민하다가, 바닥까지 내려가보자고 생각하고, 더 싼 요금제로 넘어갔습니다.

다른 알뜰폰 사업자인 프리텔레콤(Free T)에서 프로모션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KT망 LTE28.6 요금제 250분, 250통, 2.5GB 5,500원

KT망 LTE23.1 요금제 200분, 200통, 2.5GB 4,400원 +_+ 이게 웬 떡이냐?

 

개인 사용 문자량이 좀 적은 관계로, 200통이 아쉬웠기에, 이번엔 250통을 주는 요금제로 넘어갑니다.

근데 신청이 폭주하여 유심 배송이 5일 정도 지연된다고 했는데, 오늘에야 도착했습니다.

셀프개통은, 근처 아트박스 가서 유심 사면 바로 되긴 하는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좀 기다려서 그렇지 배송료 무료, 유심비도 무료입니다.

 

이제부터 左衝右突의 서막이 올랐습니다.ㅠㅠ 늙었나 봅니다. 감각이 이래 떨어지다니.ㅠㅠ

 

유심 수령하여 프리텔레콤 누리집에서 셀프개통 신청을 시도합니다.

실수1.

그런데 셀프개통 신청창이 최초 번호이동 신청(유심신청)창이랑 모양이 같은 겁니다. 그러고는 아래쪽에 셀프개통이냐, 가입신청이냐 메뉴가 있는 것인데, 그걸 못 보고, 그냥 지나치고 '가입신청'을 또 눌러서 또 유심카드를 신청했습니다.ㅠㅠ 에휴...

 

실수2.

다시 셀프개통 안내 페이지를 정독하고, 셀프개통 시도.

성공적으로.... 했음. 절차대로 다 하고, 기존 통신사 번호이동 동의 받고 약 2분 뒤에 승인 나서, 정상개통 완료.

유심 꽂고 2번 리부팅하고, 유심에 번호인식 1번. 다시 리부팅. 완전개통되어서 프리텔레콤 누리집 회원가입 후 사용량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했는데,

잉?? 엉뚱한 요금제가 들어가 있는 겁니다. 문자 0, 통화 50분, 데이터 1GB짜리 요금제요.

아 대체 이건 뭐냐.... 아마도 신청중에 기재사항 넣으면서 마우스 스크롤링 잘못해서 아무 요금제나 신청된 것 같더군요.ㅠㅠ

아아... 이건 사용자 과실인데... 3개월 후에나 번호이동 가능한데,, 아, 오늘 왜 이러냐...ㅠㅠ 하늘이 노래졌습니다.

 

콜센터에 전화하나 신청이 폭주하여 연결이 잘 안 됩니다.

거의 포기하고 있는데, 콜센터 상담사님이 연결됐습니다.

자초지종을 말씀드렸더니, 월 1회 요금제 바꿀 수 있는데, 원래는 바로 안 되는데, 최초 신청이력과 다르기도 해서 예외조항으로 변경해줄 수 있다 말씀하시더군요. 1분여 뒤, 원래 신청한 요금제로 변경해주셨습니다. 아아... 감사합니다.ㅠㅠ

 

그리고 중복 신청한 유심도 말씀드렸더니, 그렇지 않아도 전산에 이렇게 떠서 이상해서 전화드리려 했다고 하시면서 그것도 취소해 주셨습니다.

 

번호이동 하나 제대로 못 해서 그렇게 상담사님을 불편하게 만드냐....

늙었나 봅니다.ㅠㅠ

필요한 무료부가서비스는 누리집에서 새로 다시 신청했습니다.

어쨌든... 가슴을 쓸어내리며.. 번호이동을 마쳤습니다.

 

여긴 가족할인도 있는 특이한 알뜰폰 통신사입니다.ㅋㅋ 그래서 아버지를 설득하고 있는데, 잘 안 넘어오시네요.ㅋ(현재 kt엠모바일 5,390원짜리 사용중인데, 여기 4,400원짜리가 더 많이 줌.ㅋㅋ)

현재 저는 카드실적 부담없는 3종의 신용카드를 사용중입니다.

1. 신한 하이포인트(Hi-point)카드 JCB

2. 삼성 카앤모아카드 Master

3. 하나 스마트 애니(Smart any)카드 국내형

 

1. 신한 하이포인트 JCB

 (1) 해외결제수수료가 0.18%밖에 안 되는, 국내에 몇 안 되는 오리지널 JCB카드.(JCB 수수료 무료, 신한카드 0.18%)

 (2) 전월사용실적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이 꽤 높습니다.(별 신경 안 써도 일반 신한카드보다 적립률 높음) 책을 많이 사 보는 저로서는 포인트를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어서 생활비 카드로 쓰고 있습니다.

 

2. 삼성 카앤모아카드 Master

 (1) 전국 모든 주유소 할인카드인데, 숨겨진 보배(?)죠. 실적조건이 월 20만원밖에 안 됩니다. 다른 주유카드들은 전월실적을 최소 30만원 이상 요구하거든요. 월 4회, 리터당 60원 할인됩니다. 또한 카앤모아포인트가 5천점이 되면 주유시 자동으로 5천 원이 차감됩니다.

 (2) 제가 밖에서 쓰는 돈은 모조리 이 카드를 쓰며, 해외결제 서브카드입니다.

 

3. 하나 스마트애니카드 국내형

 (1) 부득이한 사유로 진짜 혜택 좋았던 현대 Zero VISA를 해지하고 이 카드로 갈아탔습니다. 그런데 부득이한 사유가 금방 해결됨에 따라 이 카드의 존치 여부가 제 머릿속에서 쟁점이 되어서, 마음에 두었던 무실적 할인카드들을 모두 비교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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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적 할인카드 비교

종류는 많은데 현재 가장 선호하는(할인율이 높은) 카드만 비교하겠습니다.

 

[1] 하나 스마트애니(Smart any) 카드

 (1) 기본 0.8% 할인, 온라인 가맹점 1.3% 할인 1Q Pay로 온라인 결제시 1.4% 할인
 (2) 연회비 국내 5천원 / 국내외 은련, AMEX 5천원 / 국내외 VISA, master 1만원
 (3) 해외결제는 할인 없음.
 (4) 특이점 : 하나카드 연계쇼핑몰 경유해서 책 사면 알라딘 주중 3%, 주말 5% 할인, 인터파크도서 6% 할인, 예스24 3% 할인

 (5) 특이점2 : 온라인에서 할인율이 높으므로 온라인 전용이면 좋고, 책 많이 보는 사람에게 권장

 (6) 특이점3 : 발급신청은 온라인만 됨. 하나은행 창구에 가서 문의하면 단종되었거나, 그런 카드 없다고 하면서 1Q Daily+ 카드 가입만 권장함. 교체발급은 전화로도 가능.

 (7) 특이점4 : 하나카드에서 "정말" 몇 안 되는 쓸만한 카드 중 하나임.

[2] 비씨 케이퍼스트(K-first) 카드

 (1) 기본 1% 할인, 생활편의업종 및 대중교통 1.5% 할인(단, 생활편의업종에서 1만원 이상 사용시 1.5% 할인)

 (2) 해외가맹점(직구 포함)도 1% 할인
 (3) 무이자할부도 1.5% 할인

 (4) 연회비는 첫 해만 부과되고, 그 이후부터 실적 무관하게 무조건 면제(VISA 1만원, 은련 5천원)

 (5) 특이점1. 이게 숨겨진 카드임. 비씨카드가 직접 운영하는 신용카드(BC바로카드)라, 특정 링크를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 비씨카드 누리집에서 가입경로 죽어도 못 찾음.
 (6) 특이점2. 비씨카드 누리집에서 선결제 불가하며, 콜센터 전화로 가상계좌 받아서만 가능한 게 단점 아닌 단점.

 (7) 특이점3. 보통 카드사들이 모두 운영하는 연계 쇼핑몰 할인/적립제도가 없음. 자체쇼핑몰(페이북 쇼핑몰만 있음)

 (8) 특이점4. 다른 카드사들에 비해 실적한도액이 적음.
 (9) 특이점5.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비씨 페이북의 결제승인속도는 '빛의 속도'임. 이에 비하면 삼성페이나 LG페이 속도는 거북이임.

 

[3] 현대 Zero Edition2 할인형 카드

 (1) 기본 0.7% 할인, 생활필수업종(온라인간편결제서비스, 대형할인점 3종(E, H, L), 편의점 4종(C, G, E, S), 커핏집 5종, 대중교통) 1.5% 할인

 (2) 해외결제도 0.7% 할인

 (3) 연회비 VISA 1만원, 국내형 1만원

 (4) 특이점 : 기존 현대 Zero는 단종.- 이게 정말 좋았음. 기본 0.7%에 선결제시 0.3% 추가할인이 되었는데, 이걸 매월 말에 모아서 결제계좌로 캐시백해 줬는데, Edition2에서 이것을 없앴음. 그래서 이제는 그저그런 카드가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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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는 [1]을 사용중입니다. 사실은 [2]로 바꾸고 싶은데, [2]에 도서할인이 없습니다. 독서량이 많아서 좀 갖고 있어야 하는 카드가 [1]입니다. 온라인 구매 주력으로 사용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며칠 더 써 보니, 온라인에서 1QPay로 결제하니 1.4% 할인의 위엄... 청구금액 뜨면 때로는 뿌듯(?)함도 있습니다.

 

모든 할인카드들이, 1년간 쓴 뒤에 할인금액을 계산해보면 꽤 쏠쏠하게 절약했다는 생각이 듭니다.(舊현대 Zero 기준, 개인 가계부 집계내역이 근거) 잘 쓰면 좋은 카드인데, 이제는 세상살이가 팍팍해지다 보니 좋은 혜택을 주는 카드들이 줄어들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카드 하나 바꾸려고 해도 최소 1개월 이상 뒤져서 제 취향의 카드를 찾아내는 게 지치더군요. 기존 사용중인 카드들이 단종되지나 않았으면 하는 게 바람입니다. :-)

ㅎㅎ

현재 월 6,600원짜리 요금제를 사용중입니다.

밖에서 데이터를 많이 쓰는 것도 아니고, 집이나 회사에서는 Wi-Fi만 쓰거든요.

밖에 나가면 데이터는...? 꺼 버립니다.ㅋㅋㅋㅋㅋ 이게 습관이 되어서 고칠 수가 없습니다.ㅎㅎ

 

ktM모바일 프로모션 기간 중에 셀프개통한 지 1년 조금 넘었습니다.

실용유심 1.9 요금제를 쓰고 있습니다. 원래 요금은 19,800원인데 알뜰폰은 연중 상시 프로모션중이라, 시기만 잘 찾으면 싸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 상품은 월 7,700원에 판매중이더군요.

(200분, 200통, 2GB에 월 6,600원)

 

그런데, 더 아끼고 살아야 하는 상황이 닥쳐서... 이 수준에서 최저가 요금을 찾아보았습니다.

 

현재 제 사용수준은 이렇습니다.(최근 5개월)

 

06월 : 13분 39초 / 119통 / 207.19MB
07월 : 57분 08초 / 132통 / 220.18MB
08월 : 73분 10초 / 130통 / 228.38MB
09월 : 90분 31초 / 126통 / 188.96MB
10월 28일 현재까지 : 24분 01초 / 103통 / 385.4MB

 

이것에 필적할(?) 만한 요금제는, 두세 가지가 나오더군요.

1) 프리텔레콤(Free T) LTE28.6 요금제(LGU+망) 250분, 250통, 2.5GB : 월 5,500원

2) 프리텔레콤(Free T) LTE13.2 요금제(SKT망) 200분, 200통, 1.5GB : 월 5,500원

3) 스마텔 스마일플러스 250분+500MB(SKT망) 250분, 250통, 500MB : 월 5,500원

 

처음에 1)로 가려고 했으나... LGU+는 부가서비스가 매우 부실하더군요.

주변에 LGU+망 LGU+와 알뜰폰을 쓰는 지인을 우연히 만나게 되어 물어봤더니, 스팸필터링이 다소 부족하다고 하더군요. 두 분 다 다른 통신사에서 번호이동한 건데, 없던 스팸이 많이 늘었다고 하고, 한 분은, 밖에서 데이터로 인터넷을 할 때에 종종 통화권 이탈이 뜬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번호이동을 추천하지 않겠다고 하셔서... 일단 보류했습니다.

 

그래서 잠깐, 3社의 무료부가서비스 중 스팸필터링만 비교해봤더니, 이만큼의 차이가 있더군요.

 

LGU+ 알뜰폰 스팸차단 관련 무료부가서비스
1. 스팸차단(통신망 자체 서비스)
2. 060발신차단
3. 번호도용문자차단

KT알뜰폰 스팸차단 관련 무료부가서비스
1. 스팸차단(통신망 자체 서비스)
2. 060발신차단
3. 번호도용문자차단
4. 익명호수신거부
5. 정보제공사업자번호차단

 

SKT알뜰폰 스팸차단 관련 무료부가서비스

1. 스팸필터링(통신망 자체 서비스)
2. 060스팸 ARS차단

3. 번호도용문자차단
4. 익명호수신거부
5. 스팸ARS차단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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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다음에 3)을 선택했는데, 데이터가 좀 아쉽습니다.ㅠㅠ

그러던 중 프리텔레콤에 SKT망도 있어 확인해 보니, 비교적 준수한 2) 요금제가 나오네요.

어차피 제 사용패턴에서 데이터가 오버될 일은 없습니다. 위의 최근 5개월 사용패턴을 봐도 그렇고, 지금까지 스마트폰을 이용해 오면서 월 최대 데이터사용량은 약 500MB였습니다.ㅎㅎ

 

이번엔 2)로 갈까 하고 계산해 보았습니다.

 

현재 요금제랑 2)의 차이점은, 데이터 용량 차이뿐인데요.

6,600원 : 2GB = 5,500원 : X

이런 비교식이 성립되겠네요.

계산 결과,

X=1.66.... 즉, 5,500원으로 요금이 내려앉으면 데이터는 1.66GB 정도를 주어야 제 마음에 가격대비 적절한 요금제라 판단이 됩니다.

 

그래서, 일단 보류.

조금 아쉽군요.

 

향후에 몇 개월 더 써 보다가, 정말 초절약 모드로 가야겠다고 생각한다면, 3)이 더 낫겠네요. 절약정신도 키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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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ㅎㅎ

요즘 책을 많이 읽습니다. COVID-19로 인해 시간이 좀 남기 때문이지요.

평소 때에 월 2~3권 읽던 것이 저번 달부터 훅 뛰어서 월 7~8권 읽습니다.

그러다 보니 책값도 만만치 않게 되어 가계에 은근 영향을 주게 됩니다.

전자책(E-book)이지만 그래도 은근히 많이 나갑니다.


그러던 중에 이북카페(http://cafe.naver.com/ebook )로부터 '북클럽'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게 됩니다.

몇몇 온라인 서점들이 '북클럽'이라는 온라인 정액 대여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밀리의 서재'지요.

그 외에 리디북스, 예스24, 교보문고 등이 이러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한국이퍼브의 '크레마 카르타' 기기를 사용중인 관계로, 호환되는 온라인서점이 알라딘과 예스24뿐입니다.

그래서 이북카페 회원님들의 조언에 따라 예스24에서 55요금제에 가입을 했습니다.

현재 행사기간이라 첫 달은 무료, 다음 달부터 월 5,500원(부가세 포함)을 내면 월 무제한으로 전자책을 빌려 볼 수 있는 제도입니다.

그 외 요금제는 77요금제, 99요금제도 있는데, 무제한 읽기는 같으나, 쿠폰 발급 여부 등의 선택사항이 추가된 요금제라, 오직 읽기만 할 거라면 55요금제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저는 특정한 영역의 책을 보는 게 아니고, 서평과 독자평을 좀 보고 괜찮다 싶으면 어렵거나 두꺼운 책들도 많이 사 읽습니다.

또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중이라 종이책도 종종 삽니다.(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 제작 자원봉사에 15년째 참여중)

요즘 즐겨 읽는다면, 일본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나, 인문학, 동북아시아史와 관련된 책을 많이 본다고 하겠네요.


그래서 지난 9월 2일에 55요금제에 가입을 했습니다.

사용 17일이 지난 현재까지 총 10권의 책을 읽었고, 11권째 진행중입니다.

그런데 좀 실망스럽더군요.

저는 전공상, 최근까지의 직업상, 다독+정독+숙독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자랑은 아니지만, 웬만큼 난이도가 높은 책들도 두루 섭렵했습니다. 직업상 필요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요.


'무제한 읽기 가능'이라는 부분에 허점 아닌 허점이 있습니다.

현재 각 온라인 서점들이 보유한 전자책의 보유 수는 약 30만 권 내외입니다. 요즘은 종이책 신간도 수요만 있으면 바로바로 전자책으로 만들어 주거든요.

그런데, 북클럽에서 읽을 수 있는 전자책은 1만 권 내외입니다. 북클럽에서 무제한 제공이 되려면 각 출판사와 별도의 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보유량이 1/30 수준의 1만 권으로 한정되었습니다.(물론 수시로 업데이트되긴 합니다) 이 1만 권 안에는 만화, BL 등 매우 가벼운 책도 포함되어 있고, 자기계발서 같은 책들이 많이 포진해 있으며, 인문학이나 역사라고 다소 묵직한(?) 주제를 품고 있는 책들이라 하더라도 마치 스냅사진을 모아놓은 듯한, 비교적 가벼운 수준만 해당이 된다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17일 만에 10권을 읽을 수 있었던 겁니다.


한번 사서 여러 번 읽고, 곱씹어 보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여 지식화할 수 있는 (좋은) 책은 많이 부족합니다.

알라딘에서 책 살 때에 정말 많이 숙고해서 전자책을 샀기에, 매월 책값은 다소 부담스럽지만 후회는 없었고, 경제적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는 다시 내려받아 복습(?)도 했습니다. 그래도 인상깊어서 또다시 읽게 만드는 책, 그건 없더군요.


다시 탈퇴하고, 알라딘으로 돌아갈까 합니다.


전자책 단말기는 있는데, 독서를 무지무지 하고 싶은데 책값이 부담스럽다는 분께는 강력 추천하겠습니다.

그런데, '난 웬만큼은 읽었어', '좀 더 수준높은 책을 원해'라고 생각하는 분들께는 현재로서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국민연금 추가납입 신청했습니다.

원래 전 직장 퇴직할 때부터 할까말까 고민했었는데요, 요즘 수익률도 크게 나쁘지 않고, 현 시점이 워낙 저금리라 목돈 굴릴 데도 마땅치 않고 해서 추가납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無職이던 때에 유예신청을 했던 게 총 38개월입니다.

현 직장가입자면 유예기간을 납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 당시 유예기간의 금액으로 내는 게 아니고, 현 시점의 '월 납부액×유예개월수'가 되는 겁니다. 완납이 아니고 부분납도 됩니다.


현재 납부금액은 국민연금 누리집(http://www.nps.or.kr )에 들어가면 확인 가능합니다.(인증 필수)

제 현재 월 납부금액이 201,510원이더군요.


지난 번에 펀드 환매한 게 얼추 남아 있어 완납할까 하고 계산해 봤으나 조금 모자르고, 다 털기에는 부담스럽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현 상황이 대혼란기라 여윳돈을 다 넣기에는 좀 부담스러워서, 15개월분(3,022,650원)만 추가납부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 누리집에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서

'추가납부' 메뉴에서 신청을 마쳤습니다. 잘 모르면 국민연금 콜센터(☎1355)에 전화해서 안내요청하면 문자메시지로 보내 줍니다.

아래와 같은 내용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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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발신] [국민연금] 홈페이지 추납신청 경로(공인인증서 필요)

: 전자민원 > 개인서비스 > 신고/신청 > 추납보험료 납부신청에서 접수가능합니다.^^

※ 접수확인 후 담당자가 필요서류 요청을 위해 전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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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9월 1일에 인터넷으로 신청을 했더니 바로 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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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발신] [국민연금] 추납신청서류 : 신분증, 본인의 혼인관계증명서(상세이력, 주민번호 전체표출) 입니다.^^

※ 2008년 전에 이혼 또는 사별 이력 있는 경우, 전 배우자와의 혼인기간(일자)이 확인되는 제적등본(주민등록번호 전체 표출) 추가됩니다.

※ 1988.1.1. 이후 군복무기간 추납신청 하는 경우 주민등록초본(병역사항포함) 또는 병적증명서 추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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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담당자 전화가 안 옵니다.

국민연금 누리집에서 처리상황도 확인이 불가합니다. 그래서 9월 2일, 콜센터에 전화를 겁니다.

콜센터 담당자 말씀이, "며칠 전에 언론에서 추가납입이 보도되고 난 후에 신청자가 폭주하여 신청자에게까지 전화연락이 가는 시간이 3~4일 정도 걸린다 하네요.

그러나... 7일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에이, 그냥 포기해야지, 펀드에 넣어야지 하고 있던 찰나, 전화가 왔습니다.

직장가입자라 직장 관할 지사에서 전화올 줄 알았는데, 주소지 관할 지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혼인관계증명서 내셔야 돼요"

"어, 저 미혼인데요?"

"그래도 내셔야 해요. 기본 서류예요"


FAX로 보내달라는 거를, 보낼 데도 없고, 번거로워서 전자우편주소 알려달라 해서 메일로 보냈습니다.

혼인관계증명서는 대한민국 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http://efamily.scourt.go.kr)에서 발급, 출력 가능합니다.(무료 / 가족관계등록부 발급 세부메뉴에 있음)

메일로 보낸 뒤 30분 뒤에 담당자가 전화와서, 보내준 서류 및 인터넷으로 신청한 내용을 확인하시더니 승인처리됐다고 합니다.

저는 통장 자동납부로 신청했습니다.

자동출금일은 '신청월+1개월 뒤 25일자'라 합니다. 즉, 10월 25일에 자동출금된다 합니다.


나중에 또 돈 모아서 나머지 23개월분도 내야겠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영화 '반도'를 보았습니다.


별표를 주면 ★★★☆☆

느낌을 쓰라 하면 '뭐 그냥 딱히...' 입니다.


관심사가 조금 다른 데에 있다 보니까 그쪽을 많이 보는데 좀 황당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언론에서 차량질주 장면을 많이 부각시키던데, 그닥 별로...

차라리 과거 네이버 웹툰 '하이브'에서 봤던 볼보 트랙터 질주가 훨 낫겠습니다.


도로의 차들은 정말 희한하게 다 가드레일 쪽을 바라보고 있어서 1,2차로 밟고 한가운데로 수월하게 달릴 수 있다는 점도 참으로 어색했음. 영화 '월드 인베이전'에서 버스로 탈출할 때의 도로 모습이랑 확연히 다름.

4년여 간 좀비들이 다 청소했나??


2.5톤 화물 탑차가 저런 급가속이 가능합니까?

섰다가 급가속 출발할 때에 바퀴 헛돌지 않고 저런 급가속이 가능하다니, 페라리 할아버지가 와도 저런 가속은 불가능한데요.

과도한 CG의 부작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모하비의 발군의 주행은 인정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유일의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구조) 차체라, 별짓을 다해도 차체가 뒤틀리지 않고 달리는 부분, 프레임 구조의 강성을 여실히 보여 주는 씬이었습니다. 모하비 달릴 때는 CG가 섞였겠지만 그래도 감동받았음.ㅋㅋ

모하비 광고 이거로 하면 좋을 듯. 프레임 구조 강조하면서 말이죠.


강동원 연기도 별로였고,

631부대 잔혹성이 나온다는데 뭐 그것도 별로였고,

좀비는 머리 맞춰야 한방에 죽는다는 것은 기정 사실화되어 있는 지식 아닌 지식인데, 자꾸 이상한 데를 맞춰서 따라오게 만드는 게, 마치 좀비 두목과 짜고치는 고스톱으로 찍은 게 아닌지 하는 느낌.


돈을 들고 튀는 과정에서의 저항세력과의 투쟁 부분은 이야기 구조도 허약하고, 그냥 막 쫓아오는 멍청이들 나오고.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의 추격씬이 자꾸 그립다는 생각이 들고요.

막판에 신파극을 깔아놓지 않나.


뭐 대체로 별로였습니다.

언론의 평을 보고 영화를 보는 것은 다소 경계해야 할 듯합니다.


하지만 대혼란으로 한반도 전체가 한방에 골로 가는 모습은 현 상황과 맞물려 상당한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우리도 조만간 저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상황.(마스크 좀 쓰고, 제발 모이지 좀 마라!!)

요즘 책 볼 시간이 많아서(응? 왜일까??) 이번 달에는 계획 초과로 책을 많이 샀습니다.

물론 다 읽었습니다.

이번 달만 6권을 샀네요.


더 사고픈 책이 있지만 예산이 받쳐주지 않아 눈물을 머금고ㅠㅠ 다음 달로 넘깁니다.


마지막 2권에 대한 서평입니다.


구입처 : 알라딘 E-book

알라딘 제 서재에도 같은 내용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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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1. [그 환자] 재스퍼 드윗 저, 서은원 역, 시월이일, 2020.

내 평점 ★★☆

제목 : 광고만 뛰어난 소설. 2% 부족함.


네이버 책소개에서 예고편을 보고 '음, 상당하겠는데?'라는 기대를 안고 기다렸다가 E-book을 샀다.


그런데 1시간 반만에 다 읽었다. 다시 읽을 생각도 없다.


의학과 초자연을 넘나드는 서스펜스겠거니 생각했는데, 2% 부족했다.

초자연적인 부분을 설명하기에도 묘사와 사건의 전개 연관성 자체가 부족하고,

정신의학적인 측면에서의 병증을 설명하기에도 다소 부족했다. 등장인물 간의 논쟁은 있으나 그 이상의 정신의학적인 연관성도 부족하고, 초자연적인 요소를 넣긴 했으나, 이야기의 전개 속에서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


그런 부분에 대해 오히려 과도하게 독자들의 상상에 맡기려고 하는 작가의 의도가 부각되어 있어 지금까지 갖고 있던 배경지식에 의존해서 억지로 이야기를 끼워맞춰야 하는 점이 매우 부담스러운 작품이었다.


광고만 보고 산 내가 잘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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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2. [그들이 세상을 지배할 때] 정명섭 저, 들녘, 2020.

내 평점 ★

제목 : 쓰다만 책


요즘 코로나19 팬데믹도 있고 최근에 영화 '살아있다'도 보았고 해서 마침 눈에 띄길래 E-book으로 샀다.

오래 읽을 줄 알았는데, 몇 시간 만에 후딱 읽었다.

이 말의 의미는,


 첫째, 그만큼 몰입도가 높았다는 것이다.

 인류 멸망 후의 지구, 좀비에 대한 묘사, 이후 시대의 인류의 대처, 혼란 초기 생존자의 일기 등에 대해 상세하고 치밀한 묘사가 두드러졌기 때문에 몰입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일기의 공간적 배경이 낯선 곳이 아니어서(전 직장 근처) 읽으면서 더욱 상상이 잘 되었던 것도 있었다.


 둘째, 쩝쩝(=입맛다시기)

 한참 몰입되어 2차전으로 넘어가나 싶었는데 그냥 끝나버렸다.

 내가 Wi-Fi에서 E-book을 내려받을 때에 뭔가 문제가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뒷부분 내용이 잘렸다라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안정적인 Wi-Fi 망에서 다시 내려받았으나 처음과 같았다. 화가 났다. '쓰다만 책'이라는 느낌이 너무나 강렬했다. 웹 검색을 해 보니 이게 '열린 결말'이라고 하는데, 이건 열린 결말이 아니다. '쓰다 말았'다. 열린 결말이라 함은, 어느 정도 내용을 마무리해 주면서 한꼭지 정도 남겨 두고 독자의 상상에 맡기는 게 문학에서 말하는 진정한 '열린 결말'이다.

 가장 가까운 예가 바로, 영화 '살아있다'가 아닐까. 어느 정도 마무리해 주면서 또다른 방향을 제시해 주지 않는가.

 한참 또 다른 이야기로 흘러가면서 갑자기 이야기를 툭 잘라먹고 끝내버리는 방식. 황당하기 그지없다. 영화 '사라진 시간' 같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 이런 현실이 올까? 하는 일종의 공포감도 느끼게 해 주었고,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에 필적할 만한 뛰어난 현실상황묘사에 대해서는 극찬하고 싶으나, '쓰다만 책'이라는 느낌은 지울 수 없기에 별 2개밖에 못 주겠다.


 끝부분에 '2편에서 계속'이라고 쓰여 있었다면 별 5개를 줬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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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ㅎㅎ

일전에 신용카드 변경을 보류했었는데,(https://ds2wgv.tistory.com/1637 참조) 필요가 생기니 어쩔 수 없이 바꾸게 되는군요.


향후 8~9개월 내에 대출을 받을 일이 좀 생겼습니다.

근데 대출이자를 깎는 조건에 대출받는 은행의 신용카드를 쓰면 깎이는 조건이 있더군요.


현재 제가 거래실적이 있는 은행은 이렇습니다.

 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그런데, 산업은행은 개인대출영업을 중단한 지 오래입니다.

제가 받고자 하는 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인데, (2020.08.13.기준) 신한은행 이자율이 2.71%~, 하나은행 이자율이 2.43%~입니다.

두 은행 다 카드실적을 요구합니다. 금융그룹의 다른 금융기관의 결제계좌를 원하는 게 아니고, 해당 은행의 계좌를 결제계좌로 이용해야 합니다.

신한은 쓰고 있으니 뭐 관계 없고, 그때 가서 대출받으면 결제계좌를 신한으로 바꿔주면 되는지라.(현재는 포인트적립 때문에 신한금융투자 CMA 계좌를 결제계좌로 사용중)

하나카드는... 카드를 만들려면 하나를 없애야 하는 상황이라서요.


현재 은행계 카드 1장(신한 Hi-Point JCB), 비은행계 카드 2장(삼성 카앤모아 Master, 현대 Zero 할인형 VISA) 사용중입니다.

신한은 계속 써야 하고,

삼성은 못 없애요.ㅋㅋ 주유할인카드인데, 이게 전월실적을 20만원밖에 요구하지 않아요. 요즘 것들 다 30만원인데 말이죠.ㅎㅎ 그리고 여기에 하이패스카드도 물려 있어서 바꾸면 다 통으로 바꿔야 해서요.

결국 현대카드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좋은 카드긴 한데 어차피 만기되면 갱신도 안 되고요.(시즌2가 나와서 단종됐음)


그러고 나서 하나카드를 찾아보았으나... 아 정말, 카드상품도 황량합니다.

결국 고른 게

 스마트 애니(Smart Any) 카드 국내형

 원큐 데일리플러스(1Q Daily+) 카드 Oneway JCB입니다.

연회비가 얼마인지도 한몫 하고, 이것저것 꼼꼼히 따져서요. 어차피 제가 사용패턴이 편중되어 있지 않은지라 범용으로 쓸 카드를 찾는데, 범용카드조차도 마땅한 게 없는 거죠.


스마트애니카드는 할인형으로 2011년에 출시된 장수카드입니다. 현재 스마트애니플러스 카드상품도 나와 있고, 할인율이 좀 다른데 그렇다고 현대 제로 할인형만큼의 매력은 끌리지 않더라고요. 그만한 혜택도 없고요.

스마트애니플러스카드는 해외결제가능카드로 연회비가 15,000원이라 패스.

스마트애니카드는 단종얘기가 계속 나도는 거라 좀 주저. 선결제로 결제계좌에 이체시켜 놓으려 해도 1일을 기다려야 할인액이 산정되므로 좀 불편하여 결국 패스.(현대카드로 수 년간 그렇게 썼더니 좀 질렸음)


원큐 데일리플러스카드는 전에 하나은행 거래 초기에 은행 권유로 가입한 적이 있었는데, 딱히 큰 매력을 못 느끼고 한 달만에 해지했었습니다. 그땐 또 포인트 적립에 대해 관심이 없었어요. 이거는 무조건 0.3~1.0% 적립입니다. 물론 전월실적이 반영되어 포인트 적립률이 바뀌지만 말이죠.

이게 연회비가, One Way JCB가 1만원, VISA, Master가 12,000원입니다. 그래서 좀 주저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발견한 게 하나멤버스 원큐 데일리카드입니다.(하나멤버스 1Q Daily)

이건 국내용도 있어요. 그리고 무조건 0.5% 적립이라고 해서 좀 혹했죠.

그런데 약관을 꼼꼼히 읽어 보니 전월실적이 30만원 미만이면 적립이 안 되더라고요.-_-;;


제가 기껏해야 20만원 정도 쓰겠지만, 조금이라도 적립되어 포인트를 현금화하면 좋겠는데... 안 되어서 끝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1Q Daily+ 로 정했습니다만, 해외결제 브랜드는 아직 미결정 상태입니다.

왜냐면 연회비 1만원짜리는 Oneway JCB이기 때문입니다.

Oneway JCB는 JCB와 제휴한 하나은행 자체 해외결제 브랜드입니다. JCB 해외결제수수료율은 0%입니다. 그런데, Oneway가 1%를 부과합니다.

신한 Hi-point JCB는 0.18%입니다. 신한은행 자체부과수수료 0.18%만 반영하는 거죠. 이거랑 중복되는데 좀 아쉬운 게 있어서요.(신한에는 URS JCB도 있는데, 이 카드는 특이하게 오리지널 JCB로 아무 제휴 연계가 안 되어 있음)


뭐냐면, 하나 Oneway JCB는 Gold 등급으로 발급되는 겁니다.(신한 JCB는 일반등급) 그래서 일본 내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드 연회비가 VISA나 Master와 달리 연회비가 1만원입니다.


수 년 전에, 해외여행에 현금 조금, VISA 1장 달랑 들고 나갔다가 결제 장애로 쫄쫄 굶을 뻔한 경험이 있어서 저는 해외결제카드를 3종 정도 갖고 나갑니다. 골고루요. JCB가 있는데, 굳이 하나 Oneway JCB를 더 만들 이유는 없지만, 해외결제수수료율이 Master보다 낮으니까 좀 고민이 됩니다.


이만큼이 사흘간 고민한 겁니다. 14일부터 16일 오늘까지요.-_-;;

대출때매 카드를 은행계로 변경해서 현대카드를 없애야 하는 게 좀 아쉽긴 하지만...

이번 달 휴대전화요금 청구만 나오면 선결제하고 나서 바로 해지할 겁니다.ㅠㅠ 오래 써서 그런지 좀 섭섭하네요.

으흐...

퇴직연금 개인용IRP라는 것을 올해가 되어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회사 주거래은행(하나은행)에 회사업무 보러 갔다가 추천받았죠.

그래서 지난 3월에 적금 하나 가입하면서 IRP도 가입을 했는데요, 아 운용이 참으로 어렵더라고요.

입금 후 투자라는 개념은 이해했는데, 용어 자체가 정말정말 어려워서...ㅠㅠ 돈 한번 입금할 때마다 콜센터를 몇 번이나 이용하는지 모르겠고, 메모에 메모를 해 놓아야 하고요. 제가 나름 국어 전공자인데, 도저히 일반인도, 전공자도 이해할 수 없는 용어를 구사해서 매우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향후 5년 이내에 대출받을 일이 예측되고 있는 상황이라... 대출이 용이한 은행으로 주거래은행을 바꿀 요량도 있었습니다.

(*현 주거래은행인 산업은행은 국책은행이다 보니 개인대출업무에 소극적임. 실제로 몇 년 전에 지점으로 대출문의를 하러 갔더니, 1금융권으로 가서 문의하시라고 친절히 안내하시기도 했음)


그래서 하나은행을 선택했던 건데요,

금융상품 자체가 '황량'하기 그지없습니다. 제 최초 주거래은행이었던 신한은행보다도 못합니다.

카드상품에는 두어 개 쓸만한 카드가 있긴 한데, 그거 외에는 없고... 카드상품은 오히려 주변에서 말리더라고요. 하나카드를 '화나카드'라고 부르데요.ㅋ


결국, 주거래은행으로 퇴직연금 개인용IRP를 옮기기에 이릅니다. 주거래은행 변경도 없던 일로 하기로 했고요.

하나은행에 210만원 정도 들어있었는데, 그저께 해지를 했습니다. 가입지점에 가서 하기 뭐해서 퇴근 후 동네 지점에 가서 처리했습니다.

(약간의 해지방어는 있더군요.)


입금액이 모두 운용중이었던 터라, 오늘에야 최종 해지가 되고 해지금액이 입금되었네요.

그래서 산업은행 퇴직연금 누리집(http://pension.kdb.co.kr )에 접속하여 온라인으로 가입했습니다.

재직증명서나 원천징수영수증 둘 중 하나 필요합니다. 온라인 가입 후 FAX나 E-mail로 보내줘야 최종승인이 나서 개설이 됩니다.


또한, 산업은행 IRP 가입시 주의할 것은...

최초 가입시 상품 배분비율을 설정하여야 하는데, 가입시에는 저축은행으로 등록이 불가합니다.

저의 경우, [채권혼합형 펀드:정기예금=4:6]으로 설정했는데요, 정기예금을 저축은행 상품으로 설정했다가 배분비율 입력이 안 되어 산업은행 연금사업실 직원과 30분 넘게 생쑈를 했습니다. 산업은행 전산부에서 해답을 주셔서 겨우 제대로 설정했습니다.

즉, 최초 가입할 때에는 [정기예금 상품은 반드시 1금융권 은행 상품으로 지정]해야 합니다.


가입 후, 재직증명서를 산업은행 연금사업실로 보내면 5~10분 이내로 계좌개설이 승인되고

연간 입금한도액을 설정하면 됩니다.

그런 다음 저 1금융권 예금을 저축은행 예금상품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겨우겨우 마치고, 메뉴를 둘러봤습니다.

메뉴판의 용어 자체가 하나은행 IRP 대비 "매우" 쉽게 쓰여 있습니다.

어렵다고 느껴지더라도 조금만 꼼꼼히 살펴보면 쉽게 이해하고 스스로 운용할 수 있게 설정해 놨더군요.

직원들도 친절하게 절차를 유도해 주고, 메뉴도 그렇게 되어 있어 편합니다.


그래서 3일 전에 매도한 한국밸류10년채권혼합펀드 전액 중 XXX만원을 입금했습니다.ㅎㅎ

평균 5~6% 수익률 내는 펀드인데, 요즘 이게 미쳤음... 수익률 +9.98%에서 매도했는데, 어제 수익률 보니 +10.25% -_-;;

8년간 매달 4~10만원씩 꼬박꼬박 넣었던 펀드입니다. 이제 다시 시작해야죠.ㅎㅎ


어쨌든 마음은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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