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볼펜이 10자루 정도 되는데, 다 구형 방식이라 필기감이 거칩니다. 제가 제 돈 주고 산 것은 하나도 없고, 기념품으로 받은 것들인데 어찌됐든 공부하면서 꾸역꾸역 다 써 나가고 있습니다.

 

과거에, 7,8년 전쯤 된 것 같은데요,

우연히 미쯔비시 제트스트림 볼펜(0.7mm)을 접했습니다. 찌꺼기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필기감이 어마어마하게 좋은 펜이었죠.

당시에 한 자루에 1,800원 정도 하는 (제게는)고급 펜이었습니다. 리필심도 꽤 비쌌고요.

前 직장에서는 이것만 썼고, 現 직장에서는 공유하는 사무용품이 많아 집에만 놓고 썼습니다. 그러다가 리필심까지 다 쓰고 나서는 절약 차원에서 안 사고 그 필기감만 생각하고 일반 볼펜을 썼습니다.

 

우연히, 이 제품의 대용품으로 국산이 없을까라는 생각을 했고, 찾아보기 시작하니 있더군요.

모나미 FX153이 꽤 괜찮더군요. 하지만 제트스트림 대비 너무 미끄럽고, 용량이 좀 적더군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제트스트림만 생각하면서 쩝쩝대다가,

올해 초 퇴근길에 회사 지하주차장에서 볼펜 하나를 줍습니다.

제트스트림과 거의 비슷한 모양의 볼펜인데, Java JETLINE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음, 뭐지? 하고 다음 날 회사에서 써 보니, 아니!!! 제트스트림 필기감에 근접한 겁니다.

다시 집으로 모셔가서 제가 공부할 때만 썼습니다.

제트스트림 중국짝퉁 정도로 생각했는데, 국산 브랜드이고, 만년필 쪽에서 유명한 회사더라고요.

 

제트스트림 필기감보다 약간 거친데, 볼펜의 매끄러움보다는 H심 샤프의 또박또박 써지는 느낌이 좀 강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저는 좋았습니다. 샤프나 연필로 치면 제트스트림은 HB, FX153은 B 정도?, 제트라인은 H 정도라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어차피 새 볼펜을 살 생각이 없었고, 지금 집에 있는 볼펜들을 다 쓰면 그때 사자 하고 제조사만 알아두었었죠.

 

그러다가 최근에 보험업에 종사하는 지인을 만났는데, 좋은 펜이라면서, 계약할 때만 쓰면서 고객들한테 자랑하고 준다고 하시더라고요. 아들이 일본에 있는데, 매달 항공택배로 부쳐준다고, 한국에는 없는 펜이라고 주시는 겁니다. 딱 받아보니!!! ㅋㅋㅋㅋㅋㅋ 미쯔비시 제트스트림이었습니다.-_-;; 일본에서 180엔이라는데, 아, 이거 한국에서 엄청 싸다고 말씀드렸더니 헐~ 하시는 겁니다. 그리고 이거 대용펜도 몇 가지 국산으로 나온다고 했더니 깜짝 놀라시더군요.

한 다스를 일본에서 항공택배로 부쳐온다 생각하니... 비용이 후덜덜...ㅋㅋㅋ

 

메신저로 국산 대용펜 구입정보를 드리고 나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분이 저희 집 잘 챙겨주신 게 벌써 15년이 넘어가네요. 잘 해드리지도 못했는데, 그냥 제가 한 다스 선물하기로 합니다.

어제 사서, 오늘 택배로 왔습니다. 자바펜 공식판매누리집에서 사면 1만원 이상 택배비 무료입니다. 가입쿠폰 3천원도 있어서, 제트라인 16자루에 10,600원에 샀습니다.

14자루는 원래 제트라인, 2자루는 제트라인M이라고 저중심 설계된 겁니다.(사진상의 위의 것이 제트라인, 아래 2개 포장이 제트라인M)

저는 일반 볼펜이 집에 많으니 제트라인 2자루, 제트라인M 1자루만 갖고 나머지는 모두 선물로 드려야죠.ㅎㅎㅎ

오랜만에 필기감 좋은 제품을 소량 입수했습니다. 아껴써야죠.^^

 

[구입정보]

제트라인 0.7mm 자루당 800원

제트라인M 0.7mm 자루당 1,200원

제트라인 0.7mm 리필심 개당 400원

판매처 : 자바펜 공식판매누리집 http://javapen.shop 

 

자바펜 공식쇼핑몰, 자바펜샵

국산필기구의 자존심, 멀티펜, 문구, 필기구 전문 자바펜 공식쇼핑몰

javapen.shop

 

저는 스마트기기 충전을 할 때에 긴 케이블을 매우 싫어합니다. 그래서 짧은 케이블을 구해서 썼습니다. 20cm 미만의 것들요.

5핀도 짧은 것을 구해서 썼고, 라이트닝도 마찬가지였고, 이번의 C타입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사용하는 기기들 중에는 아직 5핀을 써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간혹 지인과 만날 때에 보조배터리가 필요한데 케이블이 없어서(=라이트닝...) 충전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가방에는 5핀과 C타입의 2가지를 갖고 다닙니다. 라이트닝은 없음...ㅠㅠ

그러던 찰나 괜찮은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인차지incharge X라는 케이블입니다. 기존에 인차지6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었는데, 내구성 등 좀 자잘한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문제가 다 개선돼서 나왔다고 하길래, 사흘 정도 고민해보고 샀습니다.

접히면 AA 건전지와 크기가 비슷합니다.
펼쳐지면 모양이 이렇습니다. 원 안에는 네오디뮴 자석이 있어 첫 번째 사진처럼 딱 붙이고 뚜껑을 끼면 휴대가 간편하죠.

 

이 케이블로 C, 5핀, 라이트닝이 다 충전 가능합니다.

제가 현재 케이블을 구입할 때에 가장 주의하는 것은, AFC의 지원여부입니다. 삼성폰 중 엑시노스AP를 사용하는 폰들은 QC(Qualcomm quickCharge)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AFC라는 삼성고속충전이 지원되는 케이블을 구해야 하는데, 짧으면서 AFC를 지원하는 케이블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판매자도 AFC가 뭔지 모르는 경우가 많고요.

그래서 현재 쓰는 가장 짧은 AFC 지원 C to C 케이블은 주파집 케이블입니다. 20cm죠.

(관련 포스팅 : http://www.ds2wgv.info/1676 )

이 녀석은 다행히도 AFC를 지원합니다. 삼성정품고속충전기 및 보조배터리(리배다29000 개장판)로 확인했습니다.

물론 데이터 전송도 지원을 합니다. 짧으면서 다 지원이 되니 좋습니다.

 

약간의 단점은, 라이트닝 단자가 5핀 충전을 겸하므로, 5핀 충전시 좀 헐겁다는 평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테스트 중에 발견한 아쉬운 점은 이것입니다.

아래 사진의 원 부분이 충전시 문제가 됩니다.

저는 폰에 젤리케이스를 껴서 사용중입니다. 그러면 폰의 C타입 단자가 케이스로 인해서 약간의 유격이 생깁니다. 케이블 C단자부가 홀쭉하면 충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고 정상적으로 잘 끼울 수 있으나, 인차지X처럼 단자부가 넓적하고, 저렇게 라이트닝 단자부를 꺾었는데 주변 부품이 C타입 단자부 주변을 조금 덮어버리면...

젤리케이스를 끼웠을 때에 C단자에 정상적으로 끼워지지 않고 쉽게 빠져버리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결국, 폰의 C단자부에는 USB 단자 쪽 C타입 케이블을 끼고, 전원공급 쪽에 라이트닝 단자 쪽 C타입 케이블만을 끼워야 하는 소소한(?) 불편함이 발생합니다.

그것을 빼고는 전체적으로 금속 재질이고, 케이블 부분은 섬유가 꼬인 재질인데, 기존에 보던 것들의 2배 정도의 두께라 상당이 뻣뻣해서 끊어짐이 없을 것 같아 강한 신뢰가 갑니다.

결론 : 가방의 케이블 두 종류는 이 케이블 하나로 대체하게 되었다.

 

* 구입관련 정보

- 공식판매사 : 폭스아이디어 http://foxidea.kr/product/rolling-square-6in1-%EB%A7%8C%EB%8A%A5%EC%BC%80%EC%9D%B4%EB%B8%94-%EC%9D%B8%EC%B0%A8%EC%A7%80x/286/category/1/display/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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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T5008에 A8004ITL을 에이전트로 물려 MESH 사용중입니다.

폰을 새로 사서 데이터를 옮기려고 Wi-Fi에 접속하는데 안 되는 겁니다.
최초접속(공장초기화 상태에서 Wi-Fi 접속) 시점이 안 되니 다른 거를 할 수가 없는 거죠.
(삼성 갤럭시 A31 / Wi-Fi 5 지원)


'네트워크에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네트워크 IP를 찾을 수 없습니다'

이 두 메시지가 뜹니다.

10여 회 하다가 도저히 안 되어서 ipTIME 콜센터에 전화했습니다.
기사님 연결되고 원격으로 봐주셨습니다.
저희 집 MESH 설정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면서 여러가지 세부 설정을 해 봤으나 도저히 안 됨.
일단 A8004ITL과 갤럭시 A31간의 네트워크 호환성 문제로 간주했습니다.

 

공유기 하나 더 있는데 에이전트로 물려보겠다 했더니 그렇게 해 보고 연락달라 하셨습니다.
A804NS-MU를 제 방에서 에이전트로 물리고 접속시도했더니 Wi-Fi 연결 성공했습니다.

그런 다음 폰을 들고 (A8004ITL이 있는) 거실을 통과하여 반대쪽 서재로 들어갔더니, 정상적으로 로밍이 됨을 확인했지만, 그곳에서 폰의 Wi-Fi를 껐다가 다시 켜서 Wi-Fi를 잡으려고 하니 신호를 아예 못 잡네요. 그곳에서는 A8004ITL의 신호를 잡아야 하겠죠.
제 방에 다시 오니 A804NS-MU가 있으니 바로 신호를 잡더군요.

바로 ipTIME 기사님께 연락드려 결과를 말씀드리니,

갤럭시 A31의 Wi-Fi "최초접속"과 A8004ITL 간에 호환문제가 있음을 인정하셨습니다. 바로 갤럭시 A31 수배해서 테스트하고 펌업이 가능하면 새 펌웨어를 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저야 여분 공유기가 있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은 분들은 공유기 고장났다고 하거나 폰의 초기불량을 충분히 의심해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ipTIME 기사님 말씀으로는 폰에서 와이파이 모듈만 단독으로 고장나는 경우는 없다고 하심)

이후...

폰의 시스템 업데이트를 하고
안드로이드 11에 2021년 4월 21일자 시스템 업데이트를 하고 나서 추가 실험을 해 봤습니다.
A8004ITL의 신호를 잡을 수 있는지 없는지를요.

최초 설정 때보다 공유기 간 로밍은 상당히 매끄럽게 진행이 되네요. 최초 접속에서는 약간 끊김이 있었는데, 그 증상은 없어졌습니다.

그런 다음 A804NS-MU 에이전트를 분리하고 A8004ITL 단독으로 놓고 신호를 잡는지 못 잡는지 테스트했더니 정상적으로 잘 잡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문제가 있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ADT캡스홈 도어가드(이하 '캡스홈')를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집에 설치했습니다.

문 밖에서 봐도 큰 티는 안 납니다.

가까이서 보면 이렇습니다. 본체 가운데에 렌즈가 있고, 그 주변은 빛감지 센서가 2개씩 하여 총 4개가 달려 있습니다.

문 안쪽에 달린 본체와 도어센서입니다.

 

[설치조건]
집에 반드시 Wi-Fi가 구축되어 있어야 합니다.(단일Wi-Fi 권장. 그 이유는 아래 '주의사항2' 참고)
본체는 2.4GHz 신호를 사용합니다.

CCTV와 기기 본체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문틀에 안과 밖에 빨래 널듯이 올려놓고 양면테잎으로 붙여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CCTV는 위 링크에서 보시듯이 깔끔하게 현관문 위에 붙어있습니다.

문 안쪽의 캡스홈 본체는... 구형은 안테나가 툭 튀어나와 있는데, 저희 집은 신형이라 안테나 내장형입니다.
전력은 건전지로 공급합니다.(기본 제공/ 차후 별도 부담. D형 건전지 4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아이폰 모두 지원합니다. 기사님(본사)이 계약자에게 링크 보내줘서 실명인증하고 설치합니다. 차후 가족 폰에도 설치하려면 내가(관리자) 이런 식으로 링크를 보내줘서 똑같은 절차로 깔게 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현관문 문열림, 문닫힘, 현관 바로 앞 영상 녹화, 기타기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관문 열리고 닫힐 때마다 폰에 깔린 캡스홈 앱에 띵동 소리가 나면서 알림이 뜹니다.
CCTV 녹화는 낮에는 컬러, 밤에는 적외선 감지로 흑백으로 녹화됩니다. 밤에 복도에 센서등 켜지면 당연히 컬러녹화가 됩니다.
CCTV는 동작이 1.5초 이상 감지되어야 녹화됩니다. 촬영 범위에 대가리(-_-;;)만 빼꼼 들이밀었다 사라지는 것은 녹화가 안 됩니다. 문 앞의 이상동작을 감지하는 거라... 문 따는 데 최소 1.5초 이상 걸려서 그렇게 설정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문 포함 약 2m 범위가 촬영범위입니다. 자동녹화되고, 폰 앱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합니다.
영상은 30일간 ADT캡스 서버에 보관되며, 이후 순차삭제입니다. 30일 이내에는 영상을 별도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기타 기능에는, 혼자 있을 때에 택배가 오면 남자 목소리로 '문앞에 놓고 가세요'라고 나오게도 한다는데 뭐.. 거기까지는 패스~

가족 전체가 장기간 외출할 때에 보안설정을 앱으로 걸어놓고 갈 수도 있습니다. 돌아와서는 '꼭!' 그 기능을 끄고 문을 열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15초 이내에 가장 가까운 데 있는 보안요원이 출동합니다.-_-;;

번거롭기도 해서 대체로 가정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합니다. 시험삼아 구동해 주는데... 싸이렌 울리고 번쩍거리고 비상상황이라고 안내방송 나옴과 동시에 제 폰으로 ADT캡스 콜센터에서 전화가 오더군요.-_-;;

밤에 오는 우유배달 아저씨도 찍혀서... 바로 갖고들어올 수 있고... 편하긴 합니다.
폰을 소리모드로 해 놓으면 가족들 들락거릴 때마다 계속 띵동거려서 불편할 수 있습니다.ㅎㅎ
또한 기업용 ADT캡스와 마찬가지로 긴급출동 다 되고, 별도의 비상벨도 하나 주더군요. 3초 이상 누르면 바로 긴급출동 되게요. 이 비상벨은 C타입 충전기로 충전해서 쓰시면 됩니다.


물론 폰의 캡스홈앱에서 캡스홈 본체의 건전지 잔량, 비상벨의 건전지 잔량을 모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료]
기본 월 18,750원입니다. (단, 설치 및 설정비 29,700원 1회 납부 / 3년 약정 기준)
[사용료 할인조건 : SKT 사용자에 한함]
ADT캡스가 SKT에 합병되어서, SKT 사용자는 결합상품으로 사용할 수 있더군요.
SKT 사용자는 1년 무료이고 그 이후부터 월 15,000원입니다.

저흰 알뜰폰이라 해당사항도 없고, 세 식구 폰요금 합쳐도 약 10,400원이고...
통신료 자체가 폰+인터넷+TV+캡스홈 다 합쳐도 56,000원이 안 되네요.

* 장점 : 문 밖에서의 부시럭거림에 대한 불안감은 완벽하게 해소됨.

* 단점
  1) 1.5초가 안 되는 동작은 녹화가 안 됨.
  2) 폰을 소리모드로 해 놓으면 자꾸 신경 쓰임.
  3) 이사가면 직접 떼어갖고 가서 직접 달고 직접 설정해야 함.(탈부착도 쉽고, Wi-Fi 설정도 쉬움)

* 주의사항1
아파트 거주자의 경우, 관리사무소에 시공 신고하시면 안 됨.
현관문까지는 우리집이라 법적으로 문제는 없으나, 옆집에서 항의하는 경우 떼어야 한다고 함.(소송 판례가 있음. 얼굴이 찍혀서 사생활침해가 된다고 판단하면 철거하여야 함)
그러나, 관리사무소에 통보하지 않고 설치한 경우는 관리사무소에서 철거를 요구할 권리는 없다고 관리사무소에서 말함.ㅋㅋㅋ

<추가> 2022.06.15. 현재까지 철거요구 없음. 우리 동 우리 라인에 우리집 포함 2세대가 사용중인데 아무말 없음.

 

* 주의사항2

Wi-Fi 송수신에 문제 있음. 간혹 끊기거나 신호가 미약하여 녹화영상이 수신이 안 된다는 메시지가 폰에 뜸.

공유기가 캡스홈과 멀리 떨어져 있거나,

MESH Wi-Fi를 구축한 집에서 간혹 최초 수신이 안 되거나 신호가 약하게 떨어지는 경우가 있음.

우리집은 MESH가 구축되어 있는데, 최초 설정할 때에 30여 분간 캡스홈이 신호를 못 잡는 문제 발생. 공유기 리셋까지 한 끝에 40여 분만에 Wi-Fi 수신해서 설정함.

 

네이버 공유기 사용자모임을 통해 얻은 정보에 따르면,

IOT 기기들이 원가절감 차원에서 싼 무선모듈을 써서 송수신이 불안정하다고 함.

공유기 성능과 무관한 부분.

이럴 경우는 기존 Wi-Fi망과 분리하여 단독 망을 구성하여 캡스홈이 단독으로 사용하게 설정해주면 대체로 문제가 사라진다고 함. 그러나 이렇게 했는데도 안 됨. '종특'임. 다시 MESH로 회귀.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음.

 

<추가2> 건전지 수명

2022.06.15. 299일차에 교체함.

어플리케이션 상의 건전지 잔량이 30% 미만으로 뜨며, 이쯤 되면 Wi-Fi 신호도 못 잡음. 이틀째 못 잡고 있어서 재설정하는 과정에서 '건전지 교체 요청'이 떴음.

외장하드 케이스를 다시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공미디어디스크에 저장했던 영상들을 조금이라도 살려보고자 HDD에 백업중입니다.

NAS도 생각했는데, NAS의 HDD는 상시 전원이 인가되어 있기 때문에 내구성 측면에서 일반 외장하드보다 수명이 짧을 거라는 판단이 섰습니다. 몇 달 전에 있었던 NAS HDD 사망사건 때문이죠.

(관련글 : https://www.ds2wgv.info/1706 )

Asustor 측에서는 별다른 답변은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뭐 죽은 건 사실이니까요. 근데 죽었다 살아나니 더더욱 이상한 거죠. 좀비도 아니고요.

 

NAS보다는 외장하드가 자료 백업에는 더 나을 거라는 판단이 섰습니다.

HDD는 1년에 한두 번 정도만 전원을 인가하면 그만큼 수명은 길다고 합니다.(다나와 에디터의 글을 봤음) 저도 그 점에 어느 정도 동의하고요. 웹서핑 중에 봤는데, 어느 여행작가분은 여행 중 찍은 영상과 사진을 HDD3135, HDD3035에 저장하고, 그거만 책상 한쪽에 쌓아놓으셨는데 30여 개나 되더군요. 케이블과 전원선은 공통이니 하나만 가지고도 충분히 연결해서 잘 쓰겠죠.

 

저도 그걸 보는 순간 머릿속에서 전구가 '땡~'하고 켜지더라고요.

그래서 남은 3TB를, 지난 번에 ipTIME HDD3135를 사서 외장하드로 만들었고, 거기에 열심히 미디어 디스크에 저장했던 영상들을 옮기고 있습니다.

ipTIME 직영 리퍼몰에서 사니까 다소 쌉니다.

HDD3135 기준 온라인 판매가가 28,000원(택배비 별도)인데, 리퍼몰에서 사면 20,580원이거든요.

영상 말고 음원파일도 좀 있고, 문서파일의 이중백업을 위해 이번에 HDD3135 2대를 더 샀습니다.

 

이번엔... ipTIME의 농간(?)으로... 좀 더 싸게 샀습니다.ㅋㅋ

원래 흰색으로 깔맞춤하려고 했는데, 은색이 더 싸게 나왔습니다.

은색 19,700원

흰색 20,580원

합 40,280원에 택배비 2,500원 추가.

현대카드 제로로 결제하면 1.5% 할인인데, 산업체크카드로 하면 5% 할인이라(전월실적에 따라 최대 2천원 캐시백)

이번엔 산업체크카드로 결제했습니다.

새 것으로 사면 58,500원짜리를 40,780원에 샀습니다.

 

ipTIME이 오늘까지 휴가라 휴가 끝나면 사야지 하고 있었더니 그새 물건이 많이 빠졌더군요. 그래서 냉큼 결제했습니다. 재다가 매진되면 속상하니까요.

 

집에서 쓰는 ipTIME 제품은 모두 직영 리퍼몰에서 산 겁니다. 상자가 구겨졌을 뿐 제품 성능은 전혀 이상이 없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싸게 득템해서 기분이 좋네요.

 

ipTIME 직영 리퍼몰 : http://stores.auction.co.kr/efmnet

최근 집 정리를 하다가, 공CD-R에 저장했던 CD 음원들이 나오더군요. 아버지 드렸던 건데 아버지 차도 폐차한 마당에 굳이 필요하지는 않아 재생 여부를 좀 확인해 보았습니다.

모두 재생이 안 되더군요. 음악CD로 만들었던 게 약 15년 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불안함이 엄습하여 부랴부랴 영상을 백업해 둔 CD-R과 DVD-R 가방을 꺼냈습니다. 과거에 자막동호회에서 자막 제작에 참여했던 미드가 대부분입니다. 약 150여 장 갖고 있는데요.

어제 20장 정도 작업했는데, 그중 7,8장이 읽어들이지를 못하더군요.

읽기가 가능한 것은 전부 HDD에 백업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공디스크가 백업의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많이 했었죠. 최대 30년 정도 간다고 해서 저장하고 잊고 있었는데, 이제 최소 10년, 최대 16년 정도 된 것들이 벌써 읽을 수가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특이하게도 수입 디스크(버바팀, HP)에 저장한 것은 비교적 거의 다 읽히는데, 국산 디스크에 저장한 것은 확률 50% 수준으로 인식이 불가하네요.(특히 SKC DVD-R은 5장 중 4장이 읽기 불가. LG DVD-R은 그래도 많이 인식)

많이 날리고 많이 아쉬워하면서 백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백업장치의 증설도 다시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4bay NAS를 쓰고 있습니다. 4TB, 1TB, 500GB 2개를 현재 자료들로 이중백업을 하고 있습니다.

CD-R, DVD-R의 영상들을 백업하는 거는 여분의 HDD에 하고 있습니다.(3TB 1개, 500GB 2개)

NAS를 또 살까 하다가, 그건 과욕이라 생각되어 외장하드케이스를 다시 사게 되었습니다. DAS가 간편하긴 한데, 전원공급 쪽이 좀 불확실한 부분이 있고, 가격대도 만만치 않아서요.

외장하드에 백업해 놓고 책상 한켠에 쌓아두고 필요할 때마다 케이스에 전원선과 데이터연결선을 껴서 불러들이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외장하드케이스는 한 회사 제품으로 몰아서 단계적으로 사고 있습니다. iptime HDD3135로 선택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업에 대한 향후 계획도 하게 되네요.

NAS는 외부접속이 필요한 최소 수준(제게는 1~2bay 정도)만 가져가고 나머지는 외장하드케이스를 활용하는 쪽으로 하려고 합니다.

상시 돌아가는 NAS보다는 가끔씩 주기적으로 전원을 인가해주는 게 더 오랜 기간 보관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웹서핑 중에 어떤 분이 이렇게 하는 거를 봤음. iptime HDD 3035, 3135를 한켠에 30개 정도 쌓아두고 라벨링해 놓고 필요할 때마다 전원과 데이터케이블을 연결하여 자료를 끌어내는 것)

조금 빨리, 서둘렀으면 아쉬운 영상자료들을 다 건질 수 있었을 텐데 좀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공디스크 미디어에 오랜 기간 자료를 보관하신 분들은 한번 확인해 보세요.

현재 ASUStor AS3204T NAS를 604일째 쓰고 있습니다.

4개 HDD를 싱글모드로 하여 다중백업용으로 사용중인데요.

 

작년 6월경 4번 HDD가 인식불가 상태에 이릅니다.

(관련글 : https://www.ds2wgv.info/1639)

 

NAS 4번 HDD 교체

오늘 포스팅을 하려고 블로그에 들어와 보니, 자료요청이 1건 있어서 NAS에 접속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로그인하자마자 경고창이 떴습니다. 4번 HDD에 문제가 있다고 하네요. 어차피 제품명도 다

www.ds2wgv.info

저는 당연히, HDD의 수명이 다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연식도 좀 있고, 사용시간도 약 33,000시간이라서요.

당연히 데이터에 접근이 안 되니, 중요한 영상자료 몇 개를 그냥 포기해야 했습니다.

윈도우OS를 쓰는 컴퓨터의 HDD와 포맷방식이 다르다 보니 윈도우OS에서 불러와지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보관중에, 한 컴퓨터 커뮤니티의 회원님이 고장난 HDD를 찾는다 하여 무상으로 보내드렸습니다. 그게 한 1주일 정도 됐죠.

그런데 받자마자 그분이 연락을 주셨습니다.

HDD가 정상인데 왜 보냈냐는 겁니다.

일단 접근이 불가하니까 SATA로 물려서 CDi값만 봤는데, '좋음'이라고 뜬다는 거죠. 그래서 초기화하고 데이터를 전송시켜 보니 정상이랍니다.

이러저러한 내용을 설명드리니, 본인은 NAS를 사용하지 않아 잘 모르겠고, 일단은 정상이다라고 말씀하셔서, 받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쓰시라고 드렸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이해가 안 갑니다.

왜, 어떠한 이유로, 이 정상인 HDD를 NAS에서 인식불가에 고장으로 판단하고 접근금지를 시켰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지난 21일에 ASUStor CS 담당자에게 문의글을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 NAS가 HDD를 에러라고 판단하고 인식불가가 되는지 말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쓰고 있는 HDD들도 (멀쩡한데) 갑자기 인식불가가 될 수 있는 우려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답변이 와 봐야 알겠지만, 사실상 백업 용도로 사용하는 것들인데 갑자기 두려운 마음이 들기 시작합니다.

 

혹여나 갑자기 죽을까봐, 전에 정리했던 외장하드케이스 리퍼 제품을 하나 새로 장만했습니다.

취미생활용으로 사용할 스마트폰용 망원렌즈를 샀습니다.

 

어제 날씨가 매우 따뜻해서 택배기사님이 많이 고생하셨을 텐데 감사인사도 못 드리고 문 밖에 있는 것을 들고 들어왔습니다.

 

다양한 가격에, 다양한 모양의 제품들이 있었으나, 제 폰의 카메라 렌즈가 본체 측면 상단에 위치한 게 아니라, 상단 가운데에 위치한 제품이다 보니, 사전조사와 판매자님에게의 질의응답이 많았습니다.

일단 제품은 모두 中國産입니다. 하지만 완성도가 꽤 좋은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거추장스럽지 않으면서 제 경제적 요건으로 수용 가능한 가격에, 적당한 배율을 구현하는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제품 구성은 이렇습니다. 설명서, 렌즈닦이용 천, 스코프(망원경 전용으로 쓸 때에 눈깔에 대는 고무패킹), 렌즈 고정용 집게, 망원렌즈 본체, 추가렌즈1(魚眼), 추가렌즈2(廣角), 손가방

집게의 용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집게 윗부분 머리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집게가 벌어집니다. 그런 다음 폰에 끼워 넣습니다. 금색 링은 저 범위 안에서 위아래로 움직입니다. 헐렁하지는 않지만 뻑뻑하지도 않습니다. 링 가운데 구멍 한가운데에 폰의 렌즈를 맞추면 됩니다.

집게를 앞에서 본 모습입니다. 적당히 맞았다 싶으면 집게 머리를 시계방향으로 돌려 폰에 고정시킵니다.

집게 앞부분에는 저렇게 액정에 닿는 부분이 있는데, 액정에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우레탄? 스펀지? 재질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런 다음 망원렌즈를 금색 링에 돌려 끼워넣으면 장착 완료입니다.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집게와 망원렌즈만 빼서 보았습니다.

사진이 좀 흐릿한데, 망원렌즈 끝단과, 집게 안의 금색 링에 나사산이 있어 서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망원렌즈 부착하고 찍은 실사진입니다.

원래 최초 구입 목적은 5층 건물 위에서 아래를 찍을 수 있는 정도를 찾은 건데요. 대부분이 고배율 망원렌즈만 있습니다. 가장 사용이 간편한 것으로 찾다 보니 이 제품을 샀습니다만, 렌즈가 묵직하여 흔들리지 않게 찍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 샷도 6번만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 샷은 아파트 18층에서 해당 건물 전방 30m에 주차된 차량의 번호판을 찍은 것입니다.

스마트폰 자체의 배율인 4X에,(갤럭시 A8 2018의 최고 배율임) 망원렌즈의 12.8X를 더한 상태에서 초점을 맞춰 찍었습니다. 번호판이 식별 가능한 수준으로 나옵니다.(블로그에 업로드하느라 사진 크기를 줄여서 이만큼 보이는 거고, 원본사진은 번호판 식별이 완벽함)

나쁘지 않은 수준이고,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정도의 만족도가 있습니다.

판매가격 42,800원에 보유한 네이버페이 포인트, 현대카드 제로 할인(1.5%)으로 차감되어 41,942원을 결제하였습니다.

제품링크는 아래와 같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https://smartstore.naver.com/bobitem/products/5542577921?NaPm=ct%3Dkrf2g8tr%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4dcb5fbdcf30aeedbf933dd2d92717deffa104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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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V3 365 18회차 갱신사용자입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계속 V3를 사용했고요.

3사용자용으로 계속 갱신해서 써 왔는데,

여기에 사정이 있어 1사용자분을 추가로 비용을 내고 추가해서 4사용자가 되었습니다. 1년만 그리 하기로 하고 나중에는 다른 방법을 모색해보자고 얘기하고 했습니다.

따로 사는 가족이라 제가 PC 관리를 자주 못 해 주고, 안랩 비밀번호도 맘대로 못 바꾸는 불편함은 있지만요.

 

제 성격상... 라이선스 만료 이전에 오픈마켓에서 싸게 시리얼넘버를 사서 갱신에 갱신을 거듭해 왔습니다. 보통 만료까지 2년 정도의 여유를 두게 유지해 왔습니다.

 

현재 라이선스 만료까지 약 320일 정도 남았는데요,

그런데 4사용자가 되면 오픈마켓에서 사서 쓸 수 없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V3는 보통 3사용자용이니까요.

안랩에서 비싸게(제 가격 다 주고) 4사용자용으로 등록해야 한다는 판단이 서더군요.

 

어차피 1사용자분은 1년만 쓰고 기업용으로 변경할 거라,

1. 4사용자용을 3사용자용으로 내려서 갱신하는 방법을 알려 달라.

2. 지금 바로 3사용자분만 갱신하고 싶다.

3. 4사용자용인데 오픈마켓에서 산 3사용자용으로 지금 추가갱신하면 어떻게 되나?

 

라고 안랩에 문의했습니다.

 

그랬더니 답이 왔습니다.

답변1. 기존 라이센스 기간 만료 후에 3사용자로 재등록하라. 이렇게 한다고 해서 신규사용자로 등록되는 것은 아니고, 기존사용자로 인식되어 '갱신'으로 처리된다.

답변2. 불가능하다. 단, 지금 분리할 수는 있다. 1사용자용은 따로 추가결제한 것이므로 일할계산하고, 취소수수료 10% 떼고 카드결제액을 돌려줄 수 있다.(=즉, 1사용자분 해지)

답변3. 3사용자용 1년으로 갱신되는 게 아니고, 자동으로 4사용자용으로 갱신되면서 사용기간이 자동계산되어 (1년보다 짧게) 갱신된다.

 

사용자수를 늘리기는 쉬운데, 원래대로 줄이는 것은 쉽지 않네요.

내년 만료 시점을 메모해 두었다가 딱 맞춰서 갱신해야겠습니다.

네, 저는 보조배터리로 國産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케이스는 중국산이지만, 회로와 배터리는 모두 국산인 제품을요. 매우 드문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몇 년 전 신문에서 어느 기자분의 기사를 보고 찾았죠. '리배다'라는 제품입니다.

리배다란, Lithium Battery DIY의 약자입니다.

어느 개인이 모 커뮤니티에서 자작해 공개한 게 입소문이 나면서 가족기업을 세운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여튼, 저는 이 회사의 리배다9(18650 사용, 9,000mA)를 5년째 사용중입니다.

5년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차례 고장도 없었고, 배터리 효율도 85%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5년 쓰고 배터리 효율이 이만큼 나오기도 쉽지 않죠. 처음 살 때는 이것도 크다 생각했는데, 요즘 배터리들이 대용량화하면서 많이 귀여운 녀석이 되었습니다.(60mm×95mm×21mm, 180g) 또한 충전 전압이 매우 일정해서, 5V 1A를 써야 하는 민감한 기기들(예:크레마 카르타 E-book 등)에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주는 게 특징입니다.

 

그래서 서브로, 재난대비용으로 비축해놨던 리배다 13D를 꺼냅니다.(13,000mA / 74mm×120mm×20mm, 285g)

그런데... 제가 폰을 바꾸게 됩니다.

삼성 SM-A530N(갤럭시A8 2018)으로 바꿨는데, 고속충전이 매우 답답한 상황에 이릅니다. 안 되는 거죠.

이 폰이 엑시노스 CPU라 퀄컴 퀵차지(QC) 지원이 아니고 삼성고속충전(AFC)을 지원한다는 데에 문제가 있는 거죠.

ipTIME의 QC가 지원되는 멀티충전기로 충전해도 1A가 겨우 넘어간다는...ㅠㅠ

삼성의 AFC 전용충전기로 충전해야 고속충전이 되더군요.(9V 1.67A)

 

결국 보조배터리 교체를 고민하게 됩니다.

그런데 마침 리배다에서는 리배다29000 출시 이후 기존 제품 사용자들을 위해 改裝서비스를 지원합니다.

(改裝 : 뜯어고쳐 새롭게 함)

즉, 기존 배터리(리배다8, 9, 9S, 12S, 13D) 고장품 또는 사용중인 제품을 리배다로 보내면서 25,000원을 더 내면

리배다29000케이스에 (보내준) 배터리에서 적출한 살아있는 배터리들을 합쳐 20,000mA의 배터리로 만들어주는 서비스입니다.

이걸 한참 고민했습니다. 제 13D를 보내면 18650으로 20,000mA를 만들텐데 그러면 무게가 장난 아니거든요. 리배다29000의 무게만큼 나올 수 있는 겁니다.(약 465g) 그래서 고민 끝에 리배다에 상담을 요청했죠.

다행히도 단골서비스로,(제가 거짓말 안 보태고 60개 이상 팔아드림..ㅋㅋㅋㅋㅋ) 리튬폴리머로 20,000을 만들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그러면 무게가 13D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결국 신청을 하고, 며칠 만에 물건을 받았습니다.

꽤 크죠. 그리고 두껍죠.

왼쪽부터 QC 3.0포트, USB-PD포트, 간이 손전등 LED, 충전단자(5V 2A), 5V 3A포트

 

앗, 그런데도 고속충전이 안 되는 겁니다. 왜 안 될까 한참을 고민하고 검색해 봤는데,

앞에서 말했듯이, 삼성의 엑시노스 칩셋을 사용한 폰은 삼성고속충전(AFC)만을 지원한다는 겁니다. 제 폰의 사양을 찾아보니, AFC 15W와 QC 2.0 15W만을 지원하네요. QC 3.0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셋을 사용한 폰에서만 되는 겁니다.

리배다 측에서는 USB-PD 충전은 될 거라고, C to C 케이블 중에 표준 56Ω을 지원하는 케이블을 찾아보라 하더라고요.

제가 워낙 케이블을 짧은 것을 선호해서, 참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15cm짜리를 하나 찾았는데, USB 3.1 Gen방식 C to C더군요. 이건 썬더볼트를 지원해야 하는데, 제 폰이 최신이 아닌지라 고속충전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제조사측 답변을 받았습니다.

고속충전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미친듯이 찾다 보니, 30cm짜리 USB 2.0 C to C가 나오네요. 가장 짧은 게 이겁니다. 아쉽지만... 이거를 샀고, 오늘에야 받았습니다. 가격 1,600원에 택배비 2,500원이라니...ㅋㅋ 여러 개 살까 하다가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1개만 주문했습니다. 그래도 3,095원에 샀어요.(네이버페이 포인트 차감+신용카드 1.4% 할인)

고속충전케이블 정보 : http://smartstore.naver.com/jupazip/products/4633266523?NaPm=ct%3Dkjy6msm0%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c1314139b5ab87b886677836e26ac7f661c99a97

제품사양에는 USB 3.1이라고 쓰여 있는데, USB 2.0입니다.

가장 짧은 USB-PD 케이블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조배터리와 폰에 물리니 고속충전이라고 뜨는데 어찌나 기쁘던지.

 

리배다를 5년 넘게 써 왔지만, 이번에 참 만족스럽네요.

늘어나는 디지털기기의 충전을 모두 지원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쁜 마음으로 포스팅했습니다.

국산 보조배터리를 쓰고픈 분들께는 리배다를 추천하겠습니다.

 

5년 넘게 사용해 오면서 믿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한 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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