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아니, 거의 대부분 술을 먹고 들어오는 날이면 음료수를 사 마신다.
주로 Coke나 2%를 사 마신다.
꼭 한 개씩 또는 다음날 마실 것까지 두 개, 꼭 같은 것을 샀다.

그런데 오늘은 나도 모르게 다른 것 두 개를 샀다.


Coke는 내 것, 2%는 자기 것.
자기는 여기 없지만, 하여간 자기 것이다.
Coke가 좀 독하거든. 자기는 그런 것 먹으면 안 되지.
(우.....웨엑~-_-퍽~-_-; ← 비웃으면 이렇게 됨)
2% 부족할 때까지 안 먹고 갖고 있을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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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虛이다.

일본제품 불매운동하자고 쓰면서 틀리면 수정액은 일제 쓸 걸?
(수정액 원액이 일제가 많다.)
서명운동하는 볼펜은 일제일 걸?

그냥 나처럼 조용히 일제 써라.
어디 가서 일제 불매운동 하자느니, 일제 쓰지 말자느니, 이런 소리 하지 말자.

나는 차 데크도 일제고,
햄장비도 일제고,
카메라도 일제 쓰고,
집의 헤드폰도 일제 쓴다.
메모리카드도 일제다.

매국노라 생각하겠지만,
매국노 안 되려면 일본보다 좋은 물건 만들어봐라.
그러면 국산 쓰겠다.
내가 나라를 팔아먹었는가? 팔아먹을 돈도 없다.
일제 쓰는 놈이 나라 팔아먹은 놈인가?
그건 비약이다.

일제 햄장비 쓰는 놈이 거품물고 일본제품 불매운동하자고 하는게 진짜 꼴같지 않다.
모순이고 이중적이다.
자기나 똑바로 하면서 남보고 불매운동하자고 설득하면 그건 정말 설득력이 있지만, 지 앞가림도 못하면서 남보고 불매운동하자고 하면 그건 이중적인 사람이다.

저번에 미군 탱크에 중학생들 깔려 죽었을 때,
미제볼펜 쓰면서, 코카콜라 마시면서 미국타도 외치던 놈들이랑 똑같은 놈들이다.

일본제품 불매가 미치는 타격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그런 소리 해라.

켄우드 햄장비 쓰면서 일본제품 불매운동 해야 한다고 거품무는 분이 계시길래 한마디 했다.
'너나 잘해'라고.
그랬더니 돌아오는 말, '7년이나 썼는데 버리라고?'
그래, 버려라.
네가 생각이 올곧게 박혀서 정말 일본제품 불매운동 하려면 햄장비부터 버려라. 그냥 무뇌아처럼 글 퍼온 것이라면 글을 지우고.
바꿀 돈 없으면 장비 팔고 조용히 폐국해라.
7년이 되었건, 10년이 되었건, 일본에 대해, 일본제품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다면 너부터 똑바로 해라.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그냥 조용히 일제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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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어제 낮에 부산지부 컨테스트 교신을 하는 국들이 있어 응해 주었는데.
어제 공간상태가 참 나쁘더라. 그냥 겨우겨우 교신했다.

그 중 한 국이 호출부호를 못 알아들어 컨테스트 치고는 꽤 오랜 시간 동안 답해 주었다.(2~3분 했던 것 같음.)

7.07에서 모 단체국과 교신하는데,
어제의 컨테스트 조건은, 호출부호, 시그널리포트, KDN, 핸들(이름)을 얘기해 주어야 했다.

나한테는 단파의 잡음상태를 다 고려하고도 첫 목소리는 5-7, 그 다음부터는 5-9로 수신되었다.

근데 그쪽은 잘 안 들리나 보다.

내 호출부호를 ds2wgl로 수신하데.
이름도 성을 잘못 수신했고.

그래서 다시 불러주는데 도통 수신이 안 되나 보다. 잘 안 들려서 자기네들끼리 '뭐라는 거야?'라고 숙덕이는 소리까지 들리더군.

그러면서 5-9를 주데.

이게 5-9 맞나?
나는 이게 5-9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교신기억을 더듬어 보면,

단체국 : "수신상태가 안 좋네요. 콜사인, KDN, 핸들 좀 다시 알려주시겠습니까?"

나 : "DS2 Whiskey Golf Victoria, KDN Charley Zero Five, 핸들 신발 할 때 '신', 기차 할 때 '기', 현명하다 할 때 '현' QSL?"

단체국 : "아.. KDN 카피했습니다. 5-9 드립니다. 호출부호 DS2 다음과 핸들 다시 한 번요."

...

호출부호도 제대로 카피 못하면서 5-9를 주는 이유는 무엇인지.
예의일까.
그냥 솔직한 시그널 리포트를 주는 것이 참된 예의가 아닐까.
솔직한 시그널 리포트를 받고 싶은데 안 주네. 제대로 달라고 우기기도 그렇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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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L誌에 나다.

2005.부천지부 다교신상 수상ㅎㅎ


2005.신년QSO Party 개인 7MHz 부문 SWL 1위


할려면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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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번 목표다.

MFJ-259B
튜너 사는 것보다 이런 놈 하나 사서 안테나 편하게 맞추는 것이 낫겠다.
춘천에 있을 때 구라니시 BR-200을 빌려서 역v 다이폴 설치 때 유용하게 썼었다.
hl2dde님한테.. 안 빌려준다는 것 깨끗하게 잘 쓰겠노라 사정사정해서 빌려다가 안테나 칠 때 썼는데, 오오.. 정말 대단.
그런데 이녀석이 값이 확 뛰었다.
그때 사뒀어야 하는 것인데, 안테나 치는 것을 너무 얕봤다.
지금 50만원이네.
그래서, 동일 성능의 MFJ-259B로 목표를 정했다.
이놈도 만만치 않은 가격.-_-;
396,000원.
한 번 모아봐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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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에는.. 차를 뜯었다가.. DIY실패-_-;

오늘 낮에는.. 여전히 7MHz대가 안 좋데..
부산컨테스트 참여하는 분들 계셔서 조금 교신하고..

차를 뜯었다.

어제 클릭用 보조제동등을 택배로 받아 오늘 낮에 제 차에 DIY장착을 시도했다. 브레이크등 달린 스포일러를 떼었더니 왜 그리 아쉽던지. 튀는 것 싫어서 뗀건데..
선 따는 것이나 배선을 차 안으로 넣는 것은 별 무리 없이 쉽게 했는데, 이런.. 장착에 실패했다.

내 차는 비스토인데, 비스토 뒤에 고정할 자리를 찾고 시험삼아 제동등을 우산으로 눌러 놓고 뒤에 가서 봤는데, 불빛이 안 보이더라.
비스토 뒷유리는 주변이 검은 띠로 둘러져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음. 바보.
클릭 보조제동등이 35cm인데 양 옆으로 5cm 정도씩이 검은 띠에 가려지더군.
결국 도로 떼어서 아는 분께 6천원에 넘겼음.
제품가격 6600원.

달을 수는 있는데, 철판이나 아크릴로 ㄱ자 형으로 꺾은 틀을 만들어 거기에 보조제동등을 고정시키고 그 틀을 천장에 고정해야 하는 작업이 필요하더군. 비용이랑 시간이 많이 들 듯 싶어서 안 하기로 했다. 귀차니즘.-_-

그리고 칼로스 해치백 보조제동등을 주문했다.
이 동네는 도통 대우부품점이 어디 있는지 못찾겠음. 동그라미 국장님들한테 길안내를 요청해도 다들 모르시겠다고 하네.
이게 비스토에 딱 맞거든. 남들하고 좀 다른 것으로 해 보려고 했는데 잘 안 되네.
내일 모레쯤 온다니까 그때 다시 달아봐야 겠다. 선은 뒤 브레이크 등에서 다 따놓은 상태라서.ㅎㅎ

어디서 짧은 피스 몇 개 구해와야 할텐데... 근처 카센터에는 큰 피스밖에 없더군..

에이.. 두시간 동안 작업했구만.. 선 따서 길게 연결하고 수축튜브로 싸고.. 차 내부로 선 집어넣느라 뒤트렁크 문 고무패킹 다 뺐다가 끼우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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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덕택에, 올해 2번 있는 CW 시험 중 한 번을 놓쳤다.
3급 전신이면 필기시험이 면제라 쉽게 볼 수 있었는데, 뭔 놈의 생각이 들었는지 시험을 그만 놓쳐 버리고 말았다.
다음 번 시험 일정을 보니, 이런, 임용고사와 날짜상으로 거의 겹쳐들어간다.
11월 말에 CW 시험이 있다.

결국 올해는 CW시험에 응시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내 자신에게 짜증이 가득 났다.

그제까지의 일이다.

어제 마음을 다잡았다.
그래, 내년에 보는 거야.
대신 올해 열심히 연습해서 능수능란하게 만드는 거야.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해 보자.
라는 생각을 했다.

다시 hl2ibc님의 학습방법에 따라 열심히 익혀 보기로 했다.
지금 숫자 다 익히고 한글코드 들어갔다.
특별시험이 있다면 모를까, 현재로서는 그냥 현재에 충실하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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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리포터를 처음 만난 것은 지난 2003년 가을이었다.
대학원 수업시간에 영화와 원작소설과의 관계에 대해서 공부하게 되었다.

소설 DMZ VS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소설 반지의 제왕 VS 영화 반지의 제왕
소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VS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은 리포트였고(택1) DMZ는 수업시간 2회에 걸쳐 논의되었다.

반지의 제왕은 1편 읽다가 지쳐 쓰러져 잠들었던 기억이 있어 해리포터를 선택하게 되었다.
사실, 해리포터는 그때까지만 해도 유치찬란 어린이 소설 정도로 치부하고 있어서 신경도 안 썼다. 리포트 제출을 위해 억지로 샀었다.

이런, 정말 재밌다.-_-;
밤을 새고 다 읽었다.
그 다음편도 읽고 싶었지만, 과중한 업무와 리포트 작성 등등으로 정신없던 터라 그냥 머리속에서 잊혀지고 말았다.

몇 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조금씩 사서 읽게 되었다.
책값도 만만치 않구나.
인터넷으로 사면, 또는 일괄구매를 하면 할인율이 높았으나, 그렇게 사면 처박아놓고 잘 읽지 않는 나의 습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낱권으로 사게 되었다.

마법사의 돌 2권
비밀의 방 2권
아즈카반의 죄수 2권
불의 잔 4권
불사조기사단 5권

지금 벌써 불사조기사단 2권까지 샀다.
며칠 전에 차에 달려있던 리어스포일러를 떼어 2만원에 팔고 그 돈으로 샀다.-_-;

불의 잔까지는 그럭저럭 볼만했는데, 불사조기사단에서는 해리포터가 사춘기에 들어간 듯 싶었다. 1권과 2권까지 거의 대부분이 짜증의 연속이다. 주로 화내는 장면만 나와서 읽는 나까지 짜증이 나게 만든다. 그나마 불사조기사단이라는 첩보활동이 재미를 살려 주고 있다.

3,4,5권은 좀 내버려둬야겠다.
왜냐면,
돈이 없거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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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L홈페이지 정보광장-HAM중고시장 게시물 2773번에서 인용합니다.

서울정크시장이 광명대교 아래에서 무질서 등의 민원으로 인하여 아래 장소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서울정크 가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지하철 4호선 안산 "공단역"하차.

화랑공원(화랑유원지) 제3주차장.
제3급 아마추어무선기사(전화급) 4월 상시검정 일정 안내

2005년도 4월 중 시행되는 상시검정 일정을 다음과 같이 알려드리니 원서접수 및 시행관련 세부사항은 응시하고자 하시는 지사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o 서 울 : 4/13(수) 대표전화 02)3140-1671
o 부 산 : 4/28(목) 대표전화 051)442-3001
o 충 청 : 4/26(화) 대표전화 042)471-3100
o 전 남 : 4/28(목) 대표전화 062)383-5070
o 경 북 : 4/28(목) 대표전화 053)766-9001
o 전 북 : 4/21(목) 대표전화 063)244-1116
o 강 원 : 4/15(금) 대표전화 033)732-8501

출처 : 무선관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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