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리팝에서 킷캣으로 내리다가

새벽에 킷캣으로 내리다가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작업은 이 포스팅을 토대로 하였다. http://m.cafe.naver.com/ArticleRead.nhn?clubid=25301658&articleid=209240&page=1&boardtype=L&menuid=215# (로그인 또는 회원가입해야 보일 수 있음)

 

 

<천국으로>

약간의 두려움을 갖고 강좌 게시판에 있는 설명대로 하니까, 순순히 잘 되더라고요.(부트언락-팩토리이미지 올리기)

앗싸, 성공했다 싶어서 언락 상태에서 쓰던 앱들을 받아서 깔고, 구글 기본 앱들도 설치를 했다.

다 해놓고, 안 쓰는 구글 기본앱들을 사용정지시키고, 원래 제가 쓰던 환경대로 설정하기 시작했다.

롤리팝 한달 채 못 썼다고 그새 킷캣이 투박해보이더군.

전에 은하수S2 쓸 때 젤리빈 올렸다가 (차량용 블루투스 핸즈프리 오류로) 일주일만에 진저브레드로 내릴 때와 똑같은 느낌이 들었다.ㅋㅋ

 

 

<지옥 시작>

순조롭게 잘 되나 싶었는데, 구글 기본앱 하나를 사용정지시키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

사용 정지에 오류창이 떠서 원래 화면으로 안 돌아가길래, 강제종료했다가 재시작했다.

아아... 벽돌이 됐다.ㅠㅠ 색깔공 네 개가 계속 뱅글뱅글 도는 것을 보면서 나의 머리는 뱅글뱅글 돌기 시작. 이때가 새벽 3시경...

아아... 구레포에서 미친듯이 검색 시작. 무한로딩, 벽돌을 어떻게 풀 것인가.

겨우겨우, 단추 3개 다 눌러서 종료했더니 지가 재시작. 또 무한로딩.

단추 3개 다 눌러서 종료하고 떨리는 손으로.... 잽싸게 부트언락 모드로 들어가려고 단추 2개 눌러서 진입. 그것도 1번 실패, 1번 성공.

단순한 생각에 여기다가 팩토리 이미지 덮어씌우면 되겠지 생각하고,

폰 버릴 각오로..ㅠㅠ 팩토리 이미지 덮어씌움.

그냥 롤리팝 쓸 걸... 왜... 안드로이드盲이나 다름없는 놈이 왜 건드려갖곤 이 고생이야...ㅠㅠ 안 되면 폰 사야되나..ㅠㅠ 에휴... 다 돈인데..

완전 지옥.

정상적으로 깔린 것 같고, 지가 리부팅함. 로딩 들어갑니다. 이거 또 무한로딩이면... 아아, 나는 죽음이다.ㅠㅠ

 

 

<현생으로>

아! 덮어씌웠는데 살아났다!

킷캣이 정상적으로 작동!

이번에는 얼른 부트언락을 다시 잠금.

그러고 차근차근 깔고 조심스럽게 세팅.

킷캣 환경설정 완료 시점이 새벽 4시 반 경.

기뻐요!

 

투박하지만 편한 킷캣으로 돌아왔다.

배터리 정말 안 떨어져서 기분 좋다. 충전기에서 케이블 뺀 지 2시간 지났는데 아직 99%.

(데이터 안 씀 모드. 와이파이 안 씀 모드)

문자, 통화 다 잘 됨.ㅎㅎ

 

 

미숙함에 천국과 지옥을 오갔던 하룻밤이었다.^^

 

그래도 이번 기회로 여러 가지 루팅 관련 용어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다시는 구글앱 건들지 말아야지. 완전 말아먹는 지름길.

넥서스5에 롤리팝 OTA 받아서 올리고 업뎃하여 5.0.1을 썼었는데,

 

언제부터인가 통화불량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다른 앱 쓰다가 전화오면 통화버튼 사라져서 당황...

5분 이상 긴 시간 통화하면 중간에 먹통됨. 끊고 다시 걸어야 함.

내가 전화해도 가끔씩 먹통. 상대가 계속 여보세요~만 연발하다 짜증내고 끊어버림.

 

그 다음, 많은 사용자들이 주장하는 배터리 광탈!

이거 장난 아님.

킷캣4.4.4에서는 내 식대로의 사용자 모드(조명 10%, 데이터 OFF, 와이파이 OFF, 위치추적 및 GPS OFF)에서 한번 만충전하면 이틀이 가고도 50%가 남아 있었다.

그런데 롤리팝5.0.1은... 위와 같은 설정에 만충전한 상태에서 2시간만 지나면 89%까지 떨어짐. 이틀? 꿈도 못 꿈...

 

거기에 메모리 점유율 높음. 난 아무것도 안 쓰는데 이유없이 높다. 1GB도 안 나옴. 기껏해야 840MB 정도. 앱 몇 개 쓰면 680MB 수준까지 떨어짐.

 

그래서 네이버 구글 레퍼런스 포럼(이하 '구레포', http://cafe.naver.com/grnf )에 문의해봤더니 공장초기화를 권장하셨음.

 

앱 일부가 꼬인 건 풀렸는데, 통화불량 문제는 여전하네요.(롤리팝 상태에서 공장초기화하면 롤리팝 상태임. 구입 당시의 킷캣으로 안 돌아감.)

 

그래도 불량 문제는 변함 없음.

결국 오늘 새벽에 롤리팝에서 킷캣으로 다운그레이드 시도.

이건 루팅에 가까운 작업이다.

이해가 안 가는 용어가 많아서 구레포의 해당 부분 강좌를 2번이나 정독했다.

좀 두렵긴 한데 시도해 보았다.

천국과 지옥을 오갔지만 성공했다.

지금 킷캣4.4.4이다. 훨 편하다. 배터리 광탈증상 없음.

[다음 포스팅 계속]

내가 2000년경부터 신용카드를 사용했는데, 이런 일은 처음이다.

세월이 하 찜찜해서 카드를 다 재발급 또는 교체했다.

BC카드의 온라인 ISP 인증서가 임의로 날라가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내가 온라인에서 BC카드 ISP를 2개 쓴다.

1. 신한BC다음세이버카드(주유전용카드인데 월실적 10만원 이상이어야 전 주유소 4% 할인받음)

2. 산업은행 체크카드(산업은행은 온라인 결제대행사가 없어서 BC카드와 제휴를 맺었음)

 

1로는 한 달에 1회 정도 온라인구매시 ISP 결제를 사용하고, 2도 비슷한 주기로 사용한다.


지난 1/4에 노트북 키보드스킨을 사느라고 1카드로 노트북 제조사 사이트에서 결제를 하는데, ISP 인증서가 안 뜨는 거다.
저번 달까지도 잘 썼는데 말이지. ISP 인증서는 USB에 저장시켜 놨다.

다른 카드로 결제할까 하다가 당월실적 채워야 주유할인 제공되니 어쩔 수 없이 ISP를 재발급받아 결제를 했다.

 

하루가 지나도 찜찜하여 1/5에 BC카드에 전화를 했더니,
콜센터 상담사가 답변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고 하면서 온라인거래 관련팀으로 전화를 돌려준다.
온라인거래 관련팀도 비슷한 답변을 하면서, 해피머니나 일부 게임사이트에서 ISP 결제를 시도하면 ISP가 자동삭제된다고 하고, 또한 3개월 이상 온라인 ISP 결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ISP가 자동삭제된다고 하나,

나는 해피머니나 게임사이트를 이용하지 않으며, 작년 12/2에도 인터넷강의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카드결제를 했다라고 했더니 잘 모르겠다면서 ISP는 VP라는 업체가 관리하고 있으니 그쪽으로 전화를 돌려준다.

VP랑 통화했더니, 재발급 사실은 있는데, 기존 것이 삭제됐는지 안됐는지 확인은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해킹이 의심된다고 말하고, ISP가 삭제되는 이유에 대해 문의했더니
'ISP 삭제나 해킹은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하면서, 3개월 이상 온라인 거래를 하지 않으면 ISP 인증서가 자동삭제된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재발급받았으니 해킹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삭제기록은 찾을 수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한다.

근데.. 얘네야... 서로 책임지지 않으려고, 카드 쓰지 말라는 말도 안하고 쓰라는 말도 안 하신다.

사고가 터져야 그때서야 아 이렇구나 하겠지.

 

되게 찜찜했다. 그리고 1카드는 결제계좌가 증권사 CMA 계좌다. CMA 계좌가 해킹에 많이 취약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ISP가 임의삭제되기까지 했으니...
어젯밤에 2카드도 온라인 서점에서 결제시도를 해 보니, 아니나 다를까, 이것도 ISP가 삭제되었다.

그렇다면 깨끗하다고 자부하는 집 PC(정품 V3 사용)나 회사 PC(내가 소속된 기관은 유독 보안프로그램이 엄청나게 두터움)를 뚫고 들어와 USB의 데이터를 건드렸다는 얘긴데...

 

어제... 내가 실수로 삭제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다 넣어봤다. 혹자는 ISP 인증서를 USB 대 USB로 복사하면 자동삭제된다고도 하는데, 그건 전에 내가 해 봤는데 아니었다. 복사만 잘 되더라.ㅋㅋ 내가 ISP 인증서가 어느 폴더에 있는지도 모르는데, 그리고 업무용 USB에는 그거 말고도 업무용 인증서가 3개나 있는데, 그거 지워질까봐 건들지도 않는 폴더들이다. 답이 없는 놀라운 사건이다.

 

카드로 온라인거래 정말 많이 해 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1은 주유카드로서는 최강인 카드인데... 만기까지 1년 정도 남았는데 그냥, 눈물을 머금고 해지하기로 했다. ISP, 솔직히 불안해서 못 쓰겠다. 뭐 다른 결제는 어떻겠는가, 똑같겠지만, 안심결제 사용하는 시스템의 주유카드로 넘어가기로 한다. 삼성카앤모아카드 신청했다. 그게 나로선 가장 부담이 적다. 이 카드는 결제계좌도 증권사 계좌 안 쓰고 일반 은행 계좌로 걸었다.

 

2카드는 오늘 은행을 방문하여, 교체발급을 받았다. 왜 그러시냐고 은행 직원이 묻길래, 위 사실을 얘기해줬더니 놀란다. 놀랄만도 하지... 나도 놀랐는데... 머리가 쭈뼛 서는, 뭔가 털린 듯한 그 느낌...

하지만 금전적 피해 없으니까 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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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2014년도 차계부 결산이다.

차종 : 기아 쏘울 1.6 4U Cosmo 2010.12.31. 출고
엔진형식 : CVVT / 연료 : 휘발유 / 미션 : 자동변속기 4단

 

* 올해 총 유지비 : 3,868,756원(전년대비 552,031원 상승)
* 올해 총 주유비 : 2,003,120원(유지비 대비 51.78% / 전년대비 155,892원 상승)
* 올해 주행거리 : 13,616.3km(전년대비 1,736.4km 더 주행)
* 사용하는 차계부 사이트 : 기아큐멤버스(http://q.kia.co.kr), 마이드라이브노트(http://www.drivenote.co.kr)

 

1. 주유비

 (1) 오피넷 가격정보사이트의 지역별 최저가 업소 중 집 반경 4km 이내에 접근성이 용이한 주유소만을 이용하였음.

 (2) 월평균 주유금액 : 166,927원

 (3) 주유카드 : 신한BC다음세이버카드

    - 주유액 제외 월 10만원만 쓰면 모든 주유소에서 주유총액의 4% 할인(금액환산 리터당 70~75원 할인)(단, 월 주유총액 20만원 한도)

 

2. 월별 사용내역

 (1) 보험료가 왜... 저따위로 싼가?

운전경력 무사고 18년차로 보험요율 최저치임.

현대하이카다이렉트에서 일반옵션으로 선택했더니 콜센터에서 전화와서 보험요율 바닥이니 한 등급씩 보상한도 올려도 600원밖에 안 올라간다고 하여 해보니, 202,910원 나옴. 거기에 신한카드 마이포인트 모아놓은 것으로 최대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하여 모아놓은 포인트로 차감했더니 실 결제금액은 17만원대가 나온 것임.

 (2) 오늘까지 딱 1,462일째 타고 있는데, 10년을 타든, 10만km를 타든 하는 게 내 목표인데, 3년 반차부터 계속 고장나기 시작함. 조금 짜증나는 상태임... 수리비의 정점을 찍고 있음.(현재 약 47,300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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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닉스 헤라 케이스로 교체한 지 5일째.

최초 세팅시에 생각하지 못했던 점이 있어서 조정작업을 하였다.

이전 케이스에서 쇼트 증상이 있었음. VGA의 PCI Express 1 슬롯에서 쇼트 발생. 모니터 출력 불가로 PCI Express 2 슬롯에 끼워서 사용하였음. 이 부분이 현재의 케이스로 바꾸면서 문제 발생의 소지를 않은 상황으로 변했다.

 

내가 PC를 사용하는 환경은 이렇다. 책상 밑 책꽂이 옆 구석.

케이스 위에는 스캐너를 올려놓고 사용. 이것도 문제의 소지가 됐다.

어떤 점이 문제냐면, 아래 후면 사진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전원공급장치 바로 위에 VGA카드가 존재한다. VGA카드에서 발생하는 열이 원활하게 이동하여 배출될 경로를 찾아야 하는데 전원공급장치와 맞닿아 있다. 다행히 전원공급장치는 팬이 아래쪽으로 가게 해 놓았지만, 이전작업하던 업체 사장님도 VGA카드를 염두에 두고 PC를 사용해야 할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었다.

그래서, 메인보드를 a/s 보낼 각오를 하고 PC를 다시 뜯었다.

아래와 같은 상황이다. 왼쪽 슬롯부터, 사운드카드-VGA카드-전원공급장치 이 순이다. VGA의 열기가 빠져나갈 통로가 부족하다.

되든 안 되든 PCI Express 1 슬롯으로 VGA를 이동시켜 보기로 했다. 아..-_-;; 여기서 또 하나 부숴먹었다. 난 왜 이럴까?-_-+ 메인보드의 PCI Express 슬롯을 지지해주는 플라스틱을 부러뜨렸다. (뭐 본체 뒤에서 볼트로 잡아주니까 크게 상관은 없지만서도..) 두 슬롯 다 해먹었다.ㅠㅠ

그러면서 VGA에 가려 있던 맨 아랫부분 PCI 슬롯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사운드카드를 그리로 이동시킴.

아래 사진처럼 원활한 배치가 나왔다.

두 번째 부분.

기존 케이스에서처럼 상단에 케이스를 놓고 쓰니 상단 쿨러가 열 배출을 못한다.

PC를 뜯어 보니 상단 쿨러가 뜨끈뜨끈하다. 열 배출을 못하니 그럴 수밖에.

스캐너 사용량이 적으니 일단 떼어서 책꽂이에 올려 두었다. USB 방식이니 필요할 때에 꽂아 쓰면 될 듯.

옆 덮개 닫기 전이다.

사용하면서 아쉬운 점.

1. 방바닥 재질이 나무인데 케이스 바닥에 방바닥과 닫는 부분(아래 사진상의 ○표시 부분)이 그냥 플라스틱이라 나무 방바닥이 벅벅 긁힌다.

2. 사진상의 □ 부분은 뚫려 있다. 하단 쿨러 장착을 배려한 부분이다. 그 왼쪽 타공부에는 망이 쳐져 있다. 저기는 전원공급장치에서 공기를 빨아들이는 부분이다. 유심히 살펴보니 정말 먼지가 다 걸러진다!

그렇다면 □ 부분에도 망이 쳐져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아직까지 이 부분에 팬을 달 생각이 없으므로, 팬필터를 하나 사서 부착해야 할 듯싶다.

이런 거.. : http://www.coolsale.cc/shop/step1.php?number=558&b_code=B20080524054643&c_code=C20071015110621

부분해결.

마트에서 파는 의자바닥용 접착식 코르크를 붙여 주었다.

세팅조정 끝.

PC 내 온도가 조금 더 줄었다.

CPUID HW모니터로 확인해 보니 CPU 점유율 100% 사용시에 온도가 3℃ 정도 줄었다.

조금 아쉽지만 좋은 케이스라 생각이 든다.

메인보드 쇼트로 인한 여러 증상으로 인해 심기가 불편했다. 몇 달간. 원인도 찾지 못한 채 새로 산 AOC 24" 모니터도 동생의 가게로 보내야 했고, 나는 여전히 탑싱크 OR2200W를 쓰고 있다.(아직은 쓸만하다!)

결국 이것저것 바꿔 보다가 케이스를 바꾸기로 결정을 했고, 한 달여간 다나와에 올라와 있는 PC케이스 수백 종을 눈이 빠져라 전부 들여다보았다.

나의 취향은,

1. 알록달록 다 필요없다. 모양 예쁜 것도 필요없다.

2. 전면 흡기, 후면 배기의 원칙만 지켜라.

3. 케이스 내부 작업하기 편한 것.(손이 잘 들어갈 수 있고, 하드웨어 장착이 쉬울 것)

4. 되도록 크기가 작을 것.

5.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으면 좋겠다.

6. ODD베이에 별도의 門이 안 달려 있을 것.

이다. 하지만 이 조건에 맞는 건 없다. 왜냐면 내 하드웨어 사양이 표준ATX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CPU AMD Vishera FX-8350
CPU 쿨러 써모랩 바다2010
Mainboard ASRock 970 Pro3 R2.0
VGA 이엠텍 xenon master d5 GTX 560 1GB
HDD WDC WD3200AAJS 320GB
ODD DVDRAM LG GH24LS70
Power GMC Andison AD-620
Sound SB X-Fi extreme

 

결국 표준 미들타워 급에서 찾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이 투렉스 E5였으나, 여러 업자분들이 비추천하는 제품이었다.(조립이 까다롭고, 먼지가 잘 낌. 높은 가격대(85,000원). 하지만 내부에서 시스템 돌아가는 것은 가장 잘 보임.) 결국 비주류는 포기하고 주류로 들어왔다. 커세어 그라파이트 230T가 고가이긴 하지만 꽤 실용적으로 나왔기에 끌리고 있었으나 가격이 나를 고민에 빠뜨렸다. 이후 수백 종의 케이스를 다 훑으면서, '초심으로 돌아가자(응?)'라는 생각을 하고 동생 가게에 조립해 준 컴퓨터 케이스인 마이크로닉스 프레스티지i를 보면서 나도 마이크로닉스 것 한번 써 볼까 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처음 골랐던 것은 마이크로닉스 시그너스+ USB3.0이다. 난 케이스 위에 스캐너를 올려놓고 쓴다는 면에서는 위쪽이 불쑥 튀어나와 있는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완성도가 매우 높고 가성비 최고라는 생각이 들어 결정을 하려던 찰나, 마이크로닉스에서 12월 셋째 주에 새 케이스를 출시한다는 얘기를 듣고 기다렸다.

그렇게 해서 장만한 것이 헤라 USB 3.0이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2920698&cate1=861&cate2=879&cate3=990&cate4=0

가격도 괜찮고, 쓸만하게 나왔다.

 

작업은, 솔직히 좀 자신이 없었고, 결정적으로 '귀찮다'였다.

그래서 웹서핑을 통해 대행해 줄 업체를 검색했고, 그래서 찾은 곳이 컴메딕 부천상동점이다.(http://jheros.blog.me/ )

간만에 믿을 수 있는 가게를 찾았다.

전원공급장치와 SATA 케이블 물리기 직전이다.

쿨러는 써모랩 바다 2010을 달았다. 그 전까지 달려있던 AMD 순정 쿨러는 정말... 시쳇말로 '쓰레기'였다. 엄청난 소음으로 방 밖에서도 내가 컴을 켜 놨는지 꺼 놨는지 알 수 있을 정도의 소음을 발생시킨다. 쿨링도 그닥 효율적이지 않았고.

하단파워 방식인데 아쉽게도 내 메인보드 1차 PCI 슬롯에 이상이 있어 2차 PCI 슬롯으로 내려서 파워와 VGA가 맞붙는 상황이 되어 좀 걱정스럽긴 하다. HDD, ODD 장착부는 사진처럼 볼트 없이 고정이 가능한 형식이다.

 

좋은 점을 정리하면 이렇다.

1. 가격이 너무 착하다! - 여러 슬롯이나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해서 좋다. 편하게 작업했다. 아크릴패널에 불 들어오는 상단 팬에 뒤 팬까지. 팬도 저소음이다!

2. HDD, ODD 슬롯이 작업하기 편하게 만들어져 있다. 무나사 방식.

3. 현란한 겉모양이 아니라, 꽤 품격 있게, 있는 듯, 없는 듯하게 만들어놓으셨다. 한 자리에 굳건하게 버틸 수 있는 케이스.ㅋㅋ

4. HDD 확장시에도 큰 무리 없는 공간을 보여준다.

 

아쉬운 점은 이렇다.

1. 전면 패널 떼기가 만만치 않다. 완전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겨우 힘으로 잡아뺐음. 기사님도 힘들어 하심.

2. 전면 패널을 떼고 120mm 팬을 2개 걸 수 있다고 옵션 사양에 나와 있길래 기존 케이스에 달아서 쓰던 120mm 팬을 떼어서 여기에 달려고 했더니 케이스에 볼트구멍 크기가 기존 볼트들과 하나도 안 맞아서 못 달았음. 여기에 다는 120mm 팬은 마이크로닉스에서 별도 판매하는 건지?

3. 전면 흡기 후면 배기의 원칙이 따라지지 않은 것
4. 하단 파워 뒤쪽에도 120mm 팬을 쓸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막혀 있지 않아서 팬을 쓰지 않을 때는 아쉬움. 별도의 방진막을 구해 부착해야 할 듯함.

 

소음은 정말 확실하게 조용해졌음을 느낀다. 그 다음은 내부 온도가 문제인데 아쉬운 점에서의 3번은 당분간은 고민 안 해도 될 것 같다. CPUID HWMonitor의 결과이다. CPU 온도가 18℃를 찍는다. 오오+_+ Max 62℃는... 분산컴퓨팅 프로그램(BOINC)을 돌리기 때문에 그렇게 찍힌다. 그래도 만족스럽다. 예전 순정 AMD쿨러에서는 87~90℃를 찍었었는데, 이게 어딘가 싶다.

전면 흡기 후면 배기의 형식을 지키지 않았는데도 이 정도의 온도를 유지한다는 것은, 나름대로 꽤 놀랄 만한 일이다.

당분간은 하드웨어 고민 안 하고 지낼 수 있겠다. 좀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아주 정갈한 케이스이다.

다음 번엔 모니터하고 SSD를 생각해 보자.

어제 펀샵에 i20 WRC 1:14 RC카 올라온 거 보고 1:43으로 포털검색하다가 아방가르드님 블로그를 찾았고...

피노비앤디에 연락해서 구매했다. 피노비앤디까지 직장에서 도보 15분 거리라 퇴근 즉시 튀어가서 수령했음..ㅋㅋ

나는 대충 찍어 올림..  이게 내 촬영 능력의 한계임.ㅋ

 

이번 WRC 참가차량이 두 대이다.

7번과 8번. 그래서 둘 다 구매했다. 첫 번째 사진에서 위에 있는 게 8번이다. 야간용 서치를 달고 있다.

이게 8번 차량이다. 서치라이트는 에칭파트로 비교적 잘 묘사해줬다. 

이게 7번 차량. 

 

 

 

난 이런 에칭파트가 맘에 든다.ㅋㅋ 

접사는 완전...꽝..-_-;; 내부도 롤케이지, 버킷시트, 스페어바퀴까지 잘 표현해놨다. 

 

아...참, 이건 2001년에 WRC에 참가했던 베르나 랠리카다.(외국판매명 액센트) 

현대차끼리 가족사진. 

이건 온갖 랠리카 가족사진.ㅋㅋ 

 

* 구입처... : 피노비앤디

이 모형은 현대모터스포츠 법인에서 현대자동차 본사에 요청하여, 현대, 기아차 용품을 만드는 국내 디자인회사인 '피노비앤디'에 요청한 거다.

피노비앤디는 중국 pct사에 제작의뢰를 하였으며, 완성된 제품은 ixo에서 판매하고 있다.

나는 국내 보유분을 산 거다.

i20 1:43은 국내출시계획이 없다고 한다. ixo에서만 팔 거라고 함. 모형 바닥에도 'ixo'라고 마크가 각인되어 있음.

단, 현재 자사 보유분에 한해 전화구매(입금후 택배)나 방문구매(방문수령)만 할 수 있게 한다고 함. 보유 목적은... 현대차 본사나 계열사에서 기념품용 구매요청이 있어 갖고 있다고 함.

아직 소문이 덜(?) 나서 보유분이 넉넉하게 있다고 하니 사실 분은 사기 바람. 나에게도 어디서 알고 찾아왔냐고 꼬치꼬치 물으시면서 개인 블로그 운영하면 사진 꼭 올려달라 부탁하셨다.^^

방문구매시 카드결제도 가능함. 그리고 방문구매자에 한해 아래.. ixo 마크 인쇄되어 있는 삼각드라이버 주심. i20이 하판에 고정되어 있는 게 십자볼트가 아니고 삼각볼트다.(유럽식으로 만들어서 그렇다 하심) 참고바람.^^

* i20 WRC 가격 : 개당 37,000원.

  cf. 1:38도 있는데, 미니카(당겼다 놓는)라 정밀도가 떨어짐.

* 피노비앤디 입구

서울지하철 6호선 상수역 2번출구로 나와 광흥창역 방향 도보 140m. 자세한 위치는 피노비앤디 누리집(http://www.pinobnd.com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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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 직장에 처음 입사하고 나서 얼마 안 되어 가방을 샀다.

백팩을 샀는데, Lexon LN654였다. 고르고 고르고 골라서 큰맘먹고 샀는데, 오늘까지 딱 1,824일을 썼다. 계산해 보니 5년에서 딱 하루가 모자른다.

노트북은 안 갖고 다녔지만 그래도 참 편하게 썼다. 엄청 아껴서 썼고, 대부분 책을 담아서 다녔다. 이 직장에서의 5년 계약직 인생을 이 가방과 함께 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때도 타고, 여기저기 해어지기도 하고... 저번 달에 앞주머니에 필기도구를 넣어놨는데,(난 필기도구 이거 딱 하나만 쓴다-미쯔비시 제트스트림 0.7mm 검정)-없으면 불안함. 강박관념-_-;;) 없어진 거다! 헉! 큰일났다 했는데, 일주일 뒤에 찾았다. 헝겊으로 된 주머니가 해어졌다. 옆에 큰 구멍이 생겼다. 그리로 빠져서 가방 속에서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내 손에 잡힌 거다. 지퍼도 자꾸 천에 씹히고.

결국 새 가방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렉슨 스토어에 들어가서 뒤져봤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다.

그래서 여기저기 뒤지다가 샘소나이트 레드까지 찾아들어갔고, 레드 패커스가 마음에 들어 매장(롯데백화점 대리점)에 가서 보았다. 그런데, 재고가 좀 부족하다고 한다. 진청색을 사려고 하는데 매장에는 보라색 밖에 없는 거다. 구해줄 수는 있다고 하는데 그때는 돈도 없고 해서 12월에 다시 오겠노라는 말만 남기고 그냥 돌아섰다. 125,000원.

어제, 잔업수당을 탔고, 오늘이 되니 그냥 살까말까 고민이 생겼다. 그래서 안 가고 있었는데 백화점에 어머니 모시러 갔다가 그냥 들어갔다.-_-;

여전히 패커스는 재고가 부족 상태고, 다른 대리점에 재고 알아보시는 걸 기다리다가 다른 녀석을 봤다. '이지웨이'(easyway)가 눈에 들어왔다. 뭐, 나름 색도 괜찮고, 패커스랑 비교해 봤는데, 이지웨이가 천의 재질도 좀 더 낫다. 뭐, 나으니까 더 비싸겠지.

패커스 안 기다리고 그냥 이지웨이를 샀다.

218,000원에 세일해서 196,200원. 신한러브카드를 롯데백화점에서 사용하면 전월실적 범위내에서 5% 할인을 해 준다. 결국 5,000원 더 할인받아 191,200원에 장만.

 

내일이 딱 5년째니 내일 소지품을 옮겨야겠다.

잘 썼다, 렉슨아. 덕분에 편하게 잘 다녔구나. 이제 집에서 편히 지내렴.

 

왼쪽이 샘소나이트 레드 이지웨이, 오른쪽이 렉슨 LN654

샘소나이트 레드 이지웨이 단독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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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600 연습사진 몇 개와 간단한 사용기이다.

원래 생물보다 사물 사진 찍기를 많이 한다.

2m(1,600×1,200) 해상도로 찍어 Photoscape Ver.3.7에서 워터마크를 넣고 700×525 해상도로 크기조정만 했다. 이미지 손실률은 0%이다.

 

Modeler's의 1/43 FD3S이다. 접사모드 근접촬영임.

우리집 얼라가 갑자기 안겨서 가만있길래 찍어봤다.

EBBRO 1/43 Super GT 2013 Nissan GT-R이다. 접사촬영.

 

 

ST77에 비해 확연하게 다른 사진을 보여준다.

훨 깔끔하다. 내 손에 잘 맞는다고나 할까.

근접촬영이라고 해 봤자 크게 긴장 안 하고 편하게 찍었다. ST77은 잔뜩 긴장하고 찍어도 늘 거시기하게 나와서 사진 다 버렸는데 말이다.

 

대신, 기능상에 있어

On/Off 단추가 좀 작다. 손가락이 굵은 분은 매우 불편할 듯.

셔터는 조금 뻑뻑하다. 그래서 찍는 순간 좀 흔들릴 수 있다고나 할까.

그리고.. P모드가 없다.-_-;; 아아.. 간과한 내가 잘못이다.

대신 자동 Scene 모드가 있어서 어느 정도 사물을 인지해서 모드를 바꿔주는 게 있어서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듯싶다.

외관은 직육면체가 아닌 조금은 괴상한 직육면체 형태라...(양쪽이 삐죽 튀어나와 있다) 내가 딱히 마음에 드는 형태는 아니지만, 사진이 잘 나오니 기분은 좋다.

 

모형 찍기에는 괜찮은 카메라라 생각된다.

 

아, 그리고,

솔직히 말해, 왜 카메라 하면 일제, 일제 하는지 이제 좀 알 것 같다. 애국심에 삼성 것 한번 써 봤는데, 부품이 신형이고 좋을지는 몰라도 아직 일본 제품의 색감이나 성능 따라잡기는 요원한 듯싶다. 컴팩트 디카가 이만큼인데 고성능 디카는 어찌하겠는가.

 

다시 일제로 회귀했다.

카메라를 바꿨다.

약 2년 만에 똑딱이를 바꾸게 되었다. 정확히는 848일만이다.

그 전에는 삼성ST77를 썼었다.

http://www.ds2wgv.info/1194, http://www.ds2wgv.info/1195 포스팅 참조

약 1,500장 정도 찍었는데, 이상하게 손떨림이 심하다. 주로 P모드에서 많이 찍고,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이라 잘 받쳐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 손에 맞지 않더라.

열심히 노력해 봤으나 찍을 때마다 따르는 불만족스러움과 불쾌감은 뭐지...-_-;;

 

결국 교체를 심각하게 고려하게 되었다. 총 158,000원 정도 들였었는데

8만원에 방출했다.(본체+mini SD 4GB+주머니+줄+충전지 2개+사제 충전기 1개+데이터케이블)

그러고 이틀간 고민해서 새로운 녀석을 데려왔다.

 

니콘 쿨픽스 S3600이다.

캐논 익서스 145와 이걸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결제 직전 막판에, 익서스 145는 디지털식 손떨림 보정이라는 사실을 발견. 니콘 S3600으로 급선회했다. 익서스 145에 비해 F값도 높고, P모드도 없지만, 광학식 손떨림 보정이다!

107,360원에 모셔왔다.

G마켓에서 샀는데, 알고 보니 하이마트가 G마켓에 구입공간을 만들어놓은 것이었다. 옵션도 없고 기본 정품으로 결제했다. 난, 뭐, SD카드도 많고 해서 필요없었고, 딱히 케이스를 원하지 않았는데, 딱 필요한 만큼 담겨서 왔다. 사은품으로 주머니와 SD카드가 왔다.(고맙다!^^)

 

본체의 모습이다. 난 디지털가전은 흰색을 좋아하는데, 이녀석은 검정과 하늘색밖에 없다. 하늘색보다야 검정이 나으니까.

제침기와 크기 비교를 해 봤다.

뒷모양이다. 뭐 설명서가 없어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위에서 본 모습이다.

전체 세트이다. 충전기는 예전처럼 충전지를 따로 빼서 충전하는 게 아니었구나.. 요즘 아주 간편해요. USB로 카메라에 직접 물려서 충전한단다.

케이스는 서비스로 왔음. 메모리는 Sandisk Ultra SDHC 4GB가 왔는데, 전에 캐논 SX20is에 쓰던 SDHC 4GB가 있어서 그냥 그걸로 쓰기로 했다.

충전지 용량은 3.7V 700mA. 작으니까 어쩔 수 없지. 전에 ST77 쓸 때도 여분으로 하나 있었지만 크게 불안했던 적은 없었다.

니콘이미징코리아에 정품등록하고, 1년 연장등록도 마쳤다. 이건 심의중.

직샷을 몇 개 찍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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