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43 오토아트 Hino트럭 랠리카만 보다가 실차를 보니 엄청 놀랐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려고 딱 꺾는데, 뭐 시커멓고 큰놈이 서 있더군. 혹 청소차가 아닌가 했는데, 내 차 옆유리로 보니,

헉~ 이거다! 였다.

 

아오~ 오늘 똑딱이 디카 ST77 팔았는데, 이런 괴물이 아파트에 서 있다니...-_-+

 

급한 대로 초저녁에 스마트폰으로 찍음.. 화질이 다소 떨어짐을 양해 바람.

내 짧은 생각에는 동구권의 Kamaz를 개조한 게 아닌가 싶은데, 정확한 차종은 모르겠다.(차종 아시는 분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분명 랠리카였는데, 놀란 마음을 가라앉히고 둘러보니 캠핑카로 개조되어 있더군. 집에 들어갔다가 외출하려고 나오니 화물칸에 불이 켜져 있고 사람이 왔다갔다 하더라.

번호판은 국내번호판이 아니고 유럽 쪽 번호판이 뒤쪽에만 붙어 있었다.

 

차체 옆 뒤쪽에 태극기 스티커도 작게 붙어있는 것으로 보아 대륙횡단 여행을 하던 중이 아닐런지... 생각됨.

 

차체 옆 상단에 써 있는 'DROMALAND'로 구글링을 해 보니, 프랑스의 캠핑 관련 튜닝업체로 나온다.(http://www.dromaland.fr ) 캠핑카로 개조한 4x4 사진들이 많이 올라와 있더군. 그 업체에서 랠리카를 사들여 캠핑카로 개조하지 않았는가 하는 추측을 낳게 한다.

 

차 크기는... 다섯 번째 사진을 보시면 대충 아실 듯... 옆에 GM스파크 꽁무니가 보이니..ㅋㅋ

 

 

 

오늘 아주~ 눈이 호강했습니다.ㅎㅎ

자주 보는 고성능 스포츠카보다 이런 게 더 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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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숭례문은 우리가 국보 1호로 정한 게 아니다. 전에 어디서 언뜻 들었는데, 일제가 우리 문화재를 정리하면서 그렇게 됐다고 하는데, 오늘 확인해 보니 조선총독부가 1호로 정했다는 거다. 임진왜란 때에 일본 장수가 이리로 들어왔다는 데에서 이게 국보 1호가 되었다는 논문 자료가 있다.

 

씁쓸한 일이다.

 

현재 한글과컴퓨터, 대동문화재단, (사)우리문화지킴이가 훈민정음 국보1호 제정 10만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링크를 걸어놓으니,

읽어보시고,

생각하는 바가 있으시다면 서명해주기 바란다.

 

http://www.woomunji.com/ab-3120-28

위 링크에 자세한 내용이 있으며, 거기에 있는 배너를 클릭하면 서명창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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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리배다 ONE 2개를 장만하여 리배다 사용자가 되어 나름 뿌듯했다.

내가 폰 사용량이 원체 적어 리배다 ONE 2개면 충분하겠다 싶어 장만했는데.(데이터 거의 안씀. 월 통화량 100분 미만, 월 문자전송량 200건 이내, 월 데이터사용량 50~60MB)
어제... 왜 리배다 9 정도는 써야 하는지 확실히 알았다.

개인적 일이 있어 커피집에서 2시간 정도 기다리는 일이 있었는데, 당연히 Wi-Fi를 이용해서 웹서핑을 하면서 기다렸다.

그런데.. 확실히, 인터넷을 쓰니 배터리가 휙휙 떨어지더군. 이럴 거라고 예상을 못하고 외출한 터라... 리배다 원도 갖고나오지 않았다.

제길.. 49%까지 떨어져버리고... 겨우겨우 일 보고 집에 왔다.
리배다 원 2개 꽂아서(하나는 완충, 하나는 반충 정도) 배터리 용량 끌어올렸다.

나는 딱 맞춰서 쓰려고 리배다 원 2세트를 산 건데, 보조배터리는 넉넉하게 가지고 다녀야 함을 어제 일로 깨달았다.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르니까.ㅠ

 

뭐 리배다 원 샀다고 후회막심은 아니고... 넉넉한 용량의 제품-나의 경우 리배다9-을 갖고다니는 게 심적으로 편안함을 깨닫는 날이었다.
처음에 그냥 신중하게 생각해서 9 살껄... 에휴...ㅠㅠ

 

결국 리배다9를 다시 주문했다.

리배다 원은, 후배녀석네 부모님 드리기로 했다. 거기도 넥서스 쓰신다고 한다.

하나는 비상용으로 LED USB 랜턴과 함께 차에 넣어두어도 될 듯.

아래 포스팅과 연계 되시겠다.

동생 가게에 모니터를 새로 들였다. 알파스캔 2470을 들였다.

직전에는 LG 플래트론 17" LCD를 썼었다. 12년 되어 사망하셨다. 그 당시에 최고급이었는데 말이지.ㅋㅋ

어차피 대기업도 부품보유기간이 2년밖에 안 되는 터라 그냥 가성비 좋은 중소기업 제품으로 들였다. 가격도 마음에 들고.

옥션에서 택배비 포함 209,000원에 샀다.

설치 및 사용환경은... 좀 가혹하다.

약국이다 보니 약가루 먼지가 많이 날린다. 저녁 퇴근시간이 되어 판매대 위를 손바닥으로 한번 짝 훑으면... 약가루가 허옇게 묻어나온다. 그리고 최소 8시간 이상 항상 켜 놓는다. 화면보호기 없이. 뭐 게임 구동 환경은 아니지만 모니터에게 그리 좋은 환경은 못 된다.

설치는 간단했다. 기존의 DVI 케이블과 전원선을 연결하기만 하면 됐다.

집에서 포장을 뜯어서 가져온지라 간편하게 탈착만 했다.

전면 사진이다. 왼쪽 옆에 보면 무선전화기, 스피커, 카드결제기기가 놓여 있는데, 고 바로 옆까지가 기존 4:3 17" LCD가 있던 자리다. 이제는 이녀석이 들어와서 그 자리에 넘친다.

PC에 전원을 넣은 모습이다. 일 시작하기 직전. 약제프로그램과 웹서핑 창을 같이 열어놓았다.

동생이 와이드모니터를 써 본 적이 없는지라, 처음에는 너무 넓다고 툴툴댔는데, 화면을 이렇게 띄워놓아 주니 '오~ 이렇게 쓰는 거구나' 한다.ㅋㅋ

일하면서 화면 겹치기 없이 편하게 웹서핑도 할 수 있겠다.

모니터 뒷면, 즉 출입문 쪽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왼쪽 옆의 프린터는 캐논 LBP3100이다. 대충 크기가 가늠이 되실 것이다.

옆에서 본 모습이다. 이 경사가... 집에서는 사실 좀 우려됐었던 부분이다.

별도의 피벗스탠드를 구입하지 않는 한 고정 상태로 써야 한다는 건데, 집에서 잠깐 식탁위에 놓고 써 보니 가족 모두가 꽤 불편해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앞으로 숙이고 있으니 말이다. 피벗스탠드를 사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가게에 와서 설치하고 모니터 앞에 앉아봤는데, 딱 봐줄 만 하다.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숙여져 있었다. 피벗스탠드는 별도로 안 사도 되겠다.

이건 후면 모습이다.

좀 아쉬웠던 점 중 하나다. 전원 단자부가 가장 아쉬웠는데, 너무 깊다.

적당히 눌러서 들어가면 좋으련만, 단자부가 깊게 배치되어 있어 적당히 눌렀다가는 전원이 안 들어오는 사태가 발생한다.

지긋이 꾸욱 눌러주면 깊숙히 들어가서 고정됨을 느낀다. 그래야만 모니터에 전원이 들어온다. 좀 얕게 만들어줬으면 한다.

그래도 뭐, 이만한 가격에 24" 16:9 비율을 사기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TN패널도 아니고 IPS 패널이고, HDMI 단자도 있고, DP 단자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16:10 비율을 선호해서 알파스캔에서 16:10을 생산하지 않는 이상 사지 않을지도 모르지만...ㅋㅋ 요즘 대세가 16:9이긴 하다. 타사 제품에 비해 가격대가 조금 높게 형성되어 있긴 하나 후회 없는 선택인 것 같다. 화질을 보면서 더더욱 그러함을 느낀다.

오래 쓰길 바란다.ㅎㅎ

모니터 하나로 인해 이틀간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시작점은, 동생 가게의 모니터 사망이었다.

LG 플래트론 17" LCD가 사망했다. 12년 간의 生을 다하고 지난 11월 13일에 사망하셨다. 모니터로서는 천수를 누리신 셈이다. 그래서 급한 대로 어머니의 맞고용 모니터를 갖다 설치해 놓았다.(오리온정보통신 19" 4:3 비율)

어차피 모니터를 사야 하는데... 동생이 요즘 장사가 잘 안 돼서 자꾸 '싸게싸게'를 원하는지라, 내 것을 줄까...?라고 제안했더니 냉큼 받겠다 한다.-_-;(말 꺼낸 내가 잘못이지)

내 것은 오리온정보통신 OR2200W이다.(22", 16:10 비율) 벌써 8년째 잘 쓰고 있다. 고장 하나 없이 말이다.

그걸 주기로 하고 내가 새로 사기로 했다. PC 잘하는 후배의 말을 들으니 알파스캔 것이 좋다고 한다. 처음엔 27"을 봤다.

27"에서 내가 전에 눈여겨 봐 둔 게, 한성컴퓨터 Ultron 270 LED IPS이다. 사용평은 없는데, 내가 지금 한성 넷북 U13S를 쓰고 있는데 가성비가 최고인지라... 사려고 했다. 가격도 마음에 들고.(19만원대) 하지만 후배녀석이 말린다. 사용자평이 없어 불안하다는 것이었다. 동급으로 알파스캔을 검색하니 가격이 맞지 않는다.(돈이 없다!!)

결국 알파스캔 2470으로 결정을 봤다.(24", 16:9 비율)

그게 어제 도착했다.

일 보고 와서 저녁때 설치를 했다. 요즘은 HDMI가 꽂히기에 그냥 쿨하게 PC의 HDMI 단자에 꽂았다.(VGA는 이엠텍 Xenon GeForce GTX560 Master D5 1GB) 어라? 인식이 안 되네??? 왜이러지? 빼고 다시 기존 모니터를 꽂았다. 된다. 그래서 HDMI를 빼고 DVI로 새 녀석을 연결했다. 그랬더니 메인보드에서 비프음 발생.(ASRock AMD 970 Pro3 R2.0 보드) 그래서 D-Sub로 연결했으나 안 됨.

(비프음 5번 발생=VGA 인식불가)

 

제길... VGA가 사망한 건가... 4년만에 돌아가십니까? 내가 게임을 많이 하긴 했지만 이건 뭐... 젠장...

어머니 맞고용 PC에 연결하니 자~알 나온다. 아오~

용산은 주말에 안 연다. 내일도 안 열고, 월요일에 주문하면 화요일에 오고. 아오~

물건만 골라놓고(GeForce GTX750 1GB) 급한대로 넷북을 꺼내어 뭐 이것저것 일을 봤다.

 

오늘 오전에 동생 가게에 가서 알파스캔 2470을 연결해주고 왔다. 잘 나오더라.흥!

집에 와서 곰곰이 생각해 보다가 PCI Express 슬롯이 2개인 것을 생각해냈다.

그쪽에 옮겨 끼우니 그래도 비프음 5번...

그러고 망연자실하여 미생 재방송을 보다가 언뜻 머릿속에서 땡! 하는 종이 쳤다. 내가 보조전원을 연결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보조전원 연결하고 켜 보니, 살아났다!! 돈 굳었다!!

그런데... 슬롯을 바꿔 꼈더니 기존 연결된 모든 하드웨어의 설정이 초기화되는 거다. 프린터, 스캐너, 사운드카드, ODD, 자판, 마우스, USB 3.0 컨트롤러까지... 모두 다.

한참을 기다려 화면이 뜬 다음에 VGA만 새로 드라이버를 받아 설치하고 2-3번 리부팅한 후에야 겨우겨우 살아났다.

 

내 생각엔 보드 문제가 아닌가 싶다. VGA... 이렇게 잘 나오지 않는가?

내가 ASRock이랑 안 맞는 건가... 전에도 한번 이랬는데... 브리즈번 CPU 쓸 때도 그래서 사자마자 교품받았는데.ㅠ 비쉐라에서 또 이러네...

 

큰 화면 없으면 엄청 불편한데, 그래도 살아나서 다행이다. 어쨌든 살았으니까. 휴...

이럴 때마다 다 엎어버리고 조립업체에 맡겨서 사고싶다. 근데 그러긴 싫고...ㅋㅋ 모르겠다.

새 모니터는 동생에게 되팔았다. 209,000원에 사서 15만원에 팔았다.-_-;;

거의 3개월 간의 장고 끝에... 리배다를 장만했다.

보조배터리팩의 甲. 가성비 최고의 제품.

리배다9를 사려고 했지만, 나는 그 정도까지의 파워유저(?)는 아니다.

폰은 넥서스5.

사용량이 원체 적어-데이터를 거의 안 씀. 월평균 사용량 50MB 선. 통화, 문자 위주. 인터넷은 꼭 Wi-Fi에서-보조배터리팩 장만을 많이 고민했다. 리배다9 조차도 나에겐 과분하다.

사흘을 집에서 굴려도 배터리 잔량이 40% 선이다.ㅋㅋ(+_+)

코원에서 재고 배터리팩 공구한다고 날라와도 크게 관심 안 뒀다.

넥서스 동호회에서 샤오미 10,400mAh 공구한다고 해도 신경 안 썼다. 그 정도까지 필요가 없으니까.

 

결국 장고 끝에 리배다 원(One)으로 장만했다.

용량 2,600mAh, 출력 1,600mAh.

지금 쓰는 아이넷 C-514U와 비슷한 효율이다. 넥서스5가 2,300mAh니까, 뭐 적당히 2번 정도 가능하겠다.

고속케이블 받으려고(?) 2개 세트로 장만했다. 리배다로 넥서스5를 충전하려면 고속케이블이어야 하거든.

ㅋㅋ

 

리배다One 한 개는 일본으로 보낼까 생각중이다. 일본인 친구가 아이폰4 쓰는데 그 친구에게 자랑 겸...ㅋㅋ 선물로 말이지.ㅎㅎ

신해철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신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사실 저는 담담했습니다. 사람은 언젠가 갈 것이니까요.

그런데 다음날 새벽 출근하면서 'Here, I stand for you'를 듣는데 눈물이 왈칵 나오더군요. 내 차 안에 혼자 있었기에 망정이지 지하철이었으면 망신이었겠죠.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당신을 알았고,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당신의 가사는 저의 힘이었고, 제가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떠나시니 슬픈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

집에 있는 그의 앨범을 찾아보니 20개쯤 된다. Flac으로 코딩을 했더니 10.1GB쯤 나온다.

나머지 앨범도 분명 내 기억에 있던 터라, 찾아봤더니 카세트 테잎이 우수수 나온다. 덕분에 방 정리 좀 했다만.

테잎도 보존작업을 좀 해야겠다.

디지털 변환작업 말이다.

강원전자에 보니 테잎 재생 및 디지털파일 재생 전용 플레이어를 35,000원에 팔고 있더라.

이미 보유하지 않는 CD의 재구매로 45,000원대를 썼지만, 그를 내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도구이다.

영원히 제 마음 속에 계실 겁니다.

* 나의 보유 음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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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검색에 국어 관련 답글을 달아주다가 나도 몰라서 국립국어원에 물어본 내용이다.

질문자는 '눈치코치'에서 '-코치'의 의미를 물어봤는데, 나는 단순히 접미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확신할 수 없었다.

국립국어원 가나다 온라인 게시판에서 답변을 해 주었다.

새로운 지식 하나가 더 추가되었다.

-----------------------------------------------

안녕하십니까?
문의하신 바는 아래에 보인 ‘눈치코치’의 어원 정보를 통해 이해하실 수 있겠습니다. 


<보기> 
‘눈치코치’는 옛 문헌에는 보이지 않는다. 문헌상 20세기 이후에 ‘눈치코치’로 보인다. 이는 ‘눈치’와 ‘코치’가 결합된 형태이다. ‘눈치’는 17세기 문헌에 ‘눈츼’(譯語類解 上:39)로 처음 보인다. 이는 ‘눈[眼]’과 ‘츼’로 분석되는데, ‘츼’의 어원은 알기 어렵다. 김민수 편(1999:212)에서는 ‘츼’를 단순한 접사로 처리하고 있다. ‘눈츼’가 ‘眼勢’로 풀이되어 있는 것을 보면, ‘츼’가 ‘勢’와 어떤 관계에 있는 모른다. ‘눈츼’는 19세기 문헌까지 그 예를 보인다. 그런데 19세기에는 ‘ㅢ>ㅣ’에 따라 ‘눈치’(易言諺解 3:29)로 나타나기도 한다. ‘눈츼’가 ‘눈치’로 변한 뒤에 ‘눈치’에 ‘코치’를 덧붙여 ‘눈치코치’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 ‘코치’는 단순히 ‘눈치’에 운을 맞추기 위해 이용된 첩어 요소에 불과하다. ‘눈치’의 첩어 요소가 다름 아닌 ‘코[鼻]’를 취한 것은 ‘눈[眼]’과 대응시키기 위한 조처로 이해된다. ‘눈치코치’는 ‘눈치코치 다 알다(온갖 눈치를 다 짐작하여 안다)’, ‘눈치코치도 모르다(도무지 남의 생각이나 태도를 알아차리지 못하다)’와 같은 관용어를 만들기도 한다. 
 (출처: 21세기 세종계획 누리집, 국어 어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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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민적 삶에서, 사람들이 돈 좀 모았다고 재테크 비법을 물어본다.

나의 갈 길은 아직 멀었는데.

재테크다운 재테크를 시작한 지 이제 한 9년 정도 되어가는 것 같다.

 

근데 뭐 이것저것 물어보는 게 상품을 물어본다. 자기 상황은 생각지도 않고.

가르쳐줘봤자 뭔소린지도 모른다.

왜냐면, 재테크는 자기가 터득해야 하는 거니까.

상품 추천해 달라면 해 주겠다. 근데 운용은 자기 몫이다. 이런 사람들 말해줘 봤자 열에 아홉은 그 상품 사지도 않을 뿐더러, 사서 손실 보면 내 욕을 한다. 자기 잘못은 생각도 안 하고.

 

1. 일단 돈을 모으는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나는 '노후대비'가 제1목표이다.)

2. 가계부를 꼭 써라. (가계부 쓰는 남자는 쫀쫀한 게 아니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자신의 돈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일 뿐이다.)

 (1) 자신의 한 달 소비를 분류해 봐라. (그래야 뭘 어떻게 할 것인가 윤곽이 잡힌다.)

 (2) 10원 하나까지도 아끼는 습관을 들여라. (10원은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재테크는 큰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돈부터 아껴 나가는 습관이 그 시작이다.)

 

그런 다음 자신의 성향을 파악해 봐라.

그 다음부터는 끈기다. '인생 한방, 인생 대박'은 없다. 꾸준한 학습과 꾸준한 저축만이 재테크의 고수가 되는 길이다.

난 고수는 아니다, 근데 내 소비성향과 내 저축성향을 빨리 파악했기 때문에 남들이 가끔씩 얘기해 주는 '어? 쫌 하네?'가 됐다.

 

3. 재테크의 시작은 저축이다. (월급의 70%를 저축하도록 노력해 보라. 그게 되면 다른 투자처가 보일 것이다.)

 

저축을 제외한 모든 금융상품(주식, 펀드, 보험 등등)은 모두 돈 먹는 하마들이다. 처먹고 안 내놓는다. 그런데 처 먹이고 그만큼 더 받아갈 수 있다. 그건 자신의 몫이다. 상품을 욕하지 마라. 자신이 잘 알아보지도 않고 가입하고, 자신이 제대로 운용하지 못해놓고 무슨 상품 비방인가.

 

내가 추천해 주는 상품은 내 입장에서 괜찮은 상품이지 타인 입장에서 괜찮은 상품이 아니다. 무턱대고 가르쳐달라고 하지도 말고, 무턱대고 따라하지도 마라. 시간 없다는 헛소리 지껄이지 말고 니가 찾아라.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가 가랑이 찢어진다는 말이 있다. 내가 황새라는 말이 아니다. 나는 그만큼 오래 했다는 뜻이다. 초보가 오래 한 사람을 한방에 따라가기란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그렇게 미친듯이 모아대는데, 니 여가생활은 즐기냐고 묻는 이들이 많다. 대답 먼저 하자면, '한다'

그래, 한다. 할 때는 남들보다 럭셔리하게 한다.

그 돈은 어디서 나냐고? 땅 파도 안 나온다. 9년 정도 재테크했으면 그정도는 충분히 조절해서 운용한다.

 

부러워하지 말자. 월급 적다고 투덜대지 말자. 월급은 시간 지나면 올라간다.

다 자신의 능력껏 사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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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천장등을 구매했다.

아, 힘들다. 세상에는 배울 것이 무궁무진하구나. 이번에 새삼 느꼈다.

 

  내 방과 내 동생 방의 천장등이 노후되어 배선이 다 삭아서 단순히 안정기 교체로는 땜질처방밖에 안 된다고 하여 이번 기회에 LED 천장등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아는 지식이 전무했다. 진짜 전력 절약이 될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뭐 그렇다고 기존에 LED를 안 쓰는 건 아니다. 내 자전거 라이트는 다 와일드라이트 LED이다.(서울반도체 제품) 내 책상의 스탠드도 LED다.(BioLight 470)

  그래서, 뭐 다 똑같겠지~ 생각하고 동네 조명가게를 찾기 위해 검색을 하고 찾은 사이트에 들어가봤더니, 큰 혼란이 왔다. 싼 거는 45,000원부터, 비싼 거는 100만원대까지 있는 거다. 그리고 지인이 LED 업체에 다녀서 전화드려 봤더니, 공임 빼고 개당 10만원에 주겠다는 말이 있었다. 여기서... 내가 왕단순 성격이었다면 대충 모양 예쁘고 밝으면 샀을 거다. 하지만 성격이 더러워서-_-;; 왜 그런지를 찾아보았다.

 

  이 정보가 최고다.

  네이버 지식검색 링크 참조 :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5&dirId=50501&docId=207036828&qb=bGVk7KGw66qF&enc=utf8&sect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Suj5HF5Y7cossatnbmKssssssuK-156884&sid=VCaDqwpyVosAAGK@EVA

  요약하자면 이런 거다.

  광효율 80~194ml이 국산 제품인데 100ml이 가격대비 효율이 가장 좋다.

  색온도 5,700K가 태양광에 가장 근접한 것이므로 그 전후 제품이 가장 눈을 덜 피로하게 한다. 6,500K짜리는 저렴할 것이다. 요즘 잘 안 쓰므로.

  컨버터는 FPL 호환형은 비추천하고, 전용 컨버터를 사용하는 제품을 써라.

 

  처음에 오픈마켓이나 지인의 말을 들었으면 그냥 싼 거 샀을거다. 하지만 이 조건에 맞춰서 검색해 보니 사실 광효율 80~194ml에 들어간 것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거기에 근접한 제품은 가격이 후덜덜이었다. 국내 K사의 房燈用 제품을 찾보니 24만원.ㅋ

  하지만 인터넷을 탈탈 털어서 그나마 쓸만한 녀석을 찾았다. 국내 Y사의 제품. 방열판도 잘 되어 있고, 비교적 깔끔. 칩셋은 LG이노텍 5152로 했더니 가격이 조금 붙었다.(이게 가장 가격대비 효율, 조건이 무난했다)

  房燈用으로 개당 72,900원. 국내 Y사 제품이다.

  일단 2세트 사고, 써 보고 나중에 더 사야겠다. 부착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기사님들이 해 주신다고 제품만 구해놓으라 했으니까.

 

  어렵다. 하지만 새로운 지식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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