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휴대용 정수물병에 대해 쓴 포스팅이 있었다. (http://www.ds2wgv.info/1307 )

그 이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관련글을 검색하다가, 그나마 믿을만한 국산 물병을 발견했다.

(주)코멕스산업에서 국제 그릇 전시회에 내놓은 정수필터물병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코멕스산업 누리집 관리자에게 전자우편을 보냈다. 어디서 살 수 있느냐고. 회신이 왔는데, 이마트랑 협업해서 만든 제품이라서 오프라인 이마트에만 판다고 한다. 냉큼 구입했고, 3개월 정도 사용해 본 결과를 포스팅하고자 한다.(현재는 온라인 이마트에서도 팔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모양은 이렇다.

나는 사무실에서 쓸려고 했기에 500ml짜리를 샀다. 필터의 모습, 뚜껑이 보인다. 이 부분은 4가지 색으로 팔리고 있다.

나는 파란색이 좋아서 이걸 선택했다.

이게 전체 포장이다. 저 상태에다 두꺼운 종이에 와이어가 나와 병을 묶고 있다.

필터는 이렇게 리필이 된다. 리필 필터의 가격은 8,900원.

처음에 살 때는 필터가 들어있는 물병을 사게 된다. 이마트에서 필터 포함 13,000원 정도 준 기억이 있다.(잘 기억 안 남)

필터의 수명은 500ml 물을 500회 정도 정수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내가 써 본 바로는 3개월 정도 쓰는 것 같다. 지금 500회가 안 됐는데 벌써 수돗물 맛이 그대로 난다.

필터의 내부는 이렇다.

안내 문구를 보면 항균필터 케이스 안에 카본필터와 항살균 아쿠아볼이 들어 있다고 했다.

카본필터는 염소, 유기화합물, 중금속 정수.(숯을 생각하시면 되겠다.) (스웨덴産)

항살균 아쿠아볼은 세균, 곰팡이로부터의 보호가 기능이라고 한다. (원료 캐나다産, 제조 한국)

 

설명서는 종이 뒷면에 쓰여 있다.

 

<3개월 사용 후기>

우리 회사는 정수기가 있긴 한데 수도파이프에 직결연결되어 있다.('아리수 정수기'라 하여 정수 기능은 없고 수돗물을 많이 마시게 하려고 서울시에서 보급한 기기이다. 냉,온 기능은 있다)

물을 가장 많이 마시는 7월에 샀다. 처음에 물을 걸러 쓰라는데, 성질급한 나-_-;; 그냥 물 넣고 짜서 마셨더니, 아주 희한한 맛이 나더라.ㅠㅠ 찝찌름한 맛? 퀴퀴한 맛? 뭐 그랬다. 두세 번 거르고 난 뒤 짜서 마시니, 오옷+_+ 수돗물의 소독약 맛이 안 났다.

이 물을 직원들 여럿(5-6명)에게 맛보게 해 보았다.

모두 반응이... "응? 왜 생수를 이런 물통에 담아 먹어? 그냥 PET째 먹지??"였다.

이거 정수된 거라고 말씀드리니, 오~ 다들 대단하다는 눈빛...

 

난 덕분에 커피 안 사먹어도 되고, 틈틈이 수돗물을 담아 먹었다.

서서히 물맛이 변하기 시작했다. 왜냐...? 필터가 수명이 다 되어 간다는 뜻이겠지. 그래도 좋았다.

500ml 500회라는 수치는 아니었지만... 3개월 썼으면 괜찮은 것 아닌가 싶다. 생수 돈 주고 안 사면서 필터링해서 물을 더 많이 마시게 되었다는 것도 새로운 변화였다.

 

또한, 믿을 수 없는 중국산?이 아니어서, 검증되지 않은 홍보성 문구가 많은 포스팅에 의한 낚임이 아니어서, 국산이어서 좋았다. 내가 이 물건을 처음 샀을 때에는 이 제품에 대한 포스팅도 하나 없었다. 그런데 이제는 이것도 홍보성 포스팅이 난무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두 번째 필터를 구입하면서 나는 코멕스 블링에 대해 무한 신뢰가 간다.

물값 아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수돗물이 껄끄러운 분에게는 이 물병을 추천한다.

(단, 라이프세이버 정도의 필터 성능은 갖고 있지 않으니 구정물 담아서 필터링 안 된다는 말은 하지 말자!)

우리집은 한국GM 공장과 직선으로 약 3.6km 떨어져 있다.

그래서 가끔씩 출시 예정인 신차가 많이 보인다.

출시 4-5개월 전부터 봐 온 차들... 다 위장막 없고 회사 마크만 가린 것들이었다.

올란도, 아베오, 알페온... 이것들 다 출시 4-5개월 전부터 봐 왔다.

 

오늘 아침에 출근하는데, 집앞에 이놈이 서 있더라.

그렇다. 쉐보레 임팔라다.

오늘 조금 출근이 늦은 관계로 뒤로 돌아가 뒷모습까지 찍기는 시간이 없었다.

앞태는 예쁘다.

사실... 임팔라 뒷태는 별로 맘에 안 듦...ㅋㅋ

이제 조만간 나오겠군.ㅋㅋ 그래봤자 내가 원하는 급의 차량이 아니라 패스~지만.ㅎㅎ

 

신한러브카드를 다시 꺼내드니...

마음은 편하다.

그깟 몇백 원(?) 할인받는 것보다, 내가 나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현대카드0보다 나은 것 같다.

 

신한비씨다음세이버 10만원어치 쓰고

신한러브 20만원어치 쓰고

그 다음부터는 산업은행체크를 쓰면서 소비량 조절.-체크로 쓰면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바로바로 오니까 소비가 무섭다.

 

현대카드0을 쓰면 체크 안쓴다.

주유할인 때문에 신한비씨다음세이버는 10만원 쓰지만, 상대적으로 할인이 안된다는 생각도 든다.

체크 안쓰면 소득공제에 영향이 좀 있다.

그리고, 그 '할인되는 맛'에 소비량이 느는 경향이 보인다.

 

그러느니, 구관이 명관이라고, 신한러브를 쓰겠다.

이만한 카드 없는 것 같다.

 

신한은행이 싫지만, 그래도 카드는 甲인 것 같다. 일단은 좀 더 써봐야겠다.

돈모으기 재테크에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신용카드를 없애는 것이다.

하지만 이게 완전 필요악인 지라... 있으면 나름 좋다. 아주 가끔 있는 할부사용이라든가, 해외여행 중 결제나, 해외사이트 구매시에는 페이팔보다 편리하다.

 

현대카드0으로 바꾼 지 두 달이 되어 가는데, 아직도 머릿속에서 고민인 게 있다.

현대카드0이 진정 절약이 되는 카드일까?

 

나의 사용패턴을 비교해보기로 했다.

 

<기존> 신용카드 2개 + 체크카드 병행 사용

신한BC다음세이버카드 : 월 10만원 사용

  -> 월 20만원 한도 주유시 75원/L 할인

신한Love카드 : 월 20만원 사용

  -> 통합할인액 쌓여서 그 한도내에서 GS주유소 60원/L 할인 또는 4대 대형마트에서 월 2회 5% 할인

  -> 포인트 이중누적(신한마이포인트(사실 거의 안쌓임. 가맹점만), 신한러브포인트(사용액의 무조건 0.2%))

그 외에는 모두 산업은행 체크카드 사용 : 이건 30만원 이상 사용시 다음달 점심,저녁 식당 할인인데 30만원 이상 안 씀

신용카드 사용액은 CMA통장으로 이체시켜 놔서 소액의 이자를 발생시키고 월말에 카드결제가 됨.

카드포인트는 자동차보험 결제시 현금처럼 사용.

 

<변화> 신용카드 2개만 사용

신한BC다음세이버카드 : 월 10만원 사용

-> 월 20만원 한도 주유시 75원/L 할인

현대카드 : 그외 전부 다

 -> 무실적 할인카드이다 보니(건당 0.7%. 선결제시 0.3%는 월말에 캐시백 입금처리됨)

 

자, 이렇게 변화되었다. 바로 앞 포스팅에서 분명 현대카드0이 더 절약되는 것처럼 보여지는데, 막상 두 달째 사용하면서 보니, 오히려 소비를 촉진하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더 절약한다는 느낌은 없었다. 짜투리돈 몇백 원 할인되는 맛에 쓰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신한러브카드를 11월에 없애버리려고 했는데(그때 자동차보험 결제하고 포인트 소진하고) 아 이게 참 고민인 거다.

어제 이마트에서 형광등을 6개 샀는데, 현대카드0을 안 쓰고 신한러브카드를 냈다.

6개에 20,850원인데,

현대카드0을 쓰면, 20,850원×99.3%=20,704원

신한러브카드로 결제했더니, 20,850원×95%=19,807.5원=19,808원이 결제됐다.

무려 896원이나 적다.

그럼 저걸 캐시백받기 위해서 더 쓸 수 있다는 얘긴데...(논리가 맞나??)

기존에는 딱딱 절약해서, 절제된 생활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그냥 방만한 소비가 되는 것 같다. 느낌상...

 

어느 사이트에선가.. 현대카드0은 주력카드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서브카드로서는 좋다고 하던데... 이 때문인가.

그리고 체크카드가 소득공제를 많이 받는다는 환경하에서는 신용카드 사용보다 체크카드 사용이 많은 게 낫다면, 현대카드0만 쓰는 식의 소비구조는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참 어려운 문제다. 신한은행에 정나미 떨어지는 일이 있어서 카드를 다 털어버리려 했는데 저 두 카드만큼 좋은 카드는 아직 못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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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7.23.

최초 작성 사이트 : 모네타 미니가계부

 

현대카드0을 한 달 쓰고 나서 오늘 출근 중에 문득 떠오른 생각입니다.

무조건할인카드를 쓰면 쓰기 전보다 얼마나 절약될까.

현대카드0와 신한Love카드를 비교해 봤습니다.

 

현대카드0은 쓰면 무조건 0.7% 할인, 생활관련 업종은 1.2% 할인. 선결제하면 추가로 0.3% 정도 추가할인되는데 이 0.3%는 월말에 일괄 합산 정산돼서 큰 금액 썼을 때에 좀 더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단, 현대카드 관련 포인트는 하나도 안 쌓이는 카드입니다.

 

신한러브카드는 제가 가장 오래 쓴 카드 중 하나이고...(이 상품 생긴 시점부터 써 왔음)

카드를 쓰면 CMA 통장에 카드대금을 바로바로 넣어놨다가 월말에 일괄 결제됩니다.(CMA 금리 연 2.4%)

포인트는 신한마이포인트는 가맹점만 쌓이니 냅두고, 신한러브카드 포인트가 사용액의 0.2%씩 쌓입니다. 전 연말에 신한러브카드포인트를 신한마이포인트로 전환해서 자동차보험료 낼 때에 현금처럼 사용합니다.(18,000~2만 점(=원) 정도)

주유전용카드는 따로 있으나, 여행이나 장거리 출장갔을 때에 주유전용카드 한도액 넘기면 GS가 리터당 60원씩 할인되니 은근 쏠쏠합니다.

 

궁금한 점은, 똑같은 금액을 사용한다는 조건 하에

현대카드0으로 한 달 썼을 때에 내가 얻는 이득과

신한러브카드로 한 달 썼을 때에 얻는 포인트+CMA에 넣은 카드대금에서 발생한 이자

를 비교했을 때에 어느 것이 더 많을는지입니다.

 

이번 달에 32만원 정도 썼습니다.

현대카드0으로 할인받은 금액이 5,002원입니다.

 

그럼 신한러브카드는? CMA가 돈 넣을 때마다 2.4%씩 붙는 게 아니니...

32만원을 30일 단순예치로 계산하면, 이자는 320,000원*2.4%/365*30일=631원입니다.

포인트만 보면 320,000원×0.2%=640포인트(=원)입니다.

그럼 신한러브카드를 썼을 경우 월 아끼는 금액은 640+631=1,271원

 

현대카드0 VS 신한Love카드 = 5,002 대 1,271

현대카드0을 쓰는 게 가계에 더 도움이 되는 듯한데.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뭐가 뭔지.

  전에 포스팅했던 저효율 스마트폰 보조배터리팩 소개의 2탄이다.(http://www.ds2wgv.info/1329 )

 

  나는 사용량이 적어서 현재로서는 이 정도의 보조배터리팩이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런데, 자꾸 리배다 시리즈에 눈이 가는 거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현재는 소강상태인데... 그러면서 전에 C-514U의 성능이 얼마나 될까를 검증해보기로 했다.

 

  이게 사양표에는,

  입력 DC 5V, 1,000mA / 출력 DC 5V, 800mA라고 되어 있다.

  내가 지금 사용하는 충전지는 다음과 같다. AA형이고.

  Sony CycleEnergy 2,000mA 2개, Sony CycleEnergy 2,100mA 2개 총 4개를 사용중이다. 만충전을 하고 부분부분 충전했던 적은 있다. 보통 길에서 넥서스5 충전지 잔량이 70%선으로 떨어지면 충전해 주곤 했다.

  이걸 좀 본격적으로 테스트하기 위해 이틀에 걸쳐 넥서스5에게 밥을 안 줬다. 이틀 밤인 오늘 저녁이 되어서야 충전지 잔량이 27%까지 떨어졌다. 이제 시작함.

 

  2014.07.30.

  19:06 충전지 잔량 27%에서 C-514U에 위에 제시한 만충전한 충전지 4개를 꽂고 충전 시작.

  20:50 충전지 잔량 90%에서 C-514U의 충전 진행등이 약하게 변함.(충전지가 다 소모됐다는 뜻임)

  충전시간 104분

  충전효율 : 63% (90%-27%)

 

  넥서스5 16GB의 배터리 용량은 2,300mA

  그렇다면 이 C-514U+충전지의 충전용량은.... 2,300mA × 63% = 1,449mA. 약 1,450mA 잡으면 되시겠다.

  사양표에는 분명 출력이 800mA라고 했는데, 현재 실험상에서는 놀라운 수치를 보여줬다.

  에네루프 일반형 2,000mA 4개가 있으면 대략 2,900mA니, 1번은 확실히 충전 가능한 거다. 그런데 보통 0%가 될 때까지 쓰지는 않으므로, 이것만 가지고도 꽤 좋은 효율을 보여주는 배터리팩이라 할 수 있다.

 

  놀랍다.

  그래서 더 아껴주기로 했다.

  기회 되면 에네루프AA 4알 더 사야겠다.

  리배다 없어도 되겠다.ㅋㅋ

 

<추가> * 참고... 인터넷에서 떠도는 아래 산출식에 의하면,

내 충전기는 1.2V × {(2,100mAh×2개)+(2,000mAh×2개)} = 5V × ? 이다.

9,840=5×?

?=1,968mAh 즉, 내 배터리의 용량은 1,968mAh짜리라는 얘긴데... 실제 충전량은 1,449mAh.

충전효율은 1,449/1,968×100=73.6%

이다. 나쁘지 않네.

 

드디어 가해차량을 잡았다고, 경찰에서 연락이 왔다.

그저께 16시 반쯤 1차 연락.

--------------------

  BMW를 엄마가 몰았는데, 제 차를 박은 거를 엄마가 감지하지 못해 조수석에 탄 아들이 내려서 자기 차 찌그러진 데 없는지 보고 갔다. 어머니는 경찰이 무섭다고 아들을 대신 보냈고, 아들이 그렇게 진술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험처리를 해줄거고 다시 연락주겠다.

--------------------

 

  그런데 전화를 끊고 생각해 보니, 블박 영상에서, 그 아들놈이 자기 차를 둘러본 게 아니고 내 차를 둘러봤는데?, 아들이 조수석에서 나오는 걸 못 봤는데? 라는 기억이 떠올랐다.

  어, 뭔가 이상한데?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저께 19시 43분 2차 연락받음.

  담당 조사관님이 가해차량 보험접수번호를 불러주셨다. 그때, 내가 생각했던 비논리적인 부분에 대해 질문을 했고, 조사관님이 이에 대해 아래와 같이 답변해 주셨다.

 

--------------------

  그것때매 다시 조사중이라고 함.

 

  블박 영상에 안 나온 다른 차가 있었다고 한다. 엄청난 반전!!!
  실제 내 차를 들이받은 차는 소나타였다.

  엄마가 소나타 몰고 와서 그 자리에 주차하다가 내 차를 받은 거다. 이건 블랙박스에 안 나왔다. 그러고 무서워서 그냥 도주.

  집에 가서 아들에게 전화를 해서, '아들아 나 차 박았는데 어찌해야 할까' 그랬고, 아들이 BMW X5를 몰고 같이 범행 현장에 왔음. 그 오는 장면과 내 차를 둘러보는 장면이 찍힌 것임. 그러고는 둘러보고 둘이 함께 도주.

--------------------

 

  경찰이 최초 진술과 영상을 대조하다가 이상하여 어머니와 아들을 둘 다 소환하였고, 이 사실이 발각(?)되었고,
결국 거짓진술을 한 부분과, 방치하고 달아난 부분에 대해 재조사중이라고 하셨다.


  나는 뭐 할 거 없단다. 그냥 보험사와 정비회사에 연락해서 보험 이용내역 삭제하라고 하더군요. 최종 마무리되면 연락주시겠다고 한다.ㅋㅋ

 

  아 이 말 듣고 완전 빵터졌음.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은 꼴이다. 왜 거짓말을 해...
  우리 가족 다 빵터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가해자 측 보험사에서 내 차량 하루 못 쓴 것에 대해 렌트비 대비 30%의 금액이 입금되었다.

  쏘울을 서울시내에서 1일 빌리면 약 77,000원이라고 한다. 렌트하면 77,000원을 주는거고, 그렇지 않으면 30%만 지급.

  오늘 23,000원이 입금됐다. 뭐 어차피 공돈이라 바로 적금으로 이체시켰다.

  ㅋㅋ

  상황 종료. 완전히 다 끝나면 경찰서에 음료수 한 상자 사다드려야겠다. 조사관님들 고생 진짜 많이 하신다.

(2)탄입니다.

  아래처럼 저러고 나서 공업사에 차 입고시키고 집에 와서 속상해서 친한 동료와 카톡을 주고받았는데...

  놀라운 얘기를 듣게 됩니다.

  제 차 뒤에는 주차구획이 없어 불법주차인데, 동료가 그날 차가 필요해서 가지고 왔다가 거기에 차를 세워놨다는 겁니다!! 자기 차 블랙박스 작동됐으니 기다려보라 했습니다. 근데 아쉽게도 바로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 분은 휴가를 얻어 만삭의 아내와 여행을 갔다고 하네요. 월요일(7/28)에 주겠노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초저녁에 전화가 왔습니다. 그 분이 친절하게도 여행지에 가서 숙소에서 블랙박스 화면을 보니(LCD 달린 기종인가 봅니다.) 차 박은 건 모르겠는데 거기서 운전자가 내려 제 차를 꼼꼼히 둘러봤다는 겁니다. 수상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 길로 보험사와 관할 지구대에 전화를 해서 문의하니, 그 정도만 해도 신고 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저는 (1)탄에서 얘기했듯이 은색 그랜저TG가 의심이 되어 그놈을 아침부터 찾아헤맸으나... 없더군요. 더더욱 확신을 갖고 일하는 중간에 다시 탐문수색... 그놈 차가 보여서 꼼꼼히 둘러보다 보니 뒷범퍼에 뭔가에 찍힌 자국이 있더군요. 일단 폰으로 찍어놨습니다.

  그러고는 기다렸지요. 영상이 올 때까지.

 

  7월 26일 밤. 그 분이 여행갔다 오셔서 피곤하실텐데도 영상을 메일로 보내주셨습니다.(감사!!)

  영상은 이랬습니다.(편집이 안되어서-_-;; 못올림)

  그... 그랜저TG는 아니었습니다.

 

----------------------------------

  7월 24일 낮 11시 43분 경 BMW X5 은색 3? 가(?) 70x4 차량이 제 옆으로 서행을 하면서 지나갑니다.

  이 차는 한 바퀴 돌고 11시 45~46분경 다시 진입합니다.(여긴 일방통행 구간)

  제 차 앞에 주차를  합니다. 비뚤게 들어와서 다시 차를 뺐다가 비스듬하게 후진 일렬주차를 합니다.

  제 차가 흔들리는 건 확인이 안 됩니다. 그런데 바로 하늘색 티셔츠에 흰 바지를 입은 운전자 추정 인물이 스마트폰을 들고 나와 제 차의 사고부위를 유심히 쳐다보고, 차를 꼼꼼하게 둘러봅니다.

  거기가 언덕배기라, 운전석 쪽은 난간이 설치되어 있어 들어가기가 협소합니다.((1)탄의 사진 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기를 비집고 들어갑니다. 차 내부를 유심히 들여다봅니다. 뒤로 와서 뒤창으로도 들여다봅니다.

  3~4분간 두 차례를 그렇게 둘러보더니 차를 빼서 유유히 사라집니다.

----------------------------------

 

  뽐뿌랑 몇몇 동호회에 문의를 하니 일단 접수는 될 것 같은데 물증이 없는 게 아쉽다는 의견들이었습니다.

 

  7월 27일 오전. 관할 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로 갔습니다.

  형사님들이 보시더니 번호판 네 자리 다 보인다 합니다. 그런데 물증이 없어서 아쉽다 합니다. 왜 남의 차를 돌아보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하여, 일단 접수는 된다고 합니다. 접수됐고 담당형사 배정받았다고 문자메시지 들어왔습니다.

  차적조회 들어가고 가해자 조사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거라고 했습니다.

  합의는 필요없고 법대로 해달라는 쪽으로 말씀드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런 비양심적인 인간('인간' 자 붙이기도 싫음)이 어딨는지... 9천만원짜리 차 타면서 1,900만원짜리 차 살짝 박아놓고 치사하게 달아나냐?

  일단은 기다려 보렵니다.

누가 내 차를 들이받고 달아났네요.

7월 24일. 정말 간만에 일찍 퇴근이라... 13시 14분에 나왔습니다.
회사에 주차장이 없어서 거주자 주차구역에 방문자 주차권 끊어서(월 3만원) 주차하고 있습니다.
당일 새벽에 비가 엄청 많이 와서 에어컨에, 안개등, 전조등 다 켜고 운행하니 전력이 딸려서 블랙박스가 꺼지곤 하더라고요.
정체로 서면 12V 이하로 떨어져서 꺼지고, 운행하면 잠깐 14V로 올라와서 켜지고요.
그래서 결국 블랙박스를 꺼놓고 내린 게 화근이었나봅니다. 내릴 때도 비가 막 쏟아질 때 급하게 내렸거든요.

아 근데..조수석 쪽 앞범퍼가 푹 들어가 있더군요.
의심스러운 차량은... 앞에 서 있던 은색 뉴그랜저가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범퍼에 페인트 가루가 묻어있는데 은색?흰색? 이랬거든요.


아 쫌... 속상했습니다. 1,302일 된 차인데...
뭐.. 퇴근해서 동네의 지정 정비소에 입고시켰습니다.
견적이 약 48만원 나왔습니다. 범퍼는 당연히 교체해야 하고, 전방센서 1개 파손, 안개등 브라켓 파손이요.
에이.. 휴가갈 돈 다 날렸지 싶습니다.
고민하다가 보험처리했습니다. 자기부담금 20만원에 28만원만 청구된다네요.
그래도 인사사고 아니니까 뭐 괜찮다 생각합니다.
직장 동료와 메신저 주고받았는데, 그분이 제 차 뒤에 자기차였다고.. 혹시나 충격감지나 받은 차 일부라도 보일지 모르니 자기 블랙박스 확인해 본다 하시네요.

그냥 액땜했다 치렵니다. <(2)편계속>

지출 구조조정 결과이다.

15일 정도 사용후기이다.

카드 : 현대카드0으로 변경

휴대전화 요금 : SKT LTE 22~34요금제로 설정

 

1. 카드

현대카드0의 즉시결제 시스템은, 전에 쓰던 일반 카드사들의 '선결제' 시스템과 조금 달라 적응하는 데에 조금 힘들었다. 즉시결제 신청을 하고, 납부처리를 해야 하는데, 22시 이후에는 불가하고, 1금융권 은행에서만 즉시결제가 되는 등 조금 불편해서 가입 초기에 결제은행을 3번이나 바꿨다.

사용 후 4일 이내에 선결제해야 추가할인(0.3%)을 더 받을 수 있다.

 - 증권사 CMA 계좌, 국책은행(특수은행) 계좌(산업은행) : 월말결제 계좌로는 가능하나 즉시결제 계좌로 사용불가

 - 그냥 나는 아무때나 카드사이트에 접속해서 선결제해 버리기 때문에 아예 가상계좌를 하나 받았다.

 

자, 추가할인 부분에 대해 짚고 넘어가자.

내가 1만원을 결제했다고 치자. 기본 0.7% 할인이다. 할인금액 9,930원이 결제청구된다. 이걸 4일 이내에 현대카드 사이트에서 즉시결제 신청을 하면 0.3%를 추가할인해 준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1만원-(1만원×(0.7%+0.3%))=9,900원이 청구되는 것으로 이해했으나 실제는 그게 아니었다.

그냥 0.7% 할인금액인 9,930원이 결제된다. 0.3%에 해당하는 30원은 오버한 결제금액으로 쌓인다. 이건 다음 번 사용액에 대한 할인청구분에 합산해서 쓸 수 있다.

즉, 다음 번에 1만원을 또 썼다면 청구액이 9,930-30=9,900원에 결제할 수 있다는 거다. 하지만 여기서 짚을 것! 즉시결제시에는 이걸 적용할 수 없다. 월말결제시에 적용할 수 있다는 거다. 오호~ 희한한 할인결제 시스템이다.

 

그래서 나의 경우, 며칠 전에 레프리카에서 Hino 1:43 랠리카를 152,000원에 샀고, 청구금액은 150,936원이다. 여기에 소액결제하고 즉시결제하고 남은 0.3%를 계속 모으고 있는 상태이다. 이건 월말에 좀 더 할인결제하려고 한다.

 

카드포인트? 이건 생각하지 말자. 현대카드0는 포인트는 안 쌓인다. 그 대신 깎아준다.

삼성카드4와 다르게 해외결제도 0.7% 깎아준다고 한다. 버스비까지도 바로바로 청구되는 걸 보니 괜찮다. 기존 신한카드는 다음 달 말에 청구돼서 조금 불편했는데.

일단 카드대금을 이용한 소액의 이자받기는 필요없게 됐다. CMA통장을 카드결제 예수금 계좌로 사용했었는데, 현대카드0은 그게 필요없었다.

 

이제는 편하다. 쓸만한 카드다.

 

2. 휴대전화 요금제

사실 이 부분은 헬로모바일 때문에 촉발된 거고,

3G 요금제가 넥서스5 확정기변 이후 쓸 수 없다는 것 때문에 불만을 품고 있던 차였다.

알뜰폰은 번호이동으로 가입했다가 나중에 탈출하기 어렵다 해서 고민중에...

SKT 이것들이... 이자식들이... 속칭 '잘 팔리는', '다들 잘 아는' 요금제만 앞쪽에 배치해놓고 요금제 설정에 대한 부분을 자세하게 설명을 안 해 놓는 행태를 보였음을 알게 되었다. 이것도 며칠을 파 보니 대충 감이 잡히더라.

LTE 요금제 메뉴 뒤쪽에 있는 '맞춤형 요금제'를 가지고 잘 합쳐서 알뜰폰에 준하는 요금제를 찾았다.(이건 'T끼리 맞춤형' 요금제가 아님)

 

22~34 맞춤형 요금제로 하여 내가 총 혜택받는 것은,(부가세 포함)

무료통화 100분, 무료데이터 250MB, 무료문자 50통 : 월 26,400원

문자메시지 100통 : 월 1,650원

LTE요금제 약정할인(2년) : 월 5,500원

*문자의 경우는 네이트온 또는 T-World 누리집에서 기본 100통 무료. 합 250통 사용가능.

합 : 26,400+1,650-5,500원=22,550원

 

뭐 데이터는 거의 안 쓰고, 집에서는 와이파이 걸어놓고 하니 큰 문제 없다. 통화할 데도 없다.

 

구조조정 완료.

 

3. 그 다음

교통비를 한 달째 탐색중이다. 왜 나는 출근시간과 지하철 시간표가 안 맞아서 늘 차를 써야 할까?

이에 대해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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