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좀 심심(?)하여 'Mesh 인터넷'을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뭐 크게 신호가 약하거나 불편함은 없습니다만, ipTIME이 기존의 Mesh 공유기들을 뛰어넘는(?) 기술을 선보임에 따라 써 보고 싶었던 거죠.

 

기존의 Mesh 기술은 별도의 공유기가 있어야 하는데, 기기 자체가 워낙 비싸다는 데에 고민이 있었습니다.(넷기어) 또는 조금 싸더라도 칩셋상 성능이 좀 의심스러운 기기가 있기도 했고요.(휴맥스-리얼텍 칩셋)

그러던 중에 ipTIME이 'easy Mesh'라는 이름으로 기존 자사 공유기를 활용할 수 있는 펌웨어 개발에 돌입했습니다.

수 개월의 연구와 시험 끝에 컨트롤러(Mesh main 정도 되겠네요) 지원 제품 10종, 그 외에는 에이전트(Mesh sub 정도 되겠네요)를 지원하는 펌웨어를 만들어냈고, 지금도 계속 펌웨어 업데이트 중입니다. (http://www.iptime.co.kr -<공지사항> 참고)

 

컨트롤러 10종은 만들어낸 지 수 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10종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아, 10종으로 컨트롤러를 고정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하게 됩니다.

 

제가 현재 쓰고 있는 기종은 A1004NS(메인), A8004ITL(무선AP)입니다. 아쉽게도 이 두 기종은 유선 에이전트만 지원하기에 Mesh를 쓸 수 없었지요. 또한 제가 방에서 좀 더 센 무선신호를 만들고자 A1004NS의 무선신호를 켜면 우리집의 SSID는 무려 4개가 만들어집니다.ㅠ(A1004NS 2.4GHz 1개, 5GHz 1개, A8004ITL 2.4GHz 1개, 5GHz 1개)

 

그래서 A1004NS의 무선신호는 꺼 두고 거실의 A8004ITL만 활성화해 둔 상태입니다.(이게 인텔칩이라 상당히 고성능입니다. 방구석에 있는 무선기기도 기존의 50% 정도 속도의 신호를 받습니다)

 

Mesh가 되면 2.4GHz와 5GHz를 통합해 버리니 결론적으로 SSID는 1개가 됩니다. 이게 장점입니다.

주변에 탄력적인 무선 신호를 내보내는 것. 넓은 공간에서도 SSID는 1개가 되는 것 말입니다.

 

A8004ITL은 거실 벽에 물려 있습니다. 현재 우리집 네트워크 배치도입니다. 유선이 저런 식으로 배치되어 있어, A8004ITL을 유선 에이전트로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하여 ipTIME 누리집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유선으로 연결된 게 맞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공유기를 새로 하나 지릅니다. 기존 A1004NS의 기능을 모두 수용하고(특히 하드웨어NAT) Mesh 컨트롤러를 지원하는 제품으로요.

A3008NS와 A3004NS-M이 물망에 오릅니다만, 가격상의 문제로 인해 후자를 선택합니다.

위 배치도 상의 A1004NS를 A3004NS-M으로 바꾸게 됩니다.

 

A3004NS-M은 현재 다나와 최저가 62,400원입니다.(택배비 포함) 하지만 ipTIME 본사 리퍼몰(ipTIME 누리집 통해 옥션 연계 메뉴로 들어감)에서 새것같은 리퍼를 48,560원(택배비 포함)에 샀습니다. 약 22% 저렴하게 샀습니다. :-)

A1004NS에 비해 상당히 묵직하며 어댑터 용량도 다릅니다. 단, 세로로 세울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색상도 ipTIME에서 늘 쓰는 흰색이 아니라 검정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A1004NS는 메인이다 보니 기존에 물려 있는 게 많아 일단 환경설정을 모두 메모장에 적어 두고 기기를 교체합니다.

기본설정을 설명서대로 하다 보니 공유기 마법사가 못 찾네요.

 

또한, V3 365 새 버전이 엄청 강화되다 보니 공유기를 찾는 프로그램을 행위기반 진단으로 차단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공유기 설정을 하실 때에는 잠깐이라도 V3 365를 꺼놓고 하시기 바랍니다.(꺼놓고 까먹어도 2시간 후에 자동으로 켜짐)

그런데, 꺼놓고 찾아도 안 되더라고요. 그냥 윈도우10에서 자동으로 감지했습니다.-_-;; 그러고 관리자 모드 들어가서 기존 설정대로 다 원위치 시켰습니다. NAS를 쓰고 있어서 특정포트 개방 및 포워딩, DDNS 등의 설정을 해야 하거든요.

 

세로로 세울 수 없다 보니 책상 아래에서 이리저리 놓을 곳을 찾다가 결국은 NAS 위에 올려놨습니다.ㅠ

의도치 않게 NAS와 색깔 맞춤이 되어버렸네요.

공유기 본연의 기능을 설정한 뒤에는 Mesh 기능을 설정하게 됩니다.

ipTIME 누리집 메인에서 접속기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내 PC에 설치하고

사용설명서도 내려받습니다.(PDF 파일)

처음 하는 작업이다 보니 사용설명서대로 진행했습니다.(역시 설명서가 甲임!)

마법사가 지원 공유기를 검색→Mesh지원 펌웨어로 업데이트관리자모드 들어가서 Mesh 활성화→SSID 설정

이렇게 하면 컨트롤러 설정은 끝입니다.

그 다음은 에이전트 설정입니다.

마법사로 검색→Mesh 지원 펌웨어로 업데이트컨트롤러의 관리자모드에 들어가서 컨트롤러의 서브 공유기로 에이전트 공유기를 등록

 

이러면...SSID는 1개가 됩니다.

여기서 잠깐 헤맸습니다. 아무리 해도 설정이 안 잡히는 겁니다.

첫 번째 실수는, 자꾸 에이전트의 관리자모드에 들어가서 설정을 하려는 것... (위의 빨간 글자 부분 반드시 주의)

두 번째 실수는, 기존 A8004ITL을 리셋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AP로 쓰던 설정이 남아있었다는 것... (이렇게 쓰셨다면 에이전트 관리자 모드에서 반드시 AP를 해제하세요)

 

다시 바로잡고 실행해 봤습니다.

LG U+ 광랜19 상품입니다.(100Mbps)

컨트롤러는 내 방에 있고, 에이전트는 거실의 안방과 맞닿는 벽 부분에 놓여 있습니다.

내 방→거실→주방→안방→서재로 이동해도 스마트폰의 무선 신호 SSID는 1개뿐이고, 속도는 72Mbps로 고정입니다.

서재 옆쪽 공간(안방에서 화장실로 들어가는 공간)도 72Mbps. 하지만 아쉽게도 서재 옆 화장실, 샤워실 공간은 약 20% 정도의 신호 감소가 발생합니다. 밀폐된 공간이라 신호가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거 빼고 신호는 매우 안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A8004ITL 단독도 34평형 아파트에서 전 지역을 커버하지만 약간 약한 곳들이 있었는데 Mesh로 바꾸고 나서는 두 공유기의 협업으로 더 넓게 커버하며, SSID가 1개가 되어 매우 간편해짐을 느꼈습니다.

 

餘談... 공유기가 하나 남습니다. A1004NS인데요, ㅎㅎ Mesh가 이 정도를 커버한다면 하나는 다른 곳에 보내도 될 듯요. A1004NS를 거실에 놓고, A8004ITL을 내보내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있는데요. 일단은 좀 갖고 있을까 합니다.ㅋㅋ

ㅎㅎ

바꿈질의 끝(?)입니다. 당분간은 좀 쓰지 않을까 합니다.

2년간 정들었던 ipTIME NAS2Dual을 보내고, 주렁주렁 달렸던 백업장치들을 모두 내보내고 새 NAS를 영입한 지 10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Synology, Qnap, Asustor, Terra Mater, 自作 등을 심각하게 검토한 바,

최종 Asustor AS6204T라는 플래그십 NAS로 가기로 했었으나, 막판뒤집기(?)로 엔트리급인 AS3204T로 구입했습니다.(이하 '3204'라 칭함)

결정의 관건은 '스냅샷'이라는 자체 백업 기능인데, 타사 제품들은 이 스냅샷 기능의 유무에 따라 가격차가 크게 납니다. 물론 Asustor도 그럴 거라 생각하고 그 기능을 가진 AS6204T를 선택했던 건데,

아아... Asustor는 스냅샷을 자체 OS(ADM)의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하더군요.

사실상 NAS 전기종이 스냅샷을 지원하는 겁니다!! ADM 3.4부터 스냅샷을 지원합니다.

그래서 돈 아낄 겸 3204로 결정을 했습니다.

(제품정보 : http://prod.danawa.com/info/?pcode=3940700&cate=1131836 )

 

컴퓨존 구입이며, 네이버페이 포인트 차감+현대카드 Zero 할인 적용으로 297,463원에 구입했습니다.

나머지 아꼈던 돈은 11월에 못 한 일을 했습니다.(국경없는 의사회 생일기부 5만원^^V)

 

지금 갖고 있는 HDD는 총 5개라, 어떤 것을 할 지 고민을 먼저 했습니다. 4개 선발이죠. 결국 아래 5개 중에 (2)를 요양시키기로 했습니다. 잠시 아껴 두기로요.

(1) WD3200AAJS-55RYA0 320GB 3.5" (27,965시간 사용) - 집-밖 間 파일 공유용도

(2) WD3200BEVT-22ZCT0 320GB 2.5" (12,192시간 사용) - 요양

(3) WD5000LPCX 500GB 2.5" (7,813시간 사용) - 사진파일 백업 용도

(4) HGST Z5K500.B-500 500GB 2.5" (2,790시간 사용) - 개인 자료실 구축 용도

(5) TOSHIBA PC P300 1TB 3.5" (4시간 사용) - 사진, 문서 등 종합 백업 용도

 

선발된 HDD들입니다.^^

3204는 4bay NAS지만 하드랙 슬롯형이 아니라 껍데기를 다 연 뒤 그 안의 슬롯에 볼트로 HDD를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크기는 꽤 작아서 그냥 작은 상자 같습니다. 눈대중으로 볼 때에 ipTIME NAS4dual보다도 작습니다.

 

아래는 옆에 3.5" HDD를 세워놓고 찍은 것입니다.

 

이것은 위에 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꽤 작죠.

 

이것은 뒷면입니다. 120mm 배기팬이 달려 있으며, 볼트 4개는 모두 손으로 쉽게 돌릴 수 있습니다.

오른쪽 상단의 검은 원이 전원단추, 그 아래가 USB 3.0 포트 2개,

특이할 만한 것으로는 HDMI 단자가 있습니다. 요게요게... 바로 TV에 물리고, 위의 USB 포트들에는 자판과 마우스를 물려 PC로 활용하면서 NAS의 미디어를 TV로 볼 수 있게 해 주기도 합니다. 또는 간단한 웹 검색용 PC로 쓸 수도 있습니다.

그 아래는 LAN Port, 그 아래는 전원 입력부입니다. 또한 전원 입력부 반대편에는 켄싱턴 락도 있습니다.

껍데기를 열면 이렇습니다. 일반적인 슬롯형이죠.

본체 아래에 기판이 있습니다. intel J3160 쿼드코어에 LPDDR 2GB입니다. 그래서 RAM 확장은 불가합니다.

이제 HDD 4개를 꽂습니다.

3.5" 전용 슬롯이라 2.5" HDD를 장착하기에는 조금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유하고 있는 몇몇 보조 부품을 사용했습니다.

 

강원전자 NM-SSC3 멀티외장하드케이스입니다.

(제품정보 : http://www.kwshop.co.kr/goods/view?no=3765 .현재 단종)

 

다른 하나는 Orico 1125SS 2.5 변환 가이드입니다.

(제품정보 : http://prod.danawa.com/info/?pcode=4645937&keyword=1125ss&cate=112760 )

HDD들은 이렇게 꽂힙니다.

여기도 볼트를 손으로 넣고 돌려서 고정하거나 드라이버를 사용해서 단단히 고정하시면 됩니다.

아쉽게도 Orico 1125SS가 표준 볼트 규격보다 안 맞아 기존에 갖고 있던 볼트뭉치에서 찾아서 고정시켰습니다.

볼트는 충분히 들어 있으나 굳이 다 고정할 필요는 없겠더라고요.

이렇게 하고 껍데기 덮으면 끝입니다.

이제부터 OS 설치입니다.

설명서에 딱 한 줄 나와 있어요. Asustor 설정 주소요. (단점)

우리나라 공식 수입사는 코잇인데 코잇 누리집에는 Asustor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습니다.

공인 기술지원사이트는 네이버에 카페로 마련되어 있으며, 대만 Asustor 본사의 한국인 직원이 충실하게 기술지원을 해 줍니다.

(http://cafe.naver.com/asusnas )

그래서 일단 한국어 설명서를 내려받아 놓고, 엉성한 영어실력으로 겨우겨우 OS 설치 실행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실행합니다.

여기까지가 좀 막막하지, 일단 실행하면 그때부터는 일사천리입니다.

저는 처음에 Raid0으로 설정했다가... 선호하지 않아서 HDD 4개 영역을 각각 쪼갭니다. 즉, Single Mode로 쓰는 거죠. 요거 작업은 다시 했습니다.

기본으로 설치된 다음 OS 업데이트를 하니 ADM 3.4 버전으로 업데이트되어 스냅샷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는 무작정 익히지 마시고 설명서 파일을 참고해 가면서 배우세요. 의외로 설명서가 잘 나와 있습니다. 진짜 설명서 본연의 기능을 합니다.(이게 단점이자 장점)

UI는 시놀로지의 DSM과 비슷하나 나름 DSM보다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부분도 있습니다. NAS 처음 접하시는 분도 무리 없이 설정하겠더만요.

접속에 대한 DDNS는 별도로 지원해주기도 하나, 저는 집 공유기 제조사(ipTIME)의 DDNS를 연동시켰습니다.

접속 속도는.... 인터넷 회선 속도는 차치하고, 본체만 본다면, ARM 사용 NAS보다 '확실히' 빠름을 느낍니다.

자작NAS도 intel CPU를 많이 쓰잖아요. 빠르니까요. 이것도 매우 빠릅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고성능 CPU를 가진 PC와 비교할 것은 아닙니다만 NAS계에서는 확실히 빠릅니다.^^

엔트리급으로 출시했다고는 하지만 소규모 기업체나 제가 다니는 회사 같은 중소기업에서 메일서버 겸용으로 써도 무리 없겠다 싶은 판단이 들었습니다.

 

미디어 서버로는 iOS만 지원하는 게 좀 아쉽지만,

메일서버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NAS에 접속할 수 있는 여러가지를 제공하니 참고하세요.

전 ipdisk만큼만 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거만 한 AiData라는 어플리케이션이 있어서 나름 깔끔하니 좋습니다.

 

30만원 안쪽에서 이만한 기능을 하는 보급형 4bay NAS는 아마 이 3204 밖에 없겠네요.

이번엔 오래오래(?) 쓰겠습니다.ㅎㅎ

으흐...

요 며칠간 정말 長考를 했습니다.

한두 푼이 아닌 금액의 기기이므로 정말 오래, 신중하게, 해외까지 구글링했습니다.

약간의 반대(?)가 있긴 하지만 저장장치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ipTIME NAS2dual 처분

새로텍 MD-24U3 DAS 처분

Stardom iTANK i310-sb3 외장하드 처분

 

제게 남은 건 5개의 HDD입니다.

WD3200AAJS-55RYA0 320GB 3.5" (MD-24U3에 사용)

WD3200BEVT-22ZCT0 320GB 2.5" (MD-24U3에 사용)

WD5000LPCX 500GB 2.5" (NAS2dual에 사용)

HGST Z5K500.B-500 500GB 2.5" (NAS2dual에 사용)

TOSHIBA PC P300 1TB 3.5" (i310-sb3에 사용)

 

그러고 나서 모든 것을 통합하기 위해 4bay NAS 도입을 검토합니다. 어차피 조금씩 사거나 조금씩 얻은 거라서 Raid는 어렵고 JBOD(Single)로 가야 합니다. CDi상 사용시간이 모두 얼마 안 되는 현역급이라, 4bay에는 320+500+500+1TB로 조합하려고 합니다. 남는 하나는 외장하드로 놓고요. 그러다 하나 죽으면 거기에 나머지를 투입하면 되는 거니까요.

NAS용 HDD가 좋긴 한데 라이트 유저급에서는 이 정도도 충분합니다. 그간 한 번도 에러난 적이 없으니까요.

내가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영상 볼 일도 없고, 그런 짓도 안 하고,(영상은 항상 대화면에!!) 기껏해야 파일 전송 정도라서요.

 

자, 지금껏 주말 내내 NAS 탐색을 했습니다. 주말은 심층 탐색이었죠.

가닥을 잡은 게

1) Asustor AS3204T 최저가 299,000원

2) Asustor AS6204T 최저가 454,000원

3) Synology DS418j 최저가 350,000원

4) Synology DS418play 최저가 550,000원

5) TerraMaster F4-221 최저가 418,000원

입니다.

 

처음에 1)이었으나, 스냅샷이 없고, 램증설이 안 되는 등 약간 애매하다는 의견으로 2)로 넘어갑니다. 둘 다 인텔 쿼드 CPU라 나름 속도면에서 ARM계열보다 체감이 높습니다. 하지만 사용자층이 두텁지 않아 차후 유지보수 측면에서 불안정하며, 자체 OS가 아직은 불안정하다는 것. 2)도 스냅샷이 지원되지 않는 줄 알았는데, ISCSI LUN이라는 별도의 명칭으로 스냅샷을 지원하는 게 확인되고 있습니다.(현재 수입사에 정식 문의한 상태임)

한국 사용자의 대부분이 Synology라...(시놀로지+헤놀로지 모두) 그런 의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라이트 유저로서는 과한 사양이라는 거죠.

3)은 라이트 유저로서는 충분하나, CPU가 ARM이라 비호환성의 문제가 있고, 스냅샷 지원 안함.

4)가 이 중에서는 甲이긴 하나 가격대가 저의 예산 범위를 과도하게 초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5)는 가격 대비 최선이나 中國會社인 고로 1차 배제, 자체 운영체제가 해킹에 취약하다(아무 id와 아무 비밀번호를 넣어도 로그인이 된다. 구글링해 보니 자기 NAS를 자기가 해킹해서 올려놓은 포스트도 있습니다. 해킹이 매우 쉽다고 합니다)는 거로 2차 배제. 심지어는 여기에 헤놀로지를 올려 쓰는 분도 계시더군요.ㅋㅋ

 

오늘 하루종일 고민하고 컴에 대해 저보다 더 많이 아는 후배에게 두 차례나 상담을 받은 끝에,

1) Synology는 甲이긴 하나 가격이 너무 세다. 자체 OS인 DSM은 탁월하긴 한데 가격 폭리가 너무 심하다.

2) 불안정해도 NAS 제조사들이 그만큼의 지원은 충실히 한다. AS6204T가 가장 나아 보인다.

라는 결론을 받았습니다.

 

잠정적으로 AS6204T로 결정하였습니다.

몇 가지 사양표 상으로는 확인이 안 되는 게 있어 이건 수입사측에 문의를 해 둔 상태입니다. 만족할 만한 답변이 나오면 12월 1일자로 구입할 예정입니다.

 

바꿈질엔 끝이 없군요.ㅠ

으흐...

 

저는 현재 ipTIME NAS를 쓰고 있습니다.

nas2dual을 쓰고 있습니다. 동급의 NAS들 중에서는 가성비로는 최고라 생각합니다.

시놀로지, 헤놀로지 다 써 봤거든요.

 

전에는 회사 자료도 좀 넣어놓고 회사-집 간 자료 전송, 백업 등을 위주로 썼는데, 이직하고부터는 이러한 용도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가족 외 사람들하고 가끔씩 자료 공유가 있기에, 큰 파일은 NAS를 주로 이용합니다.

매우 간편하긴 한데 nas2dual의 파일 탐색기 인터페이스가 참 구리구리합니다.

시놀로지나 큐냅 절반만큼이라도 개선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네, 그래서

클라우드 플러그인을 깔아봤습니다만, 다 마음에 안 들어-_-;; 다시 접고 원위치로 돌아왔습니다.

 

ajaXplorer, own Cloud를 설치해 봤는데,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좀 있더라고요.

일단 저는 HDD 2개를 Single Mode로 사용합니다. RAID를 안 써요. 전부터 지금껏 쓰는 DAS에서 많이 불편함을 느꼈던지라, Single Mode를 고수합니다.

WD 500GB 2개가 꽂혀 있습니다.

 

ajaXplorer을 설치했지만,(설치는 쉬워요. 기본 탑재 플러그인이라서) MySql에서 에러가 좀 있어서 불편.

own Cloud를 설치했지만, 한 번에 전송 가능한 용량에 제한이 좀 있어요. 최대 2GB로 제한돼 있더라고요. 깔끔하긴 한데.

그리고 Single Mode가 좀 발목을 잡기도 하고요. 이럴 바에얀 차라리 1bay NAS가 낫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결국 다 접고... 컴 HDD에 백업해놨던 파일들을 다시 초기화한 NAS로 옮겼습니다.

인터페이스가 구리구리해도 그냥 좋아요. 오래 써서 정이 든 건가, 하여튼 저는 편해요. 다른 분은 불편할지 몰라도요.

최근에 깨달은(?) 건데, 여행 다니면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그날그날 찍은 사진들 백업을 NAS에 원격 접속하여 전송하니 참 좋더라고요.

 

저는 집에서 ipdisk를 쓰면 되고, 백업 부분은 좀 깊게 생각해 볼 부분이라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기존 백업은

DAS 1개(새로텍 MD-24U3 DAS에 WD 320GB HDD 2개로 문서만 백업)

외장하드 1개(대만 스타덤 외장하드에 도시바 1TB로 문서+사진 백업)

이렇게 해 왔는데,

저의 생활패턴의 변화로,

nas2dual 중 HDD 1개는 백업 전용, 1개는 파일공유 전용 이렇게 구분되고

1TB HDD를 NAS로 변형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즉, NAS 2개가 되는 거죠.

 

그렇게 해서 1bay NAS를 메인으로 놓고

nas2dual을 RAID로 묶어서 백업 전용으로 놓는다(내부망용)... 이런 생각을 구상중입니다.

 

1bay NAS로 물망에 오른 것은

큐냅 TS-128A와 ipTIME nas1dual입니다.

대부분의 사용자가 2bay 이상의 NAS를 쓰다 보니 1bay는 별로인데, 그나마 이 두 가지 기종이 가장 안정적이고 호평을 받습니다. 가성비도 높고요.

제게는 가격적 부담으로 인해 후자를 조금 더 보고 있습니다. 구형 NAS1은 정말 최악의 구조였는데, nas1dual은 이런 문제점들을 개선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끌림.(제조사의 노력이 보이니까)

 

하지만 현재, 회선이 꽉 차 있어 인터넷 회선 제공사로부터 1주일에 1번꼴로 경고메시지를 받고 있습니다.

(LG U+ 광랜(100Mbps) 회선에 유선컴 2대, 무선컴 1대, NAS 1대, 무선AP(ipTIME A8004itl)가 물려 있음)

이 상황에서 NAS를 한 대 더 추가하면 어떤 상황이 될 지가 조금 두렵습니다.

 

기존 시스템에서 간편하게 가려면 돈이 필요한데 돈도 문제고요.

자료는 날리기 싫고요.

 

깊게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이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확 지르기는 하겠지만요...ㅋㅋㅋㅋㅋㅋㅋ

구형 PC에 리눅스 OS 중 하나인 우분투를 설치해 보았습니다.

일단은,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포니가 그랜져로 변신(?)'했습니다.


PC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HP Compaq Pro4000 Business

i3 2120, RAM 4GB(2GB 2개), Micron BX500 120GB


웹 검색을 해 보니, 마침 HP PC가 우분투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우분투 공식 누리집에서 desktop용 최신버전 64비트를 내려받았고, 루푸스를 이용해서 부팅용USB에 ISO를 옮겨담았습니다.


집에 들고와서 본체에 임시로 SSD를 물렸습니다.


이게 USB로 부팅했을 때의 설치화면입니다.

이게 인스톨 직전의 화면입니다. 어떻게 설치할 건지 물어보는 겁니다.



현재 설치중인 화면입니다. 왼쪽 아이콘 중에 빨갛게 선택되어 있는 게 인스톨 아이콘입니다. 저걸 더블클릭하면 됩니다.


설치가 완료된 화면입니다.



기본 웹브라우저는 파이어폭스입니다.

뭐 기본적으로 검색은 다 됩니다. 카페, 메일(지메일, 네이버메일 테스트함), 블로그 등등 접속 다 됩니다.


우분투 환경설정해서 PC 사양을 체크해 봤습니다. 이 전까지는 이보다 더 이하 사양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설치시간 : 9분 (부팅용USB 만들어서 USB 2.0 포트에 꽂음)

잡다한 세팅시간 : 1분(뭐 굳이 세팅할 게 없었음. 한글 언어팩 설정이 안 되어서 그거만 추가했음)

기본 프로그램 : 웹브라우저(파이어폭스), 오피스(오픈오피스계열. 리눅스에서 구동되는)


윈도우용 프로그램은 다 안 깔립니다.

백신도 안 깔립니다. 리눅스에는 굳이 백신이 필요없다네요. 악성코드가 돌아다닐 정도로 환경이 확장되지 않아서라고 합니다.

인터넷뱅킹도 어느 정도 지원한다고 하는데, 그거는 테스트해 보지 않았습니다. 손님 검색용에서 그거 하는 것도 못 봤습니다.


딴거 안 하고 오로지 검색용으로라면

저사양에 SSD로도 상당히 가벼운 환경을 보여줍니다.

나름 괜찮네요.

네,ㅎㅎ

어제 제 PC 쿨러 갈고 나서 (LP53 교체기 : https://www.ds2wgv.info/1577 참조)

 

괜시리, ㅋㅋ 오늘 부모님 PC도 점검해 봤습니다.

어머니 꺼는 베어본이고 겉에만 쓱쓱 물휴지로 닦아주면 되어 꽤 간편합니다. 그리고 몇 달 안 됐으니 패스.

 

아버지 꺼는... 2016년 8월에 조립한 인텔G4500 PC입니다.

본체 바닥의 먼지필터를 보니...에효.. 제가 너무 신경을 안 썼군요.

먼지가 겹겹이 앉아 일단 그거 먼저 세척했습니다.


CPU 쿨러는, 당시에 제가 바다2010을 쓸 때라, 무소음의 진수를 맛보고

부모님 꺼 조립할 때에, 가격에 맞춰서 그래도 기본 쿨러보다는 나은 것을 맞춰달라고 업체에 부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에 써모랩 itx30을 요구했는데, 어떤 이유인가로 그걸 못하고 ID-Cooling is-25i를 장착했습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2856369&cate=11312468#bookmark_product_information 참조.


그게 먼지가 자욱해서...

에효.. 기본쿨러 여분 2개 있으니까 그걸로 갈아야지 하고 분리했습니다.

업체는 왜... 써멀구리스를 떡칠을 해 놨는지...-_-;;

살살 떼어내고 메인보드랑 주변에 묻은 거 다 닦아내고 인텔 기본쿨러로 갈아꼈습니다.


그런데.... 아아..ㅠㅠ 시작 전 굉음이 한 차례 있고,(부아앙~) 시작해도 새로운 잡음이 생겼군요.

CMOS에서 PWM을 설정했더니 계속 오류나고..(응? 왜일까요...)


그래서 세척한 is-25i를 도로 끼우기로 했습니다.

다시 PC 케이스 열고 is-25i 방열판이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방열판 위 쿨러를 조립하고

 

크기 비교샷 몇 컷 찍어 봤습니다.

 

이게, CPU가 닿는 부위는 구리라고 하더만, 구리는 아니고 알루미늄에 구리를 코팅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 벗겨진 것 보이시죠.

 

두께도 상당히 얇습니다. 옆에 골프공을 놓고 찍어 봤으니 가늠이 되실 것입니다.

제품 자체는 상당히 좋습니다.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없는 기업인데, 중국 쪽에서는 가성비로 승부하는 업체라 하더군요.

 

역시... 갈고 나니 모든 잡음이 없어졌습니다. :-)

물론 온도도 다시 떨어졌습니다.

팬이 안 도는 줄 알고 PC 케이스를 다시 열어보는 해프닝까지..ㅋㅋ

 

구관이 명관입니다.


이제는 인텔 기본 쿨러는 영영 못 쓰겠군요.ㅠ

써모랩 LP53 개봉, 장착기입니다.

기존 쿨러를 오래 썼고, 이젠 좀 순정에 가깝게 가고 싶은 마음도 있고 해서요. 간편한 장착도 그렇고요.

그래서 가성비 좋은 쿨러를 찾다가 이 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

네이버페이 컴퓨존 구입, 택배비 포함 37,500원.

네이버페이 포인트 할인 및 신용카드 자체할인으로 최종 구입금액 37,114원입니다.

 

장착할 PC 사양

CPU intel i7 4790

기존 사용 CPU쿨러 써모랩 바다2010

RAM 삼성 PC12800 4GB 2개, PC10600 4GB 2개(총 16GB)

Mainboard 에즈락 B85M Pro4

VGA 조텍 Nvidia GTX1060 3GB

Sound 사운드블러스터 익스트림 오디오 PCI

SSD 삼성 850evo 500GB

HDD 도시바 DT01ACA300 3TB

전원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I 500W Aftercooling

Case 브라보텍 디파이 B40

 

* PC 사용환경은 이러하며, LP53으로 교체할 경우 어떤 변화가 생길지에 대한 예측을 써모랩 측에 문의한 후 구입하였습니다.

컴퓨터는 주중 1~2시간 사용하며, 주말이나 휴일에 7~8시간 켜져 있습니다.
그리고 항시 분산컴퓨팅 프로그램(BOINC)이 구동중이라 CPU 점유율 100%입니다.
이 상태에서 CPUID HWMonitor로 측정하면 CPU 평균온도는 43~64℃, CPU팬 회전속도는 1,920~2,132RPM입니다.
물론 게임을 할 때에는 BOINC를 끄고 게임만 단독 실행합니다.(유로트럭2, 니드포스피드 시리즈만 함)

 

* 써모랩 측 답변

LP53과 바다2010은 동일한 팬이 적용되어 있지만 방열판의 형상, 크기가 차이가 있어 성능에 차이가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말씀하신 CPU를 기준으로 본다면 풀로드시 LP53이 약 4~5도 정도 CPU 온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기존 CPU 평균 온도가 43~64℃라면, LP53으로 교체하시면 약 44~69℃ 정도의 온도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CPU의 온도는 시스템 전체의 세부적인 조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예상 온도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CPU의 온도로는 최대 값이 다소 높게 느껴지지만 사용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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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상자는 이렇게 골판지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봉인 탭에는 제품의 사양이 쓰여 있고요,

 

상자를 열면 골판지 사이에 비닐 포장으로 이렇게 들어가 있고, 측면에는 고정용 볼트 4개, 절연을 위한 플라스틱 와셔 4개가 작은 지퍼백에 들어 있습니다. 아, 물론 설명서도 같이 들어있습니다.

 

 

본체는 이렇습니다.

구리 히팅파이프에 방열판도 전부 구리입니다. 팬의 크기는 바다2010의 그것과 크기가 같습니다.(92mm)

전체 두께가 53mm라 이름이 LP53이라 합니다. 

 

CPU쿨러를 바꿀 본체 내부의 모습입니다.

 

 케이스에서 분리해 놓고 보니 꽤 높은 건물이 땅 한가운데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분리는 금방이며, LP53으로 교체 장착하였습니다. 

 

메인보드 뒷면에서 볼트를 박게 되어 있어 바다2010의 장착에 비해서는 다소 편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볼트는 대각선 방향-X자형-으로 조금씩 돌려 고정해나가면 됩니다. 

 

LP53으로 바꾸고 나니 케이스 안이 휑해졌습니다.

CPUID HWMonitor로 위에 제시한 동일 조건에서 CPU 온도를 측정해 보니,

온도 45~70℃, 팬 속도 1,781~1,844RPM으로 측정됩니다.

메인보드에서 PWM 설정이 자동으로 잡혀 있습니다.

소음은 바다2010때와 다르지 않습니다.

 

오버클럭이나 하드코어급 사용이 아닌 이상은 꽤 괜찮은 쿨러라 생각됩니다.

일전에 무선공유기 사망으로 새 공유기를 들이면서 온갖 고민과 시행착오를 거쳤다.

 

음영지역 해소하기 관련글 : https://www.ds2wgv.info/1542

휴맥스 익스텐더 X3d 사용기 : https://www.ds2wgv.info/1544

 

이제는 긴가민가했던 지식에 확신이 생겼다.

다중 유무선기기를 사용할 때의 공유기 선택 기본조건은 이렇다.

 1) 하드웨어 NAT 지원 : 유선포트에 뭔가 물린 게 많을 때는 RAM 크기보다 이게 처리속도를 좌우한다.

 2) 기본 RAM 최소 128MB 이상 (플래시램 용량은 별 의미 없음)

 3) 무선 지원 최소 AC1200 이상

 4) <나름 가장 중요> 기기 칩셋은 intel, Qualcomm, Broadcom 중 하나여야 한다. 다른 칩셋도 나쁘지 않은데, 솔직히 마음 편하게 쓰려면 이 세 칩셋 중 하나가 장착된 기기를 골라라.

   * 내 머릿속의 칩셋 순서는 이렇다. [intel, Qualcomm, Broadcom] > MediaTek > Realtek

일전에 넷기어 R6220을 설치했던 자리에 ipTIME A8004itl을 새로 들였다.

ipTIME 본사 직영 리퍼몰에 119,000원에 떠 있는데, 추석연휴 직전에 6% 할인행사를 했다.

111,860원에 택배비 2,500원 추가하여 114,360원을 결제하고, 신용카드 자체 할인으로 113,359원에 구입했다.

아래 도면의 거실 TV 뒤 AP 자리에 들어가는 거다.

메인은 하드웨어 NAT를 지원하는 최소 사양인 ipTIME A1004NS를 설치했다. 그리고 메인의 무선은 기능을 죽이고, AP로 쓰는 A8004itl만 무선을 열어놓았다.

 

원래는 저 도면에서 넷기어 R6220을 AP로 사용하면서, 내 방에는 휴맥스 익스텐더를 놓았었는데,

어휴... 이게 문제가 있더라.

2.4GHz와 5GHz 중 강한 신호를 자동선택해서 하나의 신호만 만들어내는데,(물론 새로운 ssid 생성)

어느 순간 갑자기 AP와 익스텐더의 신호가 동시에 죽는 거다. 익스텐더가 에러나도 AP의 ssid는 살아있어야 되는데, 이놈의 익스텐더가 AP 신호까지 같이 먹통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었다.-_-;;

약 3일에 1회꼴로 그런 증상이 생기는데, 이렇게 되면 AP로 쓰는 공유기 및 익스텐더까지도 전원을 차단했다 연결해야 한다.

 

그리고 넷기어 R6220이 생각만큼 좋지가 않더라. 넷기어 쓸라믄 '나이트호크' 급으로 올라가서 Qualcomm 칩셋 쓴 기종을 써라. 미디어텍 칩셋이 좀 뻥이 세다. 얘기는 들었는데, 막상 써 보니 그렇더라. 그래서 방출.

 

자고로 전자제품은 근심 없이 쓰는 게 좋은 거다. 근데 근심이 생기니 거참...

 

추석 연휴 셋째 날 설치했다. 써 본 중에 가장 비싼 AP가 되겠다. AC2600이라는 무시무시한 무선지원까지.(그래봤자 우리집은 100Mbps망이지만.ㅋㅋ)

 

오늘까지 15일 가까이 썼는데, 근심이 없다.ㅋㅋ

저 상태에서 내 방에서도 5GHz가 Full로 신호가 뜬다. 벤치비 테스트결과 90~92Mbps가 나온다.

사망한 ipTIME A704NS-BCM이 확실히 명기이긴 한데, 그래도 저 안방 안쪽 욕실에서는 2.4GHz 신호가 매우 미약했다.

하지만 이녀석은 괴물인가...

저 공간이 거의 밀폐된 곳인데 2.4GHz가 Full로 뜨고, 5GHz는 신호가 25% 정도 뜬다.+_+

 

이제 ipTIME이 슬슬 이지메시 지원을 하기 시작했다. A8004itl은 오늘부로 베타 지원을 시작했다.

사실 현재 상황에 음영지역이 없어서 이지메시는 의미가 없다.ㅋㅋ

인텔칩의 놀라움을 느끼고 있다.

근심이 없다.

ㅋㅋ

 

추신) A8004itl이 좋은데, 어댑터가 초기불량에 당첨되어 -_-;; 본사로 어댑터만 보내 교환받았다.

ipTIME 기기가 나쁜 건 아닌데, 어댑터의 내구성 때문에 욕을 많이 먹는다.

그래서 교환받은 어댑터는 그냥 모셔놨다. 투박하긴 드럽게 투박함...(중국산) 대신 국내 중소기업에서 제작하는 동일용량 어댑터로 교체하여 연결했다.(용량과 단자만 맞으면 다 맞음.(단자 직경은 2.5mm나 3mm가 모두 호환되니 참고)

노트북 어댑터처럼 본체가 선 중간에 있는 거로. 그리고 사실 이게 더 쌈...ㅋㅋㅋ

  오래오래 쓰고 싶으면 어댑터는 꼭!! Made in Korea 제품으로 바꿔 끼우고 써라. ipTIME 중국산 어댑터는 딱 2년 쓰면 그때부터 이상해진다. 이거때매 공유기 고장났다고 보는 경우가 많다. ipTIME이 공유기 하나는 기가막히게 만든다. 구형도 펌웨어를 열심히 지원해주고.

지난 번에 집의 인터넷망 재구축을 했다.

(관련 포스트

집 인터넷 단자함 정리 https://www.ds2wgv.info/1540

34평 아파트 음영지역 커버하기 https://www.ds2wgv.info/1542 )

 

하지만 그래도 음영지역이 쉬이 사라지지 않았다.

넷기어 R6220이 나름 커버리지가 높다는 평가가 있는데, 내 사용 경험상 커버리지는 ipTIME 제품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미디어텍)칩셋의 한계인가 싶을 정도로 방에서는 2.4GHz가 됐든, 5GHz가 됐든 모두 약했다. 스마트폰 Wi-Fi 안테나가 절반 이하에서 노심.

가격 대비 아쉬운 기기가 R6220이 아닌가 싶다.

 

음영지역을 해결하려면 메인 공유기(ipTIME A1004NS)의 무선신호를 켜야 한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SSID가 2개가 되어 불편해지고, 방의 A1004NS 무선신호를 받아서 밖으로 나가면 신호가 약해져 R6220의 신호로 갈아타는 일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한다. 또한 음영지역도 많다.

 

음영지역 해소를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게 익스텐더인데, 익스텐더를 사용하면 신호가 멀리까지 확장되는 장점은 있으나, 세기가 반토막이 난다. 그래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안 쓰는 게 익스텐더이다.

하지만 다중 무선기기를 이용하는 상황에서 익스텐더는 필요악이다.

뭐, 또한, 이제는 속도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유선 회선 100Mbps도 만족하고 쓰는데 말이다.

내가 무선으로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업무용 톡이 연결되어 있고, 가끔씩 PC가 꺼져있을 때에 급한 검색을 하는 정도라...

 

결국... 며칠 고민하다 추가NAS 구축의 기회를 잠시 뒤로 빼고, 익스텐더를 샀다.

원래는 MESH를 생각했지만, 기술개발과정상 아직은 걸음마 단계라 생각하여 일단은 제외시켰다.

이번엔 ipTIME 것을 제외하고 휴맥스 제품으로 샀다.

휴맥스 x3d.

USB 방식이라 스마트폰용 USB 충전기를 사용해도 된다. 입력전원은 5V 1A로 적혀 있다.

인터넷 최저가 46,250원에 구입. 동일 사양의 ipTIME 제품보다 가격이 높지만, 디자인이 깔끔하여 충분히 감안하겠다.

 

물건이 왔고, 내 방 메인공유기인 A1004NS의 무선신호를 꺼 버렸다.

거실의 AP인 R6220의 약한 신호만 받게 설정했다. 어휴... 진짜 약함... 2.4나 5나 둘 다 Wi-Fi 안테나에서 신호가 1~2개 뜬다.ㅠㅠ

 

포장 상자 크기가 꽤 작다. 비밀로 깔끔하게 싸여 있다.

 

종이상자를 열면, 보통 x3d 익스텐더 홍보포스팅에서 볼 수 있는 비닐백이 나온다.

 

안에 간단한 설명서 들어 있지만 다 제외하고 일단 방문 옆 콘센트에 꽂았다.

충전기는 LG 스마트폰 전용 충전기이다. 5V 1.5A를 지원하나 크게 문제없을 거라 판단한다.

 

페어링은 R6220 AP가 있는 거실에서 했으며 (공유기의 WPS 단추 누르고 익스텐더의 WPS 단추를 누르면 1분 이내에 페어링됨)

페어링된 익스텐더를 콘센트에서 뽑아갖고 방에 와서 방 콘센트에 꽂아 주었다.

그랬더니 20초 이내에 다시 똑같이 페어링이 되었다.

이게... 휴맥스 공유기와 연동이 되면 MESH 기능이 된다고 하나, 현재는 그렇지 않은 다국적군이라...

x3d는 본연의 익스텐더 기능을 지원하면서 자체적으로 SSID를 생성해낸다.

 

위 사진에서 r6220_5와 r6220_24가 원래 AP인 R6220에서 만들어내는 신호이다. 5GHz의 경우, 익스텐더 연결 후 신호가 확실히 세어졌다. 그런데 2.4GHz는 여전하다. 또한 연결되어 있는 r6220_5_Ext2G가 익스텐더가 만들어낸 SSID다.

저게 상당히 미스터리한 게...

설명서 상에서, 새로운 SSID를 만들어낸다는 말은 나와 있지만, 저게 2.4인지 5인지가 불분명하다는 거다. (내 생각으로는) 주파수가 2개니까 2개의 SSID를 만들어내는 게 맞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다.

 

근데 희한하게도 기존 AP에서 5GHz의 SSID를 따다가 새로운 SSID를 만들었다. 그러니 나는 당연히 5GHz SSID라고 생각했는데, 웃긴 건, 익스텐더의 환경설정에 들어가 보면 저 SSID는 2.4GHz 확장신호다.

이게 뭔가...??? 조금 혼란스러워진다.

나름 판단한 거는, 신호를 받는 위치가 바뀌면 SSID는 고정이고, 신호를 2.4GHz나 5GHz로 유동적으로 바꿔준다는 게 아닌가 하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보나, 현재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 중의 하나이다.

 

이 부분은 휴맥스 고객지원센터에 문의글로 남긴 상태이다.

기존 2.4GHz 신호는 약한 상태 그대로 있고, 5GHz 신호는 강해졌음.

기존 5GHz SSID를 따다가 새로운 SSID를 만들어냈는데, 신호는 2.4GHz대를 사용하고 있고.

 

이게 조금 혼란스럽다.

 

그냥 잘 모르겠으면 WPS만 눌러서 확장시키면 된다.

그건 편한 것 같다.

기존 점유율 높은 ipTIME 제품보다는 크기가 작아서 좋다.

하지만 USB 방식이고 얇다 보니 발열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작아서 쓸만하다.

이거... 기존에 쓰던 공유기가 사망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ipTIME A704NS-BCM의 CPU가 사망하면서 음영지역 커버에 문제가 생겼다.

이놈이 그래도 발군의 역량을 발휘하던 놈이다. 브로드컴 칩셋을 사용한 거라 성능이 탁월했는데, 3년도 안 되어 CPU 사망으로 난감한 상황에 봉착.

혹시 몰라 AS 간 사이에 동 사의 A604G-MU를 들였는데, 벽체 하나로 음영지역 발생.

2.4GHz에서 끊김 현상 1일 3~4회 발생, 5GHz는 방문만 닫아도 신호 거의 안 뜸... 리얼텍 칩셋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기기였다.

 

결국 단자함 정리와 함께 여러 가지 작업을 감행하게 되었다.

개선된 게 이거다.

메인 단자는 내 방에 있고, 여기에는 ipTIME V504 유선공유기에 내 PC, NAS를 물리고

거실 TV 뒤 포트에 Netgear R6220 유무선공유기(미디어텍 칩셋)를 AP로만 써서 활용하고

서재의 아버지 PC는 유선랜포트에 물려서 사용하게 되었다.

스마트폰의 Wi-Fi는 거실에서 매우 안정적으로 작동하게 되었다. 안방, 서재, 거실은 매우 빵빵하게 잡히나, 여전히 내 방은 Wi-Fi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전에 쓰던 Aircube N150 AP를 유선공유기에 물려서 내 방만 단독 2.4GHz를 사용하게 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또 있었다.

1. R6220이 무선 커버리지가 넓다고 하여 구입했는데, A604G-MU보다는 안정적이긴 하나 무선 커버리지는 비슷했다.

2. 내 방의 유선공유기 V504가 한계치에 다다른 것이다. 일반적인 사용(웹서핑 등)에서의 실제 트래픽 측정시에는 안정적인 전송 흐름이 보였으나, NAS에 접속한다든가, 온라인 게임에 접속한다든가 할 때에는 과부하가 걸려 버퍼링이 생기고, 그림이나 사진이 많은 사이트 접속시에도 버퍼링이 생겼다.

 

버퍼링 문제를 나는 RAM 부족으로 생각했는데,(V504는 RAM 16MB, Flash 8MB)

공유기 카페의 전문가 회원님들은 RAM보다는 NAT가 없음을 그 원인으로 봤다.

NAT란 Network Access Translation의 약자다. 한정된 하나의 공인IP를 내부망의 여러 개의 사설IP로 바꿔주는 역할인데, 소프트웨어NAT보다는 하드웨어NAT가 더 탁월하다고 한다. 소프트웨어NAT는 공유기의 CPU와 RAM 자원을 끌어다 쓰기 때문에 속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처음 저 공유기를 쓸 때에는 우리집에서 인터넷 쓰는 사람이 나밖에 없었으니까 저 정도로도 쾌적했다.

하지만 이제는 뭐 이것저것 많이 물려 쓴다.

V504가 메인이 되어 단자함에서 유선신호가 들어왔다가 다시 단자함으로 나가서 각방에 신호를 배분하는 역할도 하고 있고,(이게 가장 역할이 큰 듯)

내 PC와 NAS가 유선으로 물려 있고

AP는 SETI@Home을 돌리는 구형 스마트폰에 상시 무선신호(2.4GHz)를 보내주고 있고

내가 퇴근하면 여기에 내 스마트폰을 물려 놓는 등.

 

그래서 처음 선택한 것인 ipTIME T3004나 T3008을 봤다. 어차피 무선AP를 갖고 있으니까 연결해서 쓰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였지만, 솔직히 가격대가 높아서 고민하던 차였다. 그때 추천받은 것이 ipTIME A1004NS(미디어텍)였다. RAM 128, Flash 16에 하드웨어NAT 기능을 다 갖고 있었다. 무선은 AC750이지만 나혼자 쓰기에는 무리가 없고.

 

미디어텍 칩셋 정도면 2대로 34평 아파트는 충분히 커버하겠다. 음영지역은 거의 없을 거 같아서

어쩔 수 없이 또 돈을 썼다.

집집마다 구조가 다른 관계로 넷기어 R6220이 뛰어난 음영지역 커버가 된다 하더라도 우리집은 안 되는 거였다.

표준화시키기에는 환경이 다 다르기 때문에 무리가 있다.

ipTIME보다는 제품 자체가 안정적이긴 하지만 보급형과 고급형의 경계에 있는 R6220은 한계점을 분명히 갖고 있는 기기라고 생각한다.

 

오늘 ipTIME 공유기가 오니 메인으로 교체해야겠다.

 

컴퓨터에게 졌다고 생각하는 1인... 수 년 전에 회사에서 전산담당자 할 때에 SSD 설치하다가 의문의 1패를 당해서 의기소침해졌을 때와 똑같은 기분이 든다.

 

이제는 그만 돈 들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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