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587일차 사용 후기

 

구입일 2016.04.12.

로즈골드 64GB, SKT 대리점에서 999,900원 일시납 구입.

구입 이유 : 직전에 쓰던 폰이 사망

 

이 글을 쓴다는 건, 싫증났거나, 뭔가 문제가 있어서라는 거다.

 

이로써 3社의 스마트폰을 다 써 본 게 된다.

삼성 은하수S2

LG (구글) NEXUS5

Apple iPhone 6S

 

은하수S2는 내 책상 위에서 알람시계가 되어 있다. 배터리는 최근에 중고로 하나 장만해서 교체했다. 수명이 다 되니까 부풀어 오르더라.

넥서스5는 부품으로 팔았다. 레퍼런스폰이라 雜앱 없고, 업데이트를 자주 해 줘서 좋긴 한데, 내구성이 너무 안좋다. 액정 사망으로 데이터 다 날렸다.(LG폰은 액정에 데이터모듈이 같이 달려서 액정 사망하면 거의 사망이다. 데이터 하나도 못 건짐.)

당시 딱히 마음에 드는 폰이 없었던 고로 결국 애플을 선택했고, 미친 척 100만원 돈을 일시납했다.

 

내게 딱히 마음에 들어야 하는 폰의 조건은 딱 하나다.

 

"작아야 한다"

 

내 손이 작으므로 큰 건 버겁다.

가장 선호하는 화면 크기는 4.6", 5"이내이다. 근데 현재 마음에 드는 CPU 성능에 5"는 없다. 그래서 내 심리가 허용하는 최대 경계치는 5.2"이다.

그래서 아이폰6S를 선택한 건데,

나같은 사용패턴에는 이게 꽤 불편하더라.

 

나는 음악, 게임, 통화를 각각 용도에 맞는 기기에서 사용한다.

음악은 DAP와 카오디오로,

게임은 대화면 PC로,

통화는 전화기로.

 

즉, 통화할 때에 불편한 폰은 폰이 아니다. 아이폰으로 넘어가면서 가장 고심했던 부분이 이 부분이다. 외산폰은 데이터를 꺼 놓으면 LMS, MMS가 수신되지 않는다. 결국 데이터를 켜 놔야 한다는 거다. 그럼 데이터도 돈인데.

넥서스5까지에서 사용했던 월 데이터량은 80MB 내외. 아이폰으로 넘어오면서 700MB 내외까지 급등하면서 폰 요금에 대한 부담감이 가중됐다.

내가 스마트폰으로 할 일은 몇 안 된다.

통화, 문자메시지 송수신, 와이파이에서 지인들과 카카오톡 또는 라인 하기, 일정관리. 이게 다다.

근데 아이폰이 이게 가장 불편하다. LMS, MMS는 데이터를 켜야 한다.

현재 알뜰폰 요금제 쓰면서 데이터 사용량을 20MB 이내로 줄였다. 그래서 월 15,580원 청구됐다.(통화, 문자는 무제한. 데이터는 쓰는 만큼)

두 번째, 주소록 분류 기능이 없다. 그래서 네이버 주소록 깔아놓고 쓴다. 이중으로 관리하려니 참 불편하다.

세 번째, 수리비가 드럽게 비싸다. 사설업체 정품배터리 교체비 5만원, 애플센터 10만원. 액정 나가면 한방에 국산폰 한 대값 날라간다. 지난 여름에 실수로 엎어졌는데, 폰만 번쩍 들고 엎어졌던 해프닝이 있다.ㅋㅋ 무릎과 팔꿈치는 타박상 입고. 폰이 상전이다.

네 번째, 소모품은 드럽게 비싸다. 데이터케이블 하나에 25,000원대라니. 안드로이드처럼 아무거나 호환되지도 않고.

다섯 번째, 배터리는 5V 1A가 가장 안정적이다. 일반고속충전(5V 2A)을 많이 하면 배터리 건강에 안 좋다. 그래서 충전 속도가 느리다.

여섯 번째, 무겁다.

 

그래서 다시 안드로이드폰으로 넘어가려 한다.

 

안드로이드와 iOS의 차이는 확연하다. 장단점도 확연하다. 근데 안드로이드가 더 자유롭다.

 

좋은 점

첫째, 기본앱이 명확하고 간단하다. 뭐 잡다하게 깔 필요가 없다. -> 이게 단점이 되기도 함. 사용자의 자유는 없다. 쓰기 싫으면 쓰지 마!

둘째, 배터리 활용 효율이 Very good이다. 안 쓰면 안 떨어진다.

셋째, 월드워런티다. 일본 애플스토어 가서 케이블 사니 한국에서 구매한 이력과 워런티가 다 뜬다. ->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는 좀 안좋을 수도 있으나 긴급상황에서는 꽤 유용할 것이다.

넷째, 예쁘다. 로즈골드... 정말 예쁘다. 6S+는 커서 보기 안 좋다.(내 취향 아님)

 

고가폰까지 써 봤으니까 이제는 뭐 그닥 비싼 폰에 대한 흥미가 없다.

중급기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고 싶다.

 

LG Q8이 딱인데, 지금 아이폰 팔아도 저거 가개통폰 값이 안 나오는 게 문제다. 그럼 삼성 은하수 J5 2017로 가야 하는데, 난 삼성이 싫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게 총체적 난국이다.-_-;;

 

아이폰은 쓰던 사람만 써야 하고, 데이터고 뭐고 요금에 크게 신경 안 쓰는 사람들이 쓰기에 참 좋은 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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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 365도 갱신하였다.

2008년부터 정품 라이선스로 써 온 V3.

뭐, 물론 그 이전 DOS용부터 꼬박꼬박 써 왔다.

 

라이트 유저에게는 최강이다. 웬만한 외국 사이트 탐색에서도 안전을 보장한다.

 

V3가 출고시점(판매시점)에는 세팅이 약하게 되어 있어 '쓰레기'라는 혹평을 받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外産 백신들이 출고 시점에 사용자의 사용을 제한하는 것으로 강하게 설정되어 나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V3의 탐지력이 약하다고 느끼는 것뿐이다.

'바이러스 제로 시즌2' 카페에 올라온 대로 V3 365를 설정하면 최강의 백신이 된다.

AVtest.org에 그냥 거짓으로 상위권에 있는 게 아니다. 그만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메모리 점유율이 상당히 낮아 게임할 때에도 지장이 없다.

 

뭐 물론 정품이기 때문에 문제 발생시 안랩에서 즉각적인 대응 조치 서비스를 받는 것도 장점이다.

아쉬운 점은, 랜섬웨어 탐지툴이 탑재되지 않았다는 것... 현재 베타버전으로 별도의 툴을 운영하지만 대체로 앱체크보다 탐지율이 떨어진다는 게 사용자층의 견해다. 그래서 [V3 365 + 앱체크Pro] 조합을 최적으로 보고 있다.

 

하튼... 완전 노예가 되었다.ㅋㅋ

 

오픈마켓에서 싸게 파는지라... 2년 라이선스 사서 갱신했다.ㅋㅋ

3.4년간 노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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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너밖에 없더라. 라는 말이 딱 맞다.


앱체크 프로 갱신했다.
아직 시간 여유는 좀 있는데, 워낙에 쟁여놓는(?) 게 버릇이 되어 놔서.
V3 365도 2019년 4월까지 쟁여놨는데... 이번엔 앱체크를 쟁여놓는다.
V3 365 2년 라이선스 갱신할까 하다가 앱체크 갱신했음.

 

저번에 이상코드 유입된 거를 눈 깜짝할 사이에 처치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거든.^^

 

 ** 라이선스 확인 화면에 '갱신 라이선스 구매 완료'라고 뜨면 갱신된 거 맞음. 내년 서비스 만료시점 다음날 자동으로 연장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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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요금제 2개월째 사용중이다.

나의 데이터 아껴쓰기 실험도 한 몫 했다.

 

통화 및 문자사용량이 많은데 요금이 부담되는 분들에게 지금 쓰는 내 요금제를 추천하고 싶다.

성격상-_-;; 알뜰폰 저렴이 요금제 탈탈 털어보고 반신반의하면서 고른 거다.

반신반의한 이유는, 내 사용패턴이 급 폭등할 때가 있어서다. 그게 불안한 거지.

 

통화량, 문자사용량 많은 분들에게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로서 아래 상품을 강추한다.

 

"헬로모바일 착한 페이백 데이터 USIM 2GB"

 

헬로모바일은 SKT, KT 망을 빌어서 운영하는 알뜰폰 통신사업자 중 대형급에 속한다. CJ그룹이 운영한다.

 

일단, 이 요금제의 기본 사양은 다음과 같다.

KT회선

기본요금(부가세 포함) 35,901원

제공내역 : SMS 무제한, 데이터 2GB, 통화 무제한(단, 15XX, 16XX 등의 특수국번은 통화요금 부과)

 

기본요금이 35,901원인데 이게 어떻게 저렴하냐고?

 

이 요금제가 특이한 게, 일반적인 KT회선에서 쓰이는 '데이터 이월'을 안 한다.

매달 남는 데이터를 1MB=10원(부가세 포함)씩 계산하여 당월 요금에서 차감시킨다.

 

엄청 특이한 방식이지.

SKT에서도 없고, KT에서도 없는 방식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통화량, 문자사용량이 많은 분들에게 강추한다. 데이터 사용량은 언급 안 했다.

저번 달, SKT에서 번호이동했기에 실 사용일수는 16일.

통신요금은 8,480원 청구됐다. 당시 데이터 사용량 약 25MB. 데이터가 일할 계산해서 부여되니까 반쪽만 부여됐다.

그리고 데이터 아껴쓰기 실험 초창기라 약간 방만하게 써서 데이터를 많이 썼다.

 

나는 업무상 LMS(긴 문자)를 주고받을 일이 종종 생겨서 데이터를 켜 놨던 것이지, 인터넷이나 카카오톡을 하려고 데이터를 켜 놓은 것이 아니다.

근데 견물생심이라고, 켜 놓으니 쓴다. 그래서 SKT 시절에 월평균 700MB 정도를 썼었다.

아이폰이 아니었다면 아마 데이터 사용량은 지금보다 더 적을 것이다.(국산 폰은 데이터를 꺼 놔도 LMS가 수신되나, 아이폰은 데이터 끄면 LMS 먹통)

 

일단 이번 달 데이터 사용량이 18MB다.

그러면 대략 반환되는 금액은,

 기본제공 2,048MB(=2GB) - 사용량 18MB = 남은 데이터 2,030MB

 2,030 × 10원 = 20,300원

 

기본요금 35,901원 - 20,300원 = 15,601원. 1원단위 절사하면 -> 이번 달 청구예정금액 약 15,600원

 

저거가 1GB 요금제도 있는데, 그걸로 계산해 보면,

 반환금액은 (1,024-18)×10=10,060원

 1GB 요금제 기본요금 : 26,900원

 26,900-10,060= 청구금액 16,840원

 

2GB 요금제가 더 싸다.

그래서, 통화, 문자 맘대로 쓰면서 싸게 무약정으로 쓰고 싶으면 이 요금제를 강추한다.

 

나는 하루에 1번, 딱 5초간 데이터를 켠다. LMS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려고. 그게 끝이다.

집에서 인터넷은 유선 인터넷으로, 회사에서 인터넷도 유선 인터넷으로, 스마트폰으로 가끔은 Wi-Fi를 쓴다. 집에는 유선공유기에 AP를 세팅해 놨고, 회사는 업무용 무선망이 있다. 차에서는 티맵같은 실시간 네비게이션은 안 쓰고. 뭐 쓸 일도 없다. 지금 쓰는 네비게이션이 의외로 무선망을 알아서 받아서 적용해 주는 기능이 탁월해서.

 

내년쯤 기회 되면 국산 폰으로 되돌아올까 한다. 요금 아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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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사진은 없다. :-)

  NAS 바꿈질의 거의 끝판이 되기를 기원하며... 여러 회원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ipTIME NAS2 Dual로 교체했다.

비용상의 부담감과, 저의 主사용 용도를 감안했을 때에 UI가 구리구리해도 이게 최적이라 판단했다.


  10/9에 주문하고 10/10에 받아 현재까지 쓰고 있는 사용기이다. 이제 8일차인가.

  직전 사용 모델이 시놀로지 DS216J였기에 비교해서 말씀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


  NAS를 처음 사용하는 분들이 참고하시라고 올려드림.


<설치환경>

LG U+ 광랜19 요금제 회선(100Mbps)

ipTIME V504 공유기(2016.04월 생산분)에 PC 1대 유선연결, ipTIME A704NS-BCM 유무선공유기를 단독 무선AP로 연결하여 사용중. NAS는 V504에 물렸음.

* 사용 저장장치

<최초 세팅> (저장1)플렉스터M5 256GB SSD, (저장2)WD5000LPCX 500GB HDD (둘 다 2.5")

<수정 세팅> (저장1)WD5000LPCX 500GB HDD, (저장2)삼성 HM500JI 500GB (둘 다 2,5")

WD 500GB는 사용시간 약 2,500시간

삼성 500GB는 사용시간 약 11,100시간


1. 주사용 용도 : 회사-집 간 업무용 파일 공유(문서, 사진, 영상파일 등 다양)

2. 부사용 용도 : 공유사용자 3-4명 이내(아주 가끔 접속)

3. 이전 사용 이력 : 자작NAS(J1900 보드, 헤놀로지) → ipTIME NAS-I → 자작NAS(J3355 보드, 헤놀로지) → 시놀로지 DS216J


  자작은 내가 머리가 나빠서인지 좀 번거로움이 느껴졌음. 실수해서 설정을 날려먹기도 하고.ㅠㅠ 무엇인가 설정해나가는 성취감은 있었으나 맨땅에 헤딩하기라는 느낌이 좀 강했다. 돌발 문제 발생시 대처방법도 모호하고.


  시놀로지(헤놀로지)는 써 보니 UI 자체는 윈도우랑 비슷해서 편하고 좋긴 한데 익혀야 할 게 너무나 많다. 또, 100Mbps 회선에서 좀 굼뜨다는 느낌이 강했음.


  과거 사용하던 ipTIME NAS-I는 회로 구조상 발열이 해소가 안 됨. 유휴모드에서도 발열이 지속됨. 2.5" HDD 사용에도 불구하고.

  - 팬과 회로가 따로 놀고 있고,(팬이 엄한 위치에 놓여 있음) 메인보드 위에 방열 틈새를 만들어놓고 그 위에 HDD를 깔아놔서 보드에서 발생하는 열을 HDD가 그대로 다 받음.

  - 그래서 상판 타공 개조 필수(안 할 거면 뚜껑을 열어놓고 써야 함)

  - 전력을 담당하는 콘덴서(캐패시터?)가 저가형이라 일정 기간 지나면 퍼짐.


  결국에 시놀로지가 답이다 하고 질렀으나, 나의 단순한 사용패턴으로는 굳이 쓸 게 없고, 작년에 회사 전산담당자를 하면서 평소보다 더 보안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게 되었음.

  DS216J는 보안이라는 기능에 크게 신경 안 쓰신다면 무난한 보급형 시놀로지다. 굳이 세팅할 게 없다. 지가 알아서 다 하니까. 하지만 위에 언급했듯이 UI 구동 자체가 좀 느리다.(100Mbps 회선에서)


  최근의 NAS 보안기술로는 백업의 특성이 강한 '스냅샷'이 대세이다.

  스냅샷 이전에도 백업 보안이 있었으나, 이건 파일을 통째로 압축백업하므로 용량을 꽤 먹었다. 그러나 스냅샷은 과거 파일목록만을 기억하고 있다가 그 시점으로 복원해주는 성격이 강한 백업방식이므로 용량이 매우 작고, 랜섬웨어류가 유입되어 저장장치가 먹통이 되어도 과거 목록을 불러와 복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포털 검색이나 다나와 참조)


  결국에 스냅샷 기능이 있는 제품을 찾다 보니 비용 가용범위에서 딱 2개가 들어왔다.

  ipTIME NAS2dual, 시놀로지 DS218+

 

  NAS2Dual은 가성비로서는 최고다. 이번에 램도 2GB로 올렸다. 그 가격대에서 램 2GB인 건 이것밖에 없지. 램 증설이 안 되는 고정램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가정용으로 2GB면 충분하다.

  시놀로지 DS218+는 DS216+II의 후속작이다. 시놀로지의 J, play 시리즈는 스냅샷 기능이 없는 보급형 제품이고, 그 이후 버전(+ 시리즈)부터가 갖출 것 다 갖춘 제대로 된 시놀로지라 평가받는다.

  DS218+는 인텔 저전력 CPU와 보드에 램이 DDR3L 2GB가 꽂혀 있는 게 장점이다. 빈 슬롯이 하나 더 있어 램 확장이 가능하거든.(최대 6GB까지) -> 전에 만들었던 자작NAS와 매우 유사함. DS216+II도 램 확장이 가능하나, 램슬롯이 1개이고, 기기를 뼈대만 남기고 분해해야 램 변경이 가능해서 품질보증을 못 받는 단점이 있었다. 그리고 가격대가 너무 높다!!(41만원대)

 

  내구성이 어쩌고 해도 비슷한 성능대에서 비교할 만한 제품은 이 둘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NAS cafe, 저사모, 스사모 카페 회원님들을 들들 볶는 글을 여러 개 올리고, 시놀로지가 다수의 우세로 차기 기기로 선정이 되었지만,

 

  그 다음이, 사용 용도 측면에서의 고민이었다. 단독사용인데, 미디어 서버도 안 쓰는데 말이지.

남들이 다 말리는(?) ipTIME NAS2Dual로 회귀했다.

  전에 NAS-I에서 한번 데인 적이 있었기 때문에 ipTIME의 기술적 능력에 의심을 품고 질렀다. 다시 바꿀 생각으로.


  며칠간 사용해 본 점이다.


1. 장점

 (1) 공유기랑 같은 회사다 보니 설정 자체가(DDNS 등) 일사천리다.(초보로서 시놀로지에서 설정할 때 엄청 애먹었음. 이틀 걸렸음. 이거 설정할 때는 한번 해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바보라서 다 까먹음) 1시간 정도 걸렸음)

 (2) 세로형 기기라 공간을 의외로 덜 먹는다.

 (3) 공기청정기로 착각할 수 있는 외모(?)를 지녔다.

 (4) UI가 공유기랑 똑같은 거라 약간 촌스럽긴 하지만 외래어, 외국어에 익숙지 않은 최초사용자에게 접근이 비교적 쉽다.

 (5) 나같은 사용패턴의 라이트유저에게 적합하다.(그래도 있을 설정은 다 있다)

 (6) 어플도 많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쓸만하다.

 (7) 그래픽 UI가 없어서인지 외부망에서의 접속 자체가 빠릿빠릿하다. NAS는 절전모드를 설정해 놨는데, 시놀로지는 절전모드 빠져나오는 데에 꽤 굼떴다. 한참 있어야 접속됨.

 (8) 저장장치 포맷이 NTFS라서 다른 PC에 저장장치를 물려도 바로 인식된다.

 


2. 단점

 (1) 시놀로지 쓰다 넘어가면 이거 뭐...? 하는 설정이 자잘하게 많다. =시놀로지에서는 알아서 되던 것들을 개별적으로 잡아주어야 한다.

  - 접속을 안 하면 자동으로 팬이 멈추고 조용해지는데, 이건 안 그렇다. 나중에 찾아보니 절전모드 진입 설정 메뉴가 따로 있다.

 

 (2) 절전모드에서 가끔 못 빠져나온다.

  - 3일차에서, 회사망에서 접근을 시도했는데, '사이트를 찾을 수 없음'이라고 떴다.

  - DNS설정이 잘못됐나 싶어서 이것저것 확인해 보았지만 정상.

  - 가족에게 연락해서 리부팅을 시켰으나 그대로 먹통.

  - 퇴근하고 리부팅 2번 정도 하니 제정신으로 돌아옴. 다행히 데이터 손상은 없음.(아직 이유를 알 수 없음)

  - 절전모드에서 빼 놨음. 일반모드 자동작동으로 해 놨는데 아직까지 소음은 전혀 감지되지 않음.

 

 (3) 관리자 메뉴, 탐색기 메뉴의 글자가 좀 작다. : 22" 모니터에서 1920 해상도로 봐도 작고, 17" 4:3 모니터에서 1280 해상도로 봐도 작음.(17" 모니터로 본 것은 회사 NAS(ipTIME NAS4).) 좀 컸으면 좋겠음.

 

 (4) 업/다운로드 속도를 2배로 해 주는 듀얼랜은 아직 시기상조...

  듀얼랜 기능(XOR)을 제공하는 공유기가 있어야 제대로 작동함. 현재 기기에서 해 보니, 듀얼랜 작동은 안 됨. 단순 링크백업 수준(기본 선에 에러가 있을 경우 대체작동)만 됨.

 

** 스마트팬 기능과 관련하여

  - 상단 스마트팬 2개가 HDD 정보를 기반으로 작동되는데, SSD는 정보를 끌어오지 못해 스마트팬 설정에 저장장치가 '??'로 뜨면서 팬이 상시 고속회전을 해서 시끄럽다. (시놀로지는 지가 알아서 다 했음)

  - 그래서 관리자 모드에 보면 빨간 글자로 '팬 고장'이라고 뜸.(ipTIME 고객지원센터 찾아보니 SSD 정보를 끌어오지 못해서 생기는 오류라 함)

  - 아침에 출근해서 원격으로 부랴부랴 절전모드 설정해 놓음. 남는 SSD를 사용해 보실 분이라면 비추천함.(사실 뭐 업/다운로드 속도도 똑같음)

  - ipTIME 고객센터에 들어가 보니 다른 기기에서 동일 문제를 호소하는 사용자가 있었고, 그에 대한 답변은 위에 언급한 것처럼 SSD의 정보를 끌어오지 못하는 문제 때문이었음. 별도로 문의글을 올렸는데 같은 답변이 돌아옴.

  - 회사에서 중고 HDD 얻어다가 단독볼륨으로 2개 물려놓고 테스트하니 스마트팬 자동모드에서 엄청 조용함!

  - 2일째 사용중인데, 시놀로지와 동급으로 소음이 없습니다. 접속시 발생하는 소음은 감안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근데 소음이 거의 없다!!)


3. 나의 생각 정리

 (1) 나와 같은 라이트 유저는 완제품 사용하시려면 ipTIME NAS2dual이 가장 적합하다고 보여진다.(택배비 포함 21만 원 정도 소요)

 (2) 가격이 비싸다 생각되시면 오드로이드를 활용한 자작도 추천.(저도 꽤 흥미 있음. 연말에 한번 탐구해보려고 메모해놨음)

 (3) 돈도 어느 정도 되시고, UI도 그럴듯해야 하고, 강력한 미디어서버 및 커뮤니티 기능 등도 고려하신다면 시놀로지로 가시라고 권장하겠지만, 사용자가 얼마나 활용할지를 생각한다면 시놀로지는 좀 과도하다고 생각함.

 (4) 웬만해서는 ipTIME 신뢰 안 하는데, 이번 제품은 정말... 소음과 발열 부분에서는 완벽 해소했다고 판단됨. 너무 조용해서 좋고, 발열도 시놀로지 수준으로 유지되니, 노력을 참 많이 했다고 칭찬하고 싶음.

 


-끝-

이제 바꿈질 없이 잘 사용하도록 해 보겠다.ㅋㅋ

후배가 준... 리뷰안 DX2020을 본사에 보내 점검받고 펌웨어 판올림받고 돌아온 걸 제 PC에 끼워서 기존 SSD(삼성 850evo 500GB)와 함께 CDM 값을 내 봤습니다. Random Mode에서 테스트했습니다.

참고하시길.


<테스트 환경>

CPU Intel i5 4460 Haswell Refresh
RAM 삼성 DDR3 16GB (PC3-10700 4GB 2개 + PC3-12800 4GB 2개)
VGA 이엠텍 GeForce GTX 950 2GB (PCIe 16X)
SSD 삼성 850Evo 500GB (SATA3)
SSD 리뷰안 DX2020 240GB (NVME) →PCIe 4X에 꽂음.
HDD Toshiba DT01ACA300 3TB (SATA3)
메인보드 Gigabyte B85M-D3H
OS Microsoft Windows10 Home 64bit

 

작업관리자에는 이렇게 뜹니다.

제 메인인 삼성 850Evo 500GB의 CDM값입니다.

NVME 방식인 리뷰안 DX2020은...

꽤 높지요? 모듈이 바뀌니... PCIe 4X 슬롯에 꽂았는데도... SATA3 저리가라입니다.

 

참고하시길.

스마트폰 데이터 아껴쓰기 도전중이다.

 

아이폰은 다 좋은데 말이지,,,, 늘 쓸때마다 짜증인 게, 긴 문자를 수신하려면 항상 셀룰러가 켜져 있어야 한다.

즉, 그냥 날리는 데이터가 많다는 얘기다.

이전 포스팅에도 썼듯이,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으로 넘어오면서 사용량이 급증한 부분이 바로 데이터 사용량이다.

은하수S2나, 구글 넥서스5를 썼을 때는 극소 데이터 사용량을 자랑했다.

초기에는 월평균 사용량 100MB.+_+ 넥서스5 후반기에는 250MB. 회사에서 같은 부서 사람들끼리 업무용 카카오톡을 활용했기 때문에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남. (사실 넥서스5가 제조사만 LG이지 外産폰이나 다름없어서(구글이 LG에 OEM줌) 데이터를 안 켜면 LMS 수신 불가다)

 

아이폰으로 넘어오면서 평균 사용량 635MB. 3배 증가다.

 

업무상 긴 문자 수신이 언제 많이 되나 생각해 봤다.

주로 업무 시작 직전, 직후다. 그래서 그때만 잠깐 켜서 LMS를 확인하고 바로 끄기를 하자!

외부메일은 업무용 무선망을 사용하고, 그 외의 웹서핑, 자료검색은 업무용 노트북을 사용하자!

LMS 확인을 위한 셀룰러 ON은 하루 3회로 한정했다.

안 켜니 뭐 한적해서 좋긴 한데 적응은 잘 안 된다.ㅋㅋ

웬만한 공간에서는 무선망(Wi-Fi)을 접속하고. LMS 수신은 안 되겠지만 인터넷 서핑은 되니까. 지금 집에서도 Wi-Fi망에 접속해 있다.

뭔가 공허하면 E-book을 보자.ㅋㅋ

 

9월 15일 알뜰폰으로 번호이동해서 지금까지 3일간 데이터 사용량은 5.2MB.

이 요금제는 데이터를 안 쓴 만큼 돈으로 돌려주기 때문에, 아끼고 아끼면 요금이 떨어진다.ㅋㅋ

덕분에 데이터 아끼기를 할 수 있겠다.

데이터 꺼 놓으면.... '삶이 한적해진'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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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질렀다.

 

메이저 통신사를 버리고 알뜰폰으로 넘어갔다.

 

우리 세 식구 다 SKT였는데, 합쳐서 20년도 안 되고, 20년 안 되는 상황에서 할인받자니 지금까지 할인받아 썼던 것보다 요금이 올라가고, 내가 쓰는 요금제는 올해 안으로 사용년수 가산에서 제외되고, 뭐 복잡다단한 꼼수를 갖고 계시더라.

온가족할인요금제는 30년이 안 되면 엄청난 꼼수덩어리로 가득 차 있고, 밴드데이터 요금제는 가성비 최악임을 알게 되면서 지금까지 믿고 써 왔던 SKT를 비롯한 메이저 통신사에서 정나미가 뚝 떨어졌다.

 

약 2주 간 알뜰폰 요금제를 탈탈 털어봤다.

하지만 ... 어렵구나.

일단 SKT는 알뜰폰으로 가도 요금 자체가 드럽게 비싸다. KT로 가면 싸진다.(응? 왜지?)

결국 KT M모바일로 낙점을 봤다.

하지만 어머니 폰은 All SK향 폰이라 KT 유심이 인식 불가능하다.(LG G2(F320S)는 각 통신사 설정에 맞게 세팅되어 있어 다른 통신사 유심을 꼈을 경우 특정 기능이 작동되지 않거나 아예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 -KT M모바일 콜센터와 LG전자 고객상담실에서 확인해 줌)

 

같이 넘어가려고 했는데...ㅠㅠ 잠깐 낙심.

하지만 불굴의 의지(?)로 다시 검색. 찾았다. SKT에서 무난한 거로.

어머니 폰 사용패턴이 매우 비대칭적이라 찾기 어려웠다. (월평균 통화시간 600분 내외, 문자사용량 60통 내외, 데이터 사용량 1MB 내외)

 

내 폰은?

나는 아이폰이라 뭐 상관 없는데, 위약금이 좀 있다.(약정기간 210일 남음)

그리고 가끔씩 확 정신줄 놓으면 통화량과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는 문제가 있다.ㅠㅠ

안드로이드폰 쓸 때는 데이터 사용량이 월 250MB 수준이었는데, 아이폰으로 와서 3배 가량 급증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니... 안드로이드폰은 구글폰을 제외하고 국내 폰은 모두 데이터를 꺼 놔도 긴 문자(LMS)가 수신된다. 그래서 업무상 굳이 데이터를 켤 이유가 없다. 근데 아이폰은 그게 안됨...-_-;; 데이터를 켜 놔야 함. 그래서 사용량이 자연스럽게 증가한 거다.

그래도 6개월 평균 사용량을 보면 망내통화 60분, 망외통화 60분, 데이터 635MB 사용한다.(가끔씩 1GB대로 치솟음.. 불안..) 근데 내가 업무상 문자사용량이 많다. 월 350건 내외. SKT 누리집에서 주던 무료문자 100통까지 하면 실 사용량은 450건 내외가 된다.

KT M모바일로 같이 넘어가는 것이 실패라... 그리고 좀 불안..(가족들은 다 SKT 회선인데, 나 혼자 타회선이면, 그렇지 않아도 사용량 많은데 망외통화량 다 써버릴 듯하고, 업무상 통화하는 사람의 대부분이 SKT 사용중)

 

아버지는 SKT에서 복지할인 받아 밴드데이터 어르신 세이브 요금제 쓰시는데 19,740원 내셔서 안 넘어가도 되심... 알뜰폰은 복지할인이 잘 안 됨.(워낙 싸서)

 

<결론>

어머니

  <기존> SKT 밴드데이터 어르신 세이브 요금제 (유무선 통화 및 문자 무제한, 데이터 500MB 월 30,690원. 현재 2년약정 만료)

  <변경> 스마텔 유심전용 데이터 300 요금제(SKT) (유무선 통화 및 문자 무제한, 데이터 300MB 무약정 월 20,900원)

 

  <기존> SKT T끼리45 요금제 (망내통화 및 문자 무제한, 망외통화 130분, 데이터 1.1GB. 2년 약정+선택약정 하여 40% 할인해 월 29,700원)

  <변경> 헬로모바일 착한페이백데이터 유심 2GB 요금제(KT) (유무선 통화, 문자 무제한, 데이터 2GB 무약정. 월 35,900원)

 

요래 보면 나는 손해인데, 사용량으로 보면 손해가 아니다.

저 요금제의 특징은... 데이터 이월이 아니라, 안 쓴 만큼 돈으로 계산해 돌려준다. 1MB=10원으로.

내가 지금까지 데이터를 좀 방만하게 쓴 감이 있는데, 필요할 때만 데이터를 켜면 월 450~500MB만 쓸 수 있겠더라.

500MB를 쓴다 가정하면, 2GB(2,048MB)-500MB=1,548MB

1,548MB × 10원=15,480원 환급이므로,

해당월 요금은 35,900원-15,480원= 20,420원을 내게 되는 것이다.

평균 데이터 사용량인 635MB를 쓰면,

2,048-635=1,413

해당월 요금은 35,900원-14,130원=21,770원을 내는 거다.

 

저 요금제에 1GB 상품도 있는데(월 26,900원), 이거 남는 양 돌려받으면 실제로 23,000원대의 요금이 된다. 즉, 2GB 상품이 더 많이 돌려받는다는 논리가 나온다.

 

사실 가입 때에 끝까지 고심했던 상품은, 요거 세 개였다.

 

KT M모바일 실용유심1.8(망내통화, 문자 무제한, 망외 130분, 데이터 750MB에 월 15,290원(9/20까지 한정 이벤트가격))

KT M모바일 실용유심2.4(망내통화, 문자 무제한, 망외 185분, 데이터 1.5GB에 월 20,790원(9/20까지 한정 이벤트가격))

A모바일 알뜰A데이터 1GB(통화,문자 무제한, 데이터 1GB에 월 22,440원)

** 모두 KT 회선이라 데이터 이월.

 

근데 알뜰폰 기업의 규모나 뭐 이런저런 것들을 생각해 볼 때 헬로모바일도 나쁘지 않겠다 해서 넘어갔다. 어플도 있고...

하지만 막상 가입해놓고 나니 어플 사용 등은 뭐 불편해도 상관이 없더라.ㅋㅋㅋㅋㅋㅋㅋ

저 요금제들은 아직도 고민하는 요금제다.

헬로모바일 꺼 3-4개월 써 보고 목표량 달성 못하면 다른 요금제로 갈아탈란다.ㅋㅋㅋ

가장 많은 도움이 됐던 사이트는 '알뜰폰 허브'가 아닐까 싶다. 사용량 입력으로 다양한 통신사의 제품들을 볼 수 있게 해 주니.

 (http://www.mvnohub.kr )

 

스마텔은 우체국 익일특급등기로 유심 보내주고, 받아서 카카오톡과 전화로 개통처리.

헬로모바일은 서울에서 서울(직장)로 퀵서비스로 보내줘서, 받아서 ARS와 문자메시지로 개통처리.

콜센터 통화는 메이저 통신사보다 쬐끔 더 대기하는 듯하다. 2분 내외.

A모바일 콜센터 문의전화도 대기시간 1분 내외.

KT M모바일 콜센터 문의전화도 대기시간 1분 내외.

나쁘지 않다.

 

**단점... : 폰을 교체할 때에 '개통이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개통이력 만드는 게 참 애매하고 번거로운 일이다. 어차피 새 폰을 살 일은 없을 것이기에... 생각하지 않아도 될 부분인데, 수 년 쓰다가 바꾸면 까먹는 경우가 많으니까... 해당 통신사 '가개통폰'을 사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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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요금제를 분석(?)하고 통신비 아낄 방법을 모색하다가...

드디어 찾았다. 뭐 하나 꽂히면 이래서...ㅋㅋㅋㅋㅋ

알뜰폰으로 넘어가려고 한다.


SKT 온가족할인 요금제가 요금할인의 시발점이었는데, 이 제도... 완전 꼼수덩어리+사용자 기만덩어리였다.

우리집 세식구 합산해서 SKT 14년차다.

대리점은 14년이면 할인 안된다 하고, 콜센터는 된다 하고.(콜센터가 맞더라)

뭐는 되고 뭐는 안되고 뭐는 어떻고 뭐는 저쩌고. 사용년수 가산이 골때리더라. 밴드데이터 요금제는 가산되고, 그 외 요금제는 가산이 안되고.

라이트유저는 아무리 오래 충성해도 별로고. 원래대로 하면 나만 18년차 나와야 정상인데, 중간에 폰 바꿀 때에 번호 에이징... 뭐 그런거 하다가 보니 실제 내 가입 년수는 5년차다.

 

온가족할인 요금제는 소비자를 밴드데이터 요금제로 몰아가는 경향이 심하다.

솔직히 밴드데이터 요금제 자체가 가격대비 좋은 요금제가 아니다. 사용조건 자체가 밴드데이터를 제외한 다른 요금제보다 조금씩 비싸게 설정되어 있다. 소비자가 좋은 건 복잡하게 신경 안 쓰고 선택할 수 있는 것 하나다. 통신료 할인? 흥!이다.

SKT 누리집에는 온가족할인 요금제가 있고, 웬만하면 다 된다는 식으로만 써 있으나, 기만행위다. 자세한 설명도 없고, 실제 가입해봐야 아, 이게 이런 거구나 안다.

요금약정 없이 오래 썼거나, 요금 크게 신경 안쓰고 쓰다가 '너 할인해줄게~' 하는 말에 기뻐하는 사용자면 그냥 속으면서 쓰는 제도다. 합산년도 50년 정도 되니까 쓸만한 제도더라.

올해 안으로 T끼리 요금제는 온가족할인 요금제에 사용년수 가산 안되게 요금체계 개편한다더라. 뭐 이딴 게 다 있나.

 

거기다가 낚시로 요금 걷어가고.

  - 지난번 일본여행 때 문제 발생.

 길게 나가다 보니 와이드모바일 와이파이 도시락 해놓고도 혹시나 하여 데이터로밍 원패스100 신청했으나 실제로 꺼놨음.

 근데 여행 1일차와 5일차에 사용내역 있다고 떡하니 9,900원×2일=19,800원 청구. 난 쓴 적이 없다고!!

 확인해 보니, 인터넷을 사용했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미세한 데이터 사용량이 있다고. 그건 LMS 수신했을 때 나오는 거라고. 난 켠 적이 없다니까! 아이폰은 셀룰러 안 켜면 안 들어온다고! 근데 들어온 게 정말 희한하다.

1일차에 간사이공항에서 원패스100 요금제 사용법 문자 수신. 5일차에 또 같은 내용 수신. 헐~ 7일차에 겁나서 로밍데이터 해지.

이런 게 어딨냐고 따지니까 9월에 청구되는 요금에서 빼 준다 했는데, 8/31까지도 안 빠짐. 9/7에 고지서 나오니 어디 두고보자.

 

결국 알뜰폰을 검색하게 됐다.

SKT는 알뜰폰도 비싸더라.
다른 통신망 한번 써 보자 생각했다. 결국 미친듯이 요금 검색하다가 KT 한번 써 보기로 했다.

내가 KT망을 PCS 시절인 1999년까지 3년 정도 써봤는데 그때 너무 안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KT를 꺼려했다.(KTF) (PCS 전파와 망 특성 때문이지만) 근데 요즘은 통화품질이 다 고만고만하다고 들었다.

 

나 현재 : SKT T끼리45 요금제에 선택약정 20% 할인, 요금약정2년 20% 할인 해서 월 29,700원 납부. (망내 기본, 망외 130분, 문자 기본, 데이터 1.1GB)

  나 사용패턴 : 문자사용량이 좀 많음.(업무상) 월 350통 정도. 통화량은 망내+망외 50% 비중으로 90~100분 내외, 데이터는 750~800MB 정도 사용. 많이 쓸 때는 1GB 정도 쓰는데 그건 1년에 한두 번 있는 일임.

  나 현재 위약금 약 10만원 남아 있음.

 

어머니 현재 : SKT 밴드데이터 어르신 세이브에 2년넘은폰 20% 할인약정 들어간 지 20일 밖에 안 됐음. 월 24,530원 납부.

  (통화,문자 무제한, 데이터 500MB)

  어머니 사용량이 매우 비대칭적. 구입 당시 피처폰이 없어서 스마트폰 산 거라... 월평균 통화량 600분, 문자 20통 내외, 데이터 1MB밖에 안 쓰셔서 요금제 찾기가 어려웠다.

 

아버지 현재 : SKT 밴드데이터 어르신 세이브에 복지할인 들어가서 월 19,750원 납부.

  아버지는 월평균 통화량 1분. 월평균 문자전송량 1통. 데이터 사용량 약 350MB.

  그냥 이걸로 딱이다. 알뜰폰은 싸서 복지할인이 거의 없다.

 

내 것과 어머니 것에서 찾아낸 요금제는 이렇다.ㅋㅋ

KT M모바일에서 이벤트 해서 9/10까지만 이렇게 한다고 한다.(무약정)


어머니는 M데이터선택 USIM 300MB 월 19,250원 (기존대비 5,280원 할인)
 유무선기본제공(영상, 부가 30분), 문자 기본제공, 데이터 812MB

 

나는 두 개 놓고 고민중인데 대략 가닥 잡음. (1)의 경우 위약금 물고 넘어갈만 한 매력 있음.

 (1) 실용USIM 1.8(망내) 월 15,290원 (기존대비 14,410원 할인)
      망내 기본제공, 문자 기본제공, 망외 130분, 데이터 1.2GB, 잔여데이터 이월  

 (2) 실용USIM 2.4(망내) 월 20,790원 (기존대비 8,910원 할인)
      망내 기본제공, 문자 기본제공, 망외 185분, 데이터 2GB, 잔여데이터 이월
 혹시 모를 업무상, 개인상의 변수에 대비하여 (2)를 쓰느냐, 그냥 (1)을 쓰느냐(통화량)가 관건이지. 그냥 싼거 쓰고 통화량 늘어나면 추가금 내는 것도 괜찮을 듯함.

이번 주 안에 뭐가됐든 마무리지으려 한다. 또 막상 해지하려니까 좀 아쉽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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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은 노트북 구입 후기다.

이거다.

현재 최저가 528,000원 잡혀 있다. 정가는 67만원 전후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일단 가벼워서 찜했고, 나는 뭐 그렇게 하이엔드 필요없어서 이걸로 선택했다. 갖고다니면서 쓸 일이 많으니까.

 

어제 11번가에서 532,920원에 샀고,

카드 청구액은 528,966원.(현대카드 Zero)

기존 노트북 관련 부품 판 돈 60,000원을 여기에 보태니,

총 결제금액 468,966원이다.

 

이제부터 실사진 되시겠다.

뭐 다른 사진들은 다른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되겠다.

나는 故U13s와 비교샷 위주로 가겠다.

 

이녀석은 은색밖에 없다.

멀리서 보면 맥북에어로 착각할 만한 소지가 매우 크다. 살 때는 몰랐는데, 이것저것 세팅하다 보니 그렇게 느꼈다.ㅋㅋ

오른쪽 하단의 LG 마크만 없다면 완전 똑같지 않을까 싶다.ㅋㅋ

그래도 LG 마크도 멋지다. (금색이다) ←(수정:눈깔이 삐었었음. 은색임-_-;;)

 

펼친 모습이다.

약간은 촌스러워 보인다.

어댑터는 19V 2.1A를 사용한다.

 

故한성U13s와 크기 비교 샷이다.

U13s는 11.6"이다. 딱 A4용지 크기다. 그거보다 쬐끔 크다.

 

하지만 두께는 많이 차이가 난다.

13U370은 왼쪽 옆에 Micro SD 슬롯이 하나 있고, USB 2.0 슬롯이 2개, 전원 단자가 있다.

이건 후면 모습

 

이건 오른쪽 측면이다. 켄싱턴락, HDMI 단자, USB 3.0 포트, Micro USB 포트, 이어폰 단자가 보인다.

 

자판 비교 되시겠다.

첫 번째가 故 한성 U13s이다.

무난한데, 가끔씩... 오래 치면 오타율이 높아진다. 11.6"의 한계일 수도 있겠다.

터치패드는... 최악... 완전 저질이다. 오작동율이 너무 높다. 마우스 꽂아 쓸 때는 인식 안 되게 해 놓고 썼다.

 

LG 13U370의 자판이다. 간격이 조금 더 넓어져서 입력이 쾌적하다. 키감은 매우 부드러워서 누른 듯 안 누른 듯. 소리도 거의 안 난다. 키스킨을 사은품으로 줬는데 뭐 굳이 뜯을 일이 있을까 싶다. 터치패드도 이전보다 훨씬 편해서 좋다.

 

아쉬운 점은... 슬림형 울트라북이다 보니 랜포트가 없다. 이렇게 부품을 따로 사서 써야 한다. 위의 Micro USB 포트에 껴서 써야 한다.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7,500원에 살 수 있다.

 

프로그램은... Windows 10 Home 64bit(DSP)에, LG의 잡다한 자체 프로그램들이 깔려 있다. 뭐 쓸만하시겠지만... 나는 다 지우고 내 프로그램들을 깔았다.

아마도 이게... 나에게 있어 최초의... "All 정품만 깔린 컴퓨터"가 아닌가 싶다.ㅋㅋㅋㅋㅋ

한컴오피스2010(한글+한셀+한쇼), V3 365, 앱체크 프로까지. 모두 다 내 라이센스 정품이다.ㅋㅋㅋㅋㅋ

 

SSD는 128GB인데 윈도우10 백업모드가 들어있는 것 같아서 생각보다 용량을 많이 잡아드신다.

샌디스크 M.2 2280이 들어있더라.

기본 RAM은 삼성 DDR3L PC12800S 4GB가 꽂혀 있는데, 이건 U13s에서 쓰던 동일 기종 8GB로 교체했다.

 

총평

장점

 1. 가볍다. (1.3kg) : 한성 U13s도 1.29kg이었는데, 판대기가 커서 그런지 약간은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2. 맥북에어처럼 보인다.ㅋㅋㅋㅋㅋ

 3. 얇다.

 4. 알루미늄 본체라 열 배출이 용이하다.

 5. 하판 뜯기가 엄청 쉽다. - 전의 것들은 자판도 뜯어야 하고, 하판 뜯는데 생쇼를 하는데, 이건 그냥 하판의 볼트 6개만 풀면 끝이다. 램교체와 SSD 교체가 쉽다.

 6. 윈도우10 DSP가 같이 들어 있어서 편하다.

 

단점

 1. 알루미늄 본체라 잔흠집이 잘 날 듯하다. - 언제 힐링쉴드 본사 가서 보호필름 사서 붙여야겠다.

 2. LAN카드가 100Mbps다. - 나는 뭐, 집에서 100Mbps 회선을 쓰기 때문에 안 불편하지만 빠른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싫을 수도 있겠다 싶다.

 3. 램슬롯 1개, SSD는 M.2 슬롯 1개다. 2.5" 저장장치는 장착이 안 된다.

 

장점이자 단점

 1. 지원 램이 DDR3L이다. - 호환성은 좋으나 DDR4가 아니므로 속도 뭐시기 좋아하는 분들은 구리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워드, 인터넷강의 시청, 영화보기, 간단한 웹서핑 정도 하시는 분께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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