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효... 아이폰 리퍼는 쉽지 않구나.
6s 64GB입니다. iOS 10.2.1입니다. 리퍼 기한 올 4월까지입니다.
그제 11:09경부터 차량에서 블루투스 핸즈프리 통화가 먹통이 됐습니다.
처음엔 막 끊겨서... 아, 상대방이 통화가 잘 안 되는 곳에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 차로 오는 전화나, 차에서 제가 거는 전화나 다 이상 증상이 발생합니다.
분명 블루투스는 연동되어 있는데, 통화하면 상대방은 내 목소리 잘 들리는데 왜 소리지르냐고 하는데, 저는 상대방이 말하는 게 안 들립니다.ㅠ
차 스피커로 나오는 게 아니라 원래 수화기로 나오는 것밖에요.
그래서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중이어서) 오자마자 기아차 서비스센터에 입고했습니다.
근데, 기사님들의 삼성, LG폰은 정상 작동되는 겁니다. 폰 문제라고 하여 집에 와서 애플 센터와 통화했습니다.
뭐 일상적인 얘기 합니다. 차 문제 아니냐는 등, 리셋해 봤냐는 등...
다 해봤다 그랬더니 네트워크 재설정하고 초기화해 보랍니다.
18분 정도 통화했지만 답변은 일반적인 방법만 제시.
저 4월에 리퍼 만료인데 그냥 리퍼해 주시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못 해준답니다.
소프트웨어 에러이면 (사용자과실이니까) 리퍼가 안될 것이고, 하드웨어 에러라도 기술팀(선임상담부서)에서 심층적으로 살펴봐야 리퍼 판정난다고, 리퍼 해줄수 없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네트워크 재설정 해보고, 초기화 해보고 다시 연락달라고 하더군요.
만약 리퍼 담당 부서로 전화해도 애플 녹취기록이 있기 때문에 절대 못해준다는 협박성(?) 발언을 하시더군요.
그래, 치사해서 리퍼 안받는다 하고 오늘 출근해서 회사 근처에 있는 네이버 카페 아사모 지정 사설업체를 방문했습니다.
거기서 계측기에 대어 보고, 어플 에러코드 있는지 요모조모 꼼꼼히 체크해 주셨으나, 기계는 "지극히 정상" 판정을 받았습니다.
거기서도 조심스럽게... '공장초기화'를 제안하시더군요.
어제 저녁에 3시간 걸려서 공장초기화하고 아이클라우드 백업자료 얹었습니다.
바로 차에 가서 해 봤는데요, 된 건지 안 된 건지 모호할 정도의 볼륨이네요. 내 차에서 내 폰에 블루투스 걸고 부모님 폰 가지고 운전석에 앉아서 통화하니 그게 구분이 될 리가 없죠...ㅋㅋㅋㅋㅋ
차를 쓸 때에 다시 테스트해 봐야겠습니다.
하여튼... 리퍼는 쉽지 않군요.
(* 저렴이 넥서스5 쓰다가 큰맘먹고 미친척하고 비싼폰 샀는데, 자꾸 이러시면... 2년 되자마자 칵 팔아버리고 저렴이 안드로이드폰으로 돌아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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