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또 맞았다.

세금폭탄 293,000원.

7월달에 맞았는데 9월달에 또 맞냐.
세수정책을 뭐 이렇게 짜 놓냐.
세금은 당연히 내야 하는 것이니까 내는 것에 대해 불만은 없지만, 납세 주기가 너무 짧은게 불만이다.
7월달은 1분기, 9월달은 2분기? 대단하다.

이번 달은 추석도 끼어 있는데, 대체 이게 뭐냐.
한 달 내내 걸어다녀도 복구 불가구나.

10월까지 걸어다녀야 하다니.
미치겠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Colin McRae 사망.  (0) 2007.09.20
니미..지랄같은 학원차  (0) 2007.09.14
알지 못했으면 좋을 것을…  (0) 2007.09.11
나는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이다.  (0) 2007.09.09
중의성  (0) 2007.09.07
알지 못했으면 좋을 것을…
이라고 느낄 때가 가장 마음이 아프다.
마음 한 켠이 시려온다.

저번 주에 그러한 것을 또 하나 알았다.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그런 일은 없었을 텐데, 전화세 날리고 마음 한 켠이 시리게 되었다. 당분간은 그런 아픔이 계속 오지 않을까 싶다.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가만히 있었으면 행복했을 것을.

나쁜놈들.
선악은 가변적이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니미..지랄같은 학원차  (0) 2007.09.14
아…, 또 맞았다.  (0) 2007.09.11
나는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이다.  (0) 2007.09.09
중의성  (0) 2007.09.07
적응이 안 돼..  (0) 2007.09.07
어제 그냥 울적하여 무작정 집을 나섰다.
원래는 오대산 상원사가 가고 싶었다. 그 울창한 숲이 보고 싶었던 게다.
하지만 늘 그래왔듯이,
돈이 아깝다는 생각 때문에 고민하다 보니 시간은 흘러흘러 오후 2시가 다 되어 버렸다.
그래도 무작정 나왔다.
서울을 통과하다 보니 원주에 있는 후배한테 가고 싶어졌다.
후배한테 가겠노라고 연락하고 팔당댐 쪽으로 해서 양평으로 해서 홍천 가서 중앙고속도로를 탔다.
원주휴게소에 잠시 섰는데, 생각하지 말았으면 하는 사람이 생각나서,
잠시 정신을 딴데 팔고 그 사람한테 전화를 했다. 그래도 반가웠다. 7년만에 다시 통화가 된 것이니.
원주 들어가면 만나겠노라고 약속을 잡아 놓고.

원주에 들어갔다.
후배랑 술 한 잔 걸치고 후배네 집에 들어가서, 다시 전화를 했다.
나왔다.
술 마셨다.
여전히 그놈은 그놈의 세상에서 살고 있었다.
그러면서 나보고 뭐라 그런다. 졸업하고 잠적해 버린 놈이 딱 둘 있는데, 그중 한 놈이 나라고.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서 욕이 많이 나온다고.
뭐, 그럴 수밖에 없었다. 나름대로 나만의 세상을 구축해 버렸으니까.
어차피 사람 사는 거 다 그런 것 아닌가.
따로 엮이면 엮인 세상에서 사는 거고, 다른 데 엮인 사람이 보면 욕하는 건 당연하고.
그놈들이 나를 보면 참 한심해 보일 거다.
나는 그놈들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놈들은 그놈들 세상에서 사는 거니까. 내 생활과 관계 없으니까.
술마시면 생각나지만, 술 깨면 생각하기 싫은 놈들이다.

다시 나만의 세상으로 돌아왔다.
원주에서 여기까지 1시간 52분에 쨌다. 갈 때는 4시간이 넘게 걸렸는데.
맑은 공기 많이 마시고 돌아왔다.
그래도 후배를 만났다는 생각에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가는 길에 교신도 많이 했고.

이제 그놈들과는 緣을 아예 끊자. 그들의 생각이 변하지 않은 만큼, 난 더 이상 그곳에 엮일 필요가 없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 또 맞았다.  (0) 2007.09.11
알지 못했으면 좋을 것을…  (0) 2007.09.11
중의성  (0) 2007.09.07
적응이 안 돼..  (0) 2007.09.07
자기 맘대로 생각하냐?  (0) 2007.09.07
'미안합니다'라는 말 한 마디.

매우 애매모호하고 중의성을 갖는다.
비밀글로 바꿔서 미안하다는 것인지,
마음을 사양하기에 미안하다는 것인지.

정말 모르겠다.
그렇게 모호하게, 두 가지 상황을 한꺼번에 걸어 '미안합니다'라고 하면 어떤 의도의 '미안합니다'인지 알 수가 없다.

모르겠다.
머리만 더 복잡하고.
머리 복잡하니까 일은 제대로 손에 잡히지도 않고,
손에 잡아도 실수만 하고.
정말 복잡하다.

만사가 귀찮다.

그래서 싸이가 싫다.
싸이에게 또 한 방 먹었다. 짜증난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지 못했으면 좋을 것을…  (0) 2007.09.11
나는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이다.  (0) 2007.09.09
적응이 안 돼..  (0) 2007.09.07
자기 맘대로 생각하냐?  (0) 2007.09.07
나에게 있어 사람 생각은 사치다.  (0) 2007.09.04
당최 적응이 안 돼..
이거 뭐 이래.
복잡
다단
다단..? 다단계? 그건 아니고.
귀찮어.
냉정해져야돼.
뭐하는 인간이야.
히치하이커.
어디 갈까?
돈아까워.
안테나
뭐 이리 생각할 게 많지?
복잡해.
불안해.
마음이 답답해.
마음이 아파.
그래도 어쩌겠어.
추적추적
흥~
너무 복잡해.
그런 문제가.

머니
갈래?

당최 적응이 안 된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이다.  (0) 2007.09.09
중의성  (0) 2007.09.07
자기 맘대로 생각하냐?  (0) 2007.09.07
나에게 있어 사람 생각은 사치다.  (0) 2007.09.04
42,000원의 가치(종결)  (0) 2007.09.03

여기 자기 맘대로 생각하는 사람이 하나 있다.

연락 안 한다고,
'오늘 10시까지 연락하기 바람'이라고 문자를 보내고,
(일 때문에 사무실에서 야근으로 대가리 터지고 있는데 솔직히 어이없었다)

그러고도 조용하니
'xxx(내 이름), 인내도 한계가 있다.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이라는 반 협박조의 문자를 날린다.
내가 왜 협박당해야 하는가.
난 절대 그 사람에게 인내해달라고 시킨 적도 없고 요구한 적도 없다.

지금 바빠서 전화 못하니 미안하지만 메일 달라고 정중히 문자를 보냈다.

그랬더니, 지금 집에 퇴근해서 확인해 보니
문자가 와 있다.

'난 분명히 전화하라고 했음'
그건 당신 생각이지. 내가 지금 내 앞가림도 못해서 정신없는데 자기 입장만 고수하면 날더러 어쩌라고. 난 분명히 전화하기 어렵다고 했고, 메일 보내시라고 정중하게 문자회신 했다.
내가 내 일까지 내팽개쳐가면서 그 사람 시간에 맞춰줘야 하나?(내 일=회사 일=난 일 중독자)

어떤 이유에서 그러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 사람이 싫으면 연락 안 할 수도 있는거다.

내가 항상 남만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항상 자기 입장만 고수하고 자기 입장에서 생각하면, 그 이장 앞에 서 있는 나는 정말 난감하다. 조금만 배려해 주면 안 될까?
왜 자기 멋대로 생각해.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의성  (0) 2007.09.07
적응이 안 돼..  (0) 2007.09.07
나에게 있어 사람 생각은 사치다.  (0) 2007.09.04
42,000원의 가치(종결)  (0) 2007.09.03
42,000원의 가치(2)  (0) 2007.09.02
드디어 예정가 2억 2천짜리 입찰공고를 온비드에 올렸다.
한 달 넘게 질질 끌던 입찰 건. 올렸다. 그래도 불안하다. 금액이 너무 커서.
...
나에게 있어 사람 생각은 사치다.
왜 아직까지, 이 나이 처먹도록 사치라는 생각을 번복하기만 하고 확고히 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 아니라도 생각할 거리는 많다.
할 거리도 많다.
요즘 주력으로 하던 일을 조금 소홀히 했다.
세 가지 중 약하던 두 가지가 밀고 올라와서 주력이 뒤로 밀려나는 상황이 벌어졌다.
다시 시작해야지.
안 그러면 잊어버리니까.
잊어버리면 영원히 못 하니까.

안 하던 생각을 하게 되니 일이 실수 투성이가 된다.

사람 생각할 시간에 나를 확고히 하겠다.

나에게 있어 사람 생각은 사치이며, 경제적, 시간적 대손실이다.
공고히 하자.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응이 안 돼..  (0) 2007.09.07
자기 맘대로 생각하냐?  (0) 2007.09.07
42,000원의 가치(종결)  (0) 2007.09.03
42,000원의 가치(2)  (0) 2007.09.02
42,000원의 가치  (0) 2007.09.02
아.. 놔. 정말 이해 안됨.

내가 사람 웃기는 기계냐고.
내가 사람 재밌게 해주는 기계냐고.
지가 재밌는거 찾으면 되지 왜 남한테서 찾으려고 하냐고.
지인생은 지가 찾는거지.

솔로생활 7년만에 괜찮은 사람이라고 하여 소개받아 사람을 만났는데,
그렇지 않아도 나갈까 말까 이틀을 고민하다 나갔는데.
사람사는게 다 똑같지 않냐고.
거기서 뭘 얼마나 재밌는걸 바랬는지 모르지만.
소개해 준 사람이 직장 동료라 그냥 좋은 생각 갖고 지내려고 했는데, 재미가 없었다느니. 뭐가 어떻다느니.
(난 솔직히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했음)
처음 본 사람한테 뭘 얼마나 재밌기를 바라는지. 내가 동전 넣으면 쇼하는 기계냐?

둘 다 혼자 사는 생활에 익숙해져 있는지라 뭐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사람 만나는 것에 익숙하지 않으니까 썰렁할 수도 있고.

뭘 대체 얼마나 바라는 건지.
오전에는 기분 그냥 그랬는데, 짱나네.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온 대로 평~생 혼자 산다.
니미.

15" 휠 사려고 모아놓은 돈 깨서(결국 휠도 못 사고-_-) 나갔는데 기분만 잡쳤네.
42,000원이 아깝다.
(밥값 39,600원/차비 2,400원-니미, 무슨 국수 두그릇에 39,600원이냐고!!!! 39,600원이면 구내식당에서 점심 11번 먹고도 남는 돈인데.)

[사건 종결처리]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기 맘대로 생각하냐?  (0) 2007.09.07
나에게 있어 사람 생각은 사치다.  (0) 2007.09.04
42,000원의 가치(2)  (0) 2007.09.02
42,000원의 가치  (0) 2007.09.02
고장난 기능 모두 복원.  (0) 2007.08.12
그만한 가치는 있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그건 내 생각이고.
상대방은 그렇지 않을 확률이 다분히 높다.
절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지.
나만의 투자가치 인식으로 끝난다면, 결국은 자멸의 지름길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
혼자 마음 졸이고 혼자 생각하다가 혼자 망한다.ㅋㅋ 지금까지 있어 온 절대 불변의 진리.
늘 그래왔던 것처럼.

그래서 늘 자신이 없었다.
알려고 노력하지도 않았고.
좋은 사람은 그들만의 짝이 있다. 하지만 난 없다. 왜냐면 내가 문을 닫아버렸으니까.
내가 닫은 문이기에 내가 다시 열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난 문을 닫아버린 다음 그 문을 없애고 벽을 만들어 버렸으니까. 허물 수 없는 벽.

참 어려운 문제다.
벽을 철거하기는 결코 쉽지 않으므로.
허물고 정원을 만드는 데에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
허무느니 그냥 벽을 견고히 쌓는 게 나름대로는 이익이 아닐까.

사람은 모든 것을 다 가지고 누릴 수 없다고 한다. 꼭 뭔가 하나씩은 빠진다고 했다.
다 가지려고 노력하지 말자…고 생각하기에는 아쉽기도 하다.
많은 고민이 필요하지만 고민의 시간을 연장시키기에는 내 마음이 촉박하다. 그 일만 일이 아니므로.
어려운 문제다.
7년간 생각하지 않고 지낸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순간이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에게 있어 사람 생각은 사치다.  (0) 2007.09.04
42,000원의 가치(종결)  (0) 2007.09.03
42,000원의 가치  (0) 2007.09.02
고장난 기능 모두 복원.  (0) 2007.08.12
드디어 신차 출고!  (0) 2007.08.11
식사 39,600원
차비 2,400원
합계 42,000원
-------------
사람 만날 때 아끼지 말라는 게 돈이라고 한다.
투자한 만큼 뽑는다는게 사람 만나는 것이라고 한다.

7년만에 소개받은 사람.
사람은 참 좋더라.
조금 차갑게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분이었다.

오히려 내가 그 사람만큼 되지 못하는 것 같아 만나는 내내 미안하고 송구스럽고 그랬다.
인터넷 폐인의 실체가 드러난 것인가.
7년이라는 긴 세월을 새로운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 그랬던 것일까.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궁금하다.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약해 본다.

그런데,
'takeout하다'는 무슨 뜻일까?
대략의 의미는 알겠는데, 정확히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42,000원의 가치(종결)  (0) 2007.09.03
42,000원의 가치(2)  (0) 2007.09.02
고장난 기능 모두 복원.  (0) 2007.08.12
드디어 신차 출고!  (0) 2007.08.11
어제 본 게 가봉 대통령 영접차량이었구나.  (0) 2007.08.10

+ Recent posts